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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열·혜리 ‘응답’ 10년 만에…다시 함께한 소식 전했다

    류준열·혜리 ‘응답’ 10년 만에…다시 함께한 소식 전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을 맞아 출연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특별 OST가 발매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는 오는 19일 박보검의 솔로곡이 담긴 Part 1을 시작으로, 26일 배우들이 합창한 Part 2가 순차 공개된다. Part 2에는 극 중 ‘쌍문동 아이들’로 불렸던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등이 함께 가창한 곡과, ‘들개들’로 불린 이일화·라미란·김선영의 합창곡이 수록된다. 이번 OST는 기존 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재해석했으며, 새로운 가창자를 섭외하는 대신 출연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쌍문동 아이들 합창에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혜리와 류준열이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약 8년간 교제했으며,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원호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응답하라 1988’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 같은 OST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ST를 총괄한 마주희 프로듀서는 “극 중 인물로서 서사를 함께 쌓아온 배우들만이 낼 수 있는 감성을 담았다”며 “노래를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 시절의 장면이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응팔’ 10주년, 류준열 안 보인다 했더니…“여기 있네”

    ‘응팔’ 10주년, 류준열 안 보인다 했더니…“여기 있네”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출연진들이 10년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빠졌던 류준열도 함께 한 모습이 포착됐다. 1일 ‘채널십오야’ 공식 계정에는 ‘쌍문동 가족들이랑 여행 가는 덕선이에게 필름 카메라를 줬더니’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응팔’에서 성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에게 필름 카메라를 건네며 “여행 가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응팔’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로 1박 2일 MT를 떠난 혜리는 현장에서 ‘응팔’ 출연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출연진들은 ‘응팔’ 당시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 패션과 함께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앞서 포스터 촬영에서는 빠졌던 김정환 역의 류준열도 영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김성균과 라미란, 안재홍 등 ‘치타여사’ 가족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류준열은 스케줄 문제로 MT 일정을 모두 함께하지 못했으나, 오프닝과 일부 개별 촬영에는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팔’ 10주년을 기념해 출연진들이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예능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오는 19일 tvN을 통해 방송된다. tvN 측은 “이번 10주년 MT에는 ‘응팔’ 신드롬을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응팔’ 식구들의 여행을 담은 이 예능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신건준 PD가 연출을 맡았다.
  • ‘응팔’ 10주년 MT 사진 공개…혜리와 류준열 어딨나보니

    ‘응팔’ 10주년 MT 사진 공개…혜리와 류준열 어딨나보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들이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채널 십오야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응답하라 1988’ 10주년. 겨울에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단체 MT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된 10주년 기념 MT에 참석한 이동휘, 고경표, 혜리, 박보검,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류혜영, 이일화, 이민지, 최무성, 최성원 등 출연진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치타 여사’로 사랑받았던 라미란은 호피 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당시 캐릭터를 연상케 했다. 단체 사진에는 류준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촬영 일정으로 MT 전 일정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개별 촬영에는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과 정환으로 호흡을 맞춘 뒤 2017년 8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으나, 2023년 11월 결별했다.
  • [열린세상] 성숙한 시민을 위한 ‘건국 설화’를

