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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에서 무슨 일이…시민 봉기, 실탄 진압으로 꺾였다

    이란에서 무슨 일이…시민 봉기, 실탄 진압으로 꺾였다

    이란 전역에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최고지도부의 무력 진압으로 사실상 궤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사용했고 그 결과 최소 수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 말 테헤란 바자르 파업에서 시작됐다.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산발적 항의는 전국적 봉기로 번졌다. 그러나 1월 초를 기점으로 정권은 대응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 “자비 없이 쏴라”…최고지도부의 발포 명령 NYT는 이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1월 9일 국가안보최고회의에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시위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 이후 보안군은 사실상 발포 명령을 받고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에 나섰다. 그 직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란 당국은 사망자가 3117명이며 이 가운데 427명이 보안요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최소 5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추산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상·거리에서 실탄 사격…전국으로 번진 진압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했지만, 시민들은 VPN과 위성 인터넷을 활용해 현장 영상을 외부로 전달했다. NYT는 테헤란·이즈파한·마슈하드 등 19개 도시에서 촬영된 160여 건의 영상을 직접 검증했다. 영상에는 경찰서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탄 민병대가 군중 속으로 진입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거리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민들이 쓰러졌고 일부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몸을 피했다. ◆ 병원·영안실로 이어진 참상…수천 명 사망 추정 진압이 격화되자 병원 응급실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의료진은 짧은 시간에 수십 명의 총상 환자를 맞았고, 상당수는 도착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산탄총까지 사용했고 그 결과 안구 손상 사례가 급증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도 잇따랐다. 테헤란 외곽 영안실에는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시신이 쌓였다. 머리와 목에 치명상을 입은 젊은 희생자들이 다수 확인됐고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다시 항의에 나섰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의 폭력”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이란 시민 봉기, 실탄 진압에…NYT “사실상 궤멸” [핫이슈]

    이란 시민 봉기, 실탄 진압에…NYT “사실상 궤멸” [핫이슈]

    이란 전역에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최고지도부의 무력 진압으로 사실상 궤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사용했고 그 결과 최소 수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 말 테헤란 바자르 파업에서 시작됐다.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산발적 항의는 전국적 봉기로 번졌다. 그러나 1월 초를 기점으로 정권은 대응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 “자비 없이 쏴라”…최고지도부의 발포 명령 NYT는 이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1월 9일 국가안보최고회의에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시위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 이후 보안군은 사실상 발포 명령을 받고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에 나섰다. 그 직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란 당국은 사망자가 3117명이며 이 가운데 427명이 보안요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최소 5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추산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상·거리에서 실탄 사격…전국으로 번진 진압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했지만, 시민들은 VPN과 위성 인터넷을 활용해 현장 영상을 외부로 전달했다. NYT는 테헤란·이즈파한·마슈하드 등 19개 도시에서 촬영된 160여 건의 영상을 직접 검증했다. 영상에는 경찰서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탄 민병대가 군중 속으로 진입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거리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민들이 쓰러졌고 일부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몸을 피했다. ◆ 병원·영안실로 이어진 참상…수천 명 사망 추정 진압이 격화되자 병원 응급실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의료진은 짧은 시간에 수십 명의 총상 환자를 맞았고, 상당수는 도착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산탄총까지 사용했고 그 결과 안구 손상 사례가 급증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도 잇따랐다. 테헤란 외곽 영안실에는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시신이 쌓였다. 머리와 목에 치명상을 입은 젊은 희생자들이 다수 확인됐고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다시 항의에 나섰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의 폭력”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부비트랩·오인사격 고뇌의 기록”… 황기철 제독, 15년 만에 ‘아덴만 비망록’ 최초 공개

