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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준금리 묶고 재무장관 “강달러 추구”… 달러 가치 급등

    美 기준금리 묶고 재무장관 “강달러 추구”… 달러 가치 급등

    파월 “물가 안정·고용 대응 적절”한국과 상단 1.25%P 격차 유지베선트 “외환 시장에 개입 안 해”블룸버그 달러화 지수 0.4% 올라코스피 사상 최초로 5200선 돌파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행렬을 멈추고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강달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폭으로 다시 올랐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10월, 12월 FOMC 회의에선 3회 연속으로 0.2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해오던 연준의 금리 인하 행진은 멈추게 됐다. 의견은 10(동결) 대 2(인하)로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에서 행한 경제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거론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은근히 압박했다. 하지만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성장과 고용, 물가 등 핵심 경제 지표들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 금리 수준에 대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의) 이중 책무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현 수준보다 금리를 낮출 이유도 올릴 이유도 없으니 당분간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기준금리 2.50%)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 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만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굳이 금리를 더 낮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압박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5일 회의에서 1500원을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 불안을 들어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를 아예 철회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대외 변수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상승한 1426.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동결로 달러 가치 하락 압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국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항상 강달러 정책을 갖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 그는 달러화에 대한 외국 통화 가치를 부양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 “절대 아니다”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블룸버그 달러화 지수는 이날 0.4% 상승하며 직전 4거래일 연속 지속된 하락세를 멈췄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44 포인트(0.98%) 상승한 5221.25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0.89포인트(2.73%) 급등한 1164.41로 마감했다.
  • 달러 가치 4년 만에 최저… 환율 하루 새 23.7원 하락

    달러 가치 4년 만에 최저… 환율 하루 새 23.7원 하락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가치 하락에 개의치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급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7원 떨어진 1422.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5.2원 내린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14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0월 20일(1419.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달러 가치 하락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뒤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미국 이민당국 요원에 의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 여파로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5(1985=100 기준)로 전달보다 9.7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5월 이후 약 12년 만의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90.9)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달러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보라.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최근의 달러화 약세를 우려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95.536까지 떨어져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도 원달러 환율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으나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2엔대에 머물렀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 달러 가치 4년 만에 최저…원달러 환율 급락해 석달 만에 최저치

    달러 가치 4년 만에 최저…원달러 환율 급락해 석달 만에 최저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가치 하락에 개의치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급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7원 떨어진 1422.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5.2원 내린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14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0월 20일(1419.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달러 가치 하락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뒤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미국 이민당국 요원에 의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 여파로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5(1985=100 기준)로 전달보다 9.7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5월 이후 약 12년 만의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90.9)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달러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보라.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최근의 달러화 약세를 우려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95.536까지 떨어져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도 원달러 환율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으나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2엔대에 머물렀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영상] IS 무장대원에 떨어진 美 유도탄 ‘쾅’…트럼프, 결국 ‘진짜 전쟁’ 시작했나 [포착]

    [영상] IS 무장대원에 떨어진 美 유도탄 ‘쾅’…트럼프, 결국 ‘진짜 전쟁’ 시작했나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시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단 미국은 이번 공습을 전쟁이 아닌 ‘복수’라고 규정했다. 중동에서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전투기, 공격 헬기, 포병을 동원해 시리아 중부 여러 지역에서 70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IS의 알려진 인프라와 무기 시설을 겨냥해 100발 이상의 정밀 유도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의 이번 IS 겨냥 공격은 지난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야전 정찰에 나선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해 아이오와주 방위군소속 윌리엄 하워드 하사와 에드거 토레스-토바 하사, 미국인 통역사 아야드 만수르 사카트 등 3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 성격을 띠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미군 대상 공격에 대한“직접 대응으로 ISIS(이슬람국가를 미군이 일컫는 명칭) 전투원, 인프라 및 무기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호크아이 공습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명은 숨진 미군 병사들의 출신지인 아이오와주의 별칭인 ‘호크아이주’(hawkeye state)를 따라 명명됐다. 전투기부터 하이마스까지 동원된 대규모 공습AP통신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공습에서 미군은 F-15 이글 전투기, A-10 선더볼트 근접지원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를 동원했다”면서 “요르단에서 출격한 F-16 전투기와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도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TV는 “미군은 위 무기들을 이용해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와 라카주의 농촌 지역, 팔미라 인근 알아무르 지역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당국자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공습늠 지난 7월 이후 시리아 내 IS 잔당을 비롯한 테러 조직원 제거를 위해 수행된 약 80차례의 작전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정밀 유도탄이 시리아 내 IS 관련 지역과 시설에 떨어지고 이내 해당 지역이 거대한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1년간 IS가 미국 내 표적을 상대로 최소 11차례의 공격 모의나 공격을 부추겼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6개월간 작전을 통해 반군 119명을 체포하고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달 미군과 시리아 보안 요원들이 시리아 남부에서 15곳 이상의 IS 무기 은닉처를 찾아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 130개 이상의 박격포와 로켓, 다수의 소총, 기관총, 대전차 지뢰, 즉석 폭발물 제조 장치 등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복수’ 공격은 전쟁이 아닌가…트럼프 “더 강한 타격” 경고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의 이번 공습에 대해 “이는 전쟁의 시작이 아닌 복수 선언(declaration of vengeance)”이라면서 “오늘 우리는 적들을 추적해 죽였다. 다수를 죽였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약속한 대로, 미국은 (미군 살해에) 책임이 있는 살인 테러범들에게 매우 심각한 보복을 가하고 있음을 발표한다”며 “미국인을 공격할 만큼 사악한 모든 테러리스트에게 경고를 보낸다. 당신들이 어떤 식으로든 미국을 공격하거나 위협한다면 이전에 당한 그 어떤 타격보다 더 강한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공격으로 숨진 IS 조직원은 최소 5명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당국 측은 미군들을 살해한 총격범이 IS에 동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보안군 소속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시리아 영토 내에 IS의 안전한 은신처가 없도록 보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시리아의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은 지난해 12월 독재자 바샤드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한 뒤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과도 정부를 세웠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후 시리아는 이후 국제 연합군에 공식 합류했다. 국제 연합군은 2018년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했으나 잔존 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 IS 무장대원에 떨어진 美 유도탄 ‘쾅’…트럼프, 결국 ‘진짜 전쟁’ 시작했나 (영상)

