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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나선 포항… 1조 3500억원 프로젝트 뱃고동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나선 포항… 1조 3500억원 프로젝트 뱃고동

    휴식·치유하는 바다 ‘해양 웰니스’로환호·영일대·송도 잇는 영일만 특구해변 등 천혜자원·레저 인프라 바탕랜드마크형 시설·특화 콘텐츠 제공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추진지구별 특급호텔 조속한 건립 역점교통 원스톱 서비스·통합 시티투어 한달 살기 개발 등 머무는 관광으로대한민국 대표 철강도시인 경북 포항이 이제 ‘바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도심 속 해변 등 천혜의 해양자원과 해양레저·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에서 즐기고 머물며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최근 관광도시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며 무엇을 경험하고 지역 곳곳에서 소비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포항시는 31일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끌어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일변도의 도시를 넘어 관광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포항형 체류 관광 전략의 핵심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영일만 바다에 인접한 환호·영일대·송도를 잇는 영일만관광특구 240만여㎡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도비와 민간 자본 등을 포함해 총 1조 35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랜드마크형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핵심 콘셉트로 ‘해양 웰니스’를 꼽았다. 바다를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바다를 휴식과 치유, 체험과 활력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포항 바다를 경험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도심 해안 지구를 ‘점’처럼 흩어진 개별 공간이 아닌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고 각자 특색 있는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포항 블루 웰니스 벨트’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환호 지구에는 대형 해양관광 인프라가 집중된다. 영일만을 조망하는 환호공원과 항구가 있는 특색을 살려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포항 요트&오션파크’를 조성한다. 또한 산책로와 파노라마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아트피크 환호’ 등을 조성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도 지구는 해양 치유와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송 숲과 바다를 결합한 휴식 공간인 ‘송도 웰니스 오션포레’를 조성하고 문화공연과 해양레포츠 체험, 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인 ‘해양레저교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영일대 지구는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와 연계한 국제 교류와 해양스포츠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철강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특화 보행로인 ‘마이스(MICE·융복합 국제회의 산업) 아이언 웨이’를 구축하고, ‘해양스포츠 교육센터’를 세워 체험과 교육의 저변을 확대한다. 구도심에는 ‘동빈내항 교류 관문’을 조성한다. 포항 운하와 형산강, 송도 둘레길을 죽도시장과 연결해 관광객의 구도심 유입을 유도하고, 옛 포구의 역사성과 현대적인 친수공간을 결합한다. 시는 이 같은 해양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바다를 중심으로 관광과 웰니스, 레저, 문화, 마이스, 지역 상권을 하나로 묶는다. 하나로 이어진 포항의 해안 전체를 더욱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채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의 허브가 될 주요 시설인 특급호텔의 조속한 건립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영일대·환호·송도에 3개 지구별 특색을 지닌 호텔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 친수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는 ‘해양 웰니스 생태계’를 완성해 머무는 관광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에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들어설 포항 최초 특급호텔 건립을 위해 민관 사업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호텔 건립은 37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에 연회장과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급호텔 건립이 본격화하면 포엑스와 연계해 해양관광·마이스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행정 주도의 일방적 추진에서 벗어나 시민과 전문가, 지역 상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를 출범한 이후 50여 차례의 자문회의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1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포럼’을 열며 민간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포항이 웰니스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포항형 해양 웰니스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전략 ▲산업·마이스·크루즈 등과 연계한 공간 및 시설 운영 방안 ▲공공성 확보 및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등 4대 핵심 주제를 논의했다. 향후 민간과 함께 포항형 해양 웰니스 관광의 방향과 체류형 콘텐츠,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과 민간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포항만의 해양관광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이외에도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대표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올해 말까지 광장의 상징성을 살린 입체적인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등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열차 승차권과 시티투어버스를 한 번에 예약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고 코스를 ‘퐝퐝코스’로 단일화해 대표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보게 했다. 또한 영일대와 죽도시장, 구룡포, 호미곶을 잇는 통합 시티투어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안가 빈집을 활용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개발과 1박 2일 여행 코스 확대 등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아가 형산강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등 포항 전역을 잇는 체류형 기반을 다지고 인접 도시와의 광역 협력 또한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북 동해안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끌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은 도심과 바다가 맞닿아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철강 및 신산업에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해 일상에서 바다를 즐기는 환경을 만들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악의 여행지” 아프리카 홀로 간 女유튜버에게 몰려든 남성들