    “부비트랩·오인사격 고뇌의 기록”… 황기철 제독, 15년 만에 ‘아덴만 비망록’ 최초 공개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아덴만 여명작전’이 15주년을 맞았다. 21일 오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당시의 영광을 되새기고 장병들의 노고를 기리는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전 성공의 주역인 청해부대 장병들과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작전을 총지휘했던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당시 중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황 전 사령관은 작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판단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긴 개인 ‘메모 노트’와 브리핑 자료를 공개하며 15년 전 그날의 숨 막히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황 전 사령관이 공개한 자료에는 작전 성공을 위한 치밀한 전략과 당시의 고민이 육필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공개된 메모에는 ▲해적과 우리 선원의 구분 모호 ▲해적들의 기만 및 교란 전술 ▲선교 진입 시 실탄 피해 가능성 등 당시 군 수뇌부가 직면했던 ‘작전 수행 시 난제’들이 상세히 나열되어 있다. 메모 한편에 적힌 ‘관심사항: 구출 시계, 작전부대 연결’ 등의 문구는 촌각을 다투던 당시 상황을 짐작게 한다. 황 전 사령관은 “우리 선원과 해적이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 실탄이 오가는 교전을 벌여야 했기에, 부비트랩의 위험은 물론 피아 식별이 어려운 혼전 속 자칫 아군 오인 사격이라도 발생할까 봐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의 난관을 극복한 열쇠로 ‘철저한 준비’와 ‘협조’를 꼽았다. 메모에는 납치된 선박과 유사한 ‘삼호 헤론’호의 설계도를 부산에서 긴급 입수해 특수전 요원들에게 전달한 과정, 미국·오만 등 우방국 전력의 지원, 그리고 합참에서 해군작전사령부로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해 준 지휘 체계 등이 승리 요인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황 전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작전 성공의 공을 현장 영웅들에게 돌렸다. 그는 작전판에 적힌 지휘관 명단과 참모들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해 낸 조영주 청해부대장, 안병주 검문검색대장, 김규환 공격팀장 등 우리 장병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민간인으로서 작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이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황 전 사령관은 “해적들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기지를 발휘해 선박 이동을 고의로 지연시킨 석해균 선장의 살신성인, 그리고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의 헌신이 있었기에 ‘완벽한 작전’이라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 전 사령관은 자신의 메모에 적힌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이순신 제독의 장계 문구를 언급하며,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기록한 메모를 보면 그때의 긴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저를 믿고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당시 국방부장관님과 합참의장님의 결단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후배 장병들에게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군이 보유한 ‘필승의 DNA’를 전 세계에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국민이 고립되더라도 반드시 구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의 성공 교훈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해양 안보 수호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쏴서 죽여라”…NYT가 전한 이란 시위 진압의 실체 [핫이슈]

    “쏴서 죽여라”…NYT가 전한 이란 시위 진압의 실체 [핫이슈]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현지에서 벌어지는 강경 진압의 구체적 양상이 외부 증언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의료진과 시위 참가자, 인권단체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이란 보안 당국이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발포 명령’이 내려진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테헤란 도심과 주요 도시에서 자동화기 사격이 이어졌으며 건물 옥상에 배치된 저격수가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봤다고 증언했다. 초기 시위 국면에서는 최루가스나 산탄 피해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부상자 상당수가 총상과 중증 외상 환자라는 의료진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한 의사는 이를 “대량 인명 피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통신 차단 속에서도 일부 영상은 외부로 유출됐다. NYT가 자체 검증한 영상에는 테헤란 동부 지역에서 수백 발의 총성이 연속적으로 울리고 경찰 시설 인근에서 무장 병력이 시위대를 향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시신 가방이 줄지어 놓인 영안실 내부 모습 역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사망자 규모를 둘러싼 집계는 크게 엇갈린다. 인권단체들은 연락망 붕괴로 정확한 숫자를 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정보기관 역시 보수적인 추정치만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정부 내부에서도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가 오갔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공식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NYT는 이번 진압이 과거 이란에서 벌어졌던 시위 대응과 비교해 훨씬 조직적이고 치명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위기로 촉발된 시위가 전국적 저항으로 확산되자 당국이 무력 사용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란 당국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은 이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시위가 ‘폭력 세력’과 ‘테러리스트’에 의해 왜곡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의료진과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가 단발적 충돌이 아닌 체계적인 무력 진압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이번 진압이 시위대를 침묵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미 이란 사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으며 국제사회 역시 사태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실탄’ 계속 들어온다… 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

    ‘실탄’ 계속 들어온다… 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자금과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 등 주변자금도 동반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47 포인트(0.84%) 오른 4624.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4652.54까지 올라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인 4622.32도 넘어섰다. 간밤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조선·방산 등 산업주로 순환매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장중 3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36만 7000원에 마감했고, 한국항공우주(2.74%), 한화엔진(10.26%), 한화시스템(1.04%) 등도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2조 8537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으로, 향후 증시에 유입될 ‘실탄’ 역할을 한다. 다만 9일엔 개인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88조 872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를 포함해 증시 주변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지난 9일 102조원을 돌파했고, ‘빚투’ 열기를 나타내는 신용거래융자 규모(9일 기준 28조 3497억원)도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불어나 ‘사상 최대’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고 있다.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증시엔 불, 계좌엔 돈…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

