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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외자국민 보호 어떻게/한국인 잇단 불상사 계기 알아보면

    ◎「해외시민실」 운영… 국가별 정세 체크/구금땐 부당대우 방지 압력·음식제공/기비꿔주고 병걸리면 현지치료 알선 급속한 세계화추세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시민의 안전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일련의 우리 여행객 혹은 주재원에 대한 각종 사건사고는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년 수천만명의 자국민이 해외나들이를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국제테러와 마약 등 확산돼가는 국제범죄에서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금년초 기존의 시민비상센터(CEC)를 해외시민실(OCS)로 확대개편하고 미국민의 해외에서의 구금·사망·재정고갈·질병·실종·재난 등 위급시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무부 영사국 산하기구로 돼 있는 OCS는 시민지원 및 위기관리(ACS)·아동문제(CI)·정책평가 및 연락사무소(PRI)등 3개의 부서로 조직돼 해당국의 미공관과 긴밀한 연락하에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별 정변 및 재난 등을 체크해 「여행경고」및 「영사정보철」을 상시발행함으로써 사전에 여행객의 안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OCS의 부분별 주요업무내용을 소개한다. ▲구금=매년 2천5백여명의 미국인이 해외에서 범법자로 체포된다.이들중 30%가 마리화나·코카인 등 마약관련 범법자다. 이들에게 해당국의 법체계에 대한 정보제공 및 변호사소개,미국내 가족과의 연락,정기적 면회,구치소의 부당대우 및 열악한 환경모니터,사식제공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시켜준다. ▲사망=매년 6천여명의 미국시민이 해외에서 사망한다.이들의 상당수는 장기체류자이며 이중 2천여 시신이 본국으로 송환된다.미국시민이 사망할 경우 우선 가족과 연락을 취해 해당국의 장례절차 및 비용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본국 송환을 원할 경우도 그 절차를 안내해준다. ▲재정고갈=여행중 돈이 떨어진 미국시민에게 국내의 친지나 후견인과 연결을 시켜주고 그들로부터 송금이 올 때까지 일정액을 대여해준다.이를 위해 연간 3백만달러의 비상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본국에 돌아가 갚을 수 있는 직접적인 대여도 행한다. ▲질병발생=여행중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얻은 미국시민에게 우선적으로 현지의 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미국내 친지와 연락을 취해주며 미국내 치료를 원할 경우 후송방법을 안내해준다. ▲실종 및 연락유지=연락이 두절된 여행객의 소재를 파악해 가족에게 알려주며 또한 가정내 위급한 일이 발생하면 여행객을 수소문하여 알려준다.연중 1만2천여건에 달하는 의뢰를 받고 있으며,실종확인시에는 해당국 정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재난구조=비행기추락·하이재킹·천연재해·내란·정정불안 등의 상황시 자국민에게 안전지역으로의 대피를 권유하며 대피를 위한 교통편을 마련한다.
  • 24명 승선 원양선 실종/사모아 근해

    ◎조선족 선원 작어거부로 귀항중 【부산=이기철 기자】 남태평양에서 조업하던 원양어선이 중국인 교포 선원들의 작업거부로 원양기지로 귀항하던 중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남태평양 사모아 부근에서 조업하던 온두라스 국적의 원양참치연승어선 페스카마15호(2백54t·선장 최기택)가 지난 3일 사모아 어업기지와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채 실종됐다고 선원송출회사인 (주)제양(대표 권오윤)이 이날 신고해 왔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중국인 교포선원 7명 등 모두 24명이 승선해 있다. 이 배는 한국인과 인도네시아 선원 17명을 태우고 지난 6월7일 부산항을 출항해 같은달 15일 괌 튀니안항에서 중국인 교포선원 7명을 추가로 승선시킨 뒤 남태평양 사모아 인근에서 조업을 하다가 지난달말 중국인 교포선원들의 작업 거부로 지난 13일 선원교체를 위해 사모아 어업기지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해경은 페스카마호가 귀항도중 침몰했거나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하고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인 원양어선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통신판매 허위광고 피해 많다/작년 9백59건중 17% 차지

    ◎소보원 조사/업자 도산·연락 두절도 43건이나 통신판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통신판매대금을 미리 받고도 제품을 제때에 보내지 않거나 연락처를 변경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의 통신판매 관련상담 혹은 피해구제를 요청한 9백59건과 신용카드사 8개 업체 등 53개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실시,8일 발표한 「통신판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판매 상담·피해구제 9백59건중 대금선납사례 피해는 총 98건으로 이중 사업자 도산 및 연락두절이 43건,장기간 배달지연이 53건으로 나타났다.또한 품질·효능 등에 대한 허위 혹은 과장광고에 따른 피해도 1백70건이나 됐다.특히 건강보조식품·화장품·의료용구에 이같은 허위과장광고가 많았다. 또 통신판매업체가 가격표시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데다 할인가를 가격파괴가로 표시하고 있으나 타사제품보다 비싸거나 정상가에 불과한 경우도 많았다.바이오효자손의 경우 장보고의 배사는 소비자가 23만8천원짜리를 9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으나 비이마케팅은 23만원짜리를 7만3천원에 판매중이었다.또 중국산 발모마사지기는 스마트홈쇼핑은 특별가라는 이름에 16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었으나 국민카드는 13만5천원에 판매하는 등 업체별로 가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 가재도구 챙기며 시름속 재기 삽질/수해복구 현장 이모저모

    ◎양수기 동원 물빼기… 병충해 방제 분주/일부 상인들 보상 요구… 복구 차질 빚어 예상치도 못한 집중호우로 엄청난 상처를 입은 연천·문산지역에서는 비가 그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복구작업이 계속됐다.피해주민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시름하면서도 재기의 비지땀을 흘렸다. ○…폭우로 유실된 서울 구파발∼문산 임진각 사이 1번도로 복구현장에는 대형굴착기와 인부 20여명이 동원돼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고 강물 때문에 휘어져 내려앉은 경의선 철도에는 철도청 공무원들의 바쁜 삽질. 물이 빠진 임진강지류 문산천 인근 논과 밭에는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지지대가 흉칙하게 늘어선 반면 문산읍으로 이르는 도로에는 급수를 위한 소방차와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문산읍 상가주변의 도로와 인도 양편에는 상가주민이 폐품이 된 가재도구와 상품·자재 등을 잔뜩 쌓아놓는 바람에 차량이 간신히 통과. 또 양수기가 지하층에 찬 진흙탕물을 퍼내 거리마다 물바다를 이루는 등 마치 전쟁이 끝난뒤와 같은 광경을 연출. 가전제품대리점을 운영하는 장모씨(43)는 3m 높이의 매장 천장을 가리키며 『천장에까지 물이 차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 8천여만원어치가 못 쓰게 됐다』고 한숨. ○…파주시는 문산읍과 파평읍·적성면 등 3개 읍·면의 물이 빠지기 시작한 29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개시. 시는 양수기 등을 동원,전날 밤부터 물빼기작업을 벌인 결과 일부지역의 건물이 드러나자 굴착기 등 중장비와 2천8백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이른 아침부터 주택과 도로복구작업을 강행. 시는 또 취수장의 침수로 수돗물공급이 중단된 문산·파주·법원·금촌읍지역 2만여가구에 35대의 급수차를 동원,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병충해방제를 위해 수화제 3백60㎏과 바리문액제 1만3천여병 등을 준비. ○…한국통신 문산전화국은 문산읍 북파주농협 앞길에 천막을 세우고 긴급전화 9대를 가설,통신두절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무료전화서비스를 제공. 이재민은 이곳으로 몰려와 서울과 경기도 등 친지에게 전화로 안부를 전하거나 도움을요청하고 있으며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 사람은 전화연락을 하느라 부산.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국민관광지의 음식점 상인 49명은 『이번 수해는 연천 소수력발전소에서 수문을 한꺼번에 개방하는 바람에 갑자가 강물이 불어 가재도구도 제대로 가지고 나오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피해보상을 요구. 상인들은 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복구를 위한 수해잔재물 청소를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복구를 위해 동원된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 중장비 6대와 인력이 복구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문산·연천=이지운·강충식·박준석 기자〉
  • 아파트 부대설비 소비자불만 높다/소보원 실태 조사

