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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대결? 세기의 홈런 더 빛났다…최초 기록 안재석 “마음 비웠습니다”

    세기의 대결? 세기의 홈런 더 빛났다…최초 기록 안재석 “마음 비웠습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나란히 시속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세기의 대결 속에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두산 베어스 안재석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모두가 예상 못 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안재석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에이스로 손꼽히는 곽빈과 안우진의 선발 맞대결이 주목받았지만 안재석이 경기를 지배했다. 안재석은 3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해 초반부터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이끌었다. 이후 안우진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키움이 3회초 서건창과 추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면서 키움이 역전했다. 안우진과 곽빈의 대결이었던 만큼 많은 점수가 예상되지 않았기에 팬들 역시 투수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예상은 5회말 보기 좋게 깨졌다. 중심에는 역시 안재석이 있었다. 5회말 2사까지 잡은 안우진은 박찬호에게 재차 안타를 맞았고 안재석이 안우진의 2구 시속 146㎞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날리며 두산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준순의 안타, 양의지와 김민석의 볼넷, 유니오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5-2가 됐다. 키움이 꼴찌팀이기는 하지만 안우진이었기에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안우진이 5회까지만 채우고 내려가면서 세기의 대결도 일찍 종결됐다. 그리고 안재석은 7회말 조영건을 상대로 시속 145㎞ 직구를 통타해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날리면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연타석 홈런은 이번 시즌 28호, 통산 1270호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안재석이 원맨쇼를 펼쳤다”면서 “1회 선제 타점부터 결승 홈런, 달아나는 홈런까지 최고의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재석은 경기 후 “홈런이 나온 두 타석 모두 구종보다는 코스를 노렸다”며 “노리던 쪽으로 공이 와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홈런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게 기쁘다”며 “앞서 치른 경기에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어제(28일)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휴식을 취하며 멘털을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들과 팀 동료 형들 모두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면서 “생각 정리도 많이 하고 마음도 비워냈다”고 덧붙였다. 안재석은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1개만 더 추가하면 2021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안재석은 개인 기록 욕심보다는 팀 성적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그는 “팬들이 보내주고 있는 응원만큼 더 높은 순위로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국내 최고 우완 안우진-곽빈, 데뷔 이후 첫 선발 맞대결....우천 취소가 빚었다

    국내 최고 우완 안우진-곽빈, 데뷔 이후 첫 선발 맞대결....우천 취소가 빚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내달리는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2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 키움과 두산은 각각 안우진과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28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예정됐던 5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국내 최고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두 우완투수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키움은 28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던 안우진을 그대로 밀어붙였고 두산은 로테이션상 29일에 곽빈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다. 둘은 2018년 나란히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초반엔 안우진이 앞서나갔다. 안우진은 2022년 30경기에서 15승 9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우뚝섰다.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등 투수 부문 2관왕에 올랐고 그 해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이듬해에도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군 복무와 재활, 또 한 번의 수술 등으로 적지 않은 공백을 가진 뒤 올시즌 다시 마운드에 섰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승 6패에 머물고 있지만 낯선 ABS존에 대한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하면 3.39의 평균자책점은 꽤 준수한 편이다. 올시즌 기록된 선발 투수 최고 구속(시속 160.3㎞)도 안우진이 찍었다. 곽빈은 2026시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3경기서 10승 5패 135이닝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2.33으로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년의 안우진 못지 않다. 시즌 선발 투수 최고 구속 2위(시속 159.1㎞)의 주인공도 곽빈이다. 비가 만든 빅매치는 더 있다. 부산에서는 LG 트윈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김진욱과 맞붙는다. 광주에서는 후반기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는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와 전반기를 지배했던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가 격돌한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kt 위즈 로건 앨런과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의 자존심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다. 한편 28일 취소된 경기 가운데 LG-롯데(부산), NC-한화(대전), kt-삼성(대구)전 일정은 추후 재편성되며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잠실), SSG-KIA(광주)전은 각각 예비일로 잡아놓은 9월 10일과 9월 11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시즌 들어 5개 구장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된 것은 4월 9일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 폭염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66경기로 늘었다.
  • 평균자책점 14점 투수를 6억원에…짐머맨 누가 데려왔나 한화 악몽 됐다

