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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 4위’ 36세 엄마의 힘… “우승하고 둘째 가질래요” [권훈의 골프 확대경]

    ‘장타 4위’ 36세 엄마의 힘… “우승하고 둘째 가질래요” [권훈의 골프 확대경]

    네 살 아들 하율이 키우며 ‘역주행’KLPGA투어 비거리 10야드 늘어 경기 없는 월·화는 근력·속도 훈련주부+골퍼, 낯설지만 단단한 조합아들 보려 대회 중에도 집 다녀와5분 단위 쪼개 써, 전지훈련 열흘뿐DB 챔피언십 5위 활약… 목표 상승실수 잊고 NH증권 대회 새출발“때가 되면 우승하는 선수 될 것”“저 언니는 나이를 거꾸로 먹나 봐.”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먼저 끝낸 뒤 클럽하우스 한편에서 TV 중계화면을 보던 선수들이 웅성거렸다. 화면에는 올해 36세의 아기 엄마 박주영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1타 차까지 따라붙은 장면이 펼쳐졌다.박주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타수를 잃은 탓에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마감했지만 이날 우승한 유현조 못지않게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단연코 이날의 신스틸러였다. 1990년생인 박주영은 KLPGA투어에서 안선주(39)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안선주와 함께 두 명밖에 없는 엄마 선수이기도 하다. 박주영은 아들 김하율을 낳은 지 1년 만인 2023년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까지 키우는 박주영은 그러나 7일 현재 KLPGA투어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22위, 평균타수 29위(71.63타)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자랑한다. 시즌 개막전부터 5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더 놀라운 건 박주영의 장타력이다. 그는 현재 KLPGA투어 장타 부문 4위(254.1야드)를 달리고 있다. 12위였던 작년보다 순위가 더 높아졌다. “작년보다 10야드 이상 비거리가 늘었다”는 박주영은 “올해 (방)신실이랑 (김)수지보다 멀리 친 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방신실과 김수지는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들이다. 원래부터 장타자였던 박주영이지만 세월을 거스르는 이런 장타력은 경이롭다. 박주영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2022년 아들을 낳고 나선 윗몸일으키기를 한 번도 못 했다. 그만큼 몸에 근력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근력을 되찾기 위해 트레이너와 ‘특별 훈련’을 했다. 특훈 방법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힘든 과정이었다”고만 귀띔했다. 박주영은 “(엄마가 된 뒤에) 비거리는 뒤지지 말자고 다짐했다”면서 “지금도 근력 운동과 클럽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은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조건 체육관을 찾는다는 박주영은 “전에는 대회 한번 치르면 몸무게가 줄고 힘이 빠졌다. 요즘은 체중과 힘이 빠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또 “예전에는 예쁜 스윙을 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순간적으로 힘을 실어서 공을 때리는 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워킹맘’ 박주영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삶을 산다. 그는 경기장에는 직접 차를 몰고 오간다. 매니저가 없다. 20대 초중반 후배들은 매니저나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만 박주영은 “아빠가 종종 경기장에 오시지만 힘드니까 오시지 말라고 한다”고 말할 만큼 뭐든지 혼자 해낸다. 대회장이 집에서 2시간 이내 거리면 연습 라운드 때 귀가했다가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온다. 박주영은 “아들이 보고 싶어 한다. 가능하면 집에 다녀온다”며 웃었다. 박주영은 선수와 육아 두 역할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그는 “밥하고 빨래하고 장도 보고 아들하고 놀아주다 보면 늘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뭐든지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이 열흘이었던 이유다. 보통 40일에서 65일까지 전지훈련을 치르는 다른 선수들보다 턱없이 짧다. 박주영은 “혼자서 코스를 돌았더니 3시간이면 충분하더라. 라운드 마치고 해 질 때까지 죽도록 연습했다”면서 “시간을 5분 단위로 쪼개서 썼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꾼 클럽 적응도 채 마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박주영은 “실전처럼 좋은 훈련이 없다. 경기를 치르면서 클럽 적응과 샷 조정을 해간다”고 자신의 비결을 공개했다.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깜짝 활약에 관해 묻자 박주영은 “이전에 레인보우힐스CC에선 잘 쳤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첫날부터 퍼트도 샷도 좋았다. 다만 사소한 실수가 자꾸 나와서 상위권에 올라오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엔 잃을 게 없으니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먹고 코스에 나갔다. 그날따라 퍼트가 잘 됐다. 그날 막판 실수는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마흔까지 선수로 뛰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는 박주영은 “나도 마흔까지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발 더 나아가 박주영은 “올해 목표는 우승하고 둘째(아이) 가지는 것”이라면서 “둘째 낳아도 다시 선수로 뛸 자신이 있다. (첫째 낳고) 해봐서 아니까 자신 있다”고 장담했다. 8일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지난 대회 때 잘했던 기억은 싹 지우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선수 생활하면서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때가 되면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 [골프확대경] KLPGA 장타 4위 ‘하율이 엄마’ 박주영 “우승하고 둘째 낳는 게 목표”

