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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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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대표 발의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인·허가 및 기부채납 업무 처리 적정성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이 지난 24일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건의안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아기씨당 기부채납 거부 논란과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 방식 번복 등과 관련해, 성동구청의 인·허가 및 행정 처리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감사원의 엄중한 공익감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성동구청은 아기씨당 및 관련 시설의 기부채납을 전제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깊숙이 관여해 왔으나, 정작 준공을 앞둔 시점에 기부채납 거부를 돌연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구청 측은 거부 통보 이후 조합 측의 거듭된 내용증명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행정적 판단과 후속 절차를 제시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준공 승인 및 이전고시 등 행정 절차가 장기화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추가적인 재산상 부담과 사업 지연에 직면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과 입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혹은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유기하거나 방기했는지 여부에 대해 감사원의 객관적인 검증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행당7구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행정 혼선과 예산 낭비가 지적됐다. 당초 성동구청은 현금 기부채납 방식으로 약 17억 5000만원을 수령했으나, 이후 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기수령한 현금에 이자까지 더해 반환하는 촌극을 벌였다. 이로 인해 조합에는 재개발 사업 준공 지연을 초래하고, 공공기관 재정에는 이자 반환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힌바, 해당 의사결정 과정과 재정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감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 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장기간 지속된 논란과 의혹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원의 철저한 공익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천 명의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행정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기관의 인·허가 및 기부채납 관련 업무 처리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철저히 검증하여, 억울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결된 건의안은 곧 감사원 등 관계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며, 감사원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익감사 청구 건을 정식 접수하고 청구 요건 검토를 거쳐 감사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상대 정치적 고향서 ‘심판론’ 어필캐스팅보트 ‘한강벨트’ 총력전도 6·3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상대의 ‘정치적 근거지’인 광진구와 성동구를 집중 타격하며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건 것으로 1일 분석됐다. 또 둘 모두 승부처인 ‘한강벨트’ 유세에 경쟁적으로 공을 들였다. 서울신문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개 일정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정·오 후보는 상대의 정치적 기반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정 후보의 유세 동선에서 가장 두드러진 곳은 광진구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 중 9.8%(92회 중 9회)를 광진구에 배치했다. 같은 기간 오 후보의 광진구 일정 비중 4.6%(108회 중 5회)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난달 21일 0시 선거운동 첫 일정도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집중국이었다. 광진구는 오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2020년 총선에서 패한 뼈아픈 기억이 교차하는 곳이다. 정 후보가 이곳을 집중 공략한 것은 오 후보의 ‘낙선 트라우마’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광진구 자양시장에서 바닥 민심에 대해 “오 후보를 심판하겠다는 시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공세를 펼쳤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를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 기간 성동에 6.5%(7회)의 일정을 할애해 정 후보(4.3%·4회)보다 높은 빈도로 방문했다.  지난달에만 두 차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정 후보의 구청장 재직 시절 난맥상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정 후보를 띄웠으나 정 후보의 행정력이 ‘거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행보다. 오 후보는 또 이 지역의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의혹’을 거론하며 “구청의 엉터리 기부채납 처리로 958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재개발 지연 이슈를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두 후보의 화력이 동시에 집중된 전략적 요충지는 중도층 표심이 모인 ‘한강벨트’(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영등포·동작·강동)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의 42.4%(39회)를, 오 후보는 37.0%(40회)를 여기 투입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강벨트에 집중한 것은 중도·부동층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정책 민감도가 커 캐스팅보트로 기능하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돼 있다. 두 후보 모두 이곳을 외연 확장을 위한 최대 승부처로 판단한 것이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진영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이슈를 피하지 않고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걸린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수차례 열었다. 