    증시엔 불, 계좌엔 돈…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예탁금 등 증시 주변자금 증가세실적 기대에 코스피 전망치 상향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자금과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 등 주변자금도 동반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47 포인트(0.84%) 오른 4624.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4652.54까지 올라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인 4622.32도 넘어섰다. 간밤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조선·방산 등 산업주로 순환매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장중 3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36만 7000원에 마감했고, 한국항공우주(2.74%), 한화엔진(10.26%), 한화시스템(1.04%) 등도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2조 8537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으로, 향후 증시에 유입될 ‘실탄’ 역할을 한다. 다만 9일엔 개인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88조 872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를 포함해 증시 주변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지난 9일 102조원을 돌파했고, ‘빚투’ 열기를 나타내는 신용거래융자 규모(9일 기준 28조 3497억원)도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불어나 ‘사상 최대’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고 있다. 증시 주변자금 증가는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기업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지수 전망치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 이익 증가를 반영해 코스피 적정 상단을 기존 4000 후반대에서 5360으로 높였고, IBK투자증권도 같은 이유로 올해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5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참혹한 유혈 학살 사태로 치닫고 있다. 국제 뉴스·전쟁 상황·정치 이슈를 공유하는 동유럽 기반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2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이란의 현재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밤으로 추정되는 시간 시위대로 보이는 사람 여러 명이 누군가에게 쫓기며 급하게 골목으로 몸을 숨기고, 뒤를 따라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따라와 앞선 사람들을 향해 마구 총을 난사한다. 비셰그라드24는 “이슬람 정권의 군대가 이란인들을 살해하고 있다”면서 “오늘 밤 공개된 새로운 영상은 이란군이 도망치는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적었다. 이란의 한 기자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당국이 시위대 얼굴을 조준 사격하는 것을 봤다. 거리에는 피가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현실을 은폐하려는 듯 관영언론을 통해 평화로운 지역의 모습을 담은 영상만 보도하거나, 시위대의 피해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정부 측 피해만 보도하고 있다. “실제 사망자 2000명 이상일 가능성 있어”지난해 말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약 2주간 사망한 사람은 수백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인권단체는 사망자 최소 544명, 체포된 사람은 1만 681명으로 집계했으나 실제 사망자는 2000명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란 당국이 외부와의 소통 차단을 위해 국내외로 연결되는 인터넷망을 모두 끊어낸 상태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 곳곳이 시신과 핏물로 넘쳐난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헤란 외곽의 한 시신 보관소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들로 넘쳐났다. 검은 가방에 보관된 시신들이 길바닥 곳곳에 방치됐고 연락이 끊긴 가족과 지인을 확인하려는 듯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기도실에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뒀다는 참혹한 증언도 전해졌다. 한 테헤란 시위 참가자는 지난 9일 가디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몽둥이로 얻어맞았다”면서 “당국이 군중을 겨냥해 실탄 사격을 했고 사망자 수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일부 인권 활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지만, 당국의 GPS 교란으로 이마저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당국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할 것”거리와 시신 보관소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이란 관영 매체는 “시신 보관소에 있는 시신은 시위 참가자들이 아니라 시위대에 의해 살해된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당국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이란 검찰총장도 지난 10일 공식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밝혔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 역시 성명에서 “안보 수호는 레드라인”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의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에서, 이란 안팎에서는 이번 시위가 2022년 9월 히잡을 잘못 썼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군사 타격 가능성 언급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이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본다며 강력한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보복하겠다고 맞서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고위 참모진으로부터 이란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이란 당국의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군사·민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온라인 반정부 여론 확산 지원, 추가 경제 제재, 군사 타격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보복 위협에 관한 질문에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미국이 먼저 행동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맞섰다. 다만 AP통신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서 방공망이 파괴된 이란이 얼마나 진지하게 타격을 고려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 이란의 전쟁 개시 결정권을 가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86세로 매우 고령인 점을 지적했다.
  • 사형 엄포에도…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최소 192명 사망”

