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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틀렸다”… 민주당, 아침방송 7시 ‘맞불’ 놓은 진짜 속내

    “김어준, 틀렸다”… 민주당, 아침방송 7시 ‘맞불’ 놓은 진짜 속내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며 메시지 강화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방송 시간이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프로그램과 정확히 겹치는 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둘러싼 김 씨의 발언을 민주당이 공개 반박하면서 여권 내부의 미디어 주도권 다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민주당TV’로 개편해 매주 평일 오전 7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1일과 3일, 8일, 10일 네 차례의 파일럿 방송을 거쳐 14일부터 본격적인 정규 방송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점은 방송 시간대다. 오전 7시는 대표적 친여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친여 성향 유튜브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당의 목소리를 내며 프레임을 주도하려는 ‘맞불’을 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을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40%대 지지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뒤 이를 회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의 주장에 대해 “틀렸다”고 공식 반박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근거로 김영삼·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임기 중 지지율이 20~30%대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40~70%대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언론권력은 정확해야 하고, 진영 미디어는 더 정확해야 한다”며 “사실관계는 항상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친여 성향 스피커라 할지라도 잘못된 사실관계나 당에 불리한 프레임을 유포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는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힌 셈이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연대 가능성을 강조하며 확전을 경계하고 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진보와 중도를 아우르는 오픈TV를 지향한다”며 “기존 민주진보 채널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품격 있는 공론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 친여 유튜버들에게 당의 메시지가 휘둘리는 상황을 바로잡고, 당 차원의 독자적인 공론장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러한 여권 내부 양상을 두고 “민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어준의 말이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며 “지금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 씨의 말 한마디가 아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 “‘거부’부터 ‘축제’까지”…금감원 ‘플리’로 본 조직개편 냉온탕

    “‘거부’부터 ‘축제’까지”…금감원 ‘플리’로 본 조직개편 냉온탕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가던 9월 한 달간, 내부 아침방송의 선곡이 조직의 감정선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9월 금감원 아침방송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당시 금감원 내부의 심리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었다. 금감원은 매일 오전 8시 50분 직원들이 돌아가며 하루 DJ로 나서 방송을 진행한다. 9월 3일 금감원이 금융감독위원회 아래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나뉘는 조직개편안이 나온 뒤, 금감원 내부 방송에서는 우울한 분위기의 곡들이 잇따라 선곡됐다. 5일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이 방송됐고, 9일에는 빅마마의 ‘거부’가 흘러나왔다. 이날은 직원들이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상복 시위’가 벌어진 날이었다. 시위가 이어지던 10일에는 저항의 상징으로 불리는 YB의 ‘흰수염고래’가 방송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곡은 결집과 위로의 메시지로 바뀌었다. 12일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16일 GOD의 ‘촛불하나’가 잇따라 방송되며 서로를 다독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 17일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18일 세븐틴의 ‘같이가요’가 방송되며 “끝까지 함께하자”는 조직적 결속 의지가 드러났다. 국회 본회의에 조직개편안이 상정된 25일에는 피로감이 정점에 달했다. 이날 방송된 이하이의 ‘한숨’은 지친 조직의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말보다 음악이 더 정확한 심리 보고서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정부가 조직개편안을 철회하면서 금감원 내부는 축제 분위기로 전환됐다. 하루 뒤인 26일 방송에서는 소녀시대의 ‘Forever 1’이 흘러나왔고, “우리 다시 하나 된 이 순간”이라는 가사가 돋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래 한 곡 한 곡이 그날의 분위기를 대변했다”고 회상했다.
  • 정장선 평택시장, “청렴은 공직자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덕목”

    정장선 평택시장, “청렴은 공직자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덕목”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12일 평택시 내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도서와 함께하는 청렴방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렴도서와 함께하는 청렴방송’은 평택시 청렴도서 27선, 올해의 책 13선 등을 선정해 전 직원이 청렴과 관련한 책을 읽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청렴도서관’과 청렴 사례를 방송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청렴한 아침방송’을 연계한 청렴 시책이다. 정 시장은 청렴도서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의 이야기를 통해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을 설명했고, 이와 덧붙여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라는 목민심서의 문구를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항상 마음속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는 ‘청렴도서관’, ‘청렴방송’, ‘청렴캠페인’, ‘청렴서한문’ 등을 운영해 평택시 공직자의 청렴 의식 함양과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 강서 ‘청렴 커피’ 한 잔 드세요