    IS 무장대원에 떨어진 美 유도탄 ‘쾅’…트럼프, 결국 ‘진짜 전쟁’ 시작했나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시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단 미국은 이번 공습을 전쟁이 아닌 ‘복수’라고 규정했다. 중동에서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전투기, 공격 헬기, 포병을 동원해 시리아 중부 여러 지역에서 70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IS의 알려진 인프라와 무기 시설을 겨냥해 100발 이상의 정밀 유도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의 이번 IS 겨냥 공격은 지난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야전 정찰에 나선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해 아이오와주 방위군소속 윌리엄 하워드 하사와 에드거 토레스-토바 하사, 미국인 통역사 아야드 만수르 사카트 등 3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 성격을 띠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미군 대상 공격에 대한“직접 대응으로 ISIS(이슬람국가를 미군이 일컫는 명칭) 전투원, 인프라 및 무기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호크아이 공습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명은 숨진 미군 병사들의 출신지인 아이오와주의 별칭인 ‘호크아이주’(hawkeye state)를 따라 명명됐다. 전투기부터 하이마스까지 동원된 대규모 공습AP통신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공습에서 미군은 F-15 이글 전투기, A-10 선더볼트 근접지원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를 동원했다”면서 “요르단에서 출격한 F-16 전투기와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도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TV는 “미군은 위 무기들을 이용해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와 라카주의 농촌 지역, 팔미라 인근 알아무르 지역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당국자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공습늠 지난 7월 이후 시리아 내 IS 잔당을 비롯한 테러 조직원 제거를 위해 수행된 약 80차례의 작전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정밀 유도탄이 시리아 내 IS 관련 지역과 시설에 떨어지고 이내 해당 지역이 거대한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1년간 IS가 미국 내 표적을 상대로 최소 11차례의 공격 모의나 공격을 부추겼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6개월간 작전을 통해 반군 119명을 체포하고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달 미군과 시리아 보안 요원들이 시리아 남부에서 15곳 이상의 IS 무기 은닉처를 찾아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 130개 이상의 박격포와 로켓, 다수의 소총, 기관총, 대전차 지뢰, 즉석 폭발물 제조 장치 등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복수’ 공격은 전쟁이 아닌가…트럼프 “더 강한 타격” 경고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의 이번 공습에 대해 “이는 전쟁의 시작이 아닌 복수 선언(declaration of vengeance)”이라면서 “오늘 우리는 적들을 추적해 죽였다. 다수를 죽였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약속한 대로, 미국은 (미군 살해에) 책임이 있는 살인 테러범들에게 매우 심각한 보복을 가하고 있음을 발표한다”며 “미국인을 공격할 만큼 사악한 모든 테러리스트에게 경고를 보낸다. 당신들이 어떤 식으로든 미국을 공격하거나 위협한다면 이전에 당한 그 어떤 타격보다 더 강한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공격으로 숨진 IS 조직원은 최소 5명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당국 측은 미군들을 살해한 총격범이 IS에 동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보안군 소속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시리아 영토 내에 IS의 안전한 은신처가 없도록 보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시리아의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은 지난해 12월 독재자 바샤드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한 뒤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과도 정부를 세웠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후 시리아는 이후 국제 연합군에 공식 합류했다. 국제 연합군은 2018년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했으나 잔존 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 국가대표였던 美현직 교육감 불법체류 체포 [월드핫피플]

    국가대표였던 美현직 교육감 불법체류 체포 [월드핫피플]