    사형 엄포에도…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최소 192명 사망”

    “하메네이 죽음” “왕가 복귀” 빗발당국, 통신 끊고 실탄·고무탄 진압340개 지역 확산돼 사상자 넘쳐나“2000명 이상 사망했을 가능성 제기” 2주 넘게 이어진 이란 반정부 시위가 당국의 강경 진압에도 들불처럼 확산하고 있다. 당국의 무력 진압에 사상자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군사 행동 등 직접 개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집계했다. IHR은 이란 당국이 국민의 외부 소통을 막기 위해 인터넷과 통신을 전면 차단한 상황을 지적하며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기반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전날 기준 사망자가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최소 116명이라고 밝혔다. HRANA는 희생자들이 “대부분 근거리에서 실탄이나 고무탄에 의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전날 국영TV에 발표한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해 사형에 처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성명은 “국가를 배신하고 외세의 지배를 꾀하는 자들을 지체없이 재판에 넘길 것”이라며 “관용·연민이나 봐주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난이 촉발한 시위는 정부의 위협에도 좀처럼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으며 2주 사이 31개 주 340개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시위가 격화하면서 병원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넘쳐나고 있다. 테헤란 병원의 한 의료진은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한 병원 직원은 부상자가 많아 심폐소생술을 할 시간조차 없다고 호소했다.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시신들을 겹쳐 쌓아둬야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시위대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등 구호를 외치며 현 신정일치 체제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란에서 금기시됐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판하는 구호가 나온 것은 국민 여론이 얼마나 악화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샤(국왕) 만세’를 외치며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몰락한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레자 팔레비의 귀환을 요구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여러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포함해 필요시 이란을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예비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직접 개입 의사를 밝혔다.
  •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최악 경제난… 반정부 시위 15일째 확산이란 대통령, 미국 지목하며 “혼란 조장”트럼프 “사람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 개입” 리얄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폭락하면서 촉발된 경제난 항의 시위가 이란 곳곳에서 점점 격화하며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만 200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9일 발표한 51명에서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IHR은 이란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10일 이틀간 사망자 발생이 집중됐으며,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는 시위에 참여했다 숨진 시신 수백구가 목격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언급했다. IHR 이사인 마무드 아미리모가담은 “지난 3일간, 특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위대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6개 병원에서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란 내 3개 병원을 접촉해 반정부시위가 격화하면서 병원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의 한 병원 의료진은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두며 “영안실마저 가득 차자 기도실에도 시신들을 쌓아뒀다”는 증언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31개 주 340개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리얄 가치 폭락에 따른 고물가와 경제난에서 비롯됐다. 달러 대비 리얄 환율은 이달 초 147만 리얄(시장 환율 기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서방 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됐을 때 달러당 3만 2000리얄 정도이던 것이 10년 만에 약 45분의1 가치로 추락한 것이다. 이 여파로 2022년 취임한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중앙은행 총재도 최근 사퇴했다. 타스님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2%나 급등했다. 시위가 나날이 거세지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책임을 숙적 미국과 이스라엘로 돌리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 IRIB방송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켜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한 뒤 국민을 향해 “폭동 가담자 및 테러리스트와 거리를 두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수의 폭도들이 사회 전체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우리의 더 중요한 의무”라며 한층 강도높은 시위 진압을 예고했다. 2024년 7월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된다. 그런 그가 결국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이번 시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목표물 타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인들과의 행사에서도 “이란 지도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며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에 있는 비군사시설을 포함해 여러 군사타격 선택지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해 타격을 승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규모 공습이 선택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을 전개하고 이란 핵시설 3곳에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의 중동 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군사작전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란 시위 강경 진압에 116명 숨져 “시신 쌓여 있는 모습 목격”…근거리서 실탄 사격도 [세계는 지금]

    이란 시위 강경 진압에 116명 숨져 “시신 쌓여 있는 모습 목격”…근거리서 실탄 사격도 [세계는 지금]