    강서 ‘청렴 커피’ 한 잔 드세요

    ‘청정강서’ 어깨띠 하고 음료 나눔격무 시달리는 직원들 격려· 소통생활 속 청렴 실천 안내문도 배부 “커피 한잔하고 가세요. 여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커피차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 강서구청 정문 앞에서 진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 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 구청장은 ‘청’렴하고 ‘정’직하게 ‘강’요말고 ‘서’로실천, ‘청정강서’라는 강서구 청렴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커피차에 올랐다. 출근길 예고되지 않은 이벤트에 직원들은 처음에는 살짝 당황하더니 이내 웃는 얼굴로 커피를 받아 사무실로 들어갔다.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구청장이 주는 커피를 마시려는 직원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번 행사는 구청 직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서구지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5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소탈하게 대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진 구청장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최근 폭우와 폭염에 말라리아 대응까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진 구청장이 워낙 일벌레다 보니 직원들도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것을 구청장이 인정해 주니 힘이 난다”며 웃었다. 이날 행사에선 커피와 함께 생활 속 청렴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실천 안내문도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갑질 행위 판단 기준, 외부 강의에 따른 사례금 상한액 내용과 더불어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청탁금지법의 개정된 내용도 담겼다. 경찰 최고위직 출신이라선지 진 구청장의 청렴에 대한 철학은 확고하다. 지난 6월에는 직접 강서구청 아침방송 DJ로 나서 행정에 있어서 청렴이 왜 중요한가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청렴을 바탕으로 더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강서구청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 올림픽 도착한 ‘통가 근육맨’…개막식에서 볼 수 있을까

    파리 올림픽 도착한 ‘통가 근육맨’…개막식에서 볼 수 있을까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로 나서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 화제를 모은 ‘통가 근육맨’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다만 선수가 아닌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가의 태권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카누 선수인 피타 타우파토푸아(40)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가 해냈다! 파리”라는 글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카누와 태권도 종목에 도전했지만 올림픽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 4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팀을 여기까지 안전하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내가 비축하고 있는 5갤런(19리터)의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은 좀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고 유쾌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 선수가 아닌 통가 대표단의 일원으로 자리를 빛낸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좋은 기회가 생겼고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 “동료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고 격려하며 내가 배운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 파리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수가 아닌 그가 개막식에 코코넛 오일을 잔뜩 바른 모습으로 등장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NBC의 아침방송 ‘투데이 쇼’는 24일 그의 소식을 전하며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예년보다 덜 ‘반질반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그는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세 차례의 올림픽 개막식에서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 채 통가의 기수로 나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도 맨몸으로 등장해 시선을 한데 모았다. 코코넛 오일은 통가에서 추위를 막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태권도, 평창 올림픽에서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자유형 15㎞, 도쿄 올림픽에서는 다시 태권도로 출전했다. ‘통가맨’으로 유명세를 탄 그는 전세계에 조국을 알리는 1등 공신이 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 태평양 지역 대사를 역임하며 빈곤 아동 구호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주제로 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의 여파로 출전이 불발됐다. 그는 그해 1월 통가가 해저 화산 폭발로 막대한 피해를 입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포기하고 모금 등 피해 복구 활동에 전념했다.
  • 성북구청장, 민선8기 2주년 ‘일일 DJ’로 소통 나서

    성북구청장, 민선8기 2주년 ‘일일 DJ’로 소통 나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민선8기 반환점을 맞이해 구청 내 청렴·상호존중 아침방송의 일일 DJ로 출연해 성북구 공직자를 격려했다. 2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방송에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성북구청장으로 지난 6년 동안 현장구청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 삶의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헌신한 성북구 공직자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민선8기 성북구는 ‘함께, 변화, 성장’이라는 3대 가치로 미래성북 100년의 비전을 현실로 담아내는 중요한 시기로, 앞으로 남은 2년간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직시하고, 소처럼 충직하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구는 조직 내 소통과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주 화·목요일 아침에 아침방송 ‘청렴·상호존중,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10분간 생방송으로 운영 중이다. 2012년 6월부터 1074회 진행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민선8기 남은 기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정책, 도시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성북사랑상품권 710억원을 발행하는 한편 현재 서울 자치구 중에 두 번째로 많은 골목형 상점가(현재 7곳)가 추가 지정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명품 주거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사업, 동북선 경전철과 내부순환 월곡 하향램프 등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 ‘청렴한 직장’ 금천, DJ 구청장 떴다

