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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병·암 부르는데 매일 ‘꿀꺽’…“지금 당신 집 부엌에도 5개 숨어있다”

    심장병·암 부르는데 매일 ‘꿀꺽’…“지금 당신 집 부엌에도 5개 숨어있다”

    가정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DNA 손상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대량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종이컵, 티백, 캔, 플라스틱 도마, 아기 젖병 등 평범한 생활용품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인플루언서 폴 살라디노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집 안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5가지 제품을 지목했다. 뜨거운 음료에 미세플라스틱 녹아일회용 종이컵이 첫 번째 주범이다. 겉은 종이지만, 안쪽에는 물이 새지 않도록 얇은 플라스틱 막이 코팅돼 있다. 뜨거운 음료를 부으면 열 때문에 이 막이 분해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온다. 연구 결과, 일회용 컵 하나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고급 티백도 위험하다. 특히 매끄러운 나일론 재질의 고급 티백은 끓는 물에 담그면 플라스틱 성분이 빠르게 분해된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티백 하나가 차 한 잔에 수십억 개의 초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방출하는데, 이는 수돗물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아기가 더 위험…캔 제품도 예외 아냐아기 젖병은 특히 우려되는 제품이다. 대부분의 젖병은 폴리프로필렌이라는 내구성 좋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젖병을 끓는 물로 소독하거나 뜨거운 물로 분유를 타면, 리터당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나온다. 아기들은 체중이 적고 연약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염증, 호르몬 교란, 신경 발달 문제에 특히 더 취약하다. 캔 제품도 의외의 오염원이다. 대부분의 통조림이나 캔 음료 안쪽에는 금속 부식을 막기 위해 에폭시 수지 코팅이 돼 있다. 이 코팅에는 비스페놀이라는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간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산성이나 염분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이 담긴 경우 코팅이 분해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 가열하지 않아도 입자가 배출된다. 도마에서 수천만개 미세플라스틱 나와플라스틱 도마는 일상적인 요리 행위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낸다.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도마 위에서 칼질을 할 때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깎여 나와 음식에 섞인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도마를 쓰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이 연간 수천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게 된다. 도마가 오래될수록 칼자국이 깊어지고, 그만큼 플라스틱 조각이 더 많이 깎여 나온다. 살라디노 박사는 “이 다섯 가지가 당신이 일상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것들 때문에 아마도 매일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뇌까지 점령…숟가락 하나 무게 맞먹어미세플라스틱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거나 최대 5밀리미터(㎜)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면서 생긴다. 과학자들은 페트병, 과일주스,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는 물론 여러 나라의 수돗물, 과일, 채소, 육류, 가공식품, 뜨거운 차와 커피, 생선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 인체 내부인 고환, 신장, 간, 태반, 심지어 신생아의 첫 번째 대변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에는 약 7그램(g)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 무게의 0.5%이자 플라스틱 숟가락 하나의 무게와 맞먹는다. 미세플라스틱은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뇌졸중, 일부 암, 조기 사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100% 차단 사실상 불가능…일회용 덜써야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전 지구적 오염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우리 삶 곳곳에서 이를 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나 금속 용기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합성 섬유 옷은 가급적 찬물을 사용하고 세탁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 식품을 선택하며 수돗물은 필터로 거르거나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 완벽한 차단은 어렵지만,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다.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종이봉투 안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과 소방당국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장소는 서울시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근처 건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장이 멎은 아기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은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한지 약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은 제도 밖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3년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한 정부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도입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출생 신고를 하는 제도입니다. 보호출산제는 신원 노출을 거부하는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제도죠. 두 제도 모두 출생 미신고 아동 발생을 막고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실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도 시행 이후 1년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 유기 사건은 2023년 80건에서 2024년 30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외국인 아동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미혼모들의 영아 유기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에도 대전에서 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신생아를 유기했습니다. 당시 A씨는 유학생 신분이었으나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지난 3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는 아기를 혼자 출산했지만 아기는 출생 직후 사망했습니다. B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아기 시체를 주변 쓰레기장에 몰래 버렸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B씨에 대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나는 데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에 이르렀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여성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두려워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던 셈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의 출생등록을 보장하기 위한 4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현행법은 한국인 남성과 법률혼 관계가 아닌 외국인 여성이 아동을 출산하면 아동은 별도의 국적 취득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출산한 외국인 여성이 한국 국적이 없거나 미등록 상태라면 아동과 산모 모두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UN)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이 출생 즉시 등록돼야 하고,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1991년 이 협약에 비준했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추운 겨울 혼자 싸늘하게 식어간 아기의 사연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요.
  • 모텔 세면대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20대 엄마 “씻기려다 그랬다”

