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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기침 오래 가네” 3살 딸, 감기인 줄 알았는데 6개월 후 숨져…‘이 질환’이었다 [라이프]

    “기침 오래 가네” 3살 딸, 감기인 줄 알았는데 6개월 후 숨져…‘이 질환’이었다 [라이프]

    감기 증상으로 여겼던 기침이 치명적인 심장 질환의 신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페니 던이라는 이름의 세 살 소녀는 평소 건강하고 활동적인 아이였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도 아니었던 페니는 지난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해가 돼도 기침이 멈추지 않았고 숨이 차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이에 어머니 코트니는 딸을 병원에 데려갔고, 의료진은 천식으로 보고 흡입기를 처방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아도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페니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했다. 여름이 되자 경련 증상까지 나타났다. 이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확장성 심근병증(DCM·Dilated Cardiomyopathy)’ 진단을 받았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약해지고 심장의 주요 혈액을 내보내는 공간인 심실이 늘어나 커지면서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 심근병증, 감기·천식 증상과 혼동되기도”특히 소아 심근병증의 증상은 다른 비교적 흔한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소아 심근병증 증상이 감기나 독감, 천식 발작, 위장 질환 등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아에게는 숨이 차거나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 어지럼증이나 실신, 비정상적으로 빠른 심장 박동, 극심한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 확장성 심근병증의 경우 지속적인 기침도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숨 가쁨,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두근거림,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증가나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페니는 결국 심장 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기 손상과 뇌 손상으로 결국 지난 7월 세상을 떠났다. “기침 자체만으로 심장병 의미하진 않아”지속적인 기침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심장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침은 감기와 기관지염,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숨 가쁨, 쉽게 지침, 실신, 부종 등 다른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호흡곤란이나 빠른 호흡, 심한 피로, 성장 부진 등이 나타날 경우 심장 질환을 포함한 여러 원인을 평가해야 한다. 소아 심근병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심부전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페니의 어머니는 “아이의 기침을 계절 변화나 단순 감기 증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이효리 남편 이상순, 신경계 문제…현아도 “앞이 뿌옇더니 푹” 같은 병일까

    이효리 남편 이상순, 신경계 문제…현아도 “앞이 뿌옇더니 푹” 같은 병일까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미주신경 기능 저하’ 소견을 받고 라디오 진행을 중단했다. 6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상순은 최근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진행하던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잠시 쉬고 있다. 이상순은 지난달 26일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라디오 진행이 어려워졌고 이후 여러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추가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어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의료진 소견 외에 구체적인 진단명이나 증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주신경은?미주신경은 뇌간에서 심장·폐·소화기관까지 이어지는 제10뇌신경으로, 심박수와 혈압, 호흡, 소화 등 자율적인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부교감신경계의 주요 신경이다. 앞서 가수 현아는 2019년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흔히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불리는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특정 자극에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경우에 따라 심박수도 느려져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면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당시 현아는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며 공황장애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실신이 다시 발생하면서 예정된 신곡 발표와 활동까지 잠정 연기했다. 배우 김정난은 지난해 자택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힌 바 있다. 침실에서 쓰러지면서 협탁 모서리에 턱을 부딪쳤고, 119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져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뒤 턱 부위를 봉합했다. 미주신경성 실신 전에는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식은땀, 갑작스러운 열감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아가 말한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도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심한 통증이나 공포·정서적 충격을 받은 뒤 나타날 수 있다.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앉거나 눕는 것이 좋다. 갑자기 쓰러지면서 머리나 얼굴을 다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빠르게 의식을 회복하며 예후도 좋은 편이다. 다만 모든 실신이 미주신경성 실신인 것은 아니다.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나 기립성 저혈압 등에서도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처음 실신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실신이 반복되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반면 이상순은 미주신경 기능 저하 수준으로, 아직 현아·김정난과 같은 질환 소견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상순은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충분히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좀 더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밴드 롤러코스터와 베이비 블루 등에서 활동한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했다.
  • 1200만원짜리 ‘확대 시술’ 받은 남성, 합병증으로 돌연사 [라이프]

    1200만원짜리 ‘확대 시술’ 받은 남성, 합병증으로 돌연사 [라이프]

