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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여파로 연말·연시 정기인사를 앞둔 지자체들이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행안부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시도별 내년도 교육인원을 배정하는데 12월 중순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자원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 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해야 연말·연시 승진인사를 단행할 수 있는데 행안부가 아직도 인원을 확정해주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와 논의중이나 탄핵사태로 일상적인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17개 시도는 매년 지역별로 3~5급 20~30명을 교육자원으로 선발하여 인사숨통을 트고 있는데 교육인원이 줄어들 경우 승진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북도의 경우 16일 주간에 직급·직렬별 승진 예정인원을 예고할 계획이지만 교육인원이 정해지지 않아 유동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마다 3~5급 간부 20여명이 교육을 가는데 아직 확정된 인원을 통보받지 못해 승진예고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인사가 지연될 우려가 크다. 일선 시군은 시도와 매년 인사교류를 하는데 광역지자체 인사가 지연될 경우 기초지자체도 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말에 공로연수를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이 적지 않은데 교육과 교류 인원이 확정되지 않으면 인사에 적지 않은 변화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탄핵정국이라 할지라도 일상적인 업무는 그대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에 지자체 교육자원 규모를 통보해주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신임 임원 7명 승진… “엔지니어 중용”

    한화오션, 신임 임원 7명 승진… “엔지니어 중용”

    한화오션이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임원 승진자들은 김건호, 류재혁, 이권섭, 이정선, 이철우, 주영석, 황윤식으로 각각 연구개발(R&D) 분야 1명, 설계 분야 2명, 생산(제조) 분야 4명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밸류 체인 확장의 근간이 되는 R&D-설계-생산 분야 엔지니어들을 중용했다고는 설명이다. 특히 생산 공정 안정화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 발탁에 중점을 뒀다.
  • 전남바이오진흥원···행정 처리미숙에 조직 기강 해이 심각

    전남바이오진흥원···행정 처리미숙에 조직 기강 해이 심각

    전남도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행정 처리미숙에 조직 기강 해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신민호(순천6·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과도한 성과주의에 가려져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2022년 진흥원 산하 생물의약센터에서 승진인사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업무보고 회의 중 흉기를 들고 임직원을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징계위원회에서 A씨를 해임으로 의결했으나, 행정 처리 미숙으로 A씨는 복직되고 진흥원은 오히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 의원은 “이같은 현상은 노조와 단체협상을 통해 인사규정 개정을 합의했지만, 진흥원은 노조와 합의를 무시하고 규정 개정을 실행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며 “진흥원의 행정 능력 부족과 노조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알수 있는 행태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진흥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기강 확립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흉기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감사 등 대책 마련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신 의원의 문제 제기에 “징계위원회의 과도한 징계 요구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물타기 답변만을 지속하는 등 본질을 호도하는 모습만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광주시, 올 하반기 3·4·5급 245명 승진인사 단행

    광주시, 올 하반기 3·4·5급 245명 승진인사 단행

    광주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3급 7명, 4급 18명, 5급 29명 등 총 245명을 승진 의결했다. 광주시는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민선 8기 후반기 추진동력 확보와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으며, ‘승진’ 중심 문화를 ‘일’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국·과장급 이상은 역점 추진사업에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간부를 발탁해 미래 설계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또,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안업무 성과 창출자 등 시정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과감히 발탁해 미래 준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3급 승진자 가운데 김동현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청년정책관, 교육정책관 등을 역임한 인재양성분야 전문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관광진흥과장, 관광도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관광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대외적 네트워크로 광주시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조정 등 현안들을 적극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하 대변인은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관 등을 거치며 조직내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경제·일자리 분야 전문성이 뛰어난 관리자로 광주시 핵심현안인 복합쇼핑몰유치, 5대 신활력벨트 구축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동 비서실장은 민선 8기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거치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업무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건축직으로 주민 반발 등 난제에 부딪힌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과 사전공공기획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북동재개발사업 등 복잡한 주택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토목직으로 전문성과 성실함을 강점으로 동절기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 도로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 밖에 민선 8기 들어 보육, 인사, 홍보, 공공기관 혁신 등 핵심현안부서에 장기 근무하면서 성과 창출과 시정기여도를 고려해 4급 승진자 4명을 발탁 승진에 포함했다. 아울러 ‘더 살기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공직자를 승진자로 의결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시는 오는 5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7월 19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더 좋은 광주’의 도전과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국장감 어디 없소…김관영 전북지사 인사혁신 화제