    [골프확대경] KLPGA 장타 4위 ‘하율이 엄마’ 박주영 “우승하고 둘째 낳는 게 목표”

    “저 언니는 나이를 거꾸로 먹나 봐.”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먼저 끝낸 뒤 클럽하우스 한편에서 TV 중계화면을 보던 선수들이 웅성거렸다. 화면에는 올해 36세의 아기 엄마 박주영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1타차까지 따라붙은 장면이 펼쳐졌다. 박주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타수를 잃은 탓에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마감했지만 이날 우승한 유현조 못지않게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단연코 이날의 씬스틸러였다. 1990년생인 박주영은 KLPGA투어에서 안선주(39)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안선주와 함께 두 명밖에 없는 엄마 선수이기도 하다. 박주영은 아들 김하율을 낳은 지 1년 만인 2023년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까지 키우는 박주영은 그러나 7일 현재 KLPGA투어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22위, 평균타수 29위(71.63타)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자랑한다. 시즌 개막전부터 5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더 놀라운 건 박주영의 장타력이다. 그는 현재 KLPGA투어 장타 부문 4위(254.1야드)를 달리고 있다. 12위였던 작년보다 순위가 더 높아졌다. “작년보다 10야드 이상 비거리가 늘었다”는 박주영은 “올해 (방)신실이랑 (김)수지보다 멀리 친 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방신실과 김수지는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들이다. 원래부터 장타자였던 박주영이지만 세월을 거스르는 이런 장타력은 경이롭다. 박주영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2022년 아들을 낳고 나선 윗몸일으키기를 한 번도 못 했다. 그만큼 몸에 근력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근력을 되찾기 위해 트레이너와 ‘특별 훈련’을 했다. 특훈 방법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힘든 과정이었다”고만 귀띔했다. 박주영은 “(엄마가 된 뒤에) 비거리는 뒤지지 말자고 다짐했다”면서 “지금도 근력 운동과 클럽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은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조건 체육관을 찾는다는 박주영은 “전에는 대회 한번 치르면 몸무게가 줄고 힘이 빠졌다. 요즘은 체중과 힘이 빠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또 “예전에는 예쁜 스윙을 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순간적으로 힘을 실어서 공을 때리는 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워킹맘’ 박주영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삶을 산다. 그는 경기장에는 직접 차를 몰고 오간다. 매니저가 없다. 20대 초중반 후배들은 매니저나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만 박주영은 “아빠가 종종 경기장에 오시지만 힘드니까 오시지 말라고 한다”고 말할 만큼 뭐든지 혼자 해낸다. 대회장이 집에서 2시간 이내 거리면 연습 라운드 때 귀가했다가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온다. 박주영은 “아들이 보고 싶어 한다. 가능하면 집에 다녀온다”며 웃었다. 박주영은 선수와 육아 두 역할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그는 “밥하고 빨래하고 장도 보고 아들하고 놀아주다 보면 늘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뭐든지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이 열흘이었던 이유다. 보통 40일에서 65일까지 전지훈련을 치르는 다른 선수들보다 턱없이 짧다. 박주영은 “혼자서 코스를 돌았더니 3시간이면 충분하더라. 라운드 마치고 해 질 때까지 죽도록 연습했다”면서 “시간을 5분 단위로 쪼개서 썼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꾼 클럽 적응도 채 마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박주영은 “실전처럼 좋은 훈련이 없다. 경기를 치르면서 클럽 적응과 샷 조정을 해간다”고 자신의 비결을 공개했다.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깜짝 활약에 관해 묻자 박주영은 “이전에 레인보우힐스CC에선 잘 쳤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첫날부터 퍼트도 샷도 좋았다. 다만 사소한 실수가 자꾸 나와서 상위권에 올라오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엔 잃을 게 없으니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먹고 코스에 나갔다. 그날따라 퍼트가 잘 됐다. 그날 막판 실수는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마흔까지 선수로 뛰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는 박주영은 “나도 마흔까지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발 더 나아가 박주영은 “올해 목표는 우승하고 둘째(아이) 가지는 것”이라면서 “둘째 낳아도 다시 선수로 뛸 자신이 있다. (첫째 낳고) 해봐서 아니까 자신 있다”고 장담했다. 8일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지난 대회 때 잘했던 기억은 싹 지우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선수 생활하면서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때가 되면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 풀 티타늄으로 내구성 강화

