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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으로 단일화

    민주-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으로 단일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울산시장 후보를 민주당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했다. 이날 오후 양측은 울산시선관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에서 패한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며 발표 직전 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앞서 양측의 단일화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 23~24일 진행된 기존 여론조사에서 김상욱 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을 문제 삼아 경선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행 국면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김종훈 후보가 상대 측의 재경선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가 타결됐다.
  •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민주·진보 단일화 재경선 수용”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민주·진보 단일화 재경선 수용”

    진보당 소속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27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마음을 모아 내란세력을 청산해달라”며 “울산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면서 “민주·진보 진영의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실함,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생각했다”고 설명하고 “110만 울산 시민의 삶을 책임 지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그 큰 책임을 저에게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로써 울산시장 민주·진보 단일화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이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양당은 지난 23~24일 울산시장 경선을 진행했으나 김상욱 후보 측이 24일 ‘역선택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을 중단한 바 있다.
  • 울산 민주·진보 ‘단일화 내홍’ 확산… 조국·유의동, 김용남 동시 직격

    울산 민주·진보 ‘단일화 내홍’ 확산… 조국·유의동, 김용남 동시 직격

    급물살을 탔던 범여권 울산시장 단일화 논의가 여론조사 중단 사태 이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전하는 모양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도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받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거세게 압박하는 등 단일화 논의가 점점 더 꼬이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는 2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울산시장)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구조를 용납할 수는 없다”면서 “충분히 역선택을 방지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있고 실무적 준비도 돼 있다”고 했다. 다만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단일화 경선 파행의 책임은 김상욱 (민주당) 후보에 있다”며 “여론조사 부정 개입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현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 후보는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 의혹과 관련해 CBS라디오에서 “서울과 영남 지역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고금리 사채꾼’ 후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법률위원장 명의로 곧 김 후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법률 위반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6·3 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를 연제구청장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와 이정식 민주당 후보는 양당 합의에 따라 지난 18, 19일 구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타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과 진보당 지지자,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득표 결과는 양당의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3자 구도로 진행되던 연제구청장 선거는 현역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노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합과 협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선당후사의 결단으로 민주 진보 연대의 모범을 보여준 이정식 후보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시의원·구의원까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연제구 전역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 대부협회 “불법대부업 오사용 시 소송할 것”

    대부협회 “불법대부업 오사용 시 소송할 것”

    한국대부금융협회가 불법사금융업을 ‘불법대부업’으로 잘못 표현할 경우 소송 등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불법대부업자라는 잘못된 용어 사용으로 대부업 전체가 범죄 집단처럼 낙인찍히고 금융소비자가 불법업체를 역선택하게 만들어 불법사금융이 확산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대부업법에서 정부에 미등록된 채 대출업을 하는 업자를 ‘불법사금융업자’로 정의해 법률상 용어를 정비했는데도, 일부 경찰서·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전국 경찰서·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 공문을 정기 발송하고, 반복적으로 ‘불법대부업’이라는 표현을 쓰는 단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 신정훈, 강기정 꺾고 단일화… 전남광주·대전 與 경선판 ‘요동’

    신정훈, 강기정 꺾고 단일화… 전남광주·대전 與 경선판 ‘요동’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의원이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30일 승리했다. 민주당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장철민·장종태 의원도 단일화 선언을 하는 등 곳곳에서 단일화·연대 움직임이 가시화하며 경선 판이 요동치고 있다. 신 의원과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의원으로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40년 지기인 신 의원이라면 통합 특별시의 미래를 맡겨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양측이 각각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합산,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상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 의원이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구도는 신정훈·민형배·주철현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기호 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앞서 민 의원과 주 의원 역시 정책연대를 통한 공동 행보에 나선 상태이고, 김 지사는 지난 24일 예비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과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경쟁 후보인 민 의원 일부 지지자들이 신 의원 지지를 유도했다는 이른바 ‘역선택’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 시장은 “역선택 여부와 무관하게 단일화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면서도 “역선택을 시도한 민형배 캠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 당원·여론 왜곡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민 의원 캠프 측은 “일부 지지자나 캠프 참여자가 개인적으로 신 의원 카드뉴스를 공유했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일절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본경선을 앞둔 장종태·장철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4일 진행되는 본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만큼 ‘후보 단일화’라는 승부수로 경선 판도를 뒤흔들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당내 경선을 통해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 의원과 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의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현 울산시장과의 본선 경쟁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면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 나경원 “책임당원 100만명…‘당심 70%’는 변함없는 소신”