    ‘청렴한 직장’ 금천, DJ 구청장 떴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청렴 아침방송’ 진행자로 나섰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렴 아침방송은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아침 업무 시작 전 2~3분 동안 청내 방송을 통해 운영된다”며 “구청장, 부구청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교대로 일일 진행자로 나서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은 청렴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25일 설명했다. 지난 21일 유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분위기’를 주제로 직장 내 대인관계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하루의 삼분의 일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좋은 직원들과 오래 함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은 ‘존중’”이라고 했다. 구는 이외에도 ▲부서별 찾아가는 청렴·인사 간담회 ▲청렴 라이브 콘서트 ▲도전! 스마트 청렴 골든벨 등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거창한 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포용하려는 자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며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전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렴도, 올해는 1등급”…송파구, 청렴도 향상 전방위 노력

    “청렴도, 올해는 1등급”…송파구, 청렴도 향상 전방위 노력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서울 송파구가 ‘1등급’을 목표로 전방위적 노력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3일 “지난해 송파구 청렴도 2단계 상승 성과는 조직문화 변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도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직 리더십 강화, 시스템 구축, 가치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청렴정책을 이어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청렴정책을 수립하며 지난 1월 ‘청렴인식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 공무원들은 고위직 솔선수범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꼽았다. 외부 이해관계자들은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 등 민관소통 협력체제 구축을 과제로 선택했다. 이를 위해 구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12월까지 운영한다. 혁신밴드는 청렴문화 실천협의체로 모든 부서가 분야별 11개 밴드에 소속돼 업무 특성에 따른 개선과제를 실천한다. 대표적으로 ▲공정한 청렴 인사 행정 실현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강화 ▲사회복지시설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 지원 ▲청렴예술문화 전시 개최 ▲종량제봉투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맞춤형 청렴실천 스터디 운영 등 총 5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분기별 혁신밴드 회의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연말에는 우수밴드를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을 위한 ‘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은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지정되는 ‘송파구 청렴데이’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청렴을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청사 전체가 하루 동안 청렴문화의 장으로 변신한다. 구청 로비에는 청렴포스터 ‘송파생활 청렴백서’ 전시가 열리고, 대강당 앞에는 ‘청렴·소통 오락실’이 마련된다. ‘관행타파 두더지 게임’, ‘청렴을 잡아라 스피드 게임’ 등 청렴을 주제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선후배 및 동료에게 아침방송으로 마음을 전하는 ‘송파는 사랑을 싣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청렴 특강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 한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모든 부서에서 청렴을 되새기며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 업무를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청렴도 2등급…전국 광역지자체 최고

    광주시 청렴도 2등급…전국 광역지자체 최고

    광주광역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5등급에서 2021년 3등급으로 오른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번 청렴도 상승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부패방지제도 구축,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반부패 법령·규정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선 1등급(17개 시·도 중 1위)을 달성한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향상을 견인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해피콜’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보조금·민원업무 등 관련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불편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청렴기동반’을 투입해 원인을 파악, 해당부서에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6000여 건의 청렴알림 문자를 발송해 행정절차 안내는 물론 민원처리 과정에서 경험한 비위를 신고하도록 독려했다. 내부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 청렴토론회 ▲릴레이 청렴다짐 영상제작 ▲청렴실천선언식 개최 ▲청렴 상시학습 ▲전 직원 청렴교육 수강 ▲청렴아침방송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청렴라이브콘서트 ▲청렴실천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감사위원회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강기정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해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베 전 총리 사망 소식에 태극기를?…美 NBC 황당 방송 사고

