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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차선 건넌 배달로봇, 현관 문턱은 못 넘었다 [하이브리드 현장을 가다]

    9차선 건넌 배달로봇, 현관 문턱은 못 넘었다 [하이브리드 현장을 가다]

    빙판길·장애물 거침없는 ‘딜리’물품 수령은 1층에서 직접 해야제도·민원·보안의 벽 앞에 발목무인 편의점도 관리는 사람이결제 누락이나 절도에도 취약밤에만 무인 ‘하이브리드’ 호응인공지능(AI)이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에 기계가 사람을 대체한다는 우려가 크다. 저출산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한국은 실험 무대 격이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선 로봇이 반복·위험 작업을, 사람이 공정 설계 및 안전 책임을 맡는 ‘하이브리드(협업형) 모델’이 확산 중이다.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밝은 미래로 연결될 조건을 3회에 걸쳐 찾는다. “배달로봇 딜리가 1분 후 도착합니다. 휴대전화를 갖고 1층에서 물품을 수령해 주세요.” 지난 13일 배달의민족 앱으로 B마트 로봇배달 주문을 넣은 지 20분 만에 자동 안내 전화가 왔다. 목적지인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 1층에는 민트색의 배달로봇 ‘딜리’가 건물 앞 이면도로에 있었다. 휴대전화 알림 메시지에서 ‘상품 꺼내기’ 버튼을 누르자 잠금장치가 풀렸다. 빙판길이었지만 딜리가 가져온 상품은 흐트러짐이 없었다. 1.5㎞까지 배달이 가능한 딜리는 왕복 9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높은 연석과 복잡한 장애물을 거침없이 피했지만, 건물 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건물마다 입주자의 동의, 관리사무소와의 협의, 공동현관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의 연동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도의 벽은 낮아지고 있다. 딜리의 시범주행은 2023년 10월 서울 테헤란로에서 시작됐다. 이날 운행한 논현동 모델은 배민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6월에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최적 경로를 생성한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과 도로교통법 등이 2023년 개정되면서 로봇의 보도 통행 및 주행 목적의 보행자 얼굴 촬영 등이 허용됐다. 배민 관계자는 “딜리는 숙련된 배달원과 비교해도 배달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소비자 만족도는 97%”라고 말했다. 하지만 딜리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기술로도 ‘집까지 배달’이 가능하지만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인 ‘책임 문제’가 있어서다. 배민은 인적·물적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 보험에 딜리를 가입시켰지만, 시범사업 범위가 확대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로봇배달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로봇이 자신의 사생활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소수의 민원으로도 로봇은 현장에서 쫓겨날 위험이 크다”고 했다. 무인 편의점도 자연스럽게 ‘절반의 무인화’로 향하고 있다. GS25는 딥러닝 AI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설 때 결제까지 마치는 완전 무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진열, 청소, 소비기한 관리 등의 업무는 사람이 한다. 또 소비자는 주류·담배 구매 시 별도 기기에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번거로워한다. 아직 결제 누락이나 절도에도 취약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점포 절도 발생 건수는 1만 건에 달했다. 이에 업계에서 호응을 얻는 것은 낮에는 사람이 상주하고 밤에만 무인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형’이다. 취객 난동 등이 많은 야간 시간을 AI에 맡기면 점주 입장에서도 인건비와 사고 대응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실제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의 무인 매장은 2023년 125개에서 지난해 91개로 27.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하이브리드 매장은 1694개에서 1705개로 소폭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구매의 핵심은 결국 서비스인데, 무인 매장은 오히려 결제와 관리의 짐을 고객에게 떠넘기면서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 9차선 건넌 배달로봇, 그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 문턱’ 넘기

