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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각지에 유기·은닉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이 구속 송치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살인, 시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연인 관계인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정창성은 이후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A씨 시신을 훼손해 경북 경산·경주·상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과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자신의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또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창성은 연인 관계인 피해자와 다투던 중 피해자가 대학에 둘 사이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하자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정창성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확인됐고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창성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 검사(PCL-R)에서는 사이코패스 기준에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통상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정창성은 25점 미만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주말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정창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자료와 정창성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피해자 신체 일부, 시신 훼손에 사용된 범행 도구, 유기된 피해자 시신 일부, 정씨 진술 등을 종합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정창성이 A씨 시신을 유기한 지역 5곳을 수색해 경주·상주·대구 등 3곳에서 피해자의 유골 등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장 주변 16개소의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했으며, 정창성의 주거지 등 14곳을 압수수색해 압수물 214점을 확보했다. 범행 도구와 시신 등 감정물 84점도 분석했다. 경찰은 구속 수사 기한 등을 고려해 정창성의 신병을 이날 오전 검찰에 넘겼으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피해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은 송치 이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창성이 대학 강사로 재직하며 다른 여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잘 보여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유족을 위해 유가족 심리 상담, 국선 변호인 선정, 시신 안치비·화장비, 국내 체류 경비 등을 관계 기관과 협업해 지원했다.
  • [단독] 하루 3.2명꼴… 주검으로 돌아온 실종자들

    [단독] 하루 3.2명꼴… 주검으로 돌아온 실종자들

    최근 4년 7개월 동안 경찰에 실종 신고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5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살인 피해자도 2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중에는 아동과 치매환자도 포함돼 실종 신고 접수 단계부터 경찰의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경찰청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자 중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모두 5403명으로, 하루 평균 3.2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1337명 ▲2023년 1228명 ▲2024년 1242명 ▲2025년 1050명이었고, 올해도 7월까지 546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대상별로는 경찰이 ‘가출인’으로 분류하는 18세 이상 실종성인이 4805명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다. 치매환자는 382명,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은 170명, 아동은 46명이었다. 사망 유형은 ‘자살 등 변사’가 5341명으로 대부분이었고 교통사고 사망은 39명이었다. 같은 기간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가운데 23명은 ‘살인’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됐다. 피해자는 성인 20명, 18세 미만 아동 2명, 치매환자 1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8명, 2023년 6명, 2024년 3명, 지난해 5명, 올해 1명이었다. 실제 이 기간에는 실종 신고가 살인 사건으로 전환된 사례가 반복됐다. 2024년 10월 ‘화천 북한강 살인 사건’에서는 양광준(당시 38)이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피해자의 목소리를 흉내 내 경찰에 실종 신고 취소를 요구했다. 신고자 정보에는 발신자가 남성으로 표시됐지만, 결국 피해자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신고가 취소됐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가족이 50대 여성의 실종을 신고하면서 전 연인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했지만, 경찰은 처음에 단순 가출로 판단했다. 경찰은 신고 2주 뒤에야 강력사건으로 전환했고, 전 연인인 김영우(당시 54)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기까지 26일이 걸렸다. 피해자는 실종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의 경우 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종결된 전국 실종사건 약 31만건을 오는 11월까지 전수 점검한다. 전화·문자만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비대면 종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관리자 승인 절차도 도입한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실종은 폐쇄회로(CC)TV 확보 등 초동 수사가 중요한 만큼, 단순 가출이 아닌 실종 사건은 합동심의위원회를 신속히 열고 범죄 관련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단독]실종 신고 뒤 주검으로 돌아온 5403명…23명은 살해됐다