    풀 티타늄으로 내구성 강화

    브리지스톤골프가 최근 출시한 ‘BX1’ ‘BX2’ 드라이버는 풀 티타늄 소재와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 기술을 적용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투어 프로들의 선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팀 브리지스톤 소속 박현경·박지영 프로를 비롯해 신다인· 안선주 프로 등이 기존 클럽 대신 BX1 드라이버를 들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교체 이유로 ‘직진성’과 ‘타구감’을 꼽으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출시 모델은 풀 티타늄 소재를 채택했다. 카본을 적용한 해외 모델과 달리, 티타늄을 전면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성능 저하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경쾌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페이스에는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기술에서 착안한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이 적용됐다. 레이저 가공으로 촘촘한 홈을 형성해 임팩트 순간 마찰력을 높이고, 저스핀과 고초속을 구현해 비거리 향상에 기여한다. 오프센터 영역에는 트레드 패턴을 더해 미스샷 시에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비나 습기에 젖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스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진입 장벽 너무 높은 KLPGA ‘영구 시드’… 이젠 손볼 때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진입 장벽 너무 높은 KLPGA ‘영구 시드’… 이젠 손볼 때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2020년부터 30승 이상 ‘영구 시드’현재 박세리·박인비·안선주 등 7명미국 없고, JLPGA는 한국과 같아“혜택 크지만 현역에겐 그림의 떡업적 쌓으면 1년 더 뛸 기회 줘야”스타 선수 ‘라스트 댄스’ 무대 도움 지난달 26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승하자 ‘셰플러가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자에 주는 PGA투어 영구시드를 확보했다’는 뉴스로 떠들썩했다. 하지만 PGA투어에는 영구 시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시드란 프로 투어에서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말한다. 영구 시드라면 죽을 때까지 투어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말인데, 셰플러가 확보한 건 정확하게 말하면 영구 시드가 아니라 종신 회원 자격이다. PGA투어 선수임을 인증하는 투어 카드를 죽을 때까지 보장한다는 뜻이다. 종신 회원에게 PGA투어 대회 출전 자격도 주기는 한다. 영구 시드라는 말이 아주 조금이나마 맞는 이유다. 그러나 종신 회원에게 돌아가는 대회 출전 기회는 아주 제한적이라서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혜택보다는 업적에 대한 존중과 예우 차원이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 프로 골프 투어에는 진짜 ‘영구 시드’가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25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30승을 채우면 영구 시드를 부여한다. 이 영구 시드는 말 그대로 평생 투어 대회에 거의 마음껏 출전할 수 있는 특권을 보장한다. 얼마 전 세상을 뜬 점보 오자키와 JLPGA투어에서 50번 우승한 후도 유리는 이 영구 시드를 활용해 자주 정규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남녀 프로 골프 투어도 일본과 거의 똑같은 영구 시드 제도를 운영 중이다. KPGA투어는 통산 20승 또는 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 디오픈 등 메이저 우승자에게 영구 시드를 준다. 원래 25승 이상이었지만 2023년 20승으로 기준을 낮췄다. 김경태, 박남신, 양용은, 최경주, 최상호, 한장상 등 6명이 KPGA투어 영구 시드권자다. KLPGA투어 역시 30승 이상 또는 명예의 전당 회원에게 영구 시드를 부여한다. 애초에는 20승 이상이었는데, KPGA투어와 달리 2020년부터 30승으로 문턱을 높인 게 눈에 띈다. 현재 KLPGA투어 영구시드권자는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 안선주, 이보미, 이지희, 전미정 등 7명이다.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는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하다. 한국 남녀 프로골프 영구시드 부여 기준은 국내 대회에 한정되지 않는 게 미국, 일본과 다르다. KPGA투어와 KLPGA투어 모두 영구 시드 부여 기준이 되는 우승 횟수에 미국과 일본 등 이른바 ‘선진국 투어’에서 따낸 승수도 포함한다. 남녀 통틀어 국내 우승 투어 횟수로만 영구 시드 자격을 충족시킨 선수는 KPGA투어 최상호(43승), 박남신(20승), 그리고 KLPGA투어 신지애(20승) 등 3명 뿐이다. 불편한 진실 중 하나다. 한국 프로 골프는 워낙 역사가 미국, 일본에 비해 짧고 선수층이 엷은데다, 골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선수 대부분이 해외 투어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최경주, 박세리, 박인비 등을 빼고 한국 남녀 골프를 논할 순 없지 않은가. KPGA투어와 KLPGA투어 영구시드도 일본처럼 투어 대회 출전권을 무제한에 가깝게 보장한다. KPGA투어는 출전 우선 순위 12번, KLPGA투어 대회 출전 우선 순위 1번을 준다. 마음만 먹으면 거의 모든 대회에 다 나올 수 있다. 이제 세계 3대 여자 프로 골프 투어로 성장한 KLPGA투어만큼은 영구 시드 제도를 손볼 때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영구 시드는 혜택은 어마어마하지만, 진입 장벽은 너무 높아서 현역 선수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실상 영구 시드는 아무런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선수들은 말한다. 현역 선수 최다승(19승) 박민지조차 30승을 채우는 건 어렵다고 토로할 만큼 30승은 극강의 진입 장벽이다. 30승 이상 전설급 선수들에게는 이미 있는 명예의 전당이면 충분하지 않느냐, 평생 출전권 보장이라는 허울 좋은 혜택보다는 어느 정도 업적을 쌓으면 1년 정도 더 뛸 기회를 주는 현실적인 혜택이 낫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KLPGA투어는 지난해 시드를 잃은 선수 가운데 ‘10년 연속 시드 유지’와 ‘통산 상금 25억원 이상’ 두 가지 조건을 채운 4명을 뽑아 2026년 시드를 부여했다. KLPGA투어에서 오랫동안 헌신하면서 팬들과 고락을 함께 한 정상급 선수가 일시적인 부진을 딛고 부활할 디딤돌을 마련해준 것이라 환영을 받았다. 기왕 이렇게 성과를 1년 시드로 보상하는 물꼬를 텄다면, 조금 더 확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PGA투어는 통산 상금 50위 이내 선수가 시드를 잃었을 때 신청만 하면 1년 시드권을 준다. 다만 일생에 딱 한번 밖에 신청할 수 없다. 통산 상금 50위에 들어갈 만큼 뛰어난 성적을 냈던 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스토리와 업적이 켜켜이 쌓이는 KLPGA투어도 있으나 마나 한 영구 시드 대신 이런 제도를 도입해서 왕년의 스타 선수가 팬들 앞에서 멋진 ‘라스트 댄스’를 출 무대를 마련해줄 때가 아닌가 싶다.
  • 125만원 vs 1.2억… 97배 차 넘어 日과 어깨 나란히 한 KLPGA [권훈의 골프 확대경]