    9차선 건넌 배달로봇, 그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 문턱’ 넘기

    “배달로봇 딜리가 1분 후 도착합니다. 휴대전화를 갖고 1층에서 물품을 수령해 주세요.” 지난 13일 오후 배민 앱을 통해 B마트 로봇배달 주문을 넣은 지 20분 만에 자동 안내 전화가 걸려 왔다. 목적지인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 1층으로 가니 민트색 본체의 배민 배달로봇 ‘딜리’가 건물 앞 이면도로에 서 있었다. 휴대전화 알림 메시지를 통해 ‘상품 꺼내기’ 버튼을 누르자 잠금장치가 풀리고 주문한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빙판길을 뚫고 온 딜리는 상품을 흐트러짐 없이 배달해냈다. 딜리는 왕복 9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높은 연석과 복잡한 장애물을 거침없이 피하며 1.5㎞까지 달려갈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건물 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도로 위의 온갖 역경을 이겨낸 로봇이 왜 단 몇 m 거리의 현관문 앞에서는 멈춰 설 수밖에 없었을까. 여기에는 기술보다 높은 ‘사회적 문턱’이 자리 잡고 있다. 딜리가 지금처럼 복잡한 도심 한복판을 활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술적 진보와 제도적 뒷받침이 맞물린 결과다. 딜리는 2023년 10월 서울 테헤란로를 시작으로 논현동 등의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논현동 운행 모델은 배민의 로봇배달 연구·개발·운영 조직인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6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주변 사물을 정확히 파악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해졌고, 주행 목적의 보행자 얼굴 촬영 등이 허용되면서 도심 시범 사업의 길이 열렸다. 배민 관계자는 “사실상 숙련된 배달원과 비교해도 딜리는 배달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소비자 만족도 역시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딜리가 ‘집 앞’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의 벽을 넘어야 한다. 수많은 개별 건물마다 입주자들의 동의, 관리사무소와의 협의, 그리고 각기 다른 제조사의 공동현관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 연동 등이 얽혀 있다. 사람 배달원이라면 자연스럽게 통과했을 공동현관문이 로봇에게는 거대한 절벽이 되는 셈이다. 이런 문제를 일부 해결한 사례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조해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실증 사업을 마쳤다. 향후 요기요와 손잡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최신 시설과 이해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의가 전제된 특수 사례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대다수 오피스 빌딩이나 노후 건물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한 로봇배달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 연동 비용과 수수료 문제에 따른 사업성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로봇이 자신의 사생활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소수의 민원만으로도 로봇은 현장에서 쫓겨날 위험이 크다”고 귀띔했다. 로봇배달이 활성화될수록 사고 시 책임 소재 규명 문제도 복잡해진다. 현재 딜리는 인적·물적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다. 배민 관계자는 “보험사와 수년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재의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배민에 따르면 실제로 딜리가 사고를 낸 사례는 아직 없지만, 지나가는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가 난 사례는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유통 현장의 무인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절반의 무인화’가 이뤄지는 과도기에 있다. 편의점을 비롯한 각종 무인 판매 매장이 대표적 예다. GS25의 경우, 딥러닝 AI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설 때 결제까지 마치는 완전 무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진열, 청소, 소비기한 관리 등의 업무는 유인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소비자는 주류·담배 구매 시 별도 기기를 통해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번거로움도 발생한다. 그나마도 대부분의 무인 매장은 일반 매장에 단순히 셀프 계산대만 추가한 수준으로 결제 누락이나 절도 등의 문제에 취약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점포 절도 발생 건수는 1만 건에 달했다. 결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모델은 낮에는 사람이 상주하고 밤에만 무인으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형’이다. 취객 난동 등이 많은 야간 시간을 AI에 맡기면 점주 입장에서도 인건비와 사고 대응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실제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의 무인 매장은 2023년 125개에서 지난해 91개로 27.2% 감소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구매의 핵심은 결국 서비스인데, 무인 매장은 오히려 결제와 관리의 짐을 고객에게 떠넘기면서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8곳을 대상으로 16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의 현장 적용,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이상 기상 대응 재배 기술, 노동력 절감·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재배환경 관리, 농작업 안전·인력 양성,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 단체·관련 기관에는 시범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비와 전문 기술지도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는 부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정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사업계획과 기술 적용 가능성, 사업 효과와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의한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월 30일까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busan.go.kr/nongup)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다. 관심 있는 농업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안성시, ‘미등록 외국인 영유아 보육’ 월 10만원 지원…경기도 시범사업 선정

