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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순천공장, ‘안부라면’ 사업에 200만원 후원

    현대제철 순천공장, ‘안부라면’ 사업에 200만원 후원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취약가구의 결식 예방과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안부라면’ 사업에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3일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천시 민·관 협력 특화사업인 ‘안부라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복지기관 거점 공간에서 제공하는 라면 구입에 사용된다. 지역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고 이웃 간 교류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안부라면’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통해 취약가구의 일상적인 결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1인 가구와 돌봄 취약가구 등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순천시와 민간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한석욱 냉연업무지원팀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와 함께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올해 장학·생활안전·급식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저소득 초·중·고생을 위한 장학금 2400만 원 기탁과 화재 취약계층에 분말소화기 300대 지원, 광양 세풍초에 장학금과 문화체험 활동비로 사용될 후원금 450만 원을 전달했다.
  • 다음달 LPGA투어 BMW 챔피언십, 갤러리 관람 편의 강화

    다음달 LPGA투어 BMW 챔피언십, 갤러리 관람 편의 강화

    다음달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GL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갤러리들에게 더 편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BMW 코리아는 대회 기간에 파인비치 GL 15번 홀 티잉 그라운드 인근에 마련하는 ‘옥토버페스트 가든(Oktoberfest Garden)’을 모든 갤러리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옥토버페스트 가든은 작년까지는 별도의 입장권을 지녀야 들어갈 수 있었다. 옥토버페스트 가든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식음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함께 제공해 경기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대회장 안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여유롭게 식사와 휴식을 즐기며 대회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급 관람 경험을 원하는 갤러리를 위한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도 운영한다. 18번 홀 그린 옆에 마련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고급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VIP 전용 주차 패스와 BMW 럭셔리 차량을 활용한 운전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이사는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5년 만에 KLPGA 선수들이 다시 출전하면서, 국내 골프 팬들에게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장을 찾는 팬들이 더욱 편안하고 풍성한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갤러리 편의와 현장 콘텐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간담회 가져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간담회 가져

    서울시의회 김경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2)은 지난 8월 28일 의회 청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의 최전선인 사회복지관의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면담에는 김연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과 오동준·조미진 부회장이 참석해,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력난과 예산 부족, 노후 시설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돌봄특화사업비(기본사업비) 지원 확대 ▲급식사업 운영비 및 인력지원 확대 ▲비사회복지직군 인사제도·승급체계 개선 ▲협회비 등 보조금 집행기준 개선 ▲시책사업 수행인력 지원 ▲노후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및 리모델링 예산 확대 등 6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복지관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사례관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복지의 최일선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새로운 복지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는 기관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역할수행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달받은 제안들을 예산과 제도, 사업 운영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와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은평구, 살던 곳에서 편안한 생애말기 돕는 ‘은평 온생’ 운영

    은평구, 살던 곳에서 편안한 생애말기 돕는 ‘은평 온생’ 운영

    서울 은평구는 살던 곳에서 임종하기를 희망하는 생애말기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은평 온생(穩生)’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은평 온생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역 특화사업으로, 대상자 가운데 가정에서 생애말기를 보내길 희망하는 환자를 지원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환자를 진료한다. 또한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임종기 징후·증상 관리, 가정 임종 준비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상담, 돌봄키트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일상생활과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도 연계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질환 특성에 맞는 영양식도 지원한다. 방광암 4기 환자가 항암치료를 중단한 뒤 자택에서 가족의 돌봄을 받던 중 통합돌봄을 신청해 은평 온생의 지원을 받은 사례도 있다. 사업 수행기관은 환자와 가족에게 돌봄키트와 기저귀, 암환자 맞춤형 영양식 등을 제공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 온생을 통해 생애말기 환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뜻을 존중하는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확대

