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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부문 ‘사용자성’ 첫 인정… 성공회대·인덕대 원청 판단

    민간부문 ‘사용자성’ 첫 인정… 성공회대·인덕대 원청 판단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에서도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노동위원회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의 사립대에서 나온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사례는 공공부문 6건, 민간부문 2건 등 총 8건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7일 학교법인 인덕학원(인덕대)과 성공회대의 하청 노조가 제기한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에 대한 시정신청’에 대한 심판회의를 진행하고 원청의 사용자성을 2건 모두 인정했다. 서울노동위는 “해당 원청이 각 하청 근로자의 일부 노동조건 또는 근무환경 등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지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노동위는 “대학 시설 관리 용역은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시간 등을 구조적으로 통제하고 하청 근로자의 휴게시설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섭 의제에 관해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다”고 봤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성공회대와 인덕대는 교섭요구 사실 공고하는 절차를 거쳐 하청 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 앞서 인덕대와 성공회대 하청 노조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각 대학을 상대로 교섭요구를 신청했다. 이들은 교섭 의제로 노동안전·작업환경·복리후생·임금·근로시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각 대학은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노동위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인 전국공항노조가 낸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도 인용했다. 노동위는 “공항공사는 자회사 근로자의 연장근로에 대한 지시 및 승인 등 연장근로 체계 개선 교섭 의제에 대해 원청이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한다”고 판단했다.
  • ‘사용자성’ 인정, 근로조건 명시한 깨알 서류·상여금이 갈랐다

    ‘사용자성’ 인정, 근로조건 명시한 깨알 서류·상여금이 갈랐다

    공공연대노조 “진짜 사장은 기획처”기관 4곳 ‘사용자성’ 인정 근거에“원청 서류 없애고 복지 축소 우려”노동위, 산단공도 교섭 책임 인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지난달 10일 시행된 이후 노동위원회가 하청노조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결정적 증거는 ‘근로조건과 과업을 명시한 서류’와 ‘상여금·복리후생비 지급 내역’으로 확인됐다. 첫 사용자성 인정 이후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직접 교섭 요구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지난 2일 사용자성이 인정된 공공기관 4곳의 하청노조는 6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시정신청이유서’를 서울신문에 처음 공개했다. 원청이 사용자라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들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용역 기간 중 고용 유지’, ‘설계한 인건비의 낙찰률 이상 지급’ 등 임금과 고용 조건을 명시한 서류를 작성했다. 업무 내용, 직종별 배치, 근로 시간, 투입 인원수, 자격 요건 등을 세세하게 통제하는 과업 지시서도 있었다. 또 하청 노동자들은 복지포인트, 명절 상여금, 식비, 문화활동비, 건강검진비 등도 원청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노사 공동협의회를 운영하며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논의한 것도 사측이 사용자임을 인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서류와 상여금, 복리후생비 등이 사용자성 인정에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는 노동위가 앞으로 진행할 267건 이상의 교섭 관련 심판에서 사용자성 판단을 내리는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에 대한 공단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결정이 또 나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교섭요구사실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노동위의 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청이 사용자성 인정을 회피하기 위해 서류 증거를 없애고 복리후생비 지급을 중단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업 지시서는 도급 계약의 틀만 맞춰서 원하는 물량과 기한만 적고, 금전적인 지원은 없애는 ‘부메랑 효과’가 일어나 하청 노동자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면서 “사용자성을 다툴 때 과거에는 어떤 서류를 작성했고 복지 혜택은 어땠는지, 왜 없앴는지 등을 모두 근거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원청이 사용자성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를 쓰는지 감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예산처는 ‘진짜 사장’으로서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각 부처가 아닌 기획처의 예산지침에 따라 근로조건이 결정된다는 점을 근거로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에 따르면 정부가 국회 등에서 의결한 예산에 따라 근로조건을 결정하면 원칙적으로 사용자성이 인정되기 어렵다. 다만 사업 운영 주체의 재량권 여부와 구체적인 근로조건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지 등 기관별 상황에 따라 판단은 달라진다.
  • 코로나 이후 여성과 고령층 ‘일터 고립감’ 깊어졌다