    소셜미디어(SNS)에서 호화 생활로 유명했던 남성 인플루언서가 태국에서 성기 확대 시술을 받고 합병증으로 갑자기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타이니’(Tiny)라는 이명을 가진 영국 출신의 이고 우비리보(43)는 지난 3월 태국 방콕의 한 유명 호텔에서 아내와 함께 머물던 중 쓰러졌다. 우비리보의 아내인 대니얼 심바 앨런 역시 사교계 인사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두 사람 모두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두 사람이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던 중 우비리보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곧 두 차례나 실신했다. 구급차로 수쿰윗 병원에 실려 간 우비리보는 처음에 의사의 질문에 답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으나 곧 CT 촬영을 받기도 전에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은 우비리보의 증상에 대해 폐 혈관이 막히는 폐색전증 진단을 내렸다. 그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10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3월 6일 새벽 사망했다. 우비리보는 쓰러지기 전 방콕의 한 클리닉에서 성기에 약 40㎖의 히알루론산을 주입받는 필러 시술을 받았다. 고국인 영국에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우비리보의 폐에서 필러 시술에 쓰인 히알루론산과 일치하는 세포 물질이 발견됐다. 검시관은 우비리보가 시술 합병증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AOL에 따르면 우비리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18만 5000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택과 영국 런던에 아파트를 보유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우비리보와 앨런은 2022년 짐바브웨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전문 비뇨의학과에서 정품으로 시술해야 ‘안전’음경 확대를 위한 필러 시술 비용은 최대 9000달러(약 1200만원)에 달하며 그 효과는 일반적으로 6~9개월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서는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필러 시술이 음경 확대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 중 임상과 근거가 가장 많이 축적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비리보의 사례처럼 폐색전증이나 괴사,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 사례도 드물게 보고됐다. 따라서 전문 비뇨의학과에서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또 주입하려는 물질이 정품으로 허가된 제품인지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아내 4명 가능하다”더니 ‘첫째 부인 vs 둘째 부인’ 머리채 잡았다…축구 명장 ‘실신’ 근황[월드픽]

    “아내 4명 가능하다”더니 ‘첫째 부인 vs 둘째 부인’ 머리채 잡았다…축구 명장 ‘실신’ 근황[월드픽]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호삼 하산 감독이 휴가를 즐기던 도중 두 아내의 난투극에 충격을 받아 실신했다. 하산 감독은 결국 첫째 아내와 갈라섰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하산 감독이 이집트 북부 해안 포르토 마리나의 한 고급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던 도중 두 아내 간의 격렬한 몸싸움을 목격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째 아내 호와이다 알 가르바위와 둘째 아내 디나 단 아담 무스타파는 호텔 바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휴양객들이 보는 앞에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했다. 지켜보던 가족들이 싸움을 말렸고, 보안 요원이 출동한 뒤 난투극이 끝났다. 현지 매체 알 아라비야는 “하산 감독은 두 아내의 싸움을 말리다 스트레스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하산 감독은 1994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고, 2015년 두 번째 아내와 결혼했다. 이집트 법에 따르면 무슬림 남성은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다. 단, 혼인등록기관은 기존 아내에게 새 혼인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법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이슬람 율법에서 남편은 모든 아내에게 주거와 재정 등 동등한 생활 수준을 제공할 의무를 갖는다. 하산 감독은 이번 난투극으로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았다. 두 사람은 수십 년간 부부로 지내며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둘째 아내 단 아담 측 변호인은 “이혼까지 원치 않았으나 상황이 악화했다”며 “계획된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호와이다 측 변호인은 “가족들이 당분간 침묵을 지킬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하산 감독은 현역 시절 이집트 국가대표로 177경기 69골을 기록한 레전드다. 2024년부터 이집트 대표팀을 맡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집트는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대회 직후 하산 감독은 2030년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연장했다.
  • 쓰러진 야구팬, 심정지 아니었다…폭염에 탈수, ‘이것’ 감소

