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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쿠팡 이어 신한카드 사고에 불안사용 않는 웹사이트·앱 탈퇴 러시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도 급증‘털린 내 정보 찾기’ 이용 700% 증가도덕적 해이·약한 처벌이 화 키워 #. 세종시에 사는 직장인 김재민(29)씨는 24일 아침부터 걸려 온 스팸전화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 문자를 세 번이나 받았다. 김씨는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들은 후 스팸 전화가 하루 다섯 통씩 온다”면서 “내 번호나 주소가 어디선가 계속 떠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23일 신한카드에서 19만명의 가맹점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개명까지 고민하는 사례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윤지영(31)씨는 “최근 휴면계정까지 털리는 걸 보고는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찾아서 탈퇴하고 있다”면서 “회원가입해 둔 아이디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사는 윤성혁(31)씨는 “정보 유출이 너무 잦다 보니 가족들과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형 카드사 정보 유출을 계기로 2017년 도입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제도’는 올해 11월까지 202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1986건)를 훌쩍 넘어섰다. 쿠팡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10만 7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초 GS리테일(158만건)을 시작으로 4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9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롯데카드(297만건), 지난달 337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까지 올해 유독 대규모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마저 나온다. 특히 최근의 쿠팡과 신한카드 모두 내부 직원이 유출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기업 전반에 퍼진 도덕적 해이가 문제 원인으로 거론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관련법을 개정해 위자료 지급을 명확히 규정하고, 배상이 지연되면 지연 기간만큼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 기업들도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슨한 처벌 규정도 문제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당시 확인된 내용을 통지하지 않아도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그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기업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사전에 이를 막으려는 동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 구로, 전 주민 ‘주차 안심번호’ 쓴다

    구로, 전 주민 ‘주차 안심번호’ 쓴다

    서울 구로구가 지난해 시범운영 했던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올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정차 시 차량에 남겨 놓는 비상 연락처를 개인 휴대 전화번호 대신 안심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해 스팸전화, 광고메시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8월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실제 휴대 전화번호 대신 0504로 시작하는 12자리 안심번호가 발급된다. 개인정보 노출 없이 통화 수신이 가능하고 휴대전화 알림창을 통해 안심번호로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차량을 소유하거나 이용 중인 구로구 거주자다. 차량 1대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주차 안심번호 모바일 앱을 설치해 안심번호를 발급받으면 된다. 차량 부착용 안심번호판(사진)은 서비스 신청 시 작성한 주소로 우편 발송된다.
  • “중국, 자기들 하는 짓 분간 못해”…中항의에 발끈한 日후쿠시마 시장