    [열린세상] 성숙한 시민을 위한 ‘건국 설화’를

    지금 청년들은 외모부터 앞 세대와 많이 달라져 ‘인종이 바뀌었다’고 흔히 말한다. 신세대의 지적인 활동을 가끔 곁눈질하다 보면 역시 인류 문명을 선도하는 일류 민주공화국의 성숙한 시민이 탄생하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 세대는 후진국에서 태어났다는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선진국을 부러워하는 마음으로 프랑스의 문학과 예술, 독일의 철학과 과학기술, 영국과 미국의 세계 패권과 풍요로움을 동경했다. 마르크스주의에 매력을 느낀 이유조차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자본주의 선진국을 추월할 ‘사회주의혁명’이라는 신기루, 환상의 지름길에 현혹됐기 때문 아닐까 싶다. 나보다 십년쯤 선배들, 4·19세대라 불리는 이들은 전쟁통에 헐벗고 굶주린 기억, 미군들이 던져 주는 초콜릿을 주워 먹은 지우고 싶은 기억들을 갖고 있기도 하다. 친척 누나가 ‘양공주’가 돼 가족을 먹여 살린 아픈 상처를 가진 분들도 있었다. 그 세대에게 열등감을 감추고 자존심을 북돋울 이야기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신채호가 만들고 박은식이 다듬은 신화가 재발견됐다. 나라가 망한 시대, 남의 지배를 받는 처지에 있더라도 민족 자존심과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독립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단군신화를 만들고 대종교를 만든 우리 조상들의 정신적 유산이 호출된 것이다. 우선 자존심을 세워야 했기에 지성이 마비되는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민족주의라는 독약을 마셔야 했다. 안재홍, 정인보 등이 그려 놓은 ‘실학’이라는 그림이나 오지영이 소설 ‘동학사’에서 창작한 ‘동학’이 ‘우리 민족 스스로 근대화할 수 있었다’는 증거로 제시됐다. 전석담, 백남운 등이 만든 ‘자본주의 맹아론’도 빠질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거기다 엄항섭이 써 놓은 프로파간다용 원고를 곧 반민특위에 불려갈 처지의 이광수가 윤문하고 가필한 ‘백범일지’가 필독서가 되고, 김학철이 이야기한 바 300배 이상 과장된 청산리 전투나 봉오동 전투 신화도 널리 보급됐다. 영화로도 만들어 천만 국민이 함께 관람했다. 마침내 한 사람의 독립투사가 종로 한복판에 권총을 들고 나타나 일본 경찰 수백 명을 쓰러뜨리는 활극을 영화로 만들어 즐겼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아동용 만화’가 돼 갔다. 착한 주인공과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당은 벌써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다. 착한 사람은 처음부터 착하고 악한 사람은 끝까지 악하다. 대표적인 아동용 만화는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백년전쟁’이다. 이를 불편해하는 사람은 뉴라이트, 극우, 친일파의 후예, 군부독재의 잔당으로 낙인찍었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 하지만 그 사이에 자존심은 강하지만 지성이 부족한, 아니 어린아이가 돼 버린 국민이 탄생했다. 원래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다. 감당할 수 없는 고생 끝에 너무 일찍 어른이 돼 버린 국민들의 용기를 북돋우고자 했던 근현대사 교육이 막냇동생들, 86세대와 97세대에게는 독약이 됐다. 그들은 이를 자식 세대에 전수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강행해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순간 멈추고 돌아봐야 한다. 지금 유통되는 한국 근현대사 교육은 시대착오적이다. 동서양 문명이 만나 융합하는 세계 일류의 민주공화국,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 전혀 맞지 않다. 이제는 아동용 만화가 아닌 성인용 소설 같은 건국 설화가 필요하다. 최소한 근현대사 교육이 ‘케데헌’ 수준까지는 가야 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고 반전이 거듭되는 스토리로서 건국 설화가 청년들에게 제공돼야만 한다. 고대 아테네에서 비극 공연을 권장한 이유는 인간의 한계를 아는 성숙한 자유시민만이 민주정의 주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열등감이 없는 청년들에게 우리 조상들이 견뎌 내야만 했던 냉혹하고 모순된 현실을 있었던 그대로 전하자. 민족주의 독약으로 그들의 지성을 마비시키려 들지 말자.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단숨에 언덕 오르는 소녀 상상평범한 이웃들의 비범한 웃음이재인·안재홍 등 ‘역시는 역시’유아인 이슈에 4년 만에 선보여흥행으로 ‘하이파이브’ 할수 있길 “동네 사람들이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면 뭘 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지구를 구하진 못할 거고, 아마 주변 사람들 도와주는 정도 아닐까요.”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51) 감독이 이번 영화를 구상한 과정을 이렇게 떠올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강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보는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로 히어로를 표현하고, 여기에 만화 같은 상상력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초능력자의 장기를 이식받은 뒤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은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려는 자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 감독은 “함께 시나리오를 고민하던 동료가 ‘한 소녀가 언덕길을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모습’을 떠올린 뒤 스토리가 착착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심장을 이식받은 뒤 엄청난 운동 능력이 생긴 소녀 완서(이재인)와 폐를 이식받아 입으로 강풍을 불 수 있는 작가 지성(안재홍)이 만나고, 이어 각막을 이식받은 백수 기동(유아인), 간을 받은 작업반장 약선(김희원), 신장을 받은 요구르트 판매원 선녀(라미란)가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이 이들을 노리고, 다섯 명이 힘을 합쳐 대항한다. 애초 히어로가 될 생각이 없었던 이들이 모인 터라 좌충우돌 소동이 이어진다. 예컨대 선녀의 요구르트 배달 카트를 타고 괴한들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카트 체이싱’ 장면이 그렇다. 완서가 괴력으로 카트를 끌고 도망치는데, 지성은 요구르트병을 입에서 발사하고 기동은 남의 차에 엉뚱한 음악을 틀어 웃음을 준다. 강 감독은 “배트맨에게 ‘배트카’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요구르트 카트’가 있다. 모양새는 빠지겠지만, 재밌겠다 싶어 오랫동안 공들여 찍은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완서를 맡은 이재인 배우에 대해서는 “영화 ‘사바하’(2019)로 신인상을 받았을 때 인상적이었는데 나중에 이번 영화 오디션을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등장만 하면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안재홍·라미란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안재홍과는 애초부터 잘 알던 사이다. 대본대로 대사를 하는데 너무 잘해서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도 모를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2023년 후반 작업 당시 유아인 배우의 마약 혐의 등이 터지면서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강 감독은 “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데, 영화 외적 이유로 위기를 맞아 정말 큰일이다 싶었다”면서 “어떻게든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을 잇따라 흥행시켰지만 ‘스윙키즈’(2018)로 쓴맛을 봤다.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각오도 남다르다. “손익 분기점 넘고, 관객분들도 기분 좋게 ‘하이파이브’할 수 있는 흥행 어딘가에 닿길 기원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예전에 학교 끝나고 비디오 가게 들러 재밌는 영화를 빌려서 집에 가는 길은 참 행복했습니다. 운 좋게 영화감독이 됐는데 처음부터 재밌는 영화, 다양한 영화를 갖춘 ‘비디오 가게’ 같은 감독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비디오 가게에는 재밌는 영화만 있다’는 평가를 계속 받고 싶습니다.”
  • 유아인 마약 논란에 밀린 개봉…‘하이파이브’ 여배우, 시사회서 ‘오열’