    “하메네이에 죽음을!” 외치기도 이란 당국 “시위 참여하면 사형” 이란 당국이 2주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사망자가 12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 기준 65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인권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을 인용해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 이후 이날 현재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HRANA는 사망자 대부분이 근거리에서 실탄이나 고무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HRANA는 또 시위로 인해 구금된 사람은 26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지난 8일부터 이란 내 국제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내부 시위 상황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졌으나, 시위가 점점 더 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전날 테헤란 북부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보인다. 이 중 한 남성이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CNN방송은 시위 현장에서 보안군의 유혈 진압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주민들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시신들이 서로 겹쳐 쌓여 있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란 국영 TV는 시위대 사망자는 언급하지 않은 채 보안군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고만 보도하고 있다. 아울러 시위가 수도 테헤란과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이날 아침까지 이어졌다면서 보안군을 향해 총을 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위대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방송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당국이 ‘작전 테러 팀’ 소속 약 200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총기, 수류탄, 휘발유 폭탄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시위에 가담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할 것이라면서 강경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이날 국영 TV에 발표한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경고했다.
  •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 불법유출… 실업팀 사격 감독 등 7명 구속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 불법유출… 실업팀 사격 감독 등 7명 구속

    경찰이 선수용 실탄 불법 유통 사건을 수사해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6일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지자체 체육회 소속 실업팀 사격 감독인 40대 남성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실탄을 사들인 B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과 총기류 57정(사제 총기 15정) 등을 압수했다. 검거된 40명 중 주범인 A씨를 비롯해 유통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거나, 소지한 실탄과 총기 수가 많은 피의자 7명을 구속했다. 불구속 입건된 33명은 대부분 A씨 등으로부터 실탄을 산 소비자들로 파악됐다. 실탄 소비자들은 주로 유해 야생동물을 쫓거나 사냥하기 위해 실탄을 구입했으며, 단순히 취미용으로 사들인 피의자들도 있었다. 실탄은 1발당 1000원 정도에 지인, 동호회 등을 통해 알음알음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과정에서 전 국가대표 감독 C씨가 A씨에게 실탄을 구입해 불법 유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C씨는 지난해 지병으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 계획은 없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고 다음 주 무렵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6세 여아 집단성폭행 후 버리고 도주, 결국 사망…인도 남성들 총격전 끝 체포

    6세 여아 집단성폭행 후 버리고 도주, 결국 사망…인도 남성들 총격전 끝 체포

    인도에서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NDTV에 따르면 전날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불란드샤르 지역에서 집단성폭행 후 방치된 6세 여아가 숨졌다. 산업단지 시칸드라바드의 한 공터에서 발견된 피해 여아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전 숨을 거뒀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피해 여아가 자택이 있는 임대주택 옥상에서 놀다가 같은 건물에 살던 이웃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3개의 수사팀을 꾸려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용의자들의 행방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검거 작전에 돌입했으며, 총격전 끝에 전원 체포에 성공했다. 불란드샤르 경찰서장은 “검거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대응 사격을 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며 “두 용의자 모두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의자들이 사용한 권총 두 자루와 다량의 실탄 등을 수거했다고 서장은 전했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예비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강간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86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신고되지 않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인도 북부 구르가온에서는 남성 2명이 2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달리는 차에서 떠밀어 피해 여성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어머니 머리에 엽총 겨눈 아버지…“결혼식에 초대해야 할까요?”

    어머니 머리에 엽총 겨눈 아버지…“결혼식에 초대해야 할까요?”

    코미디언 이수근이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의 결혼식 초대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어머니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를 청첩장을 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와 연락을 하고 있느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사연자는 “연락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너를 때린 적도 있느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저보다는 어머니를 때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시다보니까 술을 좋아하셨다. 집에 돈을 가져오는 것도 없었고, 그거 때문에 어머니와 많이 다퉜다. 한 번은 아버지가 너무 화가 나셨는지 주방에서 칼을 가져오셨고, 어머니가 방어하다가 손바닥에 피가 엄청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트라우마가 있다. 겨울철에 아버지가 사냥하고 싶다며 엽총을 사 왔고, 그 문제로 부모님이 자주 다투셨다”며 “어느 날 실탄을 장전한 엽총을 어머니 머리에 겨누며 위협했다. 그때 어머니가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필사적으로 말렸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분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집안 장식장을 부수는 일도 있었다.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혼주석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낳았다고 해서 무조건 아버지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사연자는 “현재 아버지에게 치매 기운이 있다. 여자친구를 보여줄 겸 아버지를 찾아갔는데 ‘그래 좋다’고 하셨다. 그런데 10~20분 지나 ‘이 여자 누구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많은 연민이 느껴졌다. 그래서 결혼식에 초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마음이 반반”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中,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 16조원대 무기판매 美에 경고

