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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돌봄 100일, 국민 10명 중 4명 “시행 몰랐다”

    통합돌봄 100일, 국민 10명 중 4명 “시행 몰랐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 100일을 맞았지만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시행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신청률 1위에 오른 반면 울산·경기·인천 등은 하위권에 머물러 시행 초기부터 지역별 돌봄 서비스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 실적과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돌봄·주거복지 등을 연계하는 제도다. 지난 3월 27일 본사업이 시작됐고 오는 4일 시행 100일을 맞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만 6215명이 통합돌봄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만 7304명이 실제 서비스를 연계받았다.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를 받은 셈이다. 서비스는 가사지원·이동지원 등 일상생활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관리예방 19.7%, 장기요양 12.8%, 주거복지 10.1%, 보건의료 9.1% 순이었다. 문제는 낮은 인지도다. 복지부가 지난달 15∼19일 18~79세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2.9%가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접 이용 대상에 가까운 중장년층(40~79세)에서도 ‘들어본 적 없고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38.0%였다. 시행 100일이 되도록 국민 절반 가까이는 시행 사실을 모른 셈이다. 반면 제도 수요는 높았다. 통합돌봄이 안착하면 가족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94.7%, 본인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3.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장년층의 25.2%는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제도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만큼의 안내와 홍보는 부족했다는 의미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자 수는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 65.9명, 대전 53.4명, 전북 52.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은 21.0명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25.2명), 인천(25.5명)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1위 전남광주와 최하위 울산의 신청률은 4배 이상 차이 났다. 지역별 성적은 지자체의 준비 수준과 대상자 발굴 노력에 따라 갈렸다. 전남·광주는 읍면동 담당자가 75세 이상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의무적으로 방문해 통합돌봄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반대로 신청률이 낮은 지역은 의료·돌봄 자원 부족, 예산 부족, 초기 준비 미흡 등으로 현장 적응이 더뎠던 것으로 보인다. 정혜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시범사업 등을 통해 사전에 학습이 돼 있던 지역은 본사업 안착이 쉬운 반면, 시범사업을 하지 않았던 지역은 시간이 걸리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6월 지방선거 일정이 겹치면서 지자체 행정 집중도가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통합돌봄은 중앙정부가 제도를 설계하더라도 신청 접수와 방문조사, 서비스 연계는 기초지자체가 맡는다. 결국 지방정부의 의지가 성과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 복지부는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성과기반 예산 지원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담조직과 인력 확보, 사업 운영 실적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 재가생활 유지기간, 요양병원 입원율 변화 등을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단체장의 관심과 노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서비스 확충도 과제다. 국민들은 현재 서비스 외에 추가되길 원하는 서비스로 방문재활, 이동 및 병원 동행 서비스, 임종케어 등을 꼽았다. 복지부는 방문재활, 방문영양, 간호통합센터, 재가임종 등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체육 정책 예산, 집행률 탈피해 ‘정책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윤재영 경기도의원 “체육 정책 예산, 집행률 탈피해 ‘정책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이 경기도 체육 관련 주요 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단순 예산 집행률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 체감형 정책 효과를 중심으로 성과지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체육 인권 증진 사업, 전국체전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사업의 예산 집행 구조를 조목조목 짚으며 정책 실효성 강화를 요구했다. 그는 먼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저조한 실집행 실적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2025년 결산 기준 예산현액 34억 4700만원 중 실제 집행액은 12억 9750만원(실집행률 37.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책효과분석 연구용역의 집행률 역시 48.4%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단순한 집행 지연 문제가 아니라 수요 조사, 시군 예산 확보, 신청 절차, 지급 시기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에는 편성 규모보다 실제 지급률과 신청률, 지급 완료율을 핵심 성과지표로 관리해야 한다”며 “체육인 기회소득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 인권 증진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2025년 체육 인권 증진 사업 집행률은 75.3%로 체육진흥기금 사업 평균 집행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상담 28건, 지원 99건, 교육 1328명이라는 실적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까지 이어졌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금 고갈 우려를 언급하며 “체육진흥기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교육·홍보 중심 사업 운영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담 이후 조치 완료율, 피해자 보호 연계율, 재발 방지 점검률 등 실질적 성과지표를 마련해 스포츠인권센터 기능을 현장형·사후관리형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체전 관련 인프라 예산의 이월 문제를 꼬집었다. 윤 의원은 전국체전 참가 지원과 우수 선수·지도자 육성 등 선수 지원 사업의 성과는 인정하면서도, 시설 기반 사업의 집행 구조적 결함은 개선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사업은 사전 절차 이행과 공사 발주 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이월됐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전국체전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지원 사업은 교부율만으로 성과를 판단할 수 없다”며 “선수 지원 예산은 지원 효과와 경기 성과를, 시설 예산은 실제 공정률과 준공률을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체전 4연패의 성과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수 지원과 체육 인프라 확충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체육인 기회소득은 편성액보다 실제 지급률이 중요하고, 체육 인권은 교육 건수보다 상담 이후 조치가 중요하다”라며 “2026년 결산에서는 반복 지적이 아닌 개선 성과가 확인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예산 집행과 정책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5.7조 지급… 대구 92% 최고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5.7조 지급… 대구 92% 최고