    안성시, ‘미등록 외국인 영유아 보육’ 월 10만원 지원…경기도 시범사업 선정

    경기 안성시는 2026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등록 외국인(이주 배경) 영유아에게 월 10만원의 보육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안성·화성·이천 3개 시를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현재 안성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은 400여 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부모의 보육료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또한 어린이집 외부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미취학 아동들도 안전하고 영유아 친화적인 보육 환경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보육료는 아동 출석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내국인 및 등록 외국인 아동과 동일) 1~10일 출석 시 25%(2만 5000원), 11~15일 출석 시 50%(5만원), 16일 이상 출석 시 100%(10만원)를 지급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돌봄 공백 속에 방치될 우려가 있는 미등록 이주 배경 아동들이 보육 돌봄의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며 “보육비 부담을 덜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전국 최초 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 도입…“기업 매칭 진행”

    경북도, 전국 최초 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 도입…“기업 매칭 진행”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16일 경북도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과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 매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법무부의 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 시범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실행에 옮긴 사례로, 단순 외국인 인력 도입을 넘어 지역 산업 맞춤형 정착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난해 5월에 처음 신설된 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 시범사업은 시도지사로부터 자동차부품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비수도권 지역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8월 경북은 충북, 충남, 광주와 함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10월부터 본격적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은 경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이수한 인재로 선별했다. 입국과 동시에 도내 자동차부품 벨트 소재 기업에 즉시 배치될 수 있도록 사전에 기업별 수요 조사 통해 맞춤형으로 분배했다. 도는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던 자동차부품 기업에게 검증된 숙력 인력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 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자동차부품산업은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 동력인 만큼, 성공적인 매칭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동대문구,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본격 추진

    동대문구,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본격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6년 3월 전면 시행됨에 따라,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한 번만 신청하면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대 분야 서비스를 통합 지원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으로 하며, 오는 3월부터 장애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가 내세운 원칙은 ‘창구는 하나, 지원은 맞춤형’이다. 그간 보건·복지·요양·주거 서비스가 제각각 운영되며 주민이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동대문구와 건강장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이 함께 대상자의 상태와 생활 여건을 진단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월 2회 민관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대상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공백도 즉시 보완한다. 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서울시 시범사업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복지정책과 내 ‘돌봄정책팀’을 신설하고 15개 동주민센터, 의료기관, 민간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1년간 202명을 조사해 59명의 대상자를 발굴했고, 32명에게 111건의 서비스 연계를 완료했다. 또 동대문구 의사회 등 5개 의료단체와 경희의료원 등 8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기관과 지역 돌봄이 끊김이 없이 이어지도록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본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예산 6억원을 투입해 퇴원 환자 연계, 방문 운동, 일상생활 돌봄, 주거 환경 개선 등 ‘동대문구형 특화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400명 이상을 지원해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돌봄’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필형 구청장은 “통합돌봄 사업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농어촌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의료 취약 대응”

    경북도, 농어촌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의료 취약 대응”

    경북도가 농어촌 의료 취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진료소 기능을 강화한다. 15일 경북도는 급속한 고령화와 공중보건의 감소로 심화하는 농어촌 의료 취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진료 기능이 약화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역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진료 및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보건진료소 시범 모델을 전국 최초로 제안해 왔다. 이날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개편 방향과 연계한 경북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기능을 통합·확대하는 기구 개편을 제안했다. 임상 전문교육을 받은 진료 전담 인력으로 진료 공백 해소와 원격 협진을 확대하고, 만성질환자·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선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비, 시범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범사업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제도 개선과 전국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2025년 말 인구 10만 가까이 육박…군단위 인구 증가 상위권

