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양제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연대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작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체험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7
  •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 미국에서 유행하는 영양제를 주문하고, 퇴근 후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일본 간식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해외직구’는 이제 특별한 소비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해외직구는 개인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식품, 의류, 완구 등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1억 8594만건, 금액으로는 8조 9224억원(60억 4093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거래 건수는 중국이 압도적이다. 특히 해외직구 식품 반입은 2020년 1770만건에서 2025년 2500만건으로 늘며 매년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경 없는 식탁 위에서 누리는 이 다양한 선택권이 과연 우리에게 ‘이로움’만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해외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국내 미출시 제품 구매다. 하지만 무심코 누른 결제 버튼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정식 수입 식품은 국내 기준에 따른 엄격한 검사를 거쳐 유통되지만, 개인이 구매한 해외직구 식품은 검사 없이 우리 식탁에까지 오른다. 이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위해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사 물량은 2024년 3400건에서 2026년 6600건으로 늘렸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함유 의심 식품에 대한 검사도 정례화했다. 감시 체계를 강화해 위험 식품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관세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유럽 등에서 자율 회수된 분유나 유해 물질이 검출된 유기농 이유식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나 해외직구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청, 온라인 플랫폼 사와 협력해 신속히 반입을 차단했다. 아울러 구매대행 업체가 해외직구 식품을 게시할 때 식약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안내하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현재 4650여개에 달하는 위해식품 정보를 식약처가 운영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소비자의 피해를 막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소비자 전용 웹앱을 개발해 제품 사진 한 장으로 해당 제품이 반입 차단 대상인지, 어떤 위해 성분이 들어 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제도가 뒷받침하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수만 건의 해외직구 물량을 완벽하게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안전한 소비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소비자의 지혜와 현명한 선택이다. 구매 전 1분이면 충분하다.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통해 내가 사려는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다이어트, 근육 강화, 성 기능 개선 등 과도한 효능을 강조하는 제품일수록 위해 성분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해외직구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지만 그 편리함 속에 가려진 위험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클릭 한 번’의 편리함에 앞서 ‘정보 확인’이라는 안전장치를 먼저 챙기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한 소비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세심한 관심이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어린이날 외식 32% 늘고 동물원 284% 급증… 가정의 달 ‘체험형 소비’ 확대

    어린이날 외식 32% 늘고 동물원 284% 급증… 가정의 달 ‘체험형 소비’ 확대

    연휴 전날 소비 최대 41% 증가… 외식·간식 지출 동반 확대완구·홍삼·마사지기 인기… 선물 소비는 온라인 중심어린이날을 중심으로 외식과 나들이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당일보다 전날 소비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연휴 초반부터 지출이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KB국민카드가 30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5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 당일 외식 업종 이용금액은 5월 일평균 대비 32% 증가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는 전날 소비 증가 폭이 더 커 최대 41%까지 확대됐다. 이번 분석은 1250만명의 고객, 2억 50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소비 규모도 커졌다. 어린이날 전후 음식점에서는 1인당 약 5만원, 커피·디저트 업종에서는 약 1만 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 단위 외식과 간식 소비가 동시에 늘어나는 모습이다. 나들이 관련 업종에서는 체험형 소비가 두드러졌다. 동·식물원 이용금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8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놀이공원은 118%, 영화·공연은 101%, 오락실은 71% 각각 늘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놀이공원 약 5만 2000원, 동식물원 약 2만 8000원, 영화·공연 약 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선물 소비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완구와 과자세트, 휴대용 게임 등이 주요 품목으로 나타났고, 어버이날 선물로는 영양제와 마사지기, 홍삼, 꽃 등 실용성과 정서를 함께 고려한 상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외식과 나들이, 선물 소비가 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우루과이, 해변에 좌초한 대형 범고래 ‘안락사’ 조치…“인간 개입이 동물복지?” 비난도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 해변에 좌초한 대형 범고래 ‘안락사’ 조치…“인간 개입이 동물복지?” 비난도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가 해변에 좌초한 범고래를 안락사 조치했다. 우루과이 당국은 마지막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지만 사람이 개입한 건 잘못이라는 비난 여론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 정부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한 해안도시이자 휴양지인 푼타 델 에스테에서 좌초한 범고래를 안락사시켰다. 푼타 델 에스테 해변 모래사장에서 범고래가 좌초한 상태로 발견된 지 하루 만이다. 안락사한 범고래의 사체는 중장비를 이용해 수도 몬테비데오로 옮겨졌다. 좌초한 범고래는 길이 4.2m, 체중 1300kg 정도 나가는 수컷 개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범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차례 애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던 범고래는 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현장에 달려갔던 수의사 나타샤 엘리오풀로스는 “범고래가 기력을 되찾고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도록 영양제를 놔주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상태를 지켜보던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범고래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엘리오풀로스는 “이미 건강 상태가 위중해 범고래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임종을 맞이할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 당국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자연사하도록 조용히 지켜볼 것인지 아니면 안락사로 고통을 줄여줄 것인지 옵션은 두 가지였다. 고심하던 당국은 결국 두 번째 옵션을 선택했다. 엘리오풀로스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고통을 줄여주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일각의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엔 모두 안락사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당국은 안락사시킨 범고래 사체를 수도 몬테비데오로 옮겼다. 부검을 통해 범고래가 극도로 쇠약해진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수의사들은 “좌초한 상태로 발견된 범고래가 마르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병명을 확인하기 위해선 반드시 부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루과이 당국의 안락사 결정을 놓고 일각에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한 상태였다고 해도 사람이 개입해 생명을 끊은 건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최고의 동물복지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모든 걸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것”이라면서 “인위적으로 야생의 범고래를 죽이고 동물복지 운운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회복이 불가능했다면 자연사하도록 놔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해 우루과이 환경부는 “정해진 프로토콜을 모두 준수하고 결정한 절차였다”고 해명했다.
  • [씨줄날줄] ‘공부약’ ADHD 치료제