    中,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 16조원대 무기판매 美에 경고

    육해공·로켓군 총동원해 무력 시위“외부 간섭세력 경고” 실사격도 예고중국 군함 18척·군용기 89대 등 포착美정부 수출 승인 보복 조치 가능성日총리 ‘유사시 개입’ 발언까지 염두대만 “주변국까지 위협” 즉각 반발 중국군이 8개월 만에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섰다. 앞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것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실사격까지 포함된 이번 훈련에 대만은 중국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부터 동부전구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서부·남동부·동부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에는 대만을 둘러싼 다섯개 해역·공역에서 실탄 사격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해상 및 공중 전투 대비 태세 점검과 종합 통제권 탈취, 주요 항구 및 지역 봉쇄, 외곽 억지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3시 기준 해상에서 중국군 군함 14척과 해경선 14척이 포착됐고, 서태평양에서 공격함 편대 소속 군함 4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또 총 89대의 중국군 군용기·드론이 식별됐으며 이 가운데 67대가 대만 대응 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군은 대만 총통의 발언이나 미국 등 ‘외부 세력’과의 교류를 문제 삼아 대만 포위 훈련을 벌여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대만 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대만 내 간첩 색출에 나서자 다음 달인 4월 초 대만을 겨냥한 훈련을 실시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국군이 외부 군사 개입에 대한 ‘억제’를 목표로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훈련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한 ‘보복’ 차원인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시기상 이달 18일 미국 정부가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 540만 달러(약 16조원)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미국·대만을 겨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미국 정부의 승인 당일 즉각 반발한 데 이어 지난 26일 미국 주요 방위산업체 20곳과 경영자 10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번 훈련이 대만과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중국군은 대만의 독립 추구 세력을 응징하고 미국을 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가 많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급격히 냉각된 중일 관계까지 염두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궈야후이 대만 총통부(대통령실)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군사 위협 수단으로 주변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역내 각국과 협력하면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함께 보장하고 인도·태평양의 평화·안정·안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신에게 권총 쏜 듯”…인천 민간 사격장서 20대 숨져

    “자신에게 권총 쏜 듯”…인천 민간 사격장서 20대 숨져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이 쏜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3만원 내고 실탄 10발을 받아 사격하던 중 갑자기 자신에게 권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뒤에는 안전요원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사고를 막진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사격장을 영업 정지 조치하고 운영상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의 운영 과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사격장은 관련법에 따라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음주자, 심신 상실자, 위해 발생 우려자 등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얼굴 안 가렸다는 이유로…아내·두 딸 살해한 인도 남편

    얼굴 안 가렸다는 이유로…아내·두 딸 살해한 인도 남편

    인도의 한 남성이 아내가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인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친정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NDTV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에 거주하는 파루크는 아내 타히라와 두 딸을 살해한 뒤 자택 마당에 시신을 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아내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고 눈 주변만 노출하는 부르카 착용을 지속해 강요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루크는 아내가 부르카를 벗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고, 18년 동안 신분증 발급조차 막았으며, 장인이 집을 방문할 때도 아내와의 접촉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히라는 이러한 통제에 반발해왔고, 부부는 해당 문제를 두고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파루크는 아내가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친정에 다녀온 사실을 자신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 행위로 받아들였고, 이에 격분해 지난 10일 자정 무렵 부엌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어 그는 총성을 듣고 나온 큰딸에게도 총격을 가했고, 뒤따라 나온 작은딸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파루크는 화장실 공사를 위해 파놓은 약 3m 깊이의 마당 구덩이에 세 모녀의 시신을 묻고 벽돌 바닥을 덮어 은폐했다. 그러나 그의 범행은 이상하게 생각한 주변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타히라와 두 딸이 며칠간 보이지 않자 파루크의 아버지 다우드는 며느리와 손녀들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파루크는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며 얼버무렸다. 수상함을 느낀 다우드는 경찰에 신고했고, 파루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을 토대로 자택 마당에서 시신을 수습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권총 1정과 빈 탄피 7개, 실탄 10발을 회수했다.
  •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실탄 외부 반출” 사과… 관련자 직무 배제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실탄 외부 반출” 사과… 관련자 직무 배제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격장 무기고에서 실탄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과했다. 체육회는 18일 “추가 경위 파악 과정에서 지난 2월 무기고에 입고된 실탄 일부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사격장 관리자와 전수조사·보고 책임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체육회는 무기고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확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체육회는 “당시 전수조사 단계에서 실탄 반출을 확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승민 회장은 “과거 발생한 사안의 세부 경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은 기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엄정 조치와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체육회는 올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과거 무기고 실탄 입출고 이력을 전수 조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수사 기관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 “국가대표 사격 실탄 무단 반출”…대한체육회 뒤늦게 사과