    동작구,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확대

    서울 동작구는 취약계층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동작형 통합돌봄 특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돌봄 제도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받으며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다. 구는 올해 3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에 시행되면서 지난 5월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동작형 통합돌봄 서비스’로 고도화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 등 통합돌봄 대상자 중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별한다. 동작형 특화 서비스는 총 6개 분야로 ▲재가돌봄·식사지원·방문이미용·방문목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생활돌봄’ ▲신체기능과 주거 구조를 고려한 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주거환경개선’ ▲의료진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의료지원사업’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전문 약사가 복약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전문 인력이 방문해 맞춤형 운동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찾아가는 운동서비스’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일상생활돌봄’ 1인당 지원 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하고, 재가돌봄 이용자는 일반(특수) 구급차 비용도 최대 30만 원까지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은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애 1회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1회 일괄 시공하거나 필요한 시기에 나눠 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구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서비스 이용 현황과 만족도, 상태 변화 추이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적절한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에서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의 이용 실적이 지정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사업 지속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원·한옥·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2024년 북서울미술관을 신규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했다.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은 선큰가든과 별광장을 배경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무료 대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바 ‘아트컬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다만 실내 피로연장이 협소해 야외 식사 위주로 예식을 꾸려야 하며, 도심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제약이 따른다. 아울러 미술관 자체의 전시 및 문화 행사이랑 일정을 꼼꼼히 조율해야만 예약이 성사되기 때문에 활발하게 이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이러한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북서울미술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예식 프로그램이나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공공예식장 지정 이후 이용 실적이 0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예식장 예약 및 운영은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의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지만, 북서울미술관은 실제 공간 제공과 관리를 맡는 시설 운영 주체다. 오 의원은 미술관 측이 단순히 여성가족실의 사업이라는 이유로 홍보나 운영 방식 개선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북서울미술관이 공공예식장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이용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사실상 이름만 공공예식장으로 걸어놓은 것”이라며 “여성가족실 용역 사업이라고 해도 미술관이 장소만 내주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운영을 끝내는 게 낫다”며 “계속 유지하겠다면 미술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술관이 직접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북서울미술관만의 특색 있는 예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용 실적이 전혀 없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활성화 가능성이 없거나 미술관이 운영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실적 없는 장소를 계속 유지하기보다 공공예식장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 ‘선거법 위반’ 도성훈 인천교육감 측근 수사 본격화

    경찰, ‘선거법 위반’ 도성훈 인천교육감 측근 수사 본격화

    경찰이 6·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도성훈 인천교육감 캠프 관계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도 교육감 캠프 관계자 A씨와 B씨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C씨로 하여금 캠프 인근 식당에 300만 원을 선결제하게 하는 방법으로 장부를 만들고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주민자치위원이었던 B씨는 선거일 90일 이전에 사직해야 함에도 이를 어긴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또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수당·실비 외 50여만 원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혐의로 A·B씨를 고발했다. 이 와중에 A씨는 인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공모에 응모해 지난달 18일 최종 합격했다. A씨는 민선4기 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6·3 지방선거에선 ‘도성훈 캠프’ 상황실장을 맡을 정도로 도 교육감의 최측근이다.
  • 미국피칸협회, 맛과 영양 겸비한 ‘미국산 피칸’ 프로모션 진행 예정…일상 식재료로 주목

    미국피칸협회, 맛과 영양 겸비한 ‘미국산 피칸’ 프로모션 진행 예정…일상 식재료로 주목

    - 불포화지방·항산화 성분 풍부… 미국심장협회(AHA) ‘하트체크’ 인증 획득- 샐러드·한식 조림 등 일상 식단 활용법 소개…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 채널 공급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식음료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국피칸협회(American Pecan Council)가 미국산 피칸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채로운 요리 활용법을 알리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형상 호두와 유사한 피칸은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지닌 견과류다. 미국피칸협회에 따르면 피칸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과 항산화 관련 식물성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 관련 성분으로는 비타민 E의 한 형태인 감마-토코페롤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이 들어 있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하트체크(Heart-Check)’ 인증을 획득해 심장 건강을 고려한 식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피칸 1회 제공량인 약 28g(피칸 반쪽 약 19개)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각각 약 3g씩,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이 약 18g 함유돼, 망간과 구리, 아연 등 다양한 미네랄과 식물성 성분을 함께 섭취가 가능하다. 피칸은 일상 식단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요거트나 오트밀 위에 피칸을 올리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샐러드나 포케에 곁들이거나 스무디에 갈아 넣으면 한층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낸다. 피칸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는 한식과도 잘 어우러려 멸치볶음이나 각종 채소볶음에 피칸을 넣으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으며, 특히 간장 양념을 활용한 볶음이나 조림에서는 짭짤한 맛과 피칸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별도의 조리 없이 피칸 그대로도 건강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미국산 피칸을 구매할 수 있다. 산패를 막기 위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미국피칸협회 관계자는 “피칸은 한 줌의 간식부터 아침 식사와 샐러드, 한식까지 일상 식탁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견과류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풍부한 영양에 부드러운 식감, 은은한 단맛을 지닌 미국산 피칸을 일상 속에서 더욱 다채롭게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진구, 전국 ‘급식지원 업무혁신 경진대회’ 장려상

