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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요, ‘선 시리즈’ 출시…신세계백화점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광주요, ‘선 시리즈’ 출시…신세계백화점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대한민국 대표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6년 만에 새로운 정규 라인업 ‘선 시리즈’를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과 협력해 이를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 ‘선 시리즈’는 한국적 미감을 선의 흐름으로 풀어낸 식기 라인업이다. 밥그릇, 국그릇, 면기, 접시 등을 조합해 배치했을 때 외곽 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요는 전통 도자의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식문화 환경에 맞춘 제품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오프라인 첫 공개는 5월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신백 라이브’를 통해 특별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선 시리즈’를 최대 35% 혜택가에, ‘담 시리즈’를 포함한 대표 제품군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매 금액에 따라 백합 시리즈 커피잔과 선 시리즈 수저받침 등 사은품도 함께 제공한다. 판매 채널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광주요는 온라인 론칭 이후 6월 15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매장으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다. 광주요 관계자는 “이번 ‘선 시리즈’는 오랜 준비를 거쳐 선보이는 정규 라인으로, 전통 도자의 미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식탁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의 식탁에 새로운 트렌드와 영감을 제안하는 도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세영, 한국 단식 사상 첫 세계 챔프까지 단 한걸음…난적 천위페이 꺾고 마린과 격돌

    안세영, 한국 단식 사상 첫 세계 챔프까지 단 한걸음…난적 천위페이 꺾고 마린과 격돌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배드민턴선수권 대회 단식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3위이자 난적인 천위페이(중국)를 2-0(21-19 21-15)으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1993년 방수현(은퇴) 이후 30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방수현은 당시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 단식까지 합치면 한국 단식 선수로는 1995년 은메달을 딴 박상우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선수권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없다. 혼합 복식에서는 금메달 5개, 남자 복식은 금메달 4개, 여자복식에서는 금메달 1개를 따냈다. 안세영은 또 수디르만컵과 아시아개인선수권 포함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밖에 없다. 3월 전영오픈 우승 등 이미 7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8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2010년대 중반 세계 1위에 자리했던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다. 세계 6위 마린은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3-21 21-13)으로 돌려세웠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6승째(10패)를 거뒀다. 올해 들어서는 5승2패, 지난달 코리아오픈 4강전에 이어 2연승이다. 안세영은 코리아 오픈에서 천위페이를 2-1로 꺾은 뒤 천위페이는 자신을 대부분 2-0으로 이겼지만, 자기는 천위페이를 대부분 2-1로 이겼다며 2-0으로 승리해보고 싶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그런데 안세영은 이날 천위페이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코트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이 거듭 성공하며 5-1로 앞서갔다. 강력한 점프 스매시를 구사하는 천위페이도 만만치 않았다. 9-7까지 쫓긴 안세영은 4점을 연속 따내며 13-7까지 달아났으나 천위페이의 뒷심에 연속 5점을 내주며 16-1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헤어핀 성공, 천위페이의 범실, 스매시 성공으로 19-16까지 달아나 한숨을 돌린 안세영은 다시 20-19까지 쫓겼으나 드라이브 공방에서 이겨 1게임을 잡았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종반까지 끌려다니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챌린지 성공이 분위기를 반전했다. 12-14 상황에서 대각 공격이 아웃 선언을 받자 챌린지를 신청해 판단을 뒤집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로 15-15 동점을 이뤘고, 이를 시작으로 내리 7점을 따내며 승부를 매조졌다. 천위페이는 막판 범실이 잇따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4강전에서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를 2-0(21-15 21-13)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에서 2003년 김동문-라경민 우승 이후 20년 만에 역대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올해만 3차례 결승에 오른 서승재-채유정은 지난해 11월 호주 오픈 우승 이후 아직 금메달이 없다. 2월 태국 마스터스, 3월 전영 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전영오픈 때는 정쓰웨이-황야충에 1-2로 패했다. 서승재는 남자 복식에선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춰 세계 4위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을 2-0(23-21 21-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은 2014년 고성현-신백철, 유연성-이용대가 남자 복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이후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이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4강전에서 12위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에 0-2(9-21 20-2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불발되며 이번 대회 동메달을 확정했다. 라하유-라마단티는 앞서 16강전에서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꺾는 등 이번 대회 들어 한국에 강세를 보였다.
