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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 열고 식히세요”…65도 넘는 뜨거운 한 잔, 식도암 경고

    “뚜껑 열고 식히세요”…65도 넘는 뜨거운 한 잔, 식도암 경고

    기온이 떨어질수록 뜨거운 커피와 차, 국밥 한 그릇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손이 시릴 만큼 추운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료를 ‘후후’ 불며 마시는 장면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 마시는 습관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자주 섭취할 경우 식도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는 위와 달리 강한 점막 보호층이 없어 반복적인 열 자극에 특히 취약하다.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날 때마다 미세한 화상이 생기고, 이 손상이 누적되면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며 DNA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손상을 회복하는 신체 능력이 나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흡연이나 음주가 겹칠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미 열 자극으로 손상된 식도 점막에 알코올과 담배 독소가 더해지면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에 실린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도 65도 이상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최대 8배까지 높아졌고, 60~64도 음료를 즐긴 집단 역시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커피냐 차냐의 문제가 아니라 온도 자체가 핵심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차라도 지나치게 뜨겁게 마시면 식도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식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다만 음식 삼킴이 불편해지거나 속 쓰림과 위산 역류가 잦아지고, 이유 없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뜨거운 음료를 바로 마시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뚜껑을 열고 몇 분 동안만 식혀도 위험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아주 작은 습관 변화가 장기적인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술 한 잔만 마셔도 ‘이 암’ 위험 50% 증가”…최악의 주종은 ‘반전’

    “술 한 잔만 마셔도 ‘이 암’ 위험 50% 증가”…최악의 주종은 ‘반전’

    매일 술을 한 잔만 마셔도 구강암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경우 위험은 훨씬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 암역학센터 연구진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5개 의료센터에서 구강암 진단 환자 1803명과 건강한 대조군 1903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9g(표준 한 잔)만 돼도 구강암 위험이 비음주자 대비 약 50% 증가했다. 맥주, 위스키, 보드카 등 다양한 주종을 포함해 조사했을 때 모든 종류의 알코올에서 위험 증가가 확인됐다. 특히 지역에서 빚은 발효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 위험이 87%까지 치솟았다. 막연히 발효주는 건강에 더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구강암 위험에는 훨씬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흡연 동시 노출 시 구강암 위험 4배연구팀에 따르면 술과 씹는 담배 또는 일반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강암 위험이 4배 이상 상승했다. 인도에서는 씹는 담배 문화가 보편적이어서 이 조합이 구강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포함한 여러 역학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에탄올)은 인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되며 DNA 손상을 촉진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을 인체 발암 물질 ‘1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알코올과 암의 관련성은 구강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식도암·후두암·간암·대장암·유방암 등 여러 암 유형에서 알코올 소비가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누적돼 왔다. 전문가 “안전한 음주량 없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구강암 위험에 대한 알코올 섭취의 안전한 한계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 7월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하루 1~2잔의 가벼운 음주는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오히려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해 논란을 불렀다. 의료계와 관련 전문가들은 “한 방울의 알코올도 암 위험을 높인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술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담배나 기타 발암 물질과 병행하는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금연·절주가 암 예방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 ‘이것’ 맞은 암 환자,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면역 활성화”

    ‘이것’ 맞은 암 환자,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면역 활성화”