    광진구, 전국 ‘급식지원 업무혁신 경진대회’ 장려상

    서울 광진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제8회 급식지원 업무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급식 현장에서 발굴한 창의적인 업무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시설의 급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 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총 91건의 혁신 사례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6건이 예선을 통과했다. 전문가 심사 60%와 지역센터 투표 40%를 합산한 결과 광진구 사례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광진구가 출품한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3요소 통합 모델 운영’은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식사지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식사환경’, 어린이와 어르신이 음식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는 ‘세대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음식문화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생·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급식 지원을 정서적 교감과 세대 간 소통으로 확장한 점과 현장 적용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건강한 급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직 끝난다” 폭언·고함…감사원 ‘文정부 통계조작 강압감사’ 인정

    “공직 끝난다” 폭언·고함…감사원 ‘文정부 통계조작 강압감사’ 인정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때 이뤄진 문재인 정부 ‘통계 감사’, ‘서해 공무원 피격 감사’ 관련한 감찰을 진행한 결과 고압적 언행으로 끼워맞추기식 조사를 반복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 유병호 감사위원 등 10명에 대한 수사참고자료를 국가수사본부에 넘기고 관련자 9명을 고발했다. 감사원은 27일 지난 4월 국회 국정조사 이후 발족된 ‘국조특위 후속조치 TF’ 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감사원은 “통계감사와 관련해 감사팀 9명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고 10명(파면 6명·해임 1명 등)을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해감사는 징계시효가 끝나 12명에게 서면경고 조치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감사자들은 대부분 (유병호 감사위원이 조직한)특별조사국 소속”이라며 “‘타이거파’(유 위원 측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통계감사팀은 폭언을 일삼으며 강압적 조사를 진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감사자는 “통계조작이나 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 단죄하려고 제가 감사관을 합니다”라거나 “협조 안하면 공직생활 끝난다”고 협박했다. ‘발뺌하지 말라’고 고함을 지르며 과거 감사를 받던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언급하거나, 강압감사를 통제하는 관리자조차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문답서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발언을 허위 기재한 뒤 수정 요청을 들어주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실장이 실제 발언한 적 없는데도 ‘변동률을 낮게 산출하도록 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주택 통계가 왜곡됐다’는 답변을 기재한 뒤 수정을 요청하자 ‘문답서는 변명을 담는 게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심신 취약자에 대한 과잉 감사도 있었다.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고향에서 돌보던 피감사자를 세종시로 불러 조사받게 했다. 또 식사시간에 잠시 아이를 돌보고 오는 것을 알면서도 아침부터 ‘저녁에 치킨을 시켜 먹자’며 맛집을 묻거나, 자정 무렵 치킨을 시켜 먹고 새벽 6시에 귀가 조치했다. 포렌식 과정에서 문제도 발견됐다. 휴대폰 포렌식 동의를 강요하거나, 복제본을 페기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이를 제공했다. 통계감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수치를 인위적으로 누르는 등 조작이 있었단 의혹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등을 감사한 사안이다. 서해피격 사건은 문재인 정부 때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것을 ‘자진 월북’으로 결론낸 것을 윤 정부에서 뒤집은 내용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은 최근 법원에서 전원 무죄가 확정됐다. 다만 조사 방식과 별개로 조사 결과에 대한 적절성은 별도 판단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남은 증거를 가지고 원래 처분을 유지할 것인지 등 최종 판단은 감사위원회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 이뤄진 다른 감사들에 관해 “문제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 지휘부 결정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며 “감사원 처리규칙도 법령과 같은 강제성이 있지만 운용 미비로 발생한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서대문구, 장애인 통합돌봄 강화…의료·복지 6개 기관·단체와 맞손