    무안군, 2025년 말 인구 10만 가까이 육박…군단위 인구 증가 상위권

    전남 무안군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인구가 9만 5592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05명(3.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 증가율 8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군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인구 증가율 15위 수준이다. 현재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군은 전국 10곳으로, 무안군은 해당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를 정책·산업·정주 여건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무안군은 출산 이후 양육, 교육, 정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0세부터 18세까지 아이 한명당 약 1억 2000만원 수준의 직·간접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출산과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중이다. 또한 ‘인구는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중장기 인구정책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K푸드 융복합산단과 AI 기반 첨단 농산업 거점 조성 등을 통해 농업 분야의 산업 전환도 추진 중이다. 공항·KTX·고속도로·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교통·산업 기반을 토대로 공항 배후 자족형 도시 조성과 무안읍 중심부 도시 구조 재편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의 인구 증가 흐름은 단기적 유입이 아닌 산업·복지·도시 정책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금천, 5기 주민자치위원 404명 위촉

    금천, 5기 주민자치위원 404명 위촉

    서울 금천구는 오는 16일 금천구청에서 제5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2년간 헌신한 제4기 주민자치위원에게 감사패과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자치위원은 금천구 주민자치의 비전을 담은 사명 선언문을 낭독하고, 주민자치회 활동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안내받게 된다. 제5기 주민자치위원은 총 404명으로 사회적 약자와 청년 26명이 우선 선발됐다. 신규 위원은 64%로 연임 위원보다 많아졌다. 다양한 주민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청년은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최대 4년까지 연임을 제한하면서 생긴 변화다. 금천구는 ‘주민에서 주인으로’를 모토로 하는 ‘금천형 주민자치 3.0’의 출범도 선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분회 조직 구축 시범사업’으로 생활권 중심으로 주민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계한 법인 설립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돕는다. 유성훈 구청장은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주민이 주인이 되는 금천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지난해 1만 9000명 이용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지난해 1만 9000명 이용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을 1만 8924명이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시민이 원하는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포인트(35만원 상당)로 지원하는 제도로, 서울시는 지난해 규제 철폐를 통해 소득 요건을 없앴다. 해당 사업은 2018년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운영 권한이 광역자치단체로 이관됐다. 시는 모집 분야를 일반·장애인·디지털·노인 등으로 세분화하고, 중도 포기나 카드 미발급이 발생하면 즉시 추가 이용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관리를 강화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및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사용처를 대폭 늘린 결과, 지난해에만 829곳을 새롭게 등록했다. 또 평생교육이용권 운영 첫해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025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공모전’을 열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0명, 사용기관 우수사례 2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사례를 모아 오는 수기집을 발간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사업이 서울시로 이관된 첫해인 지난해 평생교육 지원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시민 삶의 실질적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누구나 더 가깝고 편리하게 배움을 누리는 ‘평생학습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도시 미관 해치던 한전 지상기기 ‘도시의 비밀상자’로