    모텔 세면대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20대 엄마 “씻기려다 그랬다”

    경기 의정부 소재 모텔의 화장실 세면대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투숙객이 예정 시간에도 나오지 않아 들어가 봤더니 여성이 출산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출산 직후의 여자 신생아를 화장실 세면대에서 발견했다. 해당 여아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아이가 발견된 세면대에는 일부 물이 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친모 A씨는 “직전에 혼자 모텔 방에서 출산을 했고, 아이를 씻기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출산 당시 아이 친부는 현장에 없었고, 산모와 아이 둘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숨진 아이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사망이 과실로 인한 것인지,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익사 가능성 등 사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대학가서 ‘봉투에 담긴’ 심정지 신생아 발견…출산 도운 베트남 여성 체포

    대학가서 ‘봉투에 담긴’ 심정지 신생아 발견…출산 도운 베트남 여성 체포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종이봉투에 담긴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출산을 도운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베트남 유학생인 20대 산모 A씨의 신생아를 함께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로 같은 국적의 유학생 2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당시 현장에서 A씨 출산을 돕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아기는 끝내 숨졌다. 신고 지점은 동국대 캠퍼스 밖 기숙사 인근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이른 오후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기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A씨와 공범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 종이봉투 담겨 유기된 신생아, 결국 사망… 경찰 경위 파악 착수

    종이봉투 담겨 유기된 신생아, 결국 사망… 경찰 경위 파악 착수

    서울 시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시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근처 건물에서 “종이 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비슷한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아기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다.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베트남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태국서 변기 수조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극적 구조…“태어난 지 하루 만에”

    태국서 변기 수조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극적 구조…“태어난 지 하루 만에”

    태국에서 변기 수조에 버려졌던 신생아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작은 소리도 지나치지 않은 환경미화원과 구급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 덕분이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변기 수조 안에서 신생아가 살아있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콕의 한 사무용 건물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은 어딘가에서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화장실로 들어갔다. 희미하게 들리는 울음소리의 진원은 다름 아닌 변기 수조였다. 환경미화원이 변기 수조 뚜껑을 들어 올리자 그 안에는 물이 반쯤 채워진 수조 안에 꽉 끼어있는 신생아가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에 따르면 당시 신생아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다. 몸은 변기 수조에 반쯤 잠긴 상태였고, 손은 퉁퉁 불고 창백해져 있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갓 태어난 아기가 변기 수조를 가득 채운 채 눈을 감고 있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아기를 황급히 꺼낸 뒤 화장실 내에서 응급처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구급대원들은 아기를 곧장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몸무게 2.7㎏으로 태어난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현지 경찰은 “아기가 태어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기 수조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아직 신생아의 생모는 찾지 못했다”면서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겠다. 현재 화장실 인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생아를 버린 부모는 태국 형법 제306조 유기죄에 따라 기소될 수 있으며,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3년 또는 6000밧(한화 약 27만 원)의 벌금이나 징역형·벌금형을 모두 받는 처벌에 처할 수 있다. 같은 날 방콕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또 한 건 발생했다. 이날 방콕의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야외 쓰레기통에서 신생아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건물 근처의 쓰레기통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탯줄에 묶여 숨진 신생아의 시신과 약품 봉지 등을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 [포착] “태어난 지 하루 만에”…변기 수조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기적 벌어졌다

    [포착] “태어난 지 하루 만에”…변기 수조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기적 벌어졌다

