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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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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찰청, 11월 6일 낮 시간대 광주 전역···음주단속 예고

    광주경찰청, 11월 6일 낮 시간대 광주 전역···음주단속 예고

    광주경찰청은 오는 11월 6일 낮 시간대에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해 교통순찰대와 암행순찰대·기동대 경찰관 69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순찰 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교차로와 음주단속지에서 끼어들기, 꼬리물기 등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운전 교통법규 위반 또한 집중 단속하여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에 대해 엄정 대응하여 광주 시민의 도로 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 확보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등 ‘두바퀴 차’ 특별단속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등 ‘두바퀴 차’ 특별단속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등 ‘두바퀴 차’ 특별단속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개학을 맞아 ‘두바퀴 차’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되고 픽시자전거 열풍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경찰은 ‘두바퀴 차’ 교통사고 사망 다발 지역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경찰 오토바이(사이드카), 순찰차 등을 동원해 합동 단속으로 진행한다. 단속 대상은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교차로 통행 방법위반 등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 중심으로 제동장치를 제거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일명 ‘픽시자전거’ 이용이 확산해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구 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4일 밤 160여 명 투입

    대구 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4일 밤 160여 명 투입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선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밤 이뤄지는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 사이드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160여 명, 순찰차 등 차량 71대를 투입한다. 경찰은 폭주족이 주로 나타나는 주요 교차로 15곳에서 시간과 장소를 옮겨가며 모이는 폭주족 집결을 차단하고 해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복 경찰관이 탑승한 비노출 차량을 활용해 폭주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현장 검거에도 나선다. 추가 수사로 주동자 외에도 단순 참여자까지 처벌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집결 장소와 이동 경로를 파악·전파한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사전 집중 단속을 벌여 이륜차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무면허운전, 번호판 가림 등 주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과 검문을 강화했다. 앞서 3·1절과 어린이날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현장에서 76명을 붙잡아 33명을 공동위험 행위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여 폭주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 위 ‘얌체’ 잡아라…버스전용차로 단속 2시간 만에 ‘67건’ 적발

    도로 위 ‘얌체’ 잡아라…버스전용차로 단속 2시간 만에 ‘67건’ 적발

    “1~2주 전에도 단속에 걸렸어요. 범칙금은 내더라도 벌점 안 먹게 할 수는 없을까요? 제가 잘못하긴 했는데, 벌점 40점 넘으면 면허가 정지된다고 들어서….” 31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구간. 대형 레저용 차량인 카니발에 혼자 탑승한 채로 버스전용차로를 운전하던 40대 남성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다른 차로로 들어가려고 했다”며 발뺌했다. 단속하던 서울경찰청 도시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최원조(38) 경사는 “이전에도 단속된 경험이 있다면 더 빨리 (다른 차로로) 들어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안성나들목(65㎞) 구간에 서울경찰청 및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 27명과 암행순찰차 4대, 일반순찰차 12대 등 단속 장비를 투입해 합동단속을 벌였다. 서울 시내에서 경부고속도로 인근 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 경찰은 2시간 동안 67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승차정원(6인 이상)을 준수하지 않은 위반 사항은 60건, 차종 위반은 7건이 적발됐다. 버스전용차로에서 승차정원(6명 이상)을 준수하지 않고 주행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첫 단속 이후 24분 만에 법 위반 차량을 발견할 만큼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얌체’ 차량은 만연했다. 이날 6인승 차량에 4명을 태운 채로 버스전용차로를 운전하던 한 60대 남성 운전자는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요구하자 창문을 반만 열고 단속을 피하려는 꼼수를 보였다.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은 각양각색의 이유를 들기도 했다. 홀로 차량에 탑승한 30대 운전자 역시 “회의에 늦지 않으려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은행이나 병원 업무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는 운전자도 있었고, 자신이 경찰서 위원회 소속이라며 봐달라는 60대 남성도 있었다. 경찰이 이달에만 적발한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 건수는 1149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88건)에 비해 135.5% 늘어난 수치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5월 “(교통) 기초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계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는 등 버스전용차로 관련 교통법규 등 위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5대 교통반칙 행위 중 하나인 버스전용차로 위반 분위기를 근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전광판(VMS) 등 다양하게 홍보하는 한편, 연말까지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 강원경찰, 휴가철 범죄예방 강화

