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성 신청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항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혈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순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15
  • 경쟁률 36대1…9월 한강버스에 올라탄 ‘서울팅’

    경쟁률 36대1…9월 한강버스에 올라탄 ‘서울팅’

    최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의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서울팅 2.0’이 다음달 한강버스에서 열린다. 1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뚝섬에서 ‘설렘 인(in) 서울, 한강버스편’이 진행된다. 한강버스 선상 데이트, 취향 맞춤형 일대일 데이트,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운영비는 신한카드가 전액 후원한다. 서울시는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11월부터 회차별 100명씩 5차례 서울팅을 개최했다. 총 1만 3854명이 참가 신청을 해 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126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지난해 2월 ‘설렘, 아트나잇’에서 만난 한 커플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탄생육아몽땅정보통’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서울에 사는 25~45세 미혼(초혼)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시는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해 다음달 11일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시는 서울팅 2.0부터 지속적인 만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칭된 커플에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설렘데이트권’을 제공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미혼 남녀 청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뜻깊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직장인 80% “기간제 차별 있다”…공정수당에도 “임금격차 해소 못할 것”

    직장인 80% “기간제 차별 있다”…공정수당에도 “임금격차 해소 못할 것”

    경기 성남시의 중소 반도체 설계기업 기간제 노동자로 인공지능(AI) 설계 업무를 맡은 20대 김모씨는 최근 하루 연차를 신청했다가 반려당했다. 비슷한 시기 연차를 신청한 같은 팀 정규직 3명은 모두 승인을 받았는데, 김씨는 상사로부터 되레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데 왜 쉬려고 하느냐”라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그 일은 급하지도 않았고 대체자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연차 신청이 왜 반려된 건지 설명도 못 듣고 휴가를 떠난 정규직의 업무를 기간제인 나만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 사례처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기간제와 정규직 노동자 간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기간제·정규직 노동자 간 차별이 존재하느냐’고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별 답변은 ▲20대 72.1% ▲30대 78.2% ▲40대 79.8% ▲50대 86.5%로 높아져 경력이 쌓일수록 이 같은 차별을 더 뚜렷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 형태별로는 임시직 노동자(84.6%)가 긍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등 노동자의 법적 권리를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다는 의견도 65.6%로 나타났다. 자유로운 노조 가입·생성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64.2%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여성·프리랜서·특수고용·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일수록 더 많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정수당’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컸다. 응답자의 48.4%는 ‘공정수당으로 임금 차별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정수당은 단기계약 기간제 노동자의 고용불안정을 보상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수당이다. 수도권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이모(31)씨는 “돈 몇 푼이 아니라 안정적 고용과 제대로 된 처우를 원하는 것”이라며 “공정수당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메가특구특별법을 통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특구에서 일하는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직장갑질119는 “기간제 노동자는 차별과 고용불안 속에서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가특구를 이유로 기간제 사용기간까지 연장하는 것은 노동자의 불안과 고통을 장기화한다”고 비판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경인방송 시선공감 출연… “부모교육, 제도적 지원으로 변화 이끌어야”

    최순자 경기도의원, 경인방송 시선공감 출연… “부모교육, 제도적 지원으로 변화 이끌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0일 경인방송 ‘박성용의 시선공감’에 출연해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짚어보며, 경기도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부모교육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최 의원은 “운전을 하려면 면허를 따고 취업을 하려면 직업교육을 받지만, 정작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부모의 역할은 별다른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교육을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교육은 단순히 육아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과 어린 시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면 부모와 아이의 관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지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달라지면 가정이 달라진다”며 “이러한 변화가 쌓여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만큼, 부모교육은 아이와 가정, 사회를 함께 변화시키는 출발점” 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부모교육의 가장 큰 과제로 ‘접근성’을 꼽았으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 등에서 부모교육을 운영하고 있지만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조부모 등은 실제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누구나 필요한 시점에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혼인신고나 출생신고, 아동수당 신청 등 부모가 되는 주요 시점에 부모교육을 자연스럽게 안내하고 연계하고, 온라인 교육을 확대한다면 부담은 줄이고 참여 기회는 넓힐 수 있다”고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돌봄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제도가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오래 맡길 수 있는지 등 어른의 편의 중심으로 설계돼서는 안 된다며, 돌봄의 질과 부모·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까지 고려해 아동의 발달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청소년·청년기 예비부모부터 영유아기 부모까지 아우르는 ‘경기도 부모 교육 지원 조례’를 추진해 부모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성으로 검증해 아이와 부모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 ‘운동하기 좋은 가을’…강서구, 농구·파크골프 등 생활체육교실 모집