    ‘소득 하위 70%’ 89% 신청…2925만명 대전·세종·부산도 91% 이상 제주 88.5% 최저… 서울 88.6% 중동 전쟁에 따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신청률이 90%를 돌파했다.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지 11일 만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총 3238만 331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 9596명)의 90.1%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 6737억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총 312만 5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6.7%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 7745억원이다.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는 2차 지원금은 총 2925만 8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89.5%로, 3조 8992억원이 지급됐다.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1차 지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지난 18일부터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2.2%로 가장 신청률이 높았다. 이어 대전(92.2%), 세종(92%), 부산(91.6%) 순이었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88.5%를 기록했다. 서울은 88.6%, 경기는 89.1%였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2209만 2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533만 4402명, 선불카드 440만 6885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55만 1820명이 뒤를 이었다.
  • 경기 ‘고유가 지원금’ 2차 접수 1주일만에 80% 신청

    경기 ‘고유가 지원금’ 2차 접수 1주일만에 80% 신청

    경기도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신청률 80%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8일 2차 접수를 시작한 결과, 이달 24일 낮 12시 기준 도내 지급 대상자 총 929만 6000명 가운데 751만 5000명이 신청해 80.8%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1차 대상자 63만 4000명 중 59만 6000명(94%)이 지급 받았으며 2차 866만 6000명 중 691만 9000명(79.9%)도 지급 받았다. 현재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조 185억원이다. 시군별로는 오산시(83.4%), 화성시(83.1%), 김포시(82.3%) 순으로 높은 신청률을 나타냈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55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화폐(155만명), 선불카드(38만명)가 뒤를 이었다.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청 기한은 오는 7월 3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급 대상자(4월 27일 접수 시작)도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류비 부담 완화라는 취지에 맞춰 주유소와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은 매출 규모 제한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2291만명… 2차 접수 사흘 만에 60% 돌파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2291만명… 2차 접수 사흘 만에 60% 돌파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률이 접수 사흘 만에 60%를 넘어섰다. 지원 대상이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되면서 고물가·고유가 부담을 겪는 서민층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1일 자정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신청자는 2291만 4804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 9596명)의 63.8%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된 지원금은 총 4조 3817억 원에 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305만 1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4.4%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 7324억 원이었다. 지난 18일부터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한 2차 지원금도 빠르게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접수 사흘 만에 대상자의 60.7%인 1986만 3000명이 신청을 마쳤고 지급액은 이미 2조 6493억 원에 달했다. 정부는 이번 2차 신청 기간 동안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1569만 23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은 369만 6819명, 선불카드는 309만 9965명이 선택했다. 지류형 상품권 이용자는 42만 5694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방에서 신청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 신청률은 전남이 67.39%로 가장 높았고, 광주(66.26%), 부산(66.19%), 대구(65.7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61.0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1·2차 누적 신청자가 전체 대상자의 22%를 넘어섰다. 신청 행렬이 이어지는 한편, 건강보험료 기준을 넘겨 발길을 돌린 시민들의 당혹감도 현장에서 나타났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총 804만 4281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 3592만 9596명의 22.39%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2조 3743억원으로 집계됐다. 1차 지급 대상자 중에서는 297만 6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8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9.93%로 가장 낮았다.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1차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기간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신속 지급 위해 불가피”…건보료 기준의 이유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거주 지역에 따라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3월 부과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 등이 대상 선정 기준이다. 정부는 앞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1차 지원금을 먼저 지급했다. 2차에서는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넓혔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국민 80%, 지난해 소비쿠폰은 국민 90%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기준을 더 좁힌 셈이다. 