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염증 완화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 보증 확대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 불심검문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 변화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 실무 협상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5
  • 장내미생물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 고친다

    장내미생물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 고친다

    몸무게 70㎏ 성인의 장에는 약 38조 개의 미생물이 산다. 무게로 따지면 0.2㎏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체 세포 수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장내미생물이 단순히 소화를 돕는 수준을 넘어 면역세포 발달과 분화, 대사 조절, 장벽 기능은 물론 뼈의 밀도, 인간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이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공동 연구팀이 장내미생물이 만드는 천연 대사물질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회복시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으로 꼽히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에 실렸다. 심장은 수축해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이완해 다시 혈액을 받아들이는 일을 반복하는 장기인데 심부전은 이런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져 이완 과정에서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특징인 난치성 질환으로 전체 심부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진행되면 심장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고 이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저하돼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내에 축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쌓이면 심장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줄고 염증과 섬유화가 촉진돼 심장 기능은 더욱 악화된다. 이에 석류, 딸기, 호두 등에 들어 있는 성분이면서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대사물질로 노화와 근육질환 연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유로리틴 A를 이용해 생쥐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고지방 식사를 제공하면서 혈관 기능을 저하시키는 ‘엘-네임’이라는 물질을 함께 투여해 비만과 고혈압을 동반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유발시켰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발생한 생쥐에게 유로리틴 A를 투여한 결과 저하됐던 심장 이완 기능은 약 32% 개선됐으며 심장 비대는 약 9.4%, 심근 섬유화는 유로리틴 A를 투여하지 않은 심부전 생쥐보다 약 42% 감소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로리틴 A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포의 청소 기능인 미토파지를 활성화해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에너지 생산 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오창명 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내미생물 유래 대사물질인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과정을 촉진하고 장내미생물과 지질 대사를 함께 조절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심장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장내미생물-세라마이드 대사를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운동 안 하면서 ‘단백질 타령’만?…“수명 갉아먹을 수도” 전문가 경고

    운동 안 하면서 ‘단백질 타령’만?…“수명 갉아먹을 수도” 전문가 경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매일 챙겨 먹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일수록 권장량을 훨씬 초과해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연구진은 350편이 넘는 관련 논문을 종합 검토한 결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량과 심장병 위험 감소는 물론 수명 연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프레스 블루’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체내 염증이 완화되며, 노화를 촉진하는 세포 손상 역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단백질은 근육과 장기, 결합조직을 형성하고 회복시키는 필수 영양소로 건강한 식단에서 결코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앞선 동물 실험에서 단백질 섭취를 줄인 초파리와 설치류의 수명이 늘어난 데 이어 최근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확인됐다. 단백질을 줄인 참가자들은 전체 열량 섭취량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고 혈당이 안정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 호르몬을 지목했다.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는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과 염증 완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이 호르몬 수치가 높은 생쥐는 일반 생쥐보다 수명이 길었으며 인간 역시 단백질을 적게 섭취할 때 해당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단백질을 구성하는 특정 아미노산의 과다 섭취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정 아미노산이 과도해지면 체내에서 지속적인 성장 신호가 활성화되면서 비만과 염증, 노화 관련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단백질이 근육 성장과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명백하다”면서도 “그러나 대다수 현대인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부나 일부 고령층처럼 단백질 수요가 높은 이들을 제외하면, 활동량이 적은 성인에게 단백질 강화 식품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운동선수들이 다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도 대사질환을 겪지 않는 이유는 꾸준한 운동이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또한 연령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 활동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팥배나무서 탈모 완화 가능성 확인…제품 개발까지 완료

    팥배나무서 탈모 완화 가능성 확인…제품 개발까지 완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내 산지에 흔한 팥배나무에서 탈모 완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제품 개발까지 마쳤다. 연구소는 지역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를 통해 팥배나무 가지와 열매 추출물의 생리활성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항염증, 모유두세포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팥배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탈모 완화 또는 탈모 방지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6-0038395)를 출원했으며, 최근에는 추출물을 적용한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실험에서는 팥배나무 열매 추출물이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전자공여능(DPPH) 시험에서 500ppm 이상 농도에서는 활성산소를 93% 제거했고, 1000ppm 이상에서는 아미노산 산화를 4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실험에서도 추출물 0.1%를 처리했을 때 염증 반응이 약 10% 감소했으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모발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모유두세포의 활성과 생존율도 증가했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팥배나무가 탈모 증상 완화와 두피 건강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추출물을 일부 첨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추출물 자체를 기본 용액으로 사용해 함량을 최대 50%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팥배나무는 장미과 낙엽교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자생하며, 그동안 조경수와 관상수로 주로 이용돼 왔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환삼덩굴, 까마귀쪽나무, 잣 구과 외종피 등 다양한 산림자원의 탈모 완화 효능을 연구해 특허 출원과 제품 개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천연 추출물을 기업에 공급하는 ‘천연물 분양 사업’도 운영하며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활용도가 낮은 산림자원의 생리활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천연물 분양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눈 건강부터 근손실 방지까지… 톱스타 냉장고 속 쟁여둔 효자 아이템