    서대문구, 장애인 통합돌봄 강화…의료·복지 6개 기관·단체와 맞손

    서울 서대문구는 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복지 분야 6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65세 미만 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장실에서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지원센터,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노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장애 특성과 개인별 돌봄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단체는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발굴·의뢰를 비롯해 의료·보건·복지 자원 연계, 대상자 정보 공유, 기능상태와 서비스 필요도에 대한 전문의견 제공 등에 협력한다. 구는 대상자를 발굴하면 건강상태와 생활여건, 돌봄 필요도 등을 파악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국민연금공단은 대상자의 기능상태와 서비스 필요도를 종합 판정하고 전문의견을 제공한다. 보건소와 장애인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역사회중심재활(CBR)과 건강동행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복지관과 자립생활센터, 장애인단체는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결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 가운데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다. 구는 관내 심한 뇌병변·지체장애인 2020명을 비롯해 장애 유형과 개인별 돌봄 욕구를 고려해 의료·건강·돌봄·주거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계 가능한 민·관 서비스는 모두 64개다.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간호 등 보건·의료 분야 24개, 방문건강관리 등 건강관리 분야 7개, 장기요양 재가급여와 돌봄SOS 등 요양·돌봄 분야 17개와 주거환경 개선, 복지자원 등이 포함된다. 기존 서비스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돌봄 수요에는 서대문형 ‘가(家)까이 통합돌봄 패키지’ 11개 특화사업을 연계한다.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와 한의 방문진료, 장애인 건강주치의, 구강 관리, 방문 복약 돌봄을 비롯해 방문 맞춤운동,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퇴원 동행, 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한다. 구는 3월 5일부터 보건복지부 ‘장애인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단체와 의료·보건·복지 전문기관의 현장 경험을 통합돌봄 체계에 반영하고 기존 제도로 충족하기 어려운 돌봄 수요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특화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통합돌봄의 대상을 장애인까지 넓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장애인 한 분 한 분께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단체와 의료·복지 전문기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모아 장애인분들이 사시는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내릴게요”→“다시 탈게요” 박수홍, 문제없나…대한항공 규정 살펴보니[돋보기]