    태국에서 변기 수조에 버려졌던 신생아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작은 소리도 지나치지 않은 환경미화원과 구급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 덕분이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변기 수조 안에서 신생아가 살아있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콕의 한 사무용 건물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은 어딘가에서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화장실로 들어갔다. 희미하게 들리는 울음소리의 진원은 다름 아닌 변기 수조였다. 환경미화원이 변기 수조 뚜껑을 들어 올리자 그 안에는 물이 반쯤 채워진 수조 안에 꽉 끼어있는 신생아가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에 따르면 당시 신생아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다. 몸은 변기 수조에 반쯤 잠긴 상태였고, 손은 퉁퉁 불고 창백해져 있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갓 태어난 아기가 변기 수조를 가득 채운 채 눈을 감고 있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아기를 황급히 꺼낸 뒤 화장실 내에서 응급처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구급대원들은 아기를 곧장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몸무게 2.7㎏으로 태어난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현지 경찰은 “아기가 태어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기 수조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아직 신생아의 생모는 찾지 못했다”면서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겠다. 현재 화장실 인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생아를 버린 부모는 태국 형법 제306조 유기죄에 따라 기소될 수 있으며,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대 징역 3년 또는 6000밧(한화 약 27만 원)의 벌금이나 징역형·벌금형을 모두 받는 처벌에 처할 수 있다. 같은 날 방콕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또 한 건 발생했다. 이날 방콕의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야외 쓰레기통에서 신생아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건물 근처의 쓰레기통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탯줄에 묶여 숨진 신생아의 시신과 약품 봉지 등을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먼저 간 아이를 생각하면서 평생 남은 자녀 양육의 책임을 다해달라” 자택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가 숨지자 봉지에 담아 유기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선처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12일 아동학대치사와 시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했다. 재판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피고인은 임신 시 대처 방법과 출산 준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출산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숨진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사망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산부인과 정기검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주변에 임신 사실조차 숨겨야 했다”며 “피고인에게 장애아동을 포함한 여러 자녀가 있어 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법정구속하지 않겠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베란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하혈을 한다’며 119에 신고한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A씨에게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아기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자택 베란다에서 비닐봉지 안에 숨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뇌 없이 태어난 여성이 가족의 헌신적 보살핌 속에 20년 생존의 기적을 썼다. 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계열 KETV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사는 알렉스 심슨이 지난 4일 20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심슨은 생후 두 달 만에 수두무뇌증(hydranencephaly·물무뇌증)을 진단받았다. 수두무뇌증은 선천적으로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반구가 거의 없고, 그 공간이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 있는 초(超)희귀 질환이다. 두개골과 두피는 정상적으로 형성되지만, 실제로는 뇌간과 소뇌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일부 구조만 남아있는 심각한 뇌 기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1만명당 1명 미만의 발생률을 보이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 생후 1년 이내 사망한다. 생존한다고 해도, 난치성 경련 등 합병증과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의료적 뒷받침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 심슨 역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들은 전망했다. 심슨의 부모는 “딸의 뇌 뒤쪽에 새끼손가락 절반 정도 크기의 소뇌만 있다더라. 의사들은 딸이 4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심슨은 가족의 돌봄 속에 그 후로 몇 해를 더 생존했고, 지난 4일 기적적으로 20세 생일을 맞았다. 가족은 심슨의 생존 배경으로 신앙과 가족의 사랑을 꼽았다. 심슨의 부모는 “20년 전만 해도 우리는 두려울 뿐이었지만, 신앙은 우리 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없지만, 딸은 분명 우리를 느끼고 있다. 방금 딸과 이야기를 나누러 갔을 때 딸은 나를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심슨의 14살 남동생 역시 “누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 물으면 제일 먼저 장애가 있는 누나에 대해 얘기한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한국서 세계 최장 생존 환자 보고수두무뇌증 환자가 심슨처럼 20년 이상 생존한 사례는 거의 없다. 2013년 이탈리아 연구팀이 발표한 사례 검토 논문에 32세까지 장기 생존한 환자에 대한 기록이 있을 뿐이다. 또한 2008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은 22세 6개월 여성 환자의 사례를 보고했는데, 논문 발표 당시 해당 환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수두무뇌증 환자’로 기록됐다. 해당 환자는 출생 직후 부모에게 버려져 공공 소아병원과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다가 욕창 관리를 위해 입원했는데,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대뇌반구 공간 대부분이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것이 확인됐다. 소리나 통증 자극에 눈뜨기 등의 반응은 있었으나 의미 있는 의식 반응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임신 12주 이후 뇌혈관 사고가 주요 원인 한편 수두무뇌증의 주된 원인은 임신 중기 이후 발생하는 광범위한 뇌경색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이 괴사하고, 그 자리를 뇌척수액이 채우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궁 내 감염(톡소플라스마·거대세포바이러스 등), 심한 저산소증, 드물게는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두무뇌증 아기들은 출생 직후에는 정상 신생아처럼 보일 수 있다. 빨기, 삼키기 같은 원시 반사는 있고, 울음소리도 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달 지연이 뚜렷해지고, 의식적인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각한 발달 장애 ▲경련 발작 ▲시각·청각 장애 ▲체온 조절 장애 ▲성장 부진 등이 있다. 특히 경련은 대부분의 환아에게서 나타나며, 약물로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근본적 치료법은 없어…조기 발견 중요진단은 주로 산전 초음파나 MRI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상 검사에서 대뇌 반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뇌척수액만 가득 찬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비슷한 질환인 심한 수두증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두증은 뇌 조직이 압박받아 얇아진 것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수두무뇌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의료진은 경련 조절, 영양 공급, 감염 예방 등 대증적 치료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중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첫째의 질투?…신생아 창밖으로 던진 5살 언니, 결국 동생은 숨졌다