    전 국가대표였고 연봉 4억원 이상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신망을 얻고 있던 현직 교육감이 불법체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도주 중 체포된 이안 로버츠 교육감에 대해 아이오와주 디모인 교육위원회가 유급 행정 휴가 부여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가이아나에서 태어난 로버츠 교육감은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1999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 가이아나 대표로 800m 경기에 출전했다. 로버츠 교육감은 육상 국가대표를 할 만큼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친근감을 쌓는데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긴 다리에 튀는 색깔의 양복 정장을 입고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로버츠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올림픽 선수와 함께 뛰었다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 경찰을 피해 공원으로 도주한 로버츠 교육감을 수색 끝에 체포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그가 2024년 5월 이민 판사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로버츠 교육감은 2021년과 2022년 차량 내부에 장전된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후 유죄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합법적 총기 보유자로 경찰과 대화하는 동안 차에 총기가 있으면 안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학교 행정가에 작가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조지타운대 석사 학위까지 소지한 로버츠 교육감은 ICE의 주장대로라면 취업 허가를 받지 않고 공교육 시스템을 이끌었던 셈이다. 아이오와주 교육감으로 지원할 당시 로버츠 교육감은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의 수도이자 학생 숫자가 3만명 이상으로 주내에서 가장 큰 학군인 디모인의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정말 충격적이고 혼란스럽다”면서 “이 일이 어떻게 되든, 이 사건은 큰 상처가 될 것이고, 결국 분열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디모인은 좌파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석된다. 로버츠 교육감의 지도로 디모인 학군에서는 인종 평등 노력이 이뤄졌으며, 이는 보수층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디모인의 시의원인 크리스 콜먼은 “그는 배려심이 깊었고 인간미가 넘쳤다”면서 “이름을 기억하고 관계를 맺는 데도 정말 능숙했기 때문에 지역 사회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산밖에 없는데…” 중국 드론 금지에 발구르는 미국 농부

    “중국산밖에 없는데…” 중국 드론 금지에 발구르는 미국 농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자국 드론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중국 업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행정명령을 통해 드론의 해외의존도를 줄이겠다며 dji와 같은 중국 드론업체를 표적으로 삼았다. 미국 상무부의 산업안보국은 자국의 중국산 드론 의존도 조사에 착수했는데, 만약 해당 제품이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되면 아예 판매 금지를 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는 미국 상업용 드론시장 점유율이 90%일 뿐 아니라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도 70%에 이른다. 미국 언론 노스다코타 모니터는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산 드론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농부의 현실을 전했다. 코리 마센은 17일 아이오와주 클리어 레이크에서 열린 살포 드론 워크숍에 참석해 “새 땅을 사는 것보다, 새 살충제를 사는 것보다 중국산 살포 드론을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기존 농약 살포기 가격은 50만 달러(약 7억원) 이상이지만 살포 드론은 크기에 따라 2만 5000~6만 달러(약 3500~8300만원)면 살 수 있다. 30m까지 농약 살포가 가능한 기존 살포기에 비해 드론은 한 번에 6~9m밖에 살포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살포 드론을 구입하면 1년 안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농부들의 계산이다. 지난해 미 의회에서 통과된 국방권한법에 따르면 산업안보국이 중국산 드론 업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올 12월부터 미국에서 금지될 예정이다. 미국 살포 드론 연합의 회장 에릭 링거는 “시중에 나와 있는 최고의 드론은 중국산이라는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dji는 미국 법원에 국방권한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상태지만, 이미 플로리다와 미시시피 등 일부 미국 주에서는 공공기관의 중국산 드론 구매를 금지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역할을 확대하자 중국산 드론에 대한 경계심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드론이 ‘저비용 대량 살상무기’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국산 드론은 ‘국가 안보의 화약고’가 됐다는 것이 미 전문가들의 평가다.
  • “암살 시도서 살아난 트럼프 ‘구원받았다’ 믿음 강해져”

    “암살 시도서 살아난 트럼프 ‘구원받았다’ 믿음 강해져”

    측근 “더 감사해하고 친구에도 관심”트럼프 “사살 못 했으면 더 나빴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총격 암살 시도에서 죽음을 면한 뒤 ‘신의 구원을 받았다’는 믿음이 강해졌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저격을 받았으나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살아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개를 1㎝만 돌렸어도 총알이 머리에 맞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총 8발의 사격으로 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이후 큰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그는 여전히 거칠고 예측 불허의 행동을 하며 갑자기 불교의 수행자처럼 변한 건 아니지만, 좀더 감사할 줄 알고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의 지난 생일에 전에 없던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며 비공식 고문인 로저 스톤은 “그가 좀더 차분하고 단호해졌다”며 “그는 신이 자신을 구한 것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재건하라는 목표 때문이며, 그래서 지금은 자신이 신의 보호를 받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지난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신이 살아남았다고 믿고 있다”며 “그는 자신이 신에게 구원받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미수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잊을 수가 없다”며 “한 발의 원거리 사격으로 범인을 사살할 수 있었다. 그(비밀경호국 저격수)가 그렇게 하지 못했더라면 상황이 훨씬 더 나빴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연단에서 폭죽 소리에 대해 “지금 내가 들은 그 소리가 그 소리 맞지요?”라며 “폭죽 소리니 걱정할 것 없을 거라고 희망한다. 나도 저런 소리는 끔찍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토네이도 쫓다 만난 남녀…거대 회오리 앞에서 ‘사랑의 결실’