    “최악의 여행지” 아프리카 홀로 간 女유튜버에게 몰려든 남성들

    구독자 4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모르는지’(본명 안은지)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홀로 여행하던 중 현지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신체 접촉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모르는지’에 공개된 ‘여자 혼자 아프리카 여행 절대 안되는 이유’ 영상 일부가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31일 기준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모르는지가 탄자니아를 홀로 여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특히 현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여러 남성이 주변으로 몰려들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남성은 모르는지의 볼에 입을 맞추려고 하거나 몸을 밀착했고, 팔과 어깨 등 신체에 손을 대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모르는지는 몸을 피하며 “만지지 마라”고 여러 차례 제지했지만 주변으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혼잡한 와중에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는 ‘역겨우니까 시청에 주의하세요’라는 자막도 삽입됐다. 모르는지 역시 남성들의 잇따른 신체 접촉에 불쾌감과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상 설명을 통해 “아프리카 사파리가 버킷리스트라 오로지 그것 하나 목표로 왔는데 여기 왜 이렇게 힘드냐”며 탄자니아 여행을 “진심 최악의 여행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모르는지의 안전을 우려했다. 한 구독자는 “유튜브도 중요하지만 본인 목숨이 더 중요하다. 오래 보고 싶으니 안전한 곳에서 여행해달라”고 했고, 다른 구독자는 “방구석에서 보는 우리는 재미있지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심장이 떨린다”고 했다. 해외 구독자 역시 “혼자 가지 말라. 너무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르는지는 여행과 일상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현재 약 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뒤 홀로 러시아로 떠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한 영상이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몽골 등 여러 국가를 홀로 여행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지 수개월 만에 온라인에서 다시 확산하면서 탄자니아를 비롯한 해외 나홀로 여행의 안전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최근 성폭력 사건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 피해자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자니아 정부가 지난 6월 공개한 경찰 통계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은 2024년 1만 2749건에서 2025년 1만 1625건으로 감소했다. 2025년 피해자 가운데 여성은 1만 57명, 남성은 1568명으로 여성 피해자가 약 86.5%를 차지했다. 해외 당국도 탄자니아를 여행하는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탄자니아에서 해변 휴양지를 포함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과 성적 공격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야간에 혼자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낯선 사람의 차량 탑승 제안 등에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제주가 해외 디지털노마드와 대학생이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글로벌 체류도시’로 보폭을 넓힌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해외 디지털노마드를 대상으로 ‘한국 노마드 관문(Korea Nomad Gateway)’(KNG)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외 디지털노마드 20명이 참여해 인천 3박, 부산 3박, 제주 3박씩 머문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업무와 지역 체험을 결합해 각 도시의 창업·스타트업 생태계와 로컬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에서는 개항장 일대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부산에서는 남포·영도 등 원도심과 해운대를 중심으로 업무와 해양·문화자원 체험을 병행한다. 제주에선 원도심과 워케이션(일+휴가·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어가면서 자연과 역사, 로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제주·인천·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노마드가 한 지역에 머무르는 워케이션을 넘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각 도시의 일하는 환경과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3개 지역이 가진 워케이션 인프라와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글로벌 디지털노마드에게 새로운 체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일하며 머무는 워케이션’에 더해 대학과 지역을 연계해 배우며 머무는 ‘배움여행(런케이션)’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28일 제주대·한국외대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런케이션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주 지역·산업 현안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언어·문화 교류, 관광·웰니스 교육, 인공지능(AI) 교육자원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외대의 외국어·국제지역학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외국인 학생들이 제주 관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해외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도 추진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지역·산업·관광자원과 대학의 교육역량을 연결해 제주 배움여행을 글로벌 협력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도가 추진하는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을 글로벌 교육·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잠시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 ‘비움과 쉼’…경기관광공사, ‘비움 여행지’ 6곳 추천

    ‘비움과 쉼’…경기관광공사, ‘비움 여행지’ 6곳 추천

    엊그제만 해도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 벌써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기기 좋은 9월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6곳을 추천했다. 몸과 마음에 잠시 쉼표가 필요한 날, 복잡한 일상을 비워내고 온전한 평온으로 채우기 좋은 곳이다. [수원 남수헌]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남수헌(南水軒)’은 전통 한옥의 단아한 미학에 현대적인 편의를 더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남수’와 ‘헌’을 결합해 이름 붙여졌으며, 수원화성 성곽길 인근에 자리해 한옥의 정취와 수원화성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골목을 사이에 두고 안채, 사랑채, 별당채가 정갈하게 펼쳐져 마치 작은 한옥마을에 들어선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중정을 품은 마당과 나무 한 그루, 처마 밑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어우러져 한옥 특유의 고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총 12개의 한옥 객실은 객실 유형에 따라 다실과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갤러리카페 ‘오스수원’과 한옥 라이브러리가 마련돼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전시와 차, 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 중심부에 자리한 포천 국립수목원은 550여 년의 세월 동안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온 생태계의 보고다. 1468년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철저히 보호받아 온 온대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천연림으로,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내부에는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전시 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솟은 ‘전나무 숲길’과 고요한 물결이 드리운 ‘육림호’ 산책로는 울창한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보기에 좋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느끼며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가평 잣향기푸른숲]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한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 공간이다.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하고 있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하늘 높이 곧게 뻗은 푸른 나무들이 웅장한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느끼며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해 다양한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평상과 벤치 등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바람 소리와 새소리 등 숲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기 좋다. 또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반세기 넘게 미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1950년대 쿠니사격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은 오랜 시간 폭격의 굉음과 불발탄의 위험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주민들의 노력 끝에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념관은 붉은 벽돌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차분한 공간으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쿠니사격장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 평화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옛 쿠니사격장 존치건축물에도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부천 자연생태공원]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위치한 부천 자연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 휴식공간이다. 공원 내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1,000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암석원, 약용식물원, 명상원, 하늘호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이어진다. 약 2k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 ‘누구나숲길’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으며, 유리 온실로 조성된 부천식물원에서는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해가 지면 공원은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관광명소로 변신한다. 야간 관광 콘텐츠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약 1.5km의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을 따라 12개 콘텐츠로 펼쳐진다. 조명과 영상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에는 초록빛 수목원을 산책하고 밤에는 빛과 미디어아트로 물든 숲을 거닐며 서로 다른 매력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의정부 직동근린공원] 의정부 도심에 있는 직동근린공원은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속 녹색 쉼터다. 도심과 바로 맞닿아 있으면서도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수목과 산책로가 이어져 한층 여유로운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은 칸타빌라정원,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축구장을 비롯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어린이 야외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곳곳에 정자와 숲속 쉼터가 마련돼 있어 산책 중 잠시 머물며 휴식하기도 좋다. 공원 산책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일대의 안골계곡까지 이어진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따라 걸으며 도심 가까이에서 호젓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 경기관광공사, ‘임신부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