    [씨줄날줄] ‘공부약’ ADHD 치료제

    청소년 5.2%가 처방 마약류를 비의료 목적으로 사용해 봤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평생 한 번이라도 담배를 경험한 청소년 비율 4.2%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중고교생 338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인데, 비의료 목적으로 사용한 7개 마약류 중 가장 많이 지목된 약물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였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주의 산만한 아이’의 문제로 여겨졌던 ADHD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평생 질환으로 재정의되면서 친숙한 정신질환 진단명이 됐다. 2016년 9월 성인 급여 적용 이후 자가진단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늘면서 2024년 기준 진료 인원은 26만여명으로 2020년 대비 229% 증가했다. 진짜 치료가 필요한 이들과 시험 때 집중력을 높이려 의도적으로 약을 찾는 이들이 뒤섞인 결과다. ADHD 치료제 오남용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4년 미국 아이비리그 한 대학 조사에서 재학생 5명 중 1명꼴로 각성제, 이른바 ‘스마트 드러그’(공부약)를 손에 넣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같은 현상이 번졌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약은 다르다. 미국 대학가에 퍼진 약 애더럴은 국내 처방이 금지돼 있다. 한국에서 주로 쓰는 ADHD 치료제인 콘서타는 같은 마약류이되 중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계열이다. ADHD 치료제는 환자의 70~80%에서 주의력과 충동 조절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검증된 약이다. 그러나 이 약은 엄연히 치료제이지 인지 증강 영양제가 아니다. 질환이 없을 때 먹는다고 기능이 개선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2013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이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대학생에게 ADHD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단기 각성감은 있었지만 학업 성과에는 뚜렷한 개선이 없었다. 오히려 불면·불안·의존성 등이 나타났다. ‘진단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ADHD 치료제야말로 이 원칙이 가장 절실한 약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아무 증상 없었는데 쓰러졌다고? 몸속 조용히 진행되는 ‘시한폭탄’ 정체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아무 증상 없었는데 쓰러졌다고? 몸속 조용히 진행되는 ‘시한폭탄’ 정체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는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직접 만나 질병의 근본 원인과 실질적인 해법을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연재 기획입니다. 단순한 치료법 안내를 넘어, 독자 여러분의 불안을 덜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의의 깊은 통찰을 담아내겠습니다. 이 연재가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에 대해 명의에게 직접 묻고 싶은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질문을 바탕으로 다음 연재를 준비하겠습니다. 동맥경화증,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의 삼중주아프지 않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위험한 증상이다. 동맥경화증은 그 자체로 통증 신호를 만들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동맥경화가 혈관을 막을 만큼 진행돼도 본인은 전혀 모른다”고 했다. 혈관이 좁아지는 20년 동안 몸은 단 한 번도 경고하지 않는다.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존재를 알게 된다. 동맥경화증이 ‘침묵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이유다. 그러면 이 폭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 세 가지가 오랜 기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몸 안 거의 모든 혈관이 동맥경화로 변한다. 이 교수는 “동맥경화는 특정 혈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혈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변화”라고 말했다. 혈관은 가장 취약한 부위부터 무너진다. 작은 혈관은 벽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탄력을 잃고, 이는 혈압을 높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된다. 큰 혈관은 내벽이 안쪽으로 부풀어 올라 혈액이 지나는 길이 좁아진다. 여기에 높은 혈압이 혈관 내벽에 미세한 상처를 낸다. 상처에 혈중 콜레스테롤이 끼어들어 이물질로 작용하면서 염증을 악화시킨다. 당뇨까지 동반되면 염증 반응은 한층 증폭된다. 이 교수가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의 삼중주가 동맥경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시킨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그리고 어느 날, 폭탄이 터진다. 이 교수는 “탄력적이어야 할 혈관 조직이 흐물흐물한 상태로 변하다가 터지면서 혈전이 생기는데, 이때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그날 바로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은 혈관의 경우엔 딱딱해지다가 바깥쪽으로 찢어지면서 뇌출혈로 이어진다. 이 교수는 동맥경화를 피부 흉터에 비유했다. 상처가 나면 우리 몸이 대충 ‘땜질’을 해버리듯, 혈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어떤 약을 먹어도 이미 생긴 동맥경화를 완전히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약물은 악화를 막을 수 있을 뿐, 유일한 근본 대책은 위험 요인 관리”라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혈액순환 및 동맥경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약국 진열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혈액순환 영양제의 효과는 어떨까. 이 교수의 평가는 냉정했다. 전문의약품이 아닌 영양제는 약효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런 약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과대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혈액순환을 강하게 개선하는 성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항혈전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멍이 잘 드는 것도 같은 원리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혈액순환이 원활한 상태”라며 “순환을 더 좋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삼겹살 같은 음식이 동맥경화의 주범이라는 건 널리 퍼진 상식이다. 그러나 이 교수의 답은 의외였다. “삼겹살에는 생각보다 콜레스테롤이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풍부한 지방에서 오는 높은 칼로리입니다.” 필요 이상의 칼로리가 쌓이면 체내에 저장된다. 피하지방에 잘 저장되지 않는 체질이면 내장 지방으로 축적된다. 이 교수는 “내장 지방이 과도해지면 만성 염증의 불씨가 되어 동맥경화를 가속시킨다”고 설명했다. 삼겹살의 기름이 나쁜 게 아니라, 자주 과식하는 습관이 쌓여 비만이 되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다. 내 혈관 상태, 어떻게 확인할까?동맥경화는 스스로 알 수 없다. 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경동맥(목동맥) 초음파: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주요 혈류 통로다. 초음파로 혈관벽 두께, 플라크(죽상판) 유무, 혈류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며 통증이나 부작용도 없다.2. 심장 CT (관상동맥 CT):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정밀하게 보여주는 검사다. 석회화 점수(CAC)로 결과가 수치화되는데, 0점이면 향후 10년간 심근경색이나 급사 위험이 낮고, 100점 이상이면 고위험, 400점 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류된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관상동맥 CT 혈관조영(CCTA)은 혈관 협착 정도를 더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3. 뇌 MRA (자기공명 혈관조영술): 자기장만으로 뇌혈관을 촬영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이 없고, 경우에 따라 조영제 없이 검사할 수 있다. 뇌 동맥경화뿐 아니라 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인 뇌동맥류도 파열 전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며, 발견율이 매우 높다.이 교수가 인터뷰 내내 되풀이한 말이 있다. “위험 요인을 관리하지 않으면서 약 하나로, 혹은 다른 방법으로 동맥경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70~80대까지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음주, 흡연 중 하나라도 방치하면 노화와 함께 동맥경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어떤 영양제든, 어떤 건강 습관이든 효과가 있다고 확신한다면 죽을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한다”며 “1년 중 열흘만 건강하게 산다고 몸이 건강해지는 게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김지영 “남편과 매일 샤워 같이 해”…달달한 신혼 생활