    아베 전 총리 사망 소식에 태극기를?…美 NBC 황당 방송 사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도중 중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숨진 가운데 이 소식을 전하던 미국 아침 방송이 국기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국 NBC 아침방송 투데이쇼는 이날 아침 긴급속보로 아베 전 총리가 피격돼 사망했다는 소식을 자막을 통해 전했다. 황당한 실수는 자료화면에서 나왔다. 자막과 함께 방영된 화면에 광화문과 함께 우리나라 태극기의 모습을 내보낸 것. 이는 뉴스 담당자가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구별하지 못해 생긴 실수로 추정되며 아직 이와 관련된 NBC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은 곧바로 트위터등 각종 소셜미디어(SNS) 통해 확산됐고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커티스 후크는 '나라가 틀렸다'며 NBC 측의 실수를 꼬집었다. 또한 네티즌들도 SNS를 통해 'NBC 같은 '엘리트 저널리스트'도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비꼬았다.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지원 유세를 하던 중 7~8m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야마가미 테츠야(41)에 의해 피격당해 결국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테츠야는 해상 자위대 출신으로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범행을 벌였다.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로, 11일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치를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상주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맡게되며 쓰야와 장례식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진흙탕 싸움’ 패소한 앰버 허드 “조니 뎁 진심으로 사랑했다”

    ‘진흙탕 싸움’ 패소한 앰버 허드 “조니 뎁 진심으로 사랑했다”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전남편 조니 뎁에게 악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앰버 허드는 미국 NBC 뉴스 아침방송 ‘투데이’의 진행자인 사바나 거스리와의 인터뷰에서 조니 뎁에 대한 심경을 묻자 “(조니 뎁을) 사랑한다. 온 마음을 다해 그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박살난 관계가굴러가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그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악의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이해하기 정말 쉬울 수도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당신이 한 번이라도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다면,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만장일치로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법원은 앰버 허드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허드가 제기한 맞소송에서는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앰버 허드는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
  • 재선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복귀 첫 행보로 ‘주민 안전’

    재선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복귀 첫 행보로 ‘주민 안전’

    “다시 주어진 4년은 성과로 보답하고 관악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약의 시간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습니다.”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7기에 이어 8기 재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일 아침방송을 통해 선거기간 중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업무에 복귀했다. 두달 만에 복귀한 박 구청장은 이날 첫 행보로 코로나19 관련 추진상황 총괄보고회를 하고 재활용선별장 화재현장과 풍수해대비 방재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지역의 확진자 발생 추이와 예방접종 현황, 선별진료소 운영 등 주요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오미크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신규 변이 유입, 3차 접종 후 돌파감염 우려 등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방역과 대응 체계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림2빗물펌프장을 찾아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펌프장 가동 및 준비상황, 방재시설 관리 상태 등 수해예방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이후 지난 4월 25일 화재가 발생한 관악구 재활용선별장을 재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활용 처리시설 및 사무실 등이 소실되어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박 구청장은 전날 시행된 6·1 지방선거에서 개표 결과 52.93% 득표율로, 이행자(47.06%)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박 구청장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구민들을 현장에서 만나며 구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고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현명한 선택과 믿음으로 다시 한 번 관악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눈 덮인 들판 함부로 걷지 마라” 굿바이, 17년 출근길 그 목소리

