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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우진도 원태인도 무너졌다…토종 에이스들에게 잔인한 6월

    안우진도 원태인도 무너졌다…토종 에이스들에게 잔인한 6월

    지난달 잘나가던 토종 에이스들이 이달 초반 급격히 무너지면서 ‘잔인한 6월’을 맞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가 흔들리면서 팀은 1-9로 패했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안우진은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보였다. 2회 선두타자 박찬호와 후속 안재석에게 연속 우중간 3루타를 각각 내주며 실점했다. 3회에는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 김민석에게 좌중간 안타, 박지훈에게 볼넷을 각각 내줬다. 만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타, 안재석의 적시 2루타,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6실점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4회 안우진을 내리고 윤석원을 투입했다. 안우진은 지난달 4경기를 뛰었는데, 평균자책점이 2.00, 한달간 총 자책점이 4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대량 실점으로 한 경기에서만 평균자책점 18점, 자책점 6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이 6실점을 기록한 건 4년 8개월 만이다. 안우진은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4회만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열흘 휴식 후 이날 마운드에 올랐지만 난타를 당한 셈이다. 현재 최하위를 달리는 키움으로선 걱정이 깊어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도 이번 달을 순탄하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승승장구하던 삼성은 이달 들어 연패를 당했다. 3·4일 NC전에서 각각 4-6, 3-6으로 패했고, 5일 KIA전에서도 2-5로 지면서 3연패를 이어갔다. 특히 4일 경기에서 에이스 원태인이 중간에 패배를 멈춰주는 이른바 ‘스토퍼’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와 홈런 1개, 사구 1개, 4실점을 허용했다. NC 타자들은 1회초 김주원, 이우성, 박민우가 3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한 점을 냈고 2회에도 박시원, 김한별, 김주원이 다시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지난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삼성의 1선발을 굳건히 지켰던 에이스가 흔들리면 타격도 힘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태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뒤 부상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태인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다.
  • 홍명보호 미국 떠나 멕시코로 출발…출발전 로키산맥 배경으로 단체사진

    홍명보호 미국 떠나 멕시코로 출발…출발전 로키산맥 배경으로 단체사진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거둔 원정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사전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멕시코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떠나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대표팀은 4시간가량 소요되는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해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 26명의 태극전사들은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서 곧바로 버스에 탑승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지난달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시작해 고지적응 훈련을 해온 홍명보로는 해발 약 1500m의 과달라하라에서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엔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앞서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으로부터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한 훈련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축구대표팀은 멕시코로 넘어가기 전날인 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 그라운드에서 장대한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가운데는 공격 전개의 핵심이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당당하게 자리했다. 맨 앞줄 가운데의 ‘수장’ 홍 감독 바로 뒤에 자리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손흥민(LAFC)은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앉아 환하게 웃었다.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는 홍명보호가 지난 보름여 간 구슬땀을 흘린 곳이다.
  •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 NBA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참가…NBA진출 재도전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 NBA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참가…NBA진출 재도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이현중이 미국 프로농구(NBA)의 새로운 명문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머리그에 참가해 NBA진출을 타진한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에픽스포츠는 4일 이현중이 오는 7월9일부터 19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다고 밝혔다. NBA 구단은 서머리그를 통해 신인 선수와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의 경쟁력을 점검하며 여기서 기량을 인정받게 되면 정식으로 NBA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일본 프로농구 B리그 나카사키 벨카 소속인 이현중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석했으나 NBA구단과 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이현중은 2025~26시즌 일본프로농구에서 소속팀 나가사키를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베스트5, 아시아 쿼터 MVP로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플레이를 눈여겨본 샌안토니오가 이현중에게 손을 내밀면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중은 “다가오는 여름은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막판 집중력 발휘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잡고 플레이오프 12연승…브런슨 30점