    면역 요법을 시작한 지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특정 암 환자가 미접종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과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은 센터의 암 환자 1000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잠정적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유럽 의학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플로리다대 보건대 소아종양학자인 엘리어스 세이어 박사는 지질 나노입자와 mRNA에 대해 8년간 연구했다. mRNA는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단백질 생성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세이어의 연구실은 지난 7월 예상치 못한 발견을 했다. 암에 대한 강력한 면역 공격을 유발하는 데 굳이 특정 종양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대신 면역 체계가 단순히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는 것처럼 반응하도록 자극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실험용으로 ‘비특이적’ mRNA 백신을 면역관문억제제(면역 체계가 종양을 인식하고 파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반적인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 강력한 항종양 반응을 관찰했다. 이 실험용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한 기술을 통해 만들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별도의 암을 특정해 설계한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발견은 플로리다대의 전 연구원이자 현재 MD 앤더슨 연구소의 연구원인 애덤 그리핀 박사에게 영감을 줬다. ‘표적을 특정해 설계하지 않은 mRNA 백신이 면역 체계가 항암 효과를 발휘했다면 코로나19 mRNA 백신도 당시 암 환자에게 비슷한 면역 증강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MD 앤더슨 센터에서 치료받은 3기 및 4기 비소세포 폐암(진행성 폐암)과 전이성 흑색종(피부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노트북 오래해서 뻐근한 줄”…어깨 통증,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英 30대 여성, 간·폐로 전이된 유방암 4기 진단 “조기 발견의 중요성 알리고 싶어”,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겼다가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 따르면 마케팅 매니저인 클레어 새코(31)는 ...www.seoul.co.kr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폐암으로, 소세포폐암과 달리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다. 연구진은 면역요법 시작 전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진행성 폐암 환자 180명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동일 약물로 치료받은 환자 704명의 의료기록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 면역 요법을 시작한 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환자는 접종하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백신 접종은 생존 기간(중앙값)을 20.6개월에서 37.3개월로 거의 2배 가까이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흑색종 환자 중에서는 43명이 면역요법 시작 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167명은 접종하지 않았다. 이때 생존 기간(중앙값)은 26.7개월에서 30~40개월로 늘어났다. 데이터 수집 시점에 일부 환자는 아직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가 더 강력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mRNA 계열이 아닌 폐렴이나 독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경우 생존 기간에 차이가 없었다. 세이어 박사에 따르면 기존에 면역 요법이 잘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환자에게서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관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것으로 가설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미래의 암 치료법과 관련해 중대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겉으론 멀쩡했는데” 41세 마라토너 눈물…‘이 증상’ 식도암 전조?평소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며 마라톤 대회에도 출전했던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소화불량에 시달리다 말기 식도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잭 반 아르데(41)는 2024년부터 잦은 위산 역류 증상을 겪었다. 이는 속 쓰림의 흔한 원인이지만, 그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위산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러나 증상은 계속 이어졌다.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지난 7월이었다. 아르데의 아내 제스(42)는 어느 날m.seoul.co.kr 현재 의학계에서는 폐암과 피부암에 대해 주로 면역 체계의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암세포를 더욱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설계된 약물을 쓰곤 한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이러한 면역 요법이 잘 듣지 않으며, 이미 방사선 치료, 수술, 화학 요법 등의 방법을 다 쓰고 난 뒤인 경우가 많았다. 플로리다대학 연구진은 이번 분석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쥐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병용했다. 그 결과 면역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암을 반응성 암으로 전환시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향후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아칸소, 캘리포니아, 미네소타주 등 여러 지역의 병원, 암센터, 클리닉으로 구성된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진의 발견이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되면 암 치료법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강력한 비특이적 만능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진행성 암 환자의 경우 만능 백신을 통한 생존율 증가는 암 치료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병원 가보는 게 좋겠어”…이발하러 갔다가 암 발견한 10대, 무슨 일영국의 한 10대 소년이 이발사 덕분에 암을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미러, 데일리메일 등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슈롭셔주 러들로에 사는 오웬 노그로브(17)는 지난해 초 머리를 다듬기 위해 튀르키예 출신 이발사 피라트 다부토울루의 이발소를 찾았다. 이발사는 머리카락을...www.seoul.co.kr
  • “겉으론 멀쩡했는데” 41세 마라토너 눈물…‘이 증상’ 식도암 전조?

    “겉으론 멀쩡했는데” 41세 마라토너 눈물…‘이 증상’ 식도암 전조?

    평소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며 마라톤 대회에도 출전했던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소화불량에 시달리다 말기 식도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잭 반 아르데(41)는 2024년부터 잦은 위산 역류 증상을 겪었다. 이는 속 쓰림의 흔한 원인이지만, 그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위산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러나 증상은 계속 이어졌다.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지난 7월이었다. 아르데의 아내 제스(42)는 어느 날 이상한 숨소리와 함께 남편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갔다. 이후 제스는 남편이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제스는 아이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급히 남편을 방으로 옮긴 뒤 구급차를 불렀다. 그러나 심각한 출혈량으로 인해 아르데는 스스로 앉거나 서기조차 힘든 상태였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그는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르데가 4기 식도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제스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영화 속 장면처럼 비현실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애초 의료진은 초기 암이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 1차 치료법인 수술을 고려했지만, 추가 검사 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한 항암 치료(화학 요법)를 먼저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아르데는 두 아들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2주마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암에 걸렸다고 말하는 것은 부모로서 가장 힘든 일이지만, 아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잘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제공하지 않는 보조 치료를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암 환자가 대체 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으로 위치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암으로 구분되며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도암은 편평세포암으로 전체 식도암의 95% 정도를 차지한다. 편평세포암은 식도 점막의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대개 식도의 중부와 하부에 발생한다. 식도암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국내에서는 주로 60~70대에 발병하며, 남성에게 발생한다. 식도암의 주요 증상은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식도의 통증이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도암이 작다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과음, 장기간의 흡연은 식도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끊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며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 소시지 같이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흡연은 인체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지만, 그 외에 후두암이나 식도암은 물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된다. 상대적으로 흔한 고혈압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도 고혈압이 생기지만,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흡연자는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크다. 다만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도는 크게 낮아진다. 따라서 건강검진 때마다 흡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지만, 만약 검사자가 흡연 사실을 숨기거나 낮춰 보고한다면 실제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낮게 예측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세터 쿠누트서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프리밴드(PREVEND) 데이터를 이용해 소변 검사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간이 흡입한 담배 연기 중 니코틴은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코티닌이라는 물질이 된다. 이 코티닌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코티닌은 실제 흡연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흡연하지 않는 사람에서 2차, 3차 간접흡연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된다. 연구팀은 3300명의 참가자를 7년 정도 관찰해 800명 정도의 고혈압 환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보고한 흡연력과 코티닌 농도에 따라 비흡연자, 과거 흡연자, 담배를 조금 피우는 흡연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로 나눴다. 참가자 개인이 보고한 흡연량과 고혈압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예상대로 흡연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비흡연자나 과거 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와 적게 피우는 흡연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지어 여성 흡연자에게서는 적게 피운다고 보고한 흡연자에서 약간 고혈압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소변 내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대의 사실이 밝혀졌다.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는 나머지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참가자가 보고한 내용을 기반으로 비흡연자와 비교해서 담배를 적게 피우는 경우 고혈압 위험도가 35% 증가하고 많이 피우는 경우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티닌 기준으로는 적게 피우는 경우 14%, 많이 피우는 경우 72%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자신의 흡연량을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는 흡연자의 고혈압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소변 코티닌 검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변 코티닌의 경우에도 검사 직전에만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것은 소변 검사보다 흡연량이 적든 많든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이고 예방과 치료는 금연뿐이다. 질병을 막기를 원한다면 담배를 끊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와우! 과학]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와우! 과학]