    눈 건강부터 근손실 방지까지… 톱스타 냉장고 속 쟁여둔 효자 아이템

    허기가 질 때 손이 닿는 곳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하루 칼로리 섭취량과 영양 불균형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 배우 고소영을 비롯해 몸매 관리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스타·인플루언서들이 냉장고 속에 쟁여 두는 대표적인 ‘효자 식재료 3가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콜라비 ▲블루베리 ▲닭가슴살이다. 셀럽들이 이 세 가지 음식에 열광하는 의학적·영양학적 이유를 짚어봤다. 야식 유혹 털어내는 이색 채소, ‘콜라비’밤마다 찾아오는 출출함을 무작정 참기란 쉽지 않다. 셀럽들이 야식 대용으로 선택한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해 만든 채소로, 100g당 열량이 27kcal에 불과하다.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주며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콜라비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야식이 당기는 늦은 밤, 과자나 인스턴트 대신 아삭한 식감의 콜라비를 썰어 먹으면 칼로리 부담 없이 공복감을 달랠 수 있다. ‘블루베리’ 항산화와 눈 건강을 동시에 화려한 조명과 야외 촬영, 스마트 기기 노출이 많은 현대인에게 블루베리는 필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각 기능을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 혈류를 개선해 기억력 향상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냉동이나 건조 형태로 냉장고에 쟁여 두고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눈 건강과 피부 안티에이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근손실 막는 고단백의 정석,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근육량 감소’다. 단백질의 대명사인 닭가슴살은 100g당 약 23~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열량은 102kcal 수준으로 매우 낮다.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이 근육 합성을 자극해 식단 조절 중 발생하기 쉬운 근손실을 철저히 방지한다. 슬라이스 제품이나 간편식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 면 요리가 당길 때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슬라이스한 닭가슴살을 더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셀럽들의 냉장고 속 필수 아이템인 콜라비(체중·혈당 관리), 블루베리(눈 건강·항산화), 닭가슴살(근육 유지)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한 스마트한 영양 조합이다. 허기진 어느 날 냉장고 문을 열기 전, 내 건강을 지켜줄 효자 식재료들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 화장품으로 질염 예방·여드름 치료?…허위광고 178건 적발