    유아인 마약 논란에 밀린 개봉…‘하이파이브’ 여배우, 시사회서 ‘오열’

    배우 이재인이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파이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후 가까운 지인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한 시사회에서 이재인은 개봉 소감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재인은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완서 역을 맡은 이재인”이라며 인사했다. 이어 “여기에 엄마와 아빠, 동생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흐느꼈다. 이재인은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라면서 오열했다. 그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우리 영화 재밌게 봐달라.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배우 안재홍은 “한국 영화의 보물, 이재인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 같이 이재인을 한번 외쳐달라”라며 후배 이재인을 응원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받고 초능력자가 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은 극 중 괴력의 태권 소녀 완서로 분해 열연했다. ‘하이파이브’는 지난 2021년 11월 모든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드디어 개봉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아인 분량을 거의 편집하지 않았다고 밝힌 강형철 감독은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를 온전히 담아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자체의 재미를 통해 관객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 3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현재는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에서 선보인 1인 2역 연기로 2019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신예 배우다. 강형철 감독은 “천재가 맞다”라며 이재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인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배우 박보영의 아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 유아인과 동갑 남배우의 키스 영상 풀렸다… 찍힌 시기는

    유아인과 동갑 남배우의 키스 영상 풀렸다… 찍힌 시기는

    배우 유아인(39)의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던 영화 ‘하이파이브’가 촬영을 마친 지 약 4년이 흘러 관객과 마주하게 됐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사람이 한 팀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형철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리스크’에 대해 “한 명만의 영화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빛나는 배우분들의 노력으로 큰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긴 영화다. 진정성 있는 영화다.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혹시나 불편함이나 염려가 있더라도 상쇄할 영화”라고 자신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유아인과 안재홍(39)이 각각 연기한 기동과 지성의 케미다. 각막 이식을 받은 후 전자파를 통제하는 초능력을 가진 기동은 폐를 이식받은 후 강풍기급 폐활량을 갖게 된 지성과 처음엔 삐걱거리는 관계였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관계에 전환점을 맞는다. 이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유아인과 안재홍의 키스신이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선 해당 장면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안재홍은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동과의 그 장면은 하이파이브의 팀이 서로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며 임했다”고 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관객을 찾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20만명 참석…세계 각국 정상들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20만명 참석…세계 각국 정상들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교황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미사에는 20만명의 조문객이 참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국가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장례 의식은 성 베드로 성전에서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야외 제단으로 옮기며 시작됐다.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라는 입당송으로 시작된 미사는 기도와 성경 강독에 이어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강론으로 이어졌다. 이후 성찬 전례와 함께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의식이 진행됐다. 신자들은 미사가 마무리된 후 “즉시 성인으로!”를 외치며 교황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날 장례 미사는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았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함께 집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약 50여명의 국가원수와 10여명의 군주를 포함해 130여 개국 대표단이 바티칸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조문사절단이 파견됐다.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대사와 안재홍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돼 함께 조문했다. 장례 미사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일반 조문에는 약 25만명이 성 베드로 성전을 방문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겸손함을 강조했던 것처럼, 전임자들이 안치됐던 허리 높이의 관대와 달리 바닥과 가까운 낮은 곳의 목관에 안치돼 조문객을 맞이했다.
  •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2021년 제20회 영화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 만에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만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제21회 영화제를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7명의 영화감독이 구성한 집행부는 “우리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발견됐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가 받은 혜택을 신진 창작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집행부는 올해 영화제부터 영화 상영과 경쟁 부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산업, 배우와 제작자, 투자자와 시나리오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주관사는 영화 전문지 씨네21이며,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2002년 시작한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다.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미쓰홍당무’의 이경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이 이곳을 거쳤다. 그러나 2021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 [인사]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석기 △선임연구위원 송민기 △연구위원 오태록 △1급부장 곽선호◇보직 발령△거시경제연구실장 김현태 △감사실장 이윤석 △금융법연구센터장 이영경 △금융안정연구센터장 김석기 △인구변화대응연구센터장 송민기 △연구지원실장 곽선호 ■금융보안원 ◇원장 선임△박상원(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부장 승진△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채널서비스부 박경주 △영업부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대구PB센터 홍근영◇부장 승진△프로젝트금융 김도현 △연금영업7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신촌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차세대시스템 배형섭 △트레이딩개발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 이순애 △감사실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 해운대PB센터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 장지환 △자산관리전략 정현종 △총무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장 승진△신용기획팀 추창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장 승진△경영지원실 김득희 △컴플라이언스실 김성유 △컴플라이언스실 주형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해외FI운용부 윤문희 △WM담당 허장은◇부장 승진△홍보실 강승수 △기관영업1부 김인석 △솔루션전략부 백수길 △주식운용1부 최정아 ■한국투자캐피탈 ◇부장 승진△IT부 양명철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상무보 승진△재무관리부 유근영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상무보 승진△마케팅본부 김은희◇신임 본부장△실물투자본부 장경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하지원(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하나증권 ◇상무대우 승진△FICC Sales실 윤석삼 ■KR투자증권 ◇신규채용△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정성호 △개발금융팀 이사 이희성 ■한양증권 ◇경영임원△IB총괄 김기형 △FM부문장 정진욱◇부문장 선임△경영기획 나진호◇본부장 선임△C&T 진중신 △IB 조달호 △FICC 안재홍 △경영기획 이경식 △ST 신인식 △자본시장 이준규◇실·센터장 선임△CM 박성주△PF 이병석 △감사 박재우◇부서장 선임△PF사업3 이남익 △부동산금융5 손진현 △IB금융 고중현 △감사 한두희 △IB전략추진 이현목◇상무 승진△부동산금융본부장 오세원 △SF사업본부장 김호철 △자산운용센터장 최원철 △준법감시인 고명섭 △전략지원실장 박상훈 △멀티솔루션센터장 이규진 △자본시장1부장 선창훈 △자본시장2부장 박인동◇이사 승진△GA솔루션부장 조제현 △리스크관리부장 오윤수 △자금부장 양병남 △ HRM부장 윤재후 △HRD부장 이승곤 △전략기획부장 한연주 △주식파생1부 정기섭 △안산프리미어센터 우종우 ■DS투자증권 ◇이사△자금팀장 김정훈 △프로젝트금융팀장 정주영◇부장△결제업무팀장 박수 ■산은캐피탈 ◇임원 승진△리테일금융본부장 송성 △투자금융본부장 홍정선 △영업지원본부장 배준식 △리스크관리책임자 조계현◇부장 승진△김은주◇임원 연임△기업금융본부장 전종국◇임원 전보△기획관리본부장 조승현
  • ‘46세’ 하지원, 피부 나이 듣고 ‘충격’…얼마길래?