    막판 집중력 발휘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잡고 플레이오프 12연승…브런슨 30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버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승리를 차지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팀의 주축인 제일런 브런슨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샌안토니오를 105-95로 눌렀다. 플레이오프 12연승을 기록한 뉴욕은 1999년 샌안토니오가 세웠던 NBA 단일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다 연승 기록은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15연승이다. 특히 뉴욕은 이날 승리로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도 확보했다. 2차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은 샌안토니오의 페이스였다. 루키인 딜런 하퍼의 활약과 기둥 웸반야마의 변함없는 활약, 줄리안 샴페니의 3점포 공세로 순식간에 전반을 55-48로 앞선 채 마쳤다. 뉴욕의 에이스인 브런슨은 전반 도중 무릎과 발목 통증으로 라커룸을 오가며 야투 난조를 겪었으면서 3쿼터 한대 51-65, 14점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웸반야마를 잘 막은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쿼터들어 꾸준하게 림어택을 시도하며 76-76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 종료 7분22초전 브런슨의 점퍼로 뉴욕은 처음으로 88-86으로 앞서나갔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웸반야마의 자유투로 94-95로 재역전을 허용한 뉴욕은 그렇지만 브런슨이 종료 1분50초전 코너 3점포로 97-95로 경기를 뒤집었고 종료 37.8초 전에는 다시 2점슛을 꽂아넣으며 101-95로 달아났다.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브런슨이 30점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타운스도 웸반야마를 수비하면서도 18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웸반야마는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샷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 등번호 18번, 첫 출격…오현규 ‘골문’ 정조준

    등번호 18번, 첫 출격…오현규 ‘골문’ 정조준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베식타시)가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한국 축구 18번, 스트라이커 등번호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의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두 개의 꿈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그는 2022 카타르 대회 때 예비 선수로 대표팀 경기 일정에 동행하며 언젠가는 한국 대표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 ‘18번’을 달고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비겠다고 다짐했다. 공책에는 18번을 목표로 적어두기도 했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대표팀 득점을 책임졌던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다. 오현규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기대해주시는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월드컵을 치른다. 그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이적 당시 팀 에이스에게 주는 7번을 단 이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에서도 7번을 달고 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역시 소속팀과 동일한 19번을 받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카타르 대회와 동일한 등번호를 받았다. 김민재의 4번은 중앙수비수, 황인범의 6번은 중원사령관, 조규성의 9번은 스트라이커, 이재성의 10번은 플레이메이커, 황희찬의 11번은 측면공격수를 전통적으로 상징한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아버지 이을용의 뒤를 이어 등번호 13번을 받았다. ●홍명보호, 내일 과달라하라에 입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전세기를 타고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 홍명보호의 뿌리, K리그의 힘…유럽파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살펴보면 K리그 출신 다수