    화장품으로 질염 예방·여드름 치료?…허위광고 178건 적발

    ‘질염을 예방한다’거나 ‘여드름을 치료한다’며 의약품처럼 광고한 화장품 판매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질 내부에 사용해도 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관절염 치료와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내세운 사례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3주간 온라인 화장품 광고·판매 게시물을 점검해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의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적발된 광고 가운데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사례가 142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질염 예방’, ‘질 건조증 개선’,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관절염 치료’, ‘염증·통증 완화’, ‘근육 이완’, ‘피로 해소’, ‘피부 재생’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화장품의 사용 범위를 벗어나거나 소비자가 제품을 잘못 이해하게 할 수 있는 광고도 21건 적발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개발’, ‘바르는 질 유산균’ 등의 문구를 내세우거나 바른 뒤 씻어내야 하는 제품을 씻지 않아도 되는 피부용 제품처럼 광고한 사례다. 효능·효과를 부풀린 사례도 15건이었다.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여드름 예방’ 제품으로 광고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화장품은 피부와 모발 등을 청결하게 하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 바깥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외음부 세정용 화장품은 외음부 바깥 부분을 씻는 용도로만 써야 하며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질염 치료는 의약품, 질 내부 세정은 의료기기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온라인 판매자의 광고만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제품을 공급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까지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책임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0건을 추가로 찾아냈다. 위반 광고 33건과 관련된 책임판매업체 23곳은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점검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화장품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는 먼저 의심해야 한다”며 제품의 허가·심사 여부와 올바른 사용 부위를 확인한 뒤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묻지마 카본화’에 발병 납니다… 초보 러너는 중립 쿠션화가 딱~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묻지마 카본화’에 발병 납니다… 초보 러너는 중립 쿠션화가 딱~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나이키 2016년 카본화 경쟁 불붙여달리기 근력 적응 안 되면 부상 우려황영조 “일반인은 카본화 신지 말라”가벼운 일상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인터벌 스피드 훈련엔 트레이닝화기록 도전 대회날은 카본 레이싱화 “삐빅, 530 페이스입니다. 카본화를 압수합니다!” 전 세계를 단절과 고립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맞물려 불기 시작한 ‘러닝 붐’은 한국에서 ‘카본화 단속반’이라는 일종의 놀이문화까지 파생시켰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의 “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가급적 카본화는 신지 말라”라는 발언이 화근이 됐다. 이른바 ‘슈퍼 슈즈’로 불리는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를 말한다. 1989년 미국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가 최초로 카본화를 내놓았지만, 대중화에 성공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해 ‘베이퍼플라이 4%’ 모델을 개발한 나이키였다. 당시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는 이 신발을 신고 그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4개월 뒤 열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가 나이키와 함께 거둔 성공에 아디다스, 푸마, 브룩스, 써코니, 호카, 뉴발란스 등도 카본화 개발에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기 시작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지분을 투자한 스위스 브랜드 온(On)까지 가세하며 카본화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 감독의 발언은 유튜브 숏폼 영상을 타고 다소 자극적으로 소비됐지만, 이는 누구보다 치열한 선수 생활을 거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20년 넘게 엘리트 마라톤 현장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실제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달리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발목, 종아리 등 근력 적응 단계를 ‘점진적’으로 거친 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카본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복수의 러닝 관련 부상 진단과 추적 연구 결과 탄성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착용자의 달리는 자세를 신발이 교정해 주는 카본화가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등 근육 염증 등 유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결론이다. 미국 러너스월드 등 해외 전문매체들은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는 카본화가 강력한 무기이지만, 입문자나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중립 쿠션화’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든 2023년 3월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한 기자가 슈피팅 전문매장 ‘플릿 러너’를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제품도 뉴발란스의 중립 쿠션화 제품이었다. 당시 3D 스캐너로 발의 정확한 크기와 넓이, 발등의 형태와 높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자세까지 분석한 결과 속도를 내기 위한 탄성보다는 부상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화로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들라는 조언이었다. 중립 쿠션화는 발의 움직임을 교정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된 신발이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 보메로, 아식스 젤 님버스와 노바블라스트, 브룩스 글리세린, 뉴발란스 1080, 호카 클리프턴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립 쿠션화로 페이스와 관계없이 주 3회, 1회당 40분을 쉬지 않고 최소 6개월 정도는 달린 이후에야 ‘인터벌’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 단계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도 중립 쿠션화 제품군을 ‘데일리 러닝화’로 분류해 언제든 부담 없이 경쾌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며, 신체에 조금씩 피로도가 커지는 단계에서 신을 ‘트레이닝화’ ‘슈퍼 트레이닝화’를 거쳐 대회 전용으로 추천하는 ‘레이싱화’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인 가벼운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 질주와 느린 조깅 등 회복을 반복하는 스피드성 훈련에는 중창의 반발력을 높인 트레이닝화, 마라톤 대회처럼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려는 날에는 중창과 카본 플레이트로 성능을 극대화한 카본 레이싱화로 나눠 상황과 목적에 맞게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제안이다.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 속에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카본화는 만들지 않는 후발 브랜드도 생겼다. 지난해 4월 창립한 덴마크 러닝브랜드 ‘무브’(MOVV)의 니콜라이 크리스텐슨은 지난달 국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는 속도나 기록 경쟁을 위한 러닝화보다는 오랫동안 러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상을 예방하고 러닝을 잘할 수 있는 신체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러닝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 뒤 “카본화를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비싼 카본화가 최고?…초보라면 ‘중립 쿠션화’로 시작해야[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비싼 카본화가 최고?…초보라면 ‘중립 쿠션화’로 시작해야[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삐빅, 530 페이스입니다. 카본화를 압수합니다!” 전 세계를 단절과 고립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맞물려 불기 시작한 ‘러닝 붐’은 한국에서 ‘카본화 단속반’이라는 일종의 놀이문화까지 파생시켰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의 “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가급적 카본화는 신지 말라”라는 발언이 화근이 됐다. 이른바 ‘슈퍼 슈즈’로 불리는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를 말한다. 1989년 미국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가 최초로 카본화를 내놓았지만, 대중화에 성공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해 ‘베이퍼플라이 4%’ 모델을 개발한 나이키였다. 당시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는 이 신발을 신고 그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4개월 뒤 열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가 나이키와 함께 거둔 성공에 아디다스, 푸마, 브룩스, 써코니, 호카, 뉴발란스 등도 카본화 개발에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기 시작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지분을 투자한 스위스 브랜드 온(On)까지 가세하며 카본화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 감독의 발언은 유튜브 숏폼 영상을 타고 다소 자극적으로 소비됐지만, 이는 누구보다 치열한 선수 생활을 거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20년 넘게 엘리트 마라톤 현장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실제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달리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발목, 종아리 등 근력 적응 단계를 ‘점진적’으로 거친 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카본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복수의 러닝 관련 부상 진단과 추적 연구 결과 탄성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착용자의 달리는 자세를 신발이 교정해 주는 카본화가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등 근육 염증 등 유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결론이다. 미국 러너스월드 등 해외 전문매체들은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는 카본화가 강력한 무기이지만, 입문자나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중립 쿠션화’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든 2023년 3월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한 기자가 슈피팅 전문매장 ‘플릿 러너’를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제품도 뉴발란스의 중립 쿠션화 제품이었다. 당시 3D 스캐너로 발의 정확한 크기와 넓이, 발등의 형태와 높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자세까지 분석한 결과 속도를 내기 위한 탄성보다는 부상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화로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들라는 조언이었다. 중립 쿠션화는 발의 움직임을 교정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된 신발이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 보메로, 아식스 젤 님버스와 노바블라스트, 브룩스 글리세린, 뉴발란스 1080, 호카 클리프턴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립 쿠션화로 페이스와 관계없이 주 3회, 1회당 40분을 쉬지 않고 최소 6개월 정도는 달린 이후에야 ‘인터벌’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 단계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도 중립 쿠션화 제품군을 ‘데일리 러닝화’로 분류해 언제든 부담 없이 경쾌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며, 신체에 조금씩 피로도가 커지는 단계에서 신을 ‘트레이닝화’ ‘슈퍼 트레이닝화’를 거쳐 대회 전용으로 추천하는 ‘레이싱화’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인 가벼운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 질주와 느린 조깅 등 회복을 반복하는 스피드성 훈련에는 중창의 반발력을 높인 트레이닝화, 마라톤 대회처럼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려는 날에는 중창과 카본 플레이트로 성능을 극대화한 카본 레이싱화로 나눠 상황과 목적에 맞게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제안이다.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 속에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카본화는 만들지 않는 후발 브랜드도 생겼다. 지난해 4월 창립한 덴마크 러닝브랜드 ‘무브’(MOVV)의 니콜라이 크리스텐슨은 지난달 국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는 속도나 기록 경쟁을 위한 러닝화보다는 오랫동안 러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상을 예방하고 러닝을 잘할 수 있는 신체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러닝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 뒤 “카본화를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대세 걸그룹 리센느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숙소 생활 및 활동을 공개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더 원이를 비롯해 미나미, 리브,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거실과 방을 오가면서도 함께 움직이고 화장실까지 나란히 들어가는 등 언제나 붙어 다니는 ‘찐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에도 멤버들의 끈끈한 단합력은 이어졌다.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배달 음식을 주문했고, 푸짐한 김치찜 한 상을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원이가 탄수화물 관리를 위해 붉은 액체를 희석해 마시자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같은 음료를 따라 마셨다. 막내 제나는 음료를 마신 뒤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이의 ‘붉은 음료’ 레드와인비니거 어떤 효능? 원이 등 리센느 멤버들이 식후 마신 붉은 음료는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희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와인 비니거는 적포도를 오크통에서 장기간 자연 발효해 만든 식초로, 초산(acetic acid)을 비롯해 폴리페놀, 유기산, 페놀산, 카테킨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중 대표적인 성분인 초산과 폴리페놀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초산은 식초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으로 식후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와인비니거 속 초산, 혈당 조절에 도움 초산은 위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다소 늦추고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이 포도당을 이용하는 효율(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초산이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연구에서는 초산이 함유된 식초를 식사 중 섭취한 경우 식후 인슐린 민감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산이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후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화 부르는 산화스트레스, 폴리페놀이 완화 역할 초산과 더불어 레드와인 비니거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중화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와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레드와인 유래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폴리페놀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할 땐 물 등에 충분히 희석해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원액을 그대로 다량 마실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 관리는 한 가지 식품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함께 이뤄질 때 전반적인 건강 유지가 이뤄질 수 있다.
  • 단국대 연구팀, 스프레이형 당뇨병 만성 상처 치료제 개발