    첫째의 질투?…신생아 창밖으로 던진 5살 언니, 결국 동생은 숨졌다

    러시아에서 5살 아이가 생후 21일 된 자신의 동생을 4층 집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한 가정집에서 갓난아기가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5살 언니가 신생아를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첫째가 갓난아기를 질투해서 벌인 일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당시 두 자매의 아버지는 출근했고, 어머니는 잠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4층 창문에서 소녀의 비명이 들린 후 바닥으로 아기가 떨어졌다”며 “정말 끔찍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어머니가 아이만 집에 남겨두고 외출한 이유 등 아동 방임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모든 부모님께서는 경계를 늦추지 말고, 어린아이를 혼자 남겨 두고 외출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 육지에서 인구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 연내 인구 1만 5000명 선 붕괴 우려

    육지에서 인구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 연내 인구 1만 5000명 선 붕괴 우려

    경북 영양군의 인구 1만 5000명 선 붕괴가 눈앞에 닥쳤다. 영양군은 지난달 말 지역 인구가 1만 5165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울릉군(8860명)을 제외하고 인구가 가장 적다. 지난해 말 1만 5328명이던 영양 인구가 8개월새 144명이 줄었다. 특히 최근 1개월(7월 인구 1만 5214명)간 전체의 34%를 차지하는 49명이 급감해 연내 1만 5000명 선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군은 그동안 인구 1만 5000명 선을 지키기 위해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및 ‘미얀마 난민 정착촌’ 조성 사업 추진 등 극약 처방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거주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영양 인구가 1만 5000명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행정구역 단위가 강등되거나 다른 지자체에 통합되는 등 불이익은 없지만, 지역 존립 기반이 송두리채 흔들릴 수 있다. 영양군 인구는 1973년 7만 79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80년 5만 2733명, 2000년 2만 735명으로 감소했고 2005년 1만 9648명으로 인구 2만명 선이 무너졌다. 영양군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출생자)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신생아는 25명에 그친 반면 사망자는 296명에 달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가 ‘백약이 무효’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관련 사업을 포기할 경우 지역 소멸이 우려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공사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공사 기간 산정 제도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3선·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살기 위해 일터에 나갔는데 죽어 나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반복되는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해 “적정 공사기간을 보장하고 안전 투자 비용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면허를 취소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떤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교통 편의 등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주택 공급 관련 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위반건축물 등 피해 주택의 신속한 매입과 ‘전세안전계약 컨설팅’ 기능 신설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정비개발사업 활성화, 비아파트 공급 촉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확보 등이 주요 내용이었지만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먼저 집값 상승세를 완화하기에는 공급 속도가 너무 느렸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공사비 인하에 대한 대책도 없었다. 한쪽에서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자금으로 주택 수요를 자극했지만 한쪽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 등으로 통해 집값 불안을 부채질하는 등 일관성도 부족했다. 지방 시대를 연다고 했지만 공급 정책은 수도권에만 집중됐고 야당과의 소통도 전혀 없었다.” -이번 ‘9·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총평은. “부동산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방식은 공급의 예측 가능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LH의 부채 규모로 인해 직접 공급에 대한 국민 우려 역시 고려해야 한다. LH의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정부와 협의해 기금 지원 확대와 금융 조달 유연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LH의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개혁 방안은. “비대해진 조직 구조와 과도한 업무로 비롯된 비효율적인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LH가 지고 있는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임대주택 관리 문제다. 지역에 따라, 수요에 따라 관리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LH는 본래의 개발·공급 역량에 집중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 LH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대책은. “개인 부주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도급 간의 공사비 절감 압력, 인력 구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면허 취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본다. 최근 발의된 ‘사망사고 발생 시 최대 매출의 3% 과징금 부과’ 법안은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업계 반발과 실효성 논란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와 보완이 있어야 한다.” -제재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건가. “계약을 할 때 공사기간은 공사비와 연동된다. 기후변화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연장된 기간에 대한 추가 비용을 누가 감당할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손을 봐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새만금신공항 관련 법원 판결이 나왔다. 신공항 건설 해법은. “이번 판결은 아쉬움 점과 동시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판결에서 제기된 문제를 보완해서 가는 것이 관건이다. 앞으로 환경단체와의 조화로운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 가덕도 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필요하면 국토부가 직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메가 캐리어’가 생기면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지만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되고 요금이 인상된다는 불안감이 상존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을 부과했듯이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감시를 강화하고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방향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 -이번 국회 ‘1호 법안’으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내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국토위를 희망한 이유이기도 하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고 22대 국회에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1호 은퇴자 도시’가 안착하면 전국에 확산하겠지만, 좌초된다면 이 제도 도입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만큼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심을 가지고 자기 일처럼 해줘야 한다.”
  • [단독] ‘유산했다’며 보험금 5억원 탔는데 허위?…보험사기 천태만상