    김지영 “남편과 매일 샤워 같이 해”…달달한 신혼 생활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남편 윤수영과의 달달한 신혼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크리에이터 김지영과 남편 윤수영이 출연했다. 이날 신혼 2개월 차인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다 잠들고 영양제를 함께 챙겨 먹는 등 끊임없는 애정 표현을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욕실로 들어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지영은 “샤워를 매번 같이 한다”고 설명했고, 이지혜는 “같이 씻으면 불편하지 않냐. 한 사람이 머리 감으면 뒤에서 뭐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영은 “한 사람이 머리 감으면 이곳저곳 닦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수영은 함께 샤워하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며 “같이 샤워하면 좋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영은 “같이 샤워를 하면, 사랑 호르몬이 나온다고 하더라. 부부 루틴으로 애착도가 높아진다고 하더라”며 금슬을 뽐냈다. 김지영은 앞서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월 1일 윤수영과 결혼했다. 현재 임신 6개월 차로, 2세의 성별은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 “소 사료비 월 180만원 더 낼 판”… 뛰는 원가에 고깃값 더 뛸라

    “소 사료비 월 180만원 더 낼 판”… 뛰는 원가에 고깃값 더 뛸라

    소 200마리 하루 10~15㎏씩 먹어25㎏당 500원씩 올라도 부담 껑충수입 영양제에 포장재 값까지 뛰어농기계 필수인데 기름값 ‘천정부지’한우값 25%· 돼지고깃값 10% 올라 전남 무안군에서 소 200여 마리를 키우는 고봉석(67)씨는 요즘 계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중동 사태 이후 사료값이 크게 오르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박, 면실 등이 대부분 수입품인 데다 국제 사료가격도 급등하면서 고유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이 배로 다가온다. 실제 한 포(25㎏)에 1만 8000원이던 사료값은 이틀 전 500원 올랐다. 하루 10~15㎏을 먹는 소 200마리를 기준으로 하면 한 달 사료비만 120만~180만원이 추가로 든다. 여기에 생활용품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풀을 포장하는 랩 가격도 30~40% 뛰었다. 고씨는 7일 “소가 먹는 사료뿐 아니라 모든 생산비가 하루하루 불어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동 사태로 수입품 유통 비용이 오르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사료와 송아지 초기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제 등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유가와 환율 변동이 곧장 생산비 증가로 이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두박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t당 316.6달러로 연초(1월 2일) 대비 8.8% 올랐고, 옥수수는 t당 178.7달러로 3.8% 상승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기름값 상승도 축산 농가에 큰 부담이다. 덩치가 큰 소를 사육하기 위해선 분변 처리와 사료 공급 등에 대형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58원으로 중동 사태 이전보다 약 400원 높다. 지난달 26일부터 13일 연속 오름세다. 전남 영암군에서 소를 키우는 배모(57)씨는 “건초 운반 등 트랙터를 운용하는 데 매년 1만 5000ℓ의 경유를 사용한다”며 “ℓ당 400원만 올라도 부담이 수백만원 늘어난다”고 토로했다. 생산비 급등은 결국 소비자 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일 한우 안심은 100g당 1만 4336원으로 1년 전(1만 1507원)보다 24.6% 올랐고 등심도 8609원에서 1만 739원으로 24.7% 상승했다. 국거리에 쓰이는 양지는 6477원으로 전년보다 18.6% 올랐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대표 장바구니 품목인 삼겹살은 같은 기간 4.8%, 앞다리살은 10.1% 올랐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사태가 계속될 경우 추가 비용 상승 요인이 계속 누적된다는 점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전쟁이 길어지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입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원재료에 대한 가격 안정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력 항산화” 노화 방지 위해 먹었는데…‘이 영양제’ 암 위험 높인다 [라이프]