    단국대 연구팀, 스프레이형 당뇨병 만성 상처 치료제 개발

    단국대학교는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 당뇨병 만성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나노자임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당뇨병 만성 상처는 지속적인 염증과 과도한 활성산소(ROS) 때문에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치료는 상처를 덮어 보호하는 드레싱 중심의 수동적 치료가 대부분으로 근본적인 상처 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상처 부위에 스프레이 형태의 하이드로겔을 분사해 상처 부위의 미세환경을 직접 조절하는 ‘능동형 재생치료’ 전략이다. 연구팀은 약 4나노미터 크기의 초소형 구리 기반 나노자임(Nanozyme)을 친환경 공정으로 합성한 뒤, 이를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결합해 스프레이 형태로 구현했다. 이 치료제는 굴곡진 피부에도 균일하게 밀착해 상처 부위의 과도한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보관 안정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물실험 결과 산화스트레스 억제, 염증 완화, 재생 촉진 작용이 동시에 나타나며 상처 치유 속도가 획기적으로 앞당겨지는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를 총괄한 김해원 원장은 “나노물질이 세포의 후성유전 조절에 관여해 면역 반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나노의학과 재생의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설계 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24년 IF=15.7 )’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Sprayable nanozyme hydrogel epigenetically remodels inflammation for diabetic wound regeneration’이다.
  • 일순간 숨진 20대 예비군…치명적 응급질환 ‘급성 췌장염’ 목숨 앗아간다