    나경원 “책임당원 100만명…‘당심 70%’는 변함없는 소신”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19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변함없는 소신”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 공천시 당원 70% 이상 상향은 내 변함없는 소신”이라며 “당심이 민심이다. 당원이 없으면 우리 당도 우리 당 후보도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시 당심 70% 이상 확대를 견지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당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많다”며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이제 100만명이다. 이들은 나라가 걱정돼서 주머니 털어 당비 내고, 가장 앞서 목소리 내는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당심 비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당세 확장’을 꼽았다. 이어 그는 “조직화된 ‘개딸’(개혁의딸)이 있는 현실에서 높은 역선택 위험, 오차범위 밖으로 빗나간 일반여론조사와 실제 선거결과를 고려해서라도 그렇다”고 했다. 나 의원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 언저리로, 투표율이 80%에 육박하는 대선과는 달리 봐야한다”며 “당원존중과 당력결집 없이는 이 험난한 선거에서 민심을 담아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면 기획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최고위원회의 결단이 필요하겠지만 당은 당원들의 뜻을 우선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단은 지방선거 경선 룰을 기존 ‘당원 투표·일반국민 여론조사 각 50%’에서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반영으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자 나 의원은 지난 15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기획단은 23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경선 룰을 최종 확정해 지도부에 넘길 예정이다.
  • ‘당심’ 잡은 김문수, 민심은 조경태…국힘 대표 경쟁 구도 윤곽

    ‘당심’ 잡은 김문수, 민심은 조경태…국힘 대표 경쟁 구도 윤곽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전체 국민은 조경태 의원을 차기 당대표로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 34.9%가 김문수 전 장관을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장동혁 의원은 19.8%, 조경태 의원은 11.0%, 주진우 의원은 8.8%, 안철수 의원은 8.0%로 뒤를 이었다. 양향자 전 의원(2.8%)과 장성민 전 의원(1.7%)의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반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23.5%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장관(16.8%), 안철수 의원(10.7%), 장동혁 의원(9.1%), 주진우 의원(4.2%)이 뒤를 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0%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도 김문수 전 장관이 26.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조경태(12.6%), 장동혁(12.3%), 안철수(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은 김문수(32.0%)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장동혁(15.2%), 조경태(1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각각 32.9%, 28.8%로 선두에 올랐다. 진보층에서 김문수 전 장관에 대한 지지도는 8.4%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조 의원이 33.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범진보 성향에서도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열릴 예정이며, 본경선은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진행된다. 본선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높은 만큼,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한 김문수 전 장관이 본선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심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조경태 의원이 본경선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문수→한덕수→김문수’ 혼돈의 24시간…초유의 후보교체 시도 무위로