일부 시민은 건강보험료 기준을 근소하게 넘겨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 직장인 김모(34)씨는 주말 사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국민비서 알림을 받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1인 가구인 김씨는 건보료가 월 13만원을 조금 넘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출퇴근할 때 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몇천원 차이로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상황이 허탈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차 신청 첫날인 18일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건강보험료나 금융소득 기준을 넘긴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다. 일부 시민은 “내가 상위 30%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원금을 받은 시민들은 식료품 구매와 외식 비용 등에 쓰겠다며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신속 지급과 체감 형평…선별 지원의 남은 숙제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료는 전 국민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행정 자료다. 정부는 별도의 소득·자산 심사 체계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대상을 빠르게 가릴 수 있다. 고유가와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속도도 중요하다. 심사 절차가 길어지면 필요한 시기에 지원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신청과 지급을 빠르게 연결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액 자산가 배제 장치도 함께 적용한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빠진다. 소득은 낮게 잡히지만 자산 여력이 큰 가구까지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다만 건강보험료만으로 실제 생활 형편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렵다. 월급이 투명하게 잡히는 직장가입자, 현금 소득이 많지 않은 은퇴자, 최근 소득이 줄었지만 과거 기준이 반영된 가구는 행정 기준과 체감 형편 사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장 직원들은 신청 대상이 아닌 시민들에게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의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에 “지원금 지급 기준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 지원금 논란은 선별 지원 정책의 현실적 딜레마를 보여준다. 빠른 집행을 위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지만, 기준 밖 시민들의 아쉬움을 줄이려면 이의신청과 사전 안내를 더 촘촘히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 7월 3일 신청마감…8월까지 사용 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공시가 26.7억 주택 고액자산가 제외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와 경기 회복 차원에서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부부 소득 합산이 높아 불리할 수 있는 맞벌이 기준은 별도로 정하고 공시가 26억원 이상의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 가구는 배제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피부양자라도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이틀 전(16일)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 기간 때 못한 1차 지급 대상자는 2차 신청 기간에 할 수 있다. 앞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은 지난 8일 기준 91.2%였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소득 하위 70% 지급 대상 기준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직접 피해를 본 국민이 저소득층이고 중산층까지다”라며 “상대적으로 고물가 등에 대응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나머지 국민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합산 소득이 많은 맞벌이 등 2인 이상 다소득원 가구가 불리하지 않도록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방우대원칙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은 24시간 신청·지급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시행 첫 주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18일(월요일)에는 출생연도 1, 6이 신청할 수 있다. 이의제기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하면 된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이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 26억 7000만원 이상 아파트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의미다.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한 고액 자산가도 해당 가구원 전체가 제외된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분리과세 구분 기준인 금융소득 2000만원은 연 이자율 2% 기준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을 보유해야 한다. 이렇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약 93만 7000가구, 250만명 정도다. Q. 지원금 쓸 수 없는 곳은. A.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 사용할 수 없으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는 가능하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주유소는 연 매출액 상관없이 어디서든 주유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쓸 수 없다.
  • 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률 89.6%… 18일부터 2차 접수

    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률 89.6%… 18일부터 2차 접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결과 경기도 대상자의 89.6%인 56만 686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지급은 소득 계층과 거주 지역에 따라 45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지급 금액은 총 3057억 원 규모다. 5월 18일부터는 소득 하위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이 시작된다. 2차 신청 기간은 7월 3일까지며, 1차 지급 대상자 중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자의 경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과 연천 거주자는 10만 원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료 등을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70%를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자 여부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 등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5월 16일부터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지역화폐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연계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확정된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신청자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은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 고유가 지원금 1차 신청률 91% 넘어…1조 6728억원 지급