    “눈 덮인 들판 함부로 걷지 마라” 굿바이, 17년 출근길 그 목소리

    “아침 교통정보입니다. 날씨만큼 좋은 일로 가득 찬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서울 도심 외곽부터 보시겠습니다.” 매일 아침 도로 정체 상황을 알려 주며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을 응원하던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지난달 28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얼마 전 진급을 하면서 2004년 시작한 KBS 아침방송을 마치게 된 이정환(55·경감) 서울 종로경찰서 112종합치안상황실 팀장은 이날 씩씩한 거수경례로 화면 밖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17년 6개월, ‘장수 아나운서’ 못지않은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이 팀장은 새해 들어 교통경찰 업무를 떠나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출입통제 구역이 된 종로서 112치안종합상황실 대신 널찍한 강당에서 23일 이 팀장을 만났다. 그는 “적지 않은 세월이었던 만큼 시원섭섭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시민의 다급한 신고에 총력 대응을 하는 실시간 상황실 업무의 매력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며 아쉬움과 설렘을 동시에 털어놨다. 새벽 5시마다 나와 방송을 진행한 뒤 교통정보센터의 다른 행정 업무를 같이 하던 이 팀장의 일상은 새해부터 주야간 근무가 교차하는 상황실의 삶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교통정보도, 상황실도 시민 가까이에 있다는 점은 같아 다행이라며 이 팀장은 웃었다. 그가 처음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의 방송 직무에 지원할 때 경쟁률은 22대1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크게 긴장을 하지 않는 타고난 방송 체질이란 평가를 받은 이 팀장이지만 ‘일당백 정신’과 ‘책임감’이 없었으면 17년 넘게 방송을 이어 가긴 쉽지 않았을 일이다.이 팀장은 “동료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만큼 책임감 있는 마음가짐에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실력이 받쳐 줘야 한다고 늘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 방송국 아나운서를 맡으라는 제안이나 블랙박스 광고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출근길 도로 사정을 압축한 1분 분량 원고를 매번 직접 준비한 이 팀장은 출근하는 시민의 삭막한 마음을 달래던 ‘오프닝 멘트’로도 유명하다. 한번은 이양연의 ‘눈 덮인 들판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내용의 시를 인용해 어른들이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모범을 보이자는 얘기를 전했다. 그날 담당 PD가 따로 전화를 줄 정도로 스튜디오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숱한 팬레터와 응원 글을 받아 온 ‘스타 경찰’이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 시민은 따로 있다. 10년 전쯤 이 팀장에게 두 차례 회색 양말을 보내온 ‘양말 할머니’다. 할머니가 “가난에 못 이겨 해외로 입양 보낸 아들이 생각난다”며 양말을 보내 줬는데 언젠가부터 양말이 더이상 오지 않고 있다며 그는 말끝을 흐렸다. 이 팀장은 “한참 지나 연로한 부모님의 아들이자 장성한 아들의 아버지가 된 뒤에야 할머니가 다시 떠올랐다”며 “양말을 다시 꺼내 구멍이 뚫릴 때까지 신었다”고 말했다.
  • ‘17년 교통방송’ 거수경례로 끝맺은 이정환 경감...“양말할머니 건강하신가요“

    ‘17년 교통방송’ 거수경례로 끝맺은 이정환 경감...“양말할머니 건강하신가요“

    17년간 출근길 교통정보 안내해온 이정환 경감지난달 마지막 방송 매듭짓고 ‘거수경례 종료’ 타고난 방송 체질에 아나운서·블랙박스 광고 제의도입양 보낸 아들 생각난다며 양말 보내준 할머니10년 지나도 잊지 못해 구멍날 때까지 신어이제 상황실 팀장으로···“시민 가까이서 도움주겠다”“아침 교통정보입니다. 날씨만큼 좋은 일로 가득 찬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서울 도심 외곽부터 보시겠습니다.” 아침마다 도로 정체 상황을 알려주며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을 응원하던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지난달 28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얼마 전 진급을 하면서 2004년 시작한 KBS 아침방송을 마치게 된 이정환(55·경감) 서울 종로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팀장은 모니터 너머 시민들에게 씩씩한 거수경례로 작별을 고했다. 17년 6개월, ‘장수 아나운서’ 못지 않는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이 팀장은 새해 들어 교통경찰 업무를 떠나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출입통제 구역이 된 종로서 112치안종합상황실 대신 널찍한 강당에서 23일 만난 이 팀장은 “적지 않은 세월이었던 만큼 시원섭섭,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시민들의 다급한 신고에 총력 대응을 하는 실시간 상황실 업무의 매력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새벽 5시에 나와 방송을 진행한 뒤 교통정보센터의 다른 행정 업무를 겸행하던 이 팀장의 일상은 주·야간 근무가 교차하는 상황실의 삶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교통정보도, 112상황실도 시민 가까이에 있다는 점은 같다며 이 팀장은 웃었다. 카메라 앞에서 떨지 않았다...타고난 방송 체질 처음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의 방송 직무에 지원할 때 경쟁률은 22대 1이었다. 지역 방송국의 뉴스 채널에서 한 주간의 사건사고를 브리핑했던 경력, 아나운서 지망생과 함께 아카데미를 수료한 경험을 무기삼아 한 도전이었다. 시민 가까이서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일이 보람차 보였기 때문이다. 방송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미온수를 자주 마셨다”고 싱거운 대답을 되돌릴 정도로 이 팀장은 카메라 앞에서 크게 긴장을 하지 않는 타고난 방송 체질이다. 그래도 ‘일당백 정신’과 ‘책임감’이 없었으면 17년 넘게 방송을 이어가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 팀장은 “별다른 혜택 없이 매일 새벽 5시에 나와 방송을 진행한 뒤 교통정보센터의 다른 행정 업무도 겸행해야 한다”며 “동료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만큼 책임감 있는 마음가짐과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실력이 받춰져야 한다고 늘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으로 지역 방송국 아나운서나 블랙박스 광고 제의도 모두 거절했다.1분 남짓의 원고를 매번 직접 준비한 이 팀장은 출근길 시민들의 삭막한 마음을 달래는 ‘오프닝 멘트’로도 유명하다. 한 번은 사명대사의 ‘눈 덮인 들판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내용의 시를 인용해 어른들이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모범을 보이자는 얘기를 전했다. 그날 PD가 따로 전화를 줄 정도로 스튜디오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숱한 팬레터와 응원글을 받아온 ‘스타 경찰’이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 시민이 따로 있다. 10년 전쯤 이 팀장에게 두 차례 회색 양말을 보내온 ‘양말 할머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할머니는 이 팀장에게 “가난을 못 이겨 해외로 입양 보낸 아들이 생각난다”며 “친근하고 아들 같은 경찰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양말을 보냈다. 언제부턴가 양말 선물이 더 이상 오지 않았다. 한참 지나 연로한 부모님의 아들이자 장성한 아들의 아버지가 된 뒤에야 할머니가 다시 떠올랐다는 이 팀장은 양말을 다시 꺼내 구멍이 뚫릴 때까지 신었다. 이 팀장은 “교통방송도 112상황실도 어떻게 말을 전해야 시민에게 가장 빠르게, 적절하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해야 하는 일”이라며 “누군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현장 경찰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금의 자리에 뿌듯하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 “아침 먹는데 식당 천장 무너져”…MBC 아나운서가 공개한 사진