    [단독]실종 신고 뒤 주검으로 돌아온 5403명…23명은 살해됐다

    최근 4년 7개월 동안 경찰에 실종 신고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5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살인 피해자도 2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중에는 아동과 치매환자도 포함돼 실종 신고 접수 단계부터 경찰의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경찰청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자 중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모두 5403명으로, 하루 평균 3.2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1337명 ▲2023년 1228명 ▲2024년 1242명 ▲2025년 1050명이었고, 올해도 7월까지 546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대상별로는 경찰이 ‘가출인’으로 분류하는 18세 이상 실종성인이 4805명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다. 치매환자는 382명,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은 170명, 아동은 46명이었다. 사망 유형은 ‘자살 등 변사’가 5341명으로 대부분이었고 교통사고 사망은 39명이었다. 같은 기간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가운데 23명은 ‘살인’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됐다. 피해자는 성인 20명, 18세 미만 아동 2명, 치매환자 1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8명, 2023년 6명, 2024년 3명, 지난해 5명, 올해 1명이었다. 실제 이 기간에는 실종 신고가 살인 사건으로 전환된 사례가 반복됐다. 2024년 10월 ‘화천 북한강 살인 사건’에서는 양광준(당시 38)이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피해자의 목소리를 흉내 내 경찰에 실종 신고 취소를 요구했다. 신고자 정보에는 발신자가 남성으로 표시됐지만, 결국 피해자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신고가 취소됐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가족이 50대 여성의 실종을 신고하면서 전 연인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했지만, 경찰은 처음에 단순 가출로 판단했다. 경찰은 신고 2주 뒤에야 강력사건으로 전환했고, 전 연인인 김영우(당시 54)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기까지 26일이 걸렸다. 피해자는 실종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의 경우 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을 계기로 실종 수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경찰도 제도 개선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종결된 전국 실종사건 약 31만건을 오는 11월까지 전수 점검한다. 전화·문자만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비대면 종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관리자 승인 절차도 도입한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실종은 폐쇄회로(CC)TV 확보 등 초동 수사가 중요한 만큼, 단순 가출이 아닌 실종 사건은 합동심의위원회를 신속히 열고 범죄 관련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비밀 연애했다”던 中강사…살해된 유학생 지인 “남친 따로 있었다” [핫이슈]

    “비밀 연애했다”던 中강사…살해된 유학생 지인 “남친 따로 있었다” [핫이슈]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가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지인들은 “남자친구는 따로 있었고 강사가 계속 쫓아다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경찰과 피해자 지인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 시간강사 정모(31)씨는 자신이 가르쳤던 중국인 대학원생 A(25)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 지인들의 설명은 달랐다. 지인들은 A씨에게 중국에 따로 남자친구가 있었으며 정씨가 강사 신분으로 A씨에게 지속해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한 지인은 정씨가 A씨를 계속 쫓아다녔을 뿐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전까지 주변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지인들의 증언,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연애 문제 등이 범행 동기와 관련됐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비밀 연애” 주장과 엇갈린 지인 증언…경찰, 실제 관계 확인 정씨는 범행 직후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행동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A씨가 실종됐다고 허위 신고한 데 이어 여장을 한 채 피해자를 흉내 낸 정황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A씨의 휴대전화를 끈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기도 군포와 경주 안강·불국사 일대 등 여러 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법원은 27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시신을 최대한 수습한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된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사체 훼손·유기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검사도 거부…신상공개 여부 검토 28일에는 정씨가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한 사실도 새로 확인됐다. 경산경찰서는 전날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정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당초 검사에 동의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경찰이 강제로 진행할 수는 없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범행 전후 행동 등을 토대로 정확한 동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정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 중이다.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훼손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향후 수사와 재판을 통해 최종 판단된다.
  •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서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지인들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고, 강사가 피해자를 쫓아다녔다”며 정반대로 진술했다. 27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와 주변에 알리지 않고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알고 지낸 중국인 지인들의 설명은 달랐다. 이들은 “B씨에게는 중국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A씨는 지도 선생님이었을 뿐이고, B씨를 쫓아다녔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B씨는 대학원 수료증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범행 사흘 뒤인 2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중국에서는 취업도 한 상태였다고 한다. B씨의 남자친구 역시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뒤 먼저 졸업해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의 진술과 피해자 주변인들의 설명이 엇갈리는 만큼 관련 자료와 진술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산과 대구,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뒤 A씨의 행적도 수사 대상이다. A씨는 여성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튿날에는 경찰에 “여자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로 직접 실종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범행한 사실을 숨기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경북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B씨가 다니던 대학의 외부강사로도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진술을 다각도로 확인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트남 20대 女유학생, 부산 20대男 자택서 숨진 채…경산 살해범은 여장 CCTV 확인

