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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디든 인파 밀집지역, 이제 빅데이터로 실시간 예측·관리 가능해져”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디든 인파 밀집지역, 이제 빅데이터로 실시간 예측·관리 가능해져”

    서울 전역의 주요 명소와 환승 거점 등 다중운집 지역의 인파 밀집도와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대중교통 환승역, 상업 밀집지, 문화·관광 행사 공간 등 인파가 몰리는 주요 지역이 많음에도 그동안 유동 인구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화할 명확한 법적·조례상 근거가 미비했다. 이로 인해 자치구마다 특화 거리 조성, 상권 분석, 인파 안전대책을 수립할 때마다 유동 인구 측정 연구용역을 제각각 발주하면서 행정적·재정적 자원의 낭비가 되풀이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상시 및 임시 유동인구 측정과 관리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이 효율적인 인파 관리를 위해 인파 밀집도, 유동시간, 통행량에 관한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함 ▲인파 데이터를 자치구는 물론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연계·공유할 수 있도록 함 ▲인파 관리 데이터 사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그동안 자치구별로 흩어져 진행되던 인파 조사를 서울시 차원의 통합 데이터 체계로 일원화함으로써 수억원대의 불필요한 중복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로 사후 수습에 머물렀던 인파 관리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선제적 과학 안전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찰·소방 등 현장 기관과의 빈틈없는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늑장 전출금에 교육청 시설비 수천억 불용 우려돼”

    장상기 서울시의원 “늑장 전출금에 교육청 시설비 수천억 불용 우려돼”

    장상기 서울시의회 예결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 9일 제339회 2차 예결위 질의를 통해 교육청 법정전출금의 지급 시점과 예산 수립 과정의 한계를 비판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양측의 재정 협의 시스템을 조속히 개편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장 의원은 2025년도 결산에 따른 교육청 법정전출금 정산분을 이번 추경에 전액 반영하지 않고 일부만 지급하면서, 2026년도 전출금 2000억원을 함께 편성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미 결산을 통해 확정된 2025년도 정산분을 우선 반영하지 않은 채 2026년도 전출금을 별도로 편성한 예산 운용 방식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장 의원은 8월에 전출금이 뒤늦게 통보되면서 교육청이 이번 추경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시설비를 편성했으나, 실제 연내 집행은 상당 부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의원은 “학교 시설공사는 일반 사업과 달리 학사일정과 방학기간을 고려해 사전에 공사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겨울방학 공사를 하려면 연초부터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준비가 필요한데, 8월에 갑자기 예산이 내려오니 교육청으로서는 뒤늦게 시설사업을 편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번에 편성된 시설비가 약 7000억원인데 아무리 공사를 서둘러도 5천억 원 이상은 불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결산에서는 교육청이 왜 집행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을 받겠지만, 애초에 서울시가 예측 가능한 재원을 적기에 전출했다면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순세계잉여금 규모를 근거로, 서울시가 가용재원을 더 능동적으로 예측하여 필수 사업 및 법정전출금에 제때 투입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년도 12월에 이미 확정된 국비 증액 내역을 1차 추경 예산안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했어야 했다며 시의 수동적인 재정 운용 방식을 문제 삼았다. 장 의원은 “법정전출금은 단순히 서울시에서 교육청으로 돈을 넘기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사업계획과 예산 집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전출 시기가 늦어지면 교육청은 예산이 있어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결국 불용으로 이어지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이번 문제는 서울시와 교육청 양 기관의 재정 일정과 사업계획이 제대로 연계되지 못한 결과로 봐야 한다”며 “서울시와 교육청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법정전출금 규모와 시기를 보다 예측 가능하게 조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협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종부 서울시의원 “청년 AI 성장권 예산 56억 전액 삭감에 깊은 유감, 청년의 미래 기회 뺏어”

    최종부 서울시의원 “청년 AI 성장권 예산 56억 전액 삭감에 깊은 유감, 청년의 미래 기회 뺏어”