    ‘운동하기 좋은 가을’…강서구, 농구·파크골프 등 생활체육교실 모집

    서울 강서구는 활기찬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생활체육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는 구민 수요를 반영해 청소년 농구와 슬로우 조깅을 신설하고 파크골프 교실은 2개 교실에서 6개로 확대했다. 10개 종목에서 35개 교실에 참여할 총 822명을 모집한다. 운영 종목은 ▲청소년 농구 ▲슬로우조깅 ▲러닝 ▲파크골프 ▲아침체조 ▲여성 풋살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족구 ▲테니스 등이다. 신설된 청소년 농구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이다. 걷는 듯한 속도로 달려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슬로우조깅은 청년과 중장년이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다. 강서구 공공체육시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아침체조는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1인 1교실 신청이 원칙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온라인 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자를 확정한다. 기존 참여자는 2순위로 배정되며, 선정 결과는 공공체육시설 홈페이지 공지나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강습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농구 교실은 12월까지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올림픽체육센터, 가양레포츠센터, 강서개화풋살장, 방화근린공원, 구립 방화테니스장, 민간 골프연습장 등이다.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시설 사용료를 내야 한다. 준비물은 본인이 지참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생활체육은 구민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자 활력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구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채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밭일 중 화장실 걱정 던다… 청주 지원사업

    청주시는 들녘별 친환경 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경지 인근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생활기본권 보장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며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 농업인이다. 대상지는 직선거리 150m 이내에 화장실이나 거주지가 없는 농작업 현장이다. 농지 지목이 전·답·과수원이면서 면적이 1000㎡ 이상이어야 한다. 단 농막이나 농촌 체류형 쉼터가 설치된 필지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농업인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출서류를 갖춰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되는 화장실은 효소제를 뿌려 악취를 제거하는 자연발효식 친환경 화장실로, 물탱크와 세면대를 갖춘 절수형 시설이다. 정화조는 필요 없다. 시는 20곳을 선정해 개소당 2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개당 설치비용이 300만원이라 90만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많은 농업인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우선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이 약’ 먹었더니 머리가 났다”…탈모 환자, 6개월 만에 ‘덥수룩’ [라이프]

    “‘이 약’ 먹었더니 머리가 났다”…탈모 환자, 6개월 만에 ‘덥수룩’ [라이프]