    평균자책점 14점 투수를 6억원에…짐머맨 누가 데려왔나 한화 악몽 됐다

    또 졌다. 팀은 8위로 추락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방문경기에서 6-13으로 대패하며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8위로 주저앉았고 9위 SSG와 격차는 2.5경기 차이로 줄었다. 가을야구를 그래도 할 수 있다고 희망을 걸어보기에는 최근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다. SSG는 이날 홈런 2개 포함 장단 17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혹시나 하고 믿어봤던 브루스 짐머맨은 이날도 2와3분의2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박살이 났다. 5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4.06이다. 짐머맨을 영입하는 데 관여한 책임자들이 모두 징계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다. 가을야구를 위해 승부수로 걸었던 외국인 투수 교체가 결국 한화로서는 악몽이 됐다. 몇 경기에 한 번씩은 잘 던지기라도 했던 윌켈 에르난데스가 차라리 그리운 성적이다. 이날 한화는 1회부터 4점을 내며 짐머맨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짐머맨은 2회 안상현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맞았고 3회 전의산에게 역전 3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이후 조형우에게 내야안타, 임근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이형범과 교체됐다. 짐머맨은 지난달 20일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총액 44만 달러(약 6억원)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한화는 계약 당시 ‘신장 190㎝의 장신 왼팔 투수로 우수한 커맨드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코너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터, 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골고루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을 곁들였지만 지금 와서 보면 무엇 하나 맞지 않는 느낌이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김 감독은 짐머맨에 대해 최근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 많을 것”이라며 “본인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지금은 더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 본인이 한 번쯤 잘 안 풀리는 걸 뒤엎을 수 있는 시간은 줘야 할 것 같다”고 신뢰를 보냈었다. 짐머맨은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월 등판한 4경기에서 매번 5점 이상 내주며 무너졌다. 짐머맨이 등판하면 한화는 초반부터 대거 점수를 내주는 게 당연한 상황이 됐다. 한화는 112경기를 치렀고 잔여 3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짐머맨에게는 앞으로 5~6회 더 나설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대로는 당장의 등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이서윤이 ‘신데렐라’ 탄생의 무대에서 깜짝 우승을 예고했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그동안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선수가 줄을 이었던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챔피언이라는 인생 역전을 이룬 사례가 잦았다.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지난해 신다인이 이 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었다. 올해 K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서윤은 상금랭킹 95위, 평균타수 106위가 말해주듯 눈에 띄는 성적이 없다. 톱10 진입은 한번도 없고 컷 통과(8회)가 컷 탈락(10회)보다 더 적다. 그러나 이날 이서윤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린을 단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개수 26개로 그린에서도 뜨거웠던 이서윤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낸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개인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이서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리듬을 지키는 데 집중했고, 점차 샷이 잘 붙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보다 샷이 나아졌다는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 상반기에는 신인으로서 부담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하반기부터는 내가 그토록 올라오고 싶었던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자 이서윤은 “아직 첫날이라 기대는 하지 않겠다. 다만 우승은 늘 꿈꾸고 있다. 조급하게 생각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은수와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짜라위 분짠(태국), 그리고 유아현과 정수빈 등 4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이서윤을 1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임성재, PGA 최종전 진출 실패…클라크, 시즌 3승

    임성재, PGA 최종전 진출 실패…클라크, 시즌 3승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8년 연속 출전에 아깝게 실패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C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1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30위 이내에만 주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이루지 못했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후의 30인’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 손목 부상에 발목이 잡혀 시즌 막판 분전에도 8년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임성재는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도 출전이 가물가물했지만 시즌 막판에 힘을 내면서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1차전에 나섰고, 1차전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 올려 50명만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극적으로 받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1~2타만 더 줄였다면 30위 이내로 진입할 수 있었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 초반에 쏟아진 보기가 아쉬웠다. 이날 BMW 챔피언십을 공동33위(2언더파 2278타)로 마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5위로 거뜬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아차하면 30위 밖으로 밀릴 뻔 했던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28위(3언더파 277타)에 오르면서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투어 챔피언십행 막차를 탔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최종일에 이븐파 70타를 쳤지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이번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캔틀레이는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 덕분에 페덱스컵 랭킹을 43위에서 19위로 끌어 올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공동4위(12언더파 268타)에 오른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31위에서 18위로 뛰면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31위로 밀려 눈 앞에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잃었다. 30위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도 33위로 떨어져 짐을 쌌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BMW 챔피언십을 공동47위(2오보파 282타)로 마친 탓에 25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이 30위로 떨어져 투어 챔피언십에 턱걸이로 진출하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공동12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총상금 4천만 달러를 걸고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열린다.
  • ‘메이저 퀸’ 오른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 제치고 맨 먼저 4승