    고유가 지원금 1차 신청률 91% 넘어…1조 6728억원 지급

    전남 93.6% 최고…경남 89.3% 최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 마감 결과 지급 대상자의 91% 이상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294만 40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322만 7785명의 91.2% 수준이다. 지금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조 6728억원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116만 39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 102만 7742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67만 2275명, 지류형 8만 113명 순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93.6%로 가장 높았다. 서울·제주 각 92.9%, 부산 92.7% 순이었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으로 87.8%였다. 강원(89.3%), 경기(89.6%)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급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비수도권 거주자이거나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에는 1인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차 미신청자들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 ‘고유가 지원금’ 나흘째 신청률 73%…오늘부터 모든 주유소 가능

    ‘고유가 지원금’ 나흘째 신청률 73%…오늘부터 모든 주유소 가능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나흘만에 대상자 73% 이상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신청자는 전날 밤 12시까지 235만 8682명으로 집계됐다. 1차 지급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322만 7785명의 73.1% 수준이다. 이들에게 지급된 고유가 지원금은 총 1조 3413억원이다. 1명당 약 57만원을 지원받은 셈이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55만원을 지급한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1인당 5만원을 추가해 각각 50만원,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98만 4209명(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 81만 456명(34.5%),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49만 3254명(20.9%), 지류형 6만 7163명(2.8%) 순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79.3%), 부산(77.7%), 광주(76.9%), 전북(76.2%), 울산(76.0%) 등에서 높았다. 한편 이날부터 모든 주유소에서 고유가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 李 한 마디에…내일부터 고유가 지원금 모든 주유소에서 쓴다

    李 한 마디에…내일부터 고유가 지원금 모든 주유소에서 쓴다

    “유류비 부담 덜고 사용 편의 위해” 李 “주유소 매출 제한 풀라” 검토 지시 당초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 회복 무게 전국 주유소 58%서 지원금 사용 불가 “현실 동떨어지고 혼란” 여론 비판 수용 사흘째 152만명 신청… 8697억 지급 5월 1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열어 연 매출 30억원 초과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 매출 30억원 초과 주유소에서도 기름을 넣을 수 있게 지원금 사용 제한을 풀어주라는 검토 지시를 내렸다’는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전언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행안부는 “민생 지원금이긴 하나 중동 전쟁으로 가중된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금 사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행안부는 영세 상인 등 지역 경제 회복에 고유가 지원금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며 매출 기준 초과 주유소에서의 지원금 사용을 막았다. 그러자 “고유가 지원금인데 기름을 못 넣는 게 말이 되느냐”며 현실과 동떨어지고 취지에 안 맞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전국 주유소 중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는 58%에 달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있는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근 대형 매장과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면서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는 주유소는 사용처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한시적 추가 등록 주유소에 대해 가맹점 등록 여부를 지역사랑상품권 앱, 지방정부 누리집 등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원금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국민 눈높이에서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사흘째인 29일까지 신청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고유가 지원금 신청자는 152만 6513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1차 지급 대상자 322만 7785명의 47.3% 수준이다. 이들에게는 모두 8697억원의 고유가 지원금이 지급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59만 59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 57만 6017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29만 6735명, 지류형 5만 7800명 순이었다. 전남이 64.3%로 가장 신청률이 높았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까지다.
  • 손주돌봄수당·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 가동

