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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아, 중국서 제대로 물올랐다…더 예뻐진 근황 [SNS★샷]

    홍수아, 중국서 제대로 물올랐다…더 예뻐진 근황 [SNS★샷]

    배우 홍수아가 중국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며 한층 물오른 인형 비주얼을 뽐냈다. 홍수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베이징 위치를 태그하며 현지에서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거리를 거닐며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단정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에 연꽃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기는가 하면 현지 음식을 맛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인형 가게를 방문해 인형을 품에 안은 채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홍수아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성형수술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예전의 얼굴, 예전의 이미지로는 주인공 동생이나 주인공 친구 같은 바람잡이 역할 위주로 제안이 들어왔다”며 “깊은 내면 연기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항상 들어온 역할이 한정적이니 한계를 느꼈다”고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형 수술이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신기한 게 한국 분들은 예전 얼굴을 그리워한다. 예전에 시트콤 출연했을 때 쌍꺼풀 없는 개성 있는 얼굴에 톡톡 튀는 이미지였다 보니까 예전 얼굴을 더 그리워하는 분들이 한국에 꽤 많으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패션 잡지 ‘쎄씨’ 전속 모델로 데뷔한 홍수아는 시트콤 ‘논스톱5’ 등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국내 활동을 넘어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영화와 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 가시연꽃부터 빅토리아수련까지…서울식물원에서 만나는 시원한 물속식물

    가시연꽃부터 빅토리아수련까지…서울식물원에서 만나는 시원한 물속식물

    서울식물원은 이달부터 9월까지 2달간 여름 수생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꽃이 만개하는 수련과 연꽃을 비롯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수생식물인 가시연꽃(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주제정원과 전시온실(유료), 호수원(무료), 마곡문화관 앞(무료)에서 진행된다. 주제정원에서는 형형색색의 연꽃과 수련, 그리고 꽃으로 장식한 배가 어우러져 마치 모네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연출한다. 전시온실 내부 연못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품종의 열대성 수련을 전시해 다양한 식물들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호수원에서는 물 위에 거대한 잎을 펼쳐내는 ‘빅토리아수련’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가시연꽃’이다. 잎과 꽃 전체가 뾰족한 가시로 둘러싸여 있어 관상 가치가 높은 식물로 주제정원, 호수원, 마곡문화관 앞에 식재했다. 시민들에게 선보인 후 종자 채종과 체계적인 개체 증식을 거쳐 매년 식물원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채로운 관람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시연꽃은 주제정원, 호수원, 마곡문화관 앞 전시수조 등 식재된 장소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생장 속도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 관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호수원에서는 우리나라 자생종인 가시연꽃과 해외 원산의 대형 수생식물인 큰가시연꽃(빅토리아수련)을 한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은 온실의 열대수련과 외부 주제정원의 온대수련이 크고 다채로운 색을 뽐내고 연꽃의 향기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연꽃 명소”라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도 좋은 교육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베트남 방문 이상일 시장, 다낭시에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K-pop 아카데미’도 운영

    베트남 방문 이상일 시장, 다낭시에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K-pop 아카데미’도 운영

    다낭에 ‘조아용 거리’ 만들기, K팝 아카데미 운영 논의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낭시 꽝푸구에 용인청년봉사단 파견을 추진한다. 이 시장과 장정순 시의회 의장 등 방문단은 6일(현지 시각) 다낭시 꽝푸구 부이응옥안 당서기와 후인응옥바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두 지역 간 협력과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와 꽝푸구의 청년들이 서로 만나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용인 청년 20여 명이 열흘가량 다낭시와 꽝푸구에서 용인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조아용 거리’ 만들기, 벽화 그리기, K팝 아카데미 운영 및 공연 등의 활동을 하게 될 텐데, 용인 청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사업으로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년봉사단은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홍보 활동을 한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케이팝(K-pop) 아카데미를 운영, 현지 주민과 합동 공연, 한국 민속놀이 소개 등 활동을 한다. 다낭시에서 열리는 ‘한베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케이팝(K-pop) 공연과 시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용인시가 지원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잘 운영해주시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부이 당서기는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학생과 청소년,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그간 이뤄진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두 도시가 가치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담을 마친 뒤 시의 공적개발원조(ODA)로 다낭시 꽝푸구에 위치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에 건립된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도서관은 용인 최초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 부지 내 연면적 약 1686㎡ 규모로 세워졌다. 시는 2024년 7월 도서관 건립 예산 2억 원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처음으로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이렇게 번듯한 도서관으로 완성돼 다낭시 꽝푸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고 감회가 깊다”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다시 태국에 가고 싶다