    “국가대표 사격 실탄 무단 반출”…대한체육회 뒤늦게 사과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격장 무기고에서 실탄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과했다. 체육회는 18일 “추가 경위 파악 과정에서 지난 2월 무기고에 입고된 실탄 일부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사격장 관리자와 전수조사·보고 책임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체육회는 무기고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추가 확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체육회는 “당시 전수조사 단계에서 실탄 반출을 확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승민 회장은 “과거 발생한 사안의 세부 경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은 기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엄정 조치와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체육회는 올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행정 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과거 무기고 실탄 입출고 이력을 전수 조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 확보와 무기고 관리 체계의 허점을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향후 관계기관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항공모함 3척 보유 중국, 서해 이어 일본 앞바다 훈련 일상화

    항공모함 3척 보유 중국, 서해 이어 일본 앞바다 훈련 일상화

    지난달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공식 취역하면서 ‘항공모함 3척’ 시대를 연 중국이 일본 근처 태평양 훈련을 일상화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6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합법적인 군사 활동이 과장되어서는 안 된다며 항모의 태평양 원양 훈련이 일상화됐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의 첫번째 항모인 랴오닝함이 오키니와 근처 태평양에서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055형 대형 구축함 난창함과 중대형 구축함 2척과 함께 일본 근처 해역에서 군사활동을 벌인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적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의 무력 활동이 일본 근처에서 강화됐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 100척이 넘는 해군 및 해안경비대 함정을 대량 배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해군의 대량 배치에 대한 일본의 경계에 대해 “중국은 항상 방어적 국방 정책을 추구해 왔으며, 중국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국내외법을 엄격히 준수하여 관련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은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이유 없이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문제 발언 이후 서해에서도 최소 세 차례 이상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을 포함한 일본 등 주변국을 압박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대만을 3개 단락에 걸쳐 8번이나 언급하며 대만을 둘러싼 안보를 강조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며, 한국은 3번만 언급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만 유사시 군사적 개입 여부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으나 오히려 전임 바이든 행정부보다 공식 안보 문서에서는 대만 문제를 더 강조해서 명시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 발간된 국가안보전략에서는 대만을 7번 언급했으며, 트럼프 정부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도 전략 목표에 포함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미국 국가안보전략이 대만과의 충돌을 억제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제1도련선(일본 규슈-오키나와-대만을 잇는 가상의 해안경계선)의 안보를 강조한 점을 크게 환영한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 육군, 훈련 중 또 사고…30㎜ 대공포탄 폭발로 4명 부상

    육군, 훈련 중 또 사고…30㎜ 대공포탄 폭발로 4명 부상

    2일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훈련장에서 30㎜ 대공포탄이 폭발해 간부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공사격훈련 중 원인 미상으로 송탄기에 걸린 30㎜ 대공포탄 한 발을 제거하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해당 대공포탄은 실탄이었으며 이 폭발로 부사관 3명과 군무원 1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군 헬기를 통해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어깨 부위 부상 및 낙상, 이명 증상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측은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군에서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훈련 중 사고 없는 달이 없을 정도다. 지난달 19일에는 강원 양구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81㎜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발사된 포탄이 표적지보다 600m 떨어진 밭에 떨어졌다. 당시 밭에는 민간인 20여명이 농사일을 하고 있었고 이들 가운데 1명이 낙탄 과정 중 튄 물체에 의해 눈썹 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친 농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 예하 사격 훈련장에서 군 장병이 왼쪽 팔에 총탄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장병은 사고 당시 사격 훈련장에서 출입 통제 업무를 담당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 9월에는 육군 1군단 예하 K9포병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효과묘사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작동하지 않아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이 후속 조치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폭발했다. 이 사고로 상사와 중사 1명이 허벅지와 팔에 화상인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8명의 부사관·병사들도 화상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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