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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레버리지 ETF 결정 파악 못 해…정책실장 인선 고심 중”

    李대통령 “레버리지 ETF 결정 파악 못 해…정책실장 인선 고심 중”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해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누군가는 결정했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국민의힘 등은 이 제도 도입에 대해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서는 저도 당시에 보고받은 바가 있다”며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 ‘국내에 투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원칙적으로 맞는 이야기였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이게 주가 상승기 거의 마지막 단계였던 것 같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대량 매수가 이뤄졌는데 그게 상승에도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제 하향세로 전환이 되니까 손실이 두 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거의 문제가 안 되는 상태가 됐는데 당시 레버리지 상품을 산 분들이 손해를 많이 보니 원성이 커진 것 같다”며 “그게 문제가 되어서 시정 조치, 보완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해서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상승을 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며 “차라리 나중에 보완할 걸 미리 다 장착했더라면 괜찮지 않느냐는 비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전 정책실장 후임 인선에 대해 “여전히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경제회복, 지속 성장,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을 했는데 상황이 개선됐다”며 “지금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회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을 살짝 이동해야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어서 적당한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 대전 민선 9기 비전 선포… 일자리 20만개 육성

    대전시는 17일 ‘미래 성장·민생 회복·시민주권’ 등 3대 핵심 가치를 담은 민선 9기 비전을 선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방향을 기반으로 10대 시정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유성구 신성동 옛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부지(7만 1990여㎡)에 국가 반도체연구소 유치 계획을 밝혔다. 청년 벤처기업 2000개 육성과 인공지능(AI)·반도체 융합 인재 양성(1300명) 등을 통해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청년주택 500개 공급 등으로 시민 삶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상생과 포용의 경제를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힘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 복원과 청년의회 도입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과 2030년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 정시 개통 등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집행해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겠다”며 “비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신속히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양천구 신정네거리 일대 재정비계획 용적률 높이고 인센티브 확대

    양천구 신정네거리 일대 재정비계획 용적률 높이고 인센티브 확대

    서울 양천구는 신정네거리역 일대 신정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적률 체계 개편과 인센티브 확대 등이 담겼다. 존치관리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지만 재정비촉진사업의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기존 시가지로 유지·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개별 건축과 정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구는 재정비를 통해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신정권 지역 활력 거점 육성’을 구체화했다. 개발 여건 개선으로 신정네거리 일대의 민간 개발과 노후 건축물 정비를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이 기존 230%에서 250%로, 허용용적률은 250%에서 275%로 상향된다. 준주거지역도 기준용적률이 300%에서 400%로, 허용용적률은 최대 440%로 높아진다. 공공성을 갖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스마트도시, 탄소중립, 디자인혁신, 녹지생태도심 등 최근 도시정책 방향을 건축계획에 반영하면 기준에 따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2·3종일반주거지역 내 소규모 건축물은 3년간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최대 50%포인트 추가 완화한다. 주거지역 내 임대주택도 임대 의무기간에 따라 추가 용적률 완화를 적용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신정네거리 일대 계획 변경을 계기로 노후 건축물 정비와 지역 개발이 활성화되고, 상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발의, ‘사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이소라 서울시의원 발의, ‘사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이 대표발의한 ‘사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의 복잡성 심화 속에서 반복되는 일부 사립학교의 시정명령 불이행과 학교법인 정상화 지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에 사립학교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할청의 지도·감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사립학교법 시행령’ 및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30개의 학교법인이 부동산 임대 등의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행법상 대학 운영 법인에만 공인회계사 감사 선임 의무가 부과되어 있다. 이로 인해 유·초·중·고교를 소유한 학교법인은 상대적으로 회계 전문성과 내부통제 장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안은 별도의 수익사업 회계를 분리해 운영하는 이들 학교법인 역시 외부 감사인의 전문적 검증을 받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임원 취임 승인 취소 등으로 임시이사가 선임되는 비상 상황에서 감사가 공석이 되면 내부통제 마비가 우려되므로, 학교법인 정상화 과정 전반에 걸쳐 감사 기능이 중단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초·중등교육법’ 제63조에 따른 시정·변경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할청이 취할 수 있는 제재 조치의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은 문제도 지적했다. 건의안은 학생 모집 정지, 학급 수 감축 등 제재조치의 기준을 명확히 해 처분의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관할청의 감독권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을 비롯해 부산·인천 등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사학기관 운영평가의 법적 근거를 ‘사립학교법’에 명확히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사립학교의 경영 쇄신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운영되고 있지만, 현행 법률에는 평가에 관한 명시적인 근거가 없어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사립학교는 우리 공교육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인 만큼 사학의 자율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공적 재원이 투입되고 수많은 학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공공적 책임과 투명성도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부 사립학교의 반복적인 시정명령 불이행과 회계·운영상 문제로 인해 사학 전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이번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가 사립학교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과된 건의안은 국회와 교육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이젠 이벤트 끝내고, 결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민선 9기 시정에 다양한 주문