    관절염 등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돼 온 약물이 심한 원형탈모 환자의 모발 재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부 환자는 6개월 만에 두피 모발의 80% 이상이 다시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은 중증 원형탈모 환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우파다시티닙’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우파다시티닙은 ‘린보크’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는 경구용 약물로, 지금까지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 면역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중증 원형탈모 환자들을 우파다시티닙 15㎎ 또는 30㎎ 복용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약물의 효과를 비교했다. 24주가 지난 시점에서 하루 15㎎을 복용한 환자의 45.2%, 30㎎을 복용한 환자의 55%가 두피의 최소 80% 이상을 모발로 덮는 수준의 회복을 보였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 가운데 같은 수준의 모발 재성장을 보인 경우는 3.4%에 그쳤다. 52주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도 효과는 유지됐다. 15㎎ 복용군의 44.6%, 30㎎ 복용군의 54.3%가 두피 모발 80%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용량 모두 위약보다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면역체계가 모낭 공격하는 ‘원형탈모’원형탈모는 일반적인 남성형·여성형 탈모와 발생 원리가 다르다. 면역체계가 모낭을 외부의 공격 대상으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두피뿐 아니라 눈썹과 속눈썹, 코털 등 신체 여러 부위의 털이 빠질 수 있다. 우파다시티닙은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면역반응과 염증을 일으키는 신호 전달을 억제해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하는 것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새로운 안전성 문제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회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다만 우파다시티닙이 현재 모든 종류의 탈모를 치료하는 약으로 허가된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특히 탈모가 심한 중증 원형탈모 환자다. 실제로 미국 제약사 애브비는 올해 4월 우파다시티닙을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적응증 확대를 신청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도 지난 6월 성인 및 청소년의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우파다시티닙 사용을 권고하는 긍정적 의견을 냈다. 특히 임상시험에는 두피 모발이 거의 또는 완전히 빠진 환자들도 포함됐다. 전체 참가자의 약 51%는 시험 시작 당시 두피 모발이 95% 이상 빠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탈모는 모낭 자체가 완전히 파괴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모발이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환자마다 탈모의 범위와 지속 기간, 치료 반응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우파다시티닙을 ‘탈모를 완치하는 약’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JAK 억제제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인 만큼 부작용과 복용 가능 여부를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사용해야 한다.
  • 하영 “무지한 채 ‘친일’ 증조부 자랑”...‘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 벌금 1000만원 구형[주간사건일지]

    하영 “무지한 채 ‘친일’ 증조부 자랑”...‘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 벌금 1000만원 구형[주간사건일지]

    [주간사건일지 요약]●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 침입한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운전중 시비가 붙자 상대방에게 총기를 보여주며 공포심을 유발한 50대가 입건됐다.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역사 깊이 공부하겠다”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이 불거지자 사흘 만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2일 하영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게시하면서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라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라며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보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했다. 하영은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속 발언 때문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하영은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다. 안상호는 일본 도쿄에서 서양의학을 배운 뒤 한국인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연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병원을 운영하면서 왕실 진료도 참여한 그는 1919년 고종이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상호가 친일 의혹을 받는 인물이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 1918년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 안상호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뒤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매운 음식도 못 먹는다”라고 말한 내용이 알려지며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10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지만, 온라인에 올라오는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던 것이 확인되면서 친일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대정친목회는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6년에 결성된 친일 단체로 이완용, 조중응, 조진태, 민영휘 등 친일 인사들의 이름이 안상호와 함께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11일 다시 입장문을 내고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했다. “미 7공군 박살내자”…오산기지 침입 대진연 3명 구속송치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 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3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 등 대학생 3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10시쯤 평택시 서탄면 오산공군기지 무단침입해 “미 7공군을 박살내자”고 외치고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기지에 침입한 인원은 총 8명으로 파악됐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이 중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된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6일 구속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단된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인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다.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에 벌금 1000만원 구형 배우 황정민을 장기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영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 기간이 길고 B씨가 일방적으로 연락한 횟수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점을 구형 사유로 들었다. 또 B씨가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협박성 글을 SNS에 게시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반면 B씨 측은 황정민이 연락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거부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B씨도 메시지와 파일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황정민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월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그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운전 중 시비 붙자, 도심 한복판서 엽총 꺼낸 50대 도심 한복판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엽총을 꺼내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0일 도로 위에서 언쟁을 벌이던 다른 운전자에게 수렵용 총기를 보여주며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특수협박)로 C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30대 운전자 B씨와 차량 교차 주행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나란히 주행하며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차를 세우고 말다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D씨가 자신을 자극하는 말을 꺼내자, 이에 격분한 C씨는 차량 뒷좌석에 있던 엽총을 꺼내 보여주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위협에 사용된 엽총은 즉각 압수했다고 한다. 총기 소지 관련 면허가 있던 A씨는 이 엽총을 파출소에서 정상적으로 출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 동행한 조사에서 C씨는 ‘상대가 노가다 관련 발언을 하자,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보여주려고 엽총을 꺼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며 “자세한 경위 등은 추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20대 지적장애인 성폭행한 6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20대 지적장애인 성폭행한 6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소기업의 60대 전 임원이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준강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적장애인인 2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성폭행 신고 이후 아이를 출산해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등록된 세탁업체에서 같이 근무했고, 현재는 둘 다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아버지는 이날 장애인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는 범행 이후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고 양육권도 언급조차 없었다”며 “두 번 다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20대 장애인 성폭행해 임신·출산시킨 60대 “할 말 없다”… 구속심사 출석