    일순간 숨진 20대 예비군…치명적 응급질환 ‘급성 췌장염’ 목숨 앗아간다

    최근 육군이 ‘73사단 예비군 사망 사건’의 원인을 ‘급성 췌장염’으로 발표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육군은 부검과 민간 법의학 자문 결과 고인이 입소 전부터 치료받던 췌장염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부검에서는 췌장을 비롯한 장기에 광범위한 괴사성 병변이 확인됐다. 고인은 올해 3월 췌장염 발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군은 사망한 예비군이 췌장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급성 췌장염, 심하면 생명 위협 응급질환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의 약 80%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지만, 약 20%는 괴사성 췌장염이나 전신 염증반응으로 진행한다. 일부에서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악화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복통이 심해도 단순한 체기나 위염으로 생각해 진료를 미루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급성 췌장염은 소화효소가 장으로 배출되기 전에 췌장 내부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췌장 조직을 스스로 파괴하는 ‘자가소화’ 현상으로 시작된다. 염증이 췌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으로 확산되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폐와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괴사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패혈증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갑작스러운 명치 통증…식사 후 악화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명치 통증이다. 통증은 등을 향해 뻗치는 경우가 많고 식사 후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구역질과 구토를 반복해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복부 팽만감과 발열, 식은땀, 빠른 맥박이 동반되기도 하며 몸을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다소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의들은 참기 어려운 상복부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난다면 소화제만 복용하며 버티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급성 췌장염은 발병 초기 24~48시간이 예후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중증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수액 치료와 전신 상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쇼크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급성신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담석, 과도한 음주 등 대표적 원인국내에서는 담석과 과도한 음주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담석이 췌장액의 흐름을 막거나 장기간 음주가 췌장세포를 손상시키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두 원인이 국내 급성 췌장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밖에도 고중성지방혈증과 일부 약물, 복부 외상, 내시경 시술 후 합병증,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한 번 발생했다고 끝나는 질환도 아니다. 담석을 제거하지 않거나 음주를 지속하면 재발 위험이 높고, 반복될수록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만성화되면 소화효소와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영양장애나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초기 충분한 수액 공급이다. 탈수와 혈액순환 저하를 막아 췌장 괴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후 통증 조절과 영양 관리, 담석 제거 등 원인 치료를 병행한다. 괴사 조직에 감염이 발생하면 내시경 배액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급성 췌장염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통증을 참고 버티는 사이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명치 통증이 등으로 뻗치거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체기나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군 “숨진 예비군, 입소 전부터 치료받아” 숨진 예비군은 지난 5월 12∼14일 경기북부 일대에 실시된 ‘쌍룡훈련’에 73사단 소속으로 참가했다. 쌍룡훈련은 현역과 예비군이 함께 동원사단을 구성하고, 실제 투입될 거점에서 실전처럼 진행하는 대규모 동원훈련이다. 그는 예비군 훈련 2일차인 5월 13일 저녁식사 후 야간 훈련장소로 이동하던 중 오후 6시 56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 간부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하면서 의료종합상황센터 등에 연락했고, 7시 20분 119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7시 50분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쌍룡훈련은 예비군 동원훈련 중에서도 훈련의 강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강도 높은 예비군 훈련이 사망 원인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육군은 부검과 민간의료기관 자문 결과 급성 췌장염이 사망 원인이 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 너도나도 “빠졌다” 예찬…‘천연 위고비’ 식단 화제

    너도나도 “빠졌다” 예찬…‘천연 위고비’ 식단 화제

    최근 ‘천연 위고비 식단’이 유행이다. 체중 감량 주사인 ‘위고비’처럼 식욕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활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방송인 박지윤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달걀의 효능을 전하며 체중 감량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요즘 달걀을 천연 위고비 또는 에그자로라고 부른다”며 “다이어트에 달걀이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배우 한다감도 인스타그램에 “달걀과 아보카도 조합으로 천연 위고비를 먹고 있다”며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주고 간식 생각도 안 난다. 살이 쭉쭉 빠진다”라고 전했다. 방송인 최은경도 자신만의 천연 위고비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몸이 무겁다면? 불 없이 만드는 여름 클린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달걀, 아보카도, 오이, 올리브유 등을 활용한 아침 식단을 공유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혈당 상승 속도를 완화하면서 다이어트에 이바지한다. 천연 위고비 식단에는 케일, 셀러리, 시금치, 오이 등 채소에 달걀, 아보카도, 키위, 오렌지, 올리브유 등이 포함된다. 채소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와 올리브유는 채소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해 주면서 영양 균형을 맞춘다. 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염증 방지에 효과적이고, 포만감을 더욱 끌어올려 주기도 한다. 특히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 미생물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달걀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식단에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유산균 등이 풍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셀럽 ‘건강법’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속쓰림 환자는 피해야

    셀럽 ‘건강법’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속쓰림 환자는 피해야

    ‘셀럽’의 아침 건강식으로 알려진 공복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 섭취가 모두에게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장내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고 치매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 올리브오일의 주성분인 올레산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특히 배우 이미숙, 안소희, 가수 서인영 등이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을 생활화한다는 고백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셀럽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평소 속쓰림이 잦거나 담석증·담낭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공복에 올리브오일 단독 섭취를 피해야 한다. 빈속에 기름이 갑자기 들어오면 위장에 부담을 줘 메스꺼움이나 구토,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담즙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소화기관이 자극되기 때문에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은 “갑자기 들어온 기름 폭탄에 담낭이 과도하게 수축한다”며 “췌장 역시 소화를 위해 담즙과 효소를 급격히 분비하면서 과부하로 염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올리브오일 자체가 건강한 사람에게 췌장염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담도 질환이나 췌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 간경변, 간암 유발 간섬유화 원인 알고 보니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 간경변, 간암 유발 간섬유화 원인 알고 보니