    경기관광공사, ‘임신부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

    경기관광공사(공사)가 임신부를 무장애 관광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보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임신부 및 최근 6개월 이내 출산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유효표본 192명)한 결과, 임신 중 또는 출산 전후 관광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4.8%였으며, 임신 중 여행 의향은 5점 만점에 4.68점으로 나타났다. 임신부가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는 ▲카페·브런치 4.66점 ▲자연·정원 4.55점 ▲웰니스·치유 4.42점 순으로, 활동적인 체험보다는 편안하게 머물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관광 환경의 중요도는 ▲화장실 접근성 4.80점 ▲주차·교통 접근성 4.76점 ▲휴식 공간 확보 4.69점 ▲보행 편의성 4.58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 시 배려받아야 한다’는 인식은 4.53점인 데 비해 실제 배려 경험은 3.05점에 그쳐 현장 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공사는 설문조사와 국내외 사례를 종합해 임신부 관광을 ‘M.O.M.S.’ 4대 유형으로 구분하고, 지역 관광자원에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제시된 4대 유형은 ▲M(Mindful Stay, 머무는 쉼): 무리 없이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체류·휴식형 관광 ▲O(Open Healing, 열린 치유): 자연·웰니스·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치유형 관광 ▲M(Moments Together, 함께하는 순간): 배우자·자녀와 함께 출산 전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가족 동반형 관광 ▲S(Smooth Route, 부드러운 동선): 화장실·주차·휴식 공간 등을 연결해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편안한 동선의 관광이다. 이와 함께 임신부 친화 관광 코스 설계 시 전체 여행 시간 2시간 이내, 연속 보행 최대 20분, 30분 단위 휴식, 주요 관광 거점 간 거리 500m 이내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공사 조원용 사장은 “이번 조사는 임신부를 무장애 관광의 새로운 수요층이자 적극적인 관광객으로 바라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시적으로 이동에 제약을 경험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세밀하게 발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정서연 의원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 초청영산포 선창서 혁신도시까지 나주의 매력 재조명도시재생 역사 공간 탄생 ...인문학 소통거점 우뚝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영산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죽전골목 상생상가에 입주자 주도의 문화 콘텐츠를 더하며, 역사적 공간을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곳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상생상가 입주업체인 ‘책방 타강’(대표 홍은영)은 지난 21일 저녁, 지역 주민과 독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문학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년의 역사와 세월을 품은 영산포 홍어거리의 중심, 죽전골목에서 나주의 숨은 가치를 일깨우는 인문학적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린 것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을 상정하고, 저자인 정서연 작가(나주시의원)를 초청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저서는 47세에 홀로 세 아이를 키워낸 강인한 어머니와 딸이 주말마다 고향 나주 구석구석을 마실 다니듯 여행하며 나눈 대화와 애틋한 추억을 따뜻한 문체로 담아낸 로드 여행기다. 정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익숙한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4가지 테마, 즉 ▲찬란한 자연유산 ▲나주의 숨은 보물 ▲살아 숨 쉬는 나주 정신 ▲부활의 서사를 축으로 삼아 나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특히 과거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던 영산포 선창의 역사적 풍경부터, 현대 첨단 도시의 면모를 갖춘 빛가람혁신도시의 빛가람 전망대와 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나주 구석구석에 얽힌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참석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가 치러진 영산포 죽전골목은 그 자체로 나주의 문화적·역사적 보고다. 나주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부지를 매입·리모델링하여 ‘죽전골목 상생상가’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상가 운영 기회와 다양한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해 왔다. 나숙희 나주시 과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패는 공간 구축을 넘어, 그 공간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이용하도록 이끄는 인적·문화적 활력에 달려 있다”라며 “죽전골목 상생상가가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르는 활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시설 운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 행정의 일환으로 지역 활성화와 더불어 공동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내실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207억 원을 투입해 4,7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나주시니어클럽 등 4개 민간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보호 조치를 현장에 철저히 반영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틱톡 타고 번진 K컬처…2030년 파급효과 40조원”

    “틱톡 타고 번진 K컬처…2030년 파급효과 40조원”

    틱톡에서 접한 K컬처가 화장품과 식품 구매, 한국 여행으로 이어지면서 2030년 40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콘텐츠의 인기가 실제 소비로 옮겨가고, 그 지출이 국내 생산과 일자리로 퍼진다는 전망이다. 틱톡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커니와 함께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커니는 미국과 일본,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조사해 K뷰티·K푸드·K관광·K팝·K미디어·K패션 등 6개 분야의 소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틱톡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K컬처 소비는 올해 10조 7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소비가 국내 제조·유통·서비스업에 일으키는 생산유발 효과 20조 6200억원을 합치면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31조 3700억원이다. 2030년에는 직접 소비가 13조 9200억원, 국내 생산유발 효과가 26조 7200억원으로 늘어 전체 파급효과가 40조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보다 29% 증가한 규모다. 다만 소비자 설문과 이용자 증가율을 바탕으로 계산한 잠재 수치로, 각국의 소셜미디어 규제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관련 소비가 뒷받침하는 국내 일자리는 2030년 11만 8865개로 추산됐다. 신규 채용 규모가 아니라 해당 소비로 유지되는 일자리까지 포함한 수치다. 커니는 틱톡을 통해 발생한 소비 가운데 한국 기업과 산업에 돌아오는 금액에 한국은행의 산업별 생산·취업유발계수를 적용했다. 정태환 커니 파트너는 “생산유발 효과는 국내총생산(GDP)이나 기업 매출과 다른 개념으로 원재료와 중간재 거래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틱톡의 영향력이 커진 배경에는 빠르게 늘어난 이용자 기반이 있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짧은 동영상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출발한 틱톡은 긴 영상과 생방송, 전자상거래로 사업을 넓혀 왔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월간 이용자는 틱톡 943만명, 틱톡 라이트 707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4%, 61% 늘었다. 설문에서도 틱톡이 K컬처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8.7%는 틱톡이 새로운 K컬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55.7%는 관련 콘텐츠를 본 뒤 실제로 돈을 쓴 경험이 있다고 했다. 분야별로는 K뷰티의 2030년 소비액이 3조 2700억원으로 가장 컸다. K푸드는 제조와 유통 등 연관 산업이 넓어 생산유발 효과가 6조 28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K관광 소비는 올해보다 44% 늘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콘텐츠로 생긴 관심을 실제 구매로 옮기는 것이다. 현지 상품 정보와 구매처가 부족하거나 배송이 오래 걸리면 소비로 이어지기 어렵다. 보고서는 콘텐츠를 본 뒤 검색과 구매, 예약, 결제까지 막힘없이 연결할 유통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틱톡은 해외에서 영상 시청과 상품 결제를 앱 안에서 연결하는 틱톡샵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올해 국내 출시 계획은 없으며 구체적인 도입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는 한국 판매자의 미국·일본 틱톡샵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카자흐 알마티 “전현무 촬영 지원”…나혼산 “조작 아냐, 즉흥여행 협찬 없었다”