    손주돌봄수당·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 가동

    제주도가 돌봄·일자리·주거를 아우르는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도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고용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26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손주돌봄수당 시행,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 4050 고용안정 대책, 주거복지 확대 방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에 나선다. 주말과 야간에 제주시 3곳, 서귀포시 1곳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18세 이하 아동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는다. 개인당 제주시는 4800원, 서귀포시는 3400원을 대신 도에서 지원해준다. 예산은 3억 7000만원 책정됐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가정에 지급하는 손주돌봄수당은 3월부터 지급된다. 손주돌봄수당은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24개월 이상 47개월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가운데,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있고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정이 대상이다. 1월 신청 결과 419명이 접수해 계획 대비 9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조부모는 월 40시간 이상 돌봄 시 아동 1명 기준 월 30만원(2명 45만원, 3명 60만원)을 지원받으며, 지급 전 4시간 이상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손주돌봄수당은 조부모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이라며, “교육을 통해 모든 참여 조부모가 아이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경기 둔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고용 불안이 커진 40~50대 고용안정 대책도 본격 가동한다. 상반기 중 200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젝트, 공공근로, 일·가정 양립 지원, 건설산업 노동자 고용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취업지원금은 인상되고, 근무 요건은 완화된다. 기업의 채용 한도도 확대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623억원을 투입해 2만 8550가구를 지원하는 주거복지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신혼부부·출산가구 지원에 164억원, 주거취약계층 보호에 459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한다. 청년 이사비와 중개수수료 지원, 주거급여 인상, 노후주택 수선비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오영훈 지사는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서 체감돼야 한다”며 “현장 중심 소통과 홍보로 정책 효과를 분명히 전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최근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오 지사는 “제주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페이스북에도 “더 나은 민주주의를 꿈꿔온 우리 시대의 거인, 고 이해찬 전 총리의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추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8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 안전망의 실효적 재정비, 공공 플랫폼의 가치 사수, 민생 정책의 유기적 연결 등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량적 지표에 머물지 않고 정책의 ‘체감도’를 기준으로 집행부의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꼽혔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내 경기도의 노동 및 경제 정책이 현장의 절박함을 제대로 담아내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먼저 이 의원은 노동 분야에서는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의 낮은 신청률과 일부 직군에 국한된 지원 범위를 지적하며, 업종별 위험도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 대상 확대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서 그는 경제 분야에서는 배달특급 예산이 재정 논리에 밀려 대폭 삭감된 점을 비판하며, “공공 플랫폼은 소상공인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적정 예산 확보와 자립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배달특급, 지역화폐,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각각 분절되어 운영되는 문제점을 짚어내고, 이를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연결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생태계 전반의 유기적인 구조적 재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이날 행정사무감사 성과와 더불어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건강증진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며 입법적 결실까지 거두었다. 이는 지방정부가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흩어진 정책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내는 과정이다”라며 “정책의 완성은 단순한 시행이 아니라 도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체감’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정책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금도 대출도 무릎 탁, 엄지척… 강남  中企 행정

    세금도 대출도 무릎 탁, 엄지척… 강남  中企 행정

    “중소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대목 중 하나가 은행 문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상을 받은 것보다 우리 강남구 기업들이 힘을 내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더 기쁩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중소기업 융자 신청 절차 대폭 개선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신청 절차를 대폭 개선해, 지역 기업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강남구는 제도 개선 결과로 “신청률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런 제도 혁신은 서울시의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난 17일 선정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는 시 본청, 자치구, 산하 기관이 제출한 정책 중에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쳤다. 강남구의 제도 개선은 절차 간소화와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진 하반기에는 정책자금 신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214건에서 593건으로 신청률이 177% 급증했다”면서 “특히 대출 실행 기간이 짧아지면서 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청서 하던 융자 신청을 신한은행 10개 지점에서 구는 구청 청사에만 있던 융자 신청 창구를 올해 강남구에 있는 신한은행 10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또 연 2회 공고하던 것을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법인사업자의 담보 능력 사전심사 절차 도입, 심의 기준 개선 등을 통해 평균 40일 이상 걸리던 융자 처리 기간을 절반 수준인 20일로 단축했다. 보증기관도 기존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기존에 융자를 상환 중인 기업도 사업자별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융자 신청을 마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서류 준비와 신청 과정이 훨씬 간편해졌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탁상행정이 아니라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이라며 엄지를 내밀었다. ●조성명 구청장 “금융 지원 체계 실효성 있게 준비” 구는 제도 개선에 이바지한 신한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신청인의 불편을 줄이고 정책자금 이용 접근성을 높인 제도 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탁상행정?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 강남 중기대출 지원 엄지척