    과거에는 지방간이나 간경변, 간암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나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됐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간 관련 질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비만, 2형 당뇨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 간질환이다. 일부 환자는 간세포 손상과 염증을 동반하는 대사이상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고 간섬유화,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체중 조절, 대사 이상 개선, 간 내 지방 축적 및 염증 반응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섬유화는 간질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예후 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진행된 간섬유화를 직접 억제하거나 되돌리는 치료 전략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공동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염 간섬유화 과정에서 THBS1이라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가장 흔한 섬유아세포와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간 상호작용을 매개하고 섬유 염증성 미세환경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당뇨 및 대사 저널’ 6월 10일 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단순히 하나의 세포가 활성화돼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간의 서로 다른 세포들이 병적 환경을 조성하며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간 조직과 혈청을 분석한 결과 간이 손상될 때 THBS1 단백질이 섬유아세포뿐만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는 대식세포에서도 동시에 급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단백질이 두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면서 서로 악영향을 주고받도록 유도하고 간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와 염증 반응을 촉진했다. 이런 증상은 대사이상 지방간염을 일으킨 생쥐에게서도 똑같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THBS1 단백질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 약물인 닌테다닙, LSKL 펩타이드를 투여하는 실험을 한 결과 두 세포 간의 악순환 고리가 끊어져 간섬유화와 콜라겐 축적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대식세포의 염증 반응도 함께 완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THBS1 단백질 하나만 억제해도 간의 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치료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염 간섬유화가 섬유아세포와 대식세포의 상호작용을 매개로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질환의 병리 기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THBS1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섬유화 치료 전략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국립목포대, 환경오염물질이 부른 당뇨·지방간…‘식사법’으로 완화

    국립목포대, 환경오염물질이 부른 당뇨·지방간…‘식사법’으로 완화

    체내에 쌓여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오염물질의 독성을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사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오염물질 노출을 원천 차단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식습관 조절이 새로운 건강 보호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립목포대학교 제약공학전공 류동영 교수 연구팀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대표 격인 ‘유기염소계 농약(OCPs)’이 유발하는 대사독성을 식이 조절을 통해 유의미하게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과거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유기염소계 농약은 분해가 잘 되지 않아 환경과 생체 내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대표적인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다. 특히 지방조직에 잘 축적되는 특성이 있어, 체내에 쌓이면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대사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으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에 유기염소계 농약 혼합물을 12주간 노출시킨 뒤, 식단 조건에 따른 대사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오염물질에 노출된 상태에서 고지방식이를 이어간 그룹은 혈당 상승, 인슐린 저항성 증가, 지방간 형성, 염증반응 증가, 췌장 기능 저하 등 뚜렷한 대사이상 증세를 보였다. 반면 식사량이나 시기를 조절하는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을 적용한 그룹에서는 극적인 반전이 나타났다. 혈당 조절 능력이 회복되고 인슐린 신호전달 기능이 좋아졌다. 또 간의 지방 축적과 염증반응이 유의미하게 줄었으며, 에너지 저장 기능과 췌장 조직의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연구는 일상 속에서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환경오염물질의 위협을 식생활 개선이라는 일상적 노력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동영 교수는 “환경오염물질 노출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건강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만성질환 증가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저감 전략 개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음식’ 즐겼더니, 피부 울긋불긋 난리”…‘등드름 지옥’ 탈출하려면

    “‘이 음식’ 즐겼더니, 피부 울긋불긋 난리”…‘등드름 지옥’ 탈출하려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 되면 등에 난 여드름, 이른바 ‘등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피부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흰쌀밥, 흰 빵, 파스타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여드름 완화의 첫걸음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통곡물, 견과류, 지방이 풍부한 생선, 통밀빵 등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면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등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땀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서 여드름이 나기 쉽다. 과도한 피지와 각질, 세균이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운동 중 흘린 땀이 옷 속에 갇혀 마르지 않거나 꽉 끼는 운동복이 피부를 계속 자극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샤워 습관이 필수다. 영국 피부과 전문의이자 닥터 스타일 클리닉 설립자인 니할 아팜 박사는 “살리실산, 벤조일 퍼옥사이드, 글리콜산 성분이 포함된 바디워시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운동 직후 바로 샤워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는 것도 기본이다. 아팜 박사는 “피부 상태가 나아지려면 보통 수 주가 걸리는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통기성이 좋고 여유 있는 옷을 입도록 권한다. 피부와 옷의 마찰을 줄이고 땀이 피부에 남아 자극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코코아버터나 시어버터처럼 제형이 무거운 보습제, 팜유 및 당근씨 오일 같은 일부 식물성 오일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 등드름이 있다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을 바꿔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LED(발광다이오드) 광선 치료나 전문의 처방 약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흉터가 생기기 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관리가 수월하다. 이미 흉터가 생겼다면 미세침 시술, 고주파 미세침, 화학적 박피, 레이저 치료 등으로 피부 결을 개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등 피부가 얼굴보다 두꺼워 염증이 깊게 진행되는 데다 회복마저 더뎌 흉터가 짙게 남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등에 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긁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 나오스코리아, ‘나오스데이’ 개최… 에코바이올로지 철학과 에이징 사이언스 소개