    홍명보호의 뿌리, K리그의 힘…유럽파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살펴보면 K리그 출신 다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3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빛낼 48개국 1248명의 출전자 최종 명단을 공개한 상황에서 현역 K리거로 월드컵 본선에 나설 한국대표팀 선수는 모두 6명에 불과하다. 26명의 대표팀 선수 중 유럽파는 모두 15명으로 역대 최다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6명의 최종 명단 중 25명을 자국 리그 선수로 채우고 카보베르데와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세네갈, 우루과이 등이 26명 전원을 해외파로 구성한 것과 비교된다. 그렇지만 이들 6명의 K리거 외에 나머지 선수의 출신도 잘 살펴보면 K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며 홍명보호에 승선한 경우는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3명에 불과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K리그 1군 무대를 밟지 않고 해외로 진출했지만 포항 스틸러스 유스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K리그와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K리그와 연관성이 전혀 없는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대표팀을 구성하는 26명 중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다. 전북을 거친 전현직 선수만 해도 김진규를 비롯해 송범근과 조위제, 이재성, 백승호, 조규성, 박진섭, 김민재까지 8명에 달한다. 대표팀의 철기둥인 김민재는 2017년 전북에 입단한 뒤 최강희 당시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주전으로 기용됐다. 첫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동시에 받은 그는 이후 베이징과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2023년 5000만 유로(약 885억원)라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미드필더의 중추인 이재성 역시 전북을 거친 대표적인 선수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에 있었던 이재성은 K리그 1 우승 3차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7년 K리그 1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한 뒤 2018년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3년간 팀의 에이스로 군림한 뒤 2021년 마침내 꿈에 그리던 분데리스가 마인츠로 진출했다. 대전은 대표팀 미드필더의 핵심인 황인범과 배준호, 김문환 등을 배출했다. 대전 유스 출신으로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황인범은 밴쿠버와 루빈 카잔, 즈베즈다, 페예노르트로 경력을 쌓으며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개인기와 창의적인 패스, 탈압박 능력을 갖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배준호는 2022년 K리그에서 데뷔해 팀의 K리그 1 승격을 주도했으며 2023년 잉글랜드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대표팀 막내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K리그를 거쳐 해외진출도 하지만 K리그에서 맹활약하며 곧바로 홍명보호에 승선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기혁(강원)과 이동경(울산)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의 발탁에 대해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 역할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직접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1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홍 감독의 울산시절 제자이기도 한 이동경은 볼을 소유하고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는 점이 대표팀 발탁 이유다. 이들의 대표팀 승선은 K리거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되면 충분히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평가도나온다. 대표팀에 K리거가 대거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의 구성이 국내파 위주로 구성됐다며 무시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과 연결된다. 체코의 경우 26명 중 17명이 체코 자국리그 선수로 구성됐고 남아공은 26명 중 19명에 달한다. 그만큼 서로 국내리그에서 발을 맞춰본 경험이 많기때문에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한국 역시 2002년 4강 신화를 이룰때 유럽에서 뛰던 선수는 안정환(당시 페루자)과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 단 2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김대길 KBSN해설위원은 “K리그는 대표팀의 젖줄”이라면서도 “체코와 남아공이 자국리그 선수가 많다는 점은 조직력이 좋다는 얘기로 이를 감안해야한다. 다만 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성심 부족’ 퇴출당한 이란 에이스

    ‘충성심 부족’ 퇴출당한 이란 에이스

    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31·샤바브 알 아흘리)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대표팀 최고의 득점력에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 부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발표한 이란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 아즈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테랑 공격수 메디 타레미와 미드필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으나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이란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던 아즈문의 자리는 없었다. 아즈문은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트린 이란의 축구 에이스이자, 아시아 축구 선수로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지난 3월에도 대표팀 명단에 빠지면서 그가 정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해석이 나왔다. 당시 이란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아즈문이 이란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즈문은 앞서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도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그는 이란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돼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퍼지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란 정부는) 이란의 여성과 민중을 죽이는 걸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이란 여성들이여, 영원하라”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아즈문은 축구협회를 향한 정부의 압박에도 카타르 대회 최종 명단에 합류했지만 미국과 전쟁 중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결국 낙마했다. 이란 정부는 그가 최근 미국의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공개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아즈문은 즉각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권력자의 분노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 “국가 충성심 부족”…이란 특급 공격수 아즈문, 월드컵 최종명단 제외

    “국가 충성심 부족”…이란 특급 공격수 아즈문, 월드컵 최종명단 제외

    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31·샤바브 알 아흘리)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대표팀 내 최고의 득점력에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 부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발표한 이란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 아즈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테랑 공격수 메디 타레미와 미드필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으나,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이란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던 아즈문의 자리는 없었다. 아즈문은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트린 이란의 축구 에이스이자, 아시아 축구 선수로는 대한민국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던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지난 3월에도 대표팀 명단에 빠지면서 그가 정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해석이 나왔다. 당시 이란을 비롯한 중동 매체들은 “아즈문이 이란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퇴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즈문은 앞서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도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그는 이란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돼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퍼지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 정부는) 이란의 여성과 민중을 죽이는 걸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이란 여성들이여, 영원하라”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아즈문은 축구협회를 향한 정부의 압박에도 카타르 대회 최종 명단에 합류했지만, 미국과 전쟁 중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결국 낙마했다. 이란 정부는 그가 최근 미국의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공개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아즈문은 즉각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권력자의 분노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 불운 끊었다… 후라도 41일·네일 47일 만에 ‘꿀맛승’

    불운 끊었다… 후라도 41일·네일 47일 만에 ‘꿀맛승’