    카자흐 알마티 “전현무 촬영 지원”…나혼산 “조작 아냐, 즉흥여행 협찬 없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5일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측은 나흘 전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촬영이 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발표했으나, 제작진은 현지 촬영 지원이나 협찬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에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방송은 앞서 14일과 21일 아무 계획 없이 일단 공항으로 전현무가 출발 시간이 맞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여행지로 정하고, 항공권을 발권한 뒤 숙소와 렌터카를 예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방송 후 카자흐스탄에서 외국인이 운전하려면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대한민국 운전면허증의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받은 서류 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은 번역·공증문이 등 별도 서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현무가 즉석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제작진이 즉흥 여행을 꾸며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렌터카 이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운전에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전현무는 현지 렌터카 업체의 안내만 믿었다가 현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게 된 셈이라는 설명이다. 또 대사관 측에서는 이런 문제로 현지에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전해왔다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실제 외교부는 이날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안전공지를 게재했다. 제작진은 현지 촬영 과정에서 외부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에 개설된 알마티시 공식 페이지에는 이와 다른 내용이 올라와 있다.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8분 게시한 글에서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편을 소개하며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이 14일 방영됐다는 내용도 함께 적었다. 알마티시는 전현무가 알마티 국제공항과 콕토베, 그린바자르, 아르바트, 카인디 호수 등을 방문했다며 이번 방송이 알마티의 도시 분위기와 음식, 현지 문화, 자연 관광지를 한국 시청자에게 소개했다고 평가했다. 또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알마티 여행 영상이 50만회 넘게 조회됐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알마티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만 3000명을 넘었다며 한국을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했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의 촬영 사례까지 거론하며 알마티가 한국 매체의 해외 콘텐츠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홍보했다. 제작진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반면, 알마티시는 나흘 앞선 공식 게시물에서 시 관광국이 촬영을 지원했다고 명시한 것이다. 방송에서 전현무가 즉흥 여행을 떠난 것으로 소개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계획에 따라 진행된 협찬 여행이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 이유다. 다만 알마티시가 밝힌 ‘지원’이 금전적 협찬인지, 장소 섭외나 촬영 허가 등 행정 지원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게시물에 적혀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이 시작되는 시간’…‘과천공연예술축제’ 9월 18일 개막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이 시작되는 시간’…‘과천공연예술축제’ 9월 18일 개막