    ‘46세’ 하지원, 피부 나이 듣고 ‘충격’…얼마길래?

    배우 하지원이 촬영 중 자신의 피부 나이를 듣고 경악했다. 2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MBC TV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 최종회에서 하지원과 배우 안재홍,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자본주의 끝판왕인 미국 마사지를 맛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 세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화제인 ‘구강 마사지’에 도전한다. 입안에서 이뤄지는 마사지인 ‘구강 마사지’는 얼굴에 있는 17개의 크고 작은 근육들을 섬세하게 풀어주는 마사지다. 마사지를 받고 난 안재홍과 김대호는 기이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하지원은 구강 마사지 고수가 자신의 피부 나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어 세 사람은 종합격투기의 성지 앨버커키에서 ‘전설의 스포츠 마사지사’ 닥터 보우 하이타워를 만나러 갔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 등 수많은 격투기 스타들의 ‘비밀 무기’로 알려진 닥터 하이타워의 독특한 마사지 기술이 공개된다.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던 김대호는 이 마사지를 받은 후 ‘아이러브 아메리카!’를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5개국 2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세 사람이 뽑은 ‘대망의 1위’ 마사지가 공개된다.
  •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각각 ‘삼식이 삼촌’과 ‘동조자’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도 수상 영광을 안는다. 2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된다. 진행은 배성재와 설인아가 맡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마스크걸’ 염혜란과 안재홍, 아시아스타상 수상자 김혜윤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한 ‘동조자’ 박찬욱 감독과 ‘무빙’ 박인제 감독 등도 함께 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는 최근 수상자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 및 관계자에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은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국제경쟁부문 수상자(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상은 브라질의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글로보)가 받았으며, ‘삼체’(넷플릭스)는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은 단막극 작품상에 이어 여자연기상에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서 한국 감독과 배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제 감독이 ’무빙‘(디즈니플러스)으로 연출상을 받았으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디즈니플러스)로 남자연기자상을 품에 안았다. 장편에서는 ’고려거란전쟁‘(KBS)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K-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의 영예는 ’무빙‘(디즈니플러스)과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이 차지했다. 또한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은 ’마스크걸‘(넷플릭스)로 각각 여자연기자, 남자연기자상에 선정됐으며, 부석순도 ’눈물의 여왕‘의 ’자꾸만 웃게 돼‘로 OST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 100% 한류 팬 투표로 치러진 아시아스타상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외국 배우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
  • “대한민국 6·25 이후 최대 위기… ‘생명자원’ 에너지·식량 자강 절실”[황비웅의 열린 시선]

    “대한민국 6·25 이후 최대 위기… ‘생명자원’ 에너지·식량 자강 절실”[황비웅의 열린 시선]