    흡연은 인체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지만, 그 외에 후두암이나 식도암은 물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된다. 상대적으로 흔한 고혈압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도 고혈압이 생기지만,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흡연자는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크다. 다만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도는 크게 낮아진다. 따라서 건강검진 때마다 흡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지만, 만약 검사자가 흡연 사실을 숨기거나 낮춰 보고한다면 실제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낮게 예측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세터 쿠누트서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프리밴드(PREVEND) 데이터를 이용해 소변 검사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간이 흡입한 담배 연기 중 니코틴은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코티닌이라는 물질이 된다. 이 코티닌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코티닌은 실제 흡연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흡연하지 않는 사람에서 2차, 3차 간접흡연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된다. 연구팀은 3300명의 참가자를 7년 정도 관찰해 800명 정도의 고혈압 환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보고한 흡연력과 코티닌 농도에 따라 비흡연자, 과거 흡연자, 담배를 조금 피우는 흡연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로 나눴다. 참가자 개인이 보고한 흡연량과 고혈압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예상대로 흡연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비흡연자나 과거 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와 적게 피우는 흡연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지어 여성 흡연자에게서는 적게 피운다고 보고한 흡연자에서 약간 고혈압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소변 내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대의 사실이 밝혀졌다.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는 나머지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참가자가 보고한 내용을 기반으로 비흡연자와 비교해서 담배를 적게 피우는 경우 고혈압 위험도가 35% 증가하고 많이 피우는 경우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티닌 기준으로는 적게 피우는 경우 14%, 많이 피우는 경우 72%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자신의 흡연량을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는 흡연자의 고혈압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소변 코티닌 검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변 코티닌의 경우에도 검사 직전에만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것은 소변 검사보다 흡연량이 적든 많든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이고 예방과 치료는 금연뿐이다. 질병을 막기를 원한다면 담배를 끊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평생 모를 뻔한 암 신호 7가지는?…25년 후 암 사망자 75% 늘어난다는데

    평생 모를 뻔한 암 신호 7가지는?…25년 후 암 사망자 75% 늘어난다는데

    전 세계 암 발병률이 2050년까지 61%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조기 발견이 생존율 향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암의 많은 증상들이 흔한 질병의 증상과 유사하거나 미묘하게 나타나 놓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평소와 다른 점을 발견했을 때 주저 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국제 의학 저널 랜싯에 최근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는 305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60.7%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암 사망자 수도 74.5% 늘어 186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연구진은 인구 증가와 고령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런 상황에서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많은 암 증상이 미묘하거나 다른 질병으로 오인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과도한 발한실내 온도가 높거나 두꺼운 이불 때문에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이불과 잠옷이 흠뻑 젖을 만큼 심한 식은땀이 계속 난다면 림프종이나 백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돼 수면을 방해할 정도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환자들은 흔히 “수영을 하고 나서 바로 침대에 누운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2. 극심한 피곤함 업무 스트레스나 잠 부족, 환경 변화로 인한 피로는 자연스럽다. 문제는 이런 원인 없이도 1~2주 넘게 계속되는 피로감이다. 이때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지속적인 피로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의 주요 증상이다. 이들 질환은 정상적인 적혈구 생산을 방해해 빈혈을 유발하고 체내 산소 공급을 막는다.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암으로 인한 피로는 아무리 잠을 자거나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극심한 탈진 상태가 특징이다. 3. 잦은 소변평상시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만으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문제는 수분 섭취와 무관하게 나타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다. 통증, 발열,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현상, 방광 조절 장애가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런 배뇨 이상은 방광암의 핵심 증상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거나, 소변볼 때 아프거나 따가운 증상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4. 속쓰림과 소화불량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후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것은 자연스럽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심하게 나타나거나 장기간 계속될 때다. 이런 경우 위암이나 식도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의료진은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속쓰림이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바렛 식도는 위산이 계속해서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질환이다. 이런 세포 변화는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5. 복부 팽만일시적인 복부 팽만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공기를 많이 삼키거나 콩, 탄산음료 등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설사나 변비, 혈변과 함께 심하고 지속적인 복부 팽만이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난소암의 대표적 증상이기 때문이다. 6. 배변 변화배변 상태가 바뀌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먹는 음식, 복용하는 약, 장염 같은 일시적 감염이 배변 패턴과 변의 성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변 횟수가 늘거나, 지속적인 설사나 심한 복통이 있거나,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오거나, 변의 모양이 달라지는 증상이 수 주간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배변 습관 변화는 대장암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다. 이런 증상이 다른 질병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든 전문의 검진은 필수다. 7. 쉰 목소리일반적으로 쉰 목소리는 흔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된다. 문제는 3~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이는 후두암의 가장 전형적이고 이른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악화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커피, ‘이렇게’ 마시면 ‘2A군 발암 물질’ 된다…“황금 시간 8분 참아야”