    ◎새시업체 대금 미리받고 이행보증 안해/홈 비디오폰 과다수주로 설치지연 일쑤 아파트 새시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가격의 적정성 판단도 곤란하다.홈비디오폰도 설치이행도 지켜지지 않을 뿐 아니라 값도 업체에 따라 틀려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상담 및 피해구제한 사례와 올해 이뤄진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아파트(14개사)에 대한 새시 및 홈비디오 폰 실태를 조사,3일 발표한 「아파트 부대설비 관련 소비자 피해실태」자료에 따르면 새시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계약이행을 위해 계약금 20만∼30만원,중도금 1백여만원 등을 미리 받으면서도 설치이행 보증은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4개 업체중 보증보험증권을 발행하는 업체는 4개에 불과했다. 홈비디오폰의 경우 업체의 과다물량 수주나 부도로 설치가 지연된 경우가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고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다른 기종을 설치한 경우 32건,하자발생 및 수리지연이 29건,사업자 부도에 따른 연락두절이 18건의 순이었다.〈박희준 기자〉
  • 「이」 전투기,유엔평화군기지 공습/이,레바논 폭격 8일째

    ◎대대본부 등… 「날」난민 170여명 사상/아랍국,「이」 규탄 결의안 안보리 상정 【베이루트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군이 18일 레바논 난민들로 붐비는 남부레바논의 평화유지군 기지에 포격을 가해 최소한 65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1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 남부 레바논의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대변인 티모르 곡셀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티레에서 12㎞ 떨어진 카나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피지 대대 본부에 맹포격을 가해 이곳에 난민들의 숙소로 설치된 몇개의 트레일러에 명중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격은 지난 8일 동안 계속된 헤즈볼라 게릴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세중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었다.이로써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레바논 민간인의 희생자는 사망 94명,부상자 3백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중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AFP 통신기자는 이날 포격으로 수십명의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 티레에 있는 병원들로 옮겨졌으며 상당수가 화상을 입거나 팔다리가 잘린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곡셀 대변인은 『그것은 재앙이며 사상자 수가 놀랄 정도』라고 말하고 포격으로 기지와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유엔평화유지군 기지내에는 약 5백명의 레바논 난민들이 있었으며 대변인은 기지에 정확히 얼마나 많은 포탄이 떨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티레의 레바논 보안 소식통은 5발의 포탄이 떨어졌다고 말했으며 익명의 유엔평화유지군 장교는 최소한 5발의 곡사포 포탄이 대대본부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유엔본부·티레 외신 종합】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랍국가들은 17일 유엔안보리에 대해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요구했다. 아랍국가들은 또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레바논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 “실종어선 월북 가능성”/8명 승선 대양호 6일께 통신두절

    【제주=김영주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선장 등 선원 8명을 태우고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포항 동쪽 45마일 해상에서 실종돼 6일째 연락이 끊긴 남제주군 성산포선적 유자망어선 제707 대영호(39t·선장 고천권)가 북한 등 제3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이경우제주해양경찰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영호가 실종될 당시부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제905 기승호 등 3척의 어선과 7일 상오 10시까지 통신을 했으나 그 이후에 통신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고 당시 이 배가 긴급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밀입북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영호에 탄 선원은 다음과 같다.▲고천권(선장·58·제주시 도련2동 1816의 14) ▲김정언(기관장·37·서귀포시 서홍동 661의 9) ▲김명수(선원·42·전남 여천군 풍산읍 신복리 909) ▲조수남(〃·48·제주시 삼도1동 562의 7) ▲정학봉(〃·40·전남 여천군 돌산읍 군내리 471) ▲고영수(〃·38·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 2360) ▲곽민수(〃·35·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 360의 9) ▲이길심(여·46·제주시 화북동 4294)
  • 「빨치산 신문」을 보고/김광운 국사편찬위 연구원(전문가 진단)

    ◎「남부군 총사령관 로명선」 처음 밝혀/김일성 동정 실려… 「북과 계속 연락」 입증/“빨치산의 투쟁양상 밝힐 실증자료” 평가 이번에 서울신문이 발굴한 유격대 발행 신문을 통해 유격투쟁의 구성원,전개양상및 실패 원인을 새롭게 실증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예를 들면 남부군이 발행한 「승리의 길」27호(19 51년 11월23일자)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이 보고한 내용이 실려 있다.지금까지 통설은 빨치산들이 북한과 직접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고립되어 싸웠던 것으로 이해해왔다.그러나 유격대 신문의 보도 내용들은 그것을 전면 수정하게끔 한다. 또 「승리의 길」10호(1951년 5월5일자)를 보면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 총사령관을 「로명선」으로 기재한 것이 눈길을 끈다.당시 총사령관은 남도부로 알려져 있었다.「로명선」은 새롭게 밝혀진 인물이다. 이밖에 1952년 1월26일 이후 남부군이 조선인민유격대 독립 제4지대로 개편하였다는 사실을 자료로써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유격대가 발행한 신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대표적인 것은 이른바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의 기관지인 「승리의 길」이다.남부군 기관지부에서 1950년 말부터 순간으로 매월 10·20·30일에 간행했다.이것이 모체가 되어 회문산에서 「회문산 승리의 길」을 발행하였고,덕유산에 있는 남부군 22사단이 기관지로서 「덕유산 승리의 길」을 냈다.또 대구시 서문로 승리일보사에서 1951년 12월27일부터 1952년 1월31일께까지 등사판으로도 「승리의 길」을 계속 간행하였다. 이밖에 각 지역 유격대가 독자적으로 발행한 「산신문」으로는 부산 조국일보사에서 1951년 12월2일 창간호를 낸 「조국을 위하여」,광주에서 간행했다고 하는 「전남 빨치산」,동해남부지구당의 「앞으로」,제7군단보인 「붉은 별」,전남인민보사의 「전남인민보」등과 「별」,「무등산 빨치산」,「불갑 빨치산」,「경남 빨치산」,「유치 빨치산」,「경남 노동신문」등이 있었다. 특정주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는 1951년 중반 조선 빨치산 독립제6지대 정치부가 간행한 「전투문학」이 있으며 여성을 주선전대상으로 삼은 전북민주여성사 명의의 「민주여성」은 전주에서 1951년 9월20일 창간되었다.
  • 계좌추적땐 전주 쉽게 밝혀질듯/「3백억 비자금설」 베일 벗겨질까