    “내릴게요”→“다시 탈게요” 박수홍, 문제없나…대한항공 규정 살펴보니[돋보기]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의 비행기 탑승 하차 의사 번복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고 재탑승하는 문제가 개인의 요청에 따라 가능한 것이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 23일 박수홍 가족이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한 뒤 아이가 울자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출발이 약 1시간 지연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실제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한 대한항공 KE415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실제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15분으로 기록됐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0분 늦게 출발한 것이다. ● 이륙 전 “비행기에서 내리겠습니다” 가능할까‘자발적 하기’란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본인의 의사로 비행을 거부하고 항공기에서 내리는 것을 뜻한다. 공황장애·폐소공포증 등 승객의 건강상 문제나 갑작스러운 가족의 변고 소식을 접한 경우, 지갑 등 물품을 잃어버려 하기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행기를 일단 탔다면 마음대로 내리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항공보안법은 시행규칙에 ‘항공기 이륙 전 항공기에서 내리는 탑승객 발생 시 처리절차’를 각 항공사가 만들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국토부 국가항공보안계획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기가 출발하기 전 승객이 자발적 의사에 따라 내린 경우 관계기관과 협조해 승객이 내린 사유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안 조치를 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자체보안계획에 따르면, 승객이 자발적 하기를 요청한 경우 승무원들은 우선 다른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뒤 향후 절차를 안내한다. 승객이 경찰이나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 있고, 해당 여객기 전체를 다시 보안 검색해야 한다는 사실 등이다. 안내를 한 뒤에도 승객이 끝내 내리겠다고 결정한 경우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항공사는 공항상황실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공항상황실은 관제탑과 관계기관에 연락해 해당 항공기 운항 중지를 요청한다. 이어 공항테러대책협의회의 보안위협 평가에 따라 해당 항공기는 기내 전면 재검색 등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실시한다. 이 경우 항공기에서 모든 승객이 내려야 하며, 승객들의 휴대수하물과 위탁수하물도 모두 하기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엄격한 기내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자발적 하기를 요청한 승객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는다. 이 과정 동안 모든 승객들은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된다. 보안 조치를 마친 항공사는 공항상황실에 이상 유무를 보고해야 하며, 공항상황실은 처리 결과를 관제기관에 통보한다. 공항테러대책협의회가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운항 재개 여부 등 최종 결정을 내리면 다시 이륙 준비에 들어간다. 이는 국내 공항 출발 기준이며 해외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렇게 엄격한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자발적 하기 자체가 심각한 항공 보안 위협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며 “만약의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하기 승객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까지 복잡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데 적어도 1~2시간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승객들이 겪게 될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출발과 도착 시간의 지연은 물론, 최악의 경우에는 환승해야 하는 승객이 다음 연결편을 놓칠 수도 있다. 항공사도 피해를 본다. 항공기 운항이 지체된 만큼 급유를 추가로 해야 하고 지상 조업 비용도 추가되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 “내릴게요” 했다가 “다시 탈게요” 번복…문제없나‘자발적 하기’를 요청했다가 재탑승을 요구한 경우는 어떨까. 온라인상에서는 하차 의사를 번복한 박수홍이 특혜를 받아 비행기를 재탑승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측은 관련 규정상 승객이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실제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라면 의사를 번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항공편에는 승객 관련 업무를 포괄하는 딜레이 코드가 적용됐다. 해당 코드에는 홍보, 고객 편의, 승객 식사 제공, 분실물 처리, 특수 핸들링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며, ‘승객 하기로 인한 기내 검색 실시’ 역시 세부 지연 사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박수홍 가족이 탑승한 KE415편이 70분가량 지연 출발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승객이 하기 의사를 밝힌 뒤 곧바로 번복했더라도 이미 관련 업무가 진행되고 있었다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승객의 하기 의사가 전달되면 위탁수하물을 내리는 작업 등이 시작될 수 있으며, 이후 의사를 번복할 경우 다시 수하물을 싣는 등 추가적인 절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박수홍은 이번 비행기 출발 지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당시 상황도 직접 설명했다. 박수홍은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에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

