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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처음 15위, 다음 5위… 세 번째 도전이탈리아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선율 바꿔부츠 안 맞을 땐 포기하지 않고 버텨‘이번에 하면 끝’ 생각은 절대 없어요 17세 미소년은 어느새 25세 꽃청춘이 됐다. 처음엔 15위였고 다음엔 5위였다. 어느덧 세 번째 꿈의 무대. “메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메달이라는 목표보다 ‘자기다운 모습’, 자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여주고 싶은 꿈이 더 크다고 했다. 상대방의 경계심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키는, 차준환(25·서울시청)다운 해사한 미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차준환을 만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림픽이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열정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그에게 이번 올림픽은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뻔한 표현을 넘어 “꿈의 순간”이라고 대답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모든 선수에게 어떤 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꿈의 순간에 도달했으니 감사하고, 거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몰입해서 나라는 선수 자체를 최대한 보여주는 그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앞선 올림픽에서 미처 열어 보이지 못했던,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간절히 꺼내 보이고 싶은 ‘차준환답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상위권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준비한 프로그램과 스케이트 타는 스타일을 통해 나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올림픽에는 내 마음을 이끄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을 융합시켜 보여드리는 게 가장 나다운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 꿈을 위해 차준환은 얼마 전 대표 선발전에서도 선보였던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꾸기로 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뭘까’ 고민 끝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다. 사랑에 빠진 화자가 ‘나도 알아요 나는 미쳐있죠’, ‘나를 둘러싸고 춤을 춰요 어서, 날아봐요’, ‘이런 나를, 미치광이인 나를 사랑해줘요’라고 고백하는 시적인 가사가 담긴 곡으로 지금의 차준환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여가수 밀바가 부른 버전인 것은 일종의 ‘킥’(강렬한 한방)이다. 차준환의 또 다른 킥은 쇼트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의 작곡가인 에치오 보소 역시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점이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좋은 기운을 가로채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담겨 있다. 올림픽 3연속 출전의 화려한 경력과 별명 ‘프린스’(왕자)에 어울리는 겉모습만 보면 좌절을 모르고 살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시즌 내내 시달린 스케이트 부츠 문제는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 더 속상했다.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신었던 부츠가 잘 맞아 같은 걸로 주문했으나 새 제품은 발에 또 맞지 않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차준환은 “장비가 안 맞아서 제대로 훈련도 못 하고 지상 훈련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보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가장 중요한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탓에 성적도 좋지 않았고 차준환의 실패에 대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도 있었다. 그래도 꺾이지 않았다. 차준환은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었고 그 안에서 실수가 계속 나왔지만 뭘 하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버텼다”면서 “무너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장에서 팬들의 응원이 엄청나게 힘이 됐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차준환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법을 배웠고 여러 어려운 환경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마음가짐도 갖게 됐다. 좌절의 날들로 더 좋은 것들을 배우게 된 소중한 경험이다. 맏형으로서 차준환은 함께 출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첫 올림픽이 홈에서 열려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배들은 연습, 시합을 포함해 그 순간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후배들을 응원한 그는 블랙핑크의 로제(29), 제니(30)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응원받고 싶은 마음도 수줍게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만년의 나이에 달했기에 주변에서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다. 차준환은 “‘이번에 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절대 없다”면서 “올림픽의 순간이 다가온 만큼 많은 분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 불태워버리기보다는 적절한 온도로 은은하게 밝히고, 저를 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은은하게 스며들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도 곁들였다.
  •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가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700억원보다 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제 한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등 7개 금융기관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조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출연금 41억원과 이자지원금 68억원 등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은행권이 총 144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상반기 15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상반기 보증 규모 가운데 500억원은 도시철도2호선 인접 23개 동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3~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중·저 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 지원해 최대 4%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모든 업종이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가능하며,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2년·4년·6년 분할 상환 중 선택 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 코픽스+1.5~1.6% 또는 CD 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올해부터 신청·심사·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자동 심사 제도를 도입해 신속한 보증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6일부터 보증 한도 소진 때까지 시행한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보증드림’ 앱을 통해 재단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닐 모한 유튜브 CEO “유튜브로 BTS 팬덤 경험 생생히 할 수 있어…AI 슬롭 줄이려 노력할 것”