    커피, ‘이렇게’ 마시면 ‘2A군 발암 물질’ 된다…“황금 시간 8분 참아야”

    뜨거운 커피나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루 8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식도암 발생 위험이 치솟는다. 전문가들은 음료를 끓인 후 8분 정도 식혀서 마시고,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뜨거운 차나 커피를 하루 8잔 넘게 마시는 사람들이 고온 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식도암 발병 위험이 6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영국 성인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로, 지난 2월 국제학술지 ‘영국암학회지’에 게재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65도 이상의 매우 뜨거운 음료를 인체 발암 추정 물질인 ‘2A군’로 지정한 근거를 뒷받침한다. 이는 적색육 과다 섭취와 동일한 수준의 암 위험도를 의미한다. IARC는 발암물질을 ‘확실한 발암물질’인 1군과 ‘발암 추정 물질’인 2A군,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 ‘분류 불가’인 3군, ‘비발암성’ 4군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온 음료와 식도암의 연관성은 남미 지역에서 먼저 확인됐다. 남미 사람들은 ‘마테’라는 전통차를 약 70도의 높은 온도에서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이 식도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빈센트 호 교수는 뜨거운 음료가 암을 일으키는 이유를 설명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 내벽의 세포가 손상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손상이 누적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2016년 동물 실험에서는 암에 취약한 실험용 쥐에게 70도의 물을 공급한 결과, 상온 물을 마신 쥐에 비해 식도에 전암성 병변이 더 빨리,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또 다른 이론은 열에 의한 식도 내벽 손상이 정상적인 보호막을 약화시켜, 위산 역류로 인한 추가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런 만성적인 손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식도암 발생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암 발생 위험은 고온 음료의 섭취량과 마시는 속도에 따라서도 좌우된다. 단시간에 대량 섭취할 경우에는 식도 열 손상 가능성이 더욱 크게 증가한다. 실제 한 연구팀이 사람들의 식도 내부 온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65도 커피를 소량씩 천천히 마시는 행위는 장기간에 걸쳐서도 특별한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몇 년간 지속해 고온 음료를 다량 섭취하는 습관은 식도암 발병 확률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렇다면 뜨거운 음료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어느 정도 온도가 적당할까. 호 교수는 “미국의 한 연구에서 식도 손상 위험을 피하면서도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는 커피의 이상적인 온도를 계산한 결과 연구진들이 찾아낸 최적 온도는 57.8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끓는 물로 음료를 만든 후 약 8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시면 되는 온도다.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음료 온도는 5분 만에 10~15도 정도 떨어진다. 호 교수는 뜨거운 음료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당부했다.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즐기세요.” 아울러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저어주기, 입으로 불어서 식히기, 일회용 컵 뚜껑 열기, 찬물이나 우유 첨가하기 등 간단한 방법도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극도로 매운 음식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심장 질환 고위험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응급의학 전문의 앨런 캐핀 박사는 일부 고추류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급격히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약하거나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앞서 영국 런던의 한 식당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를 한 입 먹은 남성이 곧바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식당을 뛰쳐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운맛을 유발하는 고추 속 성분인 ‘캡사이신’은 강한 자극을 통해 신체에 극단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캡사이신만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2023년 미국에서는 14세 소년 해리스 월로바가 SNS 챌린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감자 칩’을 먹은 뒤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검 결과 이 소년은 기저 심장질환이 있었으며, 과도한 캡사이신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터프츠 메디컬센터 심장내과 과장 제임스 우델슨 박사는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이에 따라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의 치명적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위험한 수준인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매운맛의 강도는 ‘스코빌 척도’(Scoville Scale)로 측정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자극과 위험도 증가한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극도로 매운 고추를 먹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팔로워 1630만명을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는 ‘유령 고추’(Ghost Pepper)를 연달아 먹은 뒤 우유를 마시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로, 매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해 유령 고추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애스턴대학교의 영양학자 듀에인 멜러 박사는 “지속해서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뿐만 아니라 식도암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면서 “매운 음식이 위산 역류를 유발하고, 식도 점막이 손상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매운 음식 섭취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도전이나 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는 ‘극한 매운맛’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약보다 낫다”…대장암 사망률 37% 낮추는 ‘이것’ 뭐길래