    나오스코리아, ‘나오스데이’ 개최… 에코바이올로지 철학과 에이징 사이언스 소개

    프랑스 더모코스메틱 기업 나오스(NAOS)의 한국 지사 나오스코리아는 지난 5월 22일 ‘나오스데이(NAOS Day)’ 행사를 열고, 피부 건강에 대한 에코바이올로지(Ecobiology) 철학과 노화 관리에 대한 기준인 에이징 사이언스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나오스의 핵심 철학인 에코바이올로지를 설명하고, 피부 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바이오더마, 에스테덤, 에타퓨르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에코바이올로지는 피부를 하나의 생태계로 이해하고, 피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나오스의 기업 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나오스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피부 본연의 상태와 기능을 연구하는 ‘에이징 사이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나오스 그룹 창립자 장 노엘 토렐(Jean-Noël Thorel) 회장의 저서 ‘의식 있는 노화 과학’이 출간됐다. 해당 도서는 50년 이상 화장품 업계에 몸담아 온 저자의 철학을 담은 책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과 노화 관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나오스는 클렌징 단계를 단순한 노폐물 제거를 넘어 피부 생태계 유지를 위한 첫 단계로 보고 있다. 피부 장벽과 수지질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피부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는 피부를 구성하는 인지질과 유사한 생체 모방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피부 보호막과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세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세정 후에도 피부 장벽과 수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함께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뷰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를 초청한 피부 강연도 진행됐다. ‘클렌징의 중요성과 노화 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피부 건강 관리를 위해 피부 장벽 보호, 미세 염증 완화, 피부 생태계 유지, 저자극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이어진 뷰티 클래스에서는 올바른 클렌징 방법 시연과 함께 피부 장벽을 고려한 제품 선택 기준이 소개됐다. 이날 시연에는 나오스의 브랜드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 클렌징 워터’가 사용됐다. 참석자들은 센시비오 H2O 클렌징 워터를 활용한 세안 방법을 직접 실습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체험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에코바이올로지의 방향성과 피부 건강을 위한 올바른 클렌징 습관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오스코리아 하주현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부 관리 인식 개선과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오스가 전개해 나갈 에이징 사이언스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릴리에 ‘1.8조’ 바이오 신약 기술 수출

    한미약품, 릴리에 ‘1.8조’ 바이오 신약 기술 수출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과 제조·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GLP-2 계열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약품은 장 성장 촉진과 염증 완화, 장 점막 보호·재생 효과와 관련해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 소장 일부가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 소화기 질환 단장증후군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릴리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릴리로부터 확정 계약금 7500만달러(약 1129억원)를 받는다. 이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1억 8500만달러(약 1조 7844억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고, 제품 출시 이후 별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한미약품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 수출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미약품은 전장보다 4만 8000원(9.78%) 급등한 5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 “요거트에 넣어 먹어” 해외서 난리난 ‘이것’…체중 감량·암 예방까지

    “요거트에 넣어 먹어” 해외서 난리난 ‘이것’…체중 감량·암 예방까지

    꿀이 천연 감미료를 넘어 건강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도 “요거트에 꿀을 넣어먹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로 복귀한 황정음은 지난 26일 자신의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냉장고를 공개했다. 그는 벌집째로 있는 꿀을 집어들며 “요거트에 넣어먹는다. 아들이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2024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요거트에 꿀을 첨가하면 소화 과정에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살아남아 프로바이오틱 효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은 수세기 동안 귀하게 여겨져온 음식이지만 최근 들어 그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영국 등에서 꿀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소화 기능 개선부터 항산화, 면역력 강화, 체중 감량, 항염 효과까지 다양한 효능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다. 꿀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속도를 늦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장 건강과 소화 기능 개선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꿀에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포함돼 있어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종류의 꿀이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감기 증상 완화·암세포 억제 효과도“식욕·포만감 관련 호르몬에 영향”칼로리 높아 적정량 섭취해야꿀은 감기 증상 완화 효과도 잘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꿀이 목을 부드럽게 감싸 자극을 줄이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꿀이 상기도 감염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꿀의 항염증·항산화 특성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거나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다만 현재까지는 상당수가 실험실 또는 동물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암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꿀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2008년 발표된 한 임상 실험에서 과체중인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매일 일반 설탕 70g을, 다른 그룹에는 꿀 70g을 제공한 결과, 설탕을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증가했고 꿀을 섭취한 사람들은 체중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꿀은 식욕·포만감과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설탕보다 소화기관에서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에 혈당 변동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식욕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꿀이 한 큰술(20g)에 약 60㎉칼로리로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체중 증가나 혈당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세 미만 영아는 보툴리누스균 감염 위험 때문에 꿀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 위고비는 성욕을 높일까, 낮출까?…“성격 변화 유발” 과학적 입증 [라이프+]

