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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 원철희씨 실형확정 의원직 상실

    대법원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8일 5년여 동안 농협중앙회장으로 재직하면서 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자민련 의원 원철희(元喆喜·충남 아산·사진) 피고인의 재상고를 기각,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일반 형사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박탈하는 국회법에 따라 원 의원은 이날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 ‘거액사기’ 朴炳一 변호사 실형확정 전날 美도피

    실형이 확실시되던 변호사 신분의 피고인이 선고 직전 해외로 도피,재판에계류중인 불구속 피고인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 국회의원 박병일(朴炳一·66) 변호사가 선고전날인 29일 미국으로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법무부는 대법원의 선고가 있은뒤 박 변호사에 대한 형 집행촉탁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출입국관리국을 통해 박 변호사의 출국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도 박 변호사에 대한 형집행불능을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박 변호사의 둘째 아들도 “아버지께서 어디론가 떠나니 찾지 말라며 집을나간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선고 이전에는 출국 금지조치 등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평소 중요 피의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온 검찰이 실형이 유력한 박변호사의 출입국을 통제하지 않은 것은 법조인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박 변호사는 사법시험(2회) 합격후 검사를 거쳐 7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1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4·13 총선에서도 자민련후보로 서울 노원을구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84년 강원도 설악산 근처에 있는 자신의 건물을 강모씨(62)에게 파는 과정에서 강씨의 잔금지급이 늦어지자 명의신탁과 환매특약각서를 위조,강씨로 부터 받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가로챘다.박 변호사는 또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엄모씨에게 거짓 진술을 교사한 혐의도 추가돼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박 변호사는 강씨에 의해 두 차례나 검찰에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불기소처분을 받았으나 97년 대검이 강씨의 재항고를 받아들여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실형확정 김현철씨 형집행 촉탁서 보내기로

    대검 공판송무부(金圭燮 검사장)는 1일 재상고를 포기,징역 2년의 실형이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피고인에 대한 형집행 촉탁서를 2일 김피고인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서울지검에 넘겨 정식 수감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결국 영어의 몸 된 「비자금 원조」/실형확정 이원조씨

    ◎정치자금 사건 터질때마다 단골 연루/매번 사법처리 모면해 「불사조」 별명 「불사조」 이원조 전 의원이 끝내 나락으로 떨어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1·2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법정구속을 피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 결국 영어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검찰은 대법원이 징역 2년6월의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조만간 이씨를 소환한 뒤 교도소에 신병을 인계하는 형집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형집행장을 발부해 강제로 구인,수감하게 된다. 12·12 및 5·18사건과 관련,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6월∼7년씩을 선고받은 주영복·이희성·박종규·신윤희 피고인 등 4명도 같은 형량의 확정판결이 나옴에 따라 이씨와 함께 조만간 교도소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5명의 피고인이 졸지에 수형인이 되는 처지를 당했지만,이원조 전 의원의 실형 확정 및 수감은 남다른 의미를 띠고 있다. 그는 6공과 문민정부 초기,대형 비리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추적을 받았지만 번번이 사법처리를 모면했다.89년 5공 비리수사때 석유개발기금 등을 유용,거액의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사 귀가했다. 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때는 안영모 당시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으나 일본으로 도피,사법처리의 위기를 넘겼었다.그 배경에 권력의 비호가 있었다는 의혹이 파다했었으며,이 때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익히 알려진 「금융계의 황제」라는 별칭말고도 「불사조」라는 닉네임이 따라 붙기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날 원심 형량을 확정함에 따라 「삼 세번」에 걸친 검찰 수사끝에 결국 수의를 입게 됐다.사면 등의 상황 변동이 없는 한 오는 99년 10월까지는 꼼짝없이 교도소 신세를 져야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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