    토네이도 쫓다 만난 남녀…거대 회오리 앞에서 ‘사랑의 결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토네이도 앞에서 여성에게 청혼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피플지 등에 따르면 브라이스 셸턴(24)은 지난달 28일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토네이도를 배경으로 페이지 버도마스(32)에게 청혼했다. 두 사람의 친구인 브랜든 코픽이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게시물의 조회수는 5일 기준 1700만회를 넘어섰다. 셸턴과 버도마스는 기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우정을 쌓아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아이오와주에서 토네이도를 추적하고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자마자 곧장 친해졌다고 한다. 버도마스는 “우리는 함께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토네이도를 쫓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유튜브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셸턴은 버도마스에게 청혼할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며 반지를 항상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두 사람은 토네이도가 예고된 사우스다코타주로 향했다. 토네이도가 다가오자 셸턴은 버도마스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버도마스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셸턴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두 사람의 ‘인생 사진’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버도마스는 SNS를 통해 “상상도 못 할 청혼을 받았다.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트럼프 “4일부터 관세 서한”…막판 협상 앞두고 압박 수위 높여

    트럼프 “4일부터 관세 서한”…막판 협상 앞두고 압박 수위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DC를 방문해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설득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아마도 내일(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건의 다른 합의가 있는데, 내 생각은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하는 것”이라며 “그게 훨씬 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현재 협상에 나선 국가들로부터 더 큰 양보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미국은 연일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들엔 기존에 책정한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모든 나라들은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다”며 “이들 나라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 2일 책정한 수치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설득할 전망이다. 정부는 그동안 대행체제에서 협상 진척이 어려웠던 점 등을 미측에 설명해 왔다.
  • 작년 한 해 비행기에서만 540시간… ‘발로 뛰는 경영자’ 이우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작년 한 해 비행기에서만 540시간… ‘발로 뛰는 경영자’ 이우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화학공학 전공 뒤 와튼스쿨 MBA1남 3녀 둬 정용진 등과 ‘애넷클럽’서울상의·무역협회 부회장직 맡고사진작가 활동하며 전시회 열기도 OCI그룹 일가는 정재계로 이어지는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척 관계로 연결되는가 하면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사돈을 맺고 있고 ‘재계 혼맥의 허브’로 불리는 범LG가와도 연결돼 있다. 고 이수영 OCI그룹 명예회장의 경기고 재계 인맥들도 눈에 띈다. 고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는 1917년 4월 17일 부친 이영주씨와 모친 윤효중씨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개성시 만월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백삼 교역을 하며 중국인과 많이 거래했는데,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사업을 접게 됐다. 이 창업주는 18세 때 삼촌의 소개로 황해도 태생의 개성 정화여학교 출신인 동갑내기 고 박화실씨와 결혼해 3남 3녀를 뒀다.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OCI 계열을 이끌다가 2017년 10월 별세했고 차남 이복영(79) 회장은 에너지·건설·소재 중심의 중견기업인 SGC그룹을, 삼남 이화영(74) 회장은 전문 소재 화학기업인 유니드를 이끌고 있다. 반면 세 딸인 이숙인(88), 이숙희(85), 이정자(81)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명예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경향신문 기자 출신인 동갑내기 김경자(83)씨와 결혼해 3남매를 뒀다. 과거 경기고 56회 동기 동창인 황해도 출신의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을 비롯해 1년 선배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지냈다. 김씨는 현재 송암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우현(57) OCI홀딩스 회장은 김수연(48)씨와 2011년 화촉을 밝혔다.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학위를 취득한 뒤 뉴욕의 BT울펜손, 홍콩의 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일하며 금융과 기업 경영을 익혔다. 그는 2005년 OCI에 전무로 입사해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 전략기획본부를 시작으로 사업총괄부사장(CMO)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OCI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9세 연하인 부인 김씨는 14~15대 자유민주연합 국회의원을 지낸 김범명씨의 장녀로 서울대 음대와 미 보스턴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둘 사이에는 1남 3녀를 두고 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박정빈 신원그룹 부회장, 박승준 이건홀딩스 총괄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함께 ‘애넷클럽’의 멤버이기도 하다. 또 이 회장의 이름 앞에는 ‘발로 뛰는 경영자’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사무실에 앉아 있기보다 수시로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직접 각계 인사를 만난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점검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하느라 비행기에 머문 시간만 540시간(22.5일)에 달한다. 출장 일정 등을 감안하면 매년 수개월을 해외에서 보낸 셈이다. 2018년부터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OCI CMO 시절이던 2010년부터 10년 넘게 OCI 기업설명회(IR)를 직접 이끌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IR 업무를 실무 경영진에 맡기기도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OCI홀딩스와 자회사 부광약품 IR에 참석해 경영 현황을 주주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진전을 연 경험도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평소에도 자신이 읽은 책을 평사원에게 추천하고 누군가와 대화하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우정(56)씨는 서강대 독어독문학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OCI 계열의 넥솔론에서 대표를 지냈고 이성은(55)씨와 결혼했다. OCI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딸 이지현(51)씨는 법조계 원로의 자제이자 와튼스쿨 MBA 출신인 김성준(51)씨와 결혼했다. 지현씨는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미술사학 석사를,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SGC그룹을 이끄는 이복영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법대와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했다. 부인 박형인(71)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SGC에너지와 SGC E&C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장남 이우성(47)씨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녀인 구은아(44)씨와 결혼했다. 이로써 OCI그룹은 재계 혼맥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범LG가와 연결됐다. 차남 이원준(41) SGC에너지·SGC E&C 전무는 일반인 서주원(38)씨와 결혼했다. 장녀 이정현(48)씨는 옥외미디어 전문기업 제이씨데코코리아 김주용(57) 대표와 연을 맺었다. 삼남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 역시 범LG가와 연결돼 있다. 