    경기 과천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과천시민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축제 세계관인 ‘지팝시티(GPAF CITY)’를 한층 확장한 ‘지팝시티 2.0’을 통해 상상의 도시를 구현한다.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지팝빌리지’를 새롭게 조성해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듯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축제장 내 6개 공간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무대와 역동적인 공중 퍼포먼스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폐막식에서는 대형 무대와 불꽃쇼로 3일간의 여정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현장 관객도 참여할 수 있으며, ‘과천집합쇼’와 ‘과천청소년동아리’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어린이 우주 테마 체험을 비롯해 ‘분필로’, ‘로그의 기억저장소’ 등의 체험을 통해 모든 세대가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리마켓’에서는 개성 있는 상품과 작품을, ‘파머스마켓’에서는 지역의 농산물과 먹거리를 소개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과천 지역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푸드존에서는 다채로운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과천시 지역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들도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과천공연예술축제는 4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친환경 축제의 명성을 이어간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시민과 관객이 직접 축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천만의 문화 축제”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상상과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2023년 ‘과천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래,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받았다.
  •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민선 9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K-컬처의 열기로 몰려들고 있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원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컬처의 열기로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편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50여 일을 맞아 외래 관광객들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략과 과제, 그리고 지역 관광경제를 이끄는 지자체의 역할 등을 짚어 봤다”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K-컬처의 글로벌 인기와 지자체별 관광콘텐츠 개발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기반은 어느 정도 확충되었으나,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지역 경제 실질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65점에서 7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의 획일화와 지역 간 연결성 부족이다. 특히 관광개발, 관광진흥 등과 관련된 재정을 지방재정으로 전환한 것은 전국이 똑같은 관광지로 획일적 개발을 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산의 한계와 예산 배분의 문제 등으로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재정은 제한적이다. 특색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나눠주기식 권역별 관광개발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젊은 사람이 관광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임금, 복지, 문화 등)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가장 중요하고 고질적인 문제. 관광수지 적자다. 관광정책의 우선 현실적 목표는 관광수지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늘 기획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바람만큼 잘되지 않았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한 번도 안건에 빠진 적이 없다. 성적을 매긴다면 B 학점 정도다. 이는 A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D·C에서 올라온 점수이며, 앞으로 노력하면 올라갈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가장 보완이 시급한 것은 진정한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관광정책 성격상 협업이 필수적이다. 지방관광은 협업이 중층구조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때문에 중앙과 지방, 중앙 부처 간, 그리고 지방 간 협업이 잘 안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테마여행 10선’(2017~2021년)의 경우 2~3개 지자체. 광역관광 셔틀버스, 체류형 연계교통 등을 제시했으나 해당 지역 택시·시외버스 운송업계의 강력한 반발 및 영업권 침해 주장으로 선출직인 지자체장은 이를 무시하기가 어려웠다.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과거보다 지역관광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심은 크게 높아졌고,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관광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됐다. 최근에는 지역관광이 단순한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정부도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요 관광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글로벌 관광특구, 글로벌 축제 육성, 지역관광 교통편의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투자보다 관광객의 실질적인 지역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성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민선 9기에는 정책의 중심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다. 부산, 경주, 전주 등으로 분산 유치가 늘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수도권 편중이 여전히 심하다. 더불어 숙박, 접근성, 역내 관광 교통수단 부족 등 지역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콘텐츠도 지역의 매력을 좀 더 신박하게 담아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도 식상한 붕어빵을 열심히 구워대고 있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다. 고유성, 매력도가 방문요인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그래서 각 지자체는 욕심을 버리고 우리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덜어낼지 살펴야 한다. 상생도 가장 큰 과제다. 서울과 지역 간의 상생 전략 마련, 지역 간 문화관광 공동경제권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지역 스스로가 고유한 지역다움을 담은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극복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이후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특히 소비자의 수준과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소멸 대응 전략과 시급한 인프라는.김대관 : 관광은 지역소멸의 대응 전략이 충분히 될 수 있다. 다만 정주 인구를 늘리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관광객 1명이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정주인구 1명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경제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워케이션 및 생활형 숙박 인프라와 야간관광 및 체류형 콘텐츠 인프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체계를 만들어 카셰어링, 수요응답형 버스(MOD), 관광택시 등 대중교통 미비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이동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강원도 양양군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었으나 서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하여 청년 체류 인구와 유동 인구를 폭발적으로 늘린 대표적 성공 모델이다. 김현환 : 지금까지의 지역관광 활성화 대응 정책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 수립, 지방 거점도시 지정 등 선택과 집중, 국내 여행경비지원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됐다. 좋은 방향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의 성과와 부작용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은 기존 관광특구 중 잠재력이 높고 지방의 실행 의지 강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데 좋은 방향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이야기하고 싶다. 지역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가 숙소 문제다. 단기적으로 숙박 시설의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비탄력적’이다. 성수기에는 수요가 급증해도 공급이 늘지 않아 숙박 요금이 폭등하거나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숙박난이 발생하지만, 비수기에는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다. 또 높은 고정비용 구조와 투자 회수 기간의 장기성도 문제다. 최근 숙박정책과 관련해 문체부 일원화와 통합 숙박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관광진흥법과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관리법, 농림부의 농어촌민박업 등을 통합하는 것인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혜로운 방향을 잘 찾았으면 한다. 김재호 :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은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정주 인구를 단기간에 증가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주 인구만을 기준으로 지역의 활력을 판단하기보다는 ‘관계인구·생활인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관광인프라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첫째, ‘시설 인프라’에서 ‘체류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랜드마크 하나만이 아니다. 숙박, 음식, 교통, 야간관광, 쇼핑, 체험, 안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관광객의 마지막 1㎞‘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에서 지역의 KTX 역이나 공항까지 가는 것은 비교적 편리하다. 그러나 역과 터미널에서 실제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셋째, 새로운 시설보다 기존 공간을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관광정책과 지역 재생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결국 지역소멸 대응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데려오는 정책‘을 넘어 ’관광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 김형우 : 지역 고유의 매력 있는, 다분히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브랜드화가 급선무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고 있는 고질적 요소가 있다. 선거의 도구화로 전락해버린 지방의 문화관광, 이 같은 정치 예속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다음 선거를 위한 졸속 추진, 임기 내 뚝딱 테이프 커팅을 위한 무리한 추진 등이 문제다. 또 주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무분별하게 대입시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자체장, 공무원들의 성과주의와 붕어빵 콘텐츠 양산은 혈세 낭비를 가져온다. 무작정 젊은 세대 유치에만 매달리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이를테면 실버세대, MZ세대 유치에 지역적 현실을 감안해서 접근하는 게 좋다. 기후 위기 시대 대응 전략도 절실하다. 길어진 여름에 대비한 여름 관광 활성화, 가뭄과 긴 장마, 긴 폭염 등 경우에 맞는 리스크 대응 전략도 세워둬야 한다. 앞선 지적처럼 접근성 부족, 숙박도 문제다. 지역 실정상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한 호텔-리조트를 유치하기란 쉽지 않다. 민박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코레일과 지역 기차 역사에 접근성 뛰어난 호텔 개발을 하는 것도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관광의 K-컬처 연계와 로컬 브랜딩화에 대한 생각은.김대관 : 드라마 및 영화의 경우 ‘촬영지’ 중심에서 ‘체험 및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이 필요하다. 지역 특산물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등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K-웰니스 및 템플스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K-팝 이나 K-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자연과 깊이 있게 결합해야 한다. 좋은 사례로 전북 완주군은 BTS가 ‘2019 서머패키지’를 촬영한 오성 한옥마을, 아원고택 등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BTS 힐링 성지’로 브랜딩하여, 고택 보존과 카페·갤러리 등 감성 로컬 관광지로 지속 발전시켰다. 로컬 브랜딩 성공사례들의 공통점은 지자체-민간 크리에이터-지역주민의 삼각 협력 체계 구축,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관람에서 체험 및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한 것이다. 김현환 : K-컬처는 한국관광산업의 큰 기회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경우 1980~90년대 홍콩영화 열풍이 불었지만, 후속 콘텐츠 부재로 끝났다.