    강원경찰, 휴가철 범죄예방 강화

    강원경찰청은 여름휴가 극성수기를 맞아 교통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인접 교차로에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VMS(가변형 전광판)·교통방송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해 차량 통행을 분산한다. 또 암행순찰차 9대를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등에 배치해 과속·난폭 운전을 단속한다. 드론을 띄어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도 단속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동해 망상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양양 인구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등 5곳에 차려진 여름경찰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한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손해가 아닌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기초질서 확립에 다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림픽도로 과속땐 모르게 다 찍힌다”

    “올림픽도로 과속땐 모르게 다 찍힌다”

    조수석 앞에 13인치 모니터 설치차량 번호·위치·시간 등 자동 저장이달은 계도·홍보… 새달부터 단속 “띠링띠링.” 19일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 안에선 연신 과속하는 차가 감지됐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경찰 암행순찰차인 이 차 조수석 앞엔 13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이 모니터에는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는 차가 빨간색 박스로 표시됐다. 암행순찰차를 몰던 김봉환 경위는 시속 70㎞인 내부순환도로를 시속 88~89㎞로 달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선 경광봉을 흔들며 차를 멈춰 세웠다. 김 경위는 “다음달부턴 곧바로 위반 고지가 되니 앞으로 주의해달라”고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암행순찰차 운행으로 적발된 차량은 위반 당시 속도, 차량 사진, 번호, 위치, 단속 시간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되고, 경찰관이 확인한 이후 운전자에게 통보된다. 또 수동 영상 녹화 기능을 통해 난폭운전,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사항도 단속할 수 있다. 속도위반의 경우 운전자는 위반 정도와 차종에 따라 4만~14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승용차지만 속도 측정 시스템이 차량에 모두 탑재된 만큼 별다른 장비 없이도 과속·난폭 운전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운전자와 도로 인근 주민들을 괴롭게 하는 과도한 배기음 등 다른 법규 위반은 적발이 어려운 터라 경찰은 소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의 합동 단속 등 다른 방식으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암행순찰차 2대를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8곳에서 시범 운영한 서울경찰청은 이달 중 계도·홍보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 “과속하면 다 찍혀요”…다음달부터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암행순찰차 뜬다

    “과속하면 다 찍혀요”…다음달부터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암행순찰차 뜬다

    “띠링띠링.” 19일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 안에선 연신 과속하는 차가 감지됐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경찰 암행순찰차인 이 차 조수석 앞엔 13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이 모니터에는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는 차가 빨간색 박스로 표시됐다. 암행순찰차를 몰던 김봉환 경위는 시속 70㎞인 내부순환도로를 시속 88~89㎞로 달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선 경광봉을 흔들며 차를 멈춰 세웠다. 김 경위는 “다음달부턴 곧바로 위반 고지가 되니 앞으로 주의해달라”고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암행순찰차 운행으로 적발된 차량은 위반 당시 속도, 차량 사진, 번호, 위치, 단속 시간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되고, 경찰관이 확인한 이후 운전자에게 통보된다. 또 수동 영상 녹화 기능을 통해 난폭운전,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사항도 단속할 수 있다. 속도위반의 경우 운전자는 위반 정도와 차종에 따라 4만~14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승용차지만 속도 측정 시스템이 차량에 모두 탑재된 만큼 별다른 장비 없이도 과속·난폭 운전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운전자와 도로 인근 주민들을 괴롭게 하는 과도한 배기음 등 다른 법규 위반은 적발이 어려운 터라 경찰은 소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의 합동 단속 등 다른 방식으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암행순찰차 2대를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8곳에서 시범 운영한 서울경찰청은 이달 중 계도·홍보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기존에 설치된 고정형 과속 단속 장비는 운전자들이 단속 장비 바로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페달을 밟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2024년 3년간 서울 내 자동차 전용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5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할 경우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날 폭주 멈춰”…대구경찰, 교통법규 위반 49명 적발

    “어린이날 폭주 멈춰”…대구경찰, 교통법규 위반 49명 적발

    대구경찰청이 어린이날 전후로 기승을 부리는 폭주족 등을 집중 단속해 49명의 교통위반자를 적발했다. 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시내 주요 집결지 15곳에 싸이카와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기동대 등 총 188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순찰차와 비노출차량 등 73대도 현장에 배치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을 해산했다. 이같은 선제 대응 결과 이날 단속에서는 일부 오토바이들이 소규모 무리를 지어 도로에 나타나기는 했지만,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없었다. 그런데도 소규모 폭주행위를 하던 운전자 38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 밖에도 난폭운전 혐의로 1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자동차관리법 위반 2명,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1명, 자동차 손해 배상 보장법 위반 1명, 무면허 운전 2명, 공무집행방해1명, 음주운전 3명 등 총 49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폭주족 대비 이륜차 사전 집중 단속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 640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채증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차가 내 발 밟았네, 보험금 주쇼”…암행순찰차에 사기 치다 딱 걸린 60대