    “약보다 낫다”…대장암 사망률 37% 낮추는 ‘이것’ 뭐길래

    꾸준한 운동이 대장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은 대장암 3기 환자 889명을 대상으로 14년간 대규모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37%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이스라엘 등 6개국의 대장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운동 그룹은 3년간 트레이너와 함께 주 3~4회, 회당 45~65분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 등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다. 반면 또 다른 그룹은 건강 생활 안내 자료만 받고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았다. 수술과 항암 치료 5년 후 운동 그룹의 80%, 책자만 받은 그룹의 74%가 암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꾸준히 운동한 그룹은 대장암이 재발하거나 새로운 암이 발병할 확률이 28% 낮았다. 8년이 지난 시점 운동 그룹은 445명 중 41명이 사망한 반면, 책자만 받은 그룹은 444명 중 66명이 사망했다. 운동 그룹의 사망 위험이 37%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 1일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크리스토퍼 부스 퀸스대 종양학과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운동이 여러 약물보다 암 재발과 사망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줄리 그랄로우 ASCO 최고의료책임자 역시 “운동이 약보다 낫다”며 “운동은 약물과 달리 부작용이 없고 비용 부담도 적으며, 효과는 오히려 더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지만 그 결과가 다른 암에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꾸준한 운동이 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암 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기만 해도 식도암, 간암, 폐암 등 13가지 암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 술에 약한데 매일 두세 잔 마신다고?…“10년 늙는 것과 같다” 日 교수의 경고

    술에 약한데 매일 두세 잔 마신다고?…“10년 늙는 것과 같다” 日 교수의 경고

    매일 500ml짜리 맥주 두 캔을 마시는 사람의 식도암 발병 위험이 나이를 한살 더 먹을 때의 발병 위험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등 알코올에 약한 사람의 경우 맥주를 매일 두세 모금만 마셔도 이와 동일한 식도암 발병 위험에 노출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 남성에게서 발병한다. 일본 지지통신과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에 따르면 게이오대와 교토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입 안의 점막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식도암의 발병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연구진은 이와 더불어 40~94세 222명을 대상으로 식도암 발병 위험을 진단해 그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식도암 환자와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구성됐으며 저마다 음주량과 흡연 이력이 달랐다. 연구진은 “일본에서는 매년 약 1만명이 식도암으로 숨진다”면서 노화와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 돼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세포가 축적돼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식도암은 식도의 점막과 점막하층, 근육층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흡연 및 음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해 2020년 기준 전체 발병 건수의 37.5%가 60대, 27.6%가 70대로 나타나는 등 고령층에 집중됐다. 나이 들수록 식도암 위험↑술 매일 마셔도 마찬가지연구진은 연구 대상자 222명의 입 안에서 점막을 채취해 유전자 변이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나이와 음주량 등이 식도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알코올에 약하지 않은 사람이 매일 맥주를 1L씩 마실 경우, 사람이 나이를 한살 더 먹을 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에 약한 사람의 경우 매일 맥주를 60ml 마실 경우 이와 동일한 발병 위험에 노출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60ml는 성인 남성이 물을 두세 모금 마시는 양에 가깝다. 연구진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350ml짜리 맥주 한 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유전자 변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가키우치 노부유키 교토대 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술에 약한 사람이 맥주를 매일 600ml 마시는 것은 나이를 10살 더 먹는 것과 같다”면서 술을 무리해서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다. 맥주 600ml는 이른바 ‘소맥잔’으로 두세 잔 먹은 양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한해 동안 식도암이 2748건 발병했으며, 이는 전체 암 발병 건수 중 1.1%였다. 남녀 성비는 8.3대1로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식도암 가운데 편평상피세포암이 91.4%로 가장 많았다. 다른 암종에 비해 발병 건수는 적지만 ‘고령 남성’에게 집중되는 탓에 고령층에 접어들기 전부터 식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식도암은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 식습관, 장기적인 위·식도 역류 등과 연관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줄이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며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 소시지 등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 질환을 겪고 있다면 치료를 받는 한편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식도암을 조기 발견할 필요가 있다. 흡연이나 음주를 즐기는 55세 이상의 연령층은 1년에 한 번 이상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국가암정보센터는 강조했다.
  • 술 한두 잔만 마셔도 얼굴 발개진다면…‘이 암’ 위험 커질 수도