    서울시의회 최종부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일(금)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 청년들을 위한 ‘청년 AI 성장권(청년 AI 사다리)’ 예산 56억 2,500만원이 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19세부터 29세 청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취업·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청년 AI 성장권’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협력 기업과의 제휴로 최신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료를 청년들에게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방식이며, 시는 1인당 월 3750원가량의 저렴한 단가로 효율적인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예산 심의 결과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이에 최 의원은 발언을 통해 “일부 감액이나 시범사업 검증 등 보완책을 마련할 수도 있었음에도 전액 삭감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미 표결은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결정이 서울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본회의 기록으로 분명히 남겨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약 70%가 채용 시 AI 역량을 고려하고 전문인력을 필요로 할 만큼 AI는 개인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유료 AI를 자유롭게 쓰는 이들과 무료 서비스에 머무르는 이들 간의 접근 격차는 결국 ‘경험의 격차’이자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1999년 김대중 정부의 ‘CYBER KOREA 21’ 정책을 언급하며 선제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당시에도 인터넷의 미래가 완전히 보장된 것은 아니었으나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IT 강국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그때가 인터넷이었다면 지금은 AI다. 시대의 변화를 앞두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적 판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재정 건전성은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니라 써야 할 시점에 적절히 투자하는 데서 온다”라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를 보완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해 나가는 방향이 청년들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종부 의원은 “기술의 발전과 세계적인 경쟁, 그리고 청년들의 시간은 의회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판단 때문에 청년들의 미래 준비가 늦어져서는 안 되며, 청년의 시간을 정치의 시간에 맞추지 말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오세훈 “예산 삭감, 사업 출발 늦춘 것 아닌 청년 기회 시간 빼앗은 것”

    오세훈 “예산 삭감, 사업 출발 늦춘 것 아닌 청년 기회 시간 빼앗은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시의회에서 청년 인공지능(AI) 지원 사업의 예산 전액을 삭감한 것에 대해 “시민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또 다시 난도질당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청년 정책에 여야가 어딨습니까’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오 시장은 “예산안 의결 권한은 시의회에 있고 서울시는 그 권한과 의결 결과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서울시가 공들여 마련한 예산이 민주당에 의해 무자비하게 전액 삭감되는 것을 보며 큰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수개월 동안 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고 청년들도 큰 기대를 걸었던 사업이 56억 단 한 푼도 남김없이 전액 삭감되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는지 민주당 시의원들께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올해 2개월만이라도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울시의 간곡한 호소도 통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청년 AI 사다리’는 AI 활용 능력의 차이가 새로운 기회의 격차, 나아가 계층의 격차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할 사업”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 삭감은 단순히 사업의 출발을 늦춘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붙잡아야 할 기회의 시간을 빼앗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뚜렷하게 중대한 문제점을 밝히지도 못한 정책을 근거도 없이 부실 사업으로 매도하며 모조리 삭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다수 의회의 폭거”라며 “예산을 주저앉힌다고 해서 서울의 미래까지 주저앉힐 수는 없다.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 추경안 통과…청년AI예산 56억 ‘전액 삭감’(종합)

    서울시의회, 서울시 추경안 통과…청년AI예산 56억 ‘전액 삭감’(종합)