    “아침 먹는데 식당 천장 무너져”…MBC 아나운서가 공개한 사진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28일 식당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방송을 마치고 지하 식당에서 김밥 한줄을 주문해서 먹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천장이 무너진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임 아나운서는 “휴대폰으로 주식 창을 보고 있는데 저쪽 왼편에서 점점 천장이 내려오더라”면서 “보면서도 이게 실화인가 싶었고, 잘못하면 깔리겠다 싶어 곧바로 뛰어나와 다행히 저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야 천만다행이라지만 사장님이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면서 “다른 식당보다 훨씬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부지런한 가게이고, 갈 때마다 무척 친절하신 사장님인데.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드실 텐데, 손해 없어야 할 텐데”라고 적었다. 임 아나운서는 “원인은 살펴봐야겠지만 어디에서든 누군가의 소홀함,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이니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는 보상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계속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을 보며, 어제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부디 효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법으로 지난 27일부터 시행됐다. 임 아나운서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면서 “방송에서 종종 보도했던 무너짐 사고가 나에게도 일어나는 일이구나, 만약 무너지는 쪽에 앉았더라면 어땠을까, 사람 많은 점심이었다면 등등. 알 수 없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됐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 아나운서는 2013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8년에 지상파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비타민C 고용량요법, 임상적 근거 없다/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비타민C 고용량요법, 임상적 근거 없다/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2000년 12월 지상파 아침방송 프로그램에 유명 의대 C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장인, 장모, 부친의 사례를 들어 비타민C의 효능을 이야기했다. 장인이 고혈압으로 인해 망막혈관이 막혀 좌측 시야결손이 있었는데 자신의 권유로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고 2년 후 시야결손이 사라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장모 역시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왔는데 회복이 되었고, 부친 역시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 상처가 낫지 않았는데 비타민C 몇 박스를 사 들고 드시라고 했는데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이 방송이 나간 뒤로 비타민C 구매 열풍이 불었다.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였다는 소문도 있다. C교수는 ‘비타민C 전도사’라는 별칭이 생겼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타민C를 홍보하고 있다. 동료 의대교수를 포함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용량의 비타민C를 복용했다.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60배 이상 많은 6000mg 이상의 비타민C 고용량요법(메가도스요법)을 권하고 있고, C교수 본인은 매일 1만 2000mg씩 복용한다고 한다. 해부학을 전공한 기초의학자임에도 최근 개인의원에서 진료를 시작해 본인이 개발한 진단키트로 주요 암을 조기에 진단해 비타민C 경구 복용과 정맥주사를 통해 면역 상태를 강화함으로써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직 의대 교수가 유명 지상파 아침방송에 나와 설마 근거 없는 말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C교수의 이야기는 인과관계가 불확실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사례나 경험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으로 인한 분지망막정맥폐쇄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년 정도 지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2012년 미국임상영양저널에 발표된 임상시험을 종합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투여한 경우 수축기 혈압이 위약(가짜약)과 비교해 약 3㎜Hg 정도 감소해 임상적으로 큰 효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발생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회복되는 예도 있고, 거의 정상 수준으로 근력이 회복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족부 병변 역시 약물요법을 통해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면서 항생제 투여와 함께 상처치료를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즉, C교수가 언급한 내용들은 비타민C를 복용하지 않았어도 치료가 되는 사례들로 비타민C의 효능의 근거가 될 수 없다. C교수 외에도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치료에 비타민C 고용량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임상의사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실험실 연구나 동물연구를 통해 가설로 제기되고 있을 뿐 최근까지 발표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이를 종합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효능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으며,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은 경험이나 사례들이다. 근거중심의학을 모르는 일부 의사들의 그럴듯한 주장에 넘어가지 말고, 비타민C 고용량요법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자.
  • 사과한 유시민에…한동훈 “거짓선동으로 피해, 필요한 조치 검토할 것”