    [서울광장] 다시 태국에 가고 싶다

    처음에 ‘어메이징 타일랜드’라는 특별전 제목은 태국관광청의 홍보문구 같았다. 전시를 보고 나니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붙인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개인적으로 놀란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태국 문화, 특히 불교문화의 경이로움을 새롭게 깨달았다. 태국 여행을 다녀왔지만 진면목은 철저하게 외면했다는 것도 역설적으로 ‘어메이징’한 깨달음이었다. ‘어메이징 타일랜드’전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태국이 국가적 공력을 들여 준비한 전시회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세계 무대에 내놓았던 ‘한국 미술 오천년’과도 비견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천년전’ 같은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전시는 소수 선진국에 국한돼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중요한 문화유산을 외국에 내보내는 것은 그만한 ‘투자 가치’가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태국이 세계문화사에 실릴 수준의 문화유산을 대거 보낸 것은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특별전은 태국 문화의 변천 과정을 시대순으로 보여 준다. 자랑하고 싶은 명품만 보여 주고 싶어 했을 태국 문화부의 뜻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 나라를 너무나도 모르는 만큼 차근차근 보여 주고 설명해야 한다는 중앙박물관 기획자의 의도였을 것 같다. 전시 초입에는 ‘태국 미술은 오랜 전통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외래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빚어 왔다’는 문구가 있다. 전시장을 나서 다시 읽으면 이 문구가 무엇을 뜻하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태국 불교, 나아가 동남아 불교는 곧 상좌부불교를 뜻한다는 어설픈 상식은 곧바로 깨졌다. 대승불교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이 줄지어 등장하기 때문이다. 태국 남부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대에서 7~13세기 말라카해협을 장악한 스리비자야 불상이다. 스리비자야는 인도와 중국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불교 교류의 허브 역할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6~11세기 오늘날의 태국 중부 차오프라야강 유역에서 번성한 몬족의 드바라바티에선 오히려 상좌부불교를 중심으로 대승불교 요소가 일부 발견된다고 한다. 전시회엔 7~8세기 드바라바티의 법륜(法輪)도 출품됐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수레바퀴 모양 조각이다. 법륜에는 연꽃을 들고 있는 횐두교 태양신도 보인다. 부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퍼뜨린다는 의미라고 한다. 드바라바티에선 인도보다 더 많은 법륜 조각이 발견됐다. 일찍부터 외래문화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꽃피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특별전이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는 것은 수코타이의 ‘걷는 부처’다. 13~15세기 수코타이는 크메르 영향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세워진 타이족 왕국이다. 걷는 부처에는 ‘중생을 찾아 나서는 존재’라는 상징성이 있다. 부처는 살아 움직이며 세상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크메르의 대승불교에선 왕이 보살을 상징했지만 수코타이 상좌부불교에는 왕이 곧 부처라는 정치적 의미도 있다고 한다. 석굴암 본존불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의 부처’를 보여 준다. 대승불교에선 중생에게 다가가 보듬는 역할을 다양한 보살에게 맡기고 있다. 그런데 보살이 없는 상좌부불교에선 부처가 직접 깨달음을 세상 속에서 실천한다는 것이다. 상좌부불교의 종교적 이상을 걷는 부처라는 조형언어로 풀어낸 태국의 문화 역량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3297만명이다. 그런데 방콕국립박물관의 외국어 안내는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뿐이다. 한국은 155만명으로 관광객 순위는 5위지만 박물관에 우리말 해설은 없다. 필자도 태국 국립박물관에 가 본 적이 없다. ‘어메이징’ 특별전을 보고 나니 다시 이 나라에 간다면 여행 코스가 과거와 달라질 것 같다. 태국의 수도 방콕의 관문은 수완나품 국제공항이다. ‘황금의 땅’이라는 뜻의 수완나품은 고대 인도인들이 동남아시아를 일컫던 풍요롭고 이상적인 땅이라고 한다. 전 세계 국제공항 가운데 가장 문화적인 이름이 아닐까 싶다. 태국이 이런 수준이라면 끊임없이 소통한 주변 국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남아의 매력을 다시 보게 된다. 서동철 논설위원
  • 한여름 연꽃 개화 ‘장관’, 영광 백수 보은강 연꽃 방죽…관람객 줄이어