전체 일정의 14.1%(13회)가 부동산 이슈에 할애됐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 전에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가동하고 이후 ‘오세훈이 응원합니다’ 시리즈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원하는 주민들과의 일정을 주력으로 소화했다. 둘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전체 일정의 19.4%(21회)를 배분해 보수 진영 전통적 지지 기반인 강남 4구를 각 5~6회 순회하며 지지층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맞서 정 후보도 전체 일정의 16.3% (15회)를 강남 4구에 안배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2022년 송영길 당시 민주당 후보가 강남 4구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패배했던 만큼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역 앞 기자회견에서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정이다. 서울 디스카운트의 시간을 끝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노원구 유세에서 정 후보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아닌 ‘일몰라’라며 “나쁜 대통령을 겸손하게 만들 방법은 선거에서 여러분이 저를 확실하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에서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책임론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두 후보는 28일 오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주거안정 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2021년 지방선거 때 5년 내 3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후에는 매년 8만호씩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 공급 물량은 3만 9000호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왜 전임자와 정부 탓을 하느냐”며 “많은 분들이 오세훈 후보 때문에 현재 주거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이에 “전임 시장 시절 389곳을 해제해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나간 것을 지금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정비구역 해제가 현재 공급 부족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급 성과를 언급하자 오 후보는 “21개가 전부 제 임기 1기 때 구역 지정됐다는 것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쓴소리를 하면 뭐 하느냐. 관철시킨 게 하나도 없다”며 “전임 시장 시절 389곳 해제 때문에 지금 전부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공재개발, 도심 공공복합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거론하며 오 후보가 다양한 공급 방식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세 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던 주택이 20만호 가까이 된다”며 “이 문제가 잘됐더라면 지금의 주거난도 훨씬 해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후보는 “리모델링 사업은 지원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재건축이 워낙 인기가 있어 위축된 것”이라며 “나머지 두 사업도 일정 물량은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안 했다고 말하니 그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정비사업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이른바 ‘아기씨당’ 의혹을 꺼냈다. 그는 정 후보에게 “200억원의 재산 가치로 추정되는 아기씨당 굿당을 구청에서 조합이 기부채납하도록 안내했다”며 “구청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청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구청이 하라고 하지 않은 것을 조합이 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그렇게 결정한 것은 2008년 한나라당 시절”이라며 “당시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가 “2008년에 한 것을 2014년에 유지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정 후보는 “제가 들어와서 이는 잘못된 것이고 기부채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조합과 아기씨당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이 문제는 명확하다”고 맞섰다. 행당7구역 어린이집 문제와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도 쟁점이 됐다. 오 후보는 행당7구역을 두고 “처음에는 현금으로 내라고 했다가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라고 한 것”이라며 “1000가구가 입주했는데 큰 어린이집이 완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를 거론하며 “같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반포주공뿐 아니라 압구정과 성수까지 관련돼 있고, 1만 700호가 걸린 문제”라며 “서울시는 부분 준공을 받아도 되고 소유권 이전고시가 가능하다고 해놓고, 똑같은 사안인데 왜 그렇게 비판하느냐”고 따졌다. 오 후보는 “똑같지 않다”며 “행당7구역은 어린이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법에 돼 있는데 법령 해석을 잘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행당7구역 관련 공무원 책임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오 후보는 “17억원을 반환하면서 7000만원을 이자로 지급했다”며 “재정적으로 손해를 봤는데 그 공무원이 책임졌느냐. 징계를 당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책임지시겠느냐”고 반발했다. 오 후보는 “왜 징계를 못 했느냐”며 “이 사안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이유가 조합장과의 유착 관계 또는 아기씨당과의 유착 관계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입임대주택 예산 불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 후보는 권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오 후보는 매입임대주택,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예산 4조원을 쓰지 않고 불용했다”며 “평균 3억원으로 잡으면 1만 3000호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박원순 시장 때에 비해 제 임기 때 매입임대주택 공급 실적이 더 많다”며 “저한테 물을 것을 다른 후보에게 묻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로 2031년까지 3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며 “이 가운데 청년과 대학생 5만호, 신혼부부 4만호, 어르신 1만호 등을 공급해 주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정원오, 무지·무능·무책임”…한강벨트 찾아 ‘부동산 이슈’ 부각