    사과한 유시민에…한동훈 “거짓선동으로 피해, 필요한 조치 검토할 것”

    한동훈 검사장이 2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 제기에 사과한 것과 관련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한 거짓 선동을 반복해 왔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당했고 유 이사장의 거짓말을 믿은 국민들도 피해를 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유 이사장은 저에 관한 수사심의회 개최 당일(지난해 7월 24일) 아침방송에 출연해 저를 특정해 구체적인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게 불리한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라며 “유 이사장은 잘 몰라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검사장은 이어 “유 이사장은 그런 구체적인 거짓말을 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누가 허위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의 채널A 사건 수사심의위가 열린 작년 7월 24일에는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을 받던 한 검사장을 지목하며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이사장을 명예훼손·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에 배당된 상태다. 유 이사장이 허위사실을 인정한 만큼 관련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령과 사랑에 빠져 약혼 주장하던 英 여성, 파혼…이유는?

    유령과 사랑에 빠져 약혼 주장하던 英 여성, 파혼…이유는?

    2년여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령과 사랑에 빠져 사귀고 있다”고 주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영국인 여성 애미시스트 렐름. 현재 나이 만 32세인 이 여성은 유령과 사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지 9개월 만에 약혼까지 발표했었지만, 올해 파혼한 소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유령 남자 친구의 제멋대로 구는 성격을 뒤늦게 깨달아 버렸기 때문. 즉 성격 차이라는 것인데 함께 여행에 다녀온 뒤 그의 성격이 돌변했고 악한 유령 친구들까지 집으로 데려오게 됐다는 것이 렐름의 주장이다.영매사인 렐름은 2018년 8월 영국 ITV 아침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해 유령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었다. 렐름은 그전에도 방송에 출연해 20여 명의 유령과 만나 잠자리(귀접)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렐름은 마침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를 찾게 됐고 매우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는 것을 방송 중에 밝힌 것이었다. 당시 그녀가 푹 빠진 상대는 호주 여행 중에 만난 레이라는 이름의 유령으로 알려졌다. 렐름은 이 방송에서 “어느 날 수풀 속을 걷는데 갑자기 너무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면서 “그때 내게 이 사람(유령)이라고 생각되는 상대가 나타났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고 말했다. 렐름은 또 “우리 관계는 진지하다. 그의 아이를 낳는 것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게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난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믿는다”고 털어놨다.이날 렐름은 사귄지 9개월만에 약혼하게 된 레이에 대해 “낭만적인 청혼을 하는 사람처럼 무릎을 꿇는 게 아니었다. 그에게는 무릎이 없으니까(웃음)”라면서도 “하지만 목소리는 잘 들는데 낮고 너무 섹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르고 싶다. 과거에는 사람 남자와 약혼한 적도 있지만 레이와의 약혼으로 난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면서 “잠자리도 사람 남성보다 훨씬 더 쾌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렐름의 이런 발언은 당시 SNS나 다른 나라 여러 매체에서도 다뤘을 만큼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유령 레이에게 홀딱 빠진 모습을 보였던 렐름이 올해 들어 갑자기 파혼을 선언했다는 것이다.지난 14일(현지시간) 또 다시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 응한 렐름은 현재 포르투갈에서 살고 있어 영상 통화를 통해 파혼 이유를 설명했다. 렐름은 “호주에서 함께 여행할 때는 잘 지냈었다. 하지만 그 후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면서 “그는 나쁜 유령 친구를 만나 배려심이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었고 나쁜 유령 친구들을 여러 명이나 데리고 함께 집에 오기까지 했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면서 “그를 집에서 내쫓아내고 집 주위에는 검은 전기석(투르말린·붕소, 알루미늄 따위를 함유한 규산염 광물)을 놓고 주문을 외워 정화했다”고 설명했다. 2년여 전과 확연히 달라진 렐름의 모습에 다소 놀란 방송 진행자들. 하지만 렐름의 결심은 굳은 듯이 보인다. 렐름은 또 양측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렐름은 “우리 가족과 레이의 가족들도 우리의 이별에 매우 실망했다. 레이의 가족과 잠시 만났지만 아들의 나쁜 행동을 그저 슬퍼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이렇게 된 것은 나 역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렐름이 주장하는 유령과의 잠자리는 이른바 귀접 현상으로도 불린다. 이는 귀신(또는 유령)과 접했다는 의미로, 귀신이 신체적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데 일부 정신분석학자는 내면에 잠재돼 있던 성적 욕망이 꿈을 꾸면서 표면 위로 올라와 특정한 현상으로 투사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명희 “방통위가 김어준에 꼼짝 못해”…한상혁 “인위적 규제 안 돼”