    “강력 항산화” 노화 방지 위해 먹었는데…‘이 영양제’ 암 위험 높인다 [라이프]

    항산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비타민 E’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는 ‘사는 순간 돈 내다버리는 최신 유행 영양제’라는 주제로 정재훈 약사가 출연했다. 정 약사는 “대부분의 영양제는 마케팅의 산물”이라며 “밀크씨슬, 먹는 콜라겐, 알부민 등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뜨는 영양제는 믿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피하는 영양제로 “비타민 E”를 꼽았다. 정 약사에 따르면 비타민 E는 30~40년 전쯤 강력한 항산화제라며 노화를 늦춰주는 영양제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그는 “비타민 E를 영양제 형태로 매일 섭취할 경우 일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타민 E 등 지용성 항산화제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비타민 E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일부 암, 특히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미국·캐나다 등에서 3만 5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비타민 E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약 17% 높았다. 이 연구는 당초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와 셀레늄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작됐지만,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연구진은 비타민 E가 암을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다른 여러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도 비타민 E를 포함한 항산화 보충제가 암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오히려 암 발생 증가와 연관성이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항산화 물질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와 보충제로 고용량 섭취할 때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음식으로 섭취한 비타민 E는 건강에 긍정적인 연관성이 일부 관찰되지만, 보충제 형태에서는 동일한 효과가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 E는 체내 산화·환원 균형을 오히려 깨뜨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항산화 물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항산화’가 아니라 ‘산화 촉진’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타민은 결핍이 있을 때 보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정 영양제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3세에 시험관 시술…‘전진♥’ 류이서 “주사 맞다 보니” 충격 근황

    43세에 시험관 시술…‘전진♥’ 류이서 “주사 맞다 보니” 충격 근황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준비 근황을 전했다. 류이서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험관 시술 주사를 맞다 보니 호르몬 영향으로 살이 좀 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어쩔 수 없다. 나중에 빼야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임신을 위해 남편 전진과 함께 각각 10가지 이상의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류이서는 뒤늦게 2세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남편이 갑자기 아팠을 때 ‘이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을 꼭 닮은 아이가 있다면 견딜 수 있을 것 같아 진지하게 임신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진과 류이서는 2020년 결혼했다. 최근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격적인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 서동주, 시험관 임신 끝 계류유산 “아직 엄마 될 시간 아닌 듯” 심경

    서동주, 시험관 임신 끝 계류유산 “아직 엄마 될 시간 아닌 듯” 심경

    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 끝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아직은 엄마가 될 시간이 아닌가 봐요. 칠복아, 우리 다음 계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계류유산 후 소파 수술로 칠복이(태명)를 보내주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와 약, 질정까지 하며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산책과 식단 관리, 영양제까지 챙겼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피검사 수치가 더디게 오르다가 아기집이 생겼고, 난황까지 확인하며 희망을 가졌다”며 “하지만 병원에서 아기집의 성장이 멈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동주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슬픔 속에서도 긴 기다림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스쳤다”며 “그런 제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다.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서운하고 아픈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서동주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마음 깊이 와닿았다”며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경험을 통해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몸이 허락하는 날이 오면 다시 조심스럽게 도전해 보려 한다”고 덧붙이며 담담한 의지를 전했다.
  • 성시경, 10㎏ 감량 비결 “두 달간 ‘이것’ 60만원어치 먹어”

    성시경, 10㎏ 감량 비결 “두 달간 ‘이것’ 60만원어치 먹어”