    20대 장애인 성폭행해 임신·출산시킨 60대 “할 말 없다”… 구속심사 출석

    피해자父 “낙태 시도·증거 인멸도” 한 장애인 고용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던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2일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나타났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피해자나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아직도 합의 하의 관계라고 주장하나’, ‘양육은 어떻게 책임질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자신이 간부로 있던 장애인 고용 사업장에서 알게 된 B씨를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 6월까지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피해자는 자신이 근무하던 사업장 전직 간부로부터 성폭력을 당해 임신과 출산으로 모든 삶이 무너졌다”며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과 피해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피의자를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B씨의 아버지는 딸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과정과 이후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말 딸의 봄옷을 사주기 위해 함께 지하상가를 찾았다가 딸의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을 보고 임신을 의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의 임신을 확인한 가족은 처음에는 동네 남성들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유전자 검사에서 이 남성들의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족은 다시 경위를 살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일했던 사업장의 전 간부 A씨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B씨의 아버지는 A씨가 지난해 12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산부인과에서 B씨의 삼촌인 것처럼 신분을 속여 낙태를 시도하는가 하면, 증거를 없애기 위해 B씨의 휴대전화를 바꿔치기한 뒤 초기화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인지능력 7살, 자기방어 수준은 4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아버지는 B씨가 혼자 아이를 양육하기는 어려운 상태여서 돌봄 인력과 가족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성폭행 신고 이후 아이를 출산해 양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아버지는 “가해자는 범행 이후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고 양육권도 언급조차 없었다”며 “두 번 다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장애 2급인 딸은 육아가 불가능한 상태고 집에만 있어 우울증 증세가 심하다”며 “이 사건으로 저도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해 수입원이 없어 양육이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A씨와 B씨는 지금은 둘 다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지적장애인 성폭행·출산’ 혐의 60대 임원 구속 기로

    ‘지적장애인 성폭행·출산’ 혐의 60대 임원 구속 기로

    인천의 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전직 임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준강간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인천 남동구의 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임원과 직원으로 함께 근무했으며, 현재는 모두 퇴직한 상태다. B씨의 부모는 결혼하지 않은 딸이 임신한 사실을 확인한 뒤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이후 지난 4월 아이를 출산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모는 “A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서 성범죄를 저질렀고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하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자신을 피해자의 삼촌이라고 속여 산부인과에서 임신중절을 시도하고,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초기화해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진술,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한 결과 A씨를 구속해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 “미 7공군 박살내자”…오산 미군기지 무단침입 대학생 단체 3명 구속 송치

    “미 7공군 박살내자”…오산 미군기지 무단침입 대학생 단체 3명 구속 송치

    주한미군 기지에 허가 없이 침입해 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일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1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및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A씨 등 3명을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정문을 통해 기지 내부로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호남반도체 방해하는 미7공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지에 침입한 인원은 남성 4명과 여성 4명 등 총 8명으로, 현장에서 미군 측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침입 인원 중 4명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 가운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1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송치된 3명 외에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인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사 대상자 전원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진연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인 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구속 결정을 강하게 규탄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 편의점 여주인 흉기로 찌른 30대男, 직원·손님이 제압했다… 체포 후 구속

    편의점 여주인 흉기로 찌른 30대男, 직원·손님이 제압했다… 체포 후 구속

    경기 부천의 한 편의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27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하고 편의점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편의점 직원인 60대 C씨와 손님 D씨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B씨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조만간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7년 징역형’ 조주빈, 성폭행 감형 노린 헌법소원 ‘기각’