    ‘메이저 퀸’ 오른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 제치고 맨 먼저 4승

    2주 연속 정상… 상금랭킹 1위 우뚝대상 포인트·평균타수 선두 이어가샷·퍼트 난조로 김민솔에게 추격 허용연장 18번 홀 1m 버디 퍼트 마침표눈물 쏟으며 “대상 꼭 받고 싶어요”한때 공동 선두 박민지는 3위 차지 서교림이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라이벌 김민솔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시즌 4승을 따냈다. 서교림은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에 김민솔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은 이번 시즌 4번째 우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도 썼다. 우승 상금 2억 7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김민솔을 13만여원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12억 8676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는 더 굳게 다졌다. 특히 시즌 3승까지는 김민솔에게 한 걸음씩 뒤졌던 서교림은 4승 선착 경쟁에서 마침내 김민솔을 앞서면서 올 시즌 내내 KLPGA투어를 달구는 이른바 ‘림솔대전’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3타차 선두로 시작한 서교림은 뜻밖의 샷과 퍼트 난조로 김민솔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0번 홀까지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만 4개를 쏟아냈다. 7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수도 저질렀다. 김민솔이 1.5m 버디를 잡아낸 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은 김민솔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10번 홀(파5)에서 또 1타를 잃은 서교림은 김민솔이 15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2타 차이로 밀렸다. 하지만 서교림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 옆에 떨군 뒤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힘을 냈다. 이 홀에서 그린을 놓친 김민솔이 1m 남짓 파퍼트를 놓치면서 서교림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서교림과 김민솔은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둘이 4라운드를 똑같이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친 뒤 18번 홀에서 연장전에서 서교림은 세 번째 샷으로 홀 1m 옆에 볼을 떨궈 승기를 잡았다. 김민솔이 15m 거리에서 두 번 퍼트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서교림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친 서교림은 그러나 16번 홀부터 연장전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다. 우승을 확정한 뒤 한동안 눈물을 펑펑 쏟은 서교림은 “초반에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는 캐디의 말에 인내했다. 막판 버디로 연장전을 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하반기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뤄 기쁘다. 더 많이 우승하고 싶고 대상을 꼭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김민솔은 일주일 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서교림에 이어 준우승했다. 김민솔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이어 2위에 올라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박민지는 3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 와! 세계 1위 中 꺾었다…백하나·이소희 31년 만에 세계선수권 金

    와! 세계 1위 中 꺾었다…백하나·이소희 31년 만에 세계선수권 金

    배드민턴 세계랭킹 3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31년 만에 대한민국에 여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백하나와 이소희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를 2-0(21-15 21-1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복식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95년 스위스 로잔 대회의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의 쾌거이자 역대 두 번째다. 1게임 시작과 동시에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중국은 175㎝ 장신 류성수를 전위에 내세워 끈질긴 수비 이후 류성수가 빈 곳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한국은 드롭샷으로 상대 타이밍을 흔들었고 실책을 유도하며 수월하게 앞섰다. 14-9에서는 상대 2연속 실책으로 16-9까지 달아났다. 17-10으로 승리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상황에서 4연속 실점으로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백하나의 직선타가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이 2차례나 이어지며 19-15로 다시 달아났고 20-15에서 백하나의 공격이 절묘하게 라인에 걸치면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초반 4-4로 팽팽했지만 한국이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랠리 공방을 펼치며 상대에게 공격 타이밍을 내주지 않으며 맞섰다. 13-12로 바짝 쫓겼지만 중국이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류성수의 실책과 이소희, 백하나의 공격이 연달아 먹히며 18-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넘어온 상황에서 류성수가 계속 흔들렸다. 20-15에서 이소희의 공격을 받아친 류성수의 수비가 네트에 맞고 다시 중국 코트로 들어오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은메달, 인도 오픈 동메달, 전영 오픈 은메달 등 굵직한 메이저 무대마다 꾸준히 시상대에 올랐던 이들은 마침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까지 정복해냈다. 두 선수가 짝을 이뤄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희는 앞서 2014년과 2021년에 신승찬과 호흡을 맞춰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에 더해 이번에 금메달까지 따냈다.
  •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 제치고 맨먼저 시즌 4승...첫 메이저 왕관 [권훈의 골프확대경]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 제치고 맨먼저 시즌 4승...첫 메이저 왕관 [권훈의 골프확대경]