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투자되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위험이 존재한다. 또 한국에 와도 한류와 관련된 것들을 제대로 체험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공연 관람·사인회·팝업 스토어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뭔가 있어야 한다. 문체부에서 공연형 아레나,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같은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하는데 ‘지속 가능한 앵커 시설(앵커 인프라)’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 로컬 브랜딩이 참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안 되어 있다. 지자체마다 유사한 특산물·축제 위주 브랜딩. ‘왜 그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와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부족하다. 일본의 로컬 브랜딩 및 관광 연계 성공사례 중 구마모토현 ‘쿠마몽’은 단순 캐릭터를 넘어 지역의 농산물·관광지에 스토리를 부여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 연간 캐릭터 관련 매출이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일본관광청(J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외래 관광객 중 2회 이상 방문한 ‘재방문객의 비율은 약 60~65%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 등 인접국 관광객의 압도적인 재방문율이다. 김재호 : 현재 우리의 가장 강력한 글로벌 자산은 단연 K-컬처다. 그러나 K-컬처의 세계적인 성공이 곧바로 지역관광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K-팝, 드라마, 영화, 음식, 뷰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실제 관광 소비는 여전히 서울의 주요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K-컬처의 지역화’가 필요하다. 모든 지역이 K-팝 공연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와 K-컬처를 연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지역에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관광은 ‘관광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관광객은 행정구역을 여행하지 않는다. 김형우 : K-컬처의 지역화는 정말 중요하다. 두루뭉술 K-컬처는 매력 없다. 이제는 K-컬처를 넘어 지역성을 담은 지역 이니셜을 딴 G-컬처, N-컬처 등 로컬컬처의 브랜딩이 중요하다. 또한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지역 폐교 등을 활용한 한글-K컬처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일주일, 보름, 한 달, 석 달 단위의 다양한 체류형 에듀테인먼트 인프라를 적극 구성해야 한다. 그들이 머무르며 일궈낸 것들은 또 다른 창작문화다. 디지털·AI 전환(DX·AX)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은.김대관 : DX와 AX는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지방 관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도구이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여행의 전 과정에 AI와 DX 기술을 밀착 연계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연계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마케팅, 초개인화 여정 추천이 필요하고, 지방 연계 스마트 통합 모빌리티와 스마트 핸즈프리 서비스, 비전 AI 및 실시간 온디바이스 통·번역 기반 ‘언어 장벽 제로화’, 로컬 스마트 페이와 상권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김현환 : 한국관광공사와 문체부가 매년 실시하는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불편사항 중 장기간 독보적 1위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이다. 매년 50~6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불편에 대한 대응 정책은 영어 메뉴판 보급. 친절 캠페인. 외국어 가능 택시 기사 등 제한적이었다. DX, AX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AI 번역, QR코드 기반 다국어 메뉴판, AI 실시간 번역 키오스크, 네이버·카카오 등 지도 앱의 다국어 검색 기능 강화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조건부 승인으로 구글이 1:5000의 고정밀 데이터를 수용·가공할 수 있게 됐다. 김재호 : 지역관광에서 AI가 중요한 이유는 대도시와 지역 간 관광 정보·마케팅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작은 지자체와 지역관광기업도 다국어 관광콘텐츠, 영상, 이미지, 관광코스, SNS 콘텐츠 등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존 관광은 지자체가 정해 놓은 ‘추천 관광코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관광객의 나이, 국적, 관심사, 이동시간, 날씨, 소비수준 등을 AI가 분석하여 개인별 관광코스를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AI를 ‘지역관광 콘텐츠 제작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대학의 관광·디자인·콘텐츠·AI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지역주민, 지자체, 관광기업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투어리즘 리빙랩’을 운영한다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관광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민선 9기에는 결국 AI활용도에 따라 지자체간 관광경쟁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김형우 : 앞선 말씀들처럼 AI는 지역관광의 현실적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AI대전환의 시대 지역 간 수용 편차가 심할 것이다. 이를 중앙정부가 잘 보듬어서 초반부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전환기 격차를 최소화 하며 고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외래 관광객의 서울 편중 현상 극복과 분산 전략은.김대관 : 외래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관문 다변화’와 ‘테마형 연계 관광 체계’가 필수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분산을 위해 지방 공항 활성화 및 직항 노선 확대, 지역 연계 교통 패스 및 짐 배송 서비스 제공, 글로벌 스타 메가 이벤트의 지방 개최 등 글로벌 인지도 있는 축제와 지역관광을 연계, 공공 부문의 MICE 지역 개최 의무화 또는 할당화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분산 성공사례로 일본은 도쿄·오사카 편중을 막기 위해 지방 고유의 예술제(세토우치)나 전통 마을(타카야마)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외국인 전용 JR 패스로 지방 이동을 유도해 전국적인 관광 균형을 달성했다. 김현환 : 지금이 좋은 기회다. K-컬처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대통령의 관심도 크다. 관광은 어느 한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총리주재로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개정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다. 일본 관광정책 전환점은 고이즈미 총리가 2003년 1월에 ‘관광입국’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5월 총리가 직접 의장을 맡는 ‘관광입국 추진 관계 각료회의’를 발족, 기존 국토교통성 수준에 머물던 관광업무를 범정부 차원의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일본 관광정책은 추진목적과 내용에 따라 3단계의 큰 테마 변화를 거쳐 왔다. 1기(2003~2012년) 관광입국 기반 구축, 방문객 1000만 명 목표, 2기(2012~2019년) 주력 산업화 대폭 확대, 3기(2023년~현재) 지속 가능한 관광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해 1단계와 2단계 초입 수준이다. 우리는 2단계와 3단계를 함께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일본이 주력산업으로 격상한 것처럼 관광의 우선순위를 더 위로 격상해야 한다. 김재호 :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5월 누적 외래객도 약 8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이제 정책의 핵심 질문은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더 유치할 것인가’가 아니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시킬 것인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게이트웨이’ 분산이다. 인천공항 중심의 입국구조에서 지방 공항과 국제항만을 활용한 지역 직항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 두 번째로 ‘루트의 분산’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별 지역 보다는 서울-인천, 서울-강원,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2~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K-컬처 분산’도 필요하다. K-팝만이 아니라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야 한다. ‘모빌리티 분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의 예약과 결제를 통합해야 한다. 지역관광 홍보도 공급자 중심에서 OTA와 SNS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지역관광은 ‘관광객을 많이 데려오는 관광’에서 ‘지역을 살리는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김형우 : 서울시가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결국은 서울-수도권 시민들의 지역 여행, 스테이가 관건이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서울+지역 여행 패키지’를 서울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지자체가 더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관광 전략회의를 전국 광역단체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말 가려운 것, 절실함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맨날 말의 성찬 가득한 회의만 하면 안 된다. 아이디어 제시 후, 결과는 맹탕인 헛물켜기를 지겹게 봐왔지 않은가.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꿈은 존중한다. 하지만 당장 숙박 등 서울부터 수용 능력이 부족하다. 의욕 넘치는 숫자만 나열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서울도 이제 오버투어리즘의 몸살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공항) 인아웃 대신 지역 공항 인아웃의 사례를 대폭 늘려야만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관광분야에서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수를 달리는 체류형 러닝 축제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소노인터내셔널과 체류형 러닝 페스티벌 ‘소노 런트립 180K in 경주’를 10월 4일 보문호반길과 소노캄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러닝 프로젝트다. 경주에서는 강원 홍천과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다. 보문호의 수변 경관과 가을밤의 정취를 배경으로 러닝과 여행,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마련된다. 코스는 보문호반길 일원을 달리는 9㎞ 메인런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7㎞ 펫런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펫런 참가자에게 리드줄과 LED 블링커 등 펫 전용 키트를 지원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소노캄 경주 야외 행사장에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야간 레이스가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레이스 키트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소노캄 경주 풀앤스파 이용권 등이 주어진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특별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문호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달리며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 자원과 반려동물 친화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 재개…부산시, 베이징서 마이스 로드쇼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 재개…부산시, 베이징서 마이스 로드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2026 부산 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 시와 공사는 로드쇼를 통해 중국 기업의 마이스 행사 수요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 및 마이스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제 부산 방문과 행사 유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5개 마이스 기업이 참가해 중국 현지 구매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마이스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별 맞춤형 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시와 공사는 로드쇼 기간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마이스 개최 역량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대형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송출사 등 잠재 구매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집중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의 포상관광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다”라며 “이번 로드쇼는 우리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과 중국발 크루즈 부산항 입항 확대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로, 대규모 포상 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최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참가 기업 모집한다