    ◎계좌번호·입금당시 수표 등 자료 충분/이 전 지점장도 돈주인 인지 가능성 커 정부가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에 대해 조사할 뜻을 분명히 함에 따라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3백억원을 입금한 전주의 실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비자금설과 달리 3백억원이라는 정체불명의 돈이 기업금전신탁으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실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은행의 설명대로라면 입금된 3백억원의 전주가 박계동 의원의 주장처럼 노태우 전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없다.일부 금융계 관계자는 박의원이 일부사실과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을 적절히 섞어 「작품」을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경우 얼마만큼 베일이 벗겨질 수 있을까. 아직 구체적인 조사주체와 방법이 공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번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의 4천억원 비자금설 발언파문 때처럼 검찰수사라는 형태로 계좌추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은 예금주 본인의 동의 없이 계좌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사목적과 세무조사,감독기관의 검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계좌추적을 할 경우 우선 계좌번호와 예금주가 드러난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의 3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금당시의 기록을 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우근 당시 지점장이 1억원·5억원·10억원 등 자기앞수표로 입금됐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보존기간 5년인 당시의 마이크로필름을 살펴보면 자기앞수표의 발행점포를 추적할 수 있다. 발행점포에서 발행한 수표를 사용했다면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의 신청인이 누군인지 곧 확인된다.예금과 같은 재원을 근거로 수표를 발행했다면 계좌번호가 근거로 남는다.또 다른 은행에서 발행한 타점권을 이용해 자기앞수표를 끊었다면 다시 타점권의 발행점포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자금세탁의 전문가라면 이같은 방법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 다른 추적방법은 이전지점장의 말대로 명의를 빌려준 한신기업의 계좌에서 40억∼50억원이 빠져나갔다면 당시 지급청구서의 신청인과 발행수표를 통해 추적하는 길이 있다.다만 계좌개설과예금인출시점이 금융실명제 이전이고 철저하게 가·차명이 활용됐다면 신한은행에 예금을 의뢰한 「40대초반 남자」의 신분은 확인할 길이 없어진다.그러나 은행감독원 검사역들은 경험에 비춰 수표를 추적하다 보면 한번 이상은 실명을 사용한다고 한다.또 예금유치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이전지점장이 전주나 예금의뢰인의 신분을 어느 정도 알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건이 의외로 쉽게 파헤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쨌든 이번엔 3백억원과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의 연계여부가 보다 분명히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금융권 표정/“검찰 수사땐 한바탕 회오리”… 긴장/이미지 큰 타격… 고객 이탈 등 우려/입금 확인 해준 신한은 2명 잠적 ○…금융계는 4천억 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할 것으로 알려지자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계좌추적이 시작되면 업무상 불편은 물론 은행이 비자금의 은신처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명확한 증거 없이 「설」만 갖고 수사에응할 경우 큰 고객의 이탈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돈을 들고 오면 우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수사결과 비자금이 예치된 것으로 드러나면 대외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비자금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단골로 거명돼온 동화은행은 이번에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계동의원의 발언 이후 당시 관련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1백억원짜리 계좌가 개설돼 있는지 조사했으나 아무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화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 상오 박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계좌번호와 예금주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박의원측으로부터 『우리도 모른다』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3백억원의 입금사실을 확인해준 신한은행 이우근 전 서소문 지점장(이사대우 융자지원 부장)은 19일 하오 잠적한 이후 이날도 출근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동서명의로 1백억원을 예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화구 역촌동 출장소장도 전날 낮부터 행방을 감춘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들도 『이전지점장이 전날 얘기한 것 외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박의원 주장내용중 상당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만약 비자금규모가 4천억원이라면 4천억원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며 『더구나 계좌를 분산,입금시켰다면서 어떻게 은행원이 전체 비자금규모가 4천억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차명예금 3백억」 어떻게 될까/내년 8월13일전 실명전환땐 90억 과징금/탈세 밝혀지면 과징금외 117억∼135억 추징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차명으로 입금돼있는 것으로 확인된 3백억원은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까.이 돈의 실소유자가 누군가와 함께 처리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백억원의 처리방향은 전주가 실명전환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검찰·국세청의 조사결과 실소유주가 밝혀지는 경우 등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전주가 내년 8월 12일까지 차명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에 따라 금융자산의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과징금으로 물어야 한다.또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90%와 주민세 6.75% 등 이자의 96.75%를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이자소득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한 과징금은 실명전환 의무기간(93년 8월 13일∼10월 12일)이 끝난 93년 10월13일부터 94년 8월12일까지는 금융자산의 10%,올 8월 12일까지는 20%,96년 8월 12일까지 30%,97년 8월 12일까지 40%,98년 8월 12일까지 50%,98년 8월 13일부터는 증여세 최고 세율인 60%가 적용된다.따라서 전주가 내년 8월12일 이전 실명으로 전환하면 원금의 30%인 90억원의 추징금을 내야하며 98년 8월 13일 이후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60%인 1백80억원의 과징금을 내고 이자(금리 연 10% 기준,약 1백20억원)의 대부분도 세금으로 내야 한다.한마디로 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검찰의 조사결과 실소유주의 탈세,불법증여,횡령 등 불법행위가 밝혀질 경우 금융실명 규정에 의한 불이익외에 관계법에 따른 처벌도 함께 받아야 한다. 전주가 법인일 경우 자금출처조사 결과 탈세혐의가 확인되면 과징금이나 이자소득세 중과 외에 관련법에 따라 법인세 30%(90억원)와 불성실신고 가산세(납세액의 20%인 18억원)·무납부 가산세(기간에 따라 납세액의 10∼30%)등 1백17억∼1백35억원 가량이 추징된다.불법증여로 드러나면 증여세(40%)와 불성실신고 및 무납부 가산세가 붙어 1백56억∼1백80억원을 추가로 물어야한다.불법조성된 정치자금으로 판명되면 전액 국가에 몰수된다.
  • 중부 폭우… 광주 경안천 지류 범람/주민 1천명 한밤 긴급대피

