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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쿼터 선수들 “나 떨고 있니?”

    아시아쿼터 선수들 “나 떨고 있니?”

    KIA 데일·두산 타무라 방출 수순SSG 타케다·롯데 쿄야마도 거론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쿼터 제도로 뽑은 선수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27일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전날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는 일본의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사무국에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앞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인 데일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데일은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의 기록을 냈다.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은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를 각각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1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라는 제한된 연봉으로 호주·일본 등 아시아 선수를 뽑을 수 있어 환영받았다. 10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2.72인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4경기에서 9개의 세이브를 올린 키움 히어로즈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는 교체 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방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올린 SSG 랜더스의 타케다 쇼타는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방출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도 10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8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만큼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쿼터 제도로 뽑은 선수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이 우선 방출되면서 나머지 선수들 운명도 갈림길에 놓였다. 27일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전날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는 일본의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사무국에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앞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인 데일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데일은 초반 활약하다 부진에 빠졌고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의 기록을 냈다. 두산의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은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를 각각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1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라는 제한된 연봉으로 호주·일본 등 아시아 선수를 뽑을 수 있어 환영받았다. 10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2.72인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4경기에서 9개의 세이브를 올린 키움 히어로즈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는 교체 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방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올린 SSG 랜더스의 다케다 쇼타는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방출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도 10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8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만큼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프로야구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를 아시아 쿼터로 선발한 KIA 타이거즈가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26)을 방출했다. KIA는 26일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절차를 가리킨다. 다른 팀들에 해당 선수를 데려갈 기회를 주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데일은 이번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64를 쳤지만, 장타력은 여전히 기대를 밑돌았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시라카와와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시라카와 게이쇼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아시아 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일본)를 방출했다. 두산 불펜의 한 축을 맡은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부진했다. 투구 내용도 피안타율 0.38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06으로 좋지 않았다.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일본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가 거론된다.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다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2군 리그 소속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2군 리그 성적은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이다.
  •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국내 선수 비교 땐 고액 연봉 속해20일 울산 웨일즈 출신 영입 주목 지난 13일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던 SSG 랜더스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뒷덜미를 잡아야 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가 kt 위즈를 상대로 2회에만 8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결국 SSG는 4-18로 참패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가성비 외국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선수가 일부 구단에게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타케다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10.21로 부진하다. 국내 선수였다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성적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4일 “구위가 나쁜 건 아닌데 경기 운영 면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선수를 직접 만나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동행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SG가 21승 1무 17패로 4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타케다의 부진이 유독 아쉽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계약 총액 상한이 20만 달러(약 3억원)로 외국인 선수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국내 선수와 비교하면 고액 연봉에 속한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 3승 2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 왕옌청처럼 대박이 난 선수도 있지만 아시아쿼터 선수가 부진한 구단들은 스트레스가 크다.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도 첫 등판경기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는 등 고민을 안기고 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성적이 2승 4패 평균자책점 5.29로 아직 불안감은 남아있다. 불펜투수로 영입한 롯데 쿄야마 마사야,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도 각각 평균자책점 7.59, 8.10으로 벤치의 속을 썩이고 있다. 유일한 야수인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은 거듭된 공수 부진으로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타율이 0.136으로 뚝 떨어졌고 34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범하며 실망을 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 창단한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이 쏠쏠하다. 각 구단은 20일부터 울산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어 누가 먼저 칼을 빼 들지도 관심이 쏠린다.
  • ‘국가대표’ 현대캐피탈 아시아 최강 꺾었다…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국가대표’ 현대캐피탈 아시아 최강 꺾었다…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한국 배구를 대표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현대캐피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라이얀 스포츠클럽(카타르)을 3-1(25-20 25-20 21-25 25-21)로 꺾었다. 에이스 허수봉이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임시 영입한 중국 출신 공격수 장촨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개인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중국 리그에서 뛰는 장촨, 후잔저우와 단기 계약했다. 기량을 점검하며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하는 것을 염두에 둔 계약이기도 하다. 지난달 2025~26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소집돼 대회를 준비했다. 상대가 범실 36개를 쏟아내는 등 현대캐피탈이 압도한 경기였다. 허수봉은 공격성공률 46.9%로 활약하며 지난달 자유계약선수(FA)로 V리그 역대 최고액인 13억원에 계약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준결승 상대는 우승 후보인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인도네시아)다. 자카르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준급 선수들을 단기 임대했다. V리그에서 활약했던 로버트랜디 시몬과 노우모리 케이타도 있다. 시몬은 2014~2016년 OK저축은행에서 V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고,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케이타 역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KB손해보험에서 V리그 생태계를 파괴하는 활약을 선보였고 2021~22시즌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자카르타는 8강에서 자이크(카자흐스탄)를 3-1로 꺾었다. 케이타는 65.8%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28점을 퍼부었고 시몬은 블로킹 2개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과 자카르타의 준결승은 16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승자는 이튿날 결승, 패자는 3·4위전을 치른다. 우승팀은 상금 2만 달러(약 3000만원)와 함께 세계 클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 ‘러셀의 복수’ 기대하는 이유…‘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머니볼[타임아웃]