    처가에 매달 200만원씩 용돈을 드리면서 자신의 부모님에게는 50만원만 드리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토로한 남편이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았다. 맞벌이인 부부를 대신해 장모가 주 5일 두 돌 된 손주의 육아를 도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처가 용돈 200, 시댁에는 50. 이건 아니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0대 후반 맞벌이 부부다. 이제 막 두 돌 지난 아이를 한 명 키우고 있다”며 “최근 양가 부모님 용돈 액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심각하게 다퉜는데,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처가에 매달 200만원, 시댁에는 50만원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A씨는 “무려 4배 차이”라며 “제안을 듣자마자 같은 부모님인데 차이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내는 장모님께서 평일 내내 집에 오셔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장모님이 주 5일 아이를 봐주시는 노동 가치를 생각하면 200만원도 사실상 시세보다 훨씬 적게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며 “시부모님은 육아를 안 도와주시니 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A씨는 장모에게 고마운 마음이 없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모님 고생하시는 것 잘 알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장모님 오실 때 쓰시라고 생활비 카드도 따로 드렸다. 아이 관련 장 볼 때나 택시비, 식사비로 자유롭게 쓰시라고 드린 것인데 매달 여기서도 돈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해두시고,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까지 준비해 주신다”며 “죄송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저희가 요청한 적도 없고 극구 말렸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는 이 집안일과 저녁 차려 주시는 것까지 포함해서 이 정도로 케어를 받는데 200만원도 안 주는 건 호로자식이라고까지 몰아세운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장모님 수고에 대해 보상해 드리는 것은 당연히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용돈’이라는 타이틀로 200만원과 50만원을 보내는 건 다른 문제 아니냐.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시면 얼마나 서운하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양가 부모에게 지급하는 용돈과 장모의 육아에 대한 보상을 구분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용돈 명목으로 똑같이 양가에 50만원씩 드리고, 장모님께는 육아 수고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따로 드리는 식으로 구분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아내는 ‘50만원을 깎느냐’, ‘명목 핑계로 돈을 덜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 ‘처가에서 제공하는 노동력이 훨씬 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50만원을 깎은 게 아니라 생활비 카드를 드리니까 사실상 200만원을 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장모의 육아 노동을 전문 베이비시터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육아 퀄리티를 봤을 때도 전문 시터나 이모님을 쓰는 건 경력직이라 300만원씩 나가는 것이다. 장모님은 그보다는 일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200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직장인들의 의견을 물었다. “두 돌 아이 주 5일 돌봐주는데 200만원도 적다”A씨의 사연에는 28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상당수는 장모의 육아 노동을 고려하면 200만원이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는 취지의 반응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에는 “제정신이냐. 200만원도 적다는 아내분 말에 동의한다”며 “전문 시터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시터는 남의 집 자식이고 장모님은 외손주인데 누가 더 사랑으로 보살필까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2살 아이를 하루 종일 돌봐 주시는데 200만원이면 적게 드리는 것”, “맞벌이의 제1의 황금 조건은 조부모 육아다. 돈을 얼마를 드려도 아깝지 않다”, “아무리 더 많은 돈을 주고 전문 시터를 고용해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자식·손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어떻게 그렇게 값어치를 매기느냐”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양가에 용돈을 50만원씩 똑같이 드리고 전문 시터를 고용하거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조언도 나왔다. 조부모 손주 돌봄 비용, ‘용돈’일까 ‘노동 대가’일까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과정에서 금전 문제는 갈등 요인 가운데 하나다.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돈이라는 점에서는 ‘용돈’처럼 보이지만, 정기적으로 손주를 돌보는 경우에는 사실상 돌봄 노동에 대한 대가라는 성격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가족 내 손자녀 돌봄 현황과 정책방안 연구’에 따르면 조부모의 절반가량은 별도의 보상 없이 손자녀 돌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단위로 정기적인 대가를 받는 노인은 34.6%, 비정기적으로 받는 노인은 17.3%였다. 정기적으로 대가를 받는 노인들은 월평균 77만 3000원을 받았으며, 여성은 80만 6000원으로 남성(68만 5000원)보다 많았다. 이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돌봄수당은 평균 107만원이었다. 연구진은 지자체가 제공하는 20만~30만원 수준의 손자녀 돌봄수당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자녀로부터 실제 받는 금액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공적 돌봄의 책임이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돌봄수당 정책을 재검토하는 동시에 “공적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 역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부모의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회가 함께 돌봄의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가운데 최초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제30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대회 30년 역사상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850만 1228개를 분석한 결과다.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지난 7월(884만개)과 비교해 전체 빅데이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나란히 톱3를 형성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참여,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을 수치화한 지표로, 온라인상의 소비자 행동과 관심도, 소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출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넘는 최고급 외관 특화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민의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최고급 주거 브랜드를 의미한다. 로열파크씨티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비결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입주 후에도 주거 가치를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도시 설계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아파트의 틀을 깨고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도입해, 일상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웰니스(Wellness)를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열파크씨티의 경쟁력은 호텔급 커뮤니티를 비롯해 식사·의료·교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거 서비스에 있다.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축구장 19개 규모에 달하는 13만 8000㎡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황토 이십 리 길과 테마 꽃길을 비롯해 수변공원, 프라이빗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단순히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직접 걷고, 느끼고, 체험하는 자연을 일상 속에 담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 치유를 누리는 새로운 형태의 리조트 라이프를 구현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브랜드평판지수 208만 1225점을 기록했다. 커뮤니티지수 71만, 소통지수 55만, 미디어지수 50만, 참여지수 30만 등 전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위 롯데건설 르엘은 평판지수 148만 7,034점으로 집계됐다. 커뮤니티지수 57만과 소통지수 49만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는 평판지수 131만 2,607점을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지수 53만과 소통지수 41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 DL이앤씨 아크로가 104만 9,519점으로 100만 점대 선두 그룹을 유지했고,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가 91만 6,76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호반건설 써밋,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 CJ프레시웨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맛남상생’ 캠페인 지속