    한여름 연꽃 개화 ‘장관’, 영광 백수 보은강 연꽃 방죽…관람객 줄이어

    전남광주특별시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 위치한 보은강 연꽃 방죽에 지난 7월 중순부터 연꽃이 환하게 피어나며 한여름의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드넓은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은 푸른 연잎, 버드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수려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바람결에 잔잔히 흔들리는 연잎과 만개한 연꽃은 일상을 벗어난 방문객들에게 한가로운 산책과 깊은 사색,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보은강 연꽃 방죽은 고즈넉한 석재 교량과 정비된 산책로, 다채로운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봄에는 알록달록한 수련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연꽃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과 겨울에는 조용히 거닐기 좋은 사색의 공간으로 변신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만개한 연꽃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많은 분들이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광을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여름 광양은 맨발 열풍’···신발 벗고 숲·호수·바다로

    ‘올여름 광양은 맨발 열풍’···신발 벗고 숲·호수·바다로

    건강과 치유를 함께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이 주목받는 가운데 숲과 호수, 강과 바다를 품은 광양이 맨발 여행 명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황톳길부터 마동·와우생태호수공원, 우산공원,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광양의 맨발길은 자연 속에서 걷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황톳길은 울창한 숲 그늘 아래 조성돼 한여름에도 걷기 좋다. 부드러운 황톳길과 맑은 숲 공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치유의 숲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마동생태호수공원 황톳길은 도심에서 가볍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황톳길과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와우생태호수공원 맨발길은 생태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연꽃과 다양한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물안개와 저녁노을이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여름철 맨발 산책 명소로 꼽힌다. 광양읍 우산공원 맨발 산책로는 숲길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도심형 맨발길이다.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이 만나는 배알도수변공원은 모래사장을 따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소다. 강바람과 바닷바람을 함께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 노을이 물드는 저녁에는 강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현주 시 관광과장은 “맨발 걷기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여행 방식이다”며 “숲과 호수, 강과 바다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두 강물이 만나 비로소 하나가 되는 풍경, 7월의 두물머리 [두시기행문]

    두 강물이 만나 비로소 하나가 되는 풍경, 7월의 두물머리 [두시기행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져 비로소 하나의 강으로 흘러드는 길목이다. 그 이름부터 ‘두 물이 머리를 맞대고 만난다’는 뜻을 품고 있어, 예부터 강물을 따라 삶을 이어온 이들에게는 만남과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7월의 두물머리는 일 년 중 가장 초록의 농도가 짙고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다. 강바람이 실어다 주는 습기를 머금은 공기는 다소 묵직하지만, 강가에 길게 늘어선 버드나무와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여름날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서정을 선사한다. 두물머리의 풍경을 완성하는 주인공은 단연 수령 400년이 넘은 거대한 느티나무다. 강줄기가 갈라지고 합쳐지는 지점을 굽어보고 선 이 나무는, 오랜 세월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이들의 고민과 기쁨을 곁에서 지켜봐 왔다. 7월에는 이 느티나무 주변으로 연꽃이 만개하여 두물머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인근 세미원과 더불어 연꽃이 수면을 가득 채우는 이 시기에는, 강바람에 일렁이는 연잎들과 그 사이를 뚫고 피어난 연꽃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나무 그늘 아래에 서서 강물을 바라보면, 쉼 없이 흐르는 물길처럼 우리의 일상도 어디론가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산책을 마치고 나면 두물머리 인근에서 자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길손을 기다린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수생식물의 낙원이라 불리는 ‘세미원’이다. 7월은 세미원의 연꽃 문화제가 절정에 이르는 때로, 강물을 가로지르는 배다리를 건너며 사방에 펼쳐진 연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조금 더 활동적인 시간을 원한다면 인근의 ‘양평 곤충박물관’이나 ‘들꽃수목원’을 찾아 자연의 생태를 관찰하며 정적인 산책의 묘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포천의 바위산과는 또 다른 강변의 고즈넉함이 있는 이곳 명소들은, 산행으로 단련된 여행객들에게도 깊은 평온을 안겨주는 쉼표와 같은 장소들이다. 강가 산책의 끝에서 허기를 달래줄 먹거리는 담백한 강변의 맛이다. 두물머리 초입에서 갓 튀겨내듯 구워낸 이곳의 별미, ‘연잎 핫도그’는 7월의 더위 속에서도 긴 줄을 서게 만드는 소박한 행복이다. 연잎의 은은한 향이 배어든 핫도그를 들고 강변을 걷는 것은 두물머리 여행의 정석과도 같다. 조금 더 진득한 식사를 원한다면 강을 따라 늘어선 민물매운탕 집에서 갓 잡은 물고기로 끓여낸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을 추천한다. 강물의 비릿함 대신 칼칼하고 개운한 감칠맛이 입안을 채우면, 강바람에 실려 온 7월의 정취가 비로소 오감으로 완성되는 기분을 경험하게 된다.
  •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 21일부터 한 달간 ‘탐방 행사’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 21일부터 한 달간 ‘탐방 행사’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 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일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까지 왕복 3㎞를 약 3시간 동안 걷는다. 탐방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하루 1회, 10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다.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울창한 숲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소개한다. 이곳은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 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힌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 “인간과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탈출한 태국 원숭이떼, 경찰서까지 습격 [여기는 동남아]