    베트남 20대 女유학생, 부산 20대男 자택서 숨진 채…경산 살해범은 여장 CCTV 확인

    동포 여학생을 살해하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15분 부산 중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테이프로 입과 손을 묶고 현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대학에 다니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 지인이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건 당일 점심시간을 전후로 B씨 집에 방문했다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당일 오후 6시 15분 부산 사상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中유학생 살해한 중국인 강사 구속한편 앞서 경북 경산에서는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대학원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국 각지에 유기한 중국인 시간 강사가 구속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C(25)씨를 살해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살인·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정모(31)씨를 2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C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경기도 군포와 경주 안강·불국사 일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경찰에 C씨가 실종됐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그는 지역 모 대학을 졸업한 뒤 경북도내 한 병원에서 일하면서 해당 대학에서 2023년부터 시간 강사로도 근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과거 정씨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날 오전 대구지법 황인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황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C씨 시신을 최대한 수습해 부검을 실시한 뒤 사체훼손·시신유기 등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여장한 채 피해자 흉내…CCTV 포착범행 당시 정씨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피해자를 흉내 내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주거지 인근 쓰레기장에 무언가 담긴 비닐봉지를 버리는 등 평온한 모습이었다. 27일 연합뉴스가 피의자 정씨 주거지 인근 주민의 동의를 얻어 확보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정씨와 피해자 C씨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 20일 오전 2시쯤이다. 당시 C씨는 캐리어를 끌며 정씨의 주거지로 향했다. 이후 C씨는 정씨와 만나 함께 주거지로 들어갔다. 당시 정씨가 건물로 들어간 뒤 C씨가 곧바로 따라 들어가는 등 강압적인 모습은 없어 보였다. 정씨의 모습이 CCTV에 다시 포착된 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이다. 정씨가 경찰에서 C씨를 살해한 시간이라고 실토한 것보다 20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그는 자신이 피해자 C씨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치마를 입고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그는 캐리어를 끌며 주거지를 빠져나온 뒤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자정쯤 정씨는 후드티 등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채 주거지로 다시 돌아왔다. 집을 나설 때는 여성복 차림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완전한 남성복 차림이었다. 귀가한 정씨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태연히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모습도 영상에 생생히 담겼다. 정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쯤 다시 한번 주거지를 빠져나왔다. 해당 시각은 정씨가 C씨를 자신의 주거지 내에서 살해했다고 진술한 시간대로부터 하루 뒤이자 경찰에 허위 실종신고를 하기 수 시간 전이었다. CCTV에 포착된 정씨는 검은색 상·하의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주거지에서 나오는 모습이었다. 한 손에는 축구공 2개 크기의 물체가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비닐봉지를 주거지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쓰레기장에 버렸으며 다시 주거지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당 지역의 쓰레기는 청소업체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거해 지역 소각장에서 처리한다. 이 때문에 정씨가 버린 비닐봉지는 청소업체가 수거해갔을 가능성이 크다. 정씨는 C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여기저기에 유기했다고 밝힌 점 등으로 미뤄 범행 도구가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실제로 경찰은 정씨가 범행과 관련된 물적 증거를 버렸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각장 등에서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러한 정씨의 상식을 벗어난 여러 정황을 고려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동기로 연인관계였던 C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남친과 잠든 20대 여성, 끔찍하게 살해당해”… 캠핑객 사망에 곰 5마리 사살한 러 당국 [월드픽]

    “남친과 잠든 20대 여성, 끔찍하게 살해당해”… 캠핑객 사망에 곰 5마리 사살한 러 당국 [월드픽]