경복고와 오하이오주립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이철승 전 상공부 차관의 딸인 이은영(70)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영씨의 친언니가 바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주영씨다. 또 이화영 회장의 사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총리를 지낸 한승수씨의 아들 한상준(53)씨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희현(46)씨가 한 전 총리의 장남 상준씨와 결혼하면서 사돈을 맺었다. 상준씨는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 혼사를 통해 OCI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연결된다. 한 전 총리의 부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조카다. 한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가 되는 셈이다. 이화영 회장의 아들 이우일(44)씨는 미 엔디콧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평범한 집안 출신인 문영규(36)씨와 결혼했다. 이 외에 이 창업주의 장녀 이숙인씨는 재미교포 김일씨와 결혼한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차녀 이숙희씨는 이응선(89) 전 의원과 결혼했다. 삼녀 이정자씨는 고 이동녕 봉명그룹 회장의 차남인 이병무(84) 아세아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 와인·골프에 진심인 미국통 류진… 한경협 회장 맡아 외연 확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와인·골프에 진심인 미국통 류진… 한경협 회장 맡아 외연 확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아들 부시 대통령 ‘소중한 벗’ 호칭대화 물꼬 트는 ‘민간 외교관’ 역할MB정부 때 한미 FTA협상 지원도4대 그룹 한경협 복귀 등 적극 리드美 거주하는 아들이 그룹 승계할 듯 풍산을 이끄는 류진(67) 회장은 고 류찬우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다. 류 창업주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2대손으로, 고 배준영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 2녀를 뒀다. 장남인 류청(75)씨가 한때 풍산의 미국 법인 PMX 인더스트리의 사장을 지냈으나 지금은 그룹과 왕래가 없다. 198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지금은 미국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 고 류지씨와 차녀 류미(70)씨도 풍산그룹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 풍산그룹의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은 류 회장과 그 직계가족이 총 48.7%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 경제단체장 유일 참석 류 회장은 1999년 류 창업주가 별세하고 지금까지 약 26년 동안 풍산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1958년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태어난 류 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와인과 골프에 조예가 깊다.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중저음 목소리가 특징인 류 회장은 재계에서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린다. 류 회장은 고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1992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류 창업주가 “미국 아이오와주에 풍산 공장이 준공되면 와 달라”고 부탁했고, 바버라 부시 여사가 실제 공장을 찾았다. 류 회장은 2018년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는 여전히 1년에 서너 차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류 회장을 ‘소중한 벗’이라고 말하며 류 회장과의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친분 두터운 이재용, 집무실 TV 선물도 류 회장은 폭넓은 미국 인맥을 바탕으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한미 정부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2008년 당시 이명박 정부의 방미단에 합류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에도 한국 재계와 미국 하원 의원단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2019년 방한한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청와대 회담에 류 회장이 배석했는데,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평소 류 회장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의 근황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내 4대 경제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도 ‘마당발’로 통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데, 류 회장의 집무실에는 이 회장이 선물한 TV가 있다고 알려졌다. 류 회장은 2008년 태국에서 이 회장에게 고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이 회장과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골프 회동을 주선했다. 류 회장은 2023년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 회장에 취임하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로 떨어진 한경협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류 회장은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복귀를 이끌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두나무 등 신생 기업들도 한경협에 가입하면서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협은 지난해 사업 수익을 국정농단 이전 수준인 900억원까지 회복했다. 이 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인 박지만 EG 회장과 1958년생 동갑으로 친분이 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청와대에 며칠 동안 박 회장과 함께 머무르기도 했다. 음악계에서는 정명훈 지휘자의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공연을 풍산이 후원하면서 정 지휘자와 인연을 쌓았다. ●美 사외이사 부인 통해 바이든과 인연 류 회장은 고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차녀 헬렌 노 류(노혜경·65)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노씨는 미국 말보로 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스탠퍼드 법대를 졸업했다. 류 회장과 노씨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노씨가 미국 필라델피아 헌법박물관 사외이사로 20년간 재임하면서 해당 박물관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도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씨는 풍산그룹에서 선임 고문이자 ‘글로벌 운영 및 전략 기획 부문 책임자’ 직함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풍산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노씨는 회사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최고 경영진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류 회장의 장남인 로이스 류(류성곤·32)는 풍산의 미국 자회사인 PMX 인더스트리(Industries)에서 수석부사장직을, 풍산의 미국 법인에서는 ‘스페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류 수석부사장은 스탠퍼드대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가 됐다. 미국 대형 로펌인 밀뱅크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도 근무했다. 풍산홀딩스 지분이 류 회장 직계가족에 집중된 만큼 재계에서는 류 수석부사장이 경영을 승계할 것으로 본다. 관건은 미국 국적인 류 수석부회장이 방산기업인 풍산그룹을 승계할 수 있는지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체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주식 매매의 경우 방위사업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내 방산기업이 외국인을 임원으로 선임할 경우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류 회장의 장녀인 류성왜(35)씨는 캔디스 류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류씨는 미국에서 어머니의 모교인 말보로 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류씨는 풍산 미국 법인의 자회사인 PMC 애뮤니션(Ammunition)에서 비즈니스 관리 부서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PMC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군용 및 스포츠탄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 미국 경비행기 추락 사고…탑승자 전원 사망, 주택 화재