    임정, 1919년 만세운동 정신 계승‘건국 논쟁’ 자체가 참 나쁜 정치우리 역사 통시·통장적 성찰 부족K팝 비롯해 세계 1등 국가이지만빠른 근대화 쓰레기도 잔뜩 쌓여여전히 대한민국은 ‘미완의 국가’스위스 핵방공호 5000개·서울 3개먹거리 등 자립 국가전략도 필요정치·기후변화·SNS·북핵 등 위기반성·용서로 새로운 사회 나아가야 지금부터 24년 뒤인 2048년이면 정부 수립 100년이 된다. 언론인 출신으로는 처음 과학기술처 장관과 서울시립대 총장까지 역임한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최근 ‘대한민국 100년 통사(1948~2048)’를 펴냈다. 책 머리말에는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2048)를 통사적으로 엮은 100년의 과거사, 현재사, 미래사’라고 소개돼 있다. 김 이사장은 “언론기록자로서, 40여년간 광화문에서 국정담당자로서, 한 지성인으로 겪은 체험에 100여회에 달하는 이런저런 국제회의에 참석한 국제관계 연구자 체험까지 더한 대한민국의 종합현대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강제된 해양화로 제3세계 어느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빠른 근대화에 성공했지만 역설적으로 근대화의 쓰레기가 쌓였다”면서 “미완의 국가를 완성하기 위해 생명자원인 먹거리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강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을 지낸 김 이사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3일 저서의 발행처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7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대한민국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된 계기가 있나.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관심 갖는 거 당연한 것 아닌가. 젊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관심 있냐고 하면 별생각이 없겠지만, 일본 식민지 시절에 이어 미군정을 지나 전쟁까지 겪은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주 독특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김 이사장은 자신의 일본 이름이 ‘가네시로 진켄’이라고 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이름까지 모두 빼앗겼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뿐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았던 모든 국민에게 대한민국이 가지는 의미가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근 역사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데. “(한숨을 쉬며) 역사가 왜 분쟁 대상이 됐는지 정말 가슴이 아프다. 1919년 건국이다 1948년 건국이다 하는 논쟁이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가. 임시정부가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의 얼과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것은 틀림없다. 건국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참 나쁜 정치다.” -‘대한민국 100년 통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나는 신문기자 출신인데 과학기술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 과기처 장관을 했다. 또 이승만·이봉창 기념사업회에 참여했고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기념사업회와 60주년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비정부기구(NGO) 활동도 했다. 세계화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외교·국제관계에도 다양하게 관여했다. 문화와 환경, 과학과 역사 등 대한민국의 전 분야를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책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 거다.” 그는 저서 머리말에서 “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2048년까지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세계의 중심이 되는 길을 찾고자 후대에 유언장을 쓰는 심정으로 매달렸다”고 회고했다. -통시적, 통장적 관찰과 성찰을 강조했는데. “(목소리가 커지며) 대한민국은 지금 K팝을 비롯해 세계 1등 국가이지만 무리하게 지름길로 달려와 근대화의 모순과 오류가 잔뜩 쌓였다. 이런 것을 통시적으로 보자는 것이다. 통장적이라는 말은 지리적인 개념이다. 한반도 주변에는 남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다섯 나라밖에 없다. 중국은 인구로 보나 과학기술로 보나 세계 1~2등 하는 나라다. 일본도 세계 두 번째 해양대국이다. 그런 나라들과 견디면서 사는 시간적, 공간적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 국가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소위 엘리트 지도자들은 통시적, 통장적 관점에서 국가 공동체를 어떻게 안전하고 평화롭게 유지할까 고민해야 한다.” -통시적, 통장적 개념을 적용한 사례를 든다면. “제3세계 피식민지들은 다 서양의 지배를 받았다.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하기 전까지 인도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인도는 너무 넓고 인구가 많아 기본적으로 지방자치, 주민자치 형태였다. 하지만 조선은 일본과 1500년 이상 연결돼 있었다. 오히려 중국의 문명을 일본에 전달할 때 자부심 비슷한 것까지 있었다. 그런데 일제시대에 면사무소까지 점령하고 한국말, 이름, 글자까지 빼앗았다. 엄연히 반서양, 반크리스천인 제3세계와 다르다. 그런데 통시적, 통장적 개념이 없으니 엉뚱하게 식민지 근대화론 같은 게 나오는 거다.” -1951년 영국 더 타임스가 사설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기대하느니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이런 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동력을 꼽는다면. “우리나라 국민은 1930년대부터 일본과 만주, 연해주 등으로 인구 5명 중 1명꼴로 강제이주 또는 이산했다. 한국인이 노마드화된 거다. 서울이나 부산 등 큰 도시에 있는 한국 사람들 중에 자식들이나 조카 중 해외로 나간 경우가 없는 사람이 없을 거다. 지구상에서 4대 강국 즉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 동시에 해외 교포를 두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런 강제된 해양화로 인해 한국인의 근대 적응이 굉장히 빨라졌다. 무역, 해외 인력 진출, 원양어선 등이 대한민국의 핵심이 됐는데, 미국 중심의 국제화 질서와도 맞물리는 거다. 해외에서 다양한 접촉을 한 경험과 일제 식민지, 미군정, 한국전쟁 등 가혹한 경험에서 온 생존 본능이 자유·개방적인 질서와 합쳐져 가장 빠르게 근대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빠른 근대화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와서 보니 근대화의 쓰레기들이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쌓였다. 단적인 게 환경 문제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셜미디어(SNS) 때문에 지금 민주주의가 완전히 붕괴하게 생겼다.” -부작용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한다는 자강의 자세와 철학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환경에 피해를 덜 끼칠지,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할지 실천하는 룰을 만들고 모범을 보이면 그게 바로 세계의 모범이 되는 거다.” -근대화의 성공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미완의 국가’라고 했다. 왜 그런가. “(안경을 벗으며) 나는 스위스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많다. 1962년에 처음 스위스를 방문한 뒤 지금까지 스위스 자료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에는 30만개의 방공호가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면사무소 지하는 다 방공호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5000개의 핵방공호가 따로 있다. 대한민국에는 핵방공호가 몇 개 있나. 아마 서울에 핵방공호가 3개쯤 있을 거다. 여기에 스위스 대사관이 3층짜리 새 건물을 지어 리노베이션을 했는데 지하에 핵방공호를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위스는 비상사태가 나면 모든 음식점, 식료품 가게는 무조건 문을 닫아야 한다. 스위스의 모든 국민은 먹거리 15일치 이상을 비축하는 게 의무다. 이런 게 국가다.” 스위스는 1963년부터 민방위법에 따라 새 건물을 지을 때 핵 방공호 건축을 의무화했다. 방공호와 핵방공호의 규모는 스위스 영토에서 핵무기가 폭발할 경우 전체 인구의 114%가 대피할 수 있는 규모다. -대한민국은 북한 핵 공격에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건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며칠 뒤 김부겸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에 나왔다. 북핵 대피 훈련 비상계획은 있는데 훈련을 하면 국민이 오해하거나 불안해할 것 같아 안 한다고 했다. 당시 미국도 훈련을 하고, 일본도 훈련을 했는데 다른 나라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했겠나.” -국가 안보를 위해 먹거리와 에너지 등 생명자원의 자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원을 배로 싣고 온다. 