    “중국, 자기들 하는 짓 분간 못해”…中항의에 발끈한 日후쿠시마 시장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부 중국인들이 일본에 집단으로 항의 표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현 중심도시인 후쿠시마시의 시장이 ‘(중국은)자기들이 하는 짓을 분간하지 못하는 나라’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하타 히로시(63) 후쿠시마시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후쿠시마시에 중국으로부터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는 “후쿠시마시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이어 시내 각지에서 중국으로부터 괴롭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시청에서는 확인된 것만 이틀간 약 200건이며, 초중등학교에도 꽤 많이 왔고 음식점과 호텔, 여관도 심한 경우는 한 곳당 100건 이상에 달한다”고 했다.이어 “대부분은 ‘+86’(중국 국제전화) 발신으로 중국어”라면서 “(중국은)자기들이 하는 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나라”고 주장했다. 고하타 시장은 “후쿠시마는 원전 사고의 피해와 함께 사후처리 부담도 짊어지고 있는 입장”이라며 “정부에 이러한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의 과도한 행동을 이유로 중국이라는 나라 전체를 싸잡아 ‘사리분별이 안되는 나라’라고 비난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하타 시장의 중국 비판을 다룬 관련 기사 댓글 등에는 그에게 동조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반대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기 소행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은 시장 쪽 아닌가”라며 “이번 소동의 원인은 지역 어업 관계자와 약속을 어기고 해양 방출을 자행한 정부에 있는데, 그걸로 피해를 본 국가(중국)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항의 방식에 문제는 있지만) 불평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현에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인들의 ‘스팸전화 공격’이 음식점, 숙박시설, 관공서 등에 빗발치고 있다. 중국 국제전화 국가번호 ‘86’으로 시작하는 항의성 전화의 상당수는 ‘쇼리스이’(처리수), ‘바카’(바보), ‘시네’(죽어) 등 단어를 서툰 일본어로 거칠게 쏟아낸 뒤 끊어버리는 식이다. 후쿠시마현의 한 외식업체에는 번호 ‘86’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염수 방류 이후 1000통 이상 걸려 왔다.라면집 등을 운영하는 야마모토 이치헤이(42) 사장은 “웃으면서 ‘쇼리스이’ 등을 마구 지껄이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지르며 끊어버리는 식”이라며 “발신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등록을 해도 다른 번호를 통해 계속 전화를 걸어왔으며, 전체적으로 1000건 이상에 달했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은 낯선 전화번호나 ‘발신자 확인불가’ 전화는 받지 말고 유선전화의 경우 모르는 번호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에 등록할 것, 휴대전화는 국제전화 수신 일괄 거부를 설정할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6일 주일중국대사관 공사를 상대로 “매우 유감이며 우려스럽다”라고 항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재류 일본인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스팸전화 공격’이 후쿠시마현 음식점, 숙박시설, 관공서 등에 빗발치면서 급기야 일본 정부가 중국에 유감을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국제전화 국가번호 ‘86’으로 시작하는 항의성 전화의 상당수는 ‘쇼리스이’(처리수), ‘바카’(바보), ‘시네’(죽어) 등 단어를 서툰 일본어로 거칠게 쏟아낸 뒤 끊어버리는 식이다. 발신 번호를 바꿔가며 전화를 걸기 때문에 일일이 차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의 한 외식업체에는 번호 ‘86’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염수 방류 이후 1000통 이상 걸려 왔다.라면집 등을 운영하는 에프쓰리잉크의 야마모토 이치헤이(42) 사장은 “처리수(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하룻밤이 지난 25일 아침부터 운영하는 매장들로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다”며 “웃으면서 ‘쇼리스이’ 등을 마구 지껄이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지르며 끊어버리는 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발신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등록을 해도 다른 번호를 통해 계속 전화를 걸어왔으며, 전체적으로 1000건 이상에 달했다”며 “가장 전화가 많이 걸려 온 후쿠시마 시내 매장은 업무 지장과 손님 피해를 막기 위해 전화선을 아예 뽑아버렸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북부의 과자 제조업체에도 25~26일 한 남자로부터 서툰 일본어로 ‘바보’ 등의 전화가 걸려 왔다. 모두 ‘86’으로 시작하는 번호였다.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관광 제한 조치 해제로 중국 손님들의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86’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 데 따른 업체의 고심은 클 수밖에 없다. 스팸전화로 골머리를 앓기는 관공서 등도 마찬가지다. 고하타 히로시 후쿠시마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 200건의 ‘스팸전화’가 시청에 걸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초중고교, 음식점, 호텔, 여관 등에도 중국발 전화들이 빗발쳤으며 많은 곳은 100건이 넘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은 낯선 전화번호나 ‘발신자 확인불가’ 전화는 받지 말고 유선전화의 경우 모르는 번호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에 등록할 것, 휴대전화는 국제전화 수신 일괄거부를 설정할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6일 주일중국대사관 공사르르 상대로 “매우 유감이며 우려스럽다”라고 항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재류 일본인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구리시 ○○과’ 표출 스팸 오인 방지

    ‘구리시 ○○과’ 표출 스팸 오인 방지

    경기 구리시는 행정전화로 전화 발신 시 민원인 전화에 기관과 부서명을 표시해주는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전 부서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보이스피싱과 광고성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행정기관 전화까지 스팸으로 오인해 수신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자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2년 10월 민원인 휴대전화에 행정 전화번호와 발신기관명을 송출하는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8개 행정복지센터에 우선 도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이 행정기관의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돼 업무처리 효율성이 개선되고,부재 중 전화에 대한 응답도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U+“인터넷 오류 사과”… 정보보호에 1000억원 투자

    LGU+“인터넷 오류 사과”… 정보보호에 1000억원 투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잇단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은 LG유플러스는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늘리고 사내 정보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발생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단기간 내 보안과 품질 투자를 강화해 국내 통신사 중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하고,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안컨설팅 기업과 전문기관, 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보안기술과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원안의 일환으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LG유플러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고객정보 3000만건 이상을 인트라넷 네트워크를 통해 획득했다”며 해당 정보를 6비트코인(약 1억 860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측은 현재까지 실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29만명이며, 중복 유출 등으로 피해 건수는 5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엔 유선 인터넷망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장애를 유발한 디도스 공격은 16일까지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공식 경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특별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3∼4월 중 LG유플러스에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 LGU+ “서비스 오류 사과”… 보안 강화에 1000억원 투자