    쓰러진 야구팬, 심정지 아니었다…폭염에 탈수, ‘이것’ 감소

    지난 4일 폭염 속 강행된 프로야구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20대 야구팬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당초 심정지가 의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료진은 심정지가 아닌 실신으로 진단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야구팬 이모(23)씨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입원 치료와 정밀 검사를 받은 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 퇴원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 대 LG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를 관람하다 8회말 SSG의 공격 상황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당시 심정지가 의심돼 구급대원들이 이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20초간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어 자동심장충격기로 1회 전기충격을 한 끝에 이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구단 담당자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씨를 진료한 의료진은 이씨가 폭염에 노출된 탓에 탈수와 혈압 저하 등을 겪고 실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무더위 속에서 탈수 증상이 나타난 데 이어 장시간 서서 응원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시적으로 뇌 혈류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씨를 치료한 위진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폭염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까지 생기면 혈압이 낮아지면서 실신 위험이 커진다”며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 덕분에 건강하게 퇴원하게 돼 감사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야구팬과 선수들 모두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 체감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가운데에도 취소되지 않은 채 열렸다. 앞서 KBO 사무국이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마련하면서 폭염으로 경기를 취소하는 기준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명시했는데, 경기가 열린 지역은 한 단계 아래인 폭염경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씨를 비롯해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여 치료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SSG 쪽 응원지정석에 있던 B(26)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 기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프로야구 1, 2군 전 경기를 취소했다. 이어 이날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폭염 관련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폭염에 하루 186명 응급실행 ‘올해 최다’…사망 19명

    폭염에 하루 186명 응급실행 ‘올해 최다’…사망 19명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3일 하루 동안 186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하루 최다 규모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2명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4일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례 2건은 모두 전북 완주에서 발생했다. 90대 여성은 논밭에서, 80대 남성은 길가에서 쓰러졌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이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221명이다.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에는 지난달 15일 숨진 뒤 뒤늦게 신고된 1명도 포함됐다. 전날 환자는 경기에서 3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 23명, 경남 21명, 전남·광주 18명, 인천 15명, 충남 13명 순이었다. 올해 누적 환자의 76.7%는 남성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33.8%로 3명 중 1명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5%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6.8%, 열경련 11.5%, 열실신 8.9%였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25.4%로 가장 많았다. 논밭이 13.6%, 길가가 12.3%로 뒤를 이었다. 실내 작업장과 집에서 발생한 환자도 각각 7.3%, 6.9%를 차지했다.
  • 온열질환자 2000명 넘어…기저질환 없던 40대도 숨져

    온열질환자 2000명 넘어…기저질환 없던 40대도 숨져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하루에만 1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40대 남성도 숨졌다. 정부는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작업장 관리 강화에 나섰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 개 응급실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08명이었다. 인천에서는 길가에서 이상 증세를 보여 신고된 40대 남성이 숨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부산 자택에 있다가 응급실로 이송된 80대 남성의 사망 사례도 뒤늦게 신고됐다. 이에 따라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계된 환자는 2025명, 추정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전날 환자는 서울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명, 경남 12명, 경북 11명 등이었다. 전체 환자의 76.8%는 남성이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32.9%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어지럼증과 탈수, 피로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이 61.6%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은 16.6%, 열경련 11.7%, 열실신은 8.7%였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25.6%, 논밭 14.1%, 길가 12.3% 순이었다. 중대본은 이날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부처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더욱 자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가 제대로 운영되는지도 살피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야외작업장에서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농업인이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산·양식시설에는 폭염과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물품을 공급한다. 도로 솟음과 철도 레일 변형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한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지난 2일 2단계로 격상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겹겹이 덮고 있어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한 건의 인명피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 연일 ‘극한 더위’ 경남, 온열질환 170명 넘어서

    연일 ‘극한 더위’ 경남, 온열질환 170명 넘어서

    경남에 연일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170명을 넘어섰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남 6개 시·군에서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로 거제 6명, 밀양 3명, 창원 1명, 김해 1명, 산청 1명이다. 온열질환자 13명이 늘어나면서 올해 도내 누적 환자 수는 174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거제(42명)이며, 다음은 창원(26명), 진주(23명), 김해(21명), 밀양(17명) 순이었다. 시군별로 거제 42명, 창원 26명, 진주 23명, 김해 21명, 밀양 17명 등 순서로 많았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양산에서는 전날까지 온열질환자가 누적 15명 발생했다. 양산은 이날 낮 최고 기온 42.5도를 기록했다. 이는 122년 국내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온열질환자 174명 중 80명은 60대 이상이었다. 10대는 1명이었으며, 20대는 15명이었다. 30대는 29명, 40대와 50대는 각각 23명과 26명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34명), 열경련(20명), 열실신(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 기상관측 사상 최악 폭염…15만명 몰린 곳, 20대 ‘픽’ 쓰러져