    닐 모한 유튜브 CEO “유튜브로 BTS 팬덤 경험 생생히 할 수 있어…AI 슬롭 줄이려 노력할 것”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공식 블로그에 ‘유튜브의 2026년 최우선 과제’를 발표하고 ‘인공지능(AI) 슬롭(저품질 콘텐츠)’을 올해 주요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모한 CEO는 “2026년은 창의성과 기술 간의 경계가 모호해져가는 혁신의 시대로, 이런 변곡점에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과제로 ‘엔터테인먼트 재창조’를 선언한 그는 “시청자들은 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몰입해 즐기기 위해 유튜브를 찾는다”며 “슈퍼볼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부터 BTS 앨범 발매를 둘러싼 몰입감 넘치는 팬덤 경험 등을 유튜브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는 이제 새로운 TV가 되고 있다”며 “올해는 이미지 게시물 같은 다양한 형식을 피드에 직접 통합해 더 다양한 쇼츠를 공개하고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이 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주요 과제로는 ‘AI 슬롭’ 관리를 꼽았다. 모한 CEO는 “유튜브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한다”며 “이러한 개방성에는 높은 품질 수준을 지켜야 하는 책임도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팸에 대응해 온 기존의 검증된 시스템을 강화해, 저품질·반복형 AI 콘텐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상 플랫폼 카프윙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슬롭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630억회를 돌파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한국의 AI 슬롭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프윙이 지난해 11월 국가별 인기 유튜브 채널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반 AI 슬롭 채널의 누적 조회 수는 84억5000만회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많았다.
  • “아직 공개도 안 했는데”…3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 벌써 1위 찍은 ‘이 드라마’

    “아직 공개도 안 했는데”…3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 벌써 1위 찍은 ‘이 드라마’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1월 4주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에 따르면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이디 두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블러디 플라워’ 등을 제치고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거대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의 기대작들을 압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거대한 스캔들로 되돌아온 과거에 정면으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라영(이나영 분), 신재(정은채 분), 현진(이청아 분)은 오직 ‘여성 범죄 피해자’만을 변호하기 위해 로펌 ‘L&J(Listen and Join)’을 설립한다. 이들은 ‘부서져도 끝내 무너지지 않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자신들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이나영은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L&J의 간판 변호사 라영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고 시청자 입장에서 소설 읽듯이 단숨에 읽었다. 다음 편이 궁금해 멈출 수 없었다”며 “그 긴박한 서사에 들어가 있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달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의 파격적인 변신과 더불어 배우 이청아, 정은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청아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행동파 변호사 현진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처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tvN ‘정년이’ 등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정은채는 L&J의 대표이자 리더인 신재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오는 2월 2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이 향후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2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선수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서로의 믿음으로 다져 온 팀워크는 이미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라며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여러분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6·은6·동2),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5·은8·동4)를 기록했다. 나머지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집계 ‘톱10’에 들지 못했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행사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고양시청)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이다.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 열전을 펼친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 ‘상간女’ 폭로에 연애 예능 ‘통편집’된 출연자 입 열었다 “왜곡된 사실 퍼져”

    ‘상간女’ 폭로에 연애 예능 ‘통편집’된 출연자 입 열었다 “왜곡된 사실 퍼져”