    “사고 전날 프러포즈 받아” 안타까움 더해 러시아 알타이산맥의 한 휴양지에서 연인과 캠핑을 즐기던 여성이 텐트를 덮친 불곰에게 끌려가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당국은 이 사건 이후 곰 5마리를 사살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알타이공화국 당국은 곰의 공격으로 여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 사냥꾼들을 투입해 사고 발생 지역에서 곰 5마리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알타이공화국의 마하일 막시모프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추가적인 곰 사냥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곰들이 마을에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곰 개체 수 조절은 필수적인 조치”라고 부연했다. 이번 참사 이후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오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등산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알타이공화국 북부 텔레츠코예 호수에 접한 아르티바시 마을에 남자친구와 함께 온 노보시비르스크 출신의 스네자나 코롤료바(29)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커플은 호수 인근에서 야영 중이었는데 지난 19일 오전 1시쯤 곰 한 마리가 두 사람이 자고 있던 텐트를 찢고 들어왔다. 곰은 코롤료바를 끌고 강 건너편 숲속으로 갔고, 이후 피해자는 그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남자친구와 다른 캠핑객들이 곰의 주의를 돌리려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코롤료바는 사고 전날 남자친구로부터 청혼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 현지 주민은 곰 약 20마리가 마을 주변을 정기적으로 돌아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곰을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당국은 사격이 금지돼 있다는 이유로 공중으로 총을 쐈다.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새 남친 생긴 것 같아서”…백화점서 ‘전 연인’ 여직원 흉기로 찌른 남직원 징역 5년

    “새 남친 생긴 것 같아서”…백화점서 ‘전 연인’ 여직원 흉기로 찌른 남직원 징역 5년

    지난 4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이전 연인 관계였던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직원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3형사부(장민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5시 55분쯤 대전의 한 백화점 지하 2층 식당가에서 여성 직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 목과 무릎,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른 뒤 백화점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됐다. 재판부는 “단순히 화가 났다는 이유로 무차별 피해자를 공격해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과 합의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모텔서 둔기로 전 연인 폭행…도주 중 건물서 추락한 30대男 중환자실

    모텔서 둔기로 전 연인 폭행…도주 중 건물서 추락한 30대男 중환자실

    모텔에서 전 연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모텔에서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전 여자친구인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의 다른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대퇴부 골절 등으로 이날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넘다가 아래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연인 이별 통보에 승용차로 돌진…집행유예 중 범행 40대 실형

    연인 이별 통보에 승용차로 돌진…집행유예 중 범행 40대 실형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차를 몰고 돌진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경북 경산시 삼북동 한 도로에서 연인 B(41)씨와 시민 C(29)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B씨의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해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B씨는 저항 끝에 차에서 내려 “살려 달라”고 외치며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C씨에게 달려갔다. 이에 A씨는 운전석으로 옮겨 탄 뒤 차를 몰아 이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재차 두 사람을 들이받으려다 B씨가 인도로 피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2023년부터 교제하며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고 지난해 9월에는 B씨의 주거지에 가스 배관을 타고 무단 침입했다가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이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승용차를 가속해 돌진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점과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위반죄로 집행유예 중인데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C씨와 합의한 점,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지 않은 점은 인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 윤정우, 징역 40년 확정…상고 기각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 윤정우, 징역 40년 확정…상고 기각

    아파트 외벽을 타고 헤어진 연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무참히 살해한 ‘대구 스토킹 보복 살인사건’ 피고인 윤정우(49)가 대법원에서 징역 40년을 확정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정우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정우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취업 제한, 15년간 신상정보 등록, 출소 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바 있다. 윤정우는 이에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도 “범행이 계획적이며 극도로 잔인하고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원심에서 형량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윤정우는 지난해 6월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윤정우는 지인에게 빌린 차를 타고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검거됐다. 범행 전 A씨를 스토킹한 윤정우는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특수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보복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 동거하던 여자친구 둔기로 때려 살해한 20대 남성…검찰, 구속기소

    동거하던 여자친구 둔기로 때려 살해한 20대 남성…검찰, 구속기소

    연인과 말싸움하던 중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16일 서울남부지검은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전모씨를 지난 1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강서구 주택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에게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피해자와 말싸움하던 중 둔기로 폭행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2일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개방적 연애’ 합의 후 노숙인男과 동거 시작한 여친…끔찍한 최후 맞았다