    기상관측 사상 최악 폭염…15만명 몰린 곳, 20대 ‘픽’ 쓰러져

    2일 경남 양산의 기온이 42.5도를 찍으며 122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덮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양산의 기온은 오후 1시 16분 42.0도를 기록한 데 이어 1시 26분에는 42.5도까지 치솟았다. 양산 낮 최고 기온은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연속 40도를 넘긴 상태다. 전날에는 41.6도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쓴 데 이어 하루 만인 이날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기상관측 사상 42도가 측정된 것도, 특정 지역에서 닷새 연속 40도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자 각지에서는 온열질환과 단수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록 음악 축제인 ‘2026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15만명이 몰린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폭염에 대비한 의료 부스와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공연을 관람하던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31일과 전날에도 열실신과 열경련 등을 호소하는 관람객이 이어지는 등, 이날 오후 2시까지 관람객 6명과 입점업체 관계자 1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후 충북 영동군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밀폐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차에 휴식을 취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에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서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총 1781명으로 집계됐다. 남부 지역을 덮친 최악의 폭염으로 프로야구 경기도 차질을 빚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를 폭염을 이유로 취소했다. 전날 경기가 취소된 데 이어 이날도 경기 개시 시각까지 38도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자 경기가 취소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경기 개시 이후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늦췄다.
  • 폭염에 20대 기저질환자 온열질환으로 숨져…올여름 사망자 총 13명

    폭염에 20대 기저질환자 온열질환으로 숨져…올여름 사망자 총 13명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산에 사는 20대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여름 온열질환감시체계에 잡힌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응급실 500여곳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56명이다. 이 가운데 부산에 사는 2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집에서 응급실로 실려 갔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을 집계해 매일 발표한다. 이로써 온열질환감시체계에 잡힌 올해 발생 환자는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총 1701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9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전날 최고기온 40.3도를 기록한 양산이 있는 경남(7명)이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남성은 77.6%(1320명)이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537명)이 31.6%를 차지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61.1%), 열사병(16.3%), 열경련(12.2%), 열실신(9.3%) 순이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작업장(26.6%), 논밭(14.7%) 등 실외(79.4%)가 대부분이었다.
  • 사천 90대 남성 열사병으로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사천 90대 남성 열사병으로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자 2명으로 늘어

    경남 전역에 체감온도 33~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온열질환자가 110명을 넘어섰다. 사천에서는 9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면서 올해 경남 지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26일 경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97명)보다는 적지만 전국에서는 경기(271명), 경북(145명), 서울(121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25일 하루에만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신규 환자 6명이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사천시 송포동에 거주하는 남성 A(93)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오후 10시 37분쯤 진주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그는 의식은 없었지만 호흡과 맥박은 있었고 혈압 저하 증상을 보여 승압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를 이어오던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21분쯤 열사병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A씨는 고혈압과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사천의 최고기온은 33.9도, 최고체감온도는 34.0도를 기록했으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1시 22분쯤에는 고성군 하일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여성 B(97)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도내 온열질환 현황을 보면,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4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6명, 기타 5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60대가 각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19명, 40대·80세 이상 각 17명, 70대 8명, 20대 8명 등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6명으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했다. 실외 작업장 43명, 논밭 14명, 길가 8명, 운동장·공원 6명 등 대부분 야외에서 발생했다. 실내 발생은 작업장과 주택 등을 포함해 26명이었다. 경남도는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0개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시·군과 함께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농업인, 야외 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과 안전 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또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무더위쉼터 이용 등 폭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응급조치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남 덮친 ‘극한 폭염’…폭염중대경보 발령·온열질환자 늘어

    경남 덮친 ‘극한 폭염’…폭염중대경보 발령·온열질환자 늘어

    경남 전역에 체감온도 33~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김해·밀양·함안·창녕·합천중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0분에는 양산에, 오후 3시 30분에는 의령에 도내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가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고 단계의 폭염 대응 조치다. 이날 창원과 진주, 사천, 고성, 하동북부·남부, 산청북부·서남부·동남부, 함양중부, 거창남부, 합천서북부·남부와 부산(동부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경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6명보다는 적지만 전국에서는 경기(260명), 경북(140명), 서울(118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지난 24일 하루에만 신규 환자 5명이 발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1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6명, 기타 5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가 각각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8명, 40대 17명, 80세 이상 15명, 70대 8명, 20대 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별로는 거제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15명, 진주 14명, 김해 12명, 양산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2명으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했다. 실외 작업장 40명, 논밭 13명, 길가 8명, 운동장·공원 6명 등 대부분 야외에서 발생했다. 실내 발생은 작업장과 주택 등을 포함해 24명이었다. 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 22일 고성에서 발생한 1명이다. 당일 오후 1시 22분쯤 고성군 하일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97세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도는 이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경남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돼지 2469마리와 가금류 8130마리 등 총 1만 599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고령자와 독거노인,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매우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내 손 뿌리쳐?” 지인 8살 딸 배 때려 실신시킨 50대…출동 경찰도 폭행