    “인간과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탈출한 태국 원숭이떼, 경찰서까지 습격 [여기는 동남아]

    ‘원숭이 도시’로 불리는 태국 롭부리에서 보호소를 집단 탈출한 원숭이떼가 민가는 물론 경찰서까지 습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2024년 대대적인 포획 작전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롭부리의 ‘인간 대 원숭이 전쟁’이 다시 불붙은 것이다. 9일 태국 매체 타이랏과 타이 이그재미너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롭부리주 므앙롭부리군 포까오똔에 위치한 시립 동물보호소에서 원숭이 무리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순식간에 인근 주택가로 흩어져 먹이를 찾아 헤집고 다녔고, 이 과정에서 주택 15채와 주변 시설이 파손됐다. 특히 일부 원숭이는 타힌 경찰서 내부까지 난입해 책상과 창문, 사무기기 위를 뛰어다니다 유유히 거리로 사라졌다. 시민을 지켜야 할 경찰서가 원숭이떼에 점령당하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당국 조사 결과 원숭이들이 빠져나온 곳은 보호소에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A동’ 우리였다. 이들은 지붕 구조물을 반복해서 흔들어 틈을 만든 뒤, 그 사이로 몸을 비집고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힘이 센 우두머리 수컷들이 창살과 지붕을 계속 잡아당기고 흔들면서 구조물이 벌어졌다는 것이 시 당국의 설명이다. 롭부리주 부지사가 지휘에 나선 가운데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 등 관계 기관 합동 수색팀이 보호소 반경 1㎞에 투입됐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만만치 않았다. 포위망을 좁혀 잡으려 할 때마다 번번이 빠져나가며 수색팀을 농락한 것이다. 결국 당국은 ‘추격전’을 포기하고 전술을 바꿨다. 원숭이들이 배가 고파지면 지붕과 나무에서 스스로 내려온다는 습성을 노려, 주택가 곳곳에 잠복 관측조를 배치하고 기다리는 ‘매복 작전’으로 전환한 것이다. 옥수수와 연꽃 씨앗, 우유를 미끼로 넣은 포획틀을 설치하고 마취총도 동원했다. 작전 변경은 효과를 봤다. 이틀간의 작전 끝에 130마리 이상이 붙잡혀 보호소로 돌아갔지만, 당국은 아직 잡히지 않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목격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롭부리와 원숭이의 악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메르 유적 프랑삼욧 사원 일대에 서식하는 긴꼬리마카크 원숭이들은 원래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로 배를 채우며 도시의 명물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굶주린 원숭이들은 시장과 식당, 가정집, 관공서까지 몰려들었다. 주민들은 창문에 철망을 두르고 새총과 물총으로 무장한 채 ‘농성’을 벌여야 했고, 원숭이 무리끼리 도심 한복판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일도 잦았다. 참다못한 당국은 2024년 대규모 포획 작전에 나서 수천 마리를 붙잡아 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에 탈출 사태가 벌어진 포까오똔 보호소에만 현재 약 3500마리가 수용돼 있다. 시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전면 보수에 착수했다. 시는 원숭이가 손을 집어넣을 수 없도록 구멍이 촘촘한 강철 그물망으로 낡은 우리를 교체했다. 한편 시 당국은 보호소 주변에 허가 없는 촬영을 금지하는 안내판도 세웠다. 일부 인터넷 방송인들이 원숭이 급식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마치 보호소 공식 모금인 것처럼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아 챙기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시 측은 “원숭이 보호 명목의 현금 기부는 받은 적이 없으며 먹이 기부만 받는다”고 밝혔고, 상습 촬영자 1명은 보호소 출입이 영구 금지됐다.
  •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 개화로 관광객 맞이 활짝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 개화로 관광객 맞이 활짝

    경북 경주 대표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에 연꽃이 피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 일원에 조성된 연꽃단지에서 흰 연꽃과 연분홍 연꽃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려 한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연꽃단지는 넓게 펼쳐진 연못을 가득 메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연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활짝 핀 꽃과 봉오리가 어우러져 당분간 풍성한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와 정자에서는 연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꽃단지와 인접한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성 등 동부사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관광 코스로도 각광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연꽃과 경주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과 볼거리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름 충남 3색(色) 매력 ‘풍덩’…대천·만리포·춘장대 4일 개장