    ◎최고 1백80㎜ 내려 곳곳 침수 소동/도로변 흙더미 무너져 차량 불통 사태도 8일 하오부터 서울·경기·강원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비는 9일 0시 현재 용인군 수지면이 1백80㎜를 기록,광주군 오포면 능평3리를 흐르는 경안천의 지류인 고산천과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동정리 능원천이 범람해 2백여가구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신도시내 열병합발전소 인근 지역도 경안천 지류가 범람할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오 11시30분쯤에는 광주군 광주읍 장지리 인근 너비 4m,길이 20m의 하천둑이 붕괴돼 비닐하우스 2만여평이 침수됐고 장지리 43번 국도 장지교가 유실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용인군 수지면 1백80㎜,모현면 1백79㎜ 등 경안천 상류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서울에서도 도로가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4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일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하오 11시 30분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 중부지역에 예상강우량 1백20∼2백㎜의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청 중·북부지방에 70∼1백40㎜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하오 9시40분쯤에는 성남시 분당구 오리동 19 근린공원옆 야산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성남∼용인간 8차선도로의 4차선을 덮쳐 2시간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용인군 모현면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광주군과 용인군등 도내 일부지역의 전화등 통신이 두절돼 외부와의 연락이 끊겼다. 9일 상오2시 현재 의왕이 2백19㎜로 최고 많이 내렸고 수원 1백84㎜,양평 1백76㎜,서울 1백10㎜,하남 1백37㎜,포천 1백2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마포구 성산동 청구아파트 맞은편 상암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1시간30분 동안 전면 통제됐다.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남단 편도 4차선중 2개 차선도 이날 밤 늦게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우체국 앞 교차로 등 일부 신호등이 낙뢰로 고장나기도 했다.또 하오 8시쯤에는 수원 화서역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경기도 곳곳에서 도로 침수가 잇따랐고,10시쯤에는 낙뢰로 수원시 금곡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거산아파트 등 이 지역 1천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오 7시 50분 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광치령 가스충전소 앞 31번 국도에서 50t 가량의 돌과 흙이 무너져 내려 40m도로를 덮는 바람에 인제∼양구간 차량소통이 전면 중단됐다.
  • 30∼40% 싼값 계약… 선수금 챙겨 잠적/국내업체 무역사기 수법

    ◎아시아·가·중남미서 매년 30∼40% 급증/공들여 개척한 시장 악덕업자가 망쳐 국내업체들의 해외 무역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한창 개척 중인 신흥시장에서 어렵게 열어놓은 시장을 일부 악덕업자들이 망치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국제 무역분쟁의 알선 또는 중재하는 한국상사중재원은 8일 올 상반기 중 접수된 수출입 대금 분쟁(90건) 중 한국기업이 물품대금을 떼어먹은 사건이 전체 76.5%이라고 밝혔다.이 중 절반가량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중남미 등 미개척 시장이며 매년 30∼40%이상 급증추세이다. 국내의 악덕업체들은 현지 기업인들에게 배포되는 팸플릿 등의 소개자료에 자신의 기업을 집어넣어 「인쇄매체」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는다.가격도 다른 국내기업들보다 30∼40% 이상 싼 값으로 거래를 성사시킨 후 곧 선수금을 요구,잠적하는 수법을 쓴다.신용장을 통하지 않고 주로 현금거래를 유도한다.상담일부터 거래성사까지 아주 짧은 시간을 잡아 자신의 정체를 파악할 여유를 주지않고 상대방이 낌새를 알아채면즉시 연락을 끊어버린다. 대표적인 사기사례를 보면­.국내 S전자의 K사장은 나이지리아 수입상 R사에 접근한 것이 올 1월.나이지리아에서 한국산 전자시계가 중국이나 동남아산보다 잘 팔린다는 점을 이용해 시가보다 30%나 싼 가격을 미끼로 상담을 시작,거래를 성사시켰다.물건을 잡아놓고 보자는 생각으로 R사도 선수금으로 1천1백달러를 현금으로 보냈다.그러나 돈을 보낸 직후부터 연락이 두절돼 양국 대사관을 통해 팔방으로 알아본 결과,지난 3월 S사는 부도를 내고 사장이 잠적한 상태이다. 지난 해 말 우루과이의 S사가 국내 M사에 비디오 테이프 게임기 1백18개를 주문하고 착수금 2백60만원을 가로 챈 사건도 이와 비슷하다.지난 5월 국내 H사가 중국 요령성의 교포사업가 L씨와 비디오 게임기 부품 계약을 맺고 선수금으로 60여만원을 챙겼다.H사는 계속적인 물건 인도요청을 받자 지난 5월6일자의 위조 항공운송장을 보낸 후 잠적,아직까지 행방을 찾을 수 없다. 이순우 한국상사중재원장은 『일부 악덕업자들의 사기로 국내업자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에서 사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무역업 등록취소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달라지는 생활상(통신 방송/위성시대:7)

    ◎원격 의료서비스·화상회의 보편화/새로생긴 12개채널 전문방송 활용/화상연락망 구축… 기업활동 큰변화 96년 8월.고교생인 K군은 방학을 맞아 서울 J학원 유명강사의 영어강의를 대전에서 동시에 듣는다.대전 뿐 아니라 서울 J학원의 분원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든지 K군처럼 본원의 강의를 수강할 수가 있다. 지리산으로 휴가를 떠난 P씨는 차에 싣고 온 작은 선풍기 크기만한 직경 40㎝ 정도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하고 휴대용 TV와 연결한다.그리고 P씨는 가족들과 함께 계곡에 발을 담근채 직접위성방송(DBS)채널을 통해 고화질의 음악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보낸다.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달라지게 될 우리의 생활상이다.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우리의 통신환경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우선 직접위성방송이 가능해져 한반도에서 난시청지역이 사라지게 된다. 지름 40㎝ 남짓한 접시형(파라볼라)안테나만 설치하면 국내의 산간오지나 도서벽지는 물론 중국 연변,러시아 연해주,일본 남부 어디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북한땅도 예외가 아니다.안테나와 수신기만 갖추면 남한에서 방송하는 TV프로그램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혁명적인 변화가 아닐 수가 없다. 무궁화위성에는 통신용·방송용 중계기 15대가 실린다.이 가운데 방송용 중계기는 3대로 중계기 1대에 4개의 채널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총 12개의 채널이 새로 생겨나는 셈이다.이 채널들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스포츠·오락·음악등의 전문 위성방송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홍콩 등의 위성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설치된 위성수신장치로는 무궁화위성방송을 볼 수가 없다.무궁화위성은 디지털방식인데 반해 일본등은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위성방송은 아날로그방송에 비해 훨씬 뛰어난 첨단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한다.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대 9인 광폭TV(기존TV는 4대3)로서 고선명 TV 수준의 화질과 콤팩트디스크 수준의 음질을 제공해 준다.안방에서 영화관에서와 같은 장대한 영상감을 맛볼수 있다. 통신분야에서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지방이나 도서벽지에서 서울 유명학원의 강의나 교회설교를 TV를 통해 들을 수 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환자를 진단·처방하는 원격의료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고속컬러 팩시밀리와 신문·잡지의 원격인쇄,텔레비전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회의할 수 있는 원격화상회의도 보편화 될 전망이다.지금까지 화상회의는 용량이 큰 동축케이블이나 광케이블 등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현재는 통신선로가 깔리지 않는 곳에서 대형사고가 나면 TV현장 중계가 어렵지만 이러한 문제도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소된다.중계차량만 접근할 수 있으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파로 위성에 쏘아 올려 전국 방방곡곡에 즉시 중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궁화위성은 기업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기업들은 지금까지 지하에 구리선이나 광케이블등의 전용회선을 매설,이를 각종 업무에 활용해 왔다.그러나 위성통신시대의 개막으로 본사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사간에 화상연락망을 구축할 수있게 된다.또 전화선이 깔려있지 않은 오지라도 소형 위성기지국 장비만 설치하면 전국 어디서나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전송이 가능해진다. 대형 유통업체는 위성을 이용한 자체 전산망으로 본사와 전국의 지사를 연결,상품판매·재고·주문등 각종 정보를 수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운트다운 현장 이모저모/막바지 안전 점검… 긴박감 돌아/국내인사 1백80여명 도착… 지대한 관심 ○…무궁화호 발사용역을 맡은 미 맥도널더글러스사는 『무궁화호는 델타로켓으로 쏘아올린 50번째 무사고위성이 될 것』이라며 광복 50주년을 맞은 한국에 귀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 맥도널더글러스사는 지난 86년 델타로켓 발사에 실패한 뒤 8년동안 모두 49개의 위성을 우주공간에 성공적으로 띄워올렸는데 무궁화호는 델타로켓으로 발사되는 올해 첫 위성으로 기록 될 전망. ○…5일로 예정된 무궁화위성 발사를 앞두고 국내 정·재계인사 및 통신관계자들 1백80여명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속속 모여들어 무궁화호의 역사적발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 국내 첫 위성이 발사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정계에서는 조영장·강경식·김찬두·박근호·이용삼·이호정(이상 민자),유인태·김충현·김병오(이상 민주),강창희(자민련),정동호(무소속)의원 등 국회통신과학위원회 의원대부분이 4일까지 현지에 도착. 재계 및 통신관계자로는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현장에 달려온 것을 비롯,이해욱 한국통신 이사장,이종기 삼성화재 부회장,김주용 현대전자 사장,서정욱 한국이동통신 사장 등이 집결. ○…허리케인으로 미국 국내선 항공편이 두절되는 바람에 LA에서 발이 묶였던 이 준한국통신사장은 2일밤(현지시간)늦게 올란도에 도착,발사관계자들을 격려. 이사장은 발사일이 당초 예정보다 이틀 연기된데다 5일이후의 기상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고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 역력. ○…13층 높이의 무궁화위성 발사대는 최대시속 1백30㎞의 허리케인강풍에도 불구하고 외견상 깔끔한 모습.또 로켓중간부의 태극마크와한국통신표지도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우리겨레의 저력을 과시. 발사장 주변은 보조배터리충전작업과 안전점검작업 등으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으며 잦은 차량이동과 작업통제를 위한 요란한 긴박감마저 팽배.
  • 우성호 북 경비정 피납 이모저모/나침반 의존귀항…북방한계선 넘은듯