    서울시의회가 11일 서울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을 가결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청년 인공지능(AI) 성장권’ 지원 사업의 예산 5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던 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은 상당 부분 복원됐다. 서울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01명 중 찬성 63명, 반대 37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추경안 중 ‘청년AI성장권’ 지원 사업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56억 2500만원 감액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AI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이용권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의회 예결위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청년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려는 사업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사업 준비가 부실하고 충분한 준비를 거쳐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후 수요조사를 해 50만명이라는 지원 대상의 구체적 산정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유진 예결위원장은 “청년의 AI 활용 기회를 넓히자는 사업의 방향에는 예결위원 모두가 공감한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서둘러 시작하는 것보다 누가, 어떤 지원을, 어떻게 받아야 가장 효과적인지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감액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결정이 아니라 더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가 함께 제대로 준비하자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야간경제 활성화 관련 예산은 대부분 복원됐다. 일부 시의원들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예산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삭감 대상이었던 주요 사업 예산 17억 9700만원 중 4개 사업(16억 9200만원)이 살아났다. 상임위에서는 ▲야간경제 활성화 상품권 발행 10억 5700만원 ▲지역별 야장 조성 및 관리체계 구축 1억 4500만원 ▲서울나이트슈퍼패스 2억 9000만원 ▲서울미식야행 2억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최종부 국민의힘 시의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말하며 예산 복원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2026년 상반기 자영업 폐업 신고가 64만 4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도 사상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다”며 “(야간경제 활성화는) 대규모 현금성 지원 없이도 도시의 소비 시간을 밤까지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이 상권에 오래 머물고 음식점·카페·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서 직접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효율적인 민생 정책”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추경안 의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추경안 의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박유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은평3)는 11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하고, 3건의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추경안 중 청년 AI 성장권 지원 사업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감액 의결(▲56억 2500만원)했다. 서울시의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청년 AI 활용 역량 강화와 미래 경쟁력 제고라는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했으나, 미흡한 사전 준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향후 내실 있는 준비를 바탕으로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실질적인 혜택이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청년 AI 성장권 지원 사업은 법적 필수 절차인 사회보장제도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추가경정예산안이 먼저 발의되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시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에야 뒤늦게 수요 조사가 시행되었고, 50만명에 달하는 지원 대상 규모 역시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의 범위와 달리 지원 대상을 만 19세부터 만 29세로 한정한 임의성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예결위는 이러한 상태에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경우, 당초 취지와 달리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 소외되거나 사업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유진 위원장은 “청년의 AI 활용 기회를 넓히자는 사업의 방향에는 예결위원 모두가 공감한다”며 “다만 한정된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서둘러 시작하는 것보다 누가, 어떤 지원을, 어떻게 받아야 가장 효과적인지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감액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결정이 아니라 더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가 함께 제대로 준비하자는 결정”이라며 향후 AI 전문가와 관련 기업, 청년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고, 지원 대상·지원 방식·교육 내용 등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여 2027년도 본예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제출한 총 12조 8665억원 규모의 예산안 총액을 유지하면서도, 사업의 시급성과 실효성, 학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교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세부 사업비를 탄력적으로 증감 조정했다. 박 위원장은 금번 추경안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시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추경이라는 한정된 재원은 지금 당장 도움이 절실한 시민과 민생·안전·복지·교육 등 시급한 분야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 심사했다”고 강조했다.
  • 전례없는 162조 미래대응기금…KDI “독립적 평가 체계·국회 통제 필요”

    전례없는 162조 미래대응기금…KDI “독립적 평가 체계·국회 통제 필요”

    대규모 추가세수를 활용해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이 미래 성장동력 투자와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려면 명확한 적립·인출 규칙과 독립적인 사업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기금 운용 과정에서 재원 검증과 국회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7년 예산안 및 미래대응기금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태석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이례적으로 증가한 세수를 일회성 지출로 소진하기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독립적인 재원 검증과 명확한 적립·인출 규칙, 합리적인 사업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가세수 규모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절차와 기금운용의 책임성·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2027년 추가세수 162조 3000억원을 미래대응기금에 적립해 45조 4000억원을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분야 사업에 투입하고 12조 5000억원은 국채 신규 발행 물량 축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04조4000억원은 여유자금으로 두고 세수 결손 등에 대비한다. 이 부장은 또 재원 마련 단계부터 검증 장치를 두고 미래의 지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차입을 통한 기금 출연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목별 시나리오와 민감도를 공개하고 불확실한 재원이 고정 지출로 굳어지는 것은 방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기금 운용 과정에서도 안정화·투자·채무관리 등 기능별로 운용 규칙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부장은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등 4대 사업 계정에 공통적인 사업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지방과 교육 분야의 재정 안정성과 형평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회 통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기금의 중대한 목적 변경이나 계정 간 자금 이전에 대해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고 부채와 금융자산, 운용 비용, 다년도 성과를 통합해 공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이날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재정 역사상 전례가 없는 제도”라며 “투자의 결실이 미래세대의 희망으로 남으려면 설계가 정교해야 하고 운용이 투명해야 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제언을 검토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이젠 이벤트 끝내고, 결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민선 9기 시정에 다양한 주문