    미국 경비행기 추락 사고…탑승자 전원 사망, 주택 화재

    미국 미네소타주 브루클린 파크에서 29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쯤 경비행기가 주택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고, 주택은 화재로 전소됐다. 사고 당시 주택 안에 아무도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비행기인 단발 엔진 비즈니스 항공기(SOCATA TBM7)가 아이오와주 디모인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아노카 카운티-블레인 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격렬한 화염에 휩싸인 주택과 이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주민들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고,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션 콘웨이 브루클린 파크 소방서장은 기자회견에서 “화재 진압 후 현장에서 비행기 잔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비행기 탑승자 수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와 FAA가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NTSB가 현장 검증 및 항공기 기록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현장에 있는 지역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신속히 대응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는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탑승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달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운 소형 여객기가 실종된 뒤 이틀 만에 탑승자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이 있었다. 또 1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공중 충돌한 뒤 추락해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 [포착] 미국서 또 비행기 사고…이번엔 주택 충돌, 탑승자 전원 사망 (영상)

    [포착] 미국서 또 비행기 사고…이번엔 주택 충돌, 탑승자 전원 사망 (영상)

    미국 미네소타주 브루클린 파크에서 29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쯤 경비행기가 주택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고, 주택은 화재로 전소됐다. 사고 당시 주택 안에 아무도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비행기인 단발 엔진 비즈니스 항공기(SOCATA TBM7)가 아이오와주 디모인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아노카 카운티-블레인 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격렬한 화염에 휩싸인 주택과 이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주민들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고,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션 콘웨이 브루클린 파크 소방서장은 기자회견에서 “화재 진압 후 현장에서 비행기 잔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비행기 탑승자 수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와 FAA가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NTSB가 현장 검증 및 항공기 기록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현장에 있는 지역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신속히 대응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는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탑승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달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운 소형 여객기가 실종된 뒤 이틀 만에 탑승자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이 있었다. 또 1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공중 충돌한 뒤 추락해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 콘돔, 그리고 6%…트럼프의 “반복적인 거짓말” 뒤에 숨은 비밀