    [단독] ‘유산했다’며 보험금 5억원 탔는데 허위?…보험사기 천태만상

    #1. A씨는 자동차 운행 도중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상해보험금을 청구해 6억 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10분의 1에 달하는 신체 표면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A씨는 기존 질병을 상해사고로 위장해 허위신고한 보험사기 건으로 적발됐다. #2. B씨는 임신 도중 접촉 사고를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면서 신생아에 대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를 통해 5억원의 보험금을 타냈지만, 조사 결과 교통사고와 B씨의 조기출산 및 신생아 사망은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감독 기관에게 적발돼 보험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5년 반 동안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이 총 2조 67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사기 액수가 점점 늘어나는 등 사기 행태가 대범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이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 금액은 2020년 3830억원에서 지난해 5704억원으로 5년 사이 1.5배 정도 늘었다. 지난 상반기에도 보험사기 금액은 2791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도 5500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상반기 적발금액 상위 5개 사례를 분석해보니 적발 금액이 가장 큰 금액은 6억 5000만원으로 허위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였다. 도로에 누워있던 보행인이 사고로 사망했다며 3억 90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조사해 보니 해당 사망자가 건물에서 추락해 이미 죽은 사람이었던 기상천외한 사례도 존재했다.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받은 동일한 영수증으로 여러 번 보험금을 청구해 5억원을 받은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사지마비를 주장하며 4억원의 ‘개호(곁에서 돌보아 줌)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조사 결과 그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지난 5년간 보험사기를 유형별로 따져 보면 사고내용조작이 1조 7455억원(65.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허위사고가 3967억원(14.9%), 고의사고가 3920억원(14.7%)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총 32만 9000여명에 달했다. 2020년 5만 6418명이었던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2023년 6만 5329명으로 6만명대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도 6만 2996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사기 액수는 49% 늘어난 데 반해 인원은 12% 정도 증가해 1인당 사기 액수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양수 의원은 “보험사기는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라며 “과거에 비해 자동차 보험사기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약혼남 시신서 정자 추출하더니 “대리모 임신, 내년 3월 엄마 돼요” 美여성 사연