    국장감 어디 없소…김관영 전북지사 인사혁신 화제

    지난 4일과 5일 전북특별자치도 ‘복도통신’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달 하순 인사를 앞두고 김관영 전북지사가 도청 내 모든 국장과 과장들에게 3급 승진 대상자를 추천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전북도정 사상 처음 있는 인사 혁신 방안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간부회의가 끝난 직후 실·국장들에게 20여명의 도청 과장급(4급) 명단이 들어있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을 한 장씩 직접 나눠주었다. 명단에는 과장들의 이름과 최초 임용일, 현 직급 승진 연·월·일, 잔여 근무 기간 등이 적혀있었다. 김 지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국장(3급)으로 승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각각 3명씩 표시한 뒤 즉시 제출하도록 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신의 실·국 소속 과장들은 제외하도록 했다. 생각지도 못한 도지사의 주문에 간부들은 어리둥절했다. 도청 A 국장은 “30여년 공직 생활을 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평소 국장감이라고 생각했던 과장들을 적어냈다”며 “승진 인사에서 실·국장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긴 하지만 국장급 승진까지 여론을 수렴하실 줄은 미처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김 지사의 파격적인 인사 스타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5일 오전에는 간담회를 한다는 명분으로 청내 과장 50여명을 갑자기 소집한 뒤 전날 국장들에게 제시했던 유인물을 똑 같이 나누어주었다. 과장들에게는 국장 승진 대상자를 각각 2명씩 적어내도록 했다. 이날 소집된 과장 중에는 승진 대상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충격을 받아 당황한 과장들은 긴장감 속에 떨리는 마음으로 승진 대상자를 골라 표시를 했다. B 과장은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업무노트를 들고 참석했는데 지사님의 주문에 모두 깜짝 놀라 한동안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분위기를 파악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제 이름에 표시를 했다가 양심에 가책을 받아 지우고 다른 동료 과장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C 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은근히 승진을 기대하고 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나 자신을 추천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가슴이 떨리고 쿵쾅거리는 것을 조절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북자치도청은 한동안 인사혁신 방안에 대한 각자 의견과 하마평으로 들썩였다. 청내 직원들은 승진인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리더십과 세평이 좋으며 업무능력이 탁월한 간부를 고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안병일 비서실장은 “공직사회의 수직적인 의견뿐 아니라 수평적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지사께서 직접 간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면서 “이번 의견 수렴 자료는 인사부서도 공유하지 않고 오직 지사님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 청탁이나 입김을 철저히 배제하는 김 지사의 뚝심 인사는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유명세를 탔다. 실·국장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단행하는 승진 인사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정·투서가 많은 기관은 승진서열을 깨는 발탁 인사로 조직 기강을 바로 잡았다. 한편, 이달 하순 단행될 예정인 인사에서 3급 승진 인원은 도청 국장급 3명, 4급에서 3급으로 직급이 상향되는 부단체장(남원·김제·완주) 3명 등 여섯자리다.
  • ‘충TV’ 칭찬한 尹대통령…충주맨 “실화입니까, 과분한 칭찬”

    ‘충TV’ 칭찬한 尹대통령…충주맨 “실화입니까, 과분한 칭찬”

    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홍보를 맡은 ‘충주맨’ 김선태(37·전문관) 주무관을 정부 정책 홍보의 혁신 사례로 직접 언급한 가운데 김 주무관이 “과분한 칭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면서 기획과 섭외는 물론 촬영과 영상 편집까지 혼자 해내고 있다.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통산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10일 오후 3시 기준 구독자 수는 56만 3000명이다. 이러한 성과에 김 주무관은 1월 정기 승진인사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으로, 보통 9급에서 6급 승진까지 15년 정도 걸리는 것과 비교했을 때 초고속 승진이다. 윤 대통령이 충TV를 칭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김 주무관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실화입니까?”라고 적었다. 김 주무관은 10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과 인터뷰에서 “좀 얼떨떨하더라. 과분한 칭찬이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보 업무 관련해서는) 자율과 창의를 살릴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면서 “그런 쪽으로 힘을 써주시면 제가 또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일 MBN과의 통화에서도 “혁신에 대해 말씀 드릴 위치는 아니지만 남들과 다르게 틀을 깨는 게 중요하다”며 “눈높이에 맞는 홍보가 중요하다. 지자체(부처)가 알리고 싶은 내용만 알리는 것보다 국민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올해부터 직급 상향에… 더 격해진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 갈등