    최근 체중 10㎏을 감량하고 몰라보게 슬림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성시경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광어를 꼽았다. 성시경은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요즘 광어에 꽂혀 두 달 동안 60만원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광어회를 묵은지 김밥이랑 같이 먹는 게 유행”이라고 새로운 조합을 소개했다. 또한 “요즘에는 광어회를 소금에 찍어 먹는 것에 꽂혔다”며 “어제도 그렇게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먹방’ 유튜브를 운영하며 “뚠뚠이 아저씨로 오래 살았다”는 성시경은 최근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며 다이어트에 돌입해 약 10㎏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가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95㎏으로 시작한 체중은 3월 16일 85.3㎏까지 떨어졌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열했던 운동 기록을 공개하며 “첫 달은 거의 계란, 고구마, 광어회, 영양제만 먹었다”고 광어를 또 언급했다. 이에 성시경이 다이어트의 핵심 식단으로 언급한 광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광어, 단백질 함량 높고 지방 낮아콜라겐·비타민 D·오메가-3 등 영양소 풍부 광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의 정석이라 불릴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광어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약 20g에 달하는 반면, 지방 함량은 2g 미만으로 매우 낮다. 칼로리 또한 100g당 약 100~110kcal 수준으로, 육류 중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되는 닭가슴살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치다. 광어는 필수 아미노산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며 칼슘과 비타민 D가 함유돼 성장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광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고품질의 단백질은 다이어트 중 발생하기 쉬운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산물 특유의 ‘콜라겐’ 성분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광어의 지느러미와 껍질 등에 함유된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여, 급격한 체중 감량 시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처짐이나 노화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광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레오닌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해 준다. 비타민 B12와 비타민 D 역시 풍부해 다이어트 시 겪을 수 있는 피로감이나 면역력 저하를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해양수산부 연구에 따르면 광어의 단백질에서 고혈압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성분도 발견됐다.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과 피부 탄력 개선에 좋은 성분도 다량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성시경처럼 광어를 주 식단으로 활용할 경우, 가급적 조리 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이나 전보다는 “회, 찜, 혹은 최소한의 간을 한 구이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씨줄날줄] 매출 5조원 ‘국민 백화점’

    [씨줄날줄] 매출 5조원 ‘국민 백화점’

    불황 속에도 호황을 맞는 기업들이 있다. 미국의 ‘달러트리’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매출이 20조원에 육박했고 매장은 전국 9000개를 넘겼다. 일본 ‘100엔숍’ 역시 생활 인프라로 단단히 자리잡았다. 지금도 9000개에 가까운 매장이 전국에 깔려 있고 연매출은 1조엔을 넘어선다. 한국에서는 ‘국민 백화점’ 다이소다. ‘매출 죽상’인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달리 늘 매장이 북적인다. 청소용품, 주방 소모품처럼 당장 필요한 것들을 사러 갔다가 홀린 듯 이것저것 집게 된다. 화장품, 양말, 휴대폰 액세서리, 영양제까지. 원래 사려던 건 몇 개 안 됐는데 장바구니를 다 채우지 않고는 나오지 못하는 곳이 됐다. 1000~5000원 가격표 앞에서 지갑은 거의 자동문 수준이 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돼 수시로 품절됐던 5000원짜리 화장품처럼 다이소에는 ‘이걸 이 가격에(!)’ 감탄할 만한 품목이 늘어난다. 의류에 캠핑 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 한계가 없다.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을 일찌감치 앞지른 상황에서 지갑 얇아도 돈 쓰는 재미를 알게 해 주니 방앗간처럼 들락거리게 된다. 10년 사이 점포가 500개 이상 늘었다. 비슷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 이후 100엔숍을 본뜬 ‘천원샵’이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하지만 값만 낮춘 상품은 품질 문제와 식상함에 부딪히며 오래 버티지 못했다. 싸다는 이유만으로는 발길을 붙잡지 못했던 것이다. 다이소는 값을 깎아 파는 데서 멈춘 것이 아니라 싸면서도 쓸 만한 물건을 그 가격대에 맞게 구성해 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격 경쟁력은 여느 업체가 쉽사리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됐다. 충성 고객으로 인해 자신감이 붙은 다이소가 ‘프리미엄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경기가 꺾여도 지갑이 열릴 곳에서는 열린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0조원을 넘나드는 시대에도 다이소는 매출 5조원을 넘보고 있다.
  • 주사제 3배·로봇수술 8배 보험금… 개편해도 못 잡은 실손 적자 [실손, 다시 다수를 위한 제도로]

    주사제 3배·로봇수술 8배 보험금… 개편해도 못 잡은 실손 적자 [실손, 다시 다수를 위한 제도로]