    술 한두 잔만 마셔도 얼굴 발개진다면…‘이 암’ 위험 커질 수도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췌장암 등 여러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응급의학 전문의 마이클 므로진스키 박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화학 물질이 체내에 해로운 수준으로 축적된 의미라고 밝혔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산으로 바뀌는 대사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분해 효소의 활성이 떨어지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안면 홍조로 이어진다. 므로진스키 박사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위, 식도, 췌장 등 상부 위장관 장기에 매우 해롭다”며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진다면 위암, 식도암, 췌장암과 같은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전학 전문가이자 영양 전문가인 이아니스 마브롬마티스 박사는 “알코올성 안면 홍조는 일반적으로 술을 마신 직후에 시작되며 발열, 두통, 어지러움이 동반된다”며 “더 심하면 메스꺼움, 구토, 두근거림, 호흡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성 안면 홍조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부족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인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DNA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양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안면 홍조가 심한 경우 술을 마실 때 무알코올 음료나 탄산수와 섞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식사 후 ‘이것’ 자주 했는데…“암 징후일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식사 후 ‘이것’ 자주 했는데…“암 징후일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식사 후에 기침이 나온다면 후두인두 역류(LPR)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만약 수년간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위험이 2배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양학 전문의 몰리 펠레티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환자들에게 기침을 단순한 역류성 식도염(GERD)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침묵성 역류’라고 알려진 후두인두 역류(LPR)는 영국에서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PR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조여주는 근육(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다. 정상적으로는 음식이 식도를 따라 아래로만 내려가야 하지만 LPR 환자의 경우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 방향으로 역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인두 이물감’, 목소리 변화(쉼), 인후 통증, 만성 기침 등이 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쓰림이나 신트림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수년간 역류성 질환을 앓을 경우 인후암, 식도암,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산이 인후에 지속적으로 역류하게 되면 점막 세포가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아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해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두암 환자의 약 28%가 역류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리는 “후두가 자극받으면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인 기침이 유발된다”며 “목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말고, 억지로 가래를 빼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식사는 천천히 하고 음식을 충분히 씹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감귤류나 토마토 같은 산성 식품뿐 아니라 탄산음료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복부 팽만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식도 하부 괄약근에 압력이 가해져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산의 산도를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커피 섭취도 산성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포함하며, 필요시 위산 분비 억제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위-식도 경계의 괄약근 기능을 강화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영국 보건서비스(NHS)는 증상이 3주 동안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 ‘이혼 후 생활고’ 정가은, 택시기사 된다

    ‘이혼 후 생활고’ 정가은, 택시기사 된다

    배우 정가은(46·백라희)이 택시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정가은은 19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서 택시 자격시험을 치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정가은은 이날 시험장에서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인사를 나누며 “공부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한편, 그동안 공부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진지하게 물었다. 꼼꼼하게 어려운 부분을 체크한 뒤 “붙을 자신 있다. 90점 이상 받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셨다. 택시로 저를 키우셨다”며 “얼마 전 식도암 수술을 하셔서 몸이 좀 안 좋으시다. 첫 손님으로 아버지를 초대하고 싶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관련 정보를 많이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의 수입에 대해 “열심히 하면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요즘 대기업에서도 월 1000은 못 번다.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당당히 택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한 그는 “붙긴 했는데 점수가 75점이 나왔다. 시험이 진짜 어려웠다. 공부한 것과 다른 방향의 문제들이 나왔다”면서 “나는 하나의 유튜브를 집중적으로 보며 공부를 했는데 그런 것보다는 여러 개의 콘텐츠를 봐야 할 것 같더라. 90점을 받아야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아쉬워했다. 정가은은 자신의 본명이 적힌 택시기사 자격증을 받아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의 대를 이어 택시기사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 아버지는 “축하한다. 해낼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뒀으나 2017년 이혼했다. 전남편은 2018년까지 정가은의 명의의 통장으로 132억 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됐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2023년 유튜브에서 “영화가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 앞이 캄캄하지만 어떻게든 헤쳐 나가려고 한다”고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 ‘이혼 후 생활고’ 고백한 여배우, 택시기사 도전…“월 천만원 번다고”

    ‘이혼 후 생활고’ 고백한 여배우, 택시기사 도전…“월 천만원 번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던 배우 정가은이 택시 기사에 도전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에서 정가은은 택시 자격시험을 보러 갔다. 정가은은 “시험에 붙을 자신 있다. 90점 이상 받고 싶다”라며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택시 기사에 도전한다고 밝힌 정가은은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시면서 저를 키우셨다. 8년 전 식도암 수술을 하셔서 몸이 안 좋으신데 아버지를 첫 손님으로 태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택시 운전을 열심히 하면 한 달에 1000만원을 벌 수 있다더라. 요즘 대기업에서도 그렇게 못 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만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겠다”며 “의지만 있으면 일은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 드라마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6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하고 딸을 출산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정가은은 이혼 이듬해 전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132억원을 편취하고 도주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전에도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2023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 출연한 정가은은 1년간 작품이 끊겼다며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이렇게 못 벌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버는 만큼 맞춰서 살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말은 막막하다고 하지만 괜찮다.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 “가장 가난했던 대통령이여…” 급여 90% 기부하던 그, 세상 떠났다