  • [빌딩 X파일] 서울 종로타워

    [빌딩 X파일] 서울 종로타워

    서울 종로를 걷다 보면 3개의 기둥이 비행접시를 떠 받들고 있는 듯한 특이한 모양의 빌딩을 만날 수 있다.33층,134m의 이 빌딩은 지난 1999년 완공된 이래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해 온 ‘종로타워’다. 2002년 10월까지 국세청이 이곳에 입주해 있었기 때문에 ‘국세청 빌딩’으로도 불리는 ‘종로타워’는 2000년 제18회 서울시 건축상 준공건물 부문 금상을 차지했고, 야간 경관 조명 부문에서도 은상을 차지하는 등 서울의 ‘명물 중 명물’이다. ‘종로타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6번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빌딩의 압권은 무엇보다 비행접시 모양으로 지상에서 134m 상공에 떠 있는 고급 레스토랑인 ‘톱 클라우드(Top Cloud)’. 길이 64m, 높이 11.5m, 폭 40m, 전체 무게 4300t에 이르는 철골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을 지상 100m 높이의 23층에서 제작해 위로 30m가량을 밀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 Up) 공법을 이용해 설치한 것.1998년 6월30일 시간당 1∼3m 속도로 4300t 구조물을 밀어 올리기 시작해 사흘만에 작업을 끝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23층과 ‘톱 클라우드’사이에는 아무 층도 없기 때문에 원칙대로 따지면 ‘톱 클라우드’는 33층이 아니라 24층이라고도 한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공법으로 만들어진 ‘종로타워’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우루과이 출신의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가 설계했다. 그는 커다란 3개의 기둥과 외부로 노출된 구조 프레임, 유리를 이용한 표면처리,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듯한 최상층의 모습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종로타워’는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최상층의 ‘톱 클라우드’와 고층부 사무실, 저층부 사무실, 그리고 지하 부분이다. 고층부와 저층부는 그 사이에 독립된 형태의 기계·전기실 등으로 외관상으로도 뚜렷하게 나뉘어 있다. 삼성생명 본사를 비롯해 삼성증권 등 각종 금융·보험·회계·IT 관련 업체들이 ‘종로타워’ 고·저층부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지하 1·2층의 종합 식당가와 의류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곧바로 이어져 종로를 찾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꼽힌다. 또 식당가 한쪽 무대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을 비롯, 지하철과 연결되는 정문 앞 이벤트 전용 무대에서는 한달에 4∼5번의 이벤트가 열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비 오는 날엔 카페에 갈까

    ■분위기 짱 카페들 아름다운 서강대교 조명,강변북로의 자동차 불빛과 어우러지는 밤비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마포구 상수동 J&C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를 ‘강추’한다. 강북강변도로변에 있는 이 빌딩에는 5층에 고센,6층에 노말,7층에 괴르츠가 자리잡고 있다.내리는 빗속으로 보이는 도심의 가로등 불빛과 강 건너로 LG쌍둥이 빌딩,63빌딩이 아스라이 보이는 ‘맛’이 일품이다. 이곳에 있는 카페들은 비 오는 날 저녁이면 자리가 없다고 한다. 5층 고센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몸이 푹 빠질 것 같은 커다란 의자와 분위기 있는 조명,간간이 흐르는 재즈는 ‘비’를 맞지 않고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바텐더 출신인 주인 박준성씨는 진한 코코넛 향이 나는 럼 베이스의 ‘피나콜라다’를 비 오는 날의 칵테일로 추천한다.또한 이 집의 스페셜 떡볶이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칵테일은 1만원 안팎.스페셜 떡볶이 1만 5000원.창가쪽 테이블 8개.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02)332-5909. 제일 꼭대기인 7층에 있는 괴르츠는 모던한 분위기로 연인들에게 인기좋다.벽과 천장이 흰색이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아이보리색 소파에 검정 테이블로 인테리어의 액센트를 줬다.소파의 키 높이를 낮춰 카페 전체에서 한강을 볼 수 있게 했다.커피는 6000∼7000원.에피타이저,수프,메인요리,디저트를 포함한 정식이 1만 9000∼2만 5000원.창가쪽 테이블이 10개.영업은 11시부터.(02)336-1745. 