    “이젠 이벤트 끝내고, 결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민선 9기 시정에 다양한 주문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 여야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선 9기 부산시정을 향해 다양한 주문과 함께 전임시장 주요 사업 재검토 논란 등과 관련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조상진 의원(국민의힘·남구2)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전재수 시장의 민생 100일 긴급조치와 관련 “이제는 이벤트와 구호를 끝내고 부산의 미래를 구체적인 실행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각종 지원금을 쏟아붓는 것만으로 부산경제 체질이 바뀌겠느냐”며 “부산경제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비상조치’라는 이름만 요란한 이벤트에 그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과 관련 “시민이 기다리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전 시장이 2035년 개항을 최대 2~3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만큼 언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제는 구체적인 일정과 결과로 답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도 “동남권투자공사를 대안처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라며 “동남권투자공사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별개 문제이며, 시민에게 약속한 산업은행 이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김재헌 의원(국민의힘·동구2)은 전임 시장의 퐁피두센터 부산 사업과 관련 “부산의 문화적 미래와 도시의 국제적 위상이 연결된 중요한 정책”이라며 “찬성과 반대, 추진과 중단이라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를 통해 부산에 가장 유리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영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1)은 “전임 시정에서 추진해 온 주요 과제들이 일시에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라며 ”정당한 행정절차를 거쳐 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이 수많은 데이터와 주민 염원으로 이미 증명됐다”라며 “불필요한 제동과 지연을 즉시 멈추고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우현 의원(국민의힘·동래구2) 역시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도와 북극항로 등 거대한 미래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시민이 현재 겪고 있는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부터 책임 있게 해결하라”라고 촉구했다. 특히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 “시민 안전과 약속의 문제”라며 “장기간 시민적 논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돼 온 사업인 만큼 기존 정책 방향을 변경하려 한다면 변경 이유와 근거를 먼저 설명한 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정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구2)은 강서구민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부산시의 생곡 소각장 강행과 관련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정 의원은 “주민이 느끼고 있는 불안과 우려에 부산시가 무겁고 깊게 공감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안은 단순히 소각장 위치 선정 문제를 넘어 오랜 기간 이어진 정치와 행정의 판단으로 인해 주민의 신뢰가 무너진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서 주민은 지금까지 생곡과 명지에서 막대한 폐기물 처리를 감당해 왔다”라며 “또다시 매몰 비용과 사업 기간, 처리비 증가 등을 이유로 특정 지역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 일정을 11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회기 동안 예산안 4건, 조례안 27건, 동의안 99건, 결의안 5건, 의견 청취한 1건, 규칙안 1건 등 모두 137건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 제3회 및 교육청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관련 사업의 필요성·시급성을 검증하며 수정 가결했다. 최종 확정된 추경 예산안은 부산시 19조3687억원, 교육청 5조7926억원이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2026년도 서울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안을 향한 정당한 문제 제기와 질의를 소모적인 정치적 공세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예산 심사의 핵심은 오직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낭비 없이 쓰이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과정에서 ‘서울 달빛야장’과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 등 시정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예산 편성의 절차적 정당성과 실질적인 집행 효과를 엄정하게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으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다 보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 공론화 절차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으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고 곧바로 여론전으로 대응하는 방식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따져보는 것이 예결위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협치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시의회의 정당한 심의·의결권 행사를 서울시에 대한 정치적 견제로 프레임화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민을 대의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합리적인 검증 과정이니, 집행부도 정책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필요성이 충분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당을 떠나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나은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예산을 심사하는 의회와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인구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역시 누가 이기고 지는 과정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서울시와 의회가 협력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현주 서울시의원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시민 목소리를 행정 변화로 연결해야”