    ‘러셀의 복수’ 기대하는 이유…‘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머니볼[타임아웃]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큰 역할을 하고도 정작 봄 배구에서 뛰지 못한 러셀이 유니폼을 바꿔 V리그로 돌아온다. 팬들 사이에선 “러셀이 대한항공에 복수해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온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전날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러셀을 선택했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며 V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24~25시즌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겼으나 2025~26시즌 챔프전을 앞두고 갑자기 팀을 떠나야 했다. 대한항공이 그를 내치고 미들블로커 마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러셀이 정규리그 35경기에서 673점, 공격 종합 성공률 50.78%로 각각 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6라운드에서 공격 성공률이 39.5%로 떨어졌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항공에서 나온 러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어느 구단이든 뽑아준다면 한국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혔고, OK저축은행이 1순위로 그를 영입했다. 시즌 중간 필요에 따라 선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영입하는 대한항공에 ‘외국인 선수 무덤’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다. 대한항공에서는 지난 시즌 도중 러셀을 비롯해 아시아쿼터 료헤이가 짐을 쌌다. 심지어 챔프전 우승 이후 마쏘마저 방출됐다. 과감하게 선수를 트레이드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단의 실화를 그린 영화 ‘머니볼(2011)’이 유명하다. 감독이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난 단장이 선수들을 직접 해고하고, 부상 선수를 경기 직전 내보낸다. 러셀과 마쏘를 방출한 대한항공은 3순위로 캐나다의 젠더 케트진스키를 받았는데, 그 역시 성적에 따라 내쳐질 가능성이 크다. 프로의 세계는 가혹하다지만, 과하면 팬들의 비난을 받는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두고 러셀이 대한항공 우승 직후 남긴 말이 회자된다. “(대한항공 세터) 최원빈이 나와 (함께 계약 해지된) 료헤이의 유니폼을 들고 서 있었는데 매우 감동했다. 우승 직후 통역 직원이 영상 통화를 걸어왔고, 한선수와 정지석도 ‘우리가 함께 일군 성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소름이 돋았다.” 팬들이 ‘러셀의 복수’를 바라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반야 부키리치가 2시즌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봄배구의 기적을 일군 정관장과 함께다. 부키리치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IBK기업은행(빅토리아 댄착), GS칼텍스(지젤 실바)는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 수가 배정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새로운 모기업을 찾는 관계로 행사에 불참하면서 정관장의 1순위가 유력했다. 예상대로 정관장의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공격이 장기인 부키리치는 앞서 열린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일찌감치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이탈리아로 떠나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마저 팀을 떠나면서 2025~26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부키리치를 품으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하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택했다. 3순위인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과 결별하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를 겸하는 쿠바 출신의 옌시 킨델란을 지명했다. 2025~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직전 대한항공과 결별한 카일 러셀은 OK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쓰면서 복귀하게 됐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면서 V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2021~22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2024~25시즌과 2025~26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챔프전 직전 대한항공이 우승을 위해 호세 마쏘를 영입하면서 V리그를 떠나게 됐지만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삼성화재는 신장 212㎝의 장신 공격수 펠리피 호키(브라질)를 지명했다. 호키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5개의 구슬만으로 전체 3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차지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은 잰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호명했다. 케트진스키는 신장 207㎝의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아포짓 스파이커다. KB손해보험은 6순위 지명권을 신장 203㎝의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에게 썼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은 각각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쉐론 베논 에번스, 하파엘 아라우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했다.
  • 투타 밸런스의 힘… kt·LG의 이유 있는 1·2위