    “가장 가난했던 대통령이여…” 급여 90% 기부하던 그, 세상 떠났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89)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 동지 페페(무히카 전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 무히카의 서거를 알린다”고 밝혔다. 오르시 대통령은 이어 “그는 대통령이자 사회운동가, 안내자이자 지도자였다”며 “오랜 친구여, 우리는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된 상황에서 몸이 견디지 못할 것 같다”며 지난 1월 항암 치료를 포기한 바 있다. 1935년 5월 20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난 무히카 전 대통령은 우루과이 국민들에게 ‘페페’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페페는 ‘할아버지’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그는 1960~1970년대 군정 등에 맞서 좌파 무장·시위 게릴라 단체 ‘투파마로스’에서 활동하다 15년가량 수감생활을 했다. 사면 후 정계에 뛰어든 무히카 전 대통령은 좌파 정당 국민참여운동(MPP)을 이끌며 국회의원과 축산농림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후 2009년 대선에서 당선돼 2010~2015년 5년간 국정을 이끌었다. 특히 무히카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 작은 농가에 부인과 살면서 대통령 급여 90%를 빈곤퇴치 단체 등 사회운동에 기부해 전세계적으로 큰 지지를 받았다.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도 화초 재배 일을 계속한 농부이자 생태주의자였다. 그는 ‘딱정벌레차’로 불리는 1987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을 타고 직접 출퇴근을 할 정도로 검소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불렸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사회·경제적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신중지와 동성결혼, 마리화나 시장을 합법화했다. 공공지출을 늘려 13%의 실업률을 7%로, 40%의 빈곤율을 11%로 낮췄다. 퇴임 무렵 지지율은 64%였다. 대통령 퇴임 후에는 상원에서 정치 활동을 하다 2020년 정계를 은퇴했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특유의 시적인 표현으로 현실정치와 자신의 세계관을 웅변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 정치인이었다. “삶에는 가격표가 없어 나는 가난하지 않다” “권력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단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뿐” “유일하게 건강한 중독은 사랑의 중독” 등의 어록은 지금도 회자된다. 그는 임종 준비를 시사하면서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기는 쉽지만, 민주주의의 기초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설파해 우루과이 여야를 막론하고 존경의 헌사를 받기도 했다. 현지 일간 엘옵세르바도르는 무히카 전 대통령을 ‘세계의 끝에서 등장한 설교자’라고 표현하며 “무히카 행정부에 대한 국내 평가는 다소 엇갈리지만, 고인의 반소비주의적 수사와 소박한 생활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우루과이 정치인으로선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 원조 하이틴스타 여배우, 골든타임 놓쳐…결국 “식도 24㎝ 절제”

    원조 하이틴스타 여배우, 골든타임 놓쳐…결국 “식도 24㎝ 절제”

    배우 허윤정이 5년 전 식도암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에는 허윤정이 출연해 식도암을 진단받은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허윤정은 “2020년도에 식도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며 “처음 식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증상이 크게 있었던 건 아니다. 음식 삼키다가 (음식이) 오른쪽에 걸리는 느낌이 왔다”며 “병원에 가봤는데 식도암이라고 하더라. 내시경으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결국 식도 절제 수술을 받은 허윤정은 “저희 아버지가 항암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자주 봤다”며 “24㎝ 정도를 잘라냈다. 위를 끌어다가 (식도 대신)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광기는 “몸에서 장기를 절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후유증을 걱정했다. 허윤정은 “식도가 없다는 건 괄약근이 없다는 것”이라며 “처음에 물을 마시고 몸을 숙이며 다 역류했다. 먹지도 못하고, 토하기만 했다. 200g이 매일매일 빠지니 한 달에 한 15㎏가 빠져 있더라”고 토로했다. 허윤정은 지금의 건강한 상태라며 “계속 추적 관찰하면서 검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진 굉장히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완치 판정까지 6개월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삼성생명, ‘The라이트 건강보험’ 출시… 입원·수술 이력 없으면 보험료↓