    125만원 vs 1.2억… 97배 차 넘어 日과 어깨 나란히 한 KLPGA [권훈의 골프 확대경]

    1982년 日 대회 36개, 한국은 5개韓 최정상급 선수들 일본서 뛰어강춘자 “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2026년 대회 수 비슷, 총상금 근접한국 모든 대회 총상금 10억 넘어日 여자선수 되레 한국 진출 타진 1982년 5월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던 이곳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강춘자와 구옥희, 한명현이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1978년 KLPGA 첫 프로 테스트에서 1~3위를 차지한 KLPGA 1세대 프로 선수들인 이들이 처음 접한 일본 무대는 신세계였다. 1982년에 치러진 JLPGA투어 대회는 36개였다. 3월부터 11월까지 거의 매주 대회가 열렸다. 시즌 총상금은 약 5억 2000만엔에 이르렀다. 당시 환율로 따지면 16억원이 조금 넘는다. 1982년 JLPGA투어 상금왕 투아이위가 챙긴 상금은 3900만엔이었다. 그때 한국 돈으로 1억 2000만원이다. 같은 1982년 KLPGA투어는 ‘투어’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대회는 달랑 5개가 열렸을 뿐이다. 구옥희가 이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손에 넣은 상금 총액은 고작 125만원이었다. 우승할 때마다 25만원씩 받은 셈이다. JLPGA투어 상금왕은 KLPGA투어 상금왕보다 97배 더 많은 돈을 벌었다. 1982년 KLPGA투어 대회 총상금은 100만~200만원이었고,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오픈 총상금은 1500만엔, 당시 환율로 4650만원이었다. 한국 대회보다 얼추 25배 많았다. 우승자는 270만엔, 당시 환율로 837만원을 가져갔다. 구옥희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해서 받은 상금의 33배다. 양국 경제 규모를 고려해도 비교하기가 민망할 수준이었다. 구옥희와 강춘자, 한명현이 한국을 떠나 일본 무대에 진출한 건 당연한 순서였다. 나중에 KLPGA투어 대표를 지냈던 강춘자 KLPGA 고문은 “프로 선수가 됐지만 출전할 대회도 거의 없고 상금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며 “일본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 셋을 기점으로, 선수라는 존재감과 더 나은 수입을 목표 삼아 일본으로 건너가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는 줄을 이었다. 이영미, 고우순, 김애숙, 원재숙이 JLPGA투어를 주무대로 삼았고 2000년대 들어서자 이지희, 전미정, 안선주, 신지애, 김하늘, 이보미 등 한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일본에서 뛰었다. 2026년의 풍경은 완전히 다르다. 올해 KLPGA투어가 개최하는 대회는 31개. 일본은 37개다. 큰 차이라고 보기 어렵다. 덩치 못지않게 KLPGA투어는 질적으로도 부쩍 성장했다. KLPGA투어 올해 총상금은 347억원. JLPGA투어는 48억 9550만엔(441억원)이다. 거의 근접했다. 대회당 상금을 따져보면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더 좁아진다. KLPGA투어 대회당 평균 상금이 약 11억 2000만원, JLPGA는 12억원이다. 사실상 대등하다. 게다가 KLPGA투어는 모든 대회가 총상금 10억원이 넘는다. 대회 총상금 하한선이 높다. 일본은 메이저대회 등 특정 대회 상금이 유난히 높은 구조다. 상금이 한국보다 적은 대회가 많다. JLPGA투어에서 7개 대회는 총상금 9000만엔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에는 하나도 없는 총상금 10억원 이하 대회가 19%에 이른다는 뜻이다. 7000만엔 짜리 대회도 2개나 열린다. 총상금이 7억원도 안 되는 대회는 한국에선 사라진 지 꽤 됐다. 일본은 상후하박(上厚下薄) 구조라면 한국은 선수 모두가 상금을 비교적 고르게 나눠 가지는 방식이라는 차이도 있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사쿠마 슈리는 2억 2728만엔, 약 21억원을 벌었다. 지난해 15억 8420만원을 받았던 KLPGA투어 상금왕 홍정민보다 5억원 가량 많다. 그렇지만 상금 랭킹 60위 선수 수입은 차이가 확 좁아진다. 작년 KLPGA투어 상금 랭킹 60위 선수가 따낸 상금은 1억 6900만원이었다. JLPGA투어 상금 랭킹 60위가 가져간 상금 2092만엔(약 1억 9476만원)과는 불과 2500여만원 차이다. JLPGA투어에 대회가 더 많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차이가 없다. 이런 모든 지표는 우리 선수들이 굳이 낯선 타국 생활과 이동의 피로, 더 많은 경비를 감수하며 일본으로 갈 경제적 유인이 사라졌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 선수가 돈을 벌러 갔던 일본은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급 무대’가 된 셈이다. KLPGA 투어를 포기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선수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최근에는 오히려 일본 여자 선수가 KLPGA투어 진출을 타진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한국이 일본을 살짝 추월했다고 하지만 프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경제 규모 차이, 특히 인구를 감안하면 어떤 프로 스포츠에서도 일본의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2배 가량 더 커야 정상이라고 본다. 이제 JLPGA투어와 대등한 규모로 성장했고 어쩌면 뛰어넘을 지도 모르는 KLPGA투어의 힘이 주목받는 이유다.
  •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으며 ‘닥공’(닥치고 공격) 골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 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8위(25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자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는다. 지난해 버디 개수 1위(336개)와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오른 것도 공격적인 플레이 덕이다.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범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선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를 3개나 범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버디 6개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날보다 보기 개수는 1개를 줄였다. 그리고 선두 추격에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닥공 골프’를 하면서도 보기는 1개밖에 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골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고지우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살려 내 파로 홀아웃했다. 그리고 고지우가 닥공 골프를 펼치는 사이 우승 경쟁을 벌이던 송가은과 이제영 등은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은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10언더파 206타)가 됐다.
  •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골프’로 생애 첫 우승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골프’로 생애 첫 우승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아내며 ‘닥공’(닥치고 공격) 골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8위(25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자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는다. 지난해 버디 개수 1위(336개)와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오른 것도 공격적인 플레이 덕이다.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범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선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를 3개나 범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버디 6개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날보다 보기 개수는 1개를 줄였다. 그리고 선두 추격에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닥공 골프’를 하면서도 보기는 1개밖에 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골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고지우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살려내 파로 홀아웃했다. 그리고 고지우가 ‘닥공 골프’를 펼치는 사이 우승 경쟁을 벌이던 송가은과 이제영 등은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은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10언더파 206타)가 됐다.
  • 박민지도 없고 이예원도 없는데… ‘신예 돌풍’ 방신실도 16강 탈락