    콘돔, 그리고 6%…트럼프의 “반복적인 거짓말” 뒤에 숨은 비밀

    “정부 기관을 하나하나 ‘파쇄기’에 넣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공무원 중 단 6%만이 사무실에서 전일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는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전문매체 프로퍼블리카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원들이 반복적으로 이같은 거짓 통계를 지속적으로 인용하는 현상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프로퍼블리카는 “‘6%’라는 통계 수치가 지난해 12월 초 아이오와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니 에른스트가 ‘사무실에 없는 사람들: 사무실 건물이 아닌 해변과 욕조에 있는 관료들’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연방공무원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대중 의식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낭비성 지출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에른스트가 정부효율부를 지원하기 위한 의회 의원연합의 공동의장으로 임명된 직후였다. 이 주장은 즉시 뉴욕포스트, 논평가 숀 해니티 등 트럼프에 우호적인 매체들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해니티는 “정부효율부를 위한 과제: 연방 공무원 중 단 6%만이 사무실에서 전일제 근무하며 일부는 전혀 일하지 않는다”고 트윗했다. 뉴욕포스트는 몇 시간 후 연방공무원들의 ‘특권’을 비난하는 사설을 게재하며 “국가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원은 얼마인가?”라고 반문했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기자들에게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며, 미국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는 포스트 기사가 나온 직후 자신의 2억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리트윗했다. 그는 실제 상황은 보고서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경비원과 유지보수 인력을 제외하면, 직접 출근하여 주 40시간 일하는 정부 공무원의 수는 1%에 가깝다! 거의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로퍼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이 된 에른스트 보고서 원문에 실린 “6%가 전일제로 직접 출근하는 반면, 정부 인력의 거의 3분의 1이 완전히 원격 근무한다”라는 구절의 유일한 출처는 워싱턴 교외 언론인 ‘페더럴 뉴스 네트워크’의 과거 기사였다. 페더럴 뉴스 네트워크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근무 습관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수는 6338명으로 전체 연방공무원(220만명)의 불과 0.3%에 해당했다. 이 설문에서 응답자의 6%만이 사무실에서 전일제로 근무한다고 답했던 것이다. 에른스트 보고서 발표 다음 날, 페더럴 뉴스 네트워크는 “해당 설문조사는 스스로를 연방공무원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과학적 조사”라는 편집자주를 기사에 추가했다. 또한 편집자들은 지난해 8월 관리예산실(OMB)의 공식 연구 데이터도 함께 게재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 인력의 54%가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했으며, 전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연방공무원은 단 10%에 불과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페더럴 뉴스 네트워크의 부편집장 재러드 세르부가 자신들의 명백히 비과학적인 설문조사가 어떻게 연방공무원에 대한 결정적인 통계로 변질됐는지에 대해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페더럴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여러 TV 매체가 편집자주를 인용하며 6%라는 수치가 “거짓”임을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정부 관료의 책임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연방공무원의 단 6%만이 직접 출근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은 연방공무원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퍼블리카는 “백악관을 상대로 왜 이토록 명백하게 반박된 기사 내용을 인용했는지 물었으나, 해명하지 않았다”며 “연방공무원을 게으르고 무능하게 묘사하는 것은 정부 고용을 축소하려는 대통령의 핵심 정책기조로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프로퍼블리카는 “트럼프가 ‘연방공무원들은 일하지 않고 테니스를 치거나 골프를 즐긴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트럼프 자신은 취임 후 첫 30일 중 9일 동안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 통계 인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성부(DOGE)와 관리예산실(OMB)이 가자지구에 콘돔을 공급하기 위해 약 5000만 달러(약 715억원)의 세금이 지출될 뻔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허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 브리핑 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첨언했다. 며칠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하마스에 1억 달러 상당의 콘돔이 전달되는 것을 막았다”며 주장을 더욱 과장했다. 이에 대한 반박은 신속하게 이어졌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 기록에 따르면 가자지구 대상 콘돔 공급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언급된 금액은 해당 기관의 ‘전 세계 콘돔 구매 예산’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팩트체커들은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자지구의 약 100만명 팔레스타인 남성에게 10억개 이상의 콘돔을 공급한다는 비현실적인 계산이 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이러한 허위 콘돔 주장을 철회하는 데는 2주가 걸렸으며, 그는 뒤늦게 “우리는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런 실수는 신속히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우웩”…환자 옆에서 간호사 역겨운 ‘이 행동’ 카메라에 포착

    “우웩”…환자 옆에서 간호사 역겨운 ‘이 행동’ 카메라에 포착

    미국 아이오와주 오텀와 지역건강센터의 한 간호사가 환자 치료 도중 치실질을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 촬영돼 결국 해고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간호사가 선천적 심장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침대 옆에서 치실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손을 들었지만 이 간호사는 이를 무시하고 치실로 계속 이빨을 닦았다. 해당 영상은 환자의 친구가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영상을 접한 들은 “정말 역겹다”, “즉시 해고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환자가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무시하고 자신의 치실질을 계속하다니 정신 나간 행동”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텀와 지역건강센터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센터는 핵심 가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며 “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알려지자마자 해당 직원을 즉시 정직 처리했고, 최종적으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한 “이번 사건은 우리 의료진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美 대선 D-1 예측불허…“해리스가 경합주 4곳서 이긴다”

    美 대선 D-1 예측불허…“해리스가 경합주 4곳서 이긴다”