중국이나 일본과 사이가 나빠져 에너지원 싣고 오는 배를 못 들어오게 하면 어떻게 될까. 일본과 우리나라는 에너지에 관한 한 섬과 같다. 그래서 일본은 에너지 자원과 광물을 많이 확보했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도 일본은 상당한 발언권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못한다. 스위스 얘기로 돌아가면, 먹거리에서도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네슬레는 전 세계 1위 식품기업이다.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와 글렌코어가 합병해서 세계 4위 광물회사가 됐다. 그런 걸 국가라고 하는 거다. 우리나라는 어림도 없다.” -먹거리와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K팝으로 세계 1등하는 것보다 먹거리와 에너지를 확실히 자강, 자립할 수 있는 게 국가로서는 더 중요하다. 국가 전략이 있어야 한다.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완전히 100프로 자립이라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비상사태를 생각해서 100프로 자급을 위한 시나리오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과학기술로 유전공학을 활용하고 스마트팜을 어떻게 만들지 등을 기획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 해결이 시급한데도 사회분열과 불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쉽지 않을 것 같다. 바꿀 방법이 있을까.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첫 번째는 교육인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두 번째는 제도개혁인데 제도를 숱하게 바꿔도 달라지진 않았다. 세 번째는 영웅대망론인데 역대 대통령 몇몇 빼고는 잘 안 된다. 네 번째는 미국이나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과 국제기구가 이제는 힘이 없어 기대할 수가 없다. 비정상적인 방법은 쿠데타와 혁명, 전쟁인데 물론 그래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 상황은 6·25 이후 최대 위기다. 정치 위기, 생명자원의 위기, 기후변화 위기, SNS 위기, 북핵 위기 등이다. 결국 반성과 참회, 관용과 용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꾸준히 개선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김진현 이사장은 1936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니먼 펠로십 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논설주간, 한국경제신문·문화일보 회장을 지냈다. 과기처 장관, 서울시립대 총장을 역임했고 한국경제연구원 신설을 시작으로 세계평화포럼 등 해양무역, 과학기술, 미래 등 10여개 연구기관 창설의 책임자였다. 세계화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봉창·안재홍·장준하 기념사업회 창립회장으로, 이승만·장면 기념사업회와 김구·김성수·조봉암 기념행사에도 참여하며 대한민국 중심 주류 찾기·만들기에 힘썼다. 16권의 저서(영문 2권), 7권의 역서, 110여편의 논문과 약 3000편의 글을 썼다. 황비웅 논설위원
  •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이 액션 연기를 연습하다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6일 MBC ‘마사지로드’에서 배우 안재홍,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함께 마사지 본고장 태국을 찾았다. 하지원은 여행에 앞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한다. 마사지 없으면 못 살 정도”라며 마사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사지에 빠지게 된 계기로는 액션 연기로 인한 부상을 꼽았다. 하지원은 “과거 바이크 촬영 도중 다리가 오토바이에 완전히 껴서 골절당했고, 낙법 연습을 하다가는 목뼈가 부러졌다. 다행히 목뼈 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똑 부러졌는데, 실제로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원은 “이후로 몸의 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받게 됐다”고 했다. 이후 하지원은 태국 북부의 전통 마사지인 ‘불 마사지(얌캉)’를 받고 “뼛속까지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망치 마사지(탁센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돌아가지 않던 목이 돌아간다며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사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사지로드’의 섭외 제안을 받은 뒤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네 번의 여행에서 만난 ‘마사지 고수’들의 실력에 매번 감동했고,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스웨덴·핀란드·미국에서 더욱 신기하고 이색적인 마사지를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청했다. 하지원·안재홍·김대호가 출연하는 ‘마사지로드’는 4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베트남전쟁 전후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 ‘동조자’의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브라질 드라마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9일 국제경쟁·국제초청·K드라마부문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조자’(HBO)의 공동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인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대인 48개 국가 346편이 출품된 올해 작품 부문 대상에는 브라질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연출로 다룬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고, 체코 시대적 영웅의 비밀과 진실을 엮어 낸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와 작품의 주연 배우가 각각 단막극 작품상과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K드라마부문에서는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작품상을, 남녀 연기자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에게 각각 돌아갔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총 7명이 선정된 아시아스타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한국 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5일 KBS홀에서 열리고 SB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 박찬욱 감독...넷플릭스 삼체 작품·작가 2관왕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 박찬욱 감독...넷플릭스 삼체 작품·작가 2관왕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베트남전쟁 전후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 ‘동조자’를 만든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브라질 드라마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9일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K-드라마부문 등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인사에게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에는 박 감독이 선정됐다. 그는 ‘동조자’(HBO)의 공동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로 베트남 혼혈 청년이 겪는 이데올로리 갈등을 특유의 미장센과 메시지로 전달해 주목받았다. 올해 작품 부문에는 역대 최대인 48개 국가 346편이 출품됐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작인 ‘저스티스: 미스콘덕트’는 브라질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연출로 큰 임팩트를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고, 체코의 시대적 영웅의 비밀과 진실을 엮어낸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와 주연배우가 각각 단막극 작품상과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CJ ENM O’PEN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가 단막극 작품상을, KBS의 ‘고려거란전쟁’이 장편상을 받았다. 연출상은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남자연기자상은 디즈니+의 ‘삼식의 삼촌’의 주연 송강호가 차지했다. K-드라마부문에서는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작품상을, 남녀 연기자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에게 각각 돌아갔다. OST상은 부석순의 ‘눈물의 여왕’ 수록곡인 ‘The Reasons of My Smiles’(자꾸만 웃게 돼)가 받았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총 7명이 선정된 아시아스타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한국 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5일 KBS홀에서 열리고 SB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 남편 따라 항일운동 투신한 중국인… ‘한국인’ 이숙진으로 잠들다 [대한외국인]