    오세훈 “정원오, 무지·무능·무책임”…한강벨트 찾아 ‘부동산 이슈’ 부각

    6·3 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선거 이틀째인 22일 동작·광진·성동·용산·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부동산 이슈’를 중심으로 상대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무지, 무능, 무책임론’을 들고 나오며 맹공했다. 오 후보는 이날 한강 이남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한강 이북의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건국대학교 앞 번화가를 연달아 찾았다. 동서울터미널에 방문한 오 후보는 “선거운동 두 번째 날인 오늘 한강벨트를 돌며 서울시민께 주택공급 의지를 보다 강하게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 외곽을 중심으로 15억원에 육박하는 서울시 부동산 가격 상승, 전세 매물 급감으로 전세 보증금 상승, 월세 수요 증가로 월세 가격 상승 등 ‘트리플 강세’ 때문에 시민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한강벨트에 ‘닥치고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재개발·재건축 구역 지정을 많이 해왔는데, 자연스럽게 진행만 돼도 착공 가능한 물량이 2031년까지 31만호이며, 그중 3분의 2인 19만 8000호가 한강벨트에 몰려있다”고 덧붙였다. 성동구를 찾은 오 후보는 행당동 아기씨당을 방문해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정비사업 처리 논란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행당7구역 아기씨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에서 “부패의 냄새가 짙게 진동한다”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후보와 관련자들 사이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가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48억원 규모의 아기씨당 건물을 새로 지으면 신축 건물의 소유권을 기부채납 받기로 했으나, 굿당이 완공되자 소유권 대신 현금으로 기부채납을 요구해 재개발 조합 측에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기부채납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사업자가 도로·공원·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이나 부지를 조성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무상으로 넘기는 절차로, 지자체는 주로 건축 규제를 완화해준다. 오 후보는 “조합장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조합 재산 200억 원 가까이를 조합비로 지출했겠느냐”며 “구청에서 하라고 해서 줬다면 정원오 구청장의 책임이고, 조합장이 임의로 했다면 조합장의 배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지 가치와 건축비, 합의금 등을 합하면 17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성동구청이 뒤늦게 기부채납 시설이 아니라고 하면서 행정7구역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구청은 2023년 조합으로부터 어린이집 짓는 비용 17억원을 현금으로 받았지만, 2년 뒤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직전에 ‘구청에서 돈으로 공공기여 받는게 법적으로 안된다’며 돈을 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성동구청에서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하라고 지난해에 지시를 했다”며 “지난해 6월에 주민들은 입주를 했어야했는데 그제서야 기부채납 하라고 하니 착공이 안돼 행당 7구역 준공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성수동 성원중학교 앞 유세에서도 공세는 이어졌다. 오 후보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자신의 1기 시정 당시 지정됐지만 박원순 전 시장과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기간 동안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동작구 이수역을 찾아서도 “흑석동의 뉴타운은 이주할 단계인데, 정부가 은행 대출을 막아놔 이사를 할 수 있겠냐”며 “방해만 하는 이재명 대통령 정신 번쩍 나게 해줘야한다. 엉터리 정 후보에게 여러분 단 한 표도 주지 말자”고 했다.
  • 성동구 “행당7구역 굿당 논란…재개발 조합과 당사자 간 협의 사안”

    성동구 “행당7구역 굿당 논란…재개발 조합과 당사자 간 협의 사안”

    서울 성동구는 행당7구역에서 열린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발언과 관련해 22일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기씨당은 2001년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이라며 “구는 재개발 과정에서 관리 주체로서,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아기씨당 본 건물의 이축 또는 신축 과정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건물과 관련한 소유권, 보상 문제 등 사권에 관한 사항은 모든 재개발 사업과 마찬가지로 조합과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구가 일체 관여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부근의 아기씨 굿당을 찾아 ‘행당 7구역 아기씨 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에서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 재직 12년 동안 일을 이 모양으로 처리해 1000가구의 주민이 극심한 재산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행당7구역 아파트 사례를 서울시민들이 알게 된다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구는 준공 지연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준공 처리 지연 이유는 도로·공원·어린이집 등 공공기여시설인 정비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조합 측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정 전 구청장의 임기 전인 2008년 향토유적심의회에서 아기씨당 이전을 검토하면서 아기씨당 및 신축건물과 관련해 소유권 여부를 결정하기도 했지만, 이는 심의회의 권한 외 행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기씨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측 “정원오, 굿당게이트 진실 밝혀야” 성동구 “허위사실 강력대응”

    오세훈 측 “정원오, 굿당게이트 진실 밝혀야” 성동구 “허위사실 강력대응”