    “차가 내 발 밟았네, 보험금 주쇼”…암행순찰차에 사기 치다 딱 걸린 60대

    차 바퀴에 발이 밟혔다며 거짓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사기 대상으로 삼은 차량은 경찰이 운행하는 암행순찰차였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소송비용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0월 암행순찰차를 운전 중인 경찰관이 ‘주차를 하려고 하니 길을 조금 비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비켜주지 않았다. 이에 경찰관이 다른 곳에 주차하려고 A씨 옆으로 후진하자 순찰차에 발이 밟혀 상처를 입었다며 교통사고 신고를 했다. 이후 그는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회사를 상대로 120여만원을 타냈다. 이 일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나오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보험사기가 아니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A씨가 순찰차에 밟히는 순간을 본 적이 없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그리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송 부장판사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송 부장판사는 ”약식명령 벌금액은 범행 경위, 전후 정황, 유사 사건과의 양형상 균형 등을 종합하여 결정된 것으로서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약식명령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도 없다“고 3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그러면서 A씨에게 소송비용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형사소송법상 법원은 피고인에게 소송비용 부담을 명령할 수 있다. 특히 유죄가 명백한데도 불필요하게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등 소송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하는 경우 피고인에게 소송비용 부담을 명령하고 있다.
  • ‘카니발에 3명만 태우고 전용차로’…귀성길 꼼수 올해도 여전할까

    ‘카니발에 3명만 태우고 전용차로’…귀성길 꼼수 올해도 여전할까

    지난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던 최모(40)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던 최씨는 옆에 주차된 MPV(다목적 차량)에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차에 오르는 것을 봤다. 잠시 후 최씨와 비슷한 시각에 출발한 이 차는 꽉 막힌 귀성길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빠진 후 유유히 사라졌다. 최씨는 “이런 꼼수들을 볼 때마다 속으로는 너무 얄밉지만, 물증도 없고 번거롭기도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다. 이 가운데 12인승 이하의 차량은 6인 이상이 승차한 경우에만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 이를 어기면 승용차 기준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처럼 명확한 규정이 있음에도 이를 실제로 단속·처벌하는 것은 쉽지 않다. 9인승 차량에 6인 이상이 타지 않아도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꼼수’는 차량 정체가 극심한 명절이면 특히 더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8~2023년까지 명절에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을 어겨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된 사례는 1만 435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도로교통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영호(52)씨는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려고 만들어진 도로가 본래와는 다른 의도로 악용되고 있다면 당연히 법을 바꿔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전명훈(50)씨도 “최근에 출시되는 9인승 차들을 보면 ‘이게 정말 사람이 앉으라고 만들어 놓은 자리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만든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설 연휴 동안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을 동원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위반을 단속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갓길 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 교차로에서의 끼어들기 등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상시 단속한다.
  • 경기남부경찰청,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교통안전 및 소통 확보

    경기남부경찰청,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교통안전 및 소통 확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한 국민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16일간 하루 평균 인원 734명(경찰 435명, 기동대 140명, 모범운전자 159명)과 순찰차 201대, 싸이카 15대, 헬기 2대, 암행순찰차 4대 등을 활용해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별 근무에 나선다. 1단계인 18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53개소), 백화점․대형 마트(136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하여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2단계 기간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 나들목과 연계되는 교차로(81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2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 불문 상시 단속을 진행하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 경북경찰, 제한속도 80㎞/h 넘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 적발

    경북경찰, 제한속도 80㎞/h 넘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 적발

    규정 속도를 훌쩍 넘어 도로를 달리는 초과속 운전자 102명이 경찰 암행 단속에 적발됐다. 1일 경북경찰청은 올해 규정 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한 초과속 운전자 102명이 도내 암행순찰차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그 중 16명은 시속 100㎞ 이상 초과해 운전하다 적발됐다. 초과속 운전자의 경우 시속 80㎞~100㎞ 이하를 초과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와 함께 벌점 80점이 부과된다. 시속 100㎞를 넘으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와 벌점 100점이 부과된다. 시속 100㎞를 넘는 속도로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면허가 취소된다. 경찰은 도민 교통안전과 초과속 운행 근절을 위해 암행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국도를 중심으로 난폭운전, 신호위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과속운전은 사망사고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규정 속도를 꼭 준수해야 한다. 차량 감속을 위해 암행순찰활동 및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경북경찰, 행락철 버스 음주가무 등 단속 강화