    위고비는 성욕을 높일까, 낮출까?…“성격 변화 유발” 과학적 입증 [라이프+]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오젬픽 등 ‘GLP-1’ 계열 약물이 식욕뿐 아니라 뇌의 신경 회로를 바꾸고 성욕과 성격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만·당뇨 치료제로 출발한 GLP-1 계열 약물은 식욕과 혈당, 체중을 조절하는 대사 관련 약물로 이해됐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GLP-1 계열에는 수십 년간 연구돼온 당뇨약과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오젬픽·위고비,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마운자로·젭바운드가 포함된다. 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의 앨리슨 샤피로 교수 연구진은 난소 관련 호르몬 질환을 가진 청소년·젊은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투여 후 뇌 스캔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불과 몇 개월 만에 ‘현저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현저성 네트워크는 무엇에 주의를 집중할지 가려내는 뇌 신경망을 의미한다. 현저성 네트워크의 눈에 띄는 증가는 집중력 향상과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경계와 불안, 통증이나 신체 감각에 대한 과민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샤피로 교수는 “GLP-1의 이러한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그 의미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과학자들은 GLP-1 약물의 효과가 중독·인지·신경 퇴행부터 동기·쾌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지만, 정작 뇌에서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작용하는지는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GLP-1 수용체가 위장뿐 아니라 심장과 뇌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것은 확인했지만, 해당 물질이 직접 뇌에 작용하는지 아니면 염증 감소·대사 개선·신체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도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는 해당 약물이 고활성 면역세포를 진정시켜 뇌 염증과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뇌세포가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직접 돕는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술·성욕·쾌락 잠재울 수 있다GLP-1의 부정적 영향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일부 복용자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로 불리는 상태, 즉 집중이 잘되지 않고 생각이 느려지며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 어렵고 멍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감정이 밋밋해지고 쾌락과 동기가 줄어들며 성욕이 떨어졌다는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한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로렌초 레지오 박사는 2013년 스웨덴 동물실험에서 GLP-1 유사 약물을 투여한 설치류가 술을 덜 마신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GLP-1 약물이 도파민 기반 보상회로를 약화해 갈망을 줄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GLP-1과 알코올 사용 장애, 니코틴 의존, 오피오이드·코카인 사용 장애, 도박중독, 폭식장애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로 확대했다. 레지오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에 “GLP-1로 인해 갈망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식사와 성욕 등 기본 욕구와 행동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매우 흥미롭지만 작동 원리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안전성 자료를 거듭 검토한 끝에 이를 광범위한 문제로 결론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GLP-1이 우울증부터 알츠하이머·파킨슨병도 치료?현재 과학자들은 GLP-1이 불안과 강박, 우울감을 덜어준다는 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GLP-1 연구의 개척자인 대니얼 드러커 토론토대 교수는 “혈당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훨씬 행복해졌다거나, 한 번 먹고 브레인 포그가 걷혔다는 사례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여러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GLP-1이 정신·신경 질환 치료제로 정식 승인된 사례는 없다. 다만 과학자들은 GLP-1 약물이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수준을 넘어 뇌 신경회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초기 증거가 나타났다는 사실만은 틀림이 없다고 강조한다.
  • “변비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이 과일로 뱃살도 빠진다?

    “변비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이 과일로 뱃살도 빠진다?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 패러다임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혈당, 콜레스테롤, 복부지방 등 ‘혈관 및 대사 건강’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푸룬(건자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흔히 변비 완화에 탁월한 과일로 알려진 푸룬은 최근 복부 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체내 염증 반응 억제 등 대사 증후군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현대인을 위한 ‘혈관 건강 도우미’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푸룬 섭취와 복부 지방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정 기간 매일 푸룬을 섭취한 그룹은 복부 지방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복부 지방 관리가 심혈관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콜레스테롤 관련 연구 결과도 이어졌다.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푸룬 섭취 후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산화 스트레스 지표 감소 가능성이 관찰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개선과 함께 염증 반응 지표 감소 경향도 확인됐다. 푸룬은 영양 성분 측면에서도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식이섬유와 천연 당알코올인 소르비톨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특정 식이섬유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는데, 푸룬은 두 종류의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함유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K와 비타민 B6, 칼륨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해 건강 관리 식단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되는 푸룬 가운데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비중이 높은 편이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건조한 기후를 갖춰 자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일한 품질의 건자두 생산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단순 체중 감량보다 장 건강과 혈관 건강, 복부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푸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룬은 일반적으로 하루 4~5알 정도를 나눠 섭취하는 방식이 권장되며, 요거트나 오트밀, 샐러드 등에 곁들여 일상 식단 속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