    48억원 규모의 굿당(아기씨당) 신축 기부채납 의혹을 둘러싼 서울시장 여야 후보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창근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정원오 후보의 ‘48억 굿당 게이트’는 인허가권을 무기로 민간을 사실상 ‘돈 대주는 따가리’ 취급한 갑질 행정의 민낯”이라며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인가된 굿당과 관련해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정 후보측은 ‘구청은 참여하거나 합의한 적 없다’, ‘재개발 조합과 무속인 사이의 합의였다’고 주장했지만, ‘행당 제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인가 부서별 협의결과 및 조치의견’ 문서에는 재무과가 직접 기부채납 의견을 명시했고, 인가조건까지 부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 성동구청은 이 굿당을 ‘향토유적’으로 분류해 사업 인가 조건에 반영했다”면서 “그런데도 정 후보는 ‘종교시설 기부채납이나 관리권 문제가 조건으로 붙은 적 없다’고 해명했는데 어느 말이 진실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성동구는 “2016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부서 협의 내용 중 기부채납 사항은 아기씨당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도로·공원 등 일반적인 기부채납 대상 시설에 대한 향후 절차 안내 조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굿당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충분한 확인 없이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우며, 향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동구는 아기씨당에 대한 향토유산 관리주체로서 해당 건축물의 소유권, 점유권, 권리관계 등 사적 권리관계에 관여하거나 판단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 캠프도 이와 관련 “성동구에서 밝힌 내용과 같이 사업시행인가 당시 굿당의 기부채납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오 후보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특정 재개발 조합에 48억원 규모의 굿당(아기씨당) 신축을 기부채납하라고 설계한 뒤, 정작 건물 완공 후에는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감성 충만 레트로 맛집? 행당엔 골목마다 가득![서울펀! 동네힙!]

    감성 충만 레트로 맛집? 행당엔 골목마다 가득![서울펀! 동네힙!]