    경북경찰, 행락철 버스 음주가무 등 단속 강화

    경북경찰청은 가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대형버스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휴게소에서 관광버스 음주운전을 비롯해 차량 내 음주가무, 대열운행,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한다. 운전기사가 차량 내 음주가무를 방치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10만원에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벌점 40점을 부과받게 된다. 주요 관광지에서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 및 차량 안전 상태 점검도 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대형버스는 교통사고 발생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정기적인 차량 점검으로 운행 중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청, 행락철 버스 사고 막기 위해 집중 단속 나선다

    경북경찰청, 행락철 버스 사고 막기 위해 집중 단속 나선다

    경북경찰이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버스 단속을 강화한다. 18일 경북경찰청은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휴게소 등에서 대형버스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을 비롯해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 대열운행, 지정차로위반,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해서 집중 단속한다. 11월까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에 대해서는 도내 암행순찰차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운전기사가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를 방치하다 적발되면 벌금 10만원과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벌점 40점을 부과받게 된다. 또한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경찰·국토부·교통안전공단·전세버스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법규위반 및 차량 안전 상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버스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운행 중 고장 발생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르포]“검정 카니발 단속하라”…연휴 첫날 고속도로 상공에 뜬 경찰헬기

    [르포]“검정 카니발 단속하라”…연휴 첫날 고속도로 상공에 뜬 경찰헬기

    “검정 카니발 1대, 버스전용차로 주행, 즉각 출동해 확인하라.”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기흥IC 상공.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단속에 나선 참수리(14인승) 헬기에 탑승한 최명식 고속도로순찰대장과 안영수 항공대 경장이 헬기 내 탑재된 EO/IR 카메라(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의심 차량 1대를 발견했다. 이 카메라는 120배 줌이 가능해 상공 600m에서도 도로의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연결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해당 차량의 운전자 모습까지 확인이 가능해 ‘매의 눈’ 단속을 할 수 있다. 최 대장이 이곳 일대에서 대기중이던 암행순찰차량에 “카니발 1대가 버스차로를 주행중이다. 즉각 출동해 확인 후 보고해달라”고 주문하자, 해당 도로 인근에 대기하던 암행차량이 교신을 받은 직후 문제의 카니발에게 접근, 갓길에 세워 확인에 나섰다. 확인 결과 해당 차량에는 5명이 탑승해 버스전용차로 기준(6명 이상)을 위반 범칙금 7만원 벌점 30점 처분을 받았다. 참수리 헬기가 상공에서 교신을 시작한지 불과 2분이 채 걸리지 않고 거둔 ‘지공(地空) 협력 교통단속’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관내 공원묘지 및 행락지 주변도로 등 31개소에서 교통·지역경찰·항공대·고순대 등 224명, 헬기·순찰차 등 116대 동원해 총 55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음주단속은 29건(정지 24, 취소 5)이었으며 경부선 등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은 26건(전용차로 13, 끼어들기 6, 진로변경 6, 지정차로 1)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6분쯤에는 50대 운전자가 성묘를 왔다가 음주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 단속되기도 했다. 운전자 A씨는 “성묘 후 음복 4잔을 마셨고 얼마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 결과 음주 상태로 약 200m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로 면허 취소됐다. 오전 11시 20분에도 경부고속도로상에서 3명이 탑승해 있던 스타리아가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적발돼 범칙금 6만원, 벌금 30점을 받았다. 운전자 B씨(60대 남성)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암행차량을 봤는데, 갑자기 나가기가 비양심적인 것 같아 계속 달렸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과 교통혼잡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비상근무를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단위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며 “특히 성묘 전후 음복 등 한잔의 술이라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사고 없는 추석 위해” 경북경찰, 암행 순찰차 집중 투입

    “사고 없는 추석 위해” 경북경찰, 암행 순찰차 집중 투입

    경북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 확보를 위해 암행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갓길 운행 ▲ 과속·난폭 운전 ▲교차로 끼어들기 및 꼬리 물기 등 교통 법규 위반은 상시 단속 대상이 된다. 특히 고속도로와 주요 국·지방도로에서 암행 순찰차가 탑재형 무인 단속 장비를 활용해 순찰과 동시에 과속 차량을 단속한다. 주요 교차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는 교통·지역 경찰과 합동해 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단속이 실시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암행 순찰차는 도내 언제 어디서든지 나타날 수 있다”라며 “교통 법규를 잘 준수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로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추석 연휴’ 수도권 교통량 평균 212만대→252만대로 늘어…警, 특별 교통관리 나서