    여름 충남 3색(色) 매력 ‘풍덩’…대천·만리포·춘장대 4일 개장

    충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대표 축제와 여름꽃을 주제로 부여·당진·금산·보령 등 명소 소개에 나섰다.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보령시와 태안·서천군 등에 따르면 보령 대천, 태안 만리포,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 4일 개장해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된다. 충남지역 대표 해수욕장은 26개다. 보령 무창포와 태안지역 20곳 등 나머지 해수욕장들은 1주일 뒤인 11일 개장한다. 도는 7월 ‘충남 여름 3색(色) 로드’를 주제로 지역 대표 축제와 여름꽃 명소를 연계해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 ‘디톡스 로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머드 디톡스, 보령 보령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여름 대표 관광지다. 숲과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원산도 자연휴양림과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천항,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 백사장과 짚트랙·스카이바이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7월 24일∼8월 9일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체험과 슈퍼 케이-팝(K-POP) 콘서트, 빅 머드쇼 등 공연이 펼쳐지며, 인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선 머드의 효능과 가치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 ◇ ‘연꽃 로드’ 초록 융단 위에 피어난 천년의 설렘, 부여·당진 부여는 백제 역사 문화유산과 연꽃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다.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백제 역사와 백마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며, 정림사지는 백제 석조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당진은 연꽃 명소와 종교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면천읍성 골정지에선 연꽃을 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솔뫼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을 잇는 버그내 순례길은 사색과 치유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 3대 저수지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지정된 합덕제에선 7월 3∼5일 당진 합덕연꽃축제가 열려 축제 기간 드론 라이트 쇼와 오색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 ‘보양 로드’ 몸과 마음을 채우는 건강한 여름, 금산 금산은 인삼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 건강 여행지로, 월영산 출렁다리는 금강과 월영산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금산 대표 명소다. 전통 인삼 재배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삼락원과 인근 인삼어죽마을, 금산역사문화박물관과 금산인삼관도 인기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선 7월 10∼12일 금산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6회 금산 삼계탕축제가 열린다. ◇ 충남의 여름 꽃 명소 여름철 도내 곳곳에서는 연꽃과 해바라기, 배롱나무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강렬한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 명소로는 서산 하솔마을과 논산 솟대마을가 대표적이다. 차분하고 우아한 배롱나무 명소로는 논산 명재고택과 종학당, 충곡서원, 돈암서원을 비롯해 서천 문헌서원, 아산 현충사, 공주 신원사 등이 인기다. 도 관계자는 “당진·금산 반값 여행 지원사업과 충남투어패스, 반값 관광택시, 지역사랑 철도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관광 혜택도 제공 중”이라며 “여행 전 충남관광 누리집을 참고해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아트센터, 곳곳서 ‘2026 거리로 나온 예술’…170개 팀 참여 30회 공연

    경기아트센터, 곳곳서 ‘2026 거리로 나온 예술’…170개 팀 참여 30회 공연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와 함께 도내 곳곳에서 펼치는 ‘2026 거리로 나온 예술’의 첫 무대가 3일 ‘제13회 이천 성호호수 연꽃축제’에서 펼쳐진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공연장을 벗어나 공원과 광장, 전통시장, 지역축제 등 도민의 생활 가까운 공간에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 170개 팀을 선정했으며, 11월까지 공연 30차례와 1차례 전시가 열린다. 첫 공연이 열리는 이천 성호호수 연꽃단지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름철 대표 명소다. 연꽃축제와 연계한 특별 공연을 통해 음악, 국악,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균형 있는 운영을 추진한다.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공원, 도심광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 공간을 무대로 공연을 이어가며, 도민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7~8월에는 ▲이천 성호호수 연꽃단지 ▲성남 모란민속5일장 ▲하남 미사호수공원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등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예술인들의 작품은 9월 4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청 컬처라운지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문화예술은 공연장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도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곳곳에서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전남 무안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9회 무안연꽃축제’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안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찬원, 전유진, 안성훈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무대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양파낚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지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워터樂 페스티벌’은 버블파티와 물총싸움 등 시원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무안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이 활발히 거래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는 끝났지만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8월까지 만개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조성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그대로 유지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10만평 동양 최대 백련 군락… 무안의 초록빛 물결 속으로