    “이젠 이벤트 끝내고, 결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민선 9기 시정에 다양한 주문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 여야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선 9기 부산시정을 향해 다양한 주문과 함께 전임시장 주요 사업 재검토 논란 등과 관련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조상진 의원(국민의힘·남구2)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전재수 시장의 민생 100일 긴급조치와 관련 “이제는 이벤트와 구호를 끝내고 부산의 미래를 구체적인 실행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각종 지원금을 쏟아붓는 것만으로 부산경제 체질이 바뀌겠느냐”며 “부산경제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비상조치’라는 이름만 요란한 이벤트에 그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과 관련 “시민이 기다리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전 시장이 2035년 개항을 최대 2~3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만큼 언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제는 구체적인 일정과 결과로 답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도 “동남권투자공사를 대안처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라며 “동남권투자공사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별개 문제이며, 시민에게 약속한 산업은행 이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김재헌 의원(국민의힘·동구2)은 전임 시장의 퐁피두센터 부산 사업과 관련 “부산의 문화적 미래와 도시의 국제적 위상이 연결된 중요한 정책”이라며 “찬성과 반대, 추진과 중단이라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를 통해 부산에 가장 유리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영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1)은 “전임 시정에서 추진해 온 주요 과제들이 일시에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라며 ”정당한 행정절차를 거쳐 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이 수많은 데이터와 주민 염원으로 이미 증명됐다”라며 “불필요한 제동과 지연을 즉시 멈추고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우현 의원(국민의힘·동래구2) 역시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도와 북극항로 등 거대한 미래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시민이 현재 겪고 있는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부터 책임 있게 해결하라”라고 촉구했다. 특히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 “시민 안전과 약속의 문제”라며 “장기간 시민적 논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돼 온 사업인 만큼 기존 정책 방향을 변경하려 한다면 변경 이유와 근거를 먼저 설명한 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정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구2)은 강서구민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부산시의 생곡 소각장 강행과 관련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정 의원은 “주민이 느끼고 있는 불안과 우려에 부산시가 무겁고 깊게 공감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안은 단순히 소각장 위치 선정 문제를 넘어 오랜 기간 이어진 정치와 행정의 판단으로 인해 주민의 신뢰가 무너진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서 주민은 지금까지 생곡과 명지에서 막대한 폐기물 처리를 감당해 왔다”라며 “또다시 매몰 비용과 사업 기간, 처리비 증가 등을 이유로 특정 지역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 일정을 11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회기 동안 예산안 4건, 조례안 27건, 동의안 99건, 결의안 5건, 의견 청취한 1건, 규칙안 1건 등 모두 137건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 제3회 및 교육청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관련 사업의 필요성·시급성을 검증하며 수정 가결했다. 최종 확정된 추경 예산안은 부산시 19조3687억원, 교육청 5조7926억원이다.
  • 최종부 서울시의원 “벼랑 끝 골목상권 살릴 야간경제 예산 대거 복원, 소상공인 매출 확대 기대”

    최종부 서울시의원 “벼랑 끝 골목상권 살릴 야간경제 예산 대거 복원, 소상공인 매출 확대 기대”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대폭 깎였던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복원 노력 덕분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부 살아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의 숨통을 틔웠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 예산안은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며 확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폐업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을 구제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야간경제 활성화 예산을 신설했으나,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부분 삭감되는 고비를 맞았다. 상임위 심사에서 ▲야간경제 활성화 상품권 발행(10억 5700만원, 전액 삭감) ▲지역별 야장 조성 및 관리체계 구축(1억 4500만원, 전액 삭감) ▲서울영화센터 야간 시네마&미식 프로그램(5000만원 삭감)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주야간 문화행사(5500만원, 전액 삭감) ▲서울나이트슈퍼패스(2억 9000만원, 전액 삭감) ▲서울미식야행(2억원, 전액 삭감) 등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깎이거나 전액 삭감됐다. 이에 최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소상공인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조목조목 짚으며 상임위의 감액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2026년 상반기 자영업 폐업 신고가 64만 4천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마저 사상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라며 “소상공인 대출 연체율 역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해 현장의 위기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절박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지원금을 나눠주거나 버티라고 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자영업자에게 실제로 장사할 기회를 주고, 손님을 만날 시간을 늘려주며,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최 의원은 야간경제 활성화를 단순한 단발성 야행 축제나 행사 개최 차원으로 보아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규모 재정 투입이나 현금성 지원 없이도 도시의 소비 시계를 야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체류 시간을 늘려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전반에서 자연스럽고 직접적인 소비를 이끌어내는 가장 효율적인 민생 정책이라며 예산 복원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예산 원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상임위에서 감액·삭감됐던 야간경제 활성화 주요 사업 예산(17억 9700만원) 중에 4개 사업(16억 9200만원)을 되살리는 것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 야간경제 활성화 예산 최종 증액·복원 내역 >▲ 야간경제 활성화 상품권 발행 10억 5700만원 ▲ 지역별 야장 조성 및 관리체계 구축 1억 4500만원 ▲ 서울나이트슈퍼패스 2억 9000만원 ▲ 서울미식야행 2억원 최 의원은 “어려운 심사 여건 속에서도 서울의 밤을 깨우고 소상공인을 도울 야간경제 활성화 예산의 일부를 되살릴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라며 “비록 전액 원복은 아니더라도, 그나마 소상공인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상당수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침체된 야간경제를 다시 살릴 소중한 불씨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의 밤이 살아나야 골목상권이 살고, 자영업자의 매출도 살아난다”며 “이번에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예산들이 현장 자영업자들의 체감 매출 증대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김현우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총회 참석… “주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성동,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 만들 것”