    “내 손 뿌리쳐?” 지인 8살 딸 배 때려 실신시킨 50대…출동 경찰도 폭행

    지인의 8살 딸을 때려 실신하게 하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상해, 공무집행방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춘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지인 및 그의 자녀 B(8)양과 함께 걸어가던 중 B양의 목을 감아 조르고 주먹으로 B양의 배를 2차례 때리는 등 폭행으로 약 1분간 실신하게 해 치료 일수를 알 수 없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자신의 손길을 뿌리치자 홧김에 이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C(44)씨가 그의 폭행을 제지하자 A씨는 주먹으로 C씨 왼팔을 여러 차례 때리고 넘어뜨리려고 하는 등 폭행했다. A씨는 이 일로 출동한 경찰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D(28) 순경에게 욕설을 하며 머리로 D씨 얼굴을 들이받아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동종 및 이종 범행으로 벌금형 4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일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아직 이뤄지지 못했고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B양 측에 500만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해 B양 측에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비록 D씨는 수령 보류 의사를 밝혔지만 C씨와 D씨에게 각각 200만원, 300만원을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충남 무더위 온열질환 발생 잇따라, 오후 3시 ‘주의’

    충남 무더위 온열질환 발생 잇따라, 오후 3시 ‘주의’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충남에서 온열질환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환자 대다수가 야외 현장에서 장시간 폭염 노출과 오후 3시 이후 집중됐다. 2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온열질환 추정 환자 출동은 총 56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31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14명(25%), 열사병 7명(12.5%), 열실신 4명(7.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열탈진’은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린 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져 생기는 온열질환이다. 장시간 폭염 노출과 수분 부족에 따른 피해다.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의 38명(67.9%)이 61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논밭 등 야외 작업 현장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등 교통 지역 10건, 주택·집단 거주시설 9건 등의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6시 사이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14건으로 뒤를 이어 전체의 71.4%가 무더운 시간대에 집중됐다. 충남소방본부는 비가 그친 뒤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폭염 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처치 지도’ 등 온열질환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무더위 피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규칙적인 휴식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 착용 등 기본 예방 수칙의 실천을 강조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대처가 어려우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전문적 안내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폭염에 경남 온열질환자 53명…가축 피해도 확산

    폭염에 경남 온열질환자 53명…가축 피해도 확산

    경남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등 무더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4일 경남도가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환자 152명보다 99명 적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9명, 60대 8명, 70대·80대 이상 각 7명, 50대 6명, 20대 4명, 10대 1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논밭과 비닐하우스, 작업장, 길가 등 실외에서 44명이 발생했고 실내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 11명, 열경련 7명, 열실신 5명, 기타 2명 순이었다.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842명,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신고도 이어졌다. 13일 기준 도내 9개 시군에서 총 57건, 돼지 250마리 폐사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이는 농가 측 자체 신고 내용으로 아직 공식 통계로 확정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 작업·운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 올해 전북서 온열질환 출동 60건…한낮 외출 주의

    올해 전북서 온열질환 출동 60건…한낮 외출 주의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 12일까지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 관련 119 구급 출동이 60건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5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10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열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33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 11명, 열실신 10명, 열경련 6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18명, 61~70세 13명, 71~80세 10명 등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45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전북소방본부는 구급 태세를 강화하며 폭염 대응에 나섰다. 구급차 109대와 펌뷸런스 117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체온계 등 관련 장비를 갖추고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24시간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무리한 외출과 작업을 자제하고, 가족과 이웃에서도 수시로 건강 상태를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 온열질환자 48명으로 늘어…가축 폐사 신고도

    경남 온열질환자 48명으로 늘어…가축 폐사 신고도

    경남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등 무더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경남도가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8명, 70대·80대 이상 각 7명, 50대·60대 각 6명, 20대 4명, 1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장년층과 고령층을 가리지 않고 전 연령대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실내 6명, 논밭·운동장·실외 작업장 등 실외 42명이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 9명, 열경련 6명, 열실신 5명, 기타 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740명,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김해를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에서 38건의 가축 폐사 신고가 접수됐으며, 돼지 117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다만 가축 폐사 규모는 농가의 자체 신고를 바탕으로 한 잠정 수치다. 실제 폭염 피해 여부와 최종 피해 규모는 보험사 등의 정밀 조사 이후 확정된다. 경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 작업과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만큼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 고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경남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 비닐하우스서 작업하다 ‘픽’…폭염 기승에 경남 온열질환자 43명 발생