    10만평 동양 최대 백련 군락… 무안의 초록빛 물결 속으로

    마을 주민이 심은 단 12뿌리의 백련시간 흘러 장엄한 연꽃 바다 거듭나관광객에 잊지 못할 여름 추억 선사축제 후에도 사용할 포토존 늘리고연잎빙수 만들기 등 체험 대폭 확대시원한 휴식 공간·무료 셔틀도 운영 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태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회산백련지서 28일까지 사흘간 열려 축제의 무대인 회산백련지는 동양 최대 규모인 약 33만㎡(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백련 자생지다. 이곳은 본래 일제강점기 당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축조된 ‘복용 저수지’였으나 인근 마을 주민이 백련 12뿌리를 심고 정성껏 가꾸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장엄한 연꽃 바다로 거듭났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회산백련지가 가진 광활한 자연경관의 본연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수변을 따라 조성된 320m의 그늘길과 1400m에 달하는 연꽃길 생태 탐방로는 방문객들이 청정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연꽃이 만개하기 전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수국과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을 심어 경관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축제로 도약 올해 축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한 ‘지속 가능성’이다. 군은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장기 이용이 가능한 주·야간 포토존을 대폭 확대했다. 대형 연꽃 조형물과 무안의 마스코트인 개구리 포토존, 지역 특산물을 형상화한 양파 캐릭터 등 무안만의 정체성을 담은 맞춤형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밤이 되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공연·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축제 기간 내내 주 무대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고품격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개막 공연에는 대세 가수 이찬원과 현진우, 오로라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7일에는 전유진, 정재욱, 엔분의 일이 참여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비스타의 신나는 댄스 파티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꽃 군민가요제’와 안성훈, 정 다경의 축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의 상징성을 담은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양파 낚시 체험 등이 운영되며 분청사기 물레 체험과 슬라임 만들기 등 26개의 다양한 유·무료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한 ‘워터락(樂) 페스티벌’은 기존 공연 중심에서 버블 파티와 물총 싸움 등 관광객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중심으로 개편됐다. ●폭염 시설 확충·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군은 하절기 축제인 만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냉방 시설을 갖춘 컨테이너형 무더위 쉼터를 확대 설치했다. 또 얼음이 배치된 ‘아이스 존’ 2곳을 운영하는 등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유리온실 인근 인공폭포에 마련된 ‘폭포 쉼터’는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느티나무 길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전문 홍보맨을 배치해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무안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 운영,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연꽃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초여름 정취’ 분홍빛 연꽃

    [포토] ‘초여름 정취’ 분홍빛 연꽃

    22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연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됐다. 연못을 가득 메운 넓은 연잎 사이로 분홍빛과 흰빛 연꽃이 피어나며 초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연꽃과 푸른 연잎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개화한 연꽃을 사진으로 담거나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선선한 날씨를 만끽했다. 한편 덕진공원의 연꽃은 매년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절정을 이루며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동양 최대 백련지’ 초록빛 물결… 무안연꽃축제 26일 개막

    ‘동양 최대 백련지’ 초록빛 물결… 무안연꽃축제 26일 개막

    전남 무안군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더운 하절기 관광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4일에서 3일로 일정을 단축하고, 생태와 문화 중심의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과거 7월에 개최되던 축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연꽃 개화 절정기에 맞췄으며, 기네스북이 공인한 10만 평 규모의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 곳곳에 대형 연꽃 조형물과 맞춤형 포토존을 강화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인기 가수 이찬원과 현진우의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지며, 둘째 날 ‘한여름 밤의 콘서트’(전유진 등)와 셋째 날 ‘군민가요제’(안성훈 등) 등 최정상급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잎빙수 만들기와 양파 낚시 등 지역 특색을 담은 26개의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한 백련지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워터樂 페스티벌’과 인공폭포에 마련된 ‘폭포 쉼터’ 등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휴식 공간도 대폭 늘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장과 김산 무안군수는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축제이자, 침체된 지역 경제에 군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요괴·귀신·물대포…테마파크 여름 납량 대전