    코로나 이후 여성과 고령층 ‘일터 고립감’ 깊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쟁 일변도의 직장 문화로 직장내 연대감이 약화되고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펴낸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나타난 근로자의 삶의 질 분석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언어폭력, 신체폭력, 성희롱 피해의 비율이 5차 조사 때보다 각각 13%, 50%, 100% 늘었다. 6차 조사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이뤄졌으며, 5차 조사는 2017년에 시행됐다.   사회적 지지에 대한 경험으로는 상사 또는 동료들이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다는 항목에서 각각 58%와 60%로 나타나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이뤄진 5차 조사 때보다 6% 포인트와 9% 포인트 줄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실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직업 안정감 역시 5차 조사보다 수치가 떨어졌고, 불안감, 전신피로, 수면장애, 우울감 정도도 모두 악화됐다. 특히 유해·위험요인 노출과 관련된 통증 자세, 반복 동작 등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노출되고 감정을 숨기고 일하는 경우도 여성이 41%로, 2%인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상사와 동료로부터 지지를 받는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7% 포인트 낮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보고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근로자가 40%에 가깝고 작업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고객의 직접 요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일의 자율성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억압된 감정 아래에서 타인의 속도에 맞춰 일해야 하는 환경은 상당한 업무 스트레스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언어·신체 폭력과 성희롱의 응답 비율이 5차 조사보다 늘어났는데 이는 여전히 상명하복식 직장문화와 직장내 성인지 수준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폭력과 차별 경험에서 여성 응답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성이 여전히 직장내에서 사회적 지위가 뒤처져 있고 남성중심의 기업문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고령층의 경우에는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 폭력이나 위협적인 요소에 대해 제대로 항의를 할 수 없고 고립된 환경으로 주변에서 도와줄 사람을 제대로 찾을 수 없다는 문제점도 꼽았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보고서는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상 명예고용 평등 감독관과 차별적 처우의 시정신청 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명예고용 평등 감독관은 고용노동부장관의 위촉직으로 사업장내 남녀고용평등을 이행하기 위해 설치된다. 현재는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그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의 근로환경개선까지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노동위원회의 성차별시정심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현행 노사협의회의 근로자 위원으로 여성과 고령층 등 소수자를 대표할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양성평등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구성시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노사협의회의 근로자 위원도 특정 성이 다수를 차지하지 않도록 할당제를 도입하고 고령층과 연소자를 포함해 연령별로 배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보고서는 양승엽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이 작성했다.
  • 성차별 불이익 인정돼도 인사엔 관여 못해

    성차별 불이익 인정돼도 인사엔 관여 못해

    성차별과 성희롱 피해 근로자가 불리한 처우를 당하면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이 19일부터 시행됐다. 개정법 시행에 따른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고용상 성차별이 발생한 뒤 언제까지 시정신청을 해야 하나. A. 차별적 처우 등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임금 차별,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에 대한 집단 따돌림처럼 계속되는 차별인 경우 차별적 처우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Q. 성차별로 인해 모집·채용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한 사실이 인정되면 해당 근로자를 채용, 승진시키라는 시정명령을 할 수 있나. A.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승진시키라는 시정명령은 기업의 인사재량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이미 채용·승진된 제3자의 권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곤란하다. 차별행위의 중지, 기회 부여, 적절한 배상 등에 대한 시정명령은 가능하다. 서울남부지법은 2018년 채용비리 피해자가 회사를 상대로 고용의무 확인소송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직원 채용은 원칙적으로 회사의 자유 의사 또는 판단에 달려 있고, 채용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더라도 피해자가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을 들어 피해자와 회사 간에 당연히 고용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Q. 법 시행일 이전에 발생한 차별에 대해서도 신청할 수 있나. A. 계속되는 차별의 경우 법 시행일 전에 발생했더라도 법 시행 이후까지 지속되고 있다면 시정 신청을 할 수 있다. Q. 성차별로 해고를 당한 경우 부당해고 구제와 고용상 성차별 시정 모두 신청할 수 있나. A. 둘 다 신청할 수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른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고용상 성차별 등에 대한 시정신청은 제도의 목적이나 요건, 시정명령의 효력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Q. 직장 내 성희롱을 회사에 신고해 조사 중인데도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시정 신청을 할 수 있나. A. 노동위원회에 시정 신청권이 발생하는 것은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근로자가 요청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다. 성희롱 사실확인 조사 기간에 적절한 조치의무는 남녀고용평등법 규정에 따라 지방고용노동관서 신고 등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Q. 사업주가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으면. A. 정당한 이유없이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사업주에게 확정된 시정명령의 이행 상황을 제출할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시정신청을 한 근로자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 대법 “철도역 매점운영자도 노동자…이들이 속한 철도노조는 적법한 노조”