    비닐하우스서 작업하다 ‘픽’…폭염 기승에 경남 온열질환자 43명 발생

    경남에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하루에만 15명이 새로 발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환자 수 149명과 비교하면 100명 이상 적은 수준이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8명, 열경련 6명, 열실신 5명, 기타 2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와 70대는 각 7명, 60대와 80대 이상은 각 6명, 50대 4명, 20대 3명, 10대 1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를 보면 전체 환자 43명 가운데 39명이 실외에서 발생했다.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 작업장과 건설 현장, 길가, 운동장 등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발생은 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밀양 7명, 진주 4명, 김해·함안 각 3명, 양산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매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18개 시·군 49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해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남도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 시간대 야외 작업과 농사일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문화유산 안전관리도 AI가 한다’…수원시, 수원화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

    ‘문화유산 안전관리도 AI가 한다’…수원시, 수원화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유산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시화성사업소가 관내 혁신 기업과 협업해 추진한 ‘재난·방범용 3차원(3D) 디지털 트윈 영상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초 ‘2026 조달 혁신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에 실시간 재난안전 인프라를 연동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첨단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수원화성 전 구역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다.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로 무단 침입, 화재(불꽃·연기), 관광객 쓰러짐(실신), 군집 등 위험 이벤트가 발생하는 즉시 감지한다. 위험 이벤트가 포착되면 디지털 트윈 화면이 해당 상세 위치로 즉각 자동 연동돼 관리자가 복잡한 과정 없이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수원시화성사업소는 또 장안문 성곽에 균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사계, 진동계, 열화상 카메라 기술을 추가로 도입했다. 경사계와 진동계로 구조물 안전을 상시 계측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주의-경보-발생’의 3단계 알람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온도 상승을 감지해 화재 위험을 초기에 차단한다.
  • “무조건 피해라” 쏘였다고 ‘생수’ 부으면 큰일…‘최악 해파리’ 몰려든 한국 상황

    “무조건 피해라” 쏘였다고 ‘생수’ 부으면 큰일…‘최악 해파리’ 몰려든 한국 상황

    역대급 폭염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일찍부터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맹독성 대형 해파리가 함께 찾아와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전국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제주 지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2016년 36%에서 2026년 80%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55.6%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이 해파리는 현재 제주뿐만이 아니라 전남과 경남, 부산 해역에서도 저밀도로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우리 바다로 밀려드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해파리 종이다. 성체는 지름이 최대 2m, 무게 200㎏까지 자랄 수 있는 초대형 해파리로, 독성을 가진 촉수를 가지고 있어 접촉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2일 제주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고, 해양수산부도 앞서 이달 8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상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파리 쏘임 관련 구급 출동은 2021년 32건에서 2024년 11건으로 감소했다가, 2025년에는 1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2039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 해파리는 물속에서 부유하다가 사람과 접촉하는 순간, 미세한 독침을 쏘아 독성 물질을 주입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쏘인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화끈거림, 홍반, 채찍 모양의 발진 등이 나타난다. 이후 발열과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신경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호기심이 많아 바닷가에 떠밀려온 해파리를 무심코 만지기 쉬운 어린이들은 체구가 작아 적은 양의 독으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 쏘였다면 생수 대신 바닷물로…통증 심하면 병원 가야만약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난 뒤 물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려야 한다. 해변을 걸을 때는 맨발보다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죽은 해파리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올바른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때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수돗물이나 생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는 것이다. 민물이나 알코올이 피부에 닿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아직 터지지 않고 남아있던 해파리의 자포(독침 세포)를 자극해 오히려 독이 더 분출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식초를 뿌리는 것도 금물이다. 해파리 쏘임은 세균성 상처가 아닌 독성 반응이기 때문에 식초나 알코올 등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안전한 처치 방법은 주변의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쏘인 부위를 여러 번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다. 상처 부위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환부를 문지르거나 만지지 말고, 붕대로 감는 등 압박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심, 구토, 두통, 식은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나 고령자,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증상이 가볍더라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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