    지상파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에 대해 ‘불륜’ 의혹이 제기돼 방송 분량이 편집된 가운데, 해당 출연자가 입을 열었다. 해당 출연자는 “왜곡된 사실이 퍼지고 도가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BS ‘자식방생프로젝트 합숙 맞선’에 출연했던 A씨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 넘은 비난 글을 자발적으로 삭제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이 보도됐다”면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처음 제기한 JTBC ‘사건반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제 의도와 무관하게 이슈가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저는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황으로, 제 변호인단이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많은 분이 저와 제 어머니를 비난하고 있다”면서 “도 넘은 비난으로 저와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자발적으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또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현재 알려진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저도 소명할 내용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부연했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 20일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이 연애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40대 B씨의 제보를 공개했다. B씨는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 매장 직원 A씨와 불륜을 저질러 15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며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A씨와 남편이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나와는 관련 없고, 판결문을 받은 적도 없다.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예 예능 출연진이 과거 불륜을 저질렀다는 초유의 폭로에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최근 출연자 중 한 분과 관련해 사회적 논란이 될 만한 과거 이력이 있다는 내용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에 해당 출연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제작진은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논란을 인지한 즉시 긴급 재편집에 착수했으며, 남은 모든 회차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합숙맞선’은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5박 6일간 합숙하며 결혼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3회까지 방송됐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 분수령 되나… 경북 북부권 기초의회 의장들 23일 안동 집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분수령 되나… 경북 북부권 기초의회 의장들 23일 안동 집결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경북 북부권 기초의회 의장들이 오는 23일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경북 안동시 등에 따르면 경북 북부권 기초의회 의장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안동 예술의전당에서 모임을 갖고 ‘기타 토의’ 안건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둘러싸고 북부권을 중심으로 지역 소외와 행정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번 모임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북부권 8개 시·군 의회 의장들이 참석한다. 회의 진행은 예천군의회 의장이 맡는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22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보완 없이 이른바 ‘선통합 후조율’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원칙 없이 행정 통합을 한다면 진정한 해법이 될 수 없다”며 “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원칙과 조건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5시쯤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행정통합에 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 전남친 2명에 “여기 미국인가”…제니도 나온 ‘환승연애’ 성공 비결은

    전남친 2명에 “여기 미국인가”…제니도 나온 ‘환승연애’ 성공 비결은

    제니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마지막 회에 깜짝 등장했다. 제니는 “평소에 워낙 잘 챙겨봤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이상하다. TV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최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의 ‘시청 인증’은 프로그램을 둘러싼 화제성을 다시 한번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환승연애’는 각종 논란과 피로감 지적 속에서도 시리즈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티빙에 따르면 ‘환승연애4’는 공개 이후 10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시즌으로 꼽히는 시즌2와 비교해도 해당 지표는 139% 높았다. 콘텐츠를 끝까지 시청한 완주자 수는 시즌1 대비 1252%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신규 가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로 분류된다. OTT 업계에서 ‘환승연애4’를 플랫폼 성장 사례로 주목하는 이유다.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전 연인이 누구인지, 갈등이 언제 터질지, 선택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늦춘다. 전 연인 간 감정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관계가 개입되고, 선택은 계속 유예된다. 시청자는 다음 회차를 보지 않고서는 흐름을 놓치기 쉬운 구조에 놓인다. 이 과정에서 연출을 좋아하지 않아도, 불편해도 ‘확인해야 할 이유’가 남는다. 전형적인 ‘궁금증 소비형’ 콘텐츠라는 평가다. 이번 시즌에서 특히 화제를 모은 장면은 한 출연자의 전 연인(X)이 두 명 등장한 설정이었다. 출연자조차 “여기 미국인가”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한국 연애 예능 문법에서는 낯선 전개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자극적인 설정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지점은 오히려 프로그램의 핵심 전략을 드러냈다. 관계의 안정성보다 예측 불가능성을 극대화해, 시청자가 이탈하기 어려운 지점을 만드는 방식이다. 논란 자체가 곧 화제성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제작 환경과도 맞물린다. 고액 출연료와 대규모 제작비가 필요한 연예인 예능과 달리, 일반인 연애 예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긴 회차와 지속적인 화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출연자들 역시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지도를 얻어 인플루언서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상호 이익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환승연애4’의 성과를 바탕으로 MC, 제작진은 해외 포상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번 시즌의 성과가 명확히 인정됐다는 의미다. 좋아하지 않아도 보게 만드는 힘, 그 지점이 이번 시즌이 남긴 가장 분명한 성과다. 제니는 마지막 회에서 “항상 도파민을 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환승연애4’가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를 붙잡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경북 포항시, 도시재생에 비대면 진료 접목…“의료 접근성 향상”