    국내 최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참가 기업 모집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가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관광 기업 상담회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8∼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해외 바이어사 70곳과 국내 셀러 300곳이 참여한다. B2B(기업 대 기업) 상담회와 홍보부스, 서울의료관광 설명회, 네트워킹의 밤, 해외 바이어 대상 사전답사 여행(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세계추나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한방·웰니스 특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국내외 358개 기업이 참여해 약 574억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76만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176만 외국인 환자가 선택한 서울은 진료와 수술, 회복과 웰니스까지 모두 가능한 최적의 의료관광지”라며 “이번 트래블마트 역시 글로벌 의료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전북 관광의 ‘맛·멋·밤·쉼’ 공공PR대상 최우수 사례 선정

    전북 관광의 ‘맛·멋·밤·쉼’ 공공PR대상 최우수 사례 선정

    한 단어로 전북의 매력을 담은 전북도의 관광 캠페인이 국내 대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전북관광 광고 캠페인 ‘좋은 건 한 단어로 충분해’가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공공 영역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시상이다. 전북도는 지역 관광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캠페인의 기획력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좋은 건 한 단어로 충분해’ 캠페인으로 전북의 관광 매력을 ‘맛·멋·밤·쉼’ 네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새로운 경험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군산 단팥빵은 ‘맛’, 전주 천년한지는 ‘멋’, 남원 광한루원 야간경관은 ‘밤’, 고창 황윤석도서관에서의 여유와 휴식은 ‘쉼’으로 연결해 전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과 체류형 관광 등 변화하는 여행 흐름을 반영해 개별 관광지를 넘어 전북 전체를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북을 찾고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알리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마을 ‘퐁낭’라운지 2곳 조성… 여행객 머무는 관광 거점으로 변신

    제주 마을 ‘퐁낭’라운지 2곳 조성… 여행객 머무는 관광 거점으로 변신

    제주 마을 어귀에서 주민들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해온 ‘퐁낭(팽나무 제주어)’이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머무는 마을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조천읍 신흥리와 서귀포시 정방동에 ‘퐁낭라운지’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퐁낭’은 팽나무를 뜻하는 제주어로, 예부터 마을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가던 공동체 공간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 같은 전통적 공간에 관광 기능을 더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 생활자원을 여행객에게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퐁낭라운지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마을 여행의 거점 역할을 한다. 방문객에게 주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안내하는 컨시어지 기능을 비롯해 무료 와이파이, 음식점, 숙박 정보가 담긴 도보 여행객을 위한 무인 게시판, 지역 문화행사와 이벤트 공간 등이 마련됐다. 특히 민간이 퐁낭라운지의 콘텐츠를 직접 활용하면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는 사례도 나왔다. 김택화미술관은 최근 신흥리 퐁낭라운지를 활용해 ‘아트런’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신흥리의 역사와 문화, 지역자원을 소개하는 동시에 김택화 화백의 작품에 담긴 신흥리 풍경을 현재의 마을 모습과 연결해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공공이 조성한 관광공간을 민간이 자발적으로 발견해 자체 콘텐츠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별도의 사업비 지원이나 행정 주도 없이 민간의 기획으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퐁낭라운지 운영 현황과 이용객 반응을 살피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주변 상권까지 연결해 마을 전체가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공공이 조성한 관광 콘텐츠를 민간이 자발적으로 발견해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 사례”라며 “퐁낭라운지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잇고 민간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는 마을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읍·면지역 마을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관광자원이 있다”며 “퐁낭라운지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와 상권, 마을 콘텐츠를 연결해 여행객이 제주 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새로운 부산 여행’ 아이디어 찾는다…부산관광공사 전국민 대상 공모

    ‘새로운 부산 여행’ 아이디어 찾는다…부산관광공사 전국민 대상 공모

    부산관광공사는 ‘공공데이터와 AI로 만드는 새로운 부산 여행’​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관광공사 개방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광객 편의와 부산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이다. 9월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부산 관광 아이디어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참가자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된 부산관광공사 공공데이터를 1종 이상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제안 주제는 AI 기반 맞춤형 관광코스·관광지 추천, 관광객 편의 및 관광 정보 접근성 개선, 외국인·관광 약자 관광 서비스 개선, 지역관광·골목상권 연계 활성화, 관광지·축제·콘텐츠 활성화, 시티투어·MICE·관광시설 활성화 등 부산 관광과 관련된 분야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사는 공공데이터 활용성, AI 활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3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공사 관광정책 및 사업 기획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자료로도 공유할 계획이다.
  • 이즈피엠피, 문체부 관광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관광 플랫폼 개발 착수

    이즈피엠피, 문체부 관광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관광 플랫폼 개발 착수

    K-드라마 촬영지,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여행지로 연결초개인화 추천부터 자동예약·지역화폐 연계까지 관광 전 여정 지원K-콘텐츠의 관심을 지역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관광 AI 플랫폼 개발 이즈피엠피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송·영상 로케이션 기반 관광지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술 개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즈피엠피는 ㈜솔리데오, 코나아이㈜, 아이웨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향후 3년 동안 로케이션 자동 인식 및 초개인화 맞춤 추천 등 5대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여행 준비부터 현장 소비까지 관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MICE 및 관광 테크 전문 기업에서 AI 관광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7개 지자체에서 축적한 스마트관광 데이터, AI 개발의 기반으로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은 관광 데이터다. 방송·영상 속 장면을 실제 관광지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로케이션 메타데이터 ▲관광지 속성 정보 ▲방문·소비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즈피엠피는 그동안 수원·양양·단양 등 7개 지자체의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며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이러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이 이번 국책 과제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즈피엠피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화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촬영지 인식부터 AR 체험까지… 5대 핵심 AI 기술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핵심 기술은 ▲촬영지 자동 인식 AI ▲초개인화 추천 AI 엔진 ▲환각을 최소화한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맞춤형 경로 안내 AI ▲AR 기반 몰입형 체험 등 5가지다. 관광객은 방송이나 영상 속 장면을 통해 관심 있는 촬영지를 손쉽게 찾고, 자신의 국적과 취향, 여행 목적 등에 맞는 관광 콘텐츠와 여행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경로 안내와 AR 콘텐츠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도 제공받을 수 있다. K-콘텐츠의 관심을 지역 소비로… 관광 전 여정 연결 이번 사업에서 이즈피엠피가 주목하는 핵심은 ‘연결’이다. 현재 K-드라마와 예능을 보고 촬영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숙박·교통·식당·관광지 등의 정보를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검색하고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한 관광객의 소비가 일부 지역과 대형 상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관광 효과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이즈피엠피는 이를 AI 기반 관광 에이전트로 연결한다. AI가 방송·영상 속 촬영지를 자동으로 인식하면 관광객의 국적과 취향을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와 콘텐츠를 초개인화해 추천하고, 추천된 여행 경로에 따라 숙박·교통·관광·식음료 등의 예약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지역화폐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을 지역과 공유해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 이즈피엠피 최학찬 CCO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이 이번 5대 핵심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K-콘텐츠의 파급력이 지역 골목상권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국책 과제 수행을 넘어 사업화 구조까지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는 AI 관광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개발된 API 20종과 플러그인 3종은 지역 중소 IT 기업이 자체 관광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이번 사업은 K-콘텐츠의 화제성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 전북도, 태조 이성계 유적지 관광 활성화 추진