    출중한 실력에도 번번이 승리를 놓쳤던 프로야구 두 외국인 에이스가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41일 만에,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47일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후라도는 27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91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60개, 볼 31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66%였다.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여러 구종을 고르게 배합하며 SSG 타선을 흔들었다. 이닝당 투구 수도 13개 안팎으로 관리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 후라도의 성적은 리그 최상위급이다.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3자책점 이하로 경기를 마치는 ‘퀄리티스타트(QS)’가 올 시즌 등판한 11경기 가운데 10번이나 된다. 그럼에도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불펜 투수들의 ‘방화’ 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를 두고 ‘후크라이(후라도+울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불운을 끊어내고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인터뷰에서 “사실 한동안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가 잘 풀려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승리가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인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해는 “그냥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최대한 오래 마운드를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웃었다. 네일도 같은 날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10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8경기 만으로, 날 수로는 47일 만이다. 네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9-2 승리에 앞장섰다. 1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것을 시작으로 15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이 기대한 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며 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일은 부진과 불운이 겹치면서 한 달 반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1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각각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된 그는 그동안의 기간에 대해 “승리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 박근혜 효과 결집… 예측 불허된 대구

    박근혜 효과 결집… 예측 불허된 대구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예측 불허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가 고심 끝에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냈을 때만 해도 “해 볼 만하다”는 여론이 여권에 있었지만, 추 후보가 확정된 뒤 보수 민심이 결집하며 승부는 초박빙 상황이 됐다. ●14%P 앞서다 오차범위 내로 대구 MBC·에이스리서치 조사 결과(무선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지난달 18~19일 조사에선 김 후보 지지율이 49.2%로 추 후보(35.1%)를 14% 포인트 넘게 앞섰다. 하지만 지난 25~26일 조사에서는 김 후보 45.7%, 추 후보 47.1%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 후보 힘 싣기에 나선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28일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 소보면을 찾아 숙원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민주당 간사도 총출동해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입법을 책임질, 예산 도장을 확실히 찍어 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이런 분들이 보증을 서려고 왔다”고 했다. ●김부겸·추경호 신공항 러브콜 반면 추 후보는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달 전에는 당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4월 말부터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 역시 소보면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주호영 의원 등 7명의 대구 현역 의원들도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 국비 추진 및 신공항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 결의문’을 채택했다.
  • ‘지독한 불운’ 끊어냈다…삼성 후라도 41일, KIA 네일 47일 만에 ‘달콤한 승리’

    ‘지독한 불운’ 끊어냈다…삼성 후라도 41일, KIA 네일 47일 만에 ‘달콤한 승리’

    출중한 실력에도 번번이 승리를 놓쳤던 두 외국인 투수가 간만에 웃었다.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41일 만에,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47일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삼성의 후라도는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삼성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후라도는 이날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60개, 볼 31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65.9%였다.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여러 구종을 고르게 배합하며 SSG 타선을 흔들었다. 이닝당 투구 수도 13개 안팎으로 관리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후라도의 성적은 리그 최상위급이다.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3자책점 이하로 경기를 마치는 ‘퀄리티스타트(QS)’가 올 시즌 등판한 11경기 가운데 10번이나 된다. 경기 내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후속 투수의 난조 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을 맞아 ‘후크라이(후라도+울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불운을 끊어내고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이날 인터뷰에서 “사실 한동안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승리가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인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해서는 “그냥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최대한 오래 마운드를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미소 지었다.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도 같은 날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10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8경기 만으로, 날로는 47일 만이다. 네일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9-2 승리에 앞장섰다. 1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것을 시작으로 15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이 기대한 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며 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일은 부진과 불운이 겹치면서 한 달 반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달 9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1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각각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간만에 승리 투수가 된 네일은 “승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다. 경기 막판이긴 했지만 타선이 터져준 덕에 승리해서 뜻깊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 박근혜 효과에 김부겸·추경호 초접전 전환… 정청래 “朴, 부끄러움 몰라”

    박근혜 효과에 김부겸·추경호 초접전 전환… 정청래 “朴, 부끄러움 몰라”