    전립선결찰술도 85억→469억 껑충 고가 시술, 지급 증가폭 더 가팔라특정 비급여를 특약으로 분리해도 새 항목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 반복비급여 가격·이용 관리 제도 마련을“한번 맞으면 회복이 빨라요. 실손보험 있으면 부담은 거의 없으세요.” 가벼운 감기몸살 증상이 있어 동네 의원을 찾은 가정주부 강모(64)씨는 기력 회복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비급여 주사제를 권유받았다. 의사는 비타민과 면역증강 주사를 처방해주고 실손 청구를 위해치료목적 소견서를 써줬다. 1회 비용은 7만~10만원이었다. 강씨는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마다 같은 주사를 맞았다. 몇 개월 사이 지급된 보험금만 200만원을 넘겼지만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강씨는 “처음에는 치료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거의 관행처럼 반복됐다”고 했다. 10일 서울신문이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급여 주사제(영양제 등) 관련 실손보험금은 2021년 2503억원에서 지난해 7266억원으로 약 2.9배 증가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경증 질환에서도 비급여 주사가 관행처럼 권유되고, 환자 본인 부담은 낮게 체감되는 구조가 반복 청구를 부추긴다”고 말했다. 실손보험은 표준화 이후 3세대에서 도수치료·비급여주사·MRI 등 이른바 ‘3대 비급여’를 특약으로 분리했다. 4세대에서는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는 등 세대 개편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38.8%, 4세대는 147.9%에 달해 보험료 수입보다 지급보험금이 많은 구조가 이어졌다. 위험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보다 보험금이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용이 많을수록 보험료를 더 부담하도록 설계했지만 손해율 흐름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동안의 개편이 비급여 의료에 대한 직접적인 제도 개선보다는 상품 구조 조정을 통해 의료 이용을 유도·조정하는 방식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의료 이용량을 일정 부분 조정하려는 설계였지만, 비급여 항목의 가격과 시행 횟수는 여전히 의료기관 자율 영역에 남아있다. 최양호 한양대 보험계리학과 교수는 “표준수가를 도입해 비급여 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비급여 부분의 세분화된 위험률을 반영하는 등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평소 빈뇨감 또는 잔뇨감에 시달리던 박모(69)씨는 강남의 한 의원을 방문해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받은 뒤 전립선 결찰술을 권유 받았다. 의원 측은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진료비는 약 300만원 수준이었으나, 1일 입원 비용을 포함한 총의료비는 1306만원이 나왔다. 박씨는 “수술이 필요한 건 맞지만 이렇게 큰 비용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가 시술 영역에서는 보험금 지급 증가 폭이 더 가파르다. 전립선결찰술 관련 실손보험금은 2021년 85억원에서 지난해 469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451.8%로 약 5.5배에 달한다. 고가의 로봇수술도 같은 흐름 속에 있다. 메리츠·삼성·현대·DB 등 4개 손해보험사 합산 기준 로봇수술 관련 실손보험금은 같은 기간 404억원에서 3388억원으로 2984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739%로 8배 이상이다. 일례로 수도권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받은 한모(46)씨의 총진료비는 약 1597만원이었다. 건강보험이 적용된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은 29만원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비급여 처리됐다. 한씨가 실손보험을 통해 돌려받은 금액은 1400만원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시술의) 청구 건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1회 수백만원에 달하는 비용 구조 탓에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 특정 비급여를 특약으로 분리해도 새로운 항목이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무릎 주사, MRI·MRA, 발달지연 치료 등 다른 비급여 항목에서도 유사한 확대 흐름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 급여화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국회미래연구원이 실손보험 문제 원인으로 의료계 수익 극대화 행태를 지적한 데 대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로는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비급여 진료를 통해 적자를 보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비급여 통제 이전에 정부는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상품 구조 개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비급여 가격과 이용 구조를 관리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고가·반복 비급여는 보험료 인상 압력을 반복적으로 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새로운 비급여 항목은 끊임없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비급여 항목을 분리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면서 “가족 1년 의료비 지출이 500만원이 넘었다는 등 정말 의료 지출이 많아서 힘든 상태부터 보험 보장을 받는 등의 제도 개편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종합비타민 아무 때나 먹으면 손해…가장 좋은 복용 시간은 [건강을 부탁해]

    종합비타민 아무 때나 먹으면 손해…가장 좋은 복용 시간은 [건강을 부탁해]

    종합비타민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사람이 많지만 아무 때나 복용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위장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복용 시간을 지나치게 따지기보다 식사와 함께 꾸준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닷컴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복용 시간과 방법에 따라 흡수율이나 위장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공복 복용보다는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원격 의료 플랫폼 ‘플랜티드Rx’ 최고경영자(CEO)이자 가정의학 전문 간호사(MSN, FNP-C)인 앨리슨 크리스텔은 “멀티비타민은 언제 먹느냐보다 꾸준히 먹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기억하기 쉬운 시간을 정해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플랜티드Rx는 식물성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 중심의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원격 의료 플랫폼으로, 장 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 등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아침 vs 저녁…어느 때가 좋을까 종합비타민은 아침이나 저녁 어느 때나 복용할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특정 시간이 더 좋다는 뚜렷한 근거는 없다. 로리 라이트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공중보건대학 영양학 교수는 “아침 복용이 저녁보다 더 좋다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영양소는 복용 시간에 따라 체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군은 몸이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아침에 복용하면 활력을 더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일부 사람은 저녁에 복용하면 수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 전문가들은 아침이나 점심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권장한다. ◆ 공복보다 식사와 함께 먹어야 이 영양제는 공복보다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복용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위장 자극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달걀이나 우유·요거트, 견과류, 아보카도, 씨앗류처럼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D·E·K 같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없이 복용하면 메스꺼움이나 속쓰림 같은 위장 불편이 생길 수 있어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다른 영양제·약과 함께 먹을 때는 주의 다른 영양제와 함께 복용할 때는 영양소 간 상호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칼슘은 철분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고 고용량 철분은 아연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여러 영양제를 함께 먹는다면 몇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약을 복용 중이라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칼슘이나 철분은 갑상샘 치료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과 아연은 일부 항생제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위산 억제제를 장기간 먹는 경우 비타민 B12 흡수가 감소할 수 있다. ◆ 이런 사람은 복용 시간 조절 필요 대부분 사람은 생활 방식에 맞춰 복용하면 되지만 일부는 복용 시간을 조절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공복 복용 시 불편감을 느끼기 쉬워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은 메스꺼움이나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식사 후 복용이 더 편한 경우도 있다. 임신 중에는 철분 등 영양소 요구량이 늘어나면서 속이 불편해지기 쉬워 식사와 함께 또는 늦은 시간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령층 역시 소화 기능 변화로 영양소 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꼭 필요한 사람만 복용해야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영양제를 꼭 먹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질환이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은 완벽한 복용 시간을 찾기보다 식사와 함께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장군 처형 보던 10대 딸…김정은 이후 ‘공포 세습’ 시작되나 [핫이슈]