    오현주 서울시의원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시민 목소리를 행정 변화로 연결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오현주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 및 포럼’에 참석해 위원회 출범 1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옴부즈만의 역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10주년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위원회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AI·디지털 행정 시대에 대응하는 옴부즈만의 혁신 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서울권 자치구 옴부즈만 협의회를 개최하여 자치구별 실무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번 10주년은 위원회가 고도의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시민 권익 구제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신뢰도를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날 축사에 나선 오 부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서울시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시민이 제기한 고충과 문제를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발견된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 관행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옴부즈만 제도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부위원장은 “시민의 권익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도 함께 살피고 힘을 보태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과 함께한 10년’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포착] 스쿨버스 멈췄는데도 질주한 차…美선 사망 땐 징역 15년, 한국은? [영상]

    [포착] 스쿨버스 멈췄는데도 질주한 차…美선 사망 땐 징역 15년, 한국은? [영상]

    미국에서 어린이를 내려주기 위해 멈춘 스쿨버스를 한 승용차가 그대로 지나쳐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칠 뻔한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차량은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채 아이 바로 앞을 스쳐 지나갔고, 경찰은 19세 운전자를 특정해 처벌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ABC 계열 WTVG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4시 5분쯤 미시간주 먼로 카운티 베드퍼드 타운십 더글러스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스쿨버스는 학생을 내려주기 위해 도로에 정차해 있었다. 버스에는 다른 차량에 멈추라는 의미의 빨간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었고, 측면의 정지 표지판도 펼쳐져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초등학생이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기 시작한 순간, 반대 방향에서 오던 파란색 승용차 한 대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버스 옆을 통과했다. 먼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해당 차량이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채 정차한 스쿨버스를 지나갔으며, 차량과 학생 사이 거리는 불과 몇 인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1인치는 2.54㎝로, 조금만 상황이 달랐다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버스 CCTV에 고스란히…19세 운전자 특정 아찔한 장면은 스쿨버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차량의 특징과 번호판을 확보했다. 이후 베드퍼드와 인근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역에 설치된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 자료까지 대조하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톨레도에 사는 19세 남성 운전자를 특정했다. 해당 차량은 파란색 쉐보레 말리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난폭 운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행히 초등학생은 차량과 충돌하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타고 내리는 동안 스쿨버스 주변 차량이 반드시 정차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한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스쿨버스가 빨간 경고등을 켜고 정지 표지판을 펼치면 주변 운전자들은 버스에 이르기 전 멈춰야 한다. 스쿨버스에 설치된 이른바 ‘스톱 암 카메라’ 영상도 위반 차량을 특정하는 데 활용된다. 카메라는 차량과 번호판뿐 아니라 위반 시각과 장소까지 기록해 경찰 수사와 단속의 근거가 된다. 아이 다치면 징역형…한국도 통학버스 앞에서는 ‘일시정지’ 미시간주에서 정차한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지나가면 최대 500달러(약 67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면 최대 1년의 징역과 1000달러(약 135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사망 사고로 이어지면 처벌 수위는 크게 높아진다.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으며 최대 15년의 징역과 7500달러(약 1010만원)의 벌금이 가능하다. 한국도 어린이 통학 버스 주변 차량에 별도의 주의 의무를 둔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가 타고 내리는 통학 버스가 점멸등을 켜고 정차하면 같은 차로와 바로 옆 차로를 달리는 차량이 버스에 이르기 전 일시 정지한 뒤 안전을 확인하고 서행하도록 규정한다. 중앙선이 없거나 편도 1차로인 도로에서는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어린이를 태우고 운행 중인 통학 버스를 앞지르는 것도 금지된다. 미시간주에서는 스쿨버스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하루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도 2000건이 넘는 불법 추월·통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 초등학생이 차량과 충돌하지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빨간 경고등과 정지 표지판이 모두 작동하고 있었는데도 승용차가 그대로 통과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현지에서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협한 위험한 운전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10분 운세권·서울런 확대… “한사람, 한사람의 더 나은 삶을”