    용산구, 도시 미관 해치던 한전 지상기기 ‘도시의 비밀상자’로

    서울 용산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던 전력시설을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공공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13일 구에 따르면, 도심에 설치된 한전 지상기기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 사업 대상지는 녹사평광장(2개)과 이태원전망대 앞 보도(2개), 이태원역 4번 출구 일대(1개) 등 모두 3곳이다. 한전 지상기기는 전력과 통신 등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그동안 거리 경관을 해치고 보행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인식돼 왔다. 용산구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전력시설을 단순히 ‘가려야 할 대상’이 아닌, 도시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라는 의미의 ‘도시의 비밀상자(Urban Secret Box)’로 설정했다. 시설의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앉거나 만져보는 등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즐거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표준형과 특화형으로 구성된다. 표준형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외장재를 활용해 외관을 단정하게 정리한 기본 모델로, 도심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향후 전력시설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기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화형은 설치 장소의 특성에 따라 놀이형, 시설조합형, 그래픽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놀이형은 회전하는 공을 직접 만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아이와 보호자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잠시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이나 광장 등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 소규모 놀이 요소로 활용된다. 시설조합형은 지상기기에 벤치와 테이블을 결합하고, 반려견 목줄 거치대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한 형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설을 하나로 묶어 대기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출입구나 공중화장실 인근 등 생활 동선과 맞닿은 장소에 적용을 고려했다. 그래픽형은 지역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외관에 담아 공간의 인지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구는 ‘2025년 용산구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을 활용해 무채색 시설물에 시각적 변화를 주고,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올해 안에 구는 이번에 개발한 공공디자인을 이태원 일대 한전 지상기기 10개 이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도시 곳곳의 한전 지상기기는 크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시설”이라며 “이번 사업은 이런 시설을 어떻게 더 잘 쓰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은 시설부터 이용과 편의를 함께 고려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오는 16일 제5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금천구, 오는 16일 제5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서울 금천구는 오는 16일 금천구청에서 제5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2년간 헌신한 제4기 주민자치위원에게 감사패과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자치위원은 금천구 주민자치의 비전을 담은 사명 선언문을 낭독하고, 주민자치회 활동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안내받게 된다. 제5기 주민자치위원은 총 404명으로 사회적 약자와 청년 26명이 우선 선발됐다. 신규 위원은 64%로 연임 위원보다 많아졌다. 다양한 주민들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청년은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최대 4년까지 연임을 제한하면서 생긴 변화다. 금천구는 ‘주민에서 주인으로’를 모토로 하는 ‘금천형 주민자치 3.0’의 출범도 선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분회 조직 구축 시범사업’으로 생활권 중심으로 주민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계한 법인 설립 지원 등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돕는다. 유성훈 구청장은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주민이 주인이 되는 금천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거동 불편한 장기 요양 수급자, 의사·간호사가 직접 찾아갑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이란. A.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 재가 수급자에게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의사 또는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찾아 진료와 간호, 지역사회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의사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고 판단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Q. 사업 내용은. A. 의사는 월 1회 이상,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한다. 진료와 투약 상담, 간호 처치 등으로 질병을 관리한다. 사회복지사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요양·돌봄 자원을 찾아 연계해 준다. Q. 이용 방법은. A. 건보공단 운영센터 또는 재택의료센터에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이후 재택의료센터가 초기 면담을 진행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본인 부담 비용은. A. 의사 방문 시 건강보험 자격에 따라 5~3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간호사는 월 2회 방문까지는 무료이고 추가 방문 시 1회당 최대 15%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수상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수상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지방의회의 우수 조례 제·개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효성과 공공성, 정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조례인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는 서울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건축물 부문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물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술 전환이 시급한 영역으로 지적됐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에 적용할 기술 기준을 구체화한 데 있다. 특허 보유 기술이나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른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도록 권장함으로써, 공공과 민간 건축 현장에서 우수 녹색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조례라는 제도적 수단으로 구체화한 의정활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 찾습니다”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 찾습니다”

    서울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2026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신청을 1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1998년 시작됐다. 시는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비영리법인·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환경과 자원순환 분야 사업에 대해 총 3억원(사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 5개 분야 사업과 자유 주제인 일반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기반 기후 불안 심리지원, 초소형 전자제품·2차 전지 수거 시민참여, 멸균 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등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https://www.losims.go.kr)에서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발표한다. 사업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사랑상품권 24조원…재정·세제 지원으로 ‘지방주도 성장’ 도모 [2026 성장전략]

    지역사랑상품권 24조원…재정·세제 지원으로 ‘지방주도 성장’ 도모 [2026 성장전략]