    투타 밸런스의 힘… kt·LG의 이유 있는 1·2위

    kt 김현수·최원준·한승택 등 활약LG 김영우·장현식 새 마무리 후보 야구는 잘 던지고 잘 치면 이기는 스포츠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천은 어려운 그 일을 올해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해내며 뜨거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와 kt는 28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올해 두 번째 맞대결 시리즈 1차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팽팽했던 투수전이 막판 타격전으로 돌변하면서 연장 접전 끝에 kt가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LG에 0.5경기 차로 앞선 1위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1.5경기 앞서게 됐다. LG는 선두 탈환을 눈앞에서 놓쳤다. 두 팀의 대결은 창과 창, 방패와 방패의 싸움으로 요약된다. 평균자책점은 LG가 3.54로 1위, kt가 3.83으로 2위로 10개 구단 중 두 팀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타율은 kt가 0.282로 1위, LG가 0.270으로 2위다. 최근 10년간 프로야구에서 이렇게 순위 1, 2위 팀이 투타 지표에서 1, 2위를 양분한 적도 없다. 예상치 못한 변수의 영향을 줄이는 두터운 선수층이 두 팀의 성적 비결로 꼽힌다. LG는 지난해 우승 전력에 군 전역 선수 등이 합류하면서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불펜 전력이 다른 팀과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이정용, 장현식,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 등이 공백을 메우며 무너지지 않았다. 11세이브의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김영우와 장현식, 두 명을 중심으로 흐름을 지켜본 뒤 정하겠다”며 곧바로 대비책을 꺼냈다. 투수진이 돋보이는 성적을 내면서 LG는 2023년 우승 당시 평균자책점 1위였지만 지난해 우승 때는 3위였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kt 역시 지난해 신인왕 안현민, 베테랑 주전 내야수 허경민,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던 내야수 류현인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동료들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잡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효과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통산 152승의 레전드 투수 출신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전통적으로 뛰어난 투수진과 안정적인 수비가 강점인 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타선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극대화했고 이것이 팀 타율, OPS(출루율+장타율) 1위로 나타나면서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됐다. 이 감독도 이날 “기대한 대로 최원준, 김현수를 영입한 효과가 있고 안현민과 허경민이 이탈해 힘들어질 수 있었는데 김민혁이 합류해서 잘해주고 있다. 타자들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해줘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표시가 나지 않는다”며 두터운 선수층의 힘을 자랑했다.
  • 다시 오고 옮겨 오고 새로 오고

    다시 오고 옮겨 오고 새로 오고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의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과 이적 소식이 벌써부터 코트를 달구고 있다. 출중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새 시즌 배구판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 한국 유턴 검토 우선 인도네시아 출신 ‘특급 공격수’ 메가(①·27)가 V리그로 돌아온다. 20일 메가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메가는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국내 에이전트에게 “한국 무대 유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는 정관장 소속으로 뛴 첫해인 2023~24시즌 득점 부문 7위이자 팀 내 득점 1위(736점)와 공격 성공률 4위(43.95%) 기록했다. 2024~25시즌에는 득점 부문 3위(802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로 활약하며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다만 메가는 해당 시즌을 마친 뒤 당시 건강이 좋지 않던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현대건설 자스티스, 흥국생명 이적 이번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아시아쿼터 자스티스(②·27)를 최근 영입해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자스티스는 올해 검증된 기량을 보여준 일본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 서브 1위, 수비 2위, 리시브 2위, 득점 8위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경기력을 보여줘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 올랐다. 자스티스는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이끌던 오사카 마블러스에서 4년 동안 뛰었던 경험이 있다.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요시하라 감독은 “다양한 라인업과 공격 조합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日 출신 오사나이, IBK기업은행 입단 지난 시즌 봄 배구 티켓을 놓친 IBK기업은행도 새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오사나이 미와코(③·29)를 영입했다. 오사나이는 일본 SV리그 공격 득점 부문 전체 8위(일본 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득점 능력이 강점이다. 리시브에서도 성공률 약 40%의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겸비한 ‘공수형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이정현(MVP), 신인상은 켐바오…소노, 사상 첫 MVP, 신인왕 동시 석권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이정현(MVP), 신인상은 켐바오…소노, 사상 첫 MVP, 신인왕 동시 석권