    LGU+ “서비스 오류 사과”… 보안 강화에 1000억원 투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을 잇따라 겪은 LG유플러스는 16일 그간 발생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정보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고객정보 3000만건 이상을 인트라넷 네트워크를 통해 획득했다”며 해당 정보를 6비트코인(약 1억 860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측은 현재까지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가 29만명이며, 중복 유출 등으로 피해 건수는 5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엔 유선 인터넷망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장애가 내부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공식 경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특별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3∼4월 중 LG유플러스에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안컨설팅기업과 전문기관, 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보안기술과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원안의 일환으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강서구, 서울 자치구 첫 ‘행정전화 스마트 발신 알림 서비스’

    강서구, 서울 자치구 첫 ‘행정전화 스마트 발신 알림 서비스’

    서울 강서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민의 편익 증진과 구정 정책 홍보를 위한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행정전화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만 보여 민원인은 광고나 스팸전화로 오인하고 전화를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에 행정민원 처리에 지장이 발생했다. 구가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공무원이 행정전화로 발신시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행정전화 발신 번호와 부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통화를 마치면 민원인 스마트폰 화면에 강서구 행사 및 주요 구정 소식 등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발신 부서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하여 전화를 못 받았거나 추가 용건이 있을 때 민원인이 손쉽게 다시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알림톡과 스마트폰 화면표시 제공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종만 가능하고,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만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민원인이 행정전화와 스팸전화를 구별하고, 부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해 민원 서비스 편의성 증진과 구정 홍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구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효과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02-6495-6900’ 이 번호 뭔가요…다시 전화 걸어보니

    ‘02-6495-6900’ 이 번호 뭔가요…다시 전화 걸어보니

    주말 사이 스팸전화로 추정되는 번호가 광범위하게 걸려와 네티즌들이 혼란에 빠졌다. 23일 오후 6시 2분쯤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A(41)씨의 휴대전화에 ‘02-6495-6902’라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A씨가 휴대전화를 들어 전화를 받으려던 순간 전화벨은 1초 정도 울리고 끊어졌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A씨는 그날 밤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다가 자신이 받은 번호와 같거나 비슷한 번호로 이날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이날 오전부터 스팸 전화번호 검색 사이트 ‘후스넘버’와 ‘더콜’ 등에는 ‘02-6495-6900’과 6901, 6902 등으로 전화를 받거나 ‘매너콜’ 문자 알림을 받았다는 후기글이 대량 올라왔다. 매너콜은 통화 중 다른 번호로 걸려온 전화가 있으면 오는 알림 서비스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도 이들 번호로 전화가 왔다가 곧바로 끊겼다는 인증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모두들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끊겼다”라는 반응이었다. 24일 오전 기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전화가 꺼져 있거나 회선 장애로 통화가 어렵다”는 자동응답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전날 곧바로 회신을 한 네티즌 중에는 해당 번호가 “통화 중”이었다는 경험담도 있었다.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해당 번호들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전화사기 범죄와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네티즌은 “전화를 해서 신호 연결음이 들이면 ‘이 번호는 사용 중인 번호구나. 앞으로 여기에 자주 전화해야겠다’고 저장하는 것이다. 절대 회신하면 안 된다. 모르는 번호는 인터넷에 검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견해를 내놨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는 네티즌들은 향후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전화가 많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불법 스팸으로 의심되는 번호는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https://spam.kisa.or.kr) 또는 118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KISA는 불법스팸 대응 방법으로 이동통신사의 스팸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단말기 스팸차단 기능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광고 수신에 동의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스팸으로 의심되는 경우 응답하지 않고, 스팸을 통해서 제품 구매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 앱 없이 문자로 커피 주문하고, 전화로 결제하고…KT “디지털 취약계층도 포용”