    김 45.7%, 추 47.1%… 오차범위 내양측 사전투표 앞두고 유세 ‘총력’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추 후보 힘 싣기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PK)을 훑으며 보수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박근혜 효과’ 차단에 나섰다. 대구MBC·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5~26일 진행한 조사(무선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김 후보 지지율은 45.7%, 추 후보는 47.1%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다. 김 후보는 대구 달서구 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쪽에 고정 지지층이 팽팽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이렇게 팽팽하게 경쟁한 적 있느냐.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를 이렇게까지 지탱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이날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북구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한 뒤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건설노조 조합원 교육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도 북구 팔달교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대구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남구 관문시장, 동구 방촌시장 등에서유세를 펼쳤다. 추 후보는 관문시장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오만한 정부를 견제하는 선거”라면서 “대구시장마저 가져가면 독재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대구(23일), 충청권(25일)에 이어 이날 경남 진주, 울산, 부산 등 PK를 찾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정 대표는 충남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의 촛불 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며 강하게 견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많이 무서운가 보다. 정청래가 악담을 퍼부었다”며 “전국 각지에 전과자 후보들 공천하고, 5·18 술파티에, 대부업에, 불륜 의혹에, 저질 후보들 내세우고, 이런 게 정말로 부끄러움도 모르는 짓 아닌가”라고 되받았다.
  • 지지율 답보에 급해진 하정우?… 이틀 연속 김어준 방송 출연

    지지율 답보에 급해진 하정우?… 이틀 연속 김어준 방송 출연

    6·3 국회의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틀 연속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 등에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하 후보가 막판 여권 지지층 결집을 위해 친여 성향 유튜브 활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 후보는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지면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같은 유튜브에서 “북구 주민분들 그리고 당원분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 하 후보는 김씨 유튜브 방송 이후 후원 계좌(1억 5000만원)가 다 찼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늘면서 6만명을 넘겼다. 당초 북구갑 선거에서 3자 구도가 지속될 경우 보수층의 투표 분산 효과로 인해 하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선거 막판 보수 표심이 결집하면서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에이스리서치의 지난 23~24일 조사(무선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하 후보 지지율 34.0%, 박 후보 23.3%, 한 후보 38.2%로 집계됐다. 또 세계일보·한국갤럽의 지난 21~22일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선 하 후보 35%, 박 후보 19%, 한 후보 36%로 조사됐다. 하 후보의 지지율이 30%대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여권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보수 등 외연 확장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북구갑 지역구 의원이었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그 지역에서 진정성, 지역 밀착형 행보를 했고 과도한 민주당 당성을 자제했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상왕 김어준씨가 ‘하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등장했다”면서 “김어준으로 북구 민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 민심의 유속만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6·3 지방선거 열기에…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선도 예상 밖 접전[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 열기에…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선도 예상 밖 접전[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이곳은 같은 당 이진숙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뒤를 바짝 쫓으면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대구MBC 의뢰로 지난 17~18일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박 후보 41.7%, 이 후보는 48.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밖 접전이 펼쳐지면서 양측은 총력전에 나섰다. 인지도가 높은 같은 당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는가 하면, 유명 배우도 유세에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가 7번째 도전인 박 후보는 지난 25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였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으로 유명한 배우 이원종씨가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출신인 이재정·김병주 의원도 박 후보의 유세차에 올랐다. 박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배타적인 과거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정치 싸움에만 골몰하는 상대 후보와 달리 달성군을 인공지능(AI) 로봇 수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 결집을 꾀하고 있다. 그는 선거 공보물에도 손에 수갑을 찬 사진으로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지난 주말에는 주진우 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달성은 자유민주주의 마지막 보루이자 보수의 심장인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부겸 후보의 약진에 대구 지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44세) 달성군의 인구 특성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다만,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질수록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도 견고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대체 투수’ 첫 완봉승… ‘대체 불가’ 양창섭