    약혼남 시신서 정자 추출하더니 “대리모 임신, 내년 3월 엄마 돼요” 美여성 사연

    총격사건 취재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기자의 시신에서 정자를 추출한 약혼녀가 대리모를 통한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2년 전 사건으로 약혼남 딜런 라이언스(사망 당시 24세)를 떠나보낸 케이시 라이언스(28)는 지난 5일(현지시간) NBC 계열 지역 방송 WESH2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대리모가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딜런의 사망으로 인한) 고통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고 평생 슬픔에 잠겨 살겠지만, 이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삶의 방향을 찾고 딜런을 다시 만날 때까지 삶을 지탱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방송 스펙트럼 뉴스13 소속 기자였던 딜런은 2023년 2월 2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취재 도중 사망했다. 딜런은 당시 올랜도 파인힐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사진기자와 함께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진기자 제시 월든은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고, 딜런은 목숨을 잃었다. 케이시와 딜런은 2022년 11월 약혼한 사이로 딜런의 직장 때문에 올랜도로 이사해 함께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적어도 2명의 자녀를 갖자는 미래도 계획하고 있었다고 케이시는 전했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그날 밤, 딜런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딜런의 모친은 사후 정자 채취를 제안했다. 모친은 “아들은 항상 아버지가 되고 싶어했고, 케이시라는 소울메이트를 만났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즉시 올랜도의 한 비뇨기과에 연락해 딜런의 시신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케이시는 난임 클리닉을 통해 딜런의 정자로 체외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그러나 수차례 실패를 경험해야 했고, 결국 대리모를 통한 임신을 결정했다. 그는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딜런과 자신의 아이를 낳아 달라고 부탁했다. 딜런의 사망 당시만 해도 파이트라는 성을 쓰고 있던 케이시는 현재 남편을 따라 라이언스로 성을 바꿨다. 그는 이날(5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대리모) 임신 소식을 전했다. 케이시는 “내년 3월 가장 큰 기적이 찾아온다. 딜런 콜비 라이언스 주니어, 벌써 너무 사랑해. 아빠와 나는 수년간 네가 태어나길 꿈꿔왔어”라며 “아빠가 널 내게 보내는 거야. 네 엄마가 돼 네 눈을 통해 아빠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라고 적었다. 케이시가 올린 게시물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신생아용 배냇저고리도 있었는데 거기엔 ‘나는 정말 쿨하다. 난 얼어붙어 있었거든’(I‘m so cool. I used to be frozen)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IVF(체외수정) 아기’라는 해시태그도 쓰여 있었다.
  • 출산 신생아 사망 방치한 20대 친모 ‘징역형

    출산 신생아 사망 방치한 20대 친모 ‘징역형

    화장실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으로 구속기소 된 A씨(26)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쯤 충남 아산의 거주지 화장실에서 출산 과정에 아기를 변기에 빠진 아기를 건져냈지만 신고나 구호 조치 없이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태어난 지 4시간여 만에 숨졌다. 재판부는 “출산 직후 피해 아동의 어머니로서 취해야 할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죄책이 무겁다”며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판단을 제대로 못 하더라도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이혼한 뒤 임신한 전처를 찾아가 잔혹하게 살해해 태아도 숨지게 만든 40대 남성에게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전주시 한 미용실에서 이혼한 전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옆에서 범행을 말린 B씨의 사실혼 배우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사건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째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로 태아를 구조했지만, 신생아도 태어난 지 19일 만에 엄마를 따라 숨을 거뒀다. 2심은 “피해자 배 속에 있던 태아도 엄마가 사망하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가족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한 채 19일 만에 숨을 거뒀다”면서 “피고인은 원심과 항소심에서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유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용서를 구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A씨가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엄마 되고 싶다” 21세 치어리더…옷장서 신생아 시신 나왔다

    “엄마 되고 싶다” 21세 치어리더…옷장서 신생아 시신 나왔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21세 여성이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옷장에 숨겨 사망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옷장에 영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미국의 한 대학 치어리더인 여성 레이큰 스넬링(21)이 살고 있는 주택의 옷장에서 검은 쓰레기봉투 안에 들어 있는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스넬링은 지난 6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반지, 집, 현금 이모티콘과 함께 ‘엄마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올린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서 왜 아기를 죽였느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켄터키주에서는 지난 2022년 이후 사실상 모든 낙태가 불법이며 강간·근친상간 사례도 예외가 없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익명으로 아기를 맡길 수 있는 ‘베이비 박스’나 병원, 소방서 등 선택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넬링은 시체 학대, 증거 훼손, 출산 사실 은폐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현재 구치소에 갇혀 있다. 스넬링은 경찰 조사에서 출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시관은 “사망 원인 등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망 사건은 이곳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든 것을 신중히 검토하기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출산 뒤 신생아 방치해 사망, 친모 2심도 징역 4년