    앱 없이 문자로 커피 주문하고, 전화로 결제하고…KT “디지털 취약계층도 포용”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DX본부장 스터디복잡한 앱 설치 없이 기본 문자로 커피를 주문하고, 전화 통화로 가게에서 결제도 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KT가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포용하는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지난 3일 서울 KT 송파사옥에서 스터디(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소개했다. 나아가 네이버, LG CNS 등이 뛰어드는 5G(5세대) 특화망 사업에도 자신감을 표했다. 탈통신을 꿈꾸는 KT의 포부다. 디지털 취약계층 포용 지난해 말 출시된 ‘스몰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리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기본 메시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래닛 등과 손을 잡고 배달 영역까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KT는 코로나19 시기에 사용된 ‘안심전화 080 콜체크인’을 응용한 ‘콜페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금·카드가 없어도 가게의 특정 번호로 전화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결제 금액은 통화요금에 합산돼 나오는 방식이다. 이들 서비스는 전화나 문자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구형 피처폰을 사용하는 노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만하다. 민 본부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쉬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통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KT는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가게 정보 알림 메시지 서비스는 사업장 유선번호로 전화한 고객들에게 통화 종료 후 가게 정보를 이미지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주차장 유무나 가게 오픈 시간 등 단순하지만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문의전화에 대해 점주가 일일이 응대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1만 3000여개 가게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양방형 문자 서비스는 전화가 아닌 문자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역시 앱 설치 없이 웹페이지에서 예약·주문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 국내 대형 치과 병원이 양방형 문자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기존 콜센터 인입콜 중 55%를 차지하던 예약 문의·변경 콜 비중이 38%로 감소하고, ‘환자 노쇼’도 20%에서 15%로 감소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후보들이 양방형 문자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등 활용성은 높아지고 있다.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KT 유선전화를 가진 기업에서 고객의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화면에 상호명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통상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면 보이스피닝이나 스팸전화로 취급해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업이나 공공기관, 자빙자치단체 업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G 특화망도 ‘자신감’ 이날 KT는 최근 네이버, LG CNS 등이 뛰어든 5세대(5G) 특화망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5G 특화망은 이동통신 상용망과 달리 기업이 직접 통신망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방·의료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거나 로봇·스마트 팩토리 등 DX 영역에서 초고용량 초저지연 솔루션 니즈가 있을 때 사용한다. 사실 KT와 같은 이통사 입장에선 상용망 대신 특화망을 사용하는 것이니 만큼 달가운 방향은 아닐 수 있다. 민 본부장은 “5G 특화망이 KT에게 양면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로봇·스마트팩토리 등 DX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서 재난안전망과 기업 전용 5G 구축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5G 특화망 클라우드화를 통해 고객사들의 DX솔루션 도입하고 관리의 어려움을 낮추고 비용 측면의 부담도 크게 경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특화망 주요 시스템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민 본부장은 “현재 DX 매출액은 전체 25%밖에 안되지만, 성장하는 비즈니스”라며 “DX는 기술경쟁 시장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특히 주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엄마, 액정 깨졌는데”...피싱 걸러내는 삼성·SKT

    “엄마, 액정 깨졌는데”...피싱 걸러내는 삼성·SKT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차단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준비 단계인 ‘폰 감염’ 단계 원천 차단에 나섰고, 통신사인 SK텔레콤은 범죄 실행 단계인 ‘전화 발신’ 제한에 힘을 쏟고 있다.삼성전자가 18일 공개한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은 사용자 모르게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지 및 차단에 방점을 뒀다. 이는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이 가족·지인·수사기관 사칭을 넘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심어 사용자의 통화 기록과 주소록,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기업 안랩이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탐지된 악성 앱을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카이시’ 앱(22.3%)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은 악성코드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은 설치를 차단하는 등 보안 기술을 더욱 강화했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내려받을 경우에도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중 갤럭시 S21과 S22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원(One) UI 4.1 이상이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년간 보이스피싱 시도를 1만 5737회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예방한 피해금액은 22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SK텔레콤은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됐거나 ‘피싱 시도 번호’로 평가된 전화번호는 자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신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T전화에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신고가 많은 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악성 스팸 자동 차단 기능과 안심벨소리 기능을 통해 스팸전화와 보이스피싱 전화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고위험 번호로 오는 전화에 대해 자동으로 통화를 녹음해 주는 안심녹음 기능과 스팸 및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지능형 차단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 9년 데이터 축적된 ‘뭐야이번호’,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