    ◎우성수산 직원들 “무슨 날벼락” 한숨/선원 연락처 몰라 피랍소식 못전해 ○…86 우성호(선장 김부곤)의 선사인 우성수산 직원들은 30일 인천 어업무선국으로부터 피랍 소식을 통보받고 망연자실.이 회사의 관계자는 『86 우성호가 중국에서 풀려나 귀항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85호도 조만간 풀려날 것으로 기대했는데,무슨 날벼락이냐』며 한숨. ○…86 우성호는 지난 27일 하오 4시쯤 85 우성호(선장 김수원·선원 9명)와 함께 산동반도 동남방 13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불법 어로 혐의로 중국 경비정에 의해 나포돼 영성항으로 끌려갔었다. 중국측은 벌금으로 미화 4만달러를 요구했으나 현금이 없자 85호를 인질로 잡고 86호만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성수산 대표 한씨는 『85호 선장 김씨가 「중국인들이 총을 겨누며,서명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나 버티고 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빨리 해결해 달라」고 어업무선국을 통해 전해왔다』고 전언. ○…해양경찰청과 우성수산은 86 우성호의 피랍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선원 명부에 기록된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사람들이 많아 혼선. 선원 신흥광씨(37)의 경우 승선자 명단의 주소는 인천 중구 선화동 30의 4이나 지난 93년 12월 30일 주민등록지를 인천 중구 중앙동 2가 17로 이전했으며 실제 거주지는 김포군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중국으로부터 풀려난 피랍 어선이 나침판에 의존해 인천항으로 귀항하다 북방 한계선을 침범한 것 같다며 『낮 12시 45분쯤 북한 경비정의 총격으로 선원 1명이 쓰러졌으며,곧 경비정이 배 옆에 와 붙었다』는 선장 김씨의 교신을 끝으로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언. ▷80년이후 어선피랍 일지◁ ▲80.1.26=해왕6,7호 서해상에서 선원24명과 함께 납북 ▲80.9.8=제2남진호 동해상에서 납북(19명) ▲80.12.2=태창2호 서해상에서 납북(17명) ▲81.6.11=제1공영호 서해북방한계선에서 납북(21명) ▲82.7.6=성진5호 울릉도 동북방에서 나포미수 ▲82.7.13=제5마산호 동해울릉도 동북방 공해상에서 납북(35명) ▲85.2.5=제12광남호,제2동주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21명) ▲85.10.6=제2계영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12명) ▲87.1.15=제27동진호 백령도 서북방 공해에서 납북(12명) ▲87.10.7=제31진영호 백령도 근해에서 북한경비정에 피침(11명사망) ▲89.1.28=제37,38 태양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21명) ▲89.5.7=명성2호 옹진군 대청도 근해서 납북(4명) ▲91.2.5=서해에서 한중(한중)합작어선 남해006호 납북(18명) ▲91.2.9=제2승용호 백령도 부근에서 납북(2명) ▲93.9.16=영복호 서해상에서 선체 나포(선원2명구출) ▲95.5.30=제86 우성호 서해상에서 북경비정에 피격,납북
  • 한통 파업하면/「국가신경망」마비 통신대란 우려