    경북 포항시, 도시재생에 비대면 진료 접목…“의료 접근성 향상”

    경북 포항시가 쇠락한 마을에 비대면 진료를 도입한 도시재생 사업을 펼친다. 22일 포항시는 ‘의료 접근성 향상(비대면 진료)을 통한 스마트 도시재생’공모에 선정돼 남구 청림·일월동 일대 의료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시재생 범위를 의료·돌봄 등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증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상시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는 기존 휴대전화 기반 방식과 달리 키오스크를 활용해 운영된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진료는 화면이 작고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고령층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키오스크를 통해 넓은 화면과 직관적인 안내가 가능해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담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혈압, 체온 측정 등 기초 건강 정보를 연계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는 포항시청 3층에 설치돼 시범운영 중이며,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있다. 남·북구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적정성도 점검 중이다. 추후 보완 사항을 반영해 청림동 도시재생 지역에 도입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기술 기반 공공의료 서비스의 실증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운정 지역 체육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 나서

    조성환 경기도의원, 운정 지역 체육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 나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1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시청 체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어, 운정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전용 체육시설 설립 및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운정 신도시 내 급증하는 청소년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체육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수요가 높은 농구장 등 생활 체육시설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위원장은 운정호수공원과 가운호수공원 등 주민 이용이 빈번한 공원 내 농구 코트 부족 현상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대기 시간 없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농구대 추가 설치 등 구체적인 확충 방안을 파주시 관련 부서와 협의했다. 또한, 단기적인 시설 보강을 넘어 운정 지역 내 ’청소년 전용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조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확보하고,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체육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예산이 적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6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6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열린 2026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인복지 정책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석주 시의원, 홍국표 시의원, 이원복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과 각 자치구 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원칙 아래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이 평생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보람과 존엄이 함께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파크골프장 등 동네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스마트 경로당’과 ‘디지털 동행플라자’ 등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지난 시간 동안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들의 노고에 대한 수당 지급이 이루어졌다”고 축사했다. 이어 올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노인이 노인 요양 시설 등이 아닌,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건강·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과 예산 반영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영유아, 취약계층이 서울시 전역의 모든 도시공원 내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파크골프 심판 자격증 운영을 위한 서울시 예산 반영에 힘쓰는 등, 경로당과 지역 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한 이용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여가 참여 기회를 넓히고, 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사와 신년사 이후 오세훈 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며 새해의 희망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 의원은 행사 참석 후 어르신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르신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사노여천(事老如天)’의 마음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는 서울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배우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전 세계 4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포르투갈 등 총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2회에서 5.7%를 기록, 단 2회 만에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35살의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회 방송에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 출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홍금보는 상사들로부터 ‘미쓰 홍’이라 불리며 하대를 겪지만,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을 이유로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당하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였다.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 홍금보의 상황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흥행은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일찍이 예견됐다. 박신혜는 그간 ‘상속자들(최고 시청률 25.6%)’, ‘지옥에서 온 판사(최고 시청률 13.6%)’, ‘닥터스(최고 시청률 21.3%)’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극 중 ‘여의도 마녀’로 불릴 만큼 냉철한 금융감독관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이 박신혜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언더커버 미쓰홍’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10년 전 영화가 왜?”…넷플릭스 2위까지 역주행한 ‘한국 19금 영화’