    9년 데이터 축적된 ‘뭐야이번호’,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

    2012년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뭐야이번호’가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모바일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 마케팅이 주를 이루며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이 점차 공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휴대전화를 보유한 누구나 한 번쯤은 텔레마케팅과 스팸 전화에 노출돼 있으며, 개인정보를 악용한 스팸, 스미싱 금융사기로 금전적 피해를 보는 일도 비일비재해진 상황이다. 사용자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 실시간으로 번호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 뭐야이번호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번호들의 정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끼리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해 보이스피싱 등의 스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전화뿐만 아니라 문자가 왔을 때도 알림 창을 이용해 번호의 정보, 문자 내용 표시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가볍고 빠른 반응 속도로 어플이 구동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팸전화인 경우 자동으로 차단해 유저가 직접 스팸전화를 등록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뭐야이번호는 출시된 이후 대기업에서 유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할 만큼, 본 서비스는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13,000,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뭐야이번호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개발사 ㈜에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위대 운집에 백악관 앞 2m 철조망 세워, 투표 방해 스팸전화… 가짜뉴스 ‘일파만파’

    시위대 운집에 백악관 앞 2m 철조망 세워, 투표 방해 스팸전화… 가짜뉴스 ‘일파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예측 불가의 접전을 벌이는 동안 미국 주요 도심에도 일촉즉발 긴장감이 흘렀다. 워싱턴 등 일부 도시에서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고 온라인에서는 대선 관련 가짜뉴스까지 확산되면서 역대급 혼란이 야기됐다. ●주요 도시서 시위대·경찰 물리적 충돌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BLM광장에는 이날 오후부터 반트럼프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트럭에 올라 인근을 돌며 확성기로 ‘트럼프 아웃 카운트다운’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저녁이 되자 시위대는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폭력 사태를 막고자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이었다. 본래 낮은 시멘트 차단벽이 있는 백악관 주위에는 높이 2m가 넘는 철조망이 추가로 설치됐고, 블록마다 경찰이 배치됐다. 인근에서 만난 한 경찰은 “시위가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혼란에 빠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날 밤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워싱턴 외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반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선언할 경우를 대비해 집회를 벌였으며 오는 1월 대통령 취임식까지 장기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일 뉴욕·뉴저지·콜로라도 등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위협 시위를 벌이며 시민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트럼프 지지자 ‘대선사기’ 트윗 퍼날라 일부 주에서는 투표 참여 방해 의도가 의심되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날 캔자스·네브래스카·아이오와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미국인에게 “집에 있어야 할 때다.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팸전화 방지 업체인 로보킬러는 최소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이 전화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다급히 트위터 등을 통해 “주 전역의 투표소가 열려 있다. 유권자와 선거 관리원들은 안전하게 지켜질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는 급속히 퍼진 가짜뉴스도 난무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이날 대선과 관련해 친트럼프 성향의 정보를 퍼뜨려 온 ‘SV뉴스얼러트’와 ‘FJ뉴스리포터’ 등 신생 언론 매체의 계정을 중지시켰다. 이들 계정은 투표 보안 및 신뢰성 문제 등을 연이어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훔쳤다는 의미로 시작한 해시태그 운동도 나타났다. 미디어 정보업체 지그널에 따르면 이날 ‘도둑질을 멈춰라’(#StopTheSteal)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트위터 멘션이 단 15분 사이에 수십 개에서 2000개로 급증하기도 했다. 서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 대선] 가짜뉴스에 장난전화까지…美 역대급 접전에 ‘역대급 혼란’