    5일(현지시간) 치뤄지는 미국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개 경합주 중 4곳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YT “경합주서 해리스 4승 3무 1패”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학과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총 78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점했다. 네바다에서는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차로 앞섰으며 노스캐롤라이나(48%)와 위스콘신(49%)에서는 2%포인트 차로, 조지아(48%)에서는 1%포인트 차로 각각 우위를 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9%)에서 4%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는 각각 48%와 47%로 두 후보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새롭게 강세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따라잡고 애리조나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7개 주에서의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으며, 두 후보가 어느 주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막판 표심이 해리스 부통령에 기울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NYT는 전했다. “최근에야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한 8%의 유권자 중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5%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44%)을 앞섰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6개 경합주서 이겨” 여론조사도이번 선거를 불과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각기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판세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NYT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텃밭인 ‘북부 블루월’(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이겨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2020년 대선에서 실제 개표 결과에 가장 근접했던 애틀러스인텔 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을 제외한 6개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한편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사전투표에는 75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치러진 2016년 대선에는 같은 기간 4724만명이 사전투표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사전투표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우편투표자가 3437만명에 달하면서 선거 후 며칠 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민주당이 선거 훔치려 해” vs 해리스, 흑인 표심 호소초박빙 판세 속에 두 후보는 막판 유세를 통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여론조사의 왜곡과 선거 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자신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3%포인트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들은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을 더 많이 조사했다”면서 “부패한 미국을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대선 투표에 대해서도 “그들은 이 망할 것(this damn thing)을 훔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투표 시간 연장 등을 주장하는 한편 투표 용지를 해킹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우편을 통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신(God)은 우리를 위한 계획이 있다”며 흑인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자녀와 손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고 싶나”고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힘을 자유, 기회, 정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투표장으로 걸어가자”라고 독려했다.
  • 해리스 ‘트럼프 텃밭’서 우세… 막판 대혼전 [2024 美 대선 D-1]

    해리스 ‘트럼프 텃밭’서 우세… 막판 대혼전 [2024 美 대선 D-1]

    9월 조사 때 4%P 뒤지다 3%P 앞서 승패 좌우할 7개 경합주 ‘박빙’ 속NYT “해리스, 블루월 3곳서 승리” 미국 대선을 사흘 남겨 놓은 2일(현지시간) 선거 승패를 좌우할 7개 핵심 경합주 판세가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드러나면서 경합주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미세하게 유리한 전환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왔다. 전국 판세에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의 동률을 이뤘지만 경합주에서는 무게추가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실제 투표일이 임박하자 여론조사 기관별로 다시 해리스 부통령 쪽으로 미묘한 이동이 포착되는 양상이다. 특히 안전한 공화당 우세주로 분류되는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 우위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막판 대반전의 신호가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내놓은 여론조사 종합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49% 대 48%로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선 48% 대 49%로 뒤졌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1% 포인트, 2%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안 차이이긴 하나, 조사대로라면 해리스 부통령이 북부 블루월 3곳에서 이겨 승리를 거두게 된다.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10월 27~30일)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에서 각각 2%, 3% 포인트 앞섰다. 유고브(10월 25일~31일)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에서 3% 포인트, 위스콘신에서 4% 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선 두 후보가 47% 동률이었다. 이 역시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가 된다. 반면 2020년 대선에서 실제 개표 결과에 가장 근접했던 애틀러스인텔 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을 제외한 6개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매체 성향에 따라서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차이를 보인다. 진보 성향인 CNN (10월 23~28일)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월인 위스콘신(6% 포인트), 미시간(5% 포인트)에서 상당한 차로 앞섰다.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5~6% 포인트가량 앞선 조사로는 거의 유일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 디모인레지스터(10월 28~31일)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808명을 조사한 결과 아이오와에서 해리스 지지 응답자는 47%, 트럼프 지지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3.4% 포인트의 오차범위 안이지만 해리스가 3% 포인트 앞선 것으로, 지난 9월 트럼프의 4% 포인트 우위에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선거인단이 6명인 아이오와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연거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공화당 우위주라 경합주로 꼽히지도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아이오와를 가져가면 펜실베이니아(19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 등 7대 경합주를 중심으로 치르는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다. 이렇게 막판까지 예측 불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양 캠프는 투표를 할지 아직 결정을 못한 ‘무관심층’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등록 유권자 중 3% 정도에 불과한 이들의 투표 참여로 인해 ‘투표율 1%’가 절실한 경합주의 승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두 후보는 2일 각각 선벨트에서 표심 공략에 나서며 공세를 최고조로 높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 애틀란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샬럿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점점 불안정해지고, 복수에 집착하고, 불만에 사로잡혀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위해 나선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개스토니아에 이어 비경합지인 버지니아 로어노크까지 방문했다. 개스토니아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는 비전이 없고, 아이디어도 없으며, 해법도 없다”면서 “그가 하는 이야기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비판)뿐”이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매파이자 대표적 ‘반트럼프’ 인사로 해리스 지지를 선언한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을 향한 트럼프의 막말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31일 전 폭스 뉴스 앵커 터커 칼슨과의 대담에서 체니 전 의원을 “미친 인간”이라고 부르면서 “9개 총열이 그녀를 향해 사격하는 곳에 세워 (체니 전 의원이) 어떻게 느낄지 보자”고 했다. 이에 체니 전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것이 독재자가 자유 국가를 파괴하는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미국 전역은 초긴장 모드로 들어갔다. 워싱턴주는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방위군에 비상대기력을 발령했고, 7개 경합주 선관위는 대선 이후 각 주별로 12월 17일 치러질 선거인단 회의의 보안 강화 조치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3일 NBC 방송의 시사풍자 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는 거울 맞은편에서 자신과 똑같이 분장한 배우 마야 루돌프에게 “당신은 상대방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걸 알려 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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