    서교림이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라이벌 김민솔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맨먼저 시즌 4승을 따냈다. 서교림은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에 김민솔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6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은 이번 시즌 4번째 우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도 썼다. KLPGA투어에서 시즌 4승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23년 임진희 이후 3년 만이다. 우승 상금 2억7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김민솔을 13만여원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12억8676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는 더 굳게 다졌다. 특히 시즌 3승까지는 김민솔에게 한걸음씩 뒤졌던 서교림은 4승 선착 경쟁에서 마침내 김민솔을 앞선 게 서교림에게는 시즌 내내 KLPGA투어를 달구는 이른바 ‘림솔대전’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3타차 선두로 시작한 서교림은 뜻밖의 샷과 퍼트 난조로 김민솔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0번 홀까지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만 4개를 쏟아냈다. 7번 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연못에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수도 저질렀다. 김민솔이 1.5m 버디를 잡아낸 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은 김민솔에게 선두를 내줬다. 10번 홀(파5)에서 또 1타를 잃은 서교림은 김민솔이 15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2타로 밀렸다. 하지만 서교림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 옆에 떨군 뒤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힘을 냈다. 이 홀에서 그린을 놓친 김민솔이 1m 남짓 파퍼트를 놓치면서 서교림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서교림과 김민솔은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둘이 4라운드를 똑같이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친 뒤 18번 홀에서 연장전에서 서교림은 세번째 샷으로 홀 1m 옆에 볼을 떨궈 승기를 잡았다. 김민솔이 15m 거리에서 두번 퍼트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서교림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친 서교림은 그러나 16번 홀부터 연장전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다. 한동안 눈물을 펑펑 쏟은 서교림은 “초반에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는 캐디의 말에 인내했다. 막판 버디로 연장전을 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바들바들 떨면서 경기했지만 정작 연장전에서는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 내 자신이 대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반기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뤄 기쁘다. 더 많이 우승하고 싶고 대상을 꼭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김민솔은 일주일 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서교림에 이어 준우승했다. 김민솔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이어 2위에 올라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박민지가 3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 9-0도 못 이기는 LG 진짜 어쩌나…이틀간 31실점 믿을 투수가 없다

    9-0도 못 이기는 LG 진짜 어쩌나…이틀간 31실점 믿을 투수가 없다

    프로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대역전패를 당한 LG 트윈스가 참담한 경기력으로 남은 시즌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이틀간 마운드가 초토화되며 염경엽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지고 있다. LG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9점 차 우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타선이 일찌감치 3회까지 9점을 내줬지만 4회부터 매회 득점을 허용하더니 끝내 15점을 내줬다. 전날 KT 위즈에게 4-16으로 패한 것까지 더하면 이틀간 31점을 내줬다. LG는 1회초부터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을 난타하며 7점을 뽑았다. 짐머맨은 제구나 구위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초라한 투구로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무너졌다. 3회초에는 문보경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주헌이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9-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LG가 이긴 경기처럼 초반부터 전개됐다. 그러나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막기에는 LG 마운드가 너무 허약했다. 송승기는 4회말 2사 후에 2점을 허용하더니 5회말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5회가 끝나고 10-5가 되면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송승기가 흔들리면서 LG가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하게 됐고 이것이 결국 패배로 귀결됐다. 김영우가 3실점, 이우찬이 2실점, 김진수가 1실점, 배재준이 4실점으로 줄줄이 박살 났다. 11-11로 원점이 된 상황에서 배재준 카드는 결정적인 패착이 됐다. 구원 투수들의 3연투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 염 감독의 지론에 따라 우강훈과 존 케네디 등은 내보낼 수 없었고 결국 KBO리그 역대 공동 2위 기록인 9점 리드 역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말 필승조 케네디가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우강훈이 밀어내기 볼넷과 2루타 2방을 맞으며 3-6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최종 점수는 4-16. 이렇게까지 무너질 일인가 싶었던 경기였는데 충격을 안겼다. 이 경기에서는 케네디가 3실점, 우강훈이 3실점, 이정용이 2실점, 백승현이 5실점, 조원태가 2실점했다. 이틀간 필승조 추격조 할 것 없이 구원 투수들이 죄다 난타당하면서 LG는 도대체 누구를 써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지 혼란에 빠지게 됐다. 한화전 패배로 KIA 타이거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 밀려 4위였던 LG는 1경기 뒤진 4위가 됐다. 선두 KT와는 6경기 차이로 격차가 크다. 5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어 이러다 5위까지 처질 위험도 있다.
  •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율 톱10의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전날 시즌 37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지만 이날은 1안타에 그쳤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에 고전했다. 2회초 삼진,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클리블랜드 구원 투수 헌터 개디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95.3마일(약 153.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93을 기록했다. 0.294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MLB 전체로는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11위인 TJ 럼필드(콜로라도 로키스)와는 0.001 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은 52승 75패 승률 0.40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도 결장하며 5경기 연속 결장했다.
  • 이것이 ‘8치올’이다! 3위 껑충 KIA, 2024년의 향기가 난다