    10분 운세권·서울런 확대… “한사람, 한사람의 더 나은 삶을”

    서울시가 세계 3대 도시(G3) 수준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2030년까지 89조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선 9기 서울시정의 최상위 전략인 ‘G3 서울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총 86조원을 투입해 ‘10분 운세권(운동+세권)’과 녹지 총량관리제 도입, 청년 인공지능(AI) 사다리 등 10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속화하는 인공지능(AI) 전환과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세계 3대 도시를 뜻하는 ‘G3 서울’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6월 말에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를 꾸리고 학계·언론계·시민사회의 민간 전문가 100명이 약 70일간 108차례 회의와 16차례 현장 활동을 거쳐 전략과 과제를 추렸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건강안전도시 ▲동행성장도시 ▲주거안정도시 ▲기회활력도시 ▲공간혁신도시 등 5대 미래상과 20대 전략 목표, 10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일상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운동할 수 있는 ‘내 집 앞 10분 운세권’ 조성, ‘24시간 안전생활권’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은 지역아동센터 10곳부터 오프라인 멘토링을 시작한다. 또한 2031년까지 신속통합기획 31만호와 모아주택 4만호를 착공하고, 공공주택 13만호 공급 등을 추진한다.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16대에서 2030년 500대 규모로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맞아 간편 결제와 대중교통 등을 통합한 글로벌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OK 서울’을 구축한다. 시는 2030년까지 시비 53조 7000억원, 국비 9조 2000억원 등 총 86조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난관도 예상된다. 최근 청년 AI 이용권 지원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기도 했다. 용산공원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주택 공급안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서울역 광장을 확대하는 과제 역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조율이 필요하다. 김병민 G3 서울플랜 기획위 공동위원장은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향성 아래 시의회를 설득하고,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단순히 세계도시 순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으로 바꾸는 전략”이라며 “선언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 정책 이끌 ‘대전 AI 혁신전략위원회’ 출범

    인공지능 정책 이끌 ‘대전 AI 혁신전략위원회’ 출범

    대전의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AI 혁신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청 중회의실에서 AI 혁신전략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AI 산업 육성과 함께 시정의 AI 전환을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성율 카이스트 연구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의 실·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AI 정책의 기본계획 수립과 성과 평가, 기반(인프라) 확충 등을 비롯해 시정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사회·행정과 도시·안전, 과학·산업, 교육·인재·윤리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실·국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워킹그룹)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방산 인공지능 전환 클러스터 조성과 AI 반도체 거점 육성, 스마트 재난·안전망 구축, AI 스마트 행정 혁신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 과제를 체계화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AI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AI혁신국을 신설했고 실·국별 발굴 보고회를 통해 AI 활용 방안과 혁신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공포를 목표로 ‘AI 기본 조례’도 제정해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AI 혁신전략위원회가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전략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반도체·방산·바이오·우주 등 미래 전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해 대전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민선 9기 공약 사업 추진과 중장기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정책자문단 구성도 마쳤다. 정책자문단은 이은구 단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52명이 참여했다.
  • 유주동 서울시의원 “파업 전에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버스노조 간담회 참석