    요괴·귀신·물대포…테마파크 여름 납량 대전

    각 테마파크들이 K호러와 물놀이를 앞세운 여름 축제를 선보이며 여름철 ‘납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K호러 콘셉트의 여름 축제 ‘봉인해제 : 요괴 대소동’을 진행한다. 민속박물관에 놀러 간 마스코트 로티가 실수로 봉인된 항아리를 건드리면서 요괴들이 어드벤처 곳곳을 점령한다는 스토리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은 스산한 기와집을 배경으로 한 ‘요괴마을’로 변신하며, 인공지능(AI)으로 방문객을 요괴로 둔갑시키는 ‘요괴사냥꾼 카드 발급소’와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 ‘요괴 금서’ 등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몰입형 공포 체험 ‘마도신당’과 ‘귀담’이 운영되며, 민속박물관 전역을 무대로 한 호러 공연 ‘스테이 얼라이브 인 뮤지엄’도 펼쳐진다. 매일 오후 8시 20분에는 K호러와 K팝을 결합한 공연 ‘판-요괴들의 놀이’가 만남의 광장을 달군다. 에버랜드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플래시 데이 앤 나이트’를 콘셉트로 낮부터 밤까지 물놀이와 야간 콘텐츠를 두루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약 830㎡ 규모의 복합 물놀이 체험존 ‘워터팡팡 어드벤처’가 대표 콘텐츠다. 워터 카니발 게임, 자이언트 워터버킷, 고객 참여형 공연 ‘밤밤맨 키즈 워터파티’ 등이 운영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 2’가 펼쳐진다. 야간에는 사자·호랑이·불곰 등 8종의 맹수를 생생하게 관찰하는 ‘나이트 사파리’가 무료로 운영되고, 7월 중순부터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과 디제잉 쇼 ‘밤밤 썸머 나이트’도 가세한다. 포시즌스가든은 화이트·블루 톤의 여름꽃과 열대식물로 꾸민 ‘썸머 글로우 가든’으로 변신해 청량한 야간 산책 명소로 거듭난다. 서울랜드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물놀이·납량·야간공연을 ‘3대 도파민’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K컬처를 놀이공원 콘텐츠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적왕 콘셉트의 워터배틀 ‘워터워즈’와 물대포가 쏟아지는 ‘K뮤직워터팝’이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연꽃분수 일대는 처녀귀신·저승사자·도깨비 등 K귀신이 출몰하는 ‘귀신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야간에는 불꽃쇼와 K팝 공연 ‘K팝 불꽃판타지’가 열대야를 수놓는다.
  • 서울랜드,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 개막…물폭탄부터 K귀신·야간공연까지

    서울랜드,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 개막…물폭탄부터 K귀신·야간공연까지

    물놀이·K납량특집·야간공연까지, 올여름 ‘3대 도파민 폭발’ 축제 6월 20일 프리오픈 서울랜드가 여름축제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 운영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6월 20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은 봄 시즌부터 선보여 온 ‘K컬처와 놀이공원의 특별한 만남’ 콘셉트를 여름으로 확장한 축제다. 서울랜드는 올여름 대표 콘텐츠로 물놀이, 납량특집, 야간 공연 등 ‘3대 도파민’을 내세우고, 여기에 한국적 감성과 스토리를 더해 차별화된 여름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도파민은 서울랜드 여름 콘텐츠의 정점인 ‘워터워즈 & K-뮤직워터팝’이다. 워터워즈는 올해 ‘해적왕’ 콘셉트를 새롭게 더했다. 해적의 신비한 보물이 숨겨진 ‘크라켄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서울랜드 캐릭터 아롱이·다롱이와 크라켄이 펼치는 익스트림 워터배틀이 진행된다. 특히 게임 형식을 차용해 지구별무대의 대형 LED 화면과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물총 전투에 참여해 짜릿한 승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한 ‘K-뮤직워터팝’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신나는 K-POP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대포가 쏟아진다. 서울랜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워터밤’ 콘셉트 공연으로, 음악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워터워즈의 열기를 즐긴 뒤에는 서울랜드 대표 물놀이 명소인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더욱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워터파크를 연상시키는 크라켄 아일랜드 1층 물놀이 공간은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워터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번째 도파민은 K컬처를 접목한 ‘K납량특집’이다. 축제 기간 연꽃분수 일대는 ‘귀신 놀이터’로 변신한다. 이곳에서는 처녀귀신, 저승사자와 같은 대표적인 한국 전통 귀신은 물론 도깨비 독각, 두억시니 등 다양한 K귀신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귀신 놀이터에서는 귀신들과 함께 즐기는 소름 돋는 공포 게임도 펼쳐진다. 술래잡기, ‘내 다리 내놔’ 등 한국 공포 설화를 모티브로 한 참여형 미션 게임이 운영되며, 오싹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봄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골목 노래자랑’은 ‘귀신 노래자랑’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매주 주말 유쾌한 귀신 진행자와 함께 진행되는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끼와 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우승자들은 추후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봄 시즌 진행된 ‘세기말 노래자랑’에서는 13세 참가자가 현장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안을 받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귀신 노래자랑 역시 미래 K-POP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래자랑 개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귀신 캐릭터 포토존과 AR 기술을 활용한 ‘반려귀신 분양소’ 모바일 포토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K귀신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마지막 세 번째 도파민은 열대야를 잊게 만드는 야간 공연과 불꽃쇼다. 서울랜드의 대표 야간 콘텐츠인 ‘루나, 빛의 전설’은 이번 여름 확장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화려한 연출과 커진 스케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금·토·일 및 공휴일에는 초대형 불꽃 연출이 더해진 ‘K팝 불꽃판타지’가 함께 진행돼 여름밤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공연 종료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POP 미러볼 댄스타임이 이어진다. 신나는 K-POP 음악과 함께 여름밤의 열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바꾸는 참여형 콘텐츠로, 서울랜드만의 ‘열대야 도파민’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는 올해 봄부터 K컬처와 놀이공원의 특별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여름축제 역시 물놀이, 공포체험, 야간공연이라는 여름 대표 콘텐츠에 한국적인 스토리와 문화를 더해 서울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도파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한 만큼, 올여름 서울랜드에서 특별한 K컬처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랜드 여름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야경 보며 막걸리 빚고 전 부쳐먹고…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 개장