    [미 대선] 가짜뉴스에 장난전화까지…美 역대급 접전에 ‘역대급 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 시간) 예측 불가 접전을 벌이는 동안 미국 주요 도심에도 일촉즉발 긴장감이 흘렀다. 워싱턴 등 일부 도시에서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고 온라인에는 대선 관련 가짜뉴스까지 확산하면서 역대급 혼란이 야기됐다. “트럼프 아웃” 시위대 경찰과 한때 충돌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BLM 플라자’에는 이날 오후부터 반트럼프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트럭에 올라 인근을 돌며 확성기로 ‘트럼프 아웃 카운트다운’과 같은 구호를 외쳤고, 저녁이 되자 시위대는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폭력 사태를 막고자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이었다. 본래 낮은 시멘트 차단벽이 있는 백악관 주위에는 높이 2m가 넘는 철조망이 추가로 설치됐고, 블럭마다 경찰이 배치됐다. 인근에서 만난 한 경찰은 “시위가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혼란에 빠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날 밤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워싱턴 외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반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선언할 경우를 대비해 집회를 벌였으며 오는 1월 대통령 취임식까지 장기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일 뉴욕·뉴저지·콜로라도 등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위협 시위를 벌이며 시민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일부 주에서는 투표참여 방해 의도가 의심되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날 캔자스·네브라스카·아이오와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미국인에게 “집에 있어야 할 때다.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미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수천~수만 명 미국인에 의문의 전화” 스팸전화 방지 업체인 로보킬러는 최소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이 전화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다급히 트위터 등을 통해 “주 전역의 투표소가 열려 있다. 유권자와 선거 관리원들은 안전하게 지켜질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는 급속히 퍼진 가짜뉴스도 난무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이날 대선과 관련해 친 트럼프 성향의 정보를 퍼뜨려온 ‘SV뉴스얼러트’와 ‘FJ뉴스리포터’ 등 신생 언론 매체의 계정을 중지시켰다. 이들 계정은 투표 보안 및 신뢰성 문제 등을 연이어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훔쳤다는 의미로 시작한 해시태그 운동도 나타났다. 미디어 정보업체 지그널에 따르면 이날 ‘도둑질을 멈춰라’(#StopTheSteal)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트위터 멘션이 단 15분 사이에 수십 개에서 2000개로 급증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日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으로 차단…사기방지 아이디어 백출

    日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으로 차단…사기방지 아이디어 백출

    고령자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이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수법이 한층 교묘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금전갈취 차원을 넘어 강도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어 고령자 및 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 아라카와구는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그룹과 손잡고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시스템의 운용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고령자가 받은 전화의 통화음성을 자동으로 녹음한 뒤 NTT의 서버로 보낸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은행구좌’, ‘송금’ 등 보이스피싱 관련 단어·문장 및 기존 피해사례와의 유사성 여부 등을 비교·분석해 사기 가능성을 판단해 그 결과를 당사자나 가족의 전화번호 등으로 통지하게 된다. 도쿄 메구로구는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적이 있는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전화기 보조장치를 고령자들의 집에 설치해 주고 있다. 이 장치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목한 전화번호 발신을 스팸전화로 간주해 착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전화번호 정보는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보이스피싱 등 특수사기 범죄가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도쿄도 23구 중 가장 많았던 세타가야구는 지난해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용 상담전화 ‘특수사기 핫라인’을 운용하고 있다. 전화를 통해 금전이나 개인정보에 대한 수상한 질문이 나왔던 통화에 대해 개별상담해 주고 내용에 따라 경찰에 넘기고 있다. 지난해 1~6월 153건에 달했던 보이스피싱 피해건수가 올 1~6월에는 절반에 가까운 80건으로 감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스미다구와 기타구에서는 전직 경찰관들을 채용해 고령자 상담이나 마을회관 출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특수사기 수법 및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노인대국’ 일본, 보이스피싱 피해도 눈덩이…대책 마련 부심하는 치안당국