    유주동 서울시의원 “파업 전에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버스노조 간담회 참석

    유주동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9일 서울시버스노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와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간담회에 참석해,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체불임금 문제와 임금교섭 결렬 상황에서 서울시가 적극적인 해결 주체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박주민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장, 이병도·노연수·이광희·최정은·허윤정 시의원,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적용 기준을 둘러싼 교섭 결렬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정이 불발될 경우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상태다. 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임금교섭이 결렬되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앞둔 지금, 버스노동자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절박함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중재와 해결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문제의 본질을 정면으로 짚었다. 유 의원은 “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지급 의무가 확인됐는데도 서울시가 해결을 미루면서, 미지급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가 하루 약 1억 4천만 원씩 쌓이고 있다”며 “결국 그 부담은 시민의 혈세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노동조합을 파업의 원인으로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늘어나는 시민의 혈세를 막기 위해 책임 있게 해결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을 향한 직접적인 경고도 내놨다. 유 의원은 “오 시장이 해결의 책임은 외면한 채 노조를 악마화하고 시민과 노동자를 갈라치기한다면, 결과적으로 갈등을 키우고 파업을 부추기는 행정이 될 수밖에 없다”며 “파업이 발생한 뒤 노동조합을 탓할 것이 아니라, 파업을 막기 위해 지금 서울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서울시가 운영 전반에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제3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한 ▲판결 결과에 따른 재정 규모 추계와 단계별 대책 마련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즉시 가동한 체불임금 청산·임금체계 개편 논의 ▲지속 가능한 준공영제의 방향에 대한 논의 등 세 가지를 다시 요구하며 “해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서울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주동 의원은 “파업이 현실화된 뒤 시민 불편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파업에 이르기 전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노조위원장 출신 시의원으로서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은 지키고, 불필요한 시민 혈세의 낭비는 막고, 시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서울시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 송건우 서울시의원 “서울형 헬스케어(손목닥터9988) 운영, 단순 비용 아닌 시민 건강 위한 예방적 투자 관점서 봐야”

    송건우 서울시의원 “서울형 헬스케어(손목닥터9988) 운영, 단순 비용 아닌 시민 건강 위한 예방적 투자 관점서 봐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송건우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서울형 헬스케어(손목닥터9988) 운영(이하, ‘손목닥터9988’) 사업의 정책적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질의했다. 이번 질의는 손목닥터9988과 연계 사업들의 중복성 우려 및 예산 급증 속에서, 사업의 본질과 정책적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다시금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송 의원은 사업 범위가 급격히 확장되는 현시점에서 적정한 공공투자의 선을 짚어보고, 손목닥터9988이 처음 도입된 원초적 목적과 서울시 전체 건강정책 속에서 맡아야 할 핵심 역할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시립 공공병원도 단순히 손익만 놓고 볼 수 없는 공공의 역할이 있듯이, 건강증진정책 역시 비용만으로 평가할 사업은 아닐 것”이라며 “질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데만 비용을 쓰기보다 시민이 건강할 때 미리 관리해서 위험을 낮추자는 것이 예방정책의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송 의원은 “취지가 좋다는 것과 사업의 모든 확대가 자동으로 정당화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데이터상 건강지표의 긍정적 변화가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 검증이 더 필요한 것도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이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가져가려면 성과를 더 객관적으로 축적하고, 예산이 커질수록 검증도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시정사업과 연계한 챌린지와 포인트 사업의 확대에 대해서도 신중한 관리를 주문했으며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시민 눈에는 ‘건강증진 사업인지, 시정 홍보를 위한 포인트 사업인지’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송 의원은 “그렇게 되면 오히려 손목닥터9988의 합리적인 취지가 희석되고, 의회가 개별 사업의 적정성을 지적할 때도 본 사업의 좋은 취지가 일종의 방패처럼 비칠 수 있다”며 “포인트나 챌린지를 새로 연계할 때 건강증진과의 직접적 관련성, 대상의 적정성, 예상 효과와 같은 내부 기준을 더 분명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의회의 견제와 집행부의 정책 추진은 서로 반대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좋은 취지는 더 잘 설명하고, 효과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본질과 거리가 먼 가지는 스스로 걷어내는 것이 결국 이 사업을 오래가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손목닥터9988의 취지를 이해하는 쪽과 예산 확대를 걱정하는 쪽 사이에 분명히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적정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집행부가 그 적정선을 지켜 주고, 시민들이 ‘건강을 위한 투자’라고 납득할 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 범위를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가로숲그늘길’에 1600가구… 서울 도림동도 ‘신통’