    “10년 전 영화가 왜?”…넷플릭스 2위까지 역주행한 ‘한국 19금 영화’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가 넷플릭스에서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하며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2위에 올랐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개봉했던 모홍진 감독의 영화 ‘널 기다리며’가 최근 이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국내 시청 시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개봉 당시 약 6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소 아쉬운 흥행 성적을 거뒀으나,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널 기다리며’는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 출소하는 날 같은 수법의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15년간 범인을 기다려온 소녀 희주(심은경 분)와 형사 대영(윤제문 분), 그리고 살인범 기범(김성오 분)이 얽히며 7일간의 추적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배우 심은경의 서늘한 연기 변신과 김성오의 파격적인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역주행의 요인으로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꼽는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 장르, 배우를 분석해 유사한 콘텐츠를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시스템이 ‘숨은 명작’을 찾는 수요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넷플릭스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화 ‘감기’가 상위권에 오르거나, 특정 배우의 신작이 공개될 때 과거 출연작이 다시 주목받는 등 역주행 사례가 반복됐다. 자극적이고 몰입감 높은 스릴러 장르를 선호하는 국내 OTT 이용자들의 특성 역시 이번 흥행을 견인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날 순위에는 ‘널 기다리며’ 외에도 2016년 개봉작인 김기덕 감독의 ‘그물’이 영화 부문 5위에 오르며 동반 역주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류승범의 열연이 돋보이는 ‘그물’ 역시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5만6000여명에 그치며 빛을 보지 못했으나 OTT 플랫폼을 통해 재평가받고 있다. 극장 흥행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널 기다리며’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또 다른 ‘숨은 명작’들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박군♥’ 한영, 이혼 루머에 공개한 사진 “벌써 4년 전”

    ‘박군♥’ 한영, 이혼 루머에 공개한 사진 “벌써 4년 전”

    방송인 한영이 결혼 4주년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사진을 공개하며 이혼설을 정면 반박했다. 한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4년 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순백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한영은 가수 박군과 2022년 결혼해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8살 나이 차를 극복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주목받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혼설·별거설·잠적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됐다. 특히 박군이 충북 괴산에서 텐트 생활을 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별거 중’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박군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촬영과 지방 행사 일정 때문에 “행사를 쉬겠다”는 말이 와전돼 잠적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영과의 관계에 대해 “아내와 아무 문제 없다”고 강조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영 역시 결혼 생활에는 이상 없음을 분명히 하며 웨딩드레스 사진을 통해 결혼 생활이 건재함을 드러냈다.
  • ‘흑백요리사2’ 천상현 셰프, 암 재발 투병 고백 “폐 두 번 절제…머리 종양도”

    ‘흑백요리사2’ 천상현 셰프, 암 재발 투병 고백 “폐 두 번 절제…머리 종양도”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천상현 셰프가 투병 사실을 밝혔다. 천상현은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에 출연해 ‘흑백요리사2’ 출연 과정을 전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 때 섭외가 왔는데 몸이 아팠다.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촬영을 못 했다”며 대중이 알지 못했던 불참 사유를 공개했다. 이어 “지금은 수술하고 항암제를 먹고 있다”며 “두 번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다. 항암제를 하루에 하나씩 먹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건강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며 추가적인 치료 사실을 고백했다. 또 오랜 세월 주방의 소음에 노출된 탓에 ‘소음성 난청’까지 앓고 있어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천상현 셰프는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청와대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대한민국 요리계의 전설이다. 특히 이번 ‘흑백요리사2’에서는 중식의 대부 후덕죽 셰프와의 각별한 사제 인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비록 4라운드 1대1 사생전에서 스승인 후덕죽 셰프에게 패하며 지옥도를 떠났지만,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펼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상현은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에 출연해 ‘흑백요리사2’ 출연 과정을 전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 때 섭외가 왔는데 몸이 아팠다.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촬영을 못 했다”며 대중이 알지 못했던 불참 사유를 공개했다. 이어 “지금은 수술하고 항암제를 먹고 있다”며 “두 번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다. 항암제를 하루에 하나 씩 먹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건강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며 추가적인 치료 사실을 고백했다. 또 오랜 세월 주방의 소음에 노출된 탓에 ‘소음성 난청’까지 앓고 있어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천상현 셰프는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무려 20년 넘게 청와대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대한민국 요리계의 전설이다. 특히 이번 ‘흑백요리사2’에서는 중식의 대부 후덕죽 셰프와의 각별한 사제 인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비록 4라운드 1:1 사생전에서 스승인 후덕죽 셰프에게 패하며 지옥도를 떠났지만,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펼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이 조합은 예상 못 했다”…차은우, ‘백상 대상’ 여배우와 ‘새 드라마’ 호흡