    ‘김문수→한덕수→김문수’ 혼돈의 24시간…초유의 후보교체 시도 무위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혼란만 일으킨 채 약 24시간 만에 무위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자, 지난 9일 밤부터 본격적인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는 입장이었다. 한 후보 측과 김 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결렬되자 당 지도부는 전날 0시쯤 즉각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 안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이양수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새벽 김 후보의 선출 취소를 알리는 공고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냈다. 이에 맞춰 한 후보는 오전 3시 30분쯤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책임당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한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신청했고 김 후보는 후보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하룻밤 새 일사천리로 후보 교체를 추진한 지도부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진행했다. 그 사이 국민의힘은 혼란과 갈등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고, 심문에 직접 참석해 “정당은 기본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하는데, 당이 새벽에 후보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선출을 취소하고 다른 후보자를 뽑았다”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며 “김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와 지도부가 정면충돌하는 와중에 당내에서는 경선 주자들과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의 후보 강제 교체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페이스북에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한동훈), “두 X이 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홍준표),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나경원) 등의 글을 올렸다. 당원 투표가 끝나기 전인 전날 오후 7시쯤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이 다시 실무협상을 재개했지만,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후보 측은 당 중진들이 제시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절반만 반영하는 형태의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한 후보 측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전 당원 투표를 역제안하며 대치했다. 양측의 단일화 합의가 실패하자 지도부는 전날 오후 11시쯤 비대위 회의를 열어 당원 투표 결과를 확인했다.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이 나오면서 전날 비대위에서 통과된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다. 후보 교체를 주도한 권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단일화 이루지 못한 것은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라며 사의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와장창’… 역선택 조항에 무너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와장창’… 역선택 조항에 무너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양측이 단일화 협상을 10일 재개했으나 또다시 결렬됐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6시 50분 국회 본청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나, 30여 분간의 협의 끝에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는 김 후보 측에서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서실장 등 2명이 참여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들이 제안한 중재안에 따라 기존 우리 측이 요구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 대신, 한 후보 측이 주장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50% 적용하는 안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우리 측으로서는 절반을 양보한 것”이라며 “그러나 한 후보 측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단 1%라도 포함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후보 측이 절충안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1%도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으며,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회에서 전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단일화 협상 역시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 한덕수, 단일화 관련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송구”

    한덕수, 단일화 관련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송구”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강행과 관련,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한 후보는 10일 연합뉴스TV 뉴스14에 출연해 “저도 처음부터 단일화와 관련해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다만 ‘역선택 방지 조항’ 은 당헌에도 있고 경선 과정에도 항상 빠짐없이 들어있던 조항인데, 이 부분을 상대방(김문수 후보)와 합의하지 못했고 그 결과 당이 책임지고 단일화 주도권을 갖고 추진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누구가 잘못했든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의 절차적 문제 제기에 대해선 “역선택이라는 하나의 문제로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당연히 수권을 바라는 국민의힘으로서도 이 문제를 받아 당으로서의 단일화 과정에 들어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물론 만족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에 비하면 사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 측과 김 후보 측은 전날 2차례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협상은 결렬됐다. 양측은 지지 정당과 관계없는 여론조사(김문수 측)와 국민의힘 경선 방식인 ‘선거인단(당원) 50%+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된 여론조사 50%’(한덕수 측)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 후보는 이날(10일) 새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치고 책임당원이 됐다.
  • 김문수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단독 입후보 완료…후보 교체 절차 마무리