    대법 “철도역 매점운영자도 노동자…이들이 속한 철도노조는 적법한 노조”

    철도역 매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들도 노동자이기 때문에 이들이 속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회사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적법한 노조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유통)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교섭요구사실 공고 재심 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매점운영자들은 코레일유통과 2년 이상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일정한 경우 재계약하는 등 용역계약관계가 지속적이었고 코레일유통에 상당한 정도로 전속돼 있었다”면서 “코레일유통과 경제적·조직적 종속관계를 이루고 있는 매점운영자들은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이 미리 마련한 표준 용역계약서로 매점운영자들과 용역계약을 체결했고 보수를 비롯한 용역계약의 주요 내용을 코레일유통 측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점, 매점운영자들의 업무가 코레일유통의 사업 수행에 필수적이었다는 점 등도 매점운영자들이 코레일유통에 종속된 관계라고 판단한 근거가 됐다.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2015년 코레일유통에 임금교섭을 요청했는데도 사측이 이를 공고하지 않자 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냈다. 지방노동위와 중앙노동위는 잇따라 “교섭요구 사실을 전 사업장에 공고하라”고 결정했다. 그러자 코레일유통은 이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1·2심은 “독립사업자인 매점운영자들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철도노조는 노조법에 규정된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교섭요구 사실 공고의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코레일유통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했다. 매점운영자들을 노동자로 볼 수 없는 만큼 노동자가 아닌 자의 가입이 허용된 단체인 철도노조를 노조법상 노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매점운영자를 노동자로 봐야한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매점운영자들이 노동자에 해당하지 않고, 이들이 속한 철도노조가 적법한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은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시간강사 저임금, 차별 아니다”

    대학의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는 전임강사와 비교될 수 없어 차별로 볼 수 없다는 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16일 영남대, 경북대, 대구대 등에서 활동중인 시간강사 70여명이 신청한 차별시정건을 기각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시간강사는 전임강사와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로 보기 어렵고, 비교대상이 안 돼 차별적 처우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소속 시간강사 400명은 교육인적자원부 및 7개 대학교(성균관대, 성공회대, 영남대, 경북대, 대구대, 전남대, 조선대)를 상대로 지난해 10월22일 서울·경북·전남지방노동위원회 등에 차별시정신청을 제기했다. 이들 시간강사는 차별시정 신청에서 자신들은 교수 신분인 전임강사와 강의 등 업무에 있어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현저히 낮은 임금을 받고 있고, 방학 중 임금과 각종 수당도 전혀 받지 못하고, 연구공간도 별도로 제공받지 못하는 등 18개 항목에 걸쳐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7월부터는 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기업에 ‘비정규직 차별금지’가 적용되지만 이번 판정으로 시간 강사들은 비정규직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 전남대와 조선대 시간강사들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차별처우 개선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성균관대와 성공회대의 시간강사들이 제기한 차별시정신청건은 노동위원회의 직권으로 조정에 회부, 조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노무법인 B&K 부대표 임종호 노무사는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개선에 대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보호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법적·제도적 보완작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차별 아님은 사업주가 입증해야”

    “차별 아님은 사업주가 입증해야”

    노동부가 내놓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차별시정제도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고, 경영계는 기업의 어려움을 외면했다고 토로한다.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는 노동위원회의 고유권한 침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는 주요 사항들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차별신청의 영역은. -‘임금 및 그밖의’ 근로조건 등으로 한정했다. 그밖의 근로조건은 법정수당과 근로시간, 휴일·연장 수당 등이 포함된다. ▶사회보험과 연차휴가는. -사회보험과 법정가산수당 지급, 법정연차휴가 부여 등은 차별시정이 아닌 해당 법률로 처리될 사안이므로 제외됐다. ▶모든 차별이 시정 대상인가 -합리적인 차별은 인정된다. 노동생산성, 취업기간, 업무영역 및 책임에 따른 차별은 시정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수업종종사자도 시정 신청이 가능한가? -노동계가 광범위하게 비정규직으로 포함하고 있는 보험설계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는 자격이 없다. 노조나 노동관련 단체도 신청이 금지된다. 오직 기간제·단시간·파견근로자 등 비정규근로자만이 ‘불리한 처우’를 당했을때 신청할 수 있다. ▶차별 유무에 대한 입증 책임은. -차별이 아님은 해당 사업주가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신청 당시 차별의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해야만 한다. ▶파견근로자의 시정책임은. -파견사업자와 원청 사업자 모두에게 책임이 부과된다. 파견사업주는 해고, 퇴직급여제도, 임금,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 연차유급휴가, 재해보상 등을 책임진다. 사업주는 근로시간, 연장근로 제한, 휴게·휴일, 유급휴가 대체 등의 책임이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회플러스] ‘박근혜 패러디’ 직권조사 대상안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박근혜 패러디’ 사건을 놓고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위원장 지은희 장관)가 직권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지난 20일 이 문제를 검토했으나 이 사건이 조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직권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그러나 위원회는 박 대표가 위원회에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대한 시정신청서’를 제출하면 이 사건을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여성부 “성차별” 최종 결론