    수도권 1극 체제를 지역 주도 성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방 우대 정책을 대거 내놨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특별법을 통해 지방 중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에 월 15만원 상품권 지급 시범 사업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지방 주도 성장에 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은 재정·세제·금융·조달 등 전방위적 지방 차등 및 우대 지원을 제도화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각 지역별 발전 수준을 반영한 ‘차등지원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아동수당, 노인 일자리 등 재정사업을 지역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인구 감소 지역 10개군 거주자에게는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4조원으로 확대하고 국비 보조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상호보완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지방으로 여행을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지역사랑 휴가 지원을 개시한다. 인구 감소 지역인 20곳의 지자체를 방문하면 경비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는 제도다. 또한 근로자 10만명에게 ‘반값 휴가’도 지원한다. 정부 10만원, 기업 10만원, 근로자 20만원씩 휴가비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역 우대 금융 정책도 펼친다. 국민성장펀드를 지방에 40% 이상 지원하고 연간 2조 5000억원 규모의 지방전용펀드를 조성한다. 국민성장펀드란 AI 등 첨단산업과 지역 성장에 5년간 150조원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 펀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소득세 감면 기간을 낙후도에 따라 7~12년에서 8~15년으로 확대하고, 사업 목적 부동산 취득 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한다. 고용 위기 지역 내 사업주가 신규 채용을 하면 1년 간 신규 채용자의 월급을 최대 50% 지원하는 ‘지역고용촉직지원금’의 범위를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확대해 수혜 받는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 연계 메가특구 도입 권역별 미래 전략 산업인 ‘5극 3특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특별 보조금도 도입한다. 5극 3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극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 지방 산업 육성을 위해 ‘5극 3특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이와 연계해 메가 특구를 도입한다. 인허가 간소화와 규제 특례 등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도록 추진해 지방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활성화에도 나선다. 서남·동남·대경·전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특별법을 제정해 산업단지 조정에 본격 착수한다. 시범단지 선정과 조성계획 발표는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다. 산단 내 창업기업에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10년간 100%, 5년간 50% 감면하는 최고 수준의 재정·세제 지원을 해준다. 5극 3특 권역별로 단일생활권이 가능하도록 광역 철도 추진, 간선도로망 정비 등 대중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CTX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제정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통합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 정부, 주택공급 촉진…수도권 공공택지 5만호 착공 [2026 성장전략]

    정부, 주택공급 촉진…수도권 공공택지 5만호 착공 [2026 성장전략]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와 도심 정비, 모듈러 공공주택 등을 포함한 ‘주택공급 촉진’ 패키지를 발표했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는 총 5만호를 착공하고, 판교급 규모인 2만 9000호를 분양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다.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3기 신도시 1만 8000호를 포함한 5만호를 착공하고, 또 고덕강일 1300호, 고양창릉 1900호 등 2만 9000호 분양까지 진행한다. 실질적인 공급 계획을 발표해 신규 분양 가뭄으로 불안해진 시장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미 조성된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인허가 절차를 정비하고, 교통·생활 인프라 계획과 연계해 분양 시점의 수요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또 2030년까지 청년·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모듈러 공공주택 1만 6000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 유닛을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져 속도감 있는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과 신축매입임대 등 공공 물량에 모듈러 주택을 확대하고, 올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자가 추진하는 임대주택과 관사 건설, 신축매입임대 시범사업을 통해 모듈러 주택 공공 공급 물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인 3000호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규제 특례 마련도 추진한다.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국토부는 12월 예정된 공공 도심복합사업 일몰을 폐지하고, 용적률 완화를 기존 대비 1.4배 수준으로 확대 적용한다. 완화 대상은 역세권 준주거에서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까지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3년간 운영해 도심 내 추가 물량을 조기에 시장에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사업 절차를 줄이고 공공정비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조정하는 한편 이주 수요 관리 방안을 보완하는 등 제도를 재설계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도시정비법’을 2026년 상반기 중 개정해 정비사업 전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정비모델을 확산한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상장리츠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도 검토한다. 개인 자금을 상장리츠로 유도해 부동산 시장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으로 피해자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기를 예방하고, 하반기까지는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로 감독기구 설립을 추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한다.
  • 평택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상자 공모…37개 사업 64억 원