한강변 언덕 위 카페 라퓨타는 잿빛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들과 멋있는 국회의사당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또한 조그마한 ‘밤섬’이 거칠게 흔들리는 강물에 시달리는 모습은 잊었던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라퓨타는 5층 건물 전체를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다.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은 프런트와 대기실,3층은 전체를 원룸으로 대여를 하고 있다.가격은 보통 저녁시간에 20만원,4층은 레스토랑이다.식사는 2만원선,5층은 ‘바’의 형태로 운영된다.커피 8000원,칵테일 1만원.창문쪽 테이블은 6개.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02)3141-3442. 바로 옆의 리버힐 빌딩도 4층부터 카페들이다.4층 ‘겐조’(02-332-8859)는 노바다야키(일본풍 술집)와 카페를 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주먹밥이 맛있다.1만원.커피는 5000원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5층 ‘라팜팜’(02-322-5626)도 괜찮고,6층은 전기 조명시설이 없이 테이블에 있는 촛불로 무드 있는 조명을 하는 ‘소야카페’(02-332-8237)로 허브차가 맛있다.1만원.영업은 오후 2시부터.7층에는 ‘케이스 웨이’(02-322-8867)가 있다. 마포대교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옵빠야 눈아야 강변살자는 편안한 분위기로 단골들이 많다.유리를 얹은 철제 테이블과 의자로 테라스 같은 분위기를 냈고 박수근 화백의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했다.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한 카페 이름은 주인과 친분이 있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지었다고 한다. 이 카페의 특징은 술과 안주를 가지고 가도 된다는 것.6개월 간 키핑도 할 수 있다.한 테이블 기준으로 1시간당 1만 5000원이면 음료와 세팅은 해준다.카레,하이라이스,자장밥도 맛있다.후식 포함 9000원.(02)3273-1966. 정말 비가 한강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강의 미묘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프로렌스다.궁전카페라는 닉네임처럼 테이블마다 예쁜 흰색 커튼이 드리워져 있으며 실내분수,푹신한 소파 등이 잘 어울린다.7000원.또한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런치스페셜’을 판매한다.스파게티,돈가스,새우볶음밥이 후식 포함 6000∼8000원이다.(02)3436-7100. 옆에 있는 ‘프레피’(02-447-5634)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재즈 레스토랑,‘괴르츠’(02-447-4360)는 술을 파는 재즈‘바’로 양주 큰병과 안주를 세트로 16만원부터.비 오는 날에는 데킬라 베이스의 ‘마가릿타’가 잘 어울린다고.1만원.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라팡세’(02-3437-4204)는 중년층이 많이 찾는다.강이 보이는 룸의 형태로 되어 있다.점심에는 식사,저녁에는 술 위주로 판다. 한강에 떠 있는 오엔을 빼놓을 수 없다.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찾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1층은 피아노와 색소폰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술,칵테일을 마시는 ‘스타클럽’,2층은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와인바가 있고 3층은 야외 테라스가 있다.일반 카페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칵테일 1만 5000원선,스파게티는 1만 8000원선,스테이크는 2만 8000원.(02)3442-1582. 비 오는 서울의 도심을 느끼고 싶으면 탑 클라우드가 좋다.구 화신백화점 자리에 있는 빌딩 꼭대기인 33층에 자리잡고 있고 온통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어지럽다.남산에서 북한산까지 파노라마와 같은 풍경은 ‘비내리는 서울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비 오는 날엔 카페에 갈까

    비 오는 날엔 카페에 갈까