    전북도, 태조 이성계 유적지 관광 활성화 추진

    ‘조선 건국의 본향’ 전북특별자치도가 태조 이성계 관련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체류형 역사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남원, 진안, 임실 등 도내 주요 역사 유적지를 잇는 ‘2026년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태조 이성계 역사자원을 테마로 한 역사탐방, 사진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전북도는 그간 축적된 운영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반 관광객에게 유료 관광상품을 처음 판매할 예정이다. 일반 관광객이 여행상품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1박2일 및 당일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내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16회로 운영된다. 파급력이 높은 인플루언서 및 주한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5회)을 비롯해, 일반 관광객을 위한 1박 2일 유료투어(5회) 및 당일형 유료투어(6회)로 다변화했다. 유료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연계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역사 유적지 관람에 문화예술, 전통체험, 미션 수행 등을 결합한 차별화된 이색 체험형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인다. 전통 갓을 쓰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전주 한옥마을 갓투어’, 경기전 내 문화유산을 활용해 QR코드로 힌트를 풀어가는 추리 미션 프로그램 ‘조선왕조 문화유산탐험대’, 황산대첩 역사와 판소리·전통국악을 결합한 ‘황산대첩 전승공연’ 등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가치와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도내 역사 유산을 지역의 대표 체험·숙박·먹거리와 결합해 여행의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구성했다. 남원 황산대첩비지, 진안 마이산 은수사, 임실 성수산 상이암 등 조선 개국의 서사가 서린 핵심 유적지 도보해설과 함께 완판본 목판 인쇄 체험, 남부시장 야시장, 임실치즈 체험 등 지역 특화 자원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 제주 옛 라마다호텔, 쉐라톤 제주호텔로 9월 14일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 옛 라마다호텔, 쉐라톤 제주호텔로 9월 14일 새롭게 태어난다

    21년 동안 제주시 탑동을 대표해 온 호텔이 1년 8개월간의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대표 브랜드 ‘쉐라톤(Sherat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오는 9월 1일부터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4일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이 호텔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대표 브랜드인 ‘쉐라톤’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제주시에서 메리어트 계열 브랜드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402개 객실에는 제주 바다와 항구,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항구뷰·시티뷰 객실 등이 마련됐다.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기존 도심 호텔과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제주 바다와 맞닿은 100m 규모의 사계절 인피니티풀이다. 수평선과 이어지는 개방감을 살린 야외 풀을 비롯해 실내 레인풀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패밀리풀, 풀바 등을 갖췄다. 제주 최초의 메리어트 브랜드 ‘쉐라톤 클럽 라운지’도 선보인다. 조식과 이브닝 서비스, 각종 음료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과 투숙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규모 연회 시설을 앞세워 마이스(MICE)와 웨딩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최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과 700인치 LED 스크린, 첨단 AV 시스템을 갖춰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전시회 등 대형 행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국내외 기업·단체 수요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공간도 마련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데일리 소셜(Daily Social)’을 비롯해 라운지 바 ‘앤 모어’, 베이커리 카페 ‘28g’ 등을 통해 제주 식재료와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 투숙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겨냥한 외식 공간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웰니스 시설도 강화했다. 인피니티풀과 피트니스 클럽을 연결해 운동과 휴식, 재충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시설과 사계절 수영장을 통해 ‘관광’ 중심의 제주 여행에서 벗어나 휴식과 건강을 함께 누리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호텔 측은 이번 리뉴얼을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경쟁력까지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2003년 개장 이후 20여 년간 축적한 직원들의 서비스 경험에 글로벌 브랜드의 운영 기준과 제주 특유의 환대 문화를 결합한다는 것이다. 하진석 쉐라톤 제주 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리뉴얼은 호텔의 외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변화”라며 “글로벌 브랜드의 품격과 제주만의 따뜻한 환대를 바탕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웰니스 관광지 7곳 신규 인증

    경기도,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웰니스 관광지 7곳 신규 인증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7곳이 ‘2026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인증됐다. 추가 인증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22곳으로 늘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3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를 열고 10개 시군 후보지 14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증 심의를 진행한 결과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용인 법륜사, 하남 아쿠아필드, 양주 가나아트파크, 여주 목아박물관·황학산수목원, 양평 헬스투어센터 7곳을 신규 인증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의 의미를 담은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관광 활동이다. 마이스(MICE), 의료관광과 함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4월 ‘치유관광산업법’도 시행됐다. 미군 공군사격장 자리에 들어선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역사적 아픔을 평화와 회복의 가치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건축물을 활용한 소리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밤낮으로 이어졌던 포탄 소리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 법륜사는 사찰음식 체험과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명상과 마음의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종교문화 공간이고 하남 아쿠아필드, 양주 가나아트파크, 여주 목아박물관과 황학산수목원, 양평 헬스투어센터도 힐링·예술·자연·건강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관광 자원의 매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인증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과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도내 웰니스 관광지 15곳을 처음 인증했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 인증된 웰니스 7곳 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경기도에서 머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고, 관광객 유입과 체류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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