    김문수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단독 입후보 완료…후보 교체 절차 마무리

    국민의힘이 10일 새벽 김문수 대선 후보의 최종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입당과 단독 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전 총리의 후보 선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대상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 후보가 “지도부가 나를 후보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자 후보 교체를 위해 급박하게 움직였다. 여기에 법원이 김 후보가 국민의힘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자 인정 가처분 신청,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곧바로 ‘플랜B’를 가동했다. 법적 분쟁 소지가 해소됐다고 보고 11일 후보등록 마감일 이전 한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속도전이 시작됐다. 의원총회에서는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 재선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위임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64명 중 60명이 이에 찬성했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측의 단일화 협상은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한 전 총리 측은 ‘아무 조건 없이 당에 모든 것을 일임한다’던 기존 입장과 달리 당원투표(50%)-역선택 방지 포함 여론조사(50%)를 주장했고, 김 후보 측은 한 전 총리가 무소속인 만큼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단일화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협상 시한을 자정으로 잡았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협상이 결렬되자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먼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 의결했다. 당헌 제74조 2항의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비대위와 선관위가 후보 선출 관련 결정을 내린다는 특례를 적극 해석해 적용했다. 한덕수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 아니다”이후 무소속인 한 전 총리의 입당과 책임당원 자격 부여 절차가 이뤄졌고, 대선 후보 선거자 등록 신청 공고를 냈다.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이뤄진 후보자 등록에 한 전 총리가 홀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가 단독으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심야 입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을 완료한 한 전 총리는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에서 “저는 어느 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라며 “저는 지난 3년간, 야당의 폭주에 맞서 국정의 최일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동지”라고 했다. 또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린다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스크럼을 짜고 나아가야 한다”며 “당원의 명령, 국민의 명령, 시대의 명령”이라고도 했다. 이날 새벽 4시 40분 마지막 비대위 회의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한 전 총리의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찬반을 묻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후보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입당 하루 만인 11일 국민의힘의 후보로 확정될 전망이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후보 교체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후보 측은 전날 국민의힘 사무처에 후보 등록에 필요한 ‘추천 정당의 당인(黨印)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와 기탁금 3억원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미 후보 교체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이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당의 ‘도장’이 없으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한동훈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해”홍준표 “레밍 정당 소멸, 이준석만 남아”안철수 “기습 쿠데타로 막장극 자행” 대선을 24일 앞둔 초유의 후보 교체 시도에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은 일제히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또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추종자들에 휘둘리는 당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한 X이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 X이 후보 강제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며 윤 전 대통령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되어 없어지고 이준석만 남는구나”라며 “보수의 혁신 없이 승리는 없다”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부끄럽고 부끄럽고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고 참담하고 너무도 참담하다”고 “당 지도부가 당원들과 국민들이 잠든 한밤중에 기습 쿠데타처럼 민주적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취소시키고, 사실상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못 좁혀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못 좁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9일 단일화 협상을 두 차례 벌였으나, 단일화 여론 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교체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의 첫 협상은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고 했다. 이어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여론 조사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규정하며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인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오후 10시 33분 협상을 재개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30여분 만에 돌아섰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입장에선 일당 양 후보 측 협상이 우선”이라며 “당에서 중재한다든지 이런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양측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절차를 밟도록 뜻을 모았다. 최종 결렬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대선 후보 교체 안건이 상정·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 “무소속인데 정당 지지 여부를 왜…” vs “김문수가 경선 때 승리한 그 방법 존중”

    “무소속인데 정당 지지 여부를 왜…” vs “김문수가 경선 때 승리한 그 방법 존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 단일화 협상이 9일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단일화 협상 중 기자들과 만나 “사실 한 전 총리 측은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당에 일임했다고 하기 때문에 발언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전 총리 측이 당에 일임했다면 당 지도부에서 저와 협상을 하자. 아직도 김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 전 총리로 교체하려는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이고, 한 전 총리는 무소속 후보”라면서 “둘이 단일화하려면 당원이나 지지자 지지 여부를 물어서는 판단할 수 없다. 정당 지지 여부를 묻지 않고 설문을 구성하자고 했는데 한 전 총리 측이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한다’며 그럼 뭘 일임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 실장은 ‘정당 지지를 묻지 않으면 다른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다른 조건은 합리적, 공정한 수준의 조사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상대방(한 전 총리 측)은 대안이 없다. 제 생각에 상대방은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단일화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자 왔는데 협상이 일단은 결렬됐다”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 방법은 김 후보가 경선 때 승리했던 그 방법이고, 그 방법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단일화 방법만 아니라면 어떠한 방법에 대해서도 동의하겠다고 김 후보 측에도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일단 결렬’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 오후 10시 30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는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불참한 채 실무 대표가 모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렇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협상이 끼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협상의 조건은 양 후보 쪽에서 합의를 해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다.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9일 오후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 협상은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 결렬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고 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여론 조사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규정하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인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입장에선 일당 양 후보 측 협상이 우선”이라며 “당에서 중재한다든지 이런 건 적절하지 않고 어쨌든 후보 양쪽이 다 합의해서 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결선 진출…안철수·홍준표 탈락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결선 진출…안철수·홍준표 탈락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이름순)가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2강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2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 간 최종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27∼28일 진행된 당원 투표엔 전체 당원 76만 5773명 중 39만 4명(50.93%)이 참여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에 누가 얼마나 앞섰는지도 알 수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김 후보와 찬성했던 한 후보가 2파전을 치르게 되면서 국민의힘 경선은 결국 ‘반탄’ 대 ‘찬탄’의 대결 구도가 됐다. 3차 경선에서는 ‘반탄파’와 ‘찬탄파’ 간 세 결집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내달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한다. 최다 득표자는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 국힘 ‘빅4’ 확정…찬탄 2 vs 반탄 2