    ◎군·행정전산망 끊겨 치안·안보에 “허점”/은행 등 전산업 타격… 전화불통 큰 불편 한국통신 노사분규가 갈수록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노조는 특히 19∼21일 전남대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할 것으로 보여 「통신파국」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노동쟁의조정법 제4조에 따르면 통신사업은 쟁의행위시 국민경제를 현저히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파업을 하지 못하게 돼있다. 통신파업은 외국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안이어서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당국뿐만 아니라 온국민의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다. 노조집행부가 만일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노조간부 징계방침철회등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해 파업을 강행할 경우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까. 국가경제와 사회질서에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국가기간통신망을 총괄하는 사업체인 한국통신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온나라의 중추신경망이 일시에 「올 스톱」상태에 빠지게 돼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통신대란」을 겪게 될 것이다. 고의적인 통신중단사태가 벌어지면 우선 군통신을 비롯한 국가안보통신망에 장애가 발생,안보·치안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또 국가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각종 민원업무의 중단이 불가피해지며 국내외 전화불통은 물론 은행및 증권전산망도 일제히 끊겨 말그대로 경제·사회·치안·행정등 각 분야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및 증권거래가 금융전산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통신파업은 곧 은행거래중단을 의미하며 이는 곧바로 경제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치안통신망의 두절로 정보수집등 치안유지를 위한 지휘통신체계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뿐 아니라 산업체간에도 자본및 물류거래가 중단된다. 전화불통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으로 보인다.1천8백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유선전화와 1백17만명을 가입자로 한 무선전화가 불통되면 온국민은 연락수단을 사실상 상실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회사측으로서는 노조가 21일 끝나는 광주 전국대의원대회 직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준법투쟁만으로도 어느 정도 「파업효과」가 생길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3월의 서울 동대문통신구 화재사건에서도 보았듯이 통신장애발생때 유지·보수가 제때 안돼 방송·금융망·이동통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측은 18일부터 비상상황실을 본격 가동,시내·시외·국제·데이터사업본부등 부서별로 「파업시 대비 통신망안정운용대책」을 즉각 시행토록 했다. 또 파업으로 갈 경우 간부직원 1만여명과 비노조원을 일선현장에 투입키로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부 「현대자 분규」 왜 강강대응 하나/전국 연쇄파업 도화선 사전차단/재야단체 연계 끊어 경제타격 최소화 정부가 18일 휴업 이틀째를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조업중단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려는 방침을 정한 것은 이번 사태가 임금협상 등을 둘러싼 단순한 노사분규가 아니라 재야노동단체의 전략과 연계된 「투쟁을 위한 투쟁」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되고 있다. 어차피 협상의 여지가 없는 사태라면 하루라도 빨리 공권력을 투입해 정상조업을 방해하고 있는 인물들을 대다수 근로자와 격리시킴으로써 조업 정상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이번 사태를 조기진압하지 못할 때 전국적인 연쇄파업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당장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에 영향을 받은 대우자동차노조의 조합원총회가 17일 집행부의 임금협상안을 부결한데 이어 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도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어 다른 대형 사업장에서도 심상찮은 마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조업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때는 엔고특수에 힘입어 모처럼 호황을 맞은 자동차수출은 물론 울산경제와 산업계 전반에 타격을 주고 전국에 산재한 2천여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에 줄 영향까지 더하면 하루평균 6백23억원이란 천문학적인 손실이 예상된다.이미 4백50여개 협력업체가 조업중단에 들어갔고 일부 영세업체들은 벌써부터 도산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구속영장 발부 및 공권력 투입시기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은 파업을 부추기고 있는 배후세력으로 「현대그룹노조총연합」과 「민주노총준비위」 등 불법재야운동단체를 지목하고 있다. 온건노선을 지니고 있는 지금 노조집행부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노­노갈등」에서 재야노동단체의 불법적인 제3자개입 양상으로 발전된 이번 파업은 이른바 「분신공동대책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상범·이헌구·윤성근씨 등 3명의 전노조위원장이 주도하고 있다.이들 3명은 노조위원장 때부터 「현대그룹노조총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권력의 투입 시기는 19일 열릴 예정인 관계기관대책회의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그러나 5·18광주추모행사 등과 겹쳐 하루 이틀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튼 이번 현대자동차사태는 초읽기에 들어간 한국통신노조의 파업 및 재야노동단체의 6월 총파업설과 맞물려 있어 6·27 지방선거를 앞둔 정부로서는 한발짝도 물러 설 수 없는 처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투쟁을 위한 투쟁을 일삼는 강경 일변도의 재야노동운동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는 당위론도 강하다.
  • 62년 북송운동주도 교포 조호평씨 일가/74년 탈출하다 모두 피살

    ◎국제사면위 지난달 입북… 21년만에 확인 생사여부의 확인이 국제적인 관심으로까지 비화됐던 한 북송가족이 이미 오래전에 탈출하다 집단피살됐음이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21년만에 밝혀졌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조호평씨(1936년생)와 일본인 부인 고이케 히데코(소지수자·40년생)씨 가족.조씨는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면서 북송운동에 적극 참여하다 26세때인 62년 가족과 함께 북송선을 탔다.당시 도호쿠대학 대학원생이었던 그는 북송선 갑판에서 가족들의 환송에 환한 미소로 답하면서 떠나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연락이 두절되고 일본에 남아있던 여동생 조행씨는 오빠가족의 생사확인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왔으나 메아리없는 외침에 그치고 말았다.이 문제는 지난해 국제사면위원회가 직접 생사확인운동에 참여하게 됐고 유럽과 미국의 사면위원회지부등은 북한 김정일앞으로 생사확인을 요청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사면위는 지난달 말 북한을 방문,이들이 모두 지난 74년 비참하게 종말을 맞이했음을 확인한 것이다. 북한 당국의 설명에 따르면,조씨는 스파이목적으로 입북해 국가기밀을 누설해 오다 67년 체포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강원도 천매교화소(강제수용소)에 수용됐었다는 것.조씨는 74년 10월23일 하오 4시쯤 탈주,24일 상오1시 함흥에 도착,상오2시 43분 부인과 장남(당시 10세),장녀(8),차녀(7)를 데리고 함경남도 정평지구의 해안에서 경비병 1명을 죽이고 북한군 배를 탈취해 탈주하려 했다.그러나 조씨 가족은 이들을 발견한 북한 경비대의 사격으로 모두 피살됐다.다만 조씨는 선상에서 죽은게 확인됐으나 나머지 가족들의 사체는 날이 어두워 확인할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행씨는 『수용소 생활을 했다면 굶주림과 강제노동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었을 텐데 그렇게 빨리 도망칠 수 있었겠는가.보통 사람도 며칠씩 걸릴 도피길을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스파이 혐의도 선상탈출도 모두 누명이다』고 반박하고 있다.
  • 악덕 해외바이어 28사 명단공개/상사중재원/물품받고 대금 안줘

    ◎미·가 지역 11사로 가장 많아/피해액 총규모 8백25만달러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물품을 처분하고도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악덕 해외바이어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0일 대한상사중재원은 정당한 이유없이 대금결제를 거부하는 외국 수입업자 28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그 피해액이 4백50만달러라고 밝혔다.일부 자금이라도 지급했거나 분쟁 중인 경우는 제외했으며 이를 합칠 경우 44건에 8백25만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외국기업들은 3개월 이상의 해결요구에 전혀 응답하지 않거나 연락자체를 끊는등 사기성이 짙은 것으로 조사돼,유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돈을 받지 못하는 한국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소송에 드는 막대한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대금 회수가 불가능,심각한 자금난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1백20만달러의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유창양행의 경우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에 단추를 수출했다가 연락조차 두절돼 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이다.케이에스 상사는 방글라데시에 3만달러의 의류를 보냈으나 차일피일자금 지급을 미루다 최근에는 전화 연락이 안되고 있다. 발생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독일 등 유럽이 9건,중국 등 아시아가 6건,아프리카가 2건이었다.품목별로는 의류가 9건,전기·전자와 기계류가 각각 4건,신발 2건 순이었다.
  • 외교관·가족 10여명 총영사관 고립/고베/일 관서대지진 교민 피해