    “이 조합은 예상 못 했다”…차은우, ‘백상 대상’ 여배우와 ‘새 드라마’ 호흡

    배우 차은우와 박은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 해를 장식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민식·최현욱 주연의 ‘맨 끝줄 소년’, 손예진·지창욱 주연의 ‘스캔들’, 남주혁·조승우 주연의 ‘동궁’ 등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작품은 차은우와 박은빈이 호흡을 맞춘 ‘원더풀스’였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던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이 재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영화 ‘극한직업’의 각색을 맡았던 허다중 작가가 합류해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원더풀스’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의 공백기를 메울 ‘선물 같은 신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은우는 극 중 서울 출신의 특채 공무원이자 사회성이 부족한 원리원칙주의자 이운정 역을 맡았다. 그는 해성시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하며 은채니(박은빈 분)와 얽히고설키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는 입대 전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은빈은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은빈은 “차은우 씨와는 이번이 첫 호흡이었는데 직접 연기해보니 이운정 캐릭터에 이보다 더 적합한 배우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 만큼, 그의 몫까지 열심히 홍보하겠다. 금의환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제작진과 대세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19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히어로물이라는 독특한 소재까지 더해진 ‘원더풀스’는 2026년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올 2분기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군백기(군 공백기)’를 무색하게 한 차은우와 ‘흥행 보증수표’ 박은빈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기도 착취도 계엄도 없는 세상… 김도기 기사의 행복한 졸업 꿈꿔”

    “사기도 착취도 계엄도 없는 세상… 김도기 기사의 행복한 졸업 꿈꿔”