    탁상행정?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 강남 중기대출 지원 엄지척

    “중소기업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가 은행 문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상을 받은 것보다 우리 강남구 기업들이 힘을 내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더 기쁩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신청 절차를 대폭 개선해, 지역 기업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강남구는 제도 개선 결과 “신청률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제도 혁신은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선정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는 시 본청, 자치구, 산하 기관이 제출한 정책 중에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쳤다. 강남구의 제도 개선은 절차 간소화와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진 하반기에는 정책자금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214건에서 593건으로 신청률이 177% 급증했다”면서 “특히 대출 실행 기간이 짧아지면서 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구청 1곳에서만 접수할 수 있었던 융자 신청 창구를 올해 지역 내 신한은행 10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또 연 2회 공고하던 것을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법인사업자의 담보 능력 사전심사 절차 도입, 심의 기준 개선 등을 통해 기존 평균 40일 이상 걸리던 융자 처리 기간도 절반 수준인 20일로 단축했다. 보증기관도 기존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기존에 융자를 상환 중인 기업도 사업자별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융자 신청을 마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서류 준비와 신청 과정이 훨씬 간편해졌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탁상행정이 아니라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이라며 엄지를 내밀었다. 구는 이번 제도 개선에 이바지한 신한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청인의 불편을 줄이고 정책자금 이용 접근성을 높인 제도 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취약노동자 예산 대폭 감액 질타 “노동 정책의 근간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정”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취약노동자 예산 대폭 감액 질타 “노동 정책의 근간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정”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8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노동국이 취약·위험 노동자를 위한 핵심 예산을 대폭 감액하거나 일몰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중대재해 대응, 플랫폼 노동자 보호, 시·군 노동상담 등 도민 생명과 직결된 사업들이 일제히 축소·중단됐다”라며 “경기도 노동정책의 근본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경기도는 제조업·물류·공사현장 등 산업재해 위험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소방 출동 건수 역시 전국 1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단 1년 만에 전액 미편성한 데 대해 안 의원은 “그동안 도가 강조해온 ‘노동 안전 최우선’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라며 “재정 여건을 이유로 가장 위험한 노동자의 안전망을 축소하는 것이 과연 정책적으로 타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감액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배달·대리운전·퀵서비스 노동자 등 산재 위험도가 높은 직종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에는 목표 대비 276%의 신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매우 높았다. 그럼에도 2026년 사업량은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성과가 높으면 확대하는 것이 상식인데, 경기도는 오히려 축소했다”라며 “플랫폼 노동자에게 산재보험료 지원은 사실상 유일한 공적 안전망인데 이를 줄인 것은 노동정책의 기본 원칙에서 한참 후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취약노동자 지원 전반에서도 감액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시·군 노동상담소와 노동권익센터는 전액 일몰,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50% 감액, 노동안전지킴이는 22% 감액되는 등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다루는 주요 사업들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상황이다. 안 의원은 “현장 안전을 다루는 사업을 줄이고, 정책적 사각지대를 넓히는 예산 구조는 도민의 생명과 권익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경기도 노동정책의 핵심은 취약하고 위험한 노동자를 보호하고,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노동국이 스스로 정책 기반을 축소한 것으로, 정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동국이 다시 취약노동자 보호와 산업안전 강화를 중심에 둔 ‘현장 중심 노동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이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해 도입한 울산아이문화패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81.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아동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까지 전체 대상 5만 9959명 중 81.5%인 4만 8839명이 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를 받은 아동의 78.1%는 문화·체육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누리게 됐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 순환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중심 홍보,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등을 통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지역 내 4800여개의 문화,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18% 정도의 대상 아동이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수령하지 않았다”며 “이달 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취약계층 지원은 예산 조정 대상 아닌 생존권 보장사업...