    김현우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총회 참석… “주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성동,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 만들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최근 왕십리도선동, 왕십리제2동, 행당제1동, 행당제2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고, 투표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성동구 주민총회는 지역 맞춤형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의 우선순위를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 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정된 자치계획과 제안 사업들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인 2027년도 각 동의 실제 지역 예산 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분들은 주민들”이라며 “주민들이 우리 동네의 필요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가는 주민총회야말로 주민자치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총회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내일을 직접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우리 동네의 실질적인 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주민총회에서 수렴된 소중한 의견들이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주도해 결정한 지역 현안이 행정 집행 과정에 누락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우 의원은 “주민총회의 주인공은 주민이고, 성동의 주인도 주민”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목소리를 지역과 서울시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역구 의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들과 만나는 현장을 꾸준히 찾아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주민의 선택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정동영 “평화는 물·공기 같은 필수재…청년들 관심 가져야”

    정동영 “평화는 물·공기 같은 필수재…청년들 관심 가져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평화를 ‘물과 공기 같은 필수재’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물이 오염되고 미세먼지가 날아오면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듯 평화도 똑같은 필수재”라며 “물과 공기, 평화는 없으면 살 수 없다” 고 말했다. 정 장관은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이다. 관심이 없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며 “관심이 공부로 이어지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일부는 이날부터 21일까지 회담본부 회담장과 전국 각지에서 2026 평화바람주간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이날 회담본부에서는 2030 각계각층 청년 50여명이 참석해 각자가 생각하고 경험한 평화에 대해 정 장관과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이 평화·통일 분야에 현실적으로 매진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 장관은 “정부가 할 일은 말이 아니라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원은 예산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통일부가 열심히 기획예산처를 설득해 민간 통일운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청년들은 대학 축제에 평화통일 관련 부스를 마련하는 등 청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2018년 유소년축구팀 소속으로 남북 축구경기에 참가했던 최민아·박지환씨가 당시 북한 선수들과 만나며 느꼈던 소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통일부는 ‘내가 바라는 평화, 한반도의 평화 바람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회담본부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국민 인터뷰’, ‘평화로운 차 시음회’, ‘평화 디퓨저 만들기’, ‘DMZ 빅게임 체험’, ‘평화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 장관은 개막식에서 “올해 9월, 10월, 11월 이 국면을 활용해서 바늘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평화바람주간에 국민적 에너지가 결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공장에 AI 입히니 생산성 30% 쑥…정부, ‘제조 AX’ 전국 확산