    박민지도 없고 이예원도 없는데… ‘신예 돌풍’ 방신실도 16강 탈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이 신예 돌풍의 핵심 방신실을 연장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신예 돌풍을 일으킨 장타자 방신신을 비롯해 지난해 다승왕 박민지와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이예원 등 KLPGA 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홍정민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연장전에서 방신실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승 1패로 방신실(2승)에게 뒤처졌던 홍정민은 이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홍정민은 이채은을 꺾고, 방신실이 서연정에게 발목 잡히면서 둘은 2승 1패로 동률이 됐다. 두 선수는 연장이 치러진 10번(파4) 홀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2차 연장전이 처리진 11번(파4) 홀에서 홍정민은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였고, 방신실의 공은 그린에는 올랐으나 경사를 타고 내려와 버디를 잡기 어려워졌다. 결국 버디를 낚은 홍정민이 방신실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통산 3승의 지한솔이다. 전날까지 무서운 신예 돌풍을 이어 가던 방신실은 이날 서연정과의 경기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3홀 차 패배를 당한데 이어, 홍정민에게까지 무릎을 꿇으면서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도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박현경이다. 이밖에 16강 전에서는 ▲유서연 vs 김민주 ▲안선주 vs 하민송 ▲성유진 vs 임희정 ▲전예성 vs 한진선 ▲이승연 vs 노승희 ▲나희원 vs마다솜이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산 4승의 조아연과 신인왕 부문 1위 김민별은 물론 재작년 대회 우승자이자 2년 연속 상금왕인 박민지와 지난해 신인왕인 이예원 등 KLPGA 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우승 빼고 다 해 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톱 10’에도 13번이나 들었다. 특히 준우승도 세 차례나 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2위와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또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의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 낸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가 홀을 빗나가면서 1타씩을 더 잃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22)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의 거리는 불과 2타 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 1.3m에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박인비 선수를 닮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의 이소영(26)과 안선주(3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해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13번의 톱10을 달성했다. 특히 2위를 3번이나 차지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2위와 6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 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한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를 놓치면서 1타씩을 추가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은 불과 2타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컵 1.3m로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을 하고 싶었다”면서 “박인비 선수처럼 흔들리지 않은 멘탈을 갖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22)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를 친 이소영(26)과 안선주(35)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장수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대회 첫 2회 우승 기록