    올해부터 직급 상향에… 더 격해진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 갈등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를 둘러싸고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간 대립이 점점 첨예해 지고 있다. 광역단체가 임명해 온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이 1계급 올라가면서 이 자리를 찾아오려는 기초단체 공무원들의 욕구가 더욱 강렬해졌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4일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 요구를 충북도가 거부했다”며 “도내 각 시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현재 1인 시위를 진행중이며 시군이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는 부단체장 관사 철폐 투쟁, 부단체장 출근저지 투쟁도 검토하고 있다. 도가 부단체장을 내려보내는 인사방식에 줄기차게 반대해온 전공노가 이번에 더욱 반발하는 것은 올해부터 부단체장 직급이 상향됐기 때문이다. 전공노는 자치조직권 강화 취지로 ‘인구 10만명 미만 지자체 부단체장 직급을 단계적으로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한다’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되자 지난달 26일부터 도청 정문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직급상향이 광역단체의 승진 잔치로 전락할 수 있어 이제라도 기초단체 자체승진을 통해 부단체장을 임명하자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도는 지난 1일자 승진인사 등을 통해 3급 3명, 4급 3명을 도내 6개 군 지역 부군수로 보냈다. 새 시행령에 따라 처음으로 3급 부군수가 탄생했다. 그동안 충북지역 부단체장 직급은 청주시 2급, 충주·제천시 3급, 나머지 8개 군은 4급이었다. 전공노는 직급 상향 이전부터 충북도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기초단체 부단체장은 기초단체장이 임명하도록 지방자치법이 규정하고 있는데 충북도가 법적근거도 없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게 전공노 입장이다. 전공노는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가 시군 인사적체와 사기저하를 초래한다는 주장도 펼친다. 부단체장 임기가 대부분 1년 미만으로 짧아 업무파악도 못하고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충북도는 현행 인사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기초단체 사무 가운데 80% 정도가 광역단체와의 공동사무라는 점을 강조한다. 도와 기초단체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행정업무를 관리감독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장군수들과 부단체장 인사를 협의하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 주장은 이해할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체 승진이 가능하면 기초단체장이 자신의 측근을 부단체장에 앉힐 것”이라며 “이럴 경우 기초단체장의 왕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단체장 갈등은 수십년째 계속되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남도 공무원 노조도 최근 전남도에 부당한 부단체장 인사 중단을 촉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기초단체도 부단체장을 2명 임명하자는 제안이 나온다. 행정부군수는 도가 임명하고 정무부군수는 자체승진시켜 군의 인사적체 등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시도지사협의회가 행정안전부에 이를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52만 구독자에 ‘9급→6급’ 승진…충주맨 “동료들 박탈감 들까 봐 죄송”

    52만 구독자에 ‘9급→6급’ 승진…충주맨 “동료들 박탈감 들까 봐 죄송”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전문관) 주무관이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행정 6급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공무원에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 송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충주시가 발표한 2024년 1월 정기 승진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면서 기획과 섭외는 물론 촬영과 영상 편집까지 혼자 해내고 있다.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통산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3일 오전 7시 기준 구독자 수는 54만 3000명이다. 유튜브 활동 뿐만이 아니라 여러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서도 충주시를 알리고 있다. 2020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등에 출연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정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초고속 승진 소식이 화제가 되자 김 주무관은 2일 JTBC News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출연해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승진을 빨리 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공무원에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 송구하다”면서도 “이런 파격적인 시도들이 있어야 또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순환 근무를 하지 않은 것도 특혜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주무관은 “일반 공무원은 2년 정도마다 보직을 변경하는데 저는 전문관으로 지정돼있다”며 “한곳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한자리에 오래 있는 것이 좋은 것인가”라면서 “과연 이게 특혜인가. 편집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에서 못 나간다. 사실상 감금”이라며 웃어 보였다. ‘유튜브 담당이 아닌 원하는 다른 부서가 있느냐’는 말에 그는 “더 열심히 하라고 (6급을) 만들어주셨다”면서 “다만 모든 공무원의 꿈, 자치행정과. 인사팀 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 52만 구독자 모은 충주맨, ‘9급→6급’ 초고속 승진…“남들보다 8년 빨라”