    장군 처형 보던 10대 딸…김정은 이후 ‘공포 세습’ 시작되나 [핫이슈]

    국가정보원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사실상 ‘후계 내정 단계’로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북한 권력 승계 구도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공식 지위도, 정치 경험도 없는 10대 초반의 소녀가 김씨 일가 4대 세습의 축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 간사이TV는 17일 방송에서 류코쿠대 리소데츠 교수를 인용해 “주애는 13세로 추정되지만 공식 발표는 없다. 이름에 어떤 한자를 쓰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 교수는 “불확실성이 많지만 차기 권력 구도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김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등장한 장면은 상징성이 컸다. 이후 신년 행사, 군 관련 일정, 전략무기 시험 등 체제의 핵심 장면마다 동행하면서 존재감이 커졌다. 특히 일부 장면에서는 김 위원장보다 한발 앞서 걷거나 미사일 발사 초읽기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단순 가족 동행을 넘어선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 공개석상 반복 등장…후계 수업 신호인가 리 교수는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부 일정에서도 미소를 지으며 딸을 바라보는 모습이 반복된다”며 각별한 총애를 강조했다. 망명 간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을 두고 “나의 영양제”라고 표현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사적인 애정을 이처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리 교수는 후계 확정으로 단정하는 데는 선을 그었다. 그는 “조선노동당 입당도 어려운 나이”라며 “현재는 후계 수업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40대 초반으로 비교적 젊은 만큼 향후 권력 구도는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김정은의 자녀 세대로 권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메시지는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주애를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했다. ◆ “아버지보다 더 강경해질 가능성도” 리 교수는 체제 특성을 고려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장성들을 질책하거나 숙청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공개됐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 성장한 세대가 권력을 이어받는다면 더 강경한 지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개인의 성향보다 체제 문화가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7월까지 평양에 거주하다 탈북한 양일철(31)씨는 내부 분위기를 다르게 전했다. 양씨는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자제’, ‘존경하는 자제’로 불리며 긍정적 이미지가 강조된다”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귀엽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다만 후계 내정설에 대해서는 “10년, 20년 뒤의 일일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가 원하면 제도와 절차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대외 정책과 관련해 리 교수는 “후계자가 누구든 북한 권력 구조 자체는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문가 분석과 내부 증언이 교차하는 가운데 분명한 것은 김정은 이후를 둘러싼 메시지가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실제 권력 승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키 성장 소재 담은 ‘키클래오’… 면역력 강화

    키 성장 소재 담은 ‘키클래오’… 면역력 강화

    키 성장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활용한 제품들이 어린이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 식품 등의 생산실적’ 보고에 따르면 HT042는 국내 어린이 건기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장 원료로 자리 잡았다. HT042는 황기, 가시오갈피, 한속단 등 천연 소재를 배합한 복합물로,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시장에는 HT042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다. 이 가운데 ‘키클래오’는 원료 개발사인 뉴메드가 자회사를 통해 직접 선보인 어린이 성장 브랜드로, 연구진이 제품 설계와 품질 관리에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표 제품인 ‘키클래오042’는 젤리 형태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홍삼 성분을 더해 면역력 관리와 피로 개선까지 고려했다. 청소년을 겨냥한 ‘키클래오 HT042 프라임’은 정제와 액상을 결합한 이중 제형으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해 성장기 영양 보충을 돕는다. 분말 타입 ‘키클래오 그로우 HT042’는 핵심 원료에 집중해 다른 영양제와 병행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 “늙었다고 대충 살지 마”…84세 억만장자는 ‘이렇게’ 관리한다