    장수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대회 첫 2회 우승 기록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막판 4언더파를 몰아치며,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2위 이소미(23)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수연은 6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올해 장수연이 처음이다. 장수연의 우승은 2017년 9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장수연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와 공동 1위로 올라선 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갈렸다. 앞 조에서 경기한 장수연은 18번 홀에서 약 6.5m 이글 퍼트에 실패했지만, 이어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1타 차 단독 1위로 경기를 끝냈다. 반면 이소미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장수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18번 홀에서 이글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담대하게 버디 퍼트를 했다”면서 “제가 첫 우승도 롯데스카이힐에서 했는데 다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시즌 쇼트게임과 체력훈련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시즌 첫 승이 절실했는데 이렇게 개막전부터 우승한 만큼 시즌 2승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위는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해란과 임진희가 차지했다. 1·2라운드 선두였던 김해림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첫날 2위였던 안선주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 김해림, KL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

    김해림, KL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컵을 7개나 수집한 김해림(33)이 시즌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39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김해림은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어 쌍둥이를 낳고 돌아온 ‘일본파’ 안선주(35)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림이 우승하면 KLPGA 통산 8승이 된다. 김해림의 1라운드 1위 비결은 묵직해진 샷에 있다. 김해림은 “어깨 부상 때문에 비시즌 기간 팔과 상체를 중심으로 하던 스윙을 발바닥과 몸통으로 하는 스윙으로 바꾼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비거리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공 끝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스윙을 바꾼 게 공의 회전수를 늘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얘기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특성상 강한 바람이 경기 변수로 꼽히는 만큼, 묵직한 공은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김해림은 “오늘 앞바람 부는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가는 실수가 두세 번 나왔는데, 다행히 운 좋게 해저드로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페어웨이 쪽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운도 따랐다”고 웃었다. 시즌 목표를 묻자 김해림은 “모두 우승을 이야기하지만, 저의 버킷리스트는 홀인원으로 경품을 타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홀인원을 세 번 했는데 모두 부상이 안 걸린 홀이었다. 올해는 부상이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차를 받고 싶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즐겁게 했다. 일본 투어에 뛰다가 이번 시즌 국내에서 활약하기로 한 안선주를 제외하고 최고참인 김해림은 KLPGA 투어 선수회 대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해림은 “후배들에게 봉사도 하고 싶지만, 성적도 거둬야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현경 ‘넘버3’ 설움 씻어냈다 ‥ 코로나19 시대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우뚝

    박현경 ‘넘버3’ 설움 씻어냈다 ‥ 코로나19 시대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우뚝

    ‘2년차’ 박현경(20)이 ‘코로나19 시대’의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현경은 17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임희정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박현경은 전반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11번~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2타 앞선 선두를 끝까지 지켜내 2020시즌 국내 개막전이 된 이 대회 첫 정상에 우뚝 섰다. 박현경은 아마추어 시절 동갑내기인 임희정, 조아연과 국가대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다. 루키였던 지난해 각각 3승과 2승을 거두며 신인왕 경쟁을 펼친 임희정과 조아연을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임희정과의 챔피언 조 대결에서 보란 듯이 상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메이저대회에서 들어올렸다. 박현경은 “승부처는 13번홀이었다. 꿈꿔왔던 우승을 마침내 일궜다”면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두 명의 친구를 지켜보면서 힘들었다. 동계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올해 평균타수상을 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첫 이틀 선두에 나섰던 배선우(26)가 1타 뒤진 16언더파로 임희정과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10언더파 공동 9위, 이정은(24)은 9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늘씬한 외모로 포털 사이트 ‘실검 1위’를 놓지 않았던 유현주(26)는 2017년 11월 진로하이트 챔피언십 이후 처음 나선 정규투어 4라운드에서 3타를 까먹었지만 합계 1언더파 공동 51위의 성과를 냈다. 반면 이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다툰 배선우를 제외하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을 비롯한 해외파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를 6오버파 공동 118위로 마쳐 3라운드도 밟아보지 못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안선주와 이보미도 최종 라운드에 나설 72명을 추린 3라운드에서 각각 77위(2오버파)와 97위(6오버파)로 순위에 들지 못했다.2언더파 268타, 공동 46위로 고국에서의 첫 대회를 마친 김세영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성적이 안나왔다”면서 “특히 예상보다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한 게 부진의 이유였다. 한동안 떨어진 실전 감각을 되찾지 못한 걸 역력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효주 역시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지만 그 역시 전날 3라운드까지 10위권에 머물렀다. LPGA 신인왕 이정은6도 이날 8타를 줄여 공동 15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30위권을 오락가락했다.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전 세계 골프투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KLPGA 투어는 나흘 동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남진 KLPGA 사무국장은 “향후 시즌을 이어갈 동력을 넉넉하게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4일 열리는 KLPGA 개막전 ‘별들의 전쟁’

    14일 열리는 KLPGA 개막전 ‘별들의 전쟁’