    공장에 AI 입히니 생산성 30% 쑥…정부, ‘제조 AX’ 전국 확산

    불량률 15% 감소… 170개 공장서 확인 LG전자·삼현 등 제조AI 우수 사례 공유 숙련공 의존도 낮추고 데이터 기반 최적화 “협력사와 제조 데이터 공유, AX 확대할 것” 정부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M.AX)을 선언한 이후 AI 시스템을 도입한 170개 사업장에서 생산성이 30% 개선되고 불량률이 15% 감소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산업계와 관계부처, 학계, 연구기관 협력체인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AI팩토리, AI반도체, AI로봇 등 주요 분과를 중심으로 M.AX 확산 기반을 다져온 결과다. 산업부는 11일 경남 창원에서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제1회 M.AX 지역 확산 콘퍼런스’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콘퍼런스는 가전·기계·로봇 등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춘 창원을 시작으로 이런 성공 모델을 지역 산업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업부와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적용할 수 있는 AX 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1대 1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G전자는 가전 판금 제조 공정에서 AI를 활용해 숙련공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기반 최적화를 이뤄낸 사례를 발표했다. 소현우 LG전자 연구위원은 “기존에는 원소재 특성과 금형·설비 변화에 따른 생산 조건 조정과 불량 원인 파악을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AI로 소재·생산 설비·제품 품질 데이터를 연결해 불량 원인을 분석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소 연구위원은 “불량과 생산손실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였다”며 “협력사와도 제조 데이터를 공유해 AI 자율제조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방산·로봇 등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설계부터 물류·품질 정보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제조 AX 체계를 공개했다. 김창곤 삼현 부사장은 “생산·품질·물류 데이터가 분산돼 공정 추적과 숙련자의 노하우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AI가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설계부터 납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율운영 제조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역 기업들이 AX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예산 사업들을 소개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풀스택 AI팩토리, 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개발 등 신규 사업의 참여 방안도 안내했다. 산업부는 경남을 시작으로 충북, 경북, 광주·전남 등 전국 6개 협업지원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권역별 콘퍼런스를 순차적으로 열어 M.AX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심성현 창원대 인공지능공학과 교수(창원 MINI 얼라이언스 분과장)는 “AI 시대 제조혁신은 단순히 공장에 AI를 얹는 것이 아니라 제조 현장의 핵심 문제를 먼저 정의하는 데 있다”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공정·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단절 없이 연결해 모니터링·예측·진단·최적화·실행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조 AX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2026년도 서울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안을 향한 정당한 문제 제기와 질의를 소모적인 정치적 공세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예산 심사의 핵심은 오직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낭비 없이 쓰이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과정에서 ‘서울 달빛야장’과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 등 시정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예산 편성의 절차적 정당성과 실질적인 집행 효과를 엄정하게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으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다 보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 공론화 절차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으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고 곧바로 여론전으로 대응하는 방식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따져보는 것이 예결위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협치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시의회의 정당한 심의·의결권 행사를 서울시에 대한 정치적 견제로 프레임화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민을 대의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합리적인 검증 과정이니, 집행부도 정책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필요성이 충분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당을 떠나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나은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예산을 심사하는 의회와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인구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역시 누가 이기고 지는 과정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서울시와 의회가 협력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민경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발레단 연습공간 확보 등 세종문화회관 장기 운영 대책 촉구