    조명희 “방통위가 김어준에 꼼짝 못해”…한상혁 “인위적 규제 안 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BS 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서울시민 세금으로 음모론을 지원하는 꼴”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제재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와 방심위 등 4개 기관 감사에서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TBS 교통방송 아침방송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한 하차를 청원합니다’ 청원을 언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 프로그램은 (최근 5년간) 행정지도 11번, 법정 제재 5번 등 총 16번에 걸쳐 방심위 제재를 받았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2017년 3월 TV조선 재승인 당시 청문조서와 비교하며 “TV조선 재승인 때는 진행자나 출연자가 막말하면 영구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한다고 돼 있는데,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에는 왜 아무런 조치가 없느냐”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따져 물었다.한 위원장은 “TV조선은 사례는 사업자 측에서 자발적 계획을 낸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이 “막말 출연자가 어떤 방송에 출연해도 규정하는 법이 없느냐”고 질타한 데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인위적으로 규정을 만들 문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최근 5년간 단일 프로그램 법정 제재 1위”라며 “이 정도 되면 타 방송 같으면 출연정지나 하차, 프로그램을 폐지했을 것”이라며 “방통위가 김어준에 꼼짝 못한다. 그러면서 (방통위가) 종편은 반대로 회사를 문 닫게 한다고 겁박한다”고 했다. 반면 한 위원장은 “그런 내용으로 겁박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tbs에 연간 서울시 세금 350억원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아침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tbs 아침방송 진행자 김씨에 대한 하차를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TBS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가가 세금을 통해 방송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공익을 위함이다”며 “tbs에서 김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국가가 음모론을 지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tbs는 한 해 서울시 세금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청원인은 “김씨는 그간 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공정성과 균형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송을 자주 진행해왔다”고 했다. 미투(Me Too) 운동 음모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 특정 지역 비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등을 김씨의 “특정 진영논리를 기반으로 한 음모론의 사례”라고 했다. 이어 “제 청원은 특정 진행자에 대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을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사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방송을 진행하는 점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삭제된 상태다. 김씨는 지난 3월 라디오에서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표현했다가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어준을 퇴출시켜달라”는 글이 올라왔다.2018년 1주당 500만원 받았다 2018년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그해 김씨에게 출연료로 매주 500만원(주 5일 방송 기준 회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당시 MBC 라디오 최고 인기 프로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여성시대’의 진행자 사회료는 회당 60만~65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도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씨 출연료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박원순 시장은 “(출연료 관련 자료는) 신용정보이기도 하고 이 사람들은 개인사업자”라며 “KBS가 개인별 출연료 내역 제출을 거부한 이래로 다른 방송사들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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