    지난해 말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했던 발언이 남녀차별 행위라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의 공식 결정이 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선거법 개정을 놓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몫인 위원장 자리에 앉아 있는 김 의원에게 “남의 여자가 우리 집 안방에 와서 드러누워 있으면 주물러달라는 얘기”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위원장 지은희)는 지난달 28일 이 의원의 발언이 남녀차별 행위라고 결론짓고,지난 12일 이 의원에게 결정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남녀차별개선위는 국회의장에게도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여성의원들과 남녀차별개선위에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대한 시정신청서’를 내고 5000만원의 배상금과 국회의장의 징계,중앙일간신문에 성희롱 행위 공표 등을 요구했다.이번 남녀차별개선위의 결정은 현직 국회의원의 남녀차별 행위에 대한 첫번째 결정이며,이 문제로 국회의장에게 시정 권고를 내린 것도 처음이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뉴스플러스/‘성희롱 발언’ 여성부에 시정신청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26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자신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여성부에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대한 시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시정신청서에서 “이 의원의 행위는 성희롱이므로 5000만원을 배상하고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 의원을 징계하거나 이에 상당하는 조치를 취하고,이 의원의 성희롱 행위에 대해 중앙일간신문에 광고란을 통해 공표할 것을 각각 권고하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 남녀분리 승진인사 성차별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7일 특별한 사유없이 남녀분리 승진인사를 실시해 남자직원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승진시킨 사례가 성차별이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모 호텔 웨이트리스로 근무한 여직원이 “호텔측이 웨이터(5급)와 웨이트리스(5급)의 ‘캡틴’(4급) 승진인사에서 성비에 차이를 두는 바람에 승진에서 누락됐다.”며호텔을 피신청인으로 시정신청한 것을 받아들여 “호텔측은성차별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라.”는 시정권고 결정을 내렸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 간접차별 내년부터 혼난다”