    소속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팀 동료인 케빈 켐바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인왕에 뽑혔다. 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투표수 117표 중 106표를 얻어 국내선수 MVP에 뽑혔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2021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현은 2023~24시즌엔 어시스트, 스틸, 3점 슛 부문 1위에 오르며 베스트5에 선정되고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지난 2023~24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MVP 후보에 올랐으나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던 이정현은 올 시즌 2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라운드 MVP에 뽑히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MVP 선정 가능성이 거론됐다. 생애 첫 MVP에 뽑힌 이정현은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55초 동안 경기당 18.6점, 어시스트도 5.2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중 1위이며 외국인 선수를 합쳐도 5위에 이를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의 10연승을 이끌며 소노를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정현은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이정현의 농구인생에 큰 상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신인왕에는 이정현의 팀 동료인 켐바오가 유효투표 117표 중 105표를 얻어 강성욱(수원 kt·6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선정됐다. 아시아쿼터로 소노에 입단한 켐바오는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27경기 미만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췄다. KBL 규정상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 선수로 분류된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경사를 경험한 소노는 MVP와 신인왕을 배출하면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사상 처음으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올 시즌 가장 빛난 외국인 선수에는 12년 만에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집트 출신의 센터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외국인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마레이는 베스트5를 비롯해 최우수수비상, 리바운드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조상현(LG) 감독이 98표를 얻어 유도훈 감독(안양 정관장·13표)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걱정과 화가 많은 감독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잘 보필해준 코치진과 스태프, 프런트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세바라기 팬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텐데 또한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베스트5로는 이정현과 마레이, 워니,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이 선정됐다. SK의 신인 에디 다니엘이 데뷔 시즌에 식스맨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고 울산 현대모비스의 서명진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서명진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트로피도 가져갔다. 한편 12일부터 3위 원주 DB와 6위 부산 KCC, 4위 서울 SK와 5위 고양 소노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 창단 첫 PO진출 소노, 이번엔 창단 첫 MVP와 신인왕 동시 조준…이정현과 켐바오 나란히 유력 후보

    창단 첫 PO진출 소노, 이번엔 창단 첫 MVP와 신인왕 동시 조준…이정현과 켐바오 나란히 유력 후보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경사를 맞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이번에는 창단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의 동시 석권을 노린다. KBL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한다. 관심은 극적으로 팀을 PO에 진출시키는데 큰 공헌을 세운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가 각각 MVP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는가 여부다. 이정현은 소속팀인 소노가 창단 첫 PO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 결장해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그는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55초 동안 경기당 18.6점, 어시스트도 5.2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중 1위이며 외국인 선수를 합쳐도 5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어시스트도 6위에 올랐다. 특히 출전한 49경기 중 단 한 경기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꾸준한 면도 보였다. 이정현이 MVP를 차지한다면 생애 첫 MVP 수상이다. 이정현은 2023~20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MVP 후보에 올랐으나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팀이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이정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점에 올 시즌 5라운드 MVP 등 라운드 MVP를 두 차례나 수상해 유리한 측면도 있다. 이정현의 MVP 도전을 가로막을 선수로는 2023~24시즌 한국 국적 선수가 아닌 외국인 선수 최초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알바노를 꼽는다. 8일까지 53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34분 43초 출전에 17.6점, 4.3리바운드, 6.7어시스트로 공격 전 부문 상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 1위라는 점에 DB가 소노보다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올 시즌 1라운드 MVP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도 한 경기 51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만큼 충분히 정규리그 MVP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국가대표 슈터로 팀 공헌도가 높은 창원 LG의 유기상도 충분히 MVP가 될 수 있다. MVP와 함께 올 시즌 가장 치열했던 신인왕 경쟁 역시 켐바오가 최종 승자가 될지도 관심이다.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켐바오는 경기당 평균 34분 49초를 뛰며 15.2점, 6.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켐바오는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27경기 미만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췄다. KBL 규정상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 선수로 분류되는 만큼 강성욱(kt) 등과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이정현과 켐바오가 나란히 시상대에 서면 소노는 KBL 최초로 정규리그 비우승팀으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 배출하는 팀이 된다.
  • 국보급 센터 박지수, 5번째 MVP…현역 선수 기준 박혜진과 최다 MVP 타이