    코로나19 탓에 한 달 이상 미뤄진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은 해외파·국내파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샷대결을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30일 KLPGA에 따르면 오는 14일 막을 올리는 KLPGA 챔피언십에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7)을 비롯해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24)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 그간 대회 출전을 저울질하던 박성현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외에도 한동안 팬들에게 경기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전이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넘게 국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김효주 역시 올해 첫 출전이다. 일찌감치 출전 의사를 밝힌 김세영과 이정은도 예정대로 출전을 확정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무대인 이보미(32)와 안선주(33), 배선우(26)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5월이면 LPGA와 JLPGA 투어가 한창일 때라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대회 출전이 가뭄에 콩 나듯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업’이 이어진 탓에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성사됐다. 밀려든 해외파에 맞설 국내파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KLPGA 투어 시드를 가진 92명 전원이 출전을 신청했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석권한 최혜진(21)은 기선 제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간발의 차이로 상금왕을 내줬던 장하나(28)는 한때 동료였던 ‘LPGA파’를 상대로 샷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해외 개막전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이다연(23), 지난 시즌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임희정과 조아연(이상 20) 등도 해외파와의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지난 11월4일부터 11월8일까지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 임효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사단법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근희, 고려대 교수)이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국제표준화 회의에는 19개국 189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헬스를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정보시스템, 의료보안/개인정보보호, 용어(Semantic Content) 및 유전체 정보 분야의 다양한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ISO/TC 215’는 스마트헬스표준을 포함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화 위원회로 최근 ‘SC 1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 SC 1 간사국은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초대간사는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유전체 분과장인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가 맡고 있다. ISO/T C215, SC1 대구 총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주무부처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헬스표준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ISO/TC 215, SC 1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대구총회를 총괄기획한 한국대표단장(Head of Delegation)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를 비롯하여, △WG1 성균관대 안선주교수, △플라잉마운틴 이성현대표, △WG2 컨비너(Convenor)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 △WG2 삼성융합의과학원/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 △WG3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 △WG4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근희 의장(고려대 교수),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이인혜 국장, △헬스올 도형호 대표, △JWG7 경북대학교 이성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태화 교수, △SC 1 간사(Secretary)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개인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시대를 맞아, 융합분야 최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 스마트헬스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헬스표준포럼 부회장(기획분과장)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는 PDHI(Personalized Digital Health Informatics) & AiC(Aging in Community) Task Force Convenor-Support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기획분과 간사인 성균관대학교 신수용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SC 1 Convenor-Support로 지명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는 60여명의 대규모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참석했고, 3개의 NP(신규아이템) 제안 채택 및 1개의 수정제안을 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한국 전문가 주도로 개발중인 16건의 국제표준의 진행 사항을 발표했다.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난관도 많이 있다. 이번 대구회의에서부터 WG2 ‘System & Data Interoperability(시스템&데이터 상호운용성)’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은 WG2의 향후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전략 로드맵의 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번 SC 1 회의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다뤄본 전문가가 적은 상황이어서, 유전체를 다뤄본 임상의/엔지니어들의 적극적 참석이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SC 1 전략적 로드맵 구성은 SC 1 위원회의 중단기 전략을 논의/결정하는 채널로서 국내 전문가들의 전략회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에 필요한 내용이 전략에 포함되도록 상세화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유전체정보의 실질적 표준단체인 GA4GH에서 생성되는 표준의 SC 1과의 연계는 SC1 의 향후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GA4GH에게 ISO의 공신력을 제공하는 협력, 상생과 더불어 간사국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항목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SC1 의 출범과 더불어, AI, Blockchain, Cloud 등 New Technologies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제표준화 작업을 위한 TF(Task Force) 구성, 주도권 다툼이 활발하다. 따라서 기존의 WG체제에서 변화를 수용할 있는 TF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ISO/TC 215 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 구축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내 표준 TF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총회를 공동주관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임효근 회장은 “그 동안 포럼 회원들이 스마트헬스 및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로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헬스 영역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여, 새로운 성장 산업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장전서 일내고 日열도 잠재웠네

    연장전서 일내고 日열도 잠재웠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GPA) 투어에 뛰어든 배선우(25)가 ‘준우승 징크스’를 털고 연장 끝에 일본 무대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배선우는 1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 시마마쓰 코스(파72·653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냈다. 배선우는 2017년 상금왕 스즈키 아이(25), 안선주(31) 등 2위 그룹에 2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공동 3위로 시작, 5언더파의 맹타로 추격전을 펼친 끝에 동타를 만든 일본 투어 16승 관록의 ‘베테랑’ 테레사 루(대만)와의 연장 첫 홀에서 귀중한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J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4위의 성적으로 올해 JLPGA 투어에 데뷔한 배선우는 17개 대회 만에 준우승의 징크스를 떨치고 기어코 데뷔 첫 승을 만들어냈다. 배선우는 앞서 데뷔 후 1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준우승 세 차례, 3위(공동 순위 포함) 두 차례를 포함해 3분의1이 넘는 6개 대회에서 우승권 또는 ‘톱10’ 성적으로 일본 첫 승을 노크했지만 번번이 돌아섰다. 지난주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에서 끝난 다이토겐타쿠 대회 4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이며 나리타 미스즈(27)를 뒤쫓았지만 단 1타가 모자라 연장의 기회를 맞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을 올린 뒤 일본 무대를 타진했던 배선우는 일본 진출 5개월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우승상금은 1620만엔(약 1억 8500만원). 일본 진출 이후 이날까지 6466만엔(약 7억 3850만원)을 벌어들인 배선우는 시즌 상금 순위도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5일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42년 만에 일본에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컵을 안긴 시부노 히나코(21)가 4언더파 13위로 귀국 신고를 마친 가운데 안선주는 11언더파 3위, 신지애 8언더파 공동 5위 등의 성적을 냈다. 배선우의 우승으로 ‘일본파’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韓남매 타이틀 싹쓸이…日그린엔 일본은 없다