    ◎교통·통신망 전면두절… 도쿄로 우회교신/교민 35만… 우리기업은 별피해없어 안심/2∼3일 지나야 정확한 실상 파악 가능할듯 ○…외무부는 17일 재일교포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일본 고베와 오사카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접한 즉시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성하고 철야근무에 돌입. 비상대책반장인 김승영국장을 비롯한 재외국민영사국 직원들은 이날 밤을 새우며 현지로부터 피해상황이 들어오기를 고대했으나 새벽까지도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안타까움과 함께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외무부는 고베와 오사카의 총영사관과는 통신망이 완전히 끊겨버린 상황이어서 직접교신을 하지 못하고,고베·오사카 총영사관이 공중전화와 경찰 비상전화를 통해 도쿄의 주일대사관으로 「일방통행」식으로 전하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받고 있다고 설명. 이날밤 도쿄 대사관측이 전한 바에 따르면 오사카와는 이따금씩 전화연락이 되지만 고베쪽과는 전화연결이 거의 불가능하며 두곳의 총영사관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교포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특히 고베의 총영사관 공관과 관저 건물은 일부가 파괴되고 가재도구와 비품등이 분실됐으며 전화·텔렉스·전기선과 가스·수돗물의 공급이 두절,취사마저 불가능한 상태라고. 외무부는 이런 상태에서 도로가 붕괴되는등 교통망까지 끊겨버려 외부로부터의 연락이나 탈출도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고베총영사관의 배우곤총영사와 직원 3명,직원들의 가족등 10여명은 인명피해없이 고베 총영사관 건물의 한 방에 모여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외무부는 사고지역과의 접촉이 불가능하자 일본의 NHK방송과 경찰통신망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보도에 따르면 우리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고베시의 나가다구가 광범위하게 불타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오사카의 이쿠노쿠에서도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많은 교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 정부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일반 전화선과 텔렉스 라인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2∼3일이 지나야 우리 교민들의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 ○…다행히 오사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인명 피해는 전혀 없다.유리창이 깨지고 사무실 집기가 망가진 정도의 물적 피해만 입었다. 오사카 지사에 종합상사와 중공업의 직원 5명을 파견한 현대그룹이나 상사와 전자의 직원 10명을 파견한 LG그룹은 가족들까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오사카 지사는 지하철의 불통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하는 간부 몇명만 정상 근무.도쿄나 오사카는 지진 피해가 없지만 고베의 경우 전화불통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삼성물산의 협력업체인 야마모토사에서 일하는 박범진 과장의 소식이 두절돼 한동안 애를 태웠으나 뒤늦게 무사한 것으로 판명.오사카지사의 오형석 부장은 이 밖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취항하는 국내항공사들은 일본 오사카 인근 간사이지역에 발생한 강진에도 불구,17일 현재까지는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항공편에는 큰 지장을 주고 있지 않으나일부 입국항공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바짝 긴장. 대한항공의 경우 이날 예정됐던 간사이행 상오10시10분발 KE724편,낮 12시50분발 KE758편이 예약취소 없이 만석인채 출발했고 하오6시30분발 KE722편도 예정대로 정상출발. 아시아나항공 역시 출국항공편인 상오10시25분발 OZ112편이 전체 2백88석중 2백81명을 태우고 정상출발한데 비해 간사이에서 낮1시에 김포로 출발예정이었던 OZ111편은 간사이 공항주변 도로사정에 의해 1시간 가까이 지연돼 출발. ○…이날 일본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국내 대부분의 여행사에는 개인및 단체관광 취소사례가 잇따라 여행사들은 울상. 서울 종로구 관철동 세일여행사에는 일본 오사카·간사이지방등으로 18일 떠나기로 한 단체여행단 33명중 1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으며 이후 떠나기로 한 여행단들도 미리부터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 「교민안전조치」 긴급훈령/외무부/일 관서대지진 대책반 구성

    ◎고베 총영사관·관저 일부 파손 정부는 17일 30만명이 넘는 교포가 거주하고 있는 일본 고베·오사카등 관서 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외무부내에 재해대책반을 구성하고 도쿄대사관과 오사카총영사관에 교민 피해상황을 파악,안전대책등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외무부의 장기호대변인은 이날 『상오 10시 배우곤 고베총영사가 도쿄 대사관의 이종무공사에게 전화보고한데 따르면 직원들은 무사하지만 공관과 관저등이 일부 파괴됐으며 전화·텔렉스·전기·가스등이 모두 끊어진 상태』라고 말하고 『오사카 총영사관도 인명과 건물피해는 없으며 관서 지역 교민의 피해상황은 계속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장대변인은 『현재 일본 정부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일반 전화선과 텔렉스 라인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오사카 총영사관과 고베 총영사관의 통신이 두절된 상태여서 교민들과 공관원의 자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변인은 또 『주일대사관과 민단에 피해상황이 파악되는대로 보고하도록 긴급 훈령을 내렸다』면서 『일본 정부와도 긴밀한 연락을 취해 교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현재 오사카에는 26만8천4백81명,고베에는 8만7천8백91명의 교민과 장,단기 체류자들이 머무르고 것으로 집계됐다.
  • 헬기 사건 미의 시각/클린턴 행정부 어떻게 접근할까