    ‘대체 투수’ 첫 완봉승… ‘대체 불가’ 양창섭

    9이닝 6K… 안타 단 1개만 허용삼성 투수로는 33년 만에 달성2군 아픔 넘고 선발 기회 잡아“던지다 보니 4이닝 목표 넘어서” 9이닝 동안 상대 팀 타자들의 출루를 단단히 막아내고 이기는 ‘완봉승’은 투수에게 큰 명예로 여겨진다. 최고의 투구로 데뷔 8년만에 첫 완봉승을 따낸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27)에게는 더 뜻깊었다. 2군행이라는 아픔을 딛고 올라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룬 결과여서 더욱 빛났다. 양창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삼성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102개의 공으로 경기를 책임졌다.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로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3회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지 않았다면 프로야구 KBO리그 최초 ‘퍼펙트 승리’ 대기록도 쓸 수 있었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다. 앞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올러가 지난달 24일 롯데전에서 시즌 1호 완봉승을 기록했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47번째 ‘1피안타 완봉승’이기도 하다. 2024년 6월 25일 LG 트윈스의 켈리가 삼성전에서 달성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이다. 삼성 투수로서는 성준이 1993년 6월 19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이후 33년 만이다. 양창섭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덕수고 시절 활약으로 ‘초고교급 에이스’로 평가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과 군 복무 등으로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 원태인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달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의 13-3 대승을 이끌며 활약했다. 그러나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제구 난조로 6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불펜으로 강등됐고, 지난달 23일 구원 등판에서도 홈런을 허용하며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던 이승현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발에 합류하며 기회를 잡았다.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완봉승을 거둔 이날도 사실 대체 투수였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원태의 휴식으로 온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공로도 컸지만, 같은 팀 구자욱의 홈런을 비롯해 박승규와 최형우 등의 불방망이도 불을 뿜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나자 동료들이 생수를 들고 마운드에 올라왔고, 양창섭은 대(大)자로 누워 시원하게 물세례를 받았다. 온몸은 흠뻑 젖었지만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양창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목표는 4이닝 1실점이었는데, 던지다 보니 9회까지 쭉 가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9회 마지막 아웃을 잡은) 김성윤 형의 나이스 캐치가 기억에 남는다”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등판 일정도 하루 밀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올러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위력투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광주 원정 3연전에 오른 SSG 랜더스에 3-2로 승리하며 주말 ‘스윕’(3연전 모두 승리)에 성공했다. SS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이날 한화에 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 가족끼리 정치 얘기를…구자욱 父는 김부겸, 형은 추경호 지지 “대구시장 선거 현주소”

    가족끼리 정치 얘기를…구자욱 父는 김부겸, 형은 추경호 지지 “대구시장 선거 현주소”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스타 구자욱의 아버지와 형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가족끼리 정치 얘기는 절대 하는 것 아니라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공개적으로 서로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대구시장 선거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자욱의 형 구자용씨는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형 원태진씨도 함께 있었다. 구씨는 유세차에 올라 “추경호 후보님을 응원합니다”라고 지지를 보냈다. 원씨도 “저는 경제 전문가 추경호 후보님이 만들어가는 대구에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들과 다르게 구자욱의 부친 구경회 전 대한축구협회 초등축구연맹 부회장은 지난 18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지역 원로 축구인 40여명과 함께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구 전 부회장은 원로 체육인들의 지지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구 전 부회장은 “전국 야구장 가운데 ‘라팍’(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 암표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면서 이를 두고 “그만큼 많은 대구 시민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희망차고 새로운 대구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라면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만이 현재 봉착해 있는 대구의 경제 위기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 후보는 구 전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계 탔다”고 적었다. 삼성팬을 자처한 그는 “구자욱 선수는 참 든든하다. 구 선수의 또렷한 눈동자가 아버지를 꼭 닮았다”고 했다. 보수의 심장과도 같은 대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구자욱의 형과 부친의 사례처럼 한 가족 내에서도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할 정도로 경합세를 보이고 있다. KBS대구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에게 16~20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부겸 후보 40%, 추경호 후보 39%로 팽팽한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률 19.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K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구자욱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다. 형과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구자욱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궁금증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구자욱은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을 밝힌 적이 없다. 구자욱은 22일 기준 이번 시즌 타율 0.301로 활약하고 있다. 구자욱을 비롯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삼성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3일은 대구에서 삼성과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던 가드 변준형이 소속팀이던 안양 정관장과 계속 같이 한다. 정관장은 20일 “FA 변준형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변준형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27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점, 4.1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20~21시즌, 2022~023시즌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5~26시즌엔 정규리그 10.4점, 4.0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정관장이 정규리그 2위에 오르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관장 구단은 “변준형의 거취가 이번 FA 최대 관심사였던 만큼 그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실력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 선수로의 인기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변준형은 구단을 통해 “신뢰를 보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기다려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더 큰 감동과 승리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2점차 열세 뒤집은 뉴욕, 연장 끝에 클리블랜드 잡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서 먼저 1승