    ■분위기 짱 카페들 아름다운 서강대교 조명,강변북로의 자동차 불빛과 어우러지는 밤비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마포구 상수동 J&C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를 ‘강추’한다. 강북강변도로변에 있는 이 빌딩에는 5층에 고센,6층에 노말,7층에 괴르츠가 자리잡고 있다.내리는 빗속으로 보이는 도심의 가로등 불빛과 강 건너로 LG쌍둥이 빌딩,63빌딩이 아스라이 보이는 ‘맛’이 일품이다. 이곳에 있는 카페들은 비 오는 날 저녁이면 자리가 없다고 한다. 5층 고센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몸이 푹 빠질 것 같은 커다란 의자와 분위기 있는 조명,간간이 흐르는 재즈는 ‘비’를 맞지 않고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바텐더 출신인 주인 박준성씨는 진한 코코넛 향이 나는 럼 베이스의 ‘피나콜라다’를 비 오는 날의 칵테일로 추천한다.또한 이 집의 스페셜 떡볶이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칵테일은 1만원 안팎.스페셜 떡볶이 1만 5000원.창가쪽 테이블 8개.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02)332-5909. 제일 꼭대기인 7층에 있는 괴르츠는 모던한 분위기로 연인들에게 인기좋다.벽과 천장이 흰색이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아이보리색 소파에 검정 테이블로 인테리어의 액센트를 줬다.소파의 키 높이를 낮춰 카페 전체에서 한강을 볼 수 있게 했다.커피는 6000∼7000원.에피타이저,수프,메인요리,디저트를 포함한 정식이 1만 9000∼2만 5000원.창가쪽 테이블이 10개.영업은 11시부터.(02)336-1745. 한강변 언덕 위 카페 라퓨타는 잿빛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들과 멋있는 국회의사당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또한 조그마한 ‘밤섬’이 거칠게 흔들리는 강물에 시달리는 모습은 잊었던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라퓨타는 5층 건물 전체를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다.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은 프런트와 대기실,3층은 전체를 원룸으로 대여를 하고 있다.가격은 보통 저녁시간에 20만원,4층은 레스토랑이다.식사는 2만원선,5층은 ‘바’의 형태로 운영된다.커피 8000원,칵테일 1만원.창문쪽 테이블은 6개.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02)3141-3442. 바로 옆의 리버힐 빌딩도 4층부터 카페들이다.4층 ‘겐조’(02-332-8859)는 노바다야키(일본풍 술집)와 카페를 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주먹밥이 맛있다.1만원.커피는 5000원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5층 ‘라팜팜’(02-322-5626)도 괜찮고,6층은 전기 조명시설이 없이 테이블에 있는 촛불로 무드 있는 조명을 하는 ‘소야카페’(02-332-8237)로 허브차가 맛있다.1만원.영업은 오후 2시부터.7층에는 ‘케이스 웨이’(02-322-8867)가 있다. 마포대교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옵빠야 눈아야 강변살자는 편안한 분위기로 단골들이 많다.유리를 얹은 철제 테이블과 의자로 테라스 같은 분위기를 냈고 박수근 화백의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했다.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한 카페 이름은 주인과 친분이 있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지었다고 한다. 이 카페의 특징은 술과 안주를 가지고 가도 된다는 것.6개월 간 키핑도 할 수 있다.한 테이블 기준으로 1시간당 1만 5000원이면 음료와 세팅은 해준다.카레,하이라이스,자장밥도 맛있다.후식 포함 9000원.(02)3273-1966. 정말 비가 한강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강의 미묘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프로렌스다.궁전카페라는 닉네임처럼 테이블마다 예쁜 흰색 커튼이 드리워져 있으며 실내분수,푹신한 소파 등이 잘 어울린다.7000원.또한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런치스페셜’을 판매한다.스파게티,돈가스,새우볶음밥이 후식 포함 6000∼8000원이다.(02)3436-7100. 옆에 있는 ‘프레피’(02-447-5634)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재즈 레스토랑,‘괴르츠’(02-447-4360)는 술을 파는 재즈‘바’로 양주 큰병과 안주를 세트로 16만원부터.비 오는 날에는 데킬라 베이스의 ‘마가릿타’가 잘 어울린다고.1만원.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라팡세’(02-3437-4204)는 중년층이 많이 찾는다.강이 보이는 룸의 형태로 되어 있다.점심에는 식사,저녁에는 술 위주로 판다. 한강에 떠 있는 오엔을 빼놓을 수 없다.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찾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1층은 피아노와 색소폰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술,칵테일을 마시는 ‘스타클럽’,2층은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와인바가 있고 3층은 야외 테라스가 있다.일반 카페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칵테일 1만 5000원선,스파게티는 1만 8000원선,스테이크는 2만 8000원.(02)3442-1582. 비 오는 서울의 도심을 느끼고 싶으면 탑 클라우드가 좋다.구 화신백화점 자리에 있는 빌딩 꼭대기인 33층에 자리잡고 있고 온통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어지럽다.남산에서 북한산까지 파노라마와 같은 풍경은 ‘비내리는 서울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거리:하(서울 6백년 만상:17)