    CJ프레시웨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맛남상생’ 캠페인 지속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맛남상생’ 캠페인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시작된 ‘맛남상생’은 지역 우수 농산물을 발굴해 단체급식 메뉴와 간편식 등으로 선보이는 CJ프레시웨이의 대표적인 로코노미 활동이다. 충남, 제주, 괴산, 고창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CJ프레시웨이는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 농산물 약 1640t을 매입했다. 단순히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 특산물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개발해 급식 현장과 간편식 등에 적용하며 소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충남 부여 수박과 서산 감자, 당진 고구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괴산 부추를 활용한 페스토 요리를 선보였으며, 고창수박 70t을 매입해 주스와 화채 등으로 개발했다. 지역 농산물의 맛과 특성을 살린 메뉴를 통해 급식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경험하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농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공원서 책 1200권 나눈 광진… 일상으로 독서공간 넓힌다[현장 행정]

    공원서 책 1200권 나눈 광진… 일상으로 독서공간 넓힌다[현장 행정]

    주민들에 1인당 3권 무료로 나눔야외·스마트도서관, 북카페 확대“AI시대, 지혜·지식은 책 속에 있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지혜와 지식은 책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의동 ‘홍련산의소공원’에서 열린 ‘2026년 여름철 피서지문고’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들에게 식사는 했는지, 더위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행사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들었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인근 아파트 주민부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천막 아래에는 아동·청소년·문학·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200권이 놓였다. 주민들이 마음에 드는 책을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가져가면서 행사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약 700권이 새 주인을 찾았다. 자양2동에서 아이와 함께 온 한 주민은 “아이와 내가 읽을 소설책을 각각 3권씩 골랐다”며 “이런 행사가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깜짝 행사도 열렸다. 행복한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이들은 책을 고른 뒤 비즈 팔찌 만들기를 즐겼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시원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포도와 방울토마토를 담은 과일 세트와 과자, 얼음물 등을 제공하고 냉풍기도 가동했다. 광진구가 새마을문고중앙회 광진구지부와 함께 마련한 이 행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준비한 책 가운데 900권은 지난 6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에서 모은 중고책이다. 자원 순환과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광진구의 독서공간은 주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어린이대공원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아차산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추가 조성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산책과 휴식,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북카페도 문을 열 예정이다.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와 북스타트, 맘스책방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1월 기준 구에는 독서동아리 100개, 회원 980명이 등록돼 있다. 김 구청장은 “책으로 사고 체계를 세우고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기본 바탕”이라며 “아이들과 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독서 공간과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 인성, 이 정도였어?…택시에 130만원 놓고 내린 대만 관광객 결말 [핫이슈]

    한국인 인성, 이 정도였어?…택시에 130만원 놓고 내린 대만 관광객 결말 [핫이슈]

    대만인 관광객 가족이 한국 여행 중 택시에 큰돈을 두고 내렸다며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대만인 일가족 4명이 해운대구 송정파출소를 찾아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택시 번호를 모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송정파출소 경찰관들은 낯선 외국의 여행지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도움에 나섰다. 경찰은 택시 하차 지점 주변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를 추적해 블랙박스 영상으로 택시 번호를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택시 기사에게 연락했고, 관광객들은 지갑을 되찾았다. 지갑에는 가족 여행에 사용할 13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이 들어 있었다. 곤경에 처한 해당 외국인들이 지갑을 되찾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시간에 불과했다. 경찰은 스마트폰 번역 앱을 이용해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불안해하는 이들을 안심시키려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지갑을 되찾은 이들 가족은 안도감에 눈물을 보이며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택시 하차 지점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언어와 지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면 더욱 막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국인의 남다른 인성에 감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서양 외국인 커플은 휴가객으로 북적이는 해수욕장에 노트북 등 귀중품이 든 가방을 둔 채 한 시간이 넘도록 자리를 비웠지만, 돌아갔을 때 해당 가방은 누구도 손대지 않은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역시 서양에서 온 한 부부는 갓난아기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같은 식당에 있는 중년의 한국인들이 돌아가며 아기를 안아 주는 모습에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영상 속 부부는 “처음에는 아기를 왜 데려가는지 몰랐다”며 “나중에야 우리 부부가 편히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에 아기를 봐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다.
  • ‘1석 3조’ 광진 경로당 외식데이