    22점차 열세 뒤집은 뉴욕, 연장 끝에 클리블랜드 잡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서 먼저 1승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22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연장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동부 결승 1차전에서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는 등 38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의 맹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연장 끝에 115-10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가졌던 뉴욕은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콘퍼런스 4강에서 필라델피아 세브티식서스에 4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뉴욕은 1999년 이후 27년 만에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2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욕은 4쿼터 종료 7분52초전까지 클리블랜드에 71-93으로 22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뉴욕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20점 이상 뒤처진 경기에서 세 번이나 역전승을 한 뒷심을 가진 팀이었다. 에이스 브런슨은 수비가 약한 클리블랜드 제임스 하든과의 1대1 대결을 조성해 레이업과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다. 뉴욕은 결국 경기종료 19.3초를 남기고 브런슨이 레이업으로 101-101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2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연장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턴오버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는 사이 뉴욕은 브런슨, 랜드리 샤멧(9점), OG 아누노비(13점)의 연속 득점으로 9점을 먼저 따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런슨은 연장전을 포함해 47분 경기 중 46분을 뛰었다. 브런슨을 비롯해 미칼 브리지스(18점 5리바운드), 칼 앤서니 타운스(13점 13리바운드) 등 선발 출전한 뉴욕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클리블랜드의 해결사 도노반 미첼은 2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했다.
  •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요즘 대학가는 축제가 한창이다. 멋모르는 새내기보다는 뭘 좀 아는 2년 차가 훨씬 재밌을 시기다. 또래 친구들이 술과 축제, 간질간질한 봄기운에 청춘의 에너지를 쏟을 때 최민석(20·두산 베어스)은 야구에 에너지를 쏟는다. 뭘 좀 아는 2년 차가 되더니 야구를 한참 재밌게 잘한다. 현재 모습만 보면 두산을 넘어 명실상부한 리그 에이스라고 해도 손색없다. 혈기 왕성한 스무살은 안 그래도 무서운데 푹 쉬기까지 하니 더 무섭다는 것을 최민석이 제대로 보여줬다. 하마터면 퍼펙트까지 할 뻔했다. 비록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커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축제를 즐기는 또래 친구들이 우러러볼 빛나는 청춘이다. 최민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NC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두산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최민석은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거둔 3승을 뛰어넘었다. 통산 7승. 최민석은 지난 7일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고 왔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그리고 최민석은 김 감독의 결정을 옳게 만드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최민석은 최고 시속 146㎞의 싱커와 컷패스트볼을 앞세운 강력한 구위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부터 14명의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지만 5회초 2사 후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퍼펙트가 깨지자 잠시 흔들렸는지 박시원에게 안타를 내줘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한 게 이날 그의 유일한 흠이었다. 비자책점이라 이날 등판 후 평균자책점이 2.56에서 2.17로 내려가면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민석은 “확실히 휴식 이후 힘도 생기고 몸도 컨트롤이 잘 됐다”면서 휴식이 보약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5회 2사까지 경기가 너무 잘 풀려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겼다”면서 “주자를 안 내보내려고 하니 오히려 볼넷에 안타까지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통산 2000안타를 때린 양의지(39)와 볼 배합에 생각이 일치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이 빛났다. 최민석은 “볼 배합이 내 생각과 거의 같아 그런 부분에서 신뢰가 생기고 최고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최민석의 목표는 이날 달성한 평균자책점 1위를 잘 유지하는 것, 그리고 처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는 올 시즌 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꿈도 있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때까지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페이스 조절을 잘할 것”이라며 국가대표의 꿈을 드러냈다. 지금의 기세라면 최민석을 안 뽑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통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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