    유튜버 다녀간 가게들 SNS 퍼져 입소문 타고 평일만 9000명 찾아겉절이 맛난 ‘수제비먹는닭갈비’안성재 셰프가 추천한 ‘만두전빵’ 이국적인 분위기 ‘춘향미엔’ ‘포림’옛 경양식 재현 ‘전풍호텔’ 등 인기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행당시장을 찾아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9번 출구로 나왔다. 행당시장으로 추측되는 골목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택가가 들어선 통상적인 동네 골목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눈을 씻고 봐도 물건 파는 시장 느낌은 나지 않는다. 이상한 데라고 생각한 순간 ‘수제비먹는닭갈비’라는 간판이 달린 한 가게로 들어서니 행당시장 상점가 이재희 상인회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1968년부터 형성됐다는 행당시장은 왕십리의 중심지다. 갑오개혁(1894) 때부터 ‘행당’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행당초등학교 동쪽 산 일대 아기씨당(堂)이 위치한 곳에 예부터 살구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이 심겨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시작은 상인 5~10명이었다고 한다. 반 평 정도 되는 자리에 소쿠리, 박스 등을 놓고 노점을 하기 시작한 게 시초다. 이 회장은 “예전에 아줌마, 할머니들이 반찬도 팔고 채소도 팔고 했는데 전통시장 개념은 아니고 상점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야 회원 10여명으로 행당시장 상인회가 형성돼 그해 8월에 인정시장으로 등록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이 최근 들어 MZ들의 ‘핫플’로 부상한 것일까. 행당시장 상점가 상인회 강창근 매니저는 “2015년 이후 소셜미디어(SNS)가 발달하면서 행당시장 유명 맛집이 자주 노출돼 명물 가게로 자리잡은 점포들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130개 점포 중 80여곳이 요식업인데 2대째 대를 이어 하는 점포도 많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와 성동구의 시장사업 지원으로 전통 있는 상점가로 발전했다. 그 결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맛집 골목으로 성장해 평일 손님만 9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골목골목에 숨은 맛집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저마다 MZ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특색 있는 맛집 비결을 갖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회장이 운영하는 ‘수제비먹는닭갈비’ 앞에도 2022년 무렵 구독자 113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이 다녀갔다는 입간판이 서 있다. ‘수제비먹는닭갈비’의 자랑거리는 바로 배추김치 겉절이에 곁들여 먹는 항아리 손수제비다. 돌절구통에 직접 배추를 절여서 제대로 양념이 배게 만든다고 한다. 항아리 손수제비 가격이 7500원이라고 하니 가성비가 끝내준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워낙 유명해 줄을 서서 한참을 대기해야 겨우 먹을 수 있다는 ‘춘향미엔’. 알고 보니 중국교포인 사장 부인 성함이 ‘춘향’이란다. 미엔은 면의 중국식 발음으로, 한국에는 없는 독특한 메뉴를 판다. 중국 선양에서 가져온 옥수수면을 이용한 온면, 냉면, 비빔면이 주메뉴다. 위남구 대표는 “선양에서는 보통 냉면으로 드시는데 실험적으로 온면으로 만들어 봤더니 식감이 매우 좋았다”고 귀띔했다. 직접 만든 소스를 활용한 ‘겉바속촉’ 수제 고기만두도 일품이다. 특히 가수 성시경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다녀가면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다른 골목으로 조금 걷다 보니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나타났다. 간판을 보니 ‘굴과찜사랑’이라는 해물요리전문점이다. 인터뷰할 짬도 없이 바쁜 사장과 잠시 서서 얘기를 나눴다. 놀랍게도 아침부터 밤까지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고 한다. 대체 비결이 뭘까. 사장은 그저 신선한 해산물을 맛있고 푸짐하게 손님들께 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신선한 재료의 해산물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색적인 맛집을 원한다면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림’도 유명하다. 가게에 들어서기 전부터 동남아 여행지 느낌이 물씬 풍겼다. 아름다운 해변을 연상케 하는 내부 벽화도 일품이다. 임진우 공동대표는 “12시간 이상 우려낸 쌀국수 국물이 기성 체인점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자랑했다. 임 대표는 누룽지통닭구이가 맛있는 행당집과 행당맥주까지 3곳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 간단한 안주나 사이드 메뉴는 공유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행당시장 상점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는 ‘만두전빵’.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인기몰이를 한 안성재 셰프가 추천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만두전빵이라는 캐릭터 매뉴얼북도 있다. ‘집밥 같은 만두’를 내세우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만두전골. 유오근 대표는 “안 셰프가 다녀간 뒤로 젊은 층들이 방문해 매출이 30% 정도 늘었다”면서도 “이곳이 먼저 유명해져서 그분이 찾아오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부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청년 사장 이종만씨가 운영하는 경양식당 ‘전풍호텔’. 1980년대 고급 경양식집을 재현했다는 이 가게에는 중고로 구매했다는 옛날 자개장부터 오래된 피아노까지 MZ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해졌고, 최근엔 가수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이곳에서 팬미팅을 하기도 했다. 이씨 역시 과거 인디음악을 하면서 가수 버스커버스커 1집 에디터로 참여했던 재주꾼이다. 근처에서 함께 운영하는 ‘삼맛호오떡’은 이씨가 여동생과 함께 길거리 장사로 시작해 고생해서 일군 점포로 데이트 명소가 됐다.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배달 음식으로 소개하기도 할 정도로 맛으론 정평이 나 있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하지만 행당시장 상점가의 불빛은 더욱 화려해졌다. 레트로한 감성과 가성비가 좋은 맛집을 찾는다면 입소문과 SNS를 타고 MZ들의 핫플로 떠오른 행당시장 상점가로 맛집 탐방을 떠나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 우리 마을 위하는 염원 모아