    ‘가로숲그늘길’에 1600가구… 서울 도림동도 ‘신통’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33-1 일대(조감도)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하고 최고 45층 160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이 지역의 신통기획을 확정하고 ‘역세권 활력과 가로숲 그늘길이 어우러져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주거단지’를 기본방향으로, 녹색·보행공간 조성과 교통체계 정비 및 생활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내용이 포함된 종합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2028년 신설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바로 앞이다. 1960년대 영등포 준공업지역의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이후 영등포역 일대 공장들의 이적지(이전하거나 문닫은 부지) 개발, 남측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개발에서 소외된 채 저층 노후주거지로 남아 개발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신설될 도림사거리역과 생활가로를 따라 가로숲공원을 배치하고 그늘이 이어지는 보행공간을 연결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고, 기다리고, 쉴 수 있는 ‘그늘보행권’의 실현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그늘을 일부 장소에서만 누리는 편의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도시의 기본 서비스로 만들겠다”며 그늘보행권을 도시정책의 기본원칙으로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진출입 도로인 도림로112길은 기존 보차혼용도로(폭 4~8m)를 왕복 3차로(폭 15m)로 확대하고 3개의 차량진출입구를 확보해 교통 쏠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림동 133-1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과 주변 개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폭염 속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고, 기다리고, 쉴 수 있도록 ‘그늘보행권’의 취지와 원칙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 김어진 하남시의원, 위기청소년 상담 대기 장기화 지적… “인력·예산 확충 필요”

    김어진 하남시의원, 위기청소년 상담 대기 장기화 지적… “인력·예산 확충 필요”

    하남시의회 김어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제35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청소년 상담 공백을 막기 위한 예산은 뒤늦게 추경안에 반영된 반면 공직자들의 6박 8일 유럽 국외출장에는 그 세 배가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는 점을 들어 하남시 예산 편성과 집행의 우선순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인력 부족과 외부 상담 예산 소진 등으로 신규 상담 대기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일부 상담 지원도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포함한 신규 상담 신청자들이 실제 상담을 받기까지 평균 10~12주가량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상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외부 상담 사업비는 김 의원이 관련 민원을 접수한 뒤 센터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담당 부서 및 예산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의 예산 확보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시기와 우선순위를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시기 하남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5명의 6박 8일 유럽 국외출장에 투입된 예산이 이번에 반영된 위기청소년 상담 지원 예산의 세 배를 넘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 시민들의 긴급한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남시의회가 올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원을 전액 반납한 사례를 들며, 시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사업별 우선순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소년과 청년의 절박한 요구가 시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배경으로 이들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책임질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하남시에는 청소년·청년 정책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전담기관이 없다. 연령 중복을 제외하면 청소년과 청년은 약 12만 명으로 하남시 전체 인구의 36%를 넘지만, 관련 시설과 사업은 여러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의 활동과 상담, 진로 지원부터 청년기의 일자리와 자립, 지역 정착까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김 의원이 개최한 ‘하남시 청소년·청년재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분산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할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단계적인 기능 통합과 충분한 타당성 검토,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김 의원은 하남시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인력 충원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 ▲청소년·청년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조속 착수 및 관련 용역비의 내년도 본예산 반영 ▲인구 비중에 맞춘 청소년·청년 예산의 단계적 확대 계획 수립 등 세 가지 과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당장의 상담 공백만 막고 끝나서는 안 된다”며 “평균 10~12주에 달하는 상담 대기 기간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전문 상담 인력 충원과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청년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실행계획을 세우려면 지금부터 타당성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며 “재단 설립이 막연한 장기과제로 남지 않도록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단계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청소년과 청년은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오늘 상담을 기다리고, 오늘 일자리를 찾고, 오늘 하남을 떠날지 남을지 고민하는 지금의 하남시민”이라며 “하남시는 이들의 오늘에 답할 수 있도록 시정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대전시, 공기업 관리 강화…자산 매각·매입 등 ‘사전 승인’