    52만 구독자 모은 충주맨, ‘9급→6급’ 초고속 승진…“남들보다 8년 빨라”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전문관)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이다. 김 주무관은 26일 충주시가 발표한 1월 정기 승진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 중이다. 그는 기획과 섭외는 물론 촬영과 영상 편집까지 혼자 해내고 있다. 김 주무관은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통산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구독자 수는 52만 4000명이다. 그는 여러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서도 충주시를 알리고 있다. 2020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등에 출연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정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사건 무마’ 금품 수수 혐의…전 서울청 경무관 구속기소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고위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지난 28일 전 경무관인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낸 A씨는 지난 2021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던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사건 브로커 성모(62·구속 수감)씨로부터 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당시 브로커 성씨의 로비 자금 창구 역할을 한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탁모(44·구속 수감)씨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입건돼 수사받았다. 탁씨는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전하고 수익금도 보장하겠다며 전국 다수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에 대한 전국 각지의 경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사건브로커 성씨 등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서울경찰청이 맡았던 탁씨 사건의 일부는 불송치, 일부는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브로커 성씨는 2020년 8월 20일부터 2021년 8월 25일 사이 탁씨 등 사건 관계인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고급 수입승용차 등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성씨는 지난 20여년간 골프와 식사 접대 등을 통해 검찰과 경찰, 지자체 공직자들과 친분을 쌓은 뒤 각종 청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씨의 사건무마, 승진인사 청탁외에도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씨의 수사·인사 청탁 비위 연루자 중 검경 수사관 3명이 구속돼 이 가운데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전남 경찰 7명 직위해제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전남 경찰 7명 직위해제

    수사무마·인사청탁과 관련된 ‘사건 브로커’ 수사가 이어지면서 26일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7명이 직위해제됐다. 광주경찰청은 검찰이 구속 기소한 사건 브로커 성모(62)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경정을 직위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정이 과거 광산경찰서 간부로 재직 당시 브로커 성씨가 개입한 가상화폐 사기 관련 사건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에 연루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광주지검반부패강력수사부가 그를 입건한데 따른 조치다. A경정은 당시 성씨가 제공한 청탁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사건 관련 핵심 피의자는 일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다. 검찰은 지난 10일 A경정의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광주경찰은 또 브로커 성씨에게 자신의 승진 인사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경찰 소속 경감급 경찰관도 직위해제했다. 이에 앞서 전남경찰청 역시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소속 경정 2명, 경감 3명 등 소속 경찰관 5명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 이들 경찰관은 구속기소 된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 B모씨에게 승진인사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고 지난 2021년 심사를 거쳐 경정 또는 경감으로 승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사는 인사권자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경찰 승진 제도로, 지난 2021년 당시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 C씨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검찰의 강제수사를 앞두고 지난 15일 경기도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성씨는 2020년 8월 20일부터 2021년 8월 25일 사이 사건 관계인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고가의 수입 승용차와 17억 4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 ‘사건 브로커’ 수사 광주지검, 전남경찰청 압수수색