    국보급 센터 박지수, 5번째 MVP…현역 선수 기준 박혜진과 최다 MVP 타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박지수가 국내 복귀 첫 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5번째 MVP를 수상한 박지수는 블록상과 베스트5 센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19명의 투표 중 53표를 얻으며 팀 동료인 허예은과 강이슬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지수는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부산 BNK)과 함께 현역 선수 기준 최다 MVP 수상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최다 MVP는 정선민(당시 KB)의 7회이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경기당 1.71개를 기록한 블록상, 베스트5 센터상 등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만장일치 MVP 및 역대 최초 8관왕을 달성했던 박지수는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 복귀해 16.5점, 10.1리바운드, 1.7블록으로 팀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팀 동료 3명이 한꺼번에 MVP후보에 오른 게 너무 기쁘고 각 포지션별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고 힘들고 어렵지만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2년 전에도 여기 올라왔지만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상을 밟겠다”고 말했다. KB는 박지수가 MVP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이슬과 허예은이 각각 베스트5 포워드와 가드 부문에 선정돼 2015~16시즌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임영희, 스트릭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베트스5 중 3명을 배출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부천 하나은행을 정규리그 2위에 이끈 이상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신인상은 김도연(부산 BNK)가 차지했으며 극적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베스트5 포워드를 비롯해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단비는 베스트5 최다 수상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하나은행의 도약에 앞장선 이이지마 사키는 119표 만장일치로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 4회도 못 버틴 선발진… 류지현 “투수 육성 고민할 때”

    4회도 못 버틴 선발진… 류지현 “투수 육성 고민할 때”

    본선 1라운드 속구 구속 145㎞ 불과일본 151㎞·대만 150㎞와 큰 격차‘평균자책점 5.91’ 8강 진출국 꼴찌문보경 등 타선 세대교체는 고무적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투수력 문제’를 한국 야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미 오래전부터 반복된 지적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마주한 질문을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마치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을 떠나서 야구계 전체가 프로, 아마추어 투수 육성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명확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전체적인 공감대가 있을 것이다. 공감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와의 격차를 여실히 확인했다. 빠른 공이 전부는 아니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다 보니 변화구를 쉽게 공략당했고, 도미니카공화국과 치른 8강전에서는 선발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필두로 마운드가 줄줄이 무너지며 0-10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한국의 평균자책점 5.91은 8강 진출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78승을 거둔 류현진도 이런 현실에 대해 짚었다. 그는 “선수들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느꼈을 것”이라며 “한국 프로야구 시즌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게끔 선수들의 기량이 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세계 야구만이 아니라 아시아 야구에서도 밀리는 실정이다. 본선 1라운드 기준 속구 계열 평균 구속이 한국은 90.0마일(약 144.8㎞)로 전체 18위였던 반면 일본은 93.9마일(약 151.1㎞·5위), 대만은 92.9마일(약 149.5㎞·8위)로 훨씬 빨랐다. 국내 프로야구가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아시아쿼터 제도까지 도입되면서 한국 투수들의 입지가 좁아진 현실이 고스란히 국제대회 결과로 이어졌다. 당장의 승부가 중요한 구단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대표팀 관점에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과거의 류현진과 같은 확실한 에이스 발굴도 시급하다. 투구 수 제한이 있긴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이 없었다. 일찌감치 선발이 내려가고 불펜이 등판해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됐다. 타선이 그나마 세대교체를 이룬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전 2안타에서 드러났듯 세계적인 투수를 상대로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노출했다. 선수들이 세계의 벽을 경험하며 ‘우물 안 개구리’의 현실을 깨닫게 된 만큼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타격도 더 발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하며 ‘슈퍼 문’이라는 별명을 얻은 문보경(LG 트윈스)은 “정말 많은 경험이 된 듯하다”라며 “더 열심히 해 좋은 선수가 돼서 언제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모마·실바 ‘몰빵 공격 스파이크’…도공·GS칼텍스 봄 배구 경고등