    야경 보며 막걸리 빚고 전 부쳐먹고…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 개장

    2026 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얼리 썸머 시즌이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야간관광 브랜드 ‘별바다 부산’의 대표 콘텐츠다. 올해는 상반기 얼리 썸머 시즌을 기획해 초여름 밤의 자연과 전통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테마형 야시장을 선보인다. 특히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12~13일)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만의 색깔을 담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나이트 마켓은 전통주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별빛 주막, 별빛 부뚜막, 별빛 광장’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별빛 주막으로 부산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피릿(SPIRIT) 부산’이 운영된다. 부산 전통주와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낭만 평상’과 부산 소상공인 지역 먹거리 및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밤마실 푸드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별빛 부뚜막에선 직접 전을 부쳐 먹는 요리 체험, 나만의 막걸리를 빚어보는 특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BTS 공연 기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주 교환 바우처를 제공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BTS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초여름 부산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프랑스 140년의 우정… 이야기 ‘선물’ 보따리 푼다

    한국·프랑스 140년의 우정… 이야기 ‘선물’ 보따리 푼다

    조불수호통상조약 문서 원본 외양국 정상 외교 선물·기록 공개 19세기 고래를 잡기 위해 북태평양까지 조업 범위를 넓히던 프랑스 선박 나르발호는 풍랑에 파손돼 1851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표류한다. 조선 정부가 선원들의 표류 경위를 파악한 뒤 음식 제공과 보호를 명하고 이들을 돌려보낼 준비를 하던 중 청나라 상하이 주재 프랑스 영사였던 샤를 드 몽티니가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배를 이끌고 조선에 도착한다. 이때 몽티니 영사와 나주 목사 이정현이 만나게 되는데 이는 양국 정부 차원의 첫 대면 접촉으로 기록됐다. 당시 몽티니가 프랑스로 가져간 옹기주병부터 최초의 근대적 한국어-외국어 사전인 한불자전, 나무와 꽃을 금속 등으로 만든 반화까지 한국과 프랑스가 교환했던 선물과 기록들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고궁박물관, 대통령기록관이 3일부터 8월 2일까지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 특별전 ‘선물과 기록, 한국-프랑스 우정의 140년’을 통해서다. 전시는 양국이 함께한 140년 역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에 각각 소장된 조불수호통상조약(1886년) 문서 원본이 최초로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 조약으로 선교사들은 제한적으로나마 포교의 자유를 얻었고 조선천주교회는 명동성당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시에는 블랑 주교가 쓴 ‘명동성당 건축을 위한 대지 매입 일지’, 부이수(한국명 손이섭) 신부의 여행권(호조) 등을 선보인다. 여행권을 가진 선교사는 조선 방방곡곡을 여행할 수 있었다. 조선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양국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의 역사도 살필 수 있다.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은 고종에게 국립세브르도자제작소에서 제작한 장식용 대형 화병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선물한다. 전시장에는 이뿐 아니라 고종의 답례품인 12세기 고려청자 대접 2점, ‘원행을묘정리의궤’와 고려 역사서 ‘휘찬여사’, 연꽃잎 모양의 금속 화반 위에 소나무·측백나무·모란·난초 등 꽃과 나무를 금속과 나무, 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한 공예품인 반화 복제품 한 쌍도 함께 전시됐다. 반화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 소장돼 있지만, 상태가 안 좋아 대여 불가 판정을 받았다. 복제품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인 김영희 장인이 만들었다. 이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1821년 프랑스 혁명사 요약 세트 2쇄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받은 19세기 조선의 모습이 담긴 동판사진 세트도 선보인다.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고종이 선물한 반화를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길상 문화와 근대 외교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반화: 상서로운 마음’ 특별전이 열린다. 돈덕전 1층에 있는 27ꏭ 길이 벽면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활용해 반화 속 꽃과 나무, 각종 장식을 생생하게 구현한 디지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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