    민경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발레단 연습공간 확보 등 세종문화회관 장기 운영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경희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제339회 임시회 중 열린 세종문화회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발레단의 불안정한 연습 환경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은 발레단이 체계적인 기반 없이 임시방편식 공간 이동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연습공간 확보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서울시발레단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시민에게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습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작 세종문화회관의 연습공간 운영계획은 질의 때마다 설명이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지난 질의에서는 발레단이 이전한 뒤 공간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답변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얼마나 사용할지도 정하지 않은 채 현재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종합연습실을 발레단에 배정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발레단에 공간을 내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용 기간과 방식에 대한 계획 없이 비어 있는 공간을 그때그때 돌려쓰는 방식으로는 발레단의 연습여건이 근본적으로 나아질 수 없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발레단의 노들섬 이전 여부와 시기를 조속히 명확히 밝혀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전 계획이 오리무중이라 발레단이 당장 어디서 연습을 이어가야 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불투명한 행정이 방치될수록 예술단의 안정적인 운영은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노들섬 공사 및 시설 운영 계획과 관련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손잡고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민 의원은 “세종문화회관과 노들섬 담당 부서의 입장이 서로 달라서는 안 된다”며 “관계 부서가 함께 논의해 발레단이 장기적으로 어디에서 연습공간을 확보할 것인지 확정된 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종합연습실이 기존 오페라단의 대형 공연 연습 등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발레단의 공간 부족을 오페라단의 연습공간을 줄여 메우는 방식은 예술단 사이에 부족분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뿐이라고 우려했다. 발레단도, 오페라단도 각자 필요한 연습량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민 의원의 지적이다. 민 의원은 “발레단 연습실을 해결하고 나니 다시 오페라단 연습실이 부족해지는 식의 ‘돌려막기식 공간 운영’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 전체의 연습공간 수요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본부장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총괄하는 것은 문화본부의 역할”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있었던 만큼 관계 부서와 협의해 향후 계획을 명확히 정리하고 서면으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투입하기 전에 해당 공간을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부터 명확해야 한다”며 “노들섬 활용 가능성과 세종문화회관 내 공간 재배치를 포함한 중·장기 연습공간 운영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발레단이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예술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 처방에 그치지 않고, 명확히 확정된 중장기 계획의 토대 위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함을 거듭 역설했다.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수원특례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조 1,677억 원’ 확정

    수원특례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조 1,677억 원’ 확정

    수원특례시가 제출한 총 4조 1,67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11일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조 1,677억 원은 제1회 추경예산 3조 8,311억 원보다 3,366억 원(8.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2,243억 원, 특별회계 1,123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은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134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122억 원 ▲자원회수시설 대보수 545억 원 ▲영유아보육료 180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지원 170억 원 ▲더(The) 경기패스 199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0억 원 ▲수원 알앤디(R&D) 사이언스파크 조성 250억 원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노후화된 공공 기반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대중교통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도 세심하게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한춘옥 통합특별시의원 “소상공인 지원, 세밀한 수요 예측 필요” 주문

    한춘옥 통합특별시의원 “소상공인 지원, 세밀한 수요 예측 필요”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이 예비비 집행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적정성을 꼬집으며 세밀한 수요 예측과 예산 원칙 준수를 주문했다. 한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통합특별시의회 일자리경제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본예산에 편성된 사업의 지원 규모를 예비비로 확대 집행한 사례를 지적했다. 한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과 별개로 예비비는 예측하기 어려운 긴급한 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이라며 “기존 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면 추가경정예산 등 통상적인 예산 절차를 거치는 것이 타당했다”고 말했다. 집행부 관계자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 민생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를 편성했다”며 앞으로 예비비 편성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사업의 집행 실적도 따져 물었다. 전체 사업 규모 1250억원 가운데 817억원만 실행되고 433억원이 집행되지 않은 점을 거론했다. 그는 “수요 예측 실패로 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집행되지 못했다”며 “정책금융은 편성보다 실행에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정책자금 지원체계 전반을 진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창업국 소관 결산 심사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국비 350억 9800만원이 반납된 점을 질책했다. 한 의원은 “지역상품권에 대한 시민 수요가 지속된 상황에서 상당한 규모의 국비가 집행되지 못하고 반납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국비 확보 단계부터 집행 가능성과 재원 운용 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업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일부 예산을 불용 처리한 뒤 이듬해 본예산에 다시 편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집행상 문제가 없더라도 예산 집행의 기본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650억원 푼다…어르신 전용 구매 첫선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650억원 푼다…어르신 전용 구매 첫선