    대전시, 공기업 관리 강화…자산 매각·매입 등 ‘사전 승인’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대전관광공사·대전교통공사 등 산하 공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강화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의 설립·업무·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검토하고 있다. 핵심은 시장의 산하 공기업 사무 감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현행 조례는 공사·공단 정원과 인사·보수·연봉·복리후생 관련 규정에 대해서만 시장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개정안은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범위에 ‘중요 재산의 취득, 관리 및 처분에 관한 사항’ 등이 추가된다. 공기업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판단으로 추진하던 자산 매각이나 매입 등을 위해서는 시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통제 장치도 마련해 예산 편성과 소송 업무 등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사전에 시의 주무 부서장과 협의를 의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의 ‘무리한 사업 추진 및 예산 낭비’ 비판에 대한 대책이다. 3칸 굴절차량 도입 무산과 대전관광공사 사옥 고가 매입 등으로 지적된 공기업 ‘혈세 누수’에 대해 시가 고삐를 쥐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시는 산하 공기업에 관한 각 조례 일부 개정 계획안을 정비한 뒤 규제 심사와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 규칙심의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산하 공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시의 관여가 늘어나 공사·공단 운영 재량권 침해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행 조례는 정원과 인사를 제외하고 시의 지도나 감독 권한이 제한적인 것은 맞다”면서 “시정 정책 일관성과 행정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지도체계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산하기관)에서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업무 숙지가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면서 “정책과 시정 철학과 동참할 수 없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런 방식은 안 되며 묵과하지도 않을 거라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듣겠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민선 9기 비전인 ‘시민주권시대, 소통하는 열린 순천’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주요 현안이 있는 곳을 직접 찾는 손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이를 순천의 미래 발전 방향과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손 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순천의 강점에 미래 신산업을 결합하는 등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환경과 뛰어난 정주 여건에 미래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손 시장은 산업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위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방산 육성이 단순히 기업 유치나 산업 규모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지역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2028년까지 방산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해룡산단과 광양 세풍산단을 축으로 삼아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광주 동부권 상생협력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인구 70만명인 순천, 여수, 광양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산업과 생활권이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경제공동체”라며 “각 도시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동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체를 통해 산업, 교통, 관광, 의료, 교육’을 아우르는 공동 성장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시장은 “방산을 비롯한 산업대전환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동부권 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힘줘 말했다.
  • ‘1000억원짜리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지역 정가 엇갈린 해법

    ‘1000억원짜리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지역 정가 엇갈린 해법

    부산사직구장 재건축 등 전임시장 시절 추진됐던 핵심사업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1000억원짜리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사업(가칭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8일 부산시의회와 부산시에 따르면 전재수 부산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직후 사업 실효성에 의문을 제시하며 재검토를 시사했던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관련 해법을 둘러싼 부산시의회 여야의원들의 주장이 엇갈렸다. 복지환경위원회 김정원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여성가족국 소관 안건 심사에서 “재건축에 따른 재정 부담과 사업 추진 방향 등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실제 이용자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성회관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활용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지만, 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재건축을 전제로 접근하기보다 현재 시설 여건과 사업 규모,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합리적인 방향을 찾아야 한다”라며 전 시장의 사업 재검토를 뒷받침했다. 반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사업 재검토는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복지환경위원회 박미순 의원(남구4·국민의힘)은 “시가 설계비로 편성된 27억원 가운데 연내 집행이 가능한 8억원만 남기고 19억원을 감액했다“라며 ”재건축은 그동안 정밀안전진단 결과와 시설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을 근거로 추진됐음에도 시장 의견이라는 취지로 ‘리모델링’이 언급됐고, 보수·보강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미 타당성 조사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의회 예산심의 등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된 사업”이라며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판단을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은 투입된 행정력과 절차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행정의 기본은 신뢰와 일관성”이라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충분한 설명 없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방향이 달라지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질타했다.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1)도 “신축을 전제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는데, 이를 리모델링으로 바꿀 경우 중투심을 원점에서 다시 받아야 한다”라며 “기존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막대한 매몰 비용과 행정 지연을 초래할 치명적 오류”라고 질타했다. 전 시장은 지난 7월 시정업무 보고에서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계획에 대해 “1천억원 이상 드는데 기존 유사 시설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라며 “빚까지 지며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을 하며 명확한 방향 없이 건물을 올려서는 안 된다”라며 재검토를 시사했다. 전임 박형준 시장이 주도했던 부산여성회관 재건축 사업은 노후화된 건물은 지상 11층, 지하 4층, 전체면적 1만6679㎡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여성회관을 여성뿐만 아닌 남성·영유아·청소년 등 온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전문상담사 현장 목소리 반영 위해 교육청과 후속 논의…“학생상담에 전념할 여건 만들어야”