    에피소드마다 현실 속 사건 풍자마지막 회 비상계엄 모티브 화제“권력 남용이 사회에 초래한 위험시민의 연대·선택 중요성 보여 줘” “우리 사회에 김도기 기사 같은 인물이 필요 없게 된다면 이 드라마를 행복하게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하는 택시기사 김도기의 활약을 그린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국내 대표적인 시즌제 드라마로 꼽힌다. 주인공 김도기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제훈은 이 작품으로 두 번이나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제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범택시’는 저를 가장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최근 종영한 ‘모범택시3’는 인신매매, 불법 도박, 중고차 사기, 승부조작, 아이돌 연습생 성착취 등 현실 속 사건들을 극화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김도기는 매회 야쿠자, 타짜, 스포츠 에이전트 등 색다른 모습으로 위장해 악당들을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12·3 비상계엄을 모티브로 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오원상(김종수)이 무당에게 날짜를 받아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햄버거 가게에 군인들을 모아 계획을 하달하는 장면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햄버거 회동’을 떠올리게 한다. 본명으로 등장한 군인 김도기는 무지개 운수 직원들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아낸다. “비상계엄은 우리 모두 경험했던 사건이고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권력이 남용되었을 때 어떤 위험을 초래하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선택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2021년 4월 방송된 시즌 1부터 5년간 이어진 이 드라마는 초반에는 사적 제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서 실종된 정의를 구현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가 오래 응원을 받은 이유는 사회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창구가 된 동시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모범택시’ 시즌 4에서도 정의는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하는 가치라는 작품의 일관된 주제를 계속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 최강 김민솔, 뒷심 서교림… 올해 필드에 ‘2년 차 돌풍’ 분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최강 김민솔, 뒷심 서교림… 올해 필드에 ‘2년 차 돌풍’ 분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김효주·전인지·최혜진·윤이나 등2014년 이후 상금왕 6명 LPGA행스타들 떠나도 새 흥행 아이콘 등장박성현·이정은·이예원·유현조는투어 2년차에 최상위 지배자 등극‘화수분(貨水盆)’은 아무리 써도 줄지 않고 계속해서 재물이 샘솟는다는 전설 속 보물단지를 뜻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많은 이들이 ‘화수분 투어’라고 부른다. 팬들을 끌어모으는 스타가 사라지나 싶으면 어느새 또다른 스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KLPGA투어는 초창기부터 정상급 선수가 일본과 미국 등 선진 투어로 건너가는 바람에 스타급 선수 유출이라는 숙명적 고질병을 감수해야 했다. 투어가 그나마 자리를 잡기 시작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상금왕에 올랐던 11명 가운데 6명(김효주,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 최혜진, 윤이나)이 미국으로 떠났다. 이들은 구름 관객을 끌어모으고 중계방송 시청률을 수직 상승시킨 인기 스타들이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투어의 인기는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솟구쳤다. 스타 한 명이 빠져나가면 또 다른 스타가 탄생해 공백을 메웠을 뿐 아니라 더 많은 팬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김효주가 떠나자 전인지가 화려하게 비상했고, 전인지가 미국으로 건너가자 박성현이 역대급 활약을 펼쳐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박성현이 미국 진출을 선언하자 “앞으로 KLPGA 대회장을 누가 찾겠느냐”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듬해 이정은의 맹활약에 KLPGA 대회장에는 여전히 관중이 몰렸다. 이정은마저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뒤 LPGA투어에 진출했지만 KLPGA투어 흥행은 끄떡없었다. 이번엔 ‘슈퍼 루키’ 최혜진이 신인왕, 상금왕, 대상을 석권하면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KLPGA투어는 걸출한 1인자뿐 아니라 이른바 ‘지현 천하’를 구가한 오지현과 김지현에 이어 2년 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한 박민지의 화려한 치세를 보냈다. 여기에 박현경, 임희정 등 강력한 팬덤을 거느린 신세대 스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올해도 황유민이라는 흥행 카드를 LPGA투어에 내줬지만 KLPGA투어에선 올해 흥행에 불을 붙일 스타 탄생을 낙관한다. 특히 지금까지 ‘화수분’ 투어를 만들어온 ‘돌풍의 2년차’에 기대를 걸고 있다. KLPGA투어에는 2년차에 잠재력이 만개해 최상위 지배자로 등극한 사례가 적지 않다. 박성현은 2014년 신인 때 신인왕 포인트 랭킹 8위, 상금 랭킹 34위에 그쳤다. 그를 눈여겨보는 팬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듬해 잠재력이 폭발하며 3승을 차지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이정은도 신인 시절에는 그저 그랬다. 2016년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신인왕이 그때처럼 관심 밖이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2년차가 되자 이정은은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KLPGA투어를 호령했다. 4차례 우승에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을 꿰찼다. 2년차의 화려한 만개의 가장 최근 사례는 이예원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다. 이예원은 신인 때도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로 잘했지만 우승이 없어 1인자로 꼽히진 못했다. 하지만 2년차인 2023년에는 4차례 우승을 쓸어 담으며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2024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 역시 신인 시절 상금 15위, 대상 포인트 랭킹 12위로 잘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일 뿐이었다. 이듬해 2년차가 되자 유현조는 대상을 차지했고 평균타수 1위라는 가장 영예로운 상도 받았다. 올해 KLPGA투어에도 잠재력이 풍부한 2년차들이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우승을 따낸 김민솔이 가장 유력한 돌풍 후보다. 물론 김민솔은 엄밀하게 말하면 2년차가 아니라 올해 신인이다. 작년 시즌 경기 가운데 50%에 미달하는 15개 대회에만 출전해 신인 자격을 유예받았다. 그러나 사실상 올해가 김민솔에게는 2년차나 다름없다. 출중한 체격 조건에 더해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장타력을 갖고 있다. 이제는 경험도 쌓였고 우승하는 방법까지 체득한 김민솔은 올해 K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 또 한명의 기대주는 작년 신인왕 서교림이다. 지난 시즌에 KLPGA투어 적응이 늦어 중반까지는 힘을 쓰지 못했던 서교림은 시즌 막판에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레이스에서 역전극을 펼쳤다. 무엇보다 시원한 장타를 앞세운 배짱 두둑한 플레이로 흥행 스타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서교림에 추월당해 아쉽게 신인왕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던 김시현도 지난해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올해 KLPGA투어의 인기를 떠받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나래와 ‘합동 생파’ 하던 기안84, 15살 연하女 스타와…