    삼성생명, ‘The라이트 건강보험’ 출시… 입원·수술 이력 없으면 보험료↓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암·뇌·심혈관질환 보장 삼성생명은 최근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다고 추가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을 판매 중이다.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은 가입 전 고지항목 중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건강한 고객(표준체)에게 더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제공한다. 건강고지형 10년 기준, 기존 일반 고지 상품보다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고지형 상품의 추가 고지기간 동안 장염, 요실금, 식중독과 같은 경증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은 예외로 두고 있어 완화된 인수 기준을 통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이 상품은 ‘통합암진단특약’, ’통합뇌관련질환진단특약’, ‘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폭넓은 암·뇌·심질환 대비를 할 수 있으며, 세부보장별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가능하다. 위암 및 식도암, 대장암(대장점막내암 제외) 등 12부위 암보장과 뇌혈관질환, 특정심장질환, 부정맥 등 각 7가지 뇌·심혈관질환을 보장한다. 또한,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가입 시 암·뇌·심혈관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를 보장해 치료비 부담을 줄였다. 특히 비용 부담이 큰 상급종합병원 치료는 ‘상급종합병원암직접치료보장특약’, ‘상급종합병원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등으로 더 든든하게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 “30초 동안 몇 번 가능하세요?” 침 삼키기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30초 동안 몇 번 가능하세요?” 침 삼키기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30초 동안 침을 삼킬 수 있는 횟수에 따라 질병 가능성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연하장애’(Dysphagia)에 실은 저널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20~90세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30초 안에 가능한 침 삼키기 횟수를 조사한 결과 20~39세는 평균적으로 8.5회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8번, 50대는 약 7번 삼키는 것이 가능했다. 60대가 되면 7회 미만, 70대는 6회, 80대는 4번 이상 삼킬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반복 타액 삼키기 검사’에서는 모든 성인의 건강한 침 삼키기 횟수 기준이 최소 3회로 낮게 설정돼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이전 연구에 비해 건강하다고 간주하는 침 삼키기 횟수의 범위가 훨씬 넓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나이에 따른 침 삼키기 횟수 차이는 “나이가 들면서 목 근육에 생리적인 변화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가능한 침 삼키기 횟수도 달랐다. 남성은 평균 7.6회로 여성(6.5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하장애는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침 삼키기를 잘 못하는 것 자체가 질병이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부터 구강암이나 식도암, 치매, 폐 질환 등 같은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 ‘40kg’ 감량 후 몰라보게 달라진 방시혁 얼굴… 비결은?

    ‘40kg’ 감량 후 몰라보게 달라진 방시혁 얼굴… 비결은?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놀라운 체중 감량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통통한 체형으로 알려졌던 그가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는 40kg 이상 감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Congrats! Let‘s go, princ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콘서트 참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슬림한 패션을 선보이며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변화다. 당시 건강이 우려될 정도로 불룩한 뱃살이 눈에 띄었던 방시혁 의장은 불과 몇 개월 만에 극적인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의장은 과거에도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 현상을 반복해왔다. 2011년에는 30kg 감량에 성공해 “음악을 오래 하고 싶은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시상식에서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자는 약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로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체중 감량은 암 위험률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혈압 조절, 당뇨 예방, 관절 건강 개선, 수면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대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암, 신장암 등과 비만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특히 복부 비만은 췌장암이나 자궁암, 유방암과 관련이 깊다. 체내에 과도한 체지방이 축적되면 에스트로겐이 보다 강력한 에스트라디올로 전환되면서 유방암을 촉진하고, 내장지방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대장을 공격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체중을 줄임으로써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 조절도 가능하다. 체지방 감량은 HDL이 이상적인 수치(1㎗당 60㎎ 이상)에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체중이 늘면 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혈압 수치가 상승하고, 심장 부담이 커진다. 건강한 식단과 함께 체중을 감량하면 혈류가 안정화되고, 혈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체중 조절은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당뇨 환자는 체중을 조절함으로써 혈당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중이 약 5kg 늘면 관절로 가해지는 압박은 약 18kg 정도 증가한다. 몸무게가 늘면 관절이 쉽게 마모되고 손상될 수 있어,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염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체지방이 쌓이면 불필요한 지방이 목으로 축적되어 수면 중 기도가 눌리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체중을 줄이면 호흡이 보다 안정되고,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원칙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진대사는 에너지 소모량을 조절한다. 신진대사가 증가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어 쉽게 살이 빠지는 체질로 변한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물을 마시고 카옌 페퍼, 시나몬, 녹차, 아보카도, 코코넛 오일, 자몽, 마늘 등 신진대사를 높이는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 배고픔을 자주 느낀다면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먼저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품질 단백질을 섭취하고, 건강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체지방량을 줄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빨리 먹는 습관을 고치고 즐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사무실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곳, 긴장되는 곳에서는 가급적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고도비만인 경우, 식단에서 영양 결핍이 오지 않도록 영양소 균형을 잘 맞추고, 일주일에 1kg씩 월 4kg 이내로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근골격계에 부담이 적은 평지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의 운동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의 극적인 체중 감량을 두고 몇몇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고강도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방문이 잦았다는 점을 들어 비만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비만 치료제 중 하나인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을 권장한다. 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을 돕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약물 사용만으로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반드시 식단 관리와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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