    ‘사건 브로커’가 검찰과 경찰 등을 상대로 수사 무마와 승진 인사 등을 청탁한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이 전남경찰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가 이날 오전 전남청 인사 담당 부서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소된 사건 브로커 성모(62)씨가 검·경에 포진한 인맥을 동원해 금품을 제공하며 경찰관 승진인사 등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전남경찰청의 2020∼2021년도 인사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엔 사건브로커 관련 인사청탁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전 전남경찰청장 B씨가 경기지역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광주지검의 수사를 받다가 전날 실종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광주 지역 검찰과 경찰, 고위 공직자 등 유력 인사 수십명이 연루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성모씨’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청장 재직 당시 광주지역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의 청탁을 받아 하위직 승진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광주·전남에서 데크사업을 운영하며 10여년간 브로커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과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골프와 식사 접대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뒤 승진 인사, 사건 무마 등의 청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최근 코인 사기에 연루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열세 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및 편의 제공,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고급 외제승용차와 17억 4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성씨의 검경 인사 개입 및 수사 무마를 비롯해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지검은 성씨의 인사·수사 비위에 연루된 전직 서울경찰청 경무관 B씨와 전직 전남경찰청 경감 C씨를 구속했다. 또 성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기밀을 흘린 목포지검 6급 수사관 D씨를 구속하고 광주지검 수사관 E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광주지검과 광주경찰청·서울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경찰서 첨단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성씨와 연루된 지역 유력 인사 수십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지역 출신 고위 경찰 간부까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역 한 경찰 간부는 “소문만 무성하던 ‘사건 브로커’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직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 서울시 1·2급 승진인사 임명장 수여식

    서울시 1·2급 승진인사 임명장 수여식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1·2급 승진인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승진자는 윤종장 도시교통실장,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 등 1급 2명, 이동률 대변인, 최진석 재난안전관리실장 등 2급 2명으로 총 4명이다. 이 대변인은 지난 1월 1일 정책기획관에서 현 보직으로 옮겨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의 입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 실장과 주 본부장도 같은 시기 한강사업본부장에서 도시교통실장으로, 문화본부장에서 미래한강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최 실장은 지난해 8월부터 도시계획국장에서 안전총괄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시의 재난·안전을 총괄하고 있다. 임명일자는 오는 23일이다.
  • 서울시, 3급 국장급 승진인사…박경환 언론과장 등 5명

    서울시, 3급 국장급 승진인사…박경환 언론과장 등 5명

    서울시는 ‘민선 8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할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5명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승진 내정자는 박경환 언론담당관, 강석 예산담당관, 신대현 일자리정책과장, 이승석 도로계획과장, 김용학 도시계획과장이다.이들은 공공일자리 개편, 경부간선도로·강변북로 재구조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서울시 주요 사업을 추진하거나 조직 개편, 예산 확보 등을 지원해 성과를 낸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3명, 기술직 2명이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일자리, 도로, 도시계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 부서와 언론, 예산 등 원활한 시책 추진을 뒷받침한 지원 부서에서 성과를 창출한 부서장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3급 승진 예정자를 포함해 7월1일 국장급 이상 전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 화마에 또 순직했는데 소방청 콘트롤타워는 부재중

    화마에 또 순직했는데 소방청 콘트롤타워는 부재중

    소방청의 콘트롤타워가 사실상 ‘부재중’이어서 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검찰 수사로 소방청장이 직위해제 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직무대리 체제가 계속되고 있고, 전북 등은 소방본부장이 장기 공석 상태다. 이런 와중에 전북소방본부 소속 새내기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이흥교 소방청장이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돼 직위해제됐다. 남화영 당시 경기소방본부장이 소방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남 직무대리도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다가 지난 2월에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사실상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굴러간다. 특히, 인사가 늦어지면서 지휘관 공백 기간이 길어지자 일선 소방서까지 위기대응과 조직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소방청은 통상 연말 승진심사를 거쳐 1월 초 인사가 마무리 돼 업무와 조직이 안정되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도 인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다. 전북소방본부의 경우 지난 2월 17일부터 본부장이 공석 중인 상태에서 6일 밤 화재진압을 하던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소속 성공일(30) 소방사가 순직했다. 소방행정과장이 본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어 지휘관 공백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유족들은 성 소방사가 왜 화재 현장에 혼자 들어가게 됐는지, 왜 30분 뒤에야 수습이 됐는지 등 현장 지휘체계에 대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성 소방사는 이날 현장에 출동했다가 할머니로부터 할아버지가 아직 집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불길로 뛰어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5월 임용된 성 소방사는 오는 16일이 생일이었다. 대전소방본부도 본부장 공백상태가 심각하다. 대전소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말 계급정년으로 본부장이 퇴직한 이후 석달째 공석 상태다. 이 같은 일선 시도 본부장급 지휘관의 장기 공백 상태는 사상 유례가 없었다. 시도 소방본부장 인사는 소방준감 승진인사가 마무리돼야 이뤄지기 때문에 상당 기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화마에 소방관 또 스러졌는데… 소방 컨트롤타워 줄줄이 구멍