    이것이 ‘8치올’이다! 3위 껑충 KIA, 2024년의 향기가 난다

    KIA 타이거즈가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의 모범을 보여주며 3위로 뛰어올랐다. 폭염으로 멈췄던 짧은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이 되면서 2024년 우승했던 기운을 되찾은 분위기다. KIA는 18~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 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20일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패하고 KIA가 한화를 잡으면서 두 팀의 순위도 바뀌었다. 선두와의 경기 차이는 5.5경기로 같지만 승률에서 KIA(0.551)가 LG(0.550)를 미세하게 앞섰다. 허문회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8치올’을 올해는 KIA가 실현하는 분위기다. 8월에 롯데(7승 3패), SSG 랜더스(8승 4패)의 기세도 무섭지만 KIA가 7승 2패 전체 승률 1위(0.778)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다. 각종 지표에서도 선전이 두드러진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이 8월에 3.44로 전체 2위다. 곽빈 등이 버티는 두산 베어스(2.80)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3점대 기록도 KIA밖에 없다. 팀 타율은 0.279(6위)로 시즌 평균(0.271)보다 높다. KIA의 최근 성적이 반가운 건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어서다. KIA의 자부심이었다가 아픈 손가락이 됐던 이의리가 마무리 투수로 전환 후 뒷문을 완벽하게 잠그고 있고 김도영이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터뜨리니 이보다 완벽할 수가 없다. 8월에 4개의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하며 오스틴 딘(32개·LG 트윈스)을 제치고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시즌 초반 타율이 2할 중반대로 떨어졌던 김도영은 7~8월 선전하며 어느덧 3할 타자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한화전에서 1, 2차전 모두 홈런을 날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의리의 반전은 왜 이제야 마무리로 나서는 걸까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기적적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7.21에서 드러나듯 이의리는 이제 못 쓰는 투수가 되는 듯했으나 마무리가 되더니 천직을 찾은 느낌이다. 8월 6경기에 등판해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4세이브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아담 올러는 7월에 3패 평균자책점 13.06으로 충격을 안겼지만 8월 들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모두가 알던 올러로 돌아왔다. 7월에 0.405의 타율로 불방망이를 뽐내던 해럴드 카스트로는 8월에도 타율 0.385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짧은 기간 깊은 인상을 남겼던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흔적을 말끔하게 지웠다. KIA는 7월말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치른 탓에 다른 구단보다 일찍 여름방학을 맞았다.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인 지난 1일 경기가 경남 창원시 지역에 덮친 폭염으로 취소됐고 이때부터 9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쭉 쉬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한화를 만나 연거푸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3위까지 올랐다. 2위 삼성과는 4.5경기, 선두 KT 위즈와는 5.5경기 차이로 선두권 경쟁에도 뛰어들 기세다.
  • 한 달 쉬었는데도 실력이…‘미친 경기력’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한 달 쉬었는데도 실력이…‘미친 경기력’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부상으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가뿐히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를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라켓을 내려놨다. 재활에 전념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1게임에서는 11-10로 전개되는 등 초반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휴식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건 뒤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여유롭게 기선을 제압했다. 날카로운 공격과 끈질긴 수비에 상대가 노릴 틈이 없었다. 이어진 2게임은 한층 수월했다. 초반부터 단 1점만 내준 채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1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안세영은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파리 대회 4강에서는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16강전을 단 38분 만에 마무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열린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벤 레인-션 벤디(영국) 조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에 11개의 우승을 차지했던 이들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거푸 우승을 놓쳤던 만큼 명예회복을 이루겠다는 기세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랭킹 14위 히로카미 루이-호바라 사야카(일본) 조에 2-1(8-21 21-13 21-9)로 역전승을 거뒀다.
  • 홍민기 전여친 ‘데이트 폭력’ 폭로…“소주병 던지고 목 졸라” [스타이슈ON]

    홍민기 전여친 ‘데이트 폭력’ 폭로…“소주병 던지고 목 졸라” [스타이슈ON]

    배우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법무법인 제이케이엘파트너스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홍민기에게 발송한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홍민기가 과거 교제 당시 길거리에서 소주병을 던지고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며 수십 통의 전화를 거는 등 집착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뿐만 아니라 분노를 표출하며 ‘찾으며 둘 다 죽이려고 했다’고 협박했으며, 어깨를 밀치고 목을 쥐어 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는 구체적인 피해 정황도 포함됐다. A씨는 홍민기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검사했으며,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에 태워 운전하다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홍민기가 과거 20대 초반 당시 사창가 차량 이동 중 창문을 내리고 가격을 묻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고 이를 자랑스레 여겼다고 폭로했다. 또한 SNS상에서는 반려견을 애지중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려견에게 욕설을 하거나 발로 차는 등 동물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오랜 기간 지속된 언어폭력과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결별 이후에도 홍민기의 공황장애가 자신 때문이라는 착각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그의 집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기도 했으나, 그럴 때마다 홍민기로부터 심한 욕설과 주변 기물을 발로 차는 등의 폭력을 추가로 겪었다고 밝혔다. 결국 부당함을 깨달은 A씨는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끝에 법적 조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은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일반인”이라며 “그가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본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폭로의 배경을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현재 해당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생인 홍민기는 2020년 웹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이후 2024년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주지훈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스터디그룹’, ‘은애하는 도적님아’, ‘닥터 섬보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스터디그룹’ 시즌 2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지켜야 사는 kt, 8월의 지뢰밭을 넘어라