    ‘개방적 연애’ 합의 후 노숙인男과 동거 시작한 여친…끔찍한 최후 맞았다

    ‘오픈 릴레이션십’(open relationship)에 동의했던 20대 미국 남성이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그의 새로운 연인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검찰은 미 해군 부사관인 여자친구와 그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라이언 웨슬리 프로핏(27)을 구속 기소했다. 프로핏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군인 주택 단지 내 자택에서 여자친구인 코트니 챈들러(28)와 니콜라스 맥클루어(27)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프로핏은 앞서 챈들러와 오픈 릴레이션십에 합의했으나, 챈들러가 노숙인 출신의 맥클루어를 집으로 들여와 함께 생활하자 심한 질투심을 느껴온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아모리’(polyamory·다자간 연애)의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은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으나, 상호 합의에 따라 다른 사람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형태의 관계를 뜻한다. 사건 당일 프로핏은 미리 총기에 총알을 장전해 숨긴 채 두 사람을 찾아가 대치했다. 위협을 느낀 챈들러가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문자를 보낸 직후 몸싸움이 벌어졌다. 맥클루어가 프로핏에게 돌진하자 프로핏은 그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한 뒤, 이어 챈들러에게도 총구를 돌려 살해했다. 범행 직후 프로핏은 직접 경찰에 전화해 “연인 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던 그를 체포했다. 숨진 챈들러는 미 해군 소속으로 파견 근무 중이었으며, 오는 24일 29번째 생일을 앞두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켄터키주 출신의 맥클루어는 자동차 정비 수업을 들으며 자립을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재판에서 프로핏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다.
  • 전 여자친구 연인 살해 50대 기소…계획적, 스토킹 혐의 추가

    전 여자친구 연인 살해 50대 기소…계획적, 스토킹 혐의 추가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살인·살인예비·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홍성군 오관리 한 상가에서 전 여자친구의 40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미리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만들어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후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2025년 8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미행한 사실과 범행 도구를 알아본 사실 등 계획적 범행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유족과 스토킹 피해자를 위해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 국선변호인을 선정하는 등 보호 조치를 했다”며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친 성폭행은 정상”이라는 검사…伊 법원, 국가에 1억원 배상 명령 [핫이슈]

    “여친 성폭행은 정상”이라는 검사…伊 법원, 국가에 1억원 배상 명령 [핫이슈]

    연인에게 성폭행과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의 주장을 ‘정상적인 남녀 관계’로 축소한 이탈리아 검찰의 수사가 유럽인권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 2일 이탈리아 당국이 가정폭력 피해자 오드리 우베다와 두 자녀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총 6만 유로(약 1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소는 우베다와 두 자녀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으로 각각 1만 5000유로(약 2600만원)를 지급하고, 소송 비용 1만 5000유로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당사자들은 판결 선고 후 3개월 안에 상급심 격인 대재판부 회부를 요청할 수 있어 아직 확정 판결은 아니다. 프랑스 국적자인 우베다는 이탈리아에서 함께 살던 전 동거인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자신과 두 자녀에게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가했다며 2021년 4월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전 동거인이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다른 여성 살해 사건처럼 자신도 신문에 실리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듬달 우베다와 두 자녀를 보호시설로 옮겼다. 그러나 전 동거인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세 사람은 2024년 7월까지 3년 넘게 보호시설에서 지내야 했다. “여성이 거부해도 계속 성관계 요구하는 건 정상?”사건을 맡은 검사는 2021년 11월 법원에 수사 종결을 요청했다. 남성이 우베다의 거부 의사를 제대로 인식했는지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특히 검사는 일상에 지친 여성이 남성의 성적 접근에 보이는 거부 의사를 ‘최소한의 저항’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이를 계속 설득하려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흉기를 목에 댔다는 주장도 ‘나쁜 농담’으로 치부했다. 법원은 우베다 측의 이의를 받아들여 검사의 수사 종결 요청을 기각하고 추가 수사를 명령했다. 전 동거인은 2024년 2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유럽인권재판소가 판결을 내릴 때까지 첫 공판이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인권재판소는 검사의 표현에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담겼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탈리아 당국이 가정폭력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당국은 피해자와 자녀들을 보호시설에 장기간 머물게 하면서도 기존 주택에서 생활하게 하거나 프랑스로 이주시키는 방안은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두 자녀는 약 15㎡ 크기의 방에서 지내며 일상생활에도 큰 제약을 받았다. 재판소는 이탈리아가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대우를 금지한 유럽인권협약 제3조와 사생활 및 가족생활을 존중받을 권리를 규정한 제8조를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한국도 “75차례 거부했지만 무죄”한국에서도 피해자의 동의 여부보다 저항의 정도를 더 중시한 성폭력 판결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 국내 여성·법률단체들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2022년 오랜 친구에게 원치 않는 성적 행위를 당하면서 75차례 넘게 “그만해”, “안 돼”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1·2심 법원은 피해자가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상고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피해자 측은 지난 4월 법원이 성관계 동의 여부보다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했는지를 따진 것은 성적 자기결정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재판소원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헌재는 강간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저항하기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폭행·협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이른바 ‘최협의설’에 따른 판결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심리할 예정이다.
  • 접근 금지·스마트워치도… ‘스토킹 살인’ 못 막았다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헤어진 연인을 살해했다. ‘교제 폭력’으로 경찰의 접근 금지 조치를 통보받은 지 한 달 만이다.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의 한계가 또 드러난 셈이다. 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골목길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4년여 교제하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8일 “전 남자친구가 못살게 군다”는 취지로 112 신고를 하고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교제 폭력 경고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는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갔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B씨에게 고소를 권유했다. 이틀 뒤 B씨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로 A씨에게 접근 금지 및 연락 금지를 통보하고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의 신청을 접수한 법원 또한 접근 금지와 연락 금지의 잠정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잠정조치는 오는 9월 10일까지 유효한 상태로 전해졌다. B씨는 A씨에게 습격당한 직후 스마트워치로 신고했고 경찰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고소 사건은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접근 금지’ 조치했는데…옛 연인 퇴근길에 흉기 살해한 50대