    화마에 소방관 또 스러졌는데… 소방 컨트롤타워 줄줄이 구멍

    소방청의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부재 중’이어서 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검찰 수사로 소방청장이 직위해제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직무대리 체제가 계속되고 있고, 전북 등은 소방본부장이 장기 공석 상태다. 이런 와중에 전북소방본부 소속 새내기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이흥교 소방청장이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돼 직위해제됐다. 남화영 당시 경기소방본부장이 소방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남화영 직무대리도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등이 수사를 이어 가면서 남 직무대리는 아직도 피의자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사실상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굴러 간다. 특히 인사가 늦어지면서 지휘관 공백 기간이 길어지자 일선 소방서까지 위기대응과 조직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소방청은 통상 연말 승진심사를 거쳐 1월 초 인사가 마무리돼 업무와 조직이 안정되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도 인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다. 전북소방본부의 경우 지난 2월 17일부터 본부장이 공석 중인 상태에서 6일 밤 화재진압을 하던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소속 성공일(30) 소방사가 순직했다. 소방행정과장이 본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어 지휘관 공백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유족들은 성 소방사가 왜 화재 현장에 혼자 들어가게 됐는지, 왜 30분 뒤에야 수습이 됐는지 등 현장 지휘체계에 대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성 소방사는 이날 현장에 출동했다가 할머니로부터 할아버지가 아직 집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불길로 뛰어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5월 임용된 성 소방사는 오는 16일이 생일이었다. 대전소방본부도 본부장 공백상태가 심각하다. 대전소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말 계급정년으로 본부장이 퇴직한 이후 석 달째 공석 상태다. 시도 소방본부장 인사는 소방준감 승진인사가 마무리돼야 이뤄지기 때문에 상당 기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구로구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승진인사 단행

    서울 구로구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승진인사 단행

    서울 구로구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자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로구의회는 지난달 2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구로구의회 의장이 인사권을 행사한 첫 승진인사다. 앞서 지난해 1월 13일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에 따라 소속 사무직원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구로구의회 관계자는 “인사는 업무능력과 추진능력,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했다”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운영을 기반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자체승진 인사를 하게 돼 의장으로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인사권 독립 이후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의 역할에 따라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구로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진인사 대상자>▲6급 정중호 ▲6급 김주선 ▲7급 한세라 ▲8급 이수진 (2023년 1월 1일자)
  • 45세 부사장·37세 상무…삼성전자 직급·연차 깬 MZ 임원

    45세 부사장·37세 상무…삼성전자 직급·연차 깬 MZ 임원

    지난 5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사상 첫 여성 사장을 배출한 삼성전자가 6일 정기임원 인사에서는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 등 젊은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성과주의 원칙 속에 미래 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날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전체 승진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1명 줄었다. 삼성전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자평했다. 부사장 59명 중 17명이 40대고, 상무 107명 중 3명은 30대로 전해졌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 모바일(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48) 부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삼성의 주력 제품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신규 기술 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DS)부문 S.LSI사업부 모뎀 개발팀장 이정원(45) 부사장은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주도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37)상무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과 플렉서블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 및 특허를 출시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39) 상무는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틀에 걸쳐 사장단과 임원 승진인사를 낸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북한이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열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남·대미 전략 노선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8기 11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에 대해 “사상 초유의 역경”이라면서도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대해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통상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020년 이후 당 전원회의와 당 대회 연설로 신년사를 대신해 왔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정책, 국방력 강화 방안 등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과 정전 70주년을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내부 결속을 위해서라도 대결구도를 부각하려 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공개된 지난해 말 전원회의 연설에서는 대남·대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 전원회의에서는 중국, 러시아의 움직임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남·대미 관련 입장 표명, 군사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내내 남측과 미국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이 더 강화된 입장을 내거나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진일보한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29일 남한을 겨냥한 시위성 비행에 투입된 공군 비행사들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벌인 시위성 비행 작전에는 5개 사단 20여개 연대에서 705명의 비행사가 투입됐다.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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