    지켜야 사는 kt, 8월의 지뢰밭을 넘어라

    어쩌면 8월이 정상으로 가는 최대의 고비일지도 모른다. 프로야구 선두 kt 위즈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kt는 18일부터 3위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엔 SSG 랜더스와 3연전까지 원정 6연전을 치른다. LG에는 17일까지 올 시즌 9승 3패로 앞서있고 특히 개막 2연전과 후반기 개막 4연전을 모두 잠실에서 치르는 동안 6전 전승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두산에도 6승 1무 3패를 기록중인데 잠실에서만 4승(2패)을 거뒀다. 홈보다 잠실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좋은 기억이 쌓이면서 타자들도 잠실에만 오면 펄펄 날았다.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가 대표적이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타율 0.440의 맹타를 휘둘렀다.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20타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달 잠실에서 펼쳐진 LG와의 후반기 개막 4연전에서는 홈런 3개와 10타점을 폭발했다. 힐리어드도 잠실구장과의 궁합을 의식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첫 경기부터 홈런도 치고 그래서인지 잠실에서 유난히 잘 때린다. 남들은 다 잠실이 크다고 하는데 힐리어드는 제일 먼 곳으로도 홈런을 날린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무조건 출산 휴가 사흘은 가야 한다면서도 이번 잠실 3연전에는 꼭 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3연전의 첫머리부터 9-1 대패를 당했다. 선발 소형준이 만루홈런을 포함 9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6실점했고 믿었던 타선도 3안타로 침묵했다. 3연전의 첫머리부터 발걸음이 꼬이면서 SSG 랜더스전이 더 부담스러워졌다. kt는 9위에 머물고 있는 SSG엔 5승 7패로 뒤진다. 특히나 문학에서는 2승 4패로 매번 루징 시리즈로 고개를 떨궜다. 한창 상승세를 타선 타선도 문학에만 가면 맥을 못 췄다. 경기 초반에 점수를 뽑지 못해 흐름을 내주는 일이 반복됐다. 이 감독은 “선수들마다 공이 특별히 잘 보이는 구장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문학구장에만 가면 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해 질 무렵의 공이 흐릿해 보여서인지 3회까지는 잘 못 치더라”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문학에서 4차례 패하는 동안 세 경기는 5회 이전에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잠실에서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는 힐리어드는 문학에서는 타율 0.125로 바닥을 기었다. 선발 맞대결 카드도 kt에는 부담스럽다. 로테이션대로라면 kt는 주말 3연전에 김건우-페드로 아빌라-김민준을 차례로 만난다. 아빌라와 김민준은 후반기 맹위를 떨치고 있는 대표적인 투수들이다. 25일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갖고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두산은 후반기에 kt에 버금갈 정도로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kt의 천적이다. 3승 8패로 크게 뒤진다. 제대로 맞붙으면 SSG보다도 더 무서운 상대가 삼성이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다투고 있는 삼성에 당한 1패는 다른 팀에 당한 2패 만큼이나 데미지가 크다. 8월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kt의 9월은 험난해진다.
  • “어제 하닉 170층 구조대 왔는데” 하루만에 -8% 급락, 파랗게 질렸다 [내가샀다]

    “어제 하닉 170층 구조대 왔는데” 하루만에 -8% 급락, 파랗게 질렸다 [내가샀다]

    5거래일 동안 17% 오르며 ‘V자 반등’하는 듯했던 SK하이닉스가 19일 8%대 급락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반도체 투톱’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파랗게 질리며 ‘변동성 장세’가 재차 증시를 덮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대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8.12% 하락한 15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지난 5거래일 동안 17.04% 올랐다. 그러나 장 초반 8%대까지 치솟으며 180만원대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1.03% 상승에 그쳤다. 이어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8%대까지 하락한 데 이어 같은 시각 6.80% 하락한 25만 2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5%대 하락해 6500선이 무너졌으며, 개장과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 국채 금리 급등이 빚은 ‘금리 발작’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삭풍을 일으켰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협상 시한이 종료되고도 MOU 연장을 거부하자 지정학적 불안이 커졌고, 이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 수준인 장중 연 5.33%대까지 치솟았다. 국채 금리가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34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2%) 등이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8% 하락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에는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한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증시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치르면서 회복 모멘텀을 만들었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확보됐으나,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이 증시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펀더멘털 훼손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미 장기채 금리 등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이번 주 중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7월에 비해 증시 변동성은 낮아진 환경이며, 7월 당시의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 롯데 이 정도로 화끈했어? 7회에만 13점…역대 2위 기록으로 대역전 드라마 썼다