    ‘숨어 있는 남녀차별을 찾아라.’여성부는 직접적인 남녀차별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 아래 내년부터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간접차별을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라 내년상반기부터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사각지대의 남녀차별피해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일반이 잘 모를 수도 있는 ‘간접차별’의 의미와 실태를 알아본다. ■여성부 '사각지대 찾기' 주력. ◆간접차별의 새 정의=개정법률안에 의하면 간접차별은 이렇게 정의된다.즉 ‘어떤 조건이나 기준을 적용함에 있어외형상 혹은 형식상 성적 차별이 없거나 중립적으로 표현됐다 하더라도 그 조건이나 기준을 충족하는 특정 성(性)의 비율이 다른 성에 비해 현저히 적어 그로 인해 특정 성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때,그 기준이 정당한 것이거나 업무상 필요성에 부합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라고 설명하고 있다. 남녀차별개선위원회의 구성도 ‘남성 또는 여성의비율이 10분의 6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명시,양성평등을 위한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현재 남녀차별개선위 위원 중 여성비율은 70%에 이른다.다른 정부 위원회도 이에 따를지가주목된다. 그러나 이번 개정작업의 쟁점이었던 ‘시정명령권 도입’이 재계 설득에 성공했음에도 정작 법무부와 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후퇴한 것은 아쉬운 숙제로 남았다. 개정안 중 두드러지는 것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만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었던 것을 앞으로는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이를 개시할 수 있도록해 시정신청이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한 것이다.성희롱 행위자에 대해 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장 및 사용자에게 징계 혹은 이에 상당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해 성희롱의 사전방지도 도모했다. 여성부 관계자는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의 확대로 점차외형상·제도상의 차별관행은 줄어드는 반면 불합리한 종전의 관행을 고수하려는 의식과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변화로 입법 당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차별사례가 나타났다”며 “이번에 남녀차별 금지의 적용범위를 확대,법제화함으로 남녀차별 해소를 위한 인식의 확산과 특정 성의 차별적 피해에 대해 실질적 구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접차별의 예=①A공사에서는 2000년 노사간 임금협상을 하면서 동종업체와의 근무조건 차이에 따른 노동강도 강화를 감안해 그에 해당하는 대상을 야간 철야근무자에 한정,이들을 대상으로 보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로써야간근무를 하지않는 여직원들은 수당지급에서 제외됐다고 이를 시정해달라는 신청이 있었다. 당시 위원회는 ‘인력 충원 시까지 한시적인 보상대상자’라는 단서 때문에 이를 남녀차별로 인정하지 않았으나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면 내년부터는 명문화된 법률에 의해 남녀차별로 인정된다. ②‘여행원제도’처럼 성별구분을 한 명백한 남녀차별 직업군은 없어졌다고 해도 아직도 남아 있는 코스별 인사관리제도는 간접차별이 된다.즉 직무를 일반직과 종합직으로 나누고 직군선택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했지만 직군의 승진범위와 임금폭을 다르게 정하거나 구분요건을 해외나 지방근무 등 외지전근가능 여부로 결정,교묘하게 성차별을 하는 것이 바로 간접차별이다. ③ 가족수당이나 주택자금 대출 지급대상을 ‘주민등록표상 세대주’로 정하면 대다수 여성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94년 노동부 행정해석에서는 이를 위반이 아니라고 봤으나 내년부터는 위반이 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외국의 간접차별 사례. 미국에서는 직무교육을 업무시간이 끝난 저녁에 하는 경우도 간접차별이라고 본다.대부분의 여성이 가사의 책임을 갖고있는 현실에서 근무시간 외에 직무교육을 한다면 여성의 참여율이 낮을 수 밖에 없고,결과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직무를 나누면서 외지전근이 가능한가를 기준으로 했다가 남녀차별의 한 예로 변호사연합회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예가 있다. 영국은 ‘성차별금지법’에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비율보다 현저히 적은 경우를 간접차별로 밝혀두고 있을 뿐아니라 ‘여성들이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여성에게 불이익이 되는경우’까지 간접차별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민권법과 판례에서는 ‘차별성을 덜 가진 대체적 행위가 가능함에도 사용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근로자가 입증했을 경우’라고 간접차별의 판단기준을 마련해두고 있다. 그외 독일 베를린주와 헤센주에서도 ‘규칙 또는 조치가성(性)에 중립적으로 표현됐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여성에대해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이 남성보다 많으면 이 역시 간접차별’이라고 판단한다.호주에서는 ‘가해자가 다른 성을 가진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조건·자격·관행을 부과하면 성차별행위가 된다’고 기존의의식구조까지 차별의 범주에 넣었다. 허남주기자
  • 교대 남녀性比제한 직권조사

    초등학교 교사의 일정 성비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신입생 모집시 남녀성비를 제한하고 있는 서울교대 등 11개 교육대학이 당국의 직권조사를 받게 됐다.또 온천장을 이용하는 여성손님들에게 수건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남녀차별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白京男)는 27일 남녀차별 및 성희롱 사건을결정하기 위한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위는 교육대학이 신입생 성별을 제한하는 것은 성적이 좋은 여학생을 탈락시키고 성적이 나쁜 남학생은 합격시키는 사례가 발생할 수있고 여학생의 교사 진출기회를 제한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대학들은 신입생모집때 어느 한 성이 60∼75%를 넘지못하도록 규정해 실질적으로 여학생 상한선을 설정해 왔다. 지난 2월 가족과 함께 경기도 포천의 I온천장에 온천을 즐기러 갔던신청인 H씨(서울 강남구·52)는 ‘여성에게는 수건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추가사용료 2,000원을 요구하자 여성특위에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시정신청을 냈다.조사 결과 포천지역 온천장들은 개장 초반에는남녀 모두에게 수건을 주다가 여탕의 수건분실이 잦다는 이유로 여성에게는 수건을 주지 않기로 담합한 것으로 밝혀졌다.여성특위는 남탕에서도 종종 수건이 분실되는데도 유독 여성이용자들을 ‘예비절도자’로 취급해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시정을 권고했다. 허윤주기자 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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