    ‘47년 징역형’ 조주빈, 성폭행 감형 노린 헌법소원 ‘기각’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범으로 총 징역 47년 4개월이 확정된 조주빈(30)이 형량을 다시 다툴 수 있게 해달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조주빈이 형사소송법 383조 4호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낸 헌법소원을 지난달 23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형사소송법 제383조 제4호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있어서 중대한 사실오인이 있어 판결에 영향을 미친 때 또는 형의 양정이 심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현저한 사유가 있는 때’ 상고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징역 10년 미만이 선고된 경우 형이 무겁다는 이유만으로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없다는 취지의 조항이다. 앞서 조주빈은 2019년 5월∼2020년 2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2021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이 확정됐다. 2024년 2월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추가 확정받았다. 조주빈은 2019년 미성년자이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22년 9월 추가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추가됐다. 조주빈은 이 사건 상고심 중 1·2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과 앞서 확정된 징역 42년 4개월을 합하면 10년을 넘는 만큼 형사소송법상 사실오인이나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상고마저 기각되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일부 범행에 대한 판결이 이미 확정된 뒤 그와 후단 경합범 관계에 있는 죄에 대한 사건을 심사할 경우, 해당 사건 법원은 확정판결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나 양형을 다시 심사·수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확정판결의 확정력에 반할 뿐 아니라, 해당 사건 상고심 심판 대상도 원심판결 중 상고가 된 부분에 한정되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헌재는 “(조주빈 주장대로라면) 상고심은 확정판결 부분을 심사할 수 없음에도 상고이유의 인정 범위만 확대돼 상고심 심리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는 한정된 사법 자원의 합리적 배분이란 관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부산서 집주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세입자 체포

    부산서 집주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세입자 체포

    부산 한 다세대 주택에서 세입자인 30대 여성이 집주인인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상구 한 다세대 주택 세입자인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화장실 변기 수리를 하던 집주인 7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비명을 들은 B씨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A, B씨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창업 상권·마케팅 비법 다 알려 주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2026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마련한 교육은 26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최근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구성했다. ▲창업자금 보증지원제도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활용법 ▲상권 입지 분석과 임대차 계약 시 주의사항 ▲사업계획서 작성과 손익계산 실습 ▲세무 전략 등 필수 경영 지식을 포함한다. 디지털 시대의 실전 마케팅 능력을 키우는 과목도 준비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네이버 쇼핑 검색 유입 노출 전략 ▲스마트스토어 활용법 등 과목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료생은 교육이 마무리된 뒤에도 재단이 제공하는 창업 상담과 소상공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7일부터 24일까지 소상공인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형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과 ‘CES 등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으로 청년뿐 아니라 여성, 중장년까지 누구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법촬영 예방 총력 다한다…금천, 지난달 민·관·경 합동점검

    불법촬영 예방 총력 다한다…금천, 지난달 민·관·경 합동점검

    서울 금천구는 불법촬영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30일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금천경찰서,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여성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민관경이 조를 나눠 서서울미술관, 금나래중앙공원, 금나래문화체육센터, 금나래초 등 공중이용시설 화장실을 점검했다. 구는 육안으로 불법촬영 의심 물체 등을 점검하고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전기 콘센트, 환풍구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구는 이날 점검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만큼 관계 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지속해 확대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불법촬영시민감시단을 운영해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점검을 실시해왔다. 주민과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금천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최기찬 구청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일상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러닝+여행 로컬관광 ‘런 경기’ 운영