    김동희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취약계층 지원은 예산 조정 대상 아닌 생존권 보장사업...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11월 24일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가정위탁아동 지원 등 취약계층 돌봄안전망 사업의 대폭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의 안정성과 예산 편성의 정교한 검토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우선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123억 원(37%) 감액된 점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연간 99~100%의 높은 집행률을 유지해 온 경기도 핵심 복지사업임에도, 본예산에서 대폭 감액된 것은 정책적 정합성 차원에서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한시도 중단돼서는 안 되는 필수사업임에도 본예산에서 대폭 감액된 것은 매우 위험한 편성”이라며, “도민 보호라는 공공의 책임을 고려하면, 추경을 전제로 한 편성 방식은 구조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식 사각지대 취약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원대상 감소를 예단해 예산을 줄이는 방식은 현장에서 결식 위험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예산총계주의 원칙에 따른 안정적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졌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시군 참여가 감소하고 지원기준이 변경되면서 지원대상 축소 및 신청률 저하 등의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지원기준 변경 과정에서 도와 시군 간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이는 행정의 문제이며, 결국 피해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시군에서는 사업 변경에 대한 홍보·안내가 부족해 신청률이 급감한 사례가 있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유사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군 협력 및 정보 전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정위탁아동 지원 사업의 양육보조금·학습활동지원비·아동용품구입비 등 주요 항목이 대폭 감액(총 △63억 원)된 점 역시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대상 아동 수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예산을 일괄 감액한 점에 대해, “대상자가 줄었다고 해서 아동 1인당 필요한 지원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는 복지정책의 목적을 오해한 편성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이날 심사를 마무리하며 “취약아동 돌봄과 가족 지원사업을 감액하는 것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경기도는 재정 압박 속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정밀하고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폐업·재기·상권... 현장의 절박함을 읽지 못한 감액 편성 재검토 필요

    최민 경기도의원, 폐업·재기·상권... 현장의 절박함을 읽지 못한 감액 편성 재검토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21일 경제실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소상공인 사업 정리지원’ 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축소 편성에 대해 “절박한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편성”이라며 재기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관리체계 정비를 촉구했다. 우선 최민 의원은 ‘소상공인 사업 정리지원’ 예산을 언급하며 “중기부 희망리턴패키지 사업비가 284% 증가했고, 우리 경기도 사업도 목표 대비 203% 초과 신청을 기록했다”며 “중앙 사업 확대만으로 수요를 흡수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점포 철거비가 국비 지원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사업 규모를 크게 줄이는 것은, 폐업 자체를 두려워할 만큼 절박한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중기부 사업이 확대되었다면, 경기도는 그 밖의 사각지대 보완, 특히 중기부에 없는 재기 장려금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신청률이 200%를 넘길 정도로 수요가 뚜렷한 만큼, 소득 등 지원 기준을 현실화하고 사업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 이후 실제 재기 여부, 부채 경감 효과, 삶의 변화 등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의 부재를 지적하며 “단순 예산·수요 보고가 아니라, 지원받은 분들의 재기 과정까지 포함한 후속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의회에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최민 의원은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비가 전년도 대비 79% 축소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성장지원 단가를 7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낮추고, 신규조직화 예산을 모두 삭제한 것은 정책의 사이클을 끊어버린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골목상권 공동체의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이어갔다. 관련 조례에 의해서 도지사가 지정, 폐지하도록 되어 있지만 정확한 현황에 대한 관리체계가 부재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숫자가 아닌 실체를 관리하는 체계가 전제되어야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도의 재정적 한계와 조정의 필요성은 의회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한 감액일수록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민 의원은 “폐업 소상공인의 절박한 재기 수요, 상권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체계적 지원이 모여서 경기도 민생경제의 지속가능성이 형성되는 만큼, 예산의 논리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재정비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고령 운전자 사고 대응.. 홍보·교육 한계 넘어 실효적 대책 필요

    박명숙 경기도의원, 고령 운전자 사고 대응.. 홍보·교육 한계 넘어 실효적 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교통국의 심도 있는 대응과 정책 검토를 요구했다. 박명숙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잇따라 보도된 고령 운전자 사고를 언급하며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가 연간 약 6만 건에 달하는 반면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1% 미만에 머물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고령 운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반납이 저조한 것은 “단순 홍보와 권고 중심 정책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 ‘페달 오작동 방지장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70세 이상 택시 기사 비중이 적지 않고 오작동 사고도 반복되고 있다”며 “우선 택시 기사에게 장치를 지원해 효과를 검증한 뒤 일반 고령 운전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통국은 해당 장치의 장착 의무화가 규칙 개정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정책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농촌의 교통 인프라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 지역은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기 어렵다”며 “농촌 교통 인프라 확충이 고령층 교통안전의 핵심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환급 시범사업’과 관련해 박 의원은 “홍보 부족으로 신청률이 저조하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양평군 대상자 4만여 명 중 신청자가 8천여 명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시군에 맡기는 수준을 넘어서 도가 직접 홍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통국은 GTV와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박명숙 의원은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경기도가 제도적 대책과 물리적 안전장치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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