    ◎“단순 돌발사고” “대북관계 불변”/“핵합의 손상 우려… 북 송환거부 못할것”/대화해결 원칙… 「관대한 처분」에 기대 주한미군 헬기의 휴전선 북방 불시착사건은 단기적인 사건으로 그칠 것으로 보이며 북·미관계진전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이는 북한측이 조종사 1명의 시신과 생존 조종사의 송환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분석이다. 북한이 조종사의 송환을 늦추지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북한측이 방북중인 미 하원의 리처드슨의원에게 『이번 사건이 불행한 사건』이라고 밝힌 점 ▲북핵합의후 연락사무소 개설 등 북·미관계개선이 시급한 북한으로서 미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으며 ▲클린턴대통령이 직접 성명을 통해 조속한 송환을 촉구한 점을 북측이 감안하지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평양을 방문중인 리처드슨의원이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실상 미국정부의 대표로 김영남외교부장 등 북측 당국자들을 만나 클린턴행정부의 우려를 직접 전할 수 있는 점과함께 미국이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와 항상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필요시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때문이다. 북한측이 이번 송환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여부는 곧바로 김정일체제의 미국에 대한 정책의 단면을 읽게해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 등은 지적하고 있다.북한이 만약 조종사의 송환을 지연시킬 경우 겨우 가동하기 시작한 북미관계의 개선움직임은 급냉각될 것이며 가뜩이나 북미합의에 불만을 갖고있는 공화당의원들의 반발에 불을 댕길 것이다. 앞으로 북한측이 어떻게 나올지는 단정하기 어려우나 조종사들의 송환에 앞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최대로 이용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들은 이번 사건이 한반도의 대치상태의 지속과 휴전협정의 문제점에서 야기된 것이라며 미·북한간 평화협정의 체결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책과 관련,워싱턴소재 미 전략문제연구소의 윌리엄 테일러수석부회장은 『미행정부가 이번 사건이 실수에 의해 발생했음을 북측에 시인하고 즉각 미·북한간의 대화채널을 가동해 불필요한 긴장이 조성되는 일을 피해야할 것』이라고 CNN과의 회견에서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77년 7월 북한 영공으로 잘못 들어간 미군헬기를 격추,3명의 승무원을 숨지게하고 부상자 1명을 억류했지만 3일후 시신들과 함께 생존승무원을 돌려보낸 적이 있다. 이번 경우에도 북한은 미측으로부터 사건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듣고 관대한 제스처를 내외에 과시하면서 조종사를 조만간 송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시착한 헬기는 과거의 전례에 비추어 돌려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군당국이 밝힌 헬기 월경상황/분계선을 민항통제선으로 착각/“남방한계선 남쪽 비금선 통과중” 보고후 두절 주한미군과 국방부를 긴장시키고 있는 주한미군 17항공여단 소속 OH­58 정찰용 헬기의 북한지역 불시착사건은 군사분계선을 비행금지선으로 착각한 조종사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주한미군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사고헬기는 월경직전인 17 상오 10시43분쯤 『비행금지선으로 들어간다』는통신을 한뒤 교신이 두절됐다.그러나 헬기는 당시 이미 군사분계선앞에 있던 12사단 관측초소 위를 지나 북측지역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12사단보고와 헬기의 무선교신내용을 토대로 헬기 월경당시 상황을 살펴본다. 17일 상오 10시4분쯤.헬기는 춘천기지를 이륙해 지형숙지훈련지역인 강원도 원통부근까지 비행해왔다. 이 헬기는 이날 비행금지선을 넘어 남방한계선 앞까지 비행한뒤 좌회전해 춘천으로 되돌아올 계획이었다. 이 헬기는 이 지역을 여러차례 비행한 주조종사 홀준위가 새로 전역온 힐먼준위에게 지형교육을 시키느라 비행을 한 것이며 미군측은 규정에 따라 며칠전 한국공군에 이 비행계획을 통보했다. 헬기는 이날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민간항공기의 운항이 통제되는 공역(P­518)을 통과했다. 당시까지는 본부와 계속 교신이 이루어졌으나 그 이후부터는 본부와 통신이 한동안 끊어졌다. 이는 헬기가 계곡을 따라 저고도저속비행을 하는 바람에 전파가 산악지형에 막혀 일어난 현상으로 이 지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사고헬기는 통신두절 상태에서 10여㎞를 순식간에 비행,남방한계선을 통과하고 군사분계선 앞에 위치한 전방관측소를 지나치고 있었다. 그러나 헬기 조종사는 이때 위치를 잘못 파악하고 본부와 다시 가진 최종교신에서 『남방한계선 이남에 있는 비행금지선을 통과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이 헬기는 조종사의 실수로 북쪽지역으로 넘어간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는 산등성이마다 노란색으로 월경방지표지판이 세워져있으나 헬기가 계곡을 따라 비행을 하느라 이 표지판을 보지못한 것 같다』면서 『아군초소 근무자 역시 영하 30도의 강추위속에서 귀마개를 하고 전방만을 주시하던 중이라 갑자기 머리위로 지나치는 헬기에 미리 경고를 못했다』고 말했다. ◎외무부·국방부·주한미군 표정/북­미 교섭채널 면밀 주시/국방부,경고사격 안한 현지부대 조사 외무부·국방부 등 우리 정부는 미군 헬기의 북한지역 불시착사건이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들은 대체적으로 북한측이 미국과의 관계진전을 감안,미군 헬기문제를 빌미로 송환협상에서 「강수」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상황에 따른 「돌출변수」를 내심 경계하는 분위기.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미국과 북한사이에 어떤 채널이 어떻게 가동되는 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양측의 교섭채널을 면밀히 주시.이는 교섭채널과 그 수준이 양측의 향후 관계개선전망을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 현재까지 외무부가 파악하고 있는 양측의 채널은 정전협정에 의한 군사정전위원회,북한의 주유엔대표부와 미국무부,미국의 북경대사관과 북한의 북경대표부,「특사파견」 등을 들 수 있는데 미국은 거의 모든 대북한 채널을 가동시키고 있다는 것이 외무부의 판단.이 가운데 정전위는 소령급의 공동일직장교회의만 한번 열렸을뿐 북한측은 대표회의나 비서장회의 등의 개최에는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며 가급적 미국무부나 백악관을 상대로한 채널만을 열어놓고 「직거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설명. ○…이번 송환교섭에는 때마침 북한을 방문중이던 미 하원의 리처드슨의원(민주),크리스텐슨 미국무부 부과장 등이 백악관의 「명」을 받아 특사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리처드슨의원은 당초 19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넘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클린턴대통령과 전화를 나눈뒤부터는 본격적인 송환협상에 뛰어든 느낌.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미군헬기의 「피격」사실을 방북중이던 리처드슨의원 일행에게 알려주었고 이들이 곧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에게 조종사의 신변상황 등을 전화를 통해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측이 방북중인 의원일행을 통해 미국측에 계속 협조적인 「사인」을 보내고 있어 사태가 의외로 일찍 매듭지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8일 상오 1시30분쯤 한승주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헬기 조종사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한국정부에 통보.크리스토퍼장관은 이 통화에서 사망한 조종사가 직접 총에 맞았는지 아니면 강제착륙과정에서 추락에 의한 사망인지를 밝히지는 않았으며 한국정부의 「임무」에 대해서도 별다른 요구사항이 없었다는 후문. ○…주한미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미군당국의 공식발표 이전에 사고에 대한 자세한 상황과 조종사이름 등이 「누설」된 데 대해 심한 불쾌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한미군측은 사고소식이 최초 유출된 「진원지」가 한국 국방부 또는 합참인지 아니면 주한미군측인지를 가리기 위해 당일 주한미군상황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외부전화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 ○…국방부는 일요일인 18일 이병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출근,미군헬기사고 진행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19일에는 헬기가 월경한 지역을 맡고 있는 부대가 근무를 소홀히 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국방부는 이 조사에서 미군헬기가 월경할 당시 아군초소에서 미처 경고사격 등을 취하지 못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
  • “꽝” 굉음… 30m 불기둥 1시간/도시가스 폭발

    ◎인근점포 순식가네 화염 휩싸여/빌딩 유리창 박살… “흡사 전쟁터”/5천여명 긴급대피… 교통마비/경찰,관리회사 관계자 5명 소환 조사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가스기지 폭발사고는 평화롭던 시민공원과 주택가를 한순간에 폭격을 맞은듯한 폐허로 변모시켰다. ▷사고순간◁ 7일 하오 2시55분 마포구 아현1동 대우전자본사 맞은 편 도로녹지공원내 지하 아현정압기지에서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은 순식간에 공원과 주변 50m 이내 주택·상가를 삼켜버렸다. 불은 누출된 가스를 따라 주변으로 계속 퍼져 왕복 8차선의 마포로 건너편까지 번졌으며 아현동 일대는 삽시간에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였다. 주민 손수명씨(84·아현1동 383의 155)는 『안방에 있는데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나면서 유리창과 문짝이 떨어져 나가 밖으로 나가보니 10여m쯤 떨어진 도로공원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지하철 5호선 건설현장의 철제강판 3개가 10여ⓜ나 치솟았다』고 말했다. ▷진화작업◁ 불이 나자 경찰은 소방차 30여대와 헬기 2대를 동원,긴급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에서 나오는 열기가 워낙 거세 접근을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1시간여만인 3시50분쯤 일단 큰 불길을 잡았다. ▷사후수습◁ 경찰은 사고 현장주변에 가정용 LP 가스통이 20∼30여개 남아 있어 연쇄폭발의 위험이 커 인근 주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사고원인 및 수사◁ 경찰은 한국가스기술공업 경인관로 사업소장 공문규씨등 회사 관계자 5명을 불러 사고원인과 사고 직전 작업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여러차례 가스가 누출돼 소방차가 출동했으며,7일 폭발사고 직전에도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에서도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가스기지 밖에서부터 인화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공사 박청부사장(50)은 이날 하오 2시11분쯤 아현기지에서 가스가 누출된다는 경보가 울린데 이어 폭발사고시각인 2시55분쯤 현장과 연락이 두절됐으며,3시30분쯤 아현기지와 연결된 군자·합정기지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혀 1시간 20여분동안 계속해서 합정·군자기지를 통해 아현기지에 가스가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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