    ‘접근 금지’ 조치했는데…옛 연인 퇴근길에 흉기 살해한 50대

    경찰의 접근금지 조치에도 헤어진 여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받은 상태였지만 새벽 퇴근길에 참변을 당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골목길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최근까지 약 4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진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8일 경찰에 “전 남자친구가 못살게 군다”고 신고하고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경찰의 권유로 B씨가 A씨를 고소하자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연락금지 조치하는 한편,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이날 A씨의 습격을 받은 B씨는 스마트워치로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과 스토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50대男, 헤어진 60대女 흉기 살해…‘교제 폭력’ 신고 한달만

    50대男, 헤어진 60대女 흉기 살해…‘교제 폭력’ 신고 한달만

    교제폭력 신고 이후 접근금지 등 안전조치를 받은 5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의 직장 퇴근길을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길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4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B씨는 지난달 8일 “전 남자친구가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교제폭력 경고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가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가자 경찰은 B씨에게 스토킹 혐의로 고소할 것을 권유했다. B씨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와 연락금지 등 안전조치를 하고,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범행 당시 B씨는 스마트워치로 신고했고, 경찰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고소 사건은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물리적 폭행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혐의가 확인돼 고소를 권유했다”며 “고소 이후 곧바로 접근금지와 연락금지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말다툼·이별통보 끝에…잇단 ‘교제 살인’ 범행

    말다툼·이별통보 끝에…잇단 ‘교제 살인’ 범행

    교제하던 여성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흉기 등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인과 말다툼하던 중 둔기로 살해한 또 다른 남성도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문하경)는 A(24)씨를 살인죄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강동구에서 이별을 통보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프라이팬으로 피해자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찌르는 등 수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수사를 통해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는 범행 전 ‘후라이팬 머리 맞아서 사망’, ‘뇌 위치’, ‘두개골 구조’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자 휴대전화에 남은 통화 녹음에서는 사건 당시 A씨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피해자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대검 과학수사부 통합심리분석 결과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으며, 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서구에서도 연인을 둔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전모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일 강서구 주택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22일 전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자녀 보는 앞에서 전 연인 흉기 살해…60대 남성 징역 20년

    자녀 보는 앞에서 전 연인 흉기 살해…60대 남성 징역 20년

    이별 통보를 이유로 전 연인의 집에 찾아가 친자녀가 보는 앞에서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은영)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4시 43분쯤 충남 공주시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서울에서 공주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피해 여성과 친자녀가 함께 있었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범행해 범행 순간이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등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 주거지에서 유서 작성 후 공주에 있는 피해자 주거지까지 온 점과 범행 당시 행적, 수사기관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 피해자 사망으로 남겨진 가족이 받았을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다만 피고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하고,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자녀가 출석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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