    남편 따라 항일운동 투신한 중국인… ‘한국인’ 이숙진으로 잠들다 [대한외국인]

    광복군 창설 앞장선 조성환과 결혼中 현지서 임정요인 돕는 핵심 역할해방 후 국내선 분단·전쟁 홀로 겪어사후 60년… 외국인 첫 효창공원 안장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도봉산 중턱으로 산길을 올라가면 혜화동성당에서 신자들을 위해 조성한 방학동 묘원이 나온다. 몇 번이고 헤매다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의 깊게 봐야 눈에 들어오는 조그만 무덤이 있다. 지난 4월 묘원에서 만난 조주현(70)씨는 할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해 마음에 걸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 이름은 이숙진. 리수전(李淑珍)이라는 중국인으로 1900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로 한국광복군 창설에 크게 기여한 청사 조성환(1875~1948) 선생과 결혼했다. 조성환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1907년 안창호·양기탁·이동녕 등과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구국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1909년 중국으로 망명해 만주에서 무장투쟁에 참여하고 광복군 양성을 위해 애쓰는 등 해방까지 줄곧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숙진은 조성환의 비서로 중국어를 가르치며 인연을 맺었다. 외출할 땐 체포에 대비해 부부 행세를 했고, 이숙진이 권총을 몸에 지녔다고 한다.중화민국 주한국대사관에서 발급한 신원증명서에는 두 사람이 1921년 10월 25일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이숙진도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1939년 중국 치장에서 한국국민당 당원으로 활동했고 1940년 6월 충칭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 창립에 참여했다. 정정화·김병인·이헌경 등이 함께한 한국혁명여성동맹은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 지원, 독립운동가 자녀 보육과 교육에 힘썼다.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18일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하기가 매우 어려워 현지에서 도와주는 인물이 꼭 필요했을 텐데 이숙진 선생이 그 핵심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두 분이 따로 기록을 남기지 않아 구체적인 업적을 확인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해방 후 국내로 돌아온 조성환은 한국독립당이 주도한 여러 활동에 참여하다가 1948년 10월 7일 사망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묘역에 묻혔다.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이숙진은 분단과 전쟁을 홀로 겪으며 지내다 1964년 세상을 떠났다. 2017년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공자(애족장)로 인정받았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에는 “임시정부 이동 시기에 임정 요인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겪으며 독립운동의 명맥을 유지해 나갔다”고 적혀 있다. 조씨는 이숙진의 양손녀다. 후사를 보기 위해 조성환이 양자로 들인 조카 조규택의 첫째 딸이다. 조씨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숙진과 한방에서 살아 추억이 많다. 이숙진은 엄항섭이나 조소앙, 안재홍 같은 임시정부 인사의 부인들과 친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분들이 나를 예뻐해서 먹을 것도 주고 용돈도 주곤 했다”고 기억했다. 또 “동네 사람들이 우리 집을 ‘중국 할머니네 집’이라고 불렀는데 나는 어린 마음에 ‘왜 중국 할머니냐, 한국 할머니’라고 소리치곤 했다”고 회상했다.조씨 부부는 오는 9월 말 이숙진의 묘를 남편 곁으로 옮긴다. 최근 국가보훈부와 국가유산청, 도봉구청으로부터 관련 허가를 받았다. 효창공원에 안장되는 첫 외국인이다. 이숙진의 손녀사위인 권영복(75)씨는 “이제라도 청사 선생과 함께 모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부부 ‘장수모델’ 끝났다…원빈·이나영, 나란히 ‘계약 종료’