    평택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상자 공모…37개 사업 64억 원

    경기 평택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37개 사업, 총 6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을 식량, 원예특작, 환경축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식량 분야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과 생산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육묘 자동화, 논 물 관리 개선, 생력 농기계 보급,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영농 부담 완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원예특작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시설 농업 고도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스마트팜 기반 환경 제어 기술, 순환식 수경 재배, 보광·온도 저감 기술, 노동력 절감 기술과 신소득 작목 육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환경축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가축 이상 징후 감지 기술을 시범 도입하여, 축산 농가의 사양 관리 효율 향상과 가축 질병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1월 31일까지 기술보급과 또는 각 읍면동 농민 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북 포항시, 농업 경쟁력 강화한다…“61억원 투입”

    경북 포항시, 농업 경쟁력 강화한다…“61억원 투입”

    경북 포항시가 61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체질을 개선한다. 8일 포항시는 ‘2026년도 농촌지도·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한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6개 시범사업에 61억 1500만 원을 투입 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확산, 신기술 보급, 청년농업인 및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작물환경, 소득작목, 특화작목, 아열대작목, 농기계 등 5개 분야 59개 사업을 통해 농업의 생산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감소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현장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실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만감류,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과수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아열대 작목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형 기후 대응 농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을 생산 중심 공간에서 치유·체험·가공·창업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확산과 농업인의 소득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포항형 농촌지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합돌봄 3월 시행 코앞인데…준비 끝낸 지자체 10곳 중 6곳뿐

    통합돌봄 3월 시행 코앞인데…준비 끝낸 지자체 10곳 중 6곳뿐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도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전국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가동할 수 있을 만큼 준비를 마친 지방자치단체는 10곳 중 6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자체는 조례와 전담조직·전담인력 등 기본적인 행정 기반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오는 3월 통합돌봄 전국 시행 이후,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노인의 삶의 질이 갈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8일 전국 229개 시군구의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의료·요양·복지 등 실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준비를 마친 지자체는 137곳(59.8%)에 그쳤다. 10곳 중 4곳은 제도가 시작돼도 실제 돌봄 서비스를 바로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인 셈이다. 대상자 발굴 실적 전혀 없는 지자체 38곳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시범사업에 뒤늦게 참여한 98개 시군구 가운데 서비스 연계까지 완료한 곳은 22.4%에 불과했고 신청·대상자 발굴 실적이 전혀 없는 지자체도 38곳(38.8%)이나 됐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전담인력 확보와 지역 의료·돌봄 자원 연계가 동시에 지연되며 통합돌봄 절차 자체가 아직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별 준비 수준을 종합 점수로 환산하면 광주와 대전은 각각 100%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울산·대구·경남·부산·충북·전남도 90%를 넘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천(52%), 경북(58.2%), 전북(61.4%), 강원(75.6%)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가령 광주와 대전이 100점이라면 인천은 52점에 불과해 같은 제도를 두고도 지자체 간 준비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진 셈이다. 실제로 통합돌봄 기반 조성과 사업 운영을 모두 완료한 곳은 인천의 경우 10개 시군구 중 계양·부평구 2곳에 그쳤고, 경북은 22개 시군구 가운데 의성군 1곳뿐이었다. 전북은 14개 시군구 중 5곳, 강원은 18개 시군구 중 6곳만 준비를 마쳤다. 지자체장 의지·준비수준 관건주소지가 돌봄의 질 가를 수도복지부 관계자는 “준비가 잘된 지역은 지자체장이 일찌감치 시범사업에 참여해 본 사업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반면, 준비가 늦어진 지역 상당수는 시범사업 참여 시점부터 늦었다”며 “결국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 차이가 준비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통합돌봄 지원 예산으로 914억 원을 편성하고 지자체 전담공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인건비 19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돌봄 인력 확충을 위해 지자체 기준인건비 5346명분을 배정하는 등 공무원 정원도 대폭 확대한 상태다. 통합돌봄이 시행되면 경증 환자는 굳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아도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당사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불필요한 입원과 입소가 줄어 고령화 시대 돌봄체계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늑장 준비를 해온 지자체가 본 사업 시행일인 3월 27일까지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경우 지역별 돌봄 격차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복지부는 적어도 2월까지 시행 기반을 마련하고 신청·대상자 발굴이 가능하도록 지역별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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