    “늙었다고 대충 살지 마”…84세 억만장자는 ‘이렇게’ 관리한다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자수성가한 미국의 여성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84)가 자신의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하며 “노화는 쇠퇴가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최근 패션지 보그의 ‘겟 레디 위드 미’(Get Ready With Me) 영상을 통해 피부 관리 루틴을 소개하며 자신의 외모 비결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튜어트는 80대의 나이에도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란제리 룩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어트의 자기관리 철학 중 하나는 ‘안에서 밖으로’(Inside-out)다. 그는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몸속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영양제 섭취, 건강한 식단,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이 피부의 광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는 “동안 관리에서 식습관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아침을 가볍게 시작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기본으로 유지한다. 단백질 섭취도 의식적으로 챙긴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올려 모공을 열어준 뒤, 차가운 수건이나 팩을 사용해 모공을 다시 조여준다. 이 방법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스튜어트는 성형수술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보톡스와 필러 같은 시술을 받아왔다는 점은 숨기지 않았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리프팅 시술 역시 장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왔다는 설명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외모나 생활 방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스튜어트는 화장기 없는 얼굴일지라도 항상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옷차림을 유지한다. ‘늙었으니 대충 살자’는 마음가짐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자존심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한다. 스튜어트는 생활·가정용품 분야에서 사업을 일군 인물로, 미국 최초의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꼽힌다. 지난달 영국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공동 구단주가 되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힙합 가수 스눕 독, 축구 스타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에 이어 구단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스튜어트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80대에도 명석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비결로 바쁜 일정과 강한 호기심을 꼽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일하는 게 좋고, 배우는 게 좋고, 어딘가에 가는 게 좋고, 바쁜 게 좋다”라며 “생산적인 게 좋다. 제 좌우명 중 하나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자’다”라고 말했다.
  • 일양약품, 눈영양제 ‘누네탑에프 연질캡슐’ 출시

    일양약품, 눈영양제 ‘누네탑에프 연질캡슐’ 출시

    간유·비타민A·콘드로이틴 함유… 눈 건조부터 관절통까지 복합 케어 일양약품이 건조하고 피곤한 눈을 위한 복합 눈 영양제 ‘누네탑에프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EPA·DHA)이 풍부한 ‘간유(Codliver Oil)’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를 통해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누네탑에프’는 눈 건강뿐 아니라 전신 관리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연골 보호와 탄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해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증상 완화와 구각염·구순염 개선을 돕는다. 여기에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 B1(티아민)과 B2(리보플라빈)를 더해 일상 속 피로회복까지 챙길 수 있도록 복합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한 현대인은 물론 근육통과 관절통을 동시에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누네탑에프 하나로 눈 건강과 몸의 활력을 함께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잠들기 전 스마트폰 봤는데…“망막·시신경 태운다” 전문의 경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봤는데…“망막·시신경 태운다” 전문의 경고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망막과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안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는 안과 전문의 정의상 원장이 출연해 “잠들기 전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망막 조직을 태워버리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평소보다 최대 3배까지 커진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9배 많은 빛이 눈으로 유입되는 셈이다.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강한 블루라이트가 그대로 들어오면, 망막 세포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반응해 유해산소인 활성산소가 급격히 생성된다. 정 원장은 “활성산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산화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시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황반변성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0세 이후 나타나지만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지속될 경우 발병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은 급성 녹내장 위험도 크다. 그는 “눈 앞쪽 구조가 상대적으로 좁은 중장년 여성이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면 수정체가 앞쪽으로 쏠린다”며 “이로 인해 눈 속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급성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급성 녹내장은 안구 통증과 두통, 구토 등을 동반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단기간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 원장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도 함께 소개했다. 스마트폰은 가급적 밝은 환경에서 사용하고, 잠들기 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EPA·DHA가 풍부한 오메가3 섭취는 눈물막의 기름층을 두껍게 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흡연자의 경우 베타카로틴 영양제는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당근이나 깻잎 등 자연 식품으로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정면에서 들어오는 햇빛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지만, 측면에서 유입되는 빛이 각막에서 꺾이면서 수정체 안쪽에 최대 20배 강한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다”며 “일반 선글라스보다는 얼굴에 밀착되는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브래지어 차자” 노브라에 열린 지퍼까지 포착된 女배우… 털털 일상

    “브래지어 차자” 노브라에 열린 지퍼까지 포착된 女배우… 털털 일상

    배우 김정난(54)이 털털한 매력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7일 김정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양제만 무려 7개 고양이 4마리 육아하느라 체력 방전된 김정난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난은 침대 위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스트레칭을 안 할 수가 없다. 몸이 뻣뻣해졌다”며 “갑자기 일어나면 다친다. 확 움직이다가 계단 오르락내리락할 때 여기서 구르면 그냥 끝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침대에서 일어난 김정난은 “브래지어 좀 차자”라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김정난은 주방으로 가 영양제를 잔뜩 챙겨 먹었다. 그러면서 “요즘에 에너지가 너무 다운되고 몸이 막 처질까 봐 먹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난은 영국 드라마 ‘킬링 이브’ 시즌4를 보면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쳤다. 이후 반려묘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온 김정난은 반려묘에게 츄르를 준 뒤 자신은 녹용을 먹으며 독서를 했다. 이 때 제작진은 “언니, 바지 지퍼 열렸다”며 당황해 했다. 김정난은 “계속 열고 다녔냐. (화면에) 나왔냐. 카메라에 잡혔냐”고 연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평소에도 지퍼 잘 열고 다니냐”고 물었고, 김정난은 “우아하게 책 읽고 있었는데”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김정난은 지퍼와 관련한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하나를 꺼냈다. 그는 “중학교 때 좋아하는 애가 있었다. 학교 가는 길에 걔를 만나서 너무 설렜는데 티 안 내려고 걔를 앞서서 걸어갔다. 그 애 앞에서 실내화를 딱 내려놓고 신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도도하게 교실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너 뒤에 지퍼 열렸어’라고 했다. 그때 이후로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