    출산 뒤 신생아 방치해 사망, 친모 2심도 징역 4년

    출산한 뒤 신생아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22일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충남 당진시 남자친구의 집에서 혼자 여아를 출산한 후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이 1시간 30분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체를 의류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아기가 당시 남자친구가 아닌 전 남자친구의 아이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 대한 죄책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 갑자기 출산하게 되자 극도의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 주장은 1심에서 충분히 고려됐다”며 “살해 고의를 자백하고 있지만 양형 조건에 참작할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이지 않아 원심을 존중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이탈리아 출신의 가정 출산 전문 조산사가 자연분만을 고집하며 위험에 처한 산모를 방치해 결국 아기를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Mamma Informata’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오예볼라 콕슨(36)은 지난해 10월 한 여성 A씨의 출산을 돕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있는 한 가정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자연분만 시도 중 합병증 징후를 보이며 병원에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콕슨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며 이틀 동안 진통을 겪게 했다. 결국 A씨는 자연분만에 실패하고 뉴캐슬의 존 헌터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그러나 산모 A씨와 신생아 모두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으며, 아기는 결국 집에서 출산을 시도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콕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연주의 출산을 장려해왔으며 여성들에게 응급 상황에서도 의사의 조언을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는 “임신부의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는 불필요한 것”이며 “임신성 당뇨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병원 방문이 오히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콕슨은 ‘고위험 산모’마저도 집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슨은 무통 분만이나 제왕절개 수술 없이 누구나, 심지어 전치태반이나 쌍둥이를 낳는 등 위험한 경우라도 집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정 출산과 모유수유 준비 등에 관한 유료 온라인 강좌를 판매했다. 그러나 콕슨은 결국 무리한 자연분만 고집으로 인해 신생아를 사망케 한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구금됐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에 따르면 콕슨은 과실치사와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콕슨은 법정에 출두한 뒤 보석금을 내고 보석 허가를 받았다. 보석 조건에는 그가 앞으로 임신·출산과 관련해 어떤 행위나 교육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포함됐다. 재판은 오는 10월 15일 뉴캐슬 크라운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출산·고위험군에는 가정분만 권유하지 않아” 지난해 영국 산부인과학회(RCOG)는 가정 분만에 대해 “조산사의 도움을 받는 가정 분만은 둘째 아이 이상을 낳고 순조로운 임신을 한 건강하고 위험도가 낮은 여성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COG는 “첫 아이를 낳는 여성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면 아기의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다”고 첫 아이 출산의 경우에는 가정 분만을 권유하지 않았다. 2019년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아닌’ 임신부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것만큼 안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맥마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14개 연구에서 수집한 약 100만건의 출산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출산 장소에서의 위험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의 여성들의 경우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가 태어난 지 4주 이내 사망할 위험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보다 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는 영국, 미국,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었다. 그러나 ‘의료 통합 수준이 낮은 환경’을 갖춘 국가에서는 유아 사망률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동료 수감자들이 공격?…아기 7명 연쇄 살해한 英 ‘악마 간호사’ 근황

    동료 수감자들이 공격?…아기 7명 연쇄 살해한 英 ‘악마 간호사’ 근황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영국 간호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전직 간호사 루시 렛비(35)가 동료 수감자들에게 공격받을 우려 때문에 24시간 감시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 서리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그는 최근 교도관들에 의해 15분마다 상태를 점검받고 있는 신세다. 이는 원래 자해 위험이 있는 수감자들을 위해 마련된 조치인데 그만큼 주위에 렛비를 노리는 동료 수감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 그녀의 범죄를 다룬 TV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주위의 위협이 더 심해졌다. 한 관계자는 “최근 렛비의 추악한 범죄가 다큐멘터리로 공개된 후 교도소에서 더욱 무자비한 조롱을 받고 있다”면서 “본인 스스로 곧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 착각도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물론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이 사건은 2015년 6월부터 1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렛비는 인슐린이나 공기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아기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들을 더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7월 경찰에 체포됐다. 이 병원에서 갑자기 사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아기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를 이상히 여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뒤늦게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경찰이 렛비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메모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 메모에는 ‘내가 그 아기들을 돌볼 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죽였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 나는 악마다’라고 적혀있었다. 결국 영국 법원은 2023년 신생아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신생아 8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에 렛비 측은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며 두차례나 항소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그러나 이후 전직 영국 보건부 장관 등 일부 유명 인사들이 렛비 사건에 대한 재심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2월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렛비의 유죄 판결을 이끈 의학적 증거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신생아 및 소아과 분야 유명 국제 의료진들로 구성된 14명의 전문가팀은 렛비가 범행했다는 아기들의 진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살인과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문 대표를 맡은 캐나다 신생아학자 슈 리 박사는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독립적 검토 결과 렛비가 유아를 살해했거나 시도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각 신생아 사망은 자연적인 원인 또는 부적절한 의료 처치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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