    롯데 이 정도로 화끈했어? 7회에만 13점…역대 2위 기록으로 대역전 드라마 썼다

    롯데 자이언츠가 7회에만 13점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이닝 13점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5-10으로 승리했다. 6회까지 0-8로 뒤지던 경기를 7회 13-8로 뒤집었고 막판 난타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키움이 주도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10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키움 선발 전준표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꽁꽁 묶이며 0-8까지 끌려갔다. 1회 2점, 2회 5점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듯했다. 그러나 롯데의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승부의 분수령은 7회말이었다. 키움 벤치가 전준표를 내리고 구원진을 투입하자마자 롯데가 제대로 폭발했다. 선두 타자 전민재의 볼넷 출루에 이어 장두성의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고 손성빈의 볼넷이 더해져 무사 만루가 됐다. 키움은 박정훈을 내리고 배동현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성빈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나승엽의 볼넷으로 이어진 1, 2루 기회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정점은 한동희의 만루홈런이었다. 한동희가 단숨에 4점을 보태면서 경기는 7-8이 됐다. 그러나 롯데는 공격을 쉴 생각이 없었다. 다시 타석이 돌아온 손성빈이 2타점 2루타, 나승엽이 1타점 안타,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국 13점을 냈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그대로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이 8회초 김건희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오히려 롯데는 8회말 손성빈이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초 최재영의 데뷔 첫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8위 롯데는 시즌 성적 47승 2무 57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키움(40승 2무 69패)은 롯데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데뷔 3년 만에 첫 선발승을 바라보던 키움 전준표는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비슬리에 이어 등판한 이민석이 승리 투수가 됐다.
  • “5만전자 때 샀다”…‘삼성맨 아내’ 이현이, 추정 수익률 400%↑ ‘대박’ [이슈픽]

    “5만전자 때 샀다”…‘삼성맨 아내’ 이현이, 추정 수익률 400%↑ ‘대박’ [이슈픽]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과거 ‘5만전자’ 시절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주식 불황기 속 재테크 노하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튜디오의 관심은 ‘삼성맨 아내’로 알려진 이현이에게 쏠렸다. 18년째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남편 홍성기씨는 지난해 부장 승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출연진은 이현이에게 연이어 재테크 관련 질문을 던졌고, 이현이는 과거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였던 시기에 주식을 매수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는 18일 26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현이가 주당 5만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면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은 약 43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매수 가격과 보유 수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현이의 고백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정한 승자”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부러움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투자 고수’도 등장한다. 가수 레이디 제인의 남편 임현태가 그 주인공이다. 임현태는 최근 이어진 주식 하락장 속에서도 수익률 900%를 기록하며 ‘증권사 수익 상위 3%’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몇 년간 수익만 났다”며 “이제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는 ‘이것’”이라고 말해 자신만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피, 7200선 돌파했다 6800선 마감…삼전닉스 ‘출렁’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720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6800선까지 밀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 후반 낙폭이 커졌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 1978억원, 46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1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6만 8500원으로 2.19%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18만 8300원으로 3.73% 내렸다. 삼성전기는 144만원으로 7.57% 급락했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3.97%, 5.01%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66만 2000원으로 1.03%, 삼성생명은 31만 500원으로 3.16%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가 단기간에 빠르게 반등한 만큼 이날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도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당분간 반등 속도를 조절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주 FOMC 의사록과 미·이란 정세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연애 근황…“잘 만나고 있다”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연애 근황…“잘 만나고 있다”