    韓남매 타이틀 싹쓸이…日그린엔 일본은 없다

    신지애, JLPGA 올해의 선수상에 메이저 3승까지 유소연, 日여자오픈 우승… 안선주는 4번째 상금왕 한국 선수들 올 시즌 일본 38개 대회서 15승 합작 ‘낚시꾼 스윙’ 최호성도 통산 2승째 JGTO대회 우승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 선수들이었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고, 시즌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도 모두 한국 선수들의 차지였다. ‘피싱맨’ 최호성(45)도 일본남자프로골프 투어(JGTO)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낚아 주목받았다. 올 시즌 JLPGA를 가장 빛낸 선수는 사상 최초로 한 해 메이저 3승을 거머쥔 신지애(30)다. 신지애는 지난 25일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배희경을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신지애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JLPGA 투어 50년 역사상 처음이다. 신지애는 한 시즌 투어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도 598.5점으로 1위를 차지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신지애 외에 유소연(28)이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 시즌 메이저 대회를 둘이 석권했다. 개인 통산 JLPGA 4번째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31)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이끌었다. 안선주는 지난 18일 끝난 다이오제지 엘리에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면서 4년 만에 통산 4번째 상금왕에 올랐다. 안선주는 또 올 시즌 5승을 수확해 한국 선수들이 합작한 15승 가운데 3분의 1을 책임졌다. 이밖에 신지애가 4승, 황아름이 3승을 거뒀고 이민영과 배희경, 유소연이 1승씩 추가했다.일본 선수들 가운데선 신지애를 간발의 차(0.03)로 따돌리고 약 70.10타로 평균타수 1위에 오른 스즈키 아이가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스즈키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4승을 거뒀지만 손목 부상으로 하반기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한편 이날 최호성도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GTO 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해 한국 남녀 선수가 나란히 일본 골프 무대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에 이은 일본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경북 포항 수산고 재학시절 실습을 하다 오른손 엄지가 잘리는 사고를 당한 뒤 25세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양이나 다리 자세가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해서 ‘낚시꾼 골퍼’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그의 독특한 스윙 자세를 지난 6월 미 골프위크가 다루기도 했다. 최호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자 미 골프닷컴은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호성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쭈타누깐, LPGA 사상 첫 전관왕 예약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를 3타 줄인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로 마쳐 평균타수와 CME글로브 포인트(대상) 부문에서 1위를 예약했다. 상금과 올해의선수, 최다 톱10 등 3개 부문을 일찌감치 석권한 쭈타누깐은 이로써 LPGA 사상 첫 개인 타이틀 전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안선주, 통산 네 번째 JLPGA 상금왕 안선주(31)가 18일 일본 에히메현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25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을 27위로 마쳐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남기고 올 시즌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신지애(30)는 이번 대회 우승했어야 투어 상금왕 경쟁을 이어 갈 수 있었지만 4위에 그쳤다. 안선주의 JLPGA 상금왕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다.
  • 지은희, 8년 만에 LPGA 투어 우승…대만 챔피언십 제패

    지은희, 8년 만에 LPGA 투어 우승…대만 챔피언십 제패

    지은희(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약 8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앞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와 2009년 7월 US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 7000만원)다. 이번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합작한 시즌 최다승은 올해와 2015년의 15승이다. 3라운드까지 6타 차로 넉넉히 앞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한 지은희는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이렇다 할 위기 한 번 없이 8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그나마 간격을 좁힌 것이 6타 차로 끝났을 정도로 싱거운 승부였다. 경기는 지은희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지만 지은희로서는 감격스러운 우승이었다. 지은희는 2007년 국내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2위에 오르며 신지애(29), 안선주(30)와 함께 국내 투어 ‘빅3’로 불렸다. 2008년 LPGA에 뛰어들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1승씩 거두며 투어에 순조롭게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0년 스윙 교정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5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쉬운 우승 기회를 놓쳤던 지은희는 결국 대만에서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3개월 만에 다시 웃은 이민영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새내기’ 이민영(25)이 3개월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이민영은 9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골프클럽(파72·6362야드)에서 끝난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이민영은 김하늘(29)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에서 뛴 이민영은 이로써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2승째를 쌓았다. 상금은 1800만엔(약 1억 80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암 수술 이후 첫 우승을 지난해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일궈 내기도 했다. 이민영은 시즌 상금 6468만 7000엔(약 6억 5000만원)으로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일본 첫 우승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2승도 빨리 달성해 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올해 18개 대회에서 8승을 거두는 강세를 이어 갔다. 준우승한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 안선주(30)와 전미정(35), 강수연(41)이 각각 1승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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