    김영희 경기도의원, 전문상담사 현장 목소리 반영 위해 교육청과 후속 논의…“학생상담에 전념할 여건 만들어야”

    학교 현장 전문상담사들의 합리적인 전보 기준 마련과 무분별한 행정업무 경감, 체계적인 연수 지원 등 실질적 처우 개선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오산1)은 3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 학생행복성장지원담당 장학관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학교 전문상담사의 전보 및 배치 체계, 근무 환경, 연수 지원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전날인 2일 학교 전문상담사 및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들과 만난 직후 마련된 후속 자리로, 당시 현장에서 수렴된 고충 사항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에 현행 제도의 미비점과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전달하고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상담교사 선발 확대 정책과 맞물려 심화된 기존 전문상담사들의 이동 배치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전문상담교사 확대라는 정책 방향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문상담사에게 합리적인 이동 기회를 보장하는 문제는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상담사가 퇴직한 자리에 기간제 인력을 배치하기에 앞서 기존 상담사에게 전보를 희망할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지 제도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상담 본연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위(Wee) 센터 등에서 상담 지원과 무관한 일반 행정업무가 가중된다는 현장 민원과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상담사와 상담교사의 직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상담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상담 인력에 대한 부적절한 업무 부과 사례가 확인될 경우 맞춤형 컨설팅 등을 거쳐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점차 복잡해지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문성 강화 대책도 요구됐다. 김 부위원장은 소속 학교나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연수 기회와 연수비 지원 편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편차를 해소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연수 지원 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김영희 부위원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상담 인력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학생들에게도 더 나은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전보·배치와 연수 지원 등의 문제를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2027 주요업무계획 수립 “주민주권 실현”

    동작구, 2027 주요업무계획 수립 “주민주권 실현”

    서울 동작구는 주민주권 철학을 반영한 ‘2027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업무계획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수립하는 연간 구정 운영계획으로, 구정의 핵심 방향과 주요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민선9기 공약사업을 비롯해 ▲신속한 도시정비 ▲인공지능(AI)행정혁신 ▲핫플레이스 조성 ▲편리한 안심도시 ▲지속가능미래 ▲구민주권실현 등 6대 전략목표를 우선 반영하며, 생활밀착형 신규 사업과 주요 현안을 담아 구정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계획 수립에서 ‘구민 의견수렴’ 절차를 새롭게 도입했다. 정책의 수요자인 구민이 직접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민 의견수렴은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며, 동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청 누리집 내 참여소통(구민참여→설문조사) 메뉴에 게시된 ‘2027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인한 후, ▲각 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의견 ▲사업 내용의 개선·보완사항 ▲새롭게 추진이 필요한 정책·사업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각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 예산 적정성,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민선9기의 구정은 행정이 정한 답을 구민에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함께 답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구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민이 원하는 구정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 삶 변화 함께 만들자”…민형배 시장, 전직원과 첫 대면 소통

    “시민 삶 변화 함께 만들자”…민형배 시장, 전직원과 첫 대면 소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통합 출범 후 첫 전체 직원이 함께하는 ‘공감 톡톡’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청사 직원들은 대회의실에서 대면 소통 방식으로, 무안청사와 동부청사 직원들은 사내방송으로 참여했다. ‘공감 톡톡’ 행사는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운영했던 직원 정례조회를 일원화한 것으로, 시정 주요 현안과 성과 그리고 철학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공감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첫 ‘공감 톡톡’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 경과와 성과를 설명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및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요 행사 내용을 소개하며 직원들의 참여와 홍보를 유도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금 우리는 큰 변화와 기회에 서 있다”며 “통합특별시가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민 시장은 이어 “통합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직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다 해주었다”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신설 등 통합특별시의 최근 성과를 언급하며 격려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정을 공유하는 ‘공감 톡톡’을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3개 청사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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