    방송인 지상렬이 16세 연하의 쇼호스트 신보람과의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직접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로보락 코리아’에는 ‘낮부터 소주 10병 때리는 독거남 지살렬의 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지상렬의 자택을 찾아 구석구석을 살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집안을 소개하던 중 제작진은 “방에서 근데 헤어롤 하나를 발견했는데”라고 질문을 던졌고, 지상렬은 “아니야 우리 형수 건가 그럴걸?”이라며 곧장 맞받아쳤다. 화장실에 놓인 여러 개의 칫솔에 대해서도 “손님이 많이 온다. 여기는 40개 있다”고 재치 있게 해명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개 연인인 신보람과의 근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직 (신보람과) 잘 만나고 계시냐”는 물음에 지상렬은 “잘 그렇게 만나고 있다. 얼마 전에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도 이야기했다”며 변함없는 애정 행보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만난 지 1년은 안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주 계획과 결혼 가능성을 암시하는 질문에는 “나는 항상 인천이다. 근데 이제 모른다. 그 이후에 서로 관계가 인서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여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그건 모르는 거니까. 근데 중요한 것은 고향에 오면 왠지 그냥 편안한 게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은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대해 “나는 없다고 얘기한다. 오늘에 충실한다. 내일 거를 생각하면 과속을 하게 된다. 아니면 오히려 너무 저속 주행을 하게 된다. 그때그때 행복하면 된다. 그게 20대 초반부터 그랬다”며 “그러니까 그 길로 가더라. 내가 갓길을 가고 있어도 이러다 보면 4차선 3차선으로 가고 있다”고 남다른 인생관을 전했다. 한편, 지상렬과 신보람은 지난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연애를 이어 가고 있다.
  • 위기의 한화 ‘큰 거 온다’…김서현·정우주 1군 복귀

    위기의 한화 ‘큰 거 온다’…김서현·정우주 1군 복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처한 한화 이글스가 김서현과 정우주를 1군에 올린다. 현재 6위(48승 3무 53패)인 한화가 5위(55승 4무 48패)인 두산 베어스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두 선수가 한화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는 휴식일인 17일 우완 불펜 강재민과 김종수, 내야수 정은원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들이 빠진 자리는 지난 시즌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서현과 정우주가 채울 예정이다. 이들은 18일부터 시작하는 KIA 타이거즈전에 출격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한화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던 두 선수는 올해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33세이브로 한화의 뒷문을 단속했던 김서현은 올 시즌 초반부터 급격하게 흔들렸고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로 부진했다. 역동적인 투구 자세 때문에 제구력에 문제를 보였지만 자세를 수정하자는 권고를 거절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3경기에서는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전체 성적은 24경기 2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6이다. 정우주는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로 부진한 끝에 지난달 1군에서 말소됐다. 한 달 넘게 재정비를 거쳤고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의 기록을 남겼다. 한화는 올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5.30(6위)으로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화보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안 좋은 팀은 SSG 랜더스(5.31), NC 다이노스(5.43), 키움 히어로즈(5.51)로 각각 9위, 7위, 10위로 올해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화로서는 김서현과 정우주가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남은 시즌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같은 날 9위 SSG 랜더스는 내야수 김민준과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를 말소했다. 마드리스는 전날 경기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해치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도 투수 김성민, 김윤하, 외야수 임병욱을 말소했다.
  • 광복절 日에 패배…64년 만에 ‘대참사’ 겪은 한국 농구

    광복절 日에 패배…64년 만에 ‘대참사’ 겪은 한국 농구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완패를 당했다. 지난달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지만 완전체 일본의 벽은 높았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첫 번째 경기에서 68-88로 크게 졌다. 역대 일본과의 남자 국가대표 맞대결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수모를 하필 광복절에 겪었다. 기존 기록은 1962 자카르타아시안게임 때의 17점 차(58-75 패배)였다.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의 미니 캠프에 초청받아 빠졌고, 주축 포워드 역할을 해야 할 송교창(오사카 에베사)과 최준용도 각각 부상과 해외 리그 도전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정현(고양 소노)은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현역 NBA 선수인 하치무라 루이, 가와무라 유키(이상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도쿄 선로커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모여 막강한 전력을 이뤘다. 한국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하치무라에게 중거리 점퍼와 외곽포로 5점을 내리 내줬고 0-11까지 밀렸다.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한국은 1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일본이 주전 선수들을 뺀 틈을 타 추격에 나섰다. 에디 다니엘(서울 SK)이 지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도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했고 1쿼터 막판엔 유기상(창원 LG)의 3점 슛도 터지면서 1쿼터를 15-18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초반 19-21에서 하치무라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다시 연속 득점을 얻어맞으며 6분 30여 초를 남기고 19-30으로 끌려다녔다. 2쿼터는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지며 전반을 27-46으로 크게 내줬다. 3쿼터에서도 좀처럼 간격을 좁히지 못하던 한국은 46-74로 밀리며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그나마 4쿼터에서 이우석, 강성욱(수원 KT) 등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격차를 20점으로 좁히며 그나마 위안 삼아야 했다. 이우석이 14점 5리바운드, 강성욱이 12점 6어시스트, 유기상이 11점으로 분전했다. 하치무라는 양 팀 최다 22점을 넣으며 위력을 과시했고 호킨슨도 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해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국은 16일 오후 7시 5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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