    우리 마을 위하는 염원 모아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에서 마을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아기씨당 굿’이 재연되고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아기씨당 굿은 유교식 제례와 무속신앙인 굿이 합쳐진 형태로 총 13거리로 이뤄졌으며 제사를 먼저 지낸 다음 굿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아기씨당은 조선 영조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고난을 피해 숨어 들어온 북쪽 나라 공주가 죽어서 당신(堂神)이 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플러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길음역에 ‘성북홍보방’을 조성했다. 35㎡ 규모로 조성된 홍보방에는 화분형 칸막이와 홍보물 비치대,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의자가 설치됐다. 칸막이에는 구의 역사와 문화 명소, 지역의 발전상과 비전 등이 게시됐고, 다양한 행정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전단 등이 갖춰졌다. 홍보담당관실 920-430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와 특별한 무속굿이 벌어진다. 17일 응봉동 부군당은 음력 10월1일인 17일 대동제를 열었고, 19일 행당동에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3호로 등록된 행당동 아기씨당굿이 열린다. 제6대 당주 김옥염씨를 비롯, 전국 각지의 무녀들이 자리를 함께해 전통굿의 원형을 재현하고 문화예술로 승화발전시키게 된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211.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 소량인 경우에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고, 배출량이 많은 경우 생활폐기물 전용봉투에 스티커를 부착해 지정된 요일 저녁에 현관앞에 내놓으면 된다. 청소행정과 351-7586.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내년 1월 4일 마포구 상암동에 ‘마포보육정보센터’를 연다. 지하1층, 지상4층에 총면적 2237㎡ 규모의 정보센터에는 구립어린이집과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수유실, 영어교실,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 66억 8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을 마쳤다. 앞으로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는다. 가정복지과 3153-8912.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4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3회 인사미술제’를 연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인사미술제는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을 대표하는 15개 화랑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사동 미술문화의 새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팝 아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에서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문화공보과 731-1158.
  • [현장 행정]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

    [현장 행정]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

    ‘대학생 자원봉사, 외국인 영어회화 봉사, 무료 수영교실, 동물원 나들이 지원….’올해 초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해 만든 성동구의 ‘동사무소 공부방’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면서 학생들의 참여가 늘었고, 자원봉사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 어린이 교육에 보태라고 후원금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 공부방 개설 초기에만 해도 올해 말이나 돼야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성동구청은 동사무소 공부방의 성공적인 정착에 놀라워하고 있다. 성동구의 동사무소 공부방은 올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개 동사무소에 문을 열었다. 대상은 과외나 학습시설 이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다. 이들에게 공부 장소를 제공하고, 영어나 수학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몰려들어 영어·수학 가르쳐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다. 처음에는 직원 37명과 공익요원 8명 등 45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자원봉사자 32명, 대학생 29명이 가세해 봉사자가 모두 106명으로 늘었다. 자원봉사자 중에 상명대학교 사범대 학생 20여명은 금호4가동 공부방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왕십리2동사무소 공부방에서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미국인 트레이시 우드콕(여·38)도 있다. 바빠서 자원봉사를 못하는 주민은 학비 등을 지원했다. 후원금만 매월 300만원이 넘는다. 도선동의 마이크로병원은 21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기증했다. 공부방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도 200여명에서 390여명으로 늘어났다. 마장동 공부방은 학생이 52명이다.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의 특징은 단순히 국어, 영어 등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성교육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이 다니기 쉽지 않은 수영교실이나 태권도 교습, 야외수업 등이 그것이다.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은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어린이 65명에게 수영강습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390명 혜택… 정서교육도 병행 금호2가동에서는 태권도 사범인 김태화(47)씨가 금호교육문화회관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태권도를 가르친다. 공부방을 벗어나 야외학습도 나간다. 지난달 12일에는 성동구청에서 공부방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강화도 자연체험 농장을 다녀왔다. 강화도의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수2가동의 어린이들은 지난 9일 성동문화탐방에 참여했다. 아기씨당, 아기장수바위, 한양대박물관, 살곶이다리 등을 둘러보았다. 이달 초에는 성동구청 인터넷방송국도 다녀왔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동사무소 공부방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이제는 참여자가 줄을 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동구 전통굿 ‘아기씨당굿’ 열려

    성동구 전통굿 ‘아기씨당굿’ 열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자리잡은 아기씨당(행당동 128의901)에서 23일 전통굿판인 ‘아기씨당굿’이 성동구 후원으로 열렸다. 아기씨당의 유래는 옛날 북쪽 나라 공주 다섯명이 나라가 망해 남쪽으로 피난을 와 왕십리에서 머물다가 죽자 마을 사람들이 그 원혼을 달래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자 마을이 번창해졌다는 내용이다.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이며 올해 1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5·17·23일 중요무형문화재 발표회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중요무형문화재 발표회를 개최한다.5일 오후 2시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된 ‘서울새남굿’이 공연된다. 또 17일 오후 7시 소월아트홀에서는 김기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봉산탈춤예술단이 봉산탈춤(제17호)을 선보인다.23일 오전 11시 아기씨당에서는 전통 굿판인 아기씨굿(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을 공연한다. 문화공보과 2286-5204.
  • [Metro] 5·17·23일 중요무형문화재 발표회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중요무형문화재 발표회를 개최한다.5일 오후 2시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된 ‘서울새남굿’이 공연된다. 또 17일 오후 7시 소월아트홀에서는 김기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봉산탈춤예술단이 봉산탈춤(제17호)을 선보인다.23일 오전 11시 아기씨당에서는 전통 굿판인 아기씨굿(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을 공연한다. 문화공보과 2286-5204.
  •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자화상’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자화상’