    추석을 맞아 265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서울시는 휴대전화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별도 물량과 우선 구매 기간도 마련한다. 시는 시민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 총 2650억원을 순차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전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0억원과 자치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1850억원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4일 고령자 전용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시민 대상 판매는 18일부터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5일부터 18일 사이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판매한다. 모든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Pa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고령자 전용 구매제’는 휴대전화를 빨리 조작하면 할수록 구매 확률이 높아지는 현실을 고려해 지난 5월 시가 발표한 생활 속 ‘문턱 규제’ 개선 과제의 하나다. 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억원을 고령자 전용 물량으로 편성했다. 앱 가입자 중 1961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판매한다. 5% 할인 판매에 결제액의 2%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액을 더해 총 7%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령자 상품권은 다른 이용자에게 선물할 수 없고 구매자가 사용해야 한다. 일반 시민 대상 광역 상품권은 720억원은 18일부터 판매한다. 고령자 상품권과 같이 5% 구매 할인과 결제금액의 2%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출생 연도가 짝수인 시민은 정오부터 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5시에 구매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 잔여 물량이 있으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살 수 있다. 광역 상품권 역시 5% 할인과 결제액 2% 환급이 적용된다. 환급은 14일 결제분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제공하며 다음 달 20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자치구 상품권은 15일부터 18일까지 18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15일은 금천·성동구 등 7개 자치구, 16일에는 용산·광진구 등 8개 구, 17일에는 강북·관악구 등 9개 구에서 판매한다. 구로구는 18일 추가 판매분을 발행한다. 모두 5% 할인되며 중구는 결제액의 2%, 강서·구로·금천·강남구는 5%를 추가로 돌려준다. 자치구 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할인율은 구별 추가경정예산 편성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광역·자치구 상품권 구매·보유 한도는 각각 1인당 월 50만원과 150만원이다.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이제 계좌이체와 카드 결제 외에 보유한 ‘네이버페이(Npay) 머니’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에 서울페이 QR결제 기능도 연계한다. 14일부터는 서울페이 QR을 이용한 카카오페이 결제도 가능해진다. 시는 발행 전날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회원가입을 마치고 사용할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고령자 전용 물량과 우선 구매 기간을 처음 마련해 어르신들의 구매 기회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행숙 통합특별시의원 “청년 주거안정 및 한옥 기금 실효성 제고 돼야” 주문

    오행숙 통합특별시의원 “청년 주거안정 및 한옥 기금 실효성 제고 돼야”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오행숙(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이 지난 10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한옥 지원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청년 주거안정 및 한옥기금’을 청년 주거안정 중심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한옥 관련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집행 실적이 전혀 없다”며 “한옥 건축에 대한 선호와 신청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면, 기존 방식대로 예산을 반복 편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편성하면 집행되지 못한 재원이 예치금으로 전환되는 등 기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한옥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와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한옥 지원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변화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기금 운용의 무게중심을 청년 주거안정으로 옮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금의 명칭에 청년 주거안정이 포함된 만큼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집행 실적이 뒤따라야 한다”며 “청년 만원주택을 비롯한 주거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수요가 부족한 사업에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보다 정책환경과 시민의 요구에 맞게 기금의 용도를 조정해야 한다”며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금의 실효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 형제복지원 피해 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부산시의회 결의안 채택

    형제복지원 피해 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부산시의회 결의안 채택

    부산시의회가 11일 형제복지원 등 집단수용시설에서 발생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송상조 시의원(국민의힘·서구1)이 대표 발의하고 48명의 의원이 전원 찬성한 결의안은 국가폭력으로 발생한 피해의 회복을 지방자치단체 재정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국가가 법률과 예산을 통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결의안은 형제복지원 등 집단수용시설 국가폭력 피해자의 배상·보상 및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회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조속한 심사·의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액 국비 지원사업 신설 및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을 통한 지자체 재정 부담 경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범정부 과거사 피해 회복 지원체계 내 관련 피해자 지원을 담당해 온 지자체의 참여 보장 및 국가폭력 관련 손해배상금의 국가 전액 부담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송 시의원은 “부랑인 단속이라는 명목으로 죄 없는 시민을 가두고 폭력과 죽음으로 내몬 주체는 명백히 국가”라며 “국가폭력으로 발생한 피해의 청구서를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는 것은 국가 책임 원칙에 어긋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령화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가는 지자체와의 비용 분담 문제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특별법 제정과 국비 지원으로 피해 회복의 책임을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결정을 받은 피해자 870명 중 388명이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6년 한 해 16억원의 자체 시비를 투입해 위로금, 생활 안정지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이 판결로 인용한 배상액만 2148억원(124건, 858명)에 달하고, 앞으로도 관련 피해자 배상 판결이 이어질 경우 지자체 재정으로는 온전한 피해 지원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책임 중심의 간소화된 보상 체계와 종합적인 피해회복 지원책을 담은 특별법안 4건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지만 소관 상임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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