    경기관광공사, 러닝+여행 로컬관광 ‘런 경기’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경기도 대표 러닝 관광 플랫폼 를 6일 공식 오픈하고,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관광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런 경기’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무대로 10개 런 트립 상품, 지역별 러닝 세션, 46명의 경기페이서, 로컬 콘텐츠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제공한다. 10개의 런 트립 상품은 차례대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인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여름철 해양관광과 러닝을 결합한 1박 2일 런트립이 22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7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9월에는 안성시 금광호수 둘레길을 무대로 여성 러너를 위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평, 양평, 하남 등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당일 및 1박 2일형 런 트립을 차례로 공개, 경기도 전역으로 러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러닝 코스를 발굴하고 지역 러닝 문화를 만들어가는 ‘경기페이서31’의 활동도 본격화된다. 경기페이서31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러너 중 선발된 46명의 지역 러닝 앰배서더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코스를 직접 발굴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점포에서 여성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안심벨은 점포에 설치하는 긴급신고 장비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점포 외부 경광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리며, 자치구 폐쇄회로(CC)TV와 연계된다. 필요시에는 경찰 출동까지 지원한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신고 총 2891건이 접수됐고, 이 중 50건은 경찰 출동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미용실이나 네일숍, 음식점, 카페 등 시민들과 접점이 높지만 야간 영업 등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점포의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안심벨 설치를 원하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자부담금 2만원을 내면 된다. 서울경찰청이나 시 유관 부서, 자치구 등이 추천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 안전 수요가 높은 곳에는 무료 특별 공급도 시행 중이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심벨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름도 기존 ‘안심경광등’에서 ‘소상공인안심벨’로 바꿨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나홀로’ 사장님뿐만 아니라 안전 수요가 있는 여성 소상공인까지 보다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한집에 사는 8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60대 여성이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빌라에서 시어머니인 8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수 시간이 지나 오후 8시 30분쯤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는 B씨와 오래전부터 한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고부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혐의를 존속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사설] 보완수사권 폐지 與 “더 좋아져”… 대혼란 막을 거부권을

    [사설] 보완수사권 폐지 與 “더 좋아져”… 대혼란 막을 거부권을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사의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78년 동안 유지돼 온 검찰의 수사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민주당은 어제 ‘훨씬 더 좋아진 형사소송법’이라는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늘은 같은 주제의 ‘대국민 보고회’도 연다. 그러나 검찰개혁 완수로 들뜬 여당의 분위기와 여론은 딴판이다. 지난달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1%가 ‘보완수사권 유지’를 원했다. 지금 국민 우려는 심각하다. 경찰이 단순살인으로 처리한 ‘광주 여고생 피살 사건’의 강간살인 혐의가 밝혀진 것은 검찰의 보완수사 덕분이었다. ‘부산돌려차기 사건’에서 경찰이 무시한 성범죄 증거를 찾아내 엄벌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여성·장애인단체 등이 보완수사권 존치를 강력히 요구한 것도 같은 이유다. 경찰수사에 대한 견제장치 없이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무너뜨리는 범죄사건에서 피해를 구제받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여당은 막판에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권을 졸속 땜질했으나, 사건처리 지연과 변호사·소송 비용 급증으로 서민 피해만 눈덩이처럼 늘어날 게 뻔하다. 헌법에 검사의 영장 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수사권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제 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만 청구할 수 있다. 위헌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아동·여성·노인 관련 등 7대 범죄에 대해선 경찰이 검찰에 전건 송치해 한번 더 확인하게 하는 보완입법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범죄 피해는 성별·나이와 무관하게 사회적 약자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것이다. 7대 범죄로 전건송치를 한정하는 것도 헌법상 평등권 침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7대 범죄 밖의 조항을 적용해 처리한다면 전건송치에서 빠진들 공소청이 알 길이 없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법조계의 쏟아지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을 막지 못했다. 직을 걸고 바로잡을 결기는 없이 반대 시늉만 하다 사의를 표명했다. 무책임의 극치다.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심판이 제기되더라도 헌재 판단이 나오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사이 빚어질 참상은 상상만 해도 기가 막힌다. 범죄자는 날뛰고, 돈과 권력을 쥔 범법자는 부실한 경찰수사와 재판 증거능력도 없는 검사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비웃고, 범죄 피해자들만 피눈물을 흘릴 것이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나설 수밖에 없다.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만이 국민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 사회적 대혼란을 막을 마지막 보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