    부부 ‘장수모델’ 끝났다…원빈·이나영, 나란히 ‘계약 종료’

    배우 이나영에 이어 남편인 배우 원빈도 ‘맥심 T.O.P’ 광고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유통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의 맥심 T.O.P 광고 모델로 활동한 원빈,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로 활동한 이나영의 계약이 동시에 종료됐다. 최근 이나영 후임으로 배우 박보영이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원빈의 ‘맥심 T.O.P’ 후임 광고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수 모델인 원빈·이나영과 동시에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 하고 있다”고 했다.원빈은 2008년부터 16년간 커피음료 맥심 T.O.P 광고 모델을 했다. 원빈은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티오피야”라는 광고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신민아, 유인나, 신현빈, 차예련 등 국내 탑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약 16년간 맥심 T.O.P 장수모델로 활약해 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과 맥심 T.O.P와의 광고 계약은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동서식품은 광고 모델과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배우 공유는 2011년 카누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피겨선수 김연아도 2012년 맥심 화이트골드 발매부터 현재까지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다만 오랫동안 광고모델을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에게선 홍보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서식품은 2018년엔 황정민, 아이유, 안재홍 등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거나 2021년에 한시적으로 배우 박하선을 발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한편 원빈·이나영 부부는 2015년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해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 이나영 ‘장수모델’ 끝났다…맥심, “귀여운 이미지” 박보영 발탁

    이나영 ‘장수모델’ 끝났다…맥심, “귀여운 이미지” 박보영 발탁

    배우 박보영이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배우 이나영이 처음 모델로 나선 이후 24년 만이다. 25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새로운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지난달 계약을 맺은 박보영은 앞으로 1년간 모델로 활동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제품을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0년 이나영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뒤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이나영은 장수 모델로서 ‘맥심 커피믹스=이나영’이라는 공식을 소비자 머릿속에 새겨지게 했으나, 최근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나영을 오랫동안 광고모델로 유지하며 기성세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긴 했지만 한편에선 젊은 세대에게선 홍보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동서식품은 2018년엔 황정민, 아이유, 안재홍 등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거나 2021년에 한시적으로 배우 박하선을 발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모델을 전격 교체했다. 동서식품은 이달부터 박보영을 모델로 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보영을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57만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 영상을 본 사람들은 “박보영 커피광고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다”, “박보영이랑 잘 맞는다”, “이번 광고 보고 모카골드 먹어보려 한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동서식품은 TV, 소셜미디어(SNS) 등에도 해당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 안재홍 “주오남 탓에 다들 내 정수리 봐, 동공 느껴져”

    안재홍 “주오남 탓에 다들 내 정수리 봐, 동공 느껴져”

    배우 안재홍이 본인의 출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에는 휴가를 떠난 이석훈을 대신해 특별 DJ 안재홍이 출연했다.안재홍은 이날 백은하 배우연구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재홍은 “‘족구왕’이란 영화가 공개될 때 처음으로 영상인터뷰를 했던 게 백은하 소장님이 진행하셨던 당시의 올레TV였다. 그때 제 기억엔 신인 배우들을 소개해주는 코너였다”며 “굉장히 감사했다. 아무래도 첫 인터뷰이다 보니까 못 잊고 특별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은 배우가 연출한 영화를 주제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 소장은 “안재홍 연출, 주연, 안재홍이 모든 것을 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라며 안재홍의 작품을 소개했고, 안재홍은 “기분이 묘하다. 소장님과 많은 대화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저라는 연기자의 순간을 기록해주셨던 책이 있는데 그게 저한테는 굉장한 기념이자 기록이다. 단편영화지만 만들었던 영화도 소장님이 소개해주시는 게 감사한 것 같다”고 했다. 백 소장은 “한 번이라도 사랑해보고 헤어져 봤던 사람이라면 웃다가도 눈물이 나는 작품”이라고 논평했다. 안재홍은 “그게 원했던 거였다. 오미자차처럼 여러 맛이 담겨있는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울릉도에 갔는데 실제로 날씨가 세 번씩, 다섯 번씩 바뀌는 곳이라고 하더라. 그럼 떠나려는 사람이 못 떠나기 괜찮은 환경이 갖춰지니 그런 이야기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안재홍은 “배우들만큼이나 이 작품에서 중요한 건 날씨가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풍랑주의보가 왔다는 설정인데 쨍하면 안 되니까, 그런데 촬영 때마다 그에 맞는 날씨가 따라와 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말에 안재홍은 “울릉도에 지금쯤 가면 생 명이를 먹을 수 있다. 상추처럼 생 명이가 있는 계절이 짧게 있다”며 “그 시기가 아주 짧아 지금 가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특수분장하면 ‘마스크걸’의 ‘주오남’ 아니냐”는 이야기에 안재홍은 “자꾸 처음 보시는 분들이 정수리를 보신다. 동공이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백 소장은 “재홍씨 머리숱 참 많지 않나. 실제론 그렇지 않다. 아주 풍성한 머리카락을 갖고 계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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