    ‘서울을 확대경으로 들여다본다.’ 서울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수 종합 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엠커뮤니케이션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의 삶과 문화를 담은 연중 기획 다큐멘터리 3편을 잇달아 방송한다. 지역채널 4번을 통해 오는 17·22·29일 오후 1시와 7시에 ‘도시민의 삶, 서브웨이’(연출 조은실),‘쪽방, 그 한 평의 희망’(연출 강아름),‘서울의 마을굿’(연출 이윤섭)을 방영하는 것. 첫번째 순서 ‘도시민의 삶’은 40년 동안 서울 시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하철을 둘러싼 일상을 담고 있다. 새벽 5시 첫차 승객에서부터 전쟁 같은 출·퇴근 시간과, 한가한 낮 시간, 그리고 취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막차 시간까지 땅 속의 진솔한 하루를 그린다. 재미있는 지하철의 역사와 사연이 있는 지하철역 이야기 등도 포함됐다. 가수 양희은이 내레이션을 맡은 점이 눈에 띈다. ‘쪽방’은 도심 속 빈민촌으로 불리는 곳에 살기에, 오해와 편견을 짊어지고 살 수밖에 없는 쪽방촌 사람들의 이야기다.40년 가까이 숫돌 하나로 칼을 갈아 하룻밤 7000원씩의 방세를 내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할아버지 등 꿋꿋하게 살아가는 쪽방촌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9일 ‘서울’에서는 첨단을 달리는 현재에도 명맥을 잇고 있는 서울의 마을 굿을 찾아가 본다.‘행당동 아기씨당굿’과 ‘당산동 부군당굿’ 등을 조명하며 옛것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지켜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를 확인시켜 준다. 씨앤엠 홈페이지(www.cnmcatv.com)에서 무료 VOD로 다시 볼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봉화산도당굿등 3종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서울시는 11일 봉화산도당굿과 밤섬부군당도당굿, 행당동아기씨당굿 등 마을굿 3종류를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수백년 동안 마을주민의 안녕과 결속을 기원하며 대동의식을 높여온 점을 평가한 것이다.1999년에는 남이장군 사당제가 시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바 있다. 봉화산도당굿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봉화산자락에 위치한 6개 마을 사람들이 1600년대부터 무려 400여년간 음력 4월과 10월에 벌인 굿이다. 밤섬부군도당굿은 1968년 여의도를 개발하면서 둑을 쌓는 데 필요한 돌을 채취하기 위해 폭파한 밤섬의 원주민 62가구가 200여년 동안 이어온 마을굿. 마포구 창천동으로 이주한 주민들은 해마다 음력 1월과 10월에 한차례는 창천동에서, 한차례는 밤섬의 사당에서 굿을 이어오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산 128 행당초등 동산 위에서 해마다 음력 4월과 10월 치러지는 아기씨당굿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와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굿으로 알려져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동구 향토자료 모으기 운동

    서울 성동구가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각종 향토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지금 찾아서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 시작된 지역사랑 운동이다. 수집 대상 자료는 ▲살곶이 다리, 뚝도 수원지 등의 옛 모습 ▲독서당터, 남이장군 사당, 아기씨당 등 각종 유적지의 옛 모습 ▲청계천, 중랑천 등의 옛풍경 ▲구지정 보호수(8종)의 옛모습 등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각종 사진자료 및 기록물 등이다. 구는 수집된 자료의 특성에 맞게 보존대책을 마련해 사진 스캔 등 전자기록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향토역사 기록물을 가진 주민은 구청 문화공보과(2286-5195) 또는 거주지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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