    ◎80년대 유행창조 압구정로시대 개막/고급 의류상가 밀집… 젊은층문화 선도/대학로 문화예술거리­이태원 환락가로 서울의 역사를 거리기준으로 본다면 정도이후 구한말까지가 종로시대였고 해방후 80년대 중반까지는 명동시대,그 이후는 강남의 압구정로시대로 크게 나눌수 있다. 종로는 1894년 갑오경장이후 외국의 값싼 상품이 밀려오면서 구역별로 기능을 떠맡는 거리분화현상이 일어난다.관청가인 육조앞거리(세종로)와 상업가인 종로가 T자로 교차하는 청진동일대에는 부유한 상인들이 관리들에게 향응을 베풀면서 이른바 요정이 들어서며 고급 환락가가 형성된다.고급 환락가 뒤편 골목길에 있던 목로주점들은 서민들이나 하급관리들이 즐겨 찾으면서 「해장국집」으로 변신,오늘날 청진동 해장국 골목의 씨앗을 싹틔웠다.종각앞에는 근대 백화점의 효시인 화신·신신백화점이 86년까지 자리잡았다.종로 2가의 명물은 역시 1908년 처음 3층높이로 세워진 YMCA건물.6·25때 불에 타 67년 지금의 8층건물로 재건된 YMCA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몰려 자연스레 학원가가 형성됐고 서점들도 뒤따라 문을 열었다.그러나 종로2가의 학원가 명성은 80년 7월 과외및 재학생학원수강 금지조치가 발표되면서 빛을 잃고 남아 있는 몇몇의 대형서점만이 그때를 말해주고 있다.탑골공원에서 종로3가까지의 뒷골목은 조선시대부터 색주가로 널리 알려졌다.이곳 창기들의 반일 성향이 짙은 탓에 항일운동가들의 단골 은신처가 되기도 했다.이른바 「종삼」은 68년 시행된 종로정비사업으로 5백74년의 오명에 종지부를 찍게됐고 그 이후 종로는 제1의 상권에서 서서히 멀어지게 됐다. 종로시대에 이어 진고개로 통하던 명동 거리가 활기를 띠었다.이곳은 구한말까지만해도 권문세도가들이 거주하던 북촌과는 대조적으로 몰락한 양반이나 벼슬길이 막힌 선비들의 삶의 터전이었다.토착민들의 세가 약한 탓에 늘 외세에 시달렸다.임오군란이후 청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공략했고 한일합방이후 일본인들도 그랬다.일본상인들은 명치정이라고 지명까지 바꿔 상권을 형성해갔다.특히 1912년 한국은행자리의 조선은행을 필두로 저축은행(구 제일은행본점),조선신탁은행(구 한일은행본점)이,26년에 조선호텔,34년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삼월백화점등이 잇따라 세워져 명동가가 활기를 띠었다. 시인,소설가,가수,배우등 문화·예술인들이 명동의 충무로일대를 드나들어 훗날 영화의 메카로서 충무로의 명성은 시작됐다.예술·유행의 메카로 그리고 금융가로서 하루 1백50만명이상의 인파가 출렁거렸던 명동도 70년중반이후 강남개발붐에 힘을 잃었다. 강남개발붐이 낳은 대표적인 거리는 압구정로로 부와 유행,소비의 최첨단지대로 부상한다.특히 「오렌지족」이라는 부유층 자녀들이 몰려 다른 지역과는 전혀 이색적인 젊은이 풍속도를 그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국내 패션유행을 이끌어가는 로데오거리도 눈길을 끈다.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에서 강남구청까지 3백m의 가로변으로 미국 베벌리 힐스의 세계적인 패션거리 「로데오 드라이브」를 본떠 붙여진 이름이다.세조때 한명회가 갈매기를 벗삼아 한가롭게 노닐던 땅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한 것이 고작 75년이고 보면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가 새삼 실감난다. 혜화동로터리에서 이화동네거리에 이르는 1.1㎞의 대학로는 젊은이들의 무대이다.75년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옮기면서 문화예술단체및 시설들이 대거 들어서자 서울시가 85년 5월 젊음의 거리로 조성했다.무대공연,전시회,연주회가 끊이질 않는 대학로는 옛 정취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태원도 6백년 애환이 깃든 거리중 하나다.콜터장군 동상이 서 있던 반포로4거리에서 옛 한남동 면허시험장에 이르는 1.4㎞의 이 거리는 62년 직업군인출신인 황모씨가 「세븐클럽」이라는 미군전용 술집을 열면서 비롯됐다.70년대 미8군 121후송병원이 미8군영내로 옮겨오면서 유흥음식점외에 의류상등 1천2백여곳의 상가가 들어섯으며 88년에는 상가수가 1천8백여곳에 이르는 전성기를 맞는다.압구정일대가 제1의 거리가 될것이라고 아무도 알수 없었듯 압구정이 언제 또 서울의 제1거리 자리에서 물러설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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