    국힘 ‘빅4’ 확정…찬탄 2 vs 반탄 2

    1차 경선 컷오프서 나경원 탈락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 ‘빅4’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로 22일 확정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2차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2명(김문수·홍준표)과 찬성 2명(안철수·한동훈)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대선판의 남은 변수로 꼽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이른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두고도 찬반이 갈리게 됐다.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1~22일 이틀 동안 실시한 100%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응답자를 제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됐다. 1차 경선 후보 8인 가운데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의 정당 여론조사 금지 조항에 따라 순위와 득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당원과 대의원 투표라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만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정 때만 이를 공개할 수 있다. 다만 4인 후보 지지층은 ‘미확인 순위’를 공유하며 대세론을 주장하는 등 여론전을 본격화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해 한때 ‘1강’ 후보로 꼽히던 김 후보는 4인 경선에 안착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공통된 소명 의식을 지닌 국민의힘 후보들”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 후보와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인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CBS 라디오에서 탄핵 반대파를 겨냥해 “(그분들은) 이 보궐선거 자체를 거부해야 되는 분들”이라며 “그래야 일관성이 맞지 않느냐”고 견제했다. 또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4강에서 과반 득표로 경선을 끝내겠다는 각오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29일부터 곧바로 우리 당이 하나 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했다. 홍 후보는 “4강 경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51%로 결승에 직행해 바로 본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4인의 후보는 모두 12·3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입장이지만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는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다. 향후 2차 경선 과정에서 김·홍 후보는 국회에서 1차 탄핵안 표결에서 당론을 어기고 본회의장 표결에 참여한 안 후보와 당시 당대표로 탄핵을 주도한 한 후보를 거세게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한 후보가 함께 반격할 수 있어 향후 당심과 민심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구상도 다르다. 4인 후보 중 대선 출마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인물은 김 후보가 유일하다. 그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퇴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출마 결심을 알렸다. 홍 후보는 탄핵에는 반대했지만 윤심(윤 전 대통령 의중)과는 거리를 두고 있고, ‘1호 당원’ 윤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도 거론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안 후보는 4인 중 가장 명확하게 강도 높은 절연을 공개 요구해 왔다.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촉구하고, 최종 후보가 되면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출당하도록 설득하겠다고도 밝혔다. 한 후보는 당대표 시절 윤 전 대통령 제명을 위한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추진했었다. 다만 경선 국면에서는 별도의 출당 또는 제명 요구는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미 ‘사저 정치’에 시동을 건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도 경선판의 변수로 꼽힌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후보를 압축한 1차 경선과 달리 2차 경선부터는 당심(당원투표) 50%, 민심(일반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당심과 민심을 모두 잡아야 하는 4인의 후보 모두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애매한 입장을 취하며 메시지 강도를 조율하다가는 선명성을 잃고 득표력도 떨어질 위험이 있다. 한 대행과의 ‘빅텐트’는 김 후보가 추후 단일화까지 거론하며 가장 적극적이다. 한 대행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당원과 국민 여론을 일단 김 후보가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홍 후보는 한 대행 추대설에 부정적 입장이라 탄핵 반대파들도 ‘한덕수 변수’를 기준으로 김 후보와 홍 후보 지지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4인의 후보는 23일 미디어데이 후 24~25일 2명씩 총 4회 맞수 토론을 펼친다. 이후 26일 4인 토론회, 27~28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9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강이 결선을 치러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뽑는다.
  • ‘尹 탈당’ 엇갈린 국힘 주자들… “尹 결단 기대” “현상 유지”