    모마·실바 ‘몰빵 공격 스파이크’…도공·GS칼텍스 봄 배구 경고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에게 토스를 몰아주는 이른바 ‘몰빵배구’에 경고등이 켜졌다. 팀 동료 부상과 같은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에이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팀의 전력도 급격히 흔들린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득점 1·2위를 달리는 선수를 둔 팀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프로배구 2025~26시즌 여자부 1위인 한국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인 타나차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타나차는 지난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공격을 막다가 착지하면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시즌 아웃됐다. 팀의 에이스이자 여자부 전체 득점 2위인 외국인 선수 모마(왼쪽)의 부담은 더 커졌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1~3라운드에서 각각 5승 1패로 안정적인 역량을 보였다. 4라운드에서도 4승 2패로 흐름을 이어가다가, 5라운드 들어 1승 4패로 급격히 흔들렸다.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전 도중 허리를 다친 강소휘의 3경기 결장이 원인이었다. 도로공사의 승점은 60으로,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과 격차도 각각 2·7로 좁혀졌다. 잔여 5경기를 무사히 치르더라도 이후 이어질 포스트시즌 운영에 어려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외국인 공격수 실바(오른쪽)가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3년 연속 1000득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실바는 지난 20일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39점을 얻어내며 올 시즌 950득점을기록했다. 득점 부문 2위 모마의 863득점에 무려 87점이나 앞서면서 3년 연속 득점왕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미들 블로커인 오세연이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16일 현대건설, 20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실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연패했다. 시즌 초반 GS칼텍스에 뒤져 있었지만 선수들의 고른 공격을 앞세워 3위로 올라선 흥국생명과의 승점은 8로 벌어졌다. 팀 득점 2위 유서연이 311점, 3위 레이나가 262점으로 둘을 더해도 실바의 공격력에는 못 미친다. 결국 이번 시즌 막판까지 실바의 공격만 바라봐야 할 처지다.
  • 현대건설 5연승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1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막판 대역전극 불씨도 더 크게 지폈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5-17 23-25 10-25 15-11)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해 58점(20승 11패)으로 60점(21승 10패)의 도로공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현대건설에서는 외국인 주포 카리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책임졌고, 아시아 쿼터 선수 자스티스도 서브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를 합쳐 19득점을 보탰다. 베테랑 양효진과 이예림이 각각 11득점과 9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달아나는 1승이 절실했던 도로공사는 외인 공격수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8득점 하며 분투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는 모마에 의존한 전술이 패착이 됐다. 현대건설 수비진은 모마의 앞에 집중적으로 수비벽을 세우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승부가 갈린 마지막 5세트는 접전 끝에 경기를 헌납한 도로공사에 1패 이상의 아픔을 안겼다. 모마와 함께 팀 공격과 득점을 견인해온 아시아쿼터 타나차가 초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코트에 쓰러진 타나차는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으로 울음을 터트렸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4세트부터 무릎 부위가 불편한 모습을 보인 모마마저 5세트 후반 블로킹 점프 후 착지 순간 왼쪽 발목을 접질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14-11로 달아났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양효진과 교체돼 들어간 한미르가 서브 에이스를 터트려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롯데…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영입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롯데…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영입

    2017년을 끝으로 가을야구 진출해 실패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의 체계적 육성과 팀 방향성 논의를 위해 다카쓰 신고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1990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286세이브를 수확해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미국, 한국, 대만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한국에서는 2008년 히어로즈 구단에서 1승 무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으로 활약하며 불안했던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니가타 BC에서 선수 겸 감독 역할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야쿠르트 소속으로 다년간 투수 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하며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야쿠르트 1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21년 일본 시리즈 우승까지 일궜다. 롯데는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세한 정보 파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가장 효과적인 육성 방법 선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다년간의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 ‘베네수엘라 공습’ 피한 레이예스 별도 합류…롯데 스프링캠프 떠난다

    ‘베네수엘라 공습’ 피한 레이예스 별도 합류…롯데 스프링캠프 떠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당시 미국에 머문 ‘천운’ 덕에 위험한 상황을 피한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에 따로 합류한다. 롯데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41명의 선수단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롯데는 올해 대만 타이난에서 먼저 1차 훈련을 실시하고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신인 선수로는 투수 박정민이 합류한다.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25일 체류 중인 지역에서 출발해 대만으로 이동한다. 레이예스도 무사히 별도로 대만에 합류한다. 레이예스는 평소 비시즌에 베네수엘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미국이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공습했을 당시에는 미국에서 여행 중이었다. 팬들의 우려가 컸지만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쿼터 서수로 발탁된 쿄야마 마사야는 지난 15일 국내 입국해 개인 훈련 중으로 선수단과 함께 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차 훈련은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둔다. 이 기간에 선수단은 대만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차 훈련은 일본 프로야구팀과 경기를 치른다. 자매 구단인 지바 롯데와도 맞대결이 예정됐다. 롯데는 이날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7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김강현과 정현수는 나란히 4000만원에서 125%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주축 투수 나균안과 정철원은 기존 1억 2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1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전민재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부상 불운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안타와 홈런, 경기 출전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7500만원에서 46.7% 오른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 KIA는 “필요하다”는데…‘미계약’ 조상우, 극적으로 도장 찍을까