    ‘1석 3조’ 광진 경로당 외식데이

    서울 광진구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설과 이용환경을 살피는 등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경로당 외식데이’ 현장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경로당 외식데이는 어르신들이 인근 일반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초기 월 2회였던 외식 횟수를 지난해부터 월 4회로 늘려 매주 한 차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날 중곡4동 대원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묻고 외식데이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1일에는 구의2동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 구립 42곳과 사립 57곳 등 총 99개 경로당에서 매주 1900여명의 어르신이 외식데이에 참여하고 있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 음식점 이용으로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 11일 중곡1동 제1경로당과 장수경로당을 시작으로 12일 용마경로당과 용곡경로당, 14일 군자경로당과 일성파크아파트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 냉방시설을 비롯한 경로당 시설 상태와 이용환경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구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경로당이 휴식뿐 아니라 건강과 여가, 소통을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법 등 디지털 교육을 비롯해 건강걷기, 치매검사, 노래교실, 건강체조, 생활요가, 미술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 구청장은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르신들의 불편을 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안부를 챙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87세 치매 아내 대소변 처리하는 88세 뇌경색 남편…초고령화 日 충격 근황 [월드픽]

    87세 치매 아내 대소변 처리하는 88세 뇌경색 남편…초고령화 日 충격 근황 [월드픽]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부부가 서로 병간호하는 ‘초(超)노노(老老)케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요미우리신문이 후생노동성의 ‘개호(돌봄)보험사업상황보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75세 이상 ‘요(要) 돌봄 인정자 수’는 659만명에 달했다.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비슷한 ‘개호보험’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경우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돌보는 사람이 동거하는 경우의 37.1%는 두 사람이 모두 75세 이상인 ‘초노노케어’였는데, 이런 비율은 2001년 18.7%였던 것이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이른바 ‘단카이(團塊)세대’(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1949년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후기고령자에 진입한 상황과 고도경제성장기 이후 진행된 급격한 핵가족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는 가고시마현에 사는 80대 부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88세 남편은 70대 중반 뇌경색 후유증으로 오른쪽 몸 절반이 마비됐지만, 5년 전부터 치매를 앓는 부인을 돌보고 있다. 남편은 오른손잡이여서 운전이 힘든 상황이며, 여기에 당뇨까지 앓고 있어서 스스로 치료받고 있지만 부인을 병원에 데려다주거나 대소변 처리를 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요리, 세탁 등 집안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부부는 결국 지난해 두 사람 모두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임대 주택에 이사했고, 자비를 들여 부인의 목욕과 음식 만들기 등에 대해 서비스 받고 있다. 신문은 ‘초노노케어’가 학대 등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배경에 일본 사회에 뿌리가 깊은 ‘돌봄은 가족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초노노케어’를 하는 노인 중에서는 돌보는 사람이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달하며 학대나 살인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하라 에쓰시 일본후쿠시대 교수는 “사회 전체가 돌보는 사람을 지지한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법률과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돌보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해 적절하게 지원하는 틀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韓가구 10곳 중 1곳 이상은 ‘독거노인’● 생산가능인구 3.3명이 노인 1명 부양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07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로 처음 20%를 넘어섰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국가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가 된 지 불과 8년 만에 초고령사회로 넘어갔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초고령 사회 진입이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활동 중심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으로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 70% 아래로 떨어졌다. 인구 구조상 생산연령인구 약 3.3명이 고령자 1명을 떠받치는 셈이다. 세금을 내고 복지 재정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과 의료·돌봄 수요는 늘어난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홀로 사는 가구는 245만 6000가구로, 일반 가구의 10.9%를 차지했다. 어느 아파트나 주택가를 기준으로 봐도 가구 10곳 중 1곳 이상은 고령자가 혼자 사는 집인 셈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80만 가구가 늘었다. 이처럼 가족이 곁에서 식사와 병원 진료, 응급상황을 챙기기 어려운 고령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돌봄과 고독사 예방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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