    ‘尹 탈당’ 엇갈린 국힘 주자들… “尹 결단 기대” “현상 유지”

    4인 경선, 당심 반영돼 ‘신중 모드’‘탈당파’ 안철수 “탄핵 그림자 끊자”韓 측 “尹 노선과 결별이 중요해”김·홍·나·이 “지금 언급 도움 안 돼”나경원·안철수 빅4 진입 두고 접전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결과 발표(22일)를 앞둔 가운데 8인의 경선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안철수·유정복 후보는 탈당을 적극 요구하고 나섰지만 1차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100% 적용된 것과 달리 2차 경선에서는 당심과 민심이 각각 50% 반영되는 만큼 다른 주자들은 ‘신중 모드’로 접근하는 분위기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강하게 주장해 온 안 후보는 21일 대구시당 회견에서는 “탄핵의 그림자를 끊자”고 말했다. 중도층 소구력을 강조하되 대구·경북(TK) 당심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파인 나경원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 나가라고 했다고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탄핵 찬성 후보인 한동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 등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한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제가 당대표의 신분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제명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석열 노선으로부터 결별하는 것이 중요하지 당적 정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나를 잊으라, 밟고 지나가라’라는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후보들은) 미래로 가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나경원·홍준표·이철우 후보 등도 무리한 출당 조치보다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서울신문과 만나 “탈당, 출당 논란을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빅4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나경원·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모양새다. 나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안 후보는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시더라”며 “탈당해 안철수당을 만들어 갈 길을 가시라”고 반격했다. 두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리얼미터가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진행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안 후보와 나 후보는 각각 9.6%, 6.4%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안 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선 룰대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층 또는 무당층 응답자로만 국한하면 나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10.2%, 7.7%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진행해 전날 발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면 안 후보는 6.1%, 나 후보는 7.2%였다.
  •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고대 그리스에는 ‘오스트라키스모스’라는 제도가 있었다. 우리말로 ‘도편추방제’(陶片追放制)다. 오스트라콘이라는 토기 조각에 10년간 추방해야 할 사람의 이름을 적었다. 이는 직접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제도로 그리스를 ‘민주주의 원조’로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각 나라의 정당은 큰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적극 참여시킬지를 놓고 고민한다. 정당 경선에서부터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면 본선거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는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해 텍사스·미주리·미시간주 등 19주에서 실시 중이다.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직접 국민 참여를 이끌어낸 때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제16대 대선 후보 경선 때다. 당원과 비당원의 투표 결과를 절반씩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했다. 국민이 참여한 경선에서 당내 비주류였던 노무현 후보가 ‘노풍’(盧風)을 일으키며 유력 주자로 꼽히던 이인제 후보를 꺾었다. 대선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구가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민주당은 2017년과 2021년 대선에서 잇따라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사전에 모든 유권자가 참여 가능한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현장투표 및 자동응답서비스(ARS),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볼 수 없을 듯하다. 민주당은 오늘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라는 경선룰을 확정한다. 국민의힘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1∼3차 경선에 모두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사실상 당원과 지지자들만의 경선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도가 개선되는 것이 상식인데 우리 정당들은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종락 상임고문
  •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6·3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경선 룰(규칙)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감점 요인이 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불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역선택을 우려하는 것은 내란 종식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역량에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줄곧 역선택 방지 조항에 불만을 표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밝혔다. KBS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8%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서 보수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15%)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 전 의원(11%), 홍준표(9%) 전 대구시장, 한동훈(8%) 전 대표 순이었다. 그러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하자 유 전 의원은 뒤로 밀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선 당원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요구하는 윤석열 당시 후보 측과 홍준표·유승민 당시 후보들이 반발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기 위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합리성도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도 없다”며 “지금처럼 당 대 당으로 이념이 뚜렷이 구분되는 국면에선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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