    KIA는 “필요하다”는데…‘미계약’ 조상우, 극적으로 도장 찍을까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 출국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인 조상우(32)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구단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속이 타들어 가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조상우는 19일까지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선수단은 오는 23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지만 조상우는 구단이 발표한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름값만 따지면 조상우는 진작 계약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자원이다. 통산 415경기에 나서 39승 89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4억원은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조상우는 FA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다. 우선 FA등급이 A등급이라 조상우를 영입하려면 보상금 8억원과 20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는 점이 이적을 발목 잡는 요소가 됐다.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불펜을 보완한 것도 조상우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상우도 당초 견해차가 컸던 상황에서 구단과 접점을 모색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FA 계약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옵트 아웃 조항 등으로 상생 해법을 모색할 수도 있다. 시간이 갈수록 급해지는 건 선수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홀로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부담이 클 수 있다. 구단 측은 조상우가 도장만 찍으면 캠프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상우의 미계약은 과거와 달라진 계약 풍속도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구단들은 과거의 활약상과 이름값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한 요소들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만큼 완전한 FA 미아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상우도, KIA도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 누가 예능이래? 인쿠시의 성장 드라마에 감독도 진심 “좋은 선수로 키우겠다”

    누가 예능이래? 인쿠시의 성장 드라마에 감독도 진심 “좋은 선수로 키우겠다”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이제는 어엿한 K배구 성장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자미얀푸렙 엥흐서열(21·등록명 인쿠시)이 연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구팬들의 마음을 강스파이크로 뒤흔들고 있다. 인쿠시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상승세에 비록 팀은 1-3으로 패배했지만 인쿠시의 활약 속에 세트마다 20점 이상 경기가 이어졌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 이날 경기에서 인쿠시가 올린 18점은 본인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지난해 12월 19일 GS칼텍스전에서 11점으로 활약했던 인쿠시는 새해 첫날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흥국생명전에서는 16득점까지 기록하더니 기업은행전에서는 18득점을 올리며 갈수록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20살을 갓 넘긴 선수인 만큼 잠재력이 폭발하는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면도 드러난다. 인쿠시는 공격력에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한국은 리시브가 약한 선수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성향이 있는 만큼 인쿠시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부분이다. 인쿠시는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아시아쿼터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으로 예능형 선수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인쿠시는 배구에 진심이었고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역시 인쿠시를 더 훌륭한 선수로 키우겠다는 마음이 크다. 고 감독은 “인쿠시가 공격에서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 대해 칭찬하며 “유연하고 점프도 좋고 힘도 좋다. 야간에도 늘 리시브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부족하니까 해야 한다’라는 마인드가 아주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우리도 처음에 못 했는데 지금 다 하지 않나. 리시브가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정신무장도 주문했다. 인쿠시에 대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은 각종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이번 시즌 전반기 기준 정관장은 인쿠시 합류 후 평균 관중이 약 580명 늘었다. 시청률이 2.06%로 가장 높았던 경기도 인쿠시의 데뷔전이었다. 예능 스타가 실제 프로 선수로서 성장까지 이루는 모습 속에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흐뭇하다. 특히 인쿠시는 한국 귀화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어 팬들의 애정이 크다. 인쿠시 역시 V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인쿠시의 에이전트도 조만간 특별귀화 절차 등을 문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인쿠시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만큼 정관장은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고 감독은 “인쿠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배구 유학 온 선수니까 우리가 응원해줘야 몽골에서도 더 응원할 거고, 이기든 지든 한 팀이 돼야 한다. 열심히 훈련시켜서 좋은 선수로 만들고 팀도 강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전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등록

    한국전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등록

    한국전력이 파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무사웰 칸을 대체 아시아 쿼터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명은 칸이 아닌 ‘무사웰’로, 등번호는 16번이다. 한국전력은 팀 내 미들 블로커 구성과 전술 운용을 고려해 무사웰의 역할을 반영해 등록명과 등번호를 선택했다고 했다. 키 198㎝인 무사웰은 팀 내에서 신영석, 전진선 등과 미들 블로커진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맡을 예정이다. 무사웰은 파키스탄과 이란 등 리그를 거쳐 지난해 몽골 리그 알타인 바에서 뛰었다.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 및 블로킹 최고득점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 달 5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몽골 국적의 미들 블로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부상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판단에서다. 무사웰은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1승 8패(승점 30)를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이기면 KB손해보험(승점 31)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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