    ‘추석 연휴’ 수도권 교통량 평균 212만대→252만대로 늘어…警, 특별 교통관리 나서

    경기남부경찰이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수도권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명절 연휴가 포함된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투입되는 치안 인력은 일 평균 인원 781명(경찰470·기동대140·모범운전자 171)이며 순찰차 208대, 싸이카 23대, 암행순찰차 4대, 헬기 1대 등이다. 연휴 동안 수도권 일평균 교통량은 평소 212만대에서 252만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은 575만대에서 59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최대 정체 예상일은 귀성의 경우 15일 오전이며 귀경은 17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16~12일까지 전통시장(51개소), 백화점․대형 마트(137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13~18일에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청, 6일 도내 22개 시군 전역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

    경북경찰청, 6일 도내 22개 시군 전역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

    경북경찰청이 6일 고속도로를 포함한 22개 시·군 경북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교통경찰은 물론 기동순찰대와 암행순찰차 등 경력을 총동원해 주·야간 구분 없이 스팟 이동식으로 단속에 나선다. 특히 낮시간대에는 주요 유원지와 식당밀집가 등에 대한 단속도 펼친다. 경찰은 중대 음주사고 발생 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극 적용하고 상습위반자의 차량 압수, 동승자 방조행위 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며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경북경찰 통계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총 3315건(일 평균 14건)의 음주운전이 단속됐다. 음주운전 적발 시 형사처벌은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0.08%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벌금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 “천안, 8월 교통사고 사망 33%”…통통 퍼레이드

    “천안, 8월 교통사고 사망 33%”…통통 퍼레이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태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에 유동 인구와 외부 활동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이다. 8월 1달간 5명이 사망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 중 33%를 차지한다. 캠페인은 교통 순찰차, 암행차 등 전 가용 순찰차 합동 교통소통 퍼레이드(통통 퍼레이드)로 진행했다. 통통 퍼레이드는 통행량이 많은 번영로를 중심으로 약 1시간 가량 싸이카, 교통 순찰차가 동원돼 운전자 및 보행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홍보 효과 극대화를 높였다. 임태오 경찰서장은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교통 단속 등 다양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독] 경찰도 열 달간 몰랐다… ‘암행 순찰’은 위법

    [단독] 경찰도 열 달간 몰랐다… ‘암행 순찰’은 위법

    전국 지방경찰청이 과속 단속을 위해 ‘암행 순찰차량’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위법 상태로 10개월 동안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경찰이 오히려 ‘위법 단속’을 벌였다는 비판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그간 경찰차가 아닌 일반 승용차로 다니면서 과속 차량의 번호판을 카메라로 찍는 방식으로 암행 순찰 단속을 벌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과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암행 순찰차량 등을 운영할 경우 단속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법제화됐다. 이에 암행 순찰차량은 ‘단속 중’이라는 표시를 해야 했지만 경찰은 기존처럼 제대로 표시를 하지 않거나 아예 표시 장비도 설치하지 않은 채로 총 24대의 차량을 지난 5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실제로 전남경찰청은 기존 암행 순찰차량을 이용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13만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법 단속으로만 52억원가량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행 차량에 의해 단속된 운전자들은 발끈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전남 순천 도심의 시속 50㎞ 구간 도로에서 16㎞를 초과해 암행 단속에 적발된 박모(53)씨는 “법을 지키고 집행해야 하는 경찰이 오히려 불법 단속을 벌였다. 함께 행정소송을 할 피해자들을 모집하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뒤늦게 불법 단속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전국 지방경찰청에 암행 차량 운행 때 단속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현재 암행 단속을 멈춘 채 차량 3대에 LED로 ‘교통 단속’ 문구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방청에 명확한 지침을 공문으로 하달한 것”이라며 “단속 안내 표시가 법령화됐지만 표시가 빠졌다고 해서 단속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의 모호한 과속 단속으로 인한 무죄 판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광주지법은 전남 나주시의 시속 80㎞ 국도를 시속 168㎞로 과속 주행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단속 지점은 굽은 도로로 암행 순찰차량에 탑재된 단속 장비에 의한 속도 측정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교통법 전문 김민호 변호사(김민호법률사무소)는 “경찰이 단속 안내 표시를 하지 않고 단속한 행위를 중대하고도 명백한 하자로 보기는 어려워 위법한 처분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경찰이 가장 기본적인 단속 규정조차 숙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문제가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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