    박나래와 ‘합동 생파’ 하던 기안84, 15살 연하女 스타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가수 츄와 합동 생일 파티를 약속했다. 기안84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츄에게 직접 야채 전골을 요리해 대접했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촬영됐다. 기안84와 츄는 함께 식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츄는 기안84에게 “혹시 생일 파티 하시면 제가 노래를 하러 가겠다”고 제안했고, 기안84는 “말 잘해야 한다. 저는 진짜로 부른다. 2026년 10월 22일”이라며 자신의 생일을 언급했다. 이에 츄는 “제 생일은 10월 20일”이라며 “이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같이 생일 파티를 해도 되겠다”고 제안했다. 기안84는 “그날 안 오면 서운할 거 같다”면서 합동 생일파티를 기대했고, 츄는 “진짜 바빠도, 다리가 부러져도, 하늘 위에 있어도 생일파티에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기안84는 지난해까지 수년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맺은 박나래와 합동 생일파티를 해왔다. 기안84은 매년 박나래의 합동 생일파티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해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과 ‘주사이모’ 의혹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올해 두 사람의 합동 생일파티를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 선재 스님과 윤남노의 만남…공개 전부터 반응 폭발적인 ‘예능 프로그램’

    선재 스님과 윤남노의 만남…공개 전부터 반응 폭발적인 ‘예능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백수저로 등장해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재 스님이 웨이브 신규 프로그램 ‘공양간의 셰프들’에 참여한다. ‘흑백요리사1’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 배우 류수영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웨이브는 오는 2월 13일 신규 프로그램 ‘공양간의 셰프들’을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이 공양(供養)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을 따라가며 음식에 담긴 철학과 그 안에 스며든 수행의 의미를 조명하는 푸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공개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 명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흑백요리사2’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TOP 7까지 오른 선재 스님을 비롯해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정관 스님, 사찰음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계호 스님, 국내 유일의 비구 명장 적문 스님, 창의적인 퓨전 사찰음식을 개척한 대안 스님, 한국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 우관 스님 등 총 6인의 사찰음식 명장이 출연한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여섯 명의 대가는 서로의 음식을 직접 나누어 맛보며 각자의 경험과 음식 철학을 공유하고, 장을 주제로 한 공양 대결을 펼치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공양간의 셰프들’은 21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윤남노 셰프는 사찰음식을 맛보고 “입 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류수영은 명장 스님들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내가 미슐랭 3스타 셰프여도 이분들을 한꺼번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경외감을 표했다. 이어 명장 스님들의 “프로가 어떻게 실패하나? 하수나 실패하지”라는 유쾌한 발언이 이어지고, 예상 이상의 맛과 비주얼을 갖춘 사찰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 “사찰음식을 통해 세상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스님들의 바람도 전해지며, 방송에서 스님들이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흑백요리사2’를 보고 선재 스님 팬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도 너무 기대된다”, “윤남노 셰프는 먹을 거 준다고 하니 바로 출연 결심한 듯” 등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음식이 너무 아름답다”, “예고편만 봐도 군침이 돈다” 등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은 오는 2월 13일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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