    ‘노인대국’ 일본, 보이스피싱 피해도 눈덩이…대책 마련 부심하는 치안당국

    일본 도쿄 신주쿠구(區)는 다음달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들의 이름과 주소, 나이 등이 적힌 명단을 관내 4개 경찰서에 제공한다. 이 명단은 ‘보이스피싱 전화사기’ 예방 교육을 위한 것이다. 경찰관들이 해당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는 요령과 그런 전화가 왔을 때의 행동수칙 등을 1대1로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주쿠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130건의 피해자 중 86%가 65세 이상 주민이었던 데 따른 고육책이다. 도쿄 메구로구는 전화사기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전화기 보조장치를 관내 고령자들의 집에 설치해 주고 있다. 이 장치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목한 전화번호 발신을 스팸전화로 간주해 착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고령자의 전화사기 피해가 이어지자 올 7월 30일부터 80세 이상 고객의 현금입출금기(ATM)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1년 안에 현금카드를 이용해 출금한 기록이 없는 고객의 1일 이용한도를 일괄적으로 낮췄다. 원래대로 유지를 하려면 신청을 해야 한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 말고도 80여곳의 금융회사들이 비슷한 방안을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일본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간 등이 피해 예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찰과 시청·구청, 금융기관, 편의점, 고령자 단체 등이 나날이 새로워지는 전화사기 수법을 학습한다든지 피해자의 실제 체험을 공유한다든지 하는 활동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 전화사기 피해가 다른 나라보다 심각한 가장 큰 이유는 ‘노인대국’이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8.1%로 유엔 통계 기준으로 압도적인 세계1위다. 70세 이상 고령자도 20.7%로 전인구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달콤한 말로 유혹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해 돈을 뜯어내는 전화사기에 취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남이 아닌 가족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돈을 보내라고 하는 ‘오레오레(나야 나) 사기’의 빈도가 일본에서 높은 것도 전화를 받는 사람들 중에 고령자가 많은 탓이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사기’(대부분 보이스피싱) 건수는 1만 8212건으로 전년보다 29% 늘어난 가운데 이 중 65세 이상이 피해자인 경우는 1만 3196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대상 보이스피싱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했다. 최근에는 지방 농어촌보다 대도시의 피해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의 전화사기 건수는 8197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도쿄도는 2037건으로 35%(524건), 인근 가나가와현은 1372건으로 39%(382건)나 외려 증가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잠적하는 데 있어서 한산한 지방보다는 복잡한 도시지역이 더 낫다고 판단해 특수사기범들이 수도권에 사는 고령자를 표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푼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학생들이 범행에 가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 11일 기후현에서는 16세 여고생이 전화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학생은 지난해 9월 다른 공범과 함께 70대 여성의 집에 전화를 걸어 “당신의 현금카드를 쓸 수 없게 됐다. 지금의 카드는 법원에 맡겨야만 한다”고 거짓말을 해 속인 뒤 집을 방문해 카드를 받아 현금 100만엔(약 1000만원)을 인출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검거된 전화사기범 1325명 중 청소년은 3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했다. 전화사기단 내에서 이들의 역할은 70% 이상이 속아넘어간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오는 것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금융사 대출·상품 스팸전화, 두낫콜로 한 번에 ‘차단’

    금융사 대출·상품 스팸전화, 두낫콜로 한 번에 ‘차단’

    홈피 200여개 금융사 중 선택 해당 금융회사 광고문자 중단 휴대전화 번호 바뀌면 재신청#1. 직장인 이모(40)씨는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업직 중간간부를 맡고 있다는 업무 특성상 모르는 번호도 받아야 하지만 하루에 두세 통은 대출 권유나 상품가입 안내 등의 전화를 받는다. 이씨는 “금융사 광고 전화로 때로는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서도 “일일이 모든 금융사에 전화해 연락을 차단하기도 쉽지 않아 그저 견디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 새내기 직장인 박모(28)씨는 얼마 전 회사 근처 식당에서 지갑을 분실했다. 지갑에 들어 있던 현금을 잃어버린 것보다도 신분증을 분실한 게 더 마음에 걸렸다. 신분증 정보가 불법대출이나 명의도용 등에 악용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은 금융사 대출 광고를 중단하거나 금융사에 제공된 개인 정보를 삭제하고자 하지만 방법을 몰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사에 상품 소개 등으로 연락하는 것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개별 금융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불편함도 뒤따른다. 1일 금융사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제도를 활용하면 개인신용정보 이용 및 제공 사실을 조회하거나 연락 중지 청구, 개인신용정보 삭제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금융사의 마케팅 연락을 중단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금융권 연락중지 청구 시스템 ‘두낫콜’(donotcall.or.kr)을 이용하는 것이다. 두낫콜에 접속한 뒤 ‘두낫콜 등록·철회 클릭→휴대전화 본인인증→금융권 선택→금융회사 선택’을 하면 해당 금융회사의 광고문자가 중단된다. 두낫콜 홈페이지에는 200여개의 국내 금융사가 등록돼 있다. 다만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면 다시 신청해야 하고, 2년 뒤에는 번호를 다시 등록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화권유 판매 수신거부 등록 사이트도 ‘두낫콜’(donotcall.go.kr)이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은 금융사와의 금융거래 계약 체결 시 개인신용정보 이용 및 제공에 동의한 내용이 적정하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본인의 개인신용정보 이용 및 제공 내역을 요청할 수 있다.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의 ‘개인신용정보 이용 및 제공 사실 조회’ 메뉴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 등을 거치면 상세 내용을 알 수 있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할 수도 있다. 단 금융사 내부 경영관리 목적 및 반복적인 업무위탁을 위한 제공 내역은 조회되지 않는다. 금융 상품을 계약할 때 무심결에 금융회사의 상품 소개 제공 등에 동의했다면 이를 철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에게 개인 신용정보 제공 동의 철회권이 있다. 금융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이메일 또는 영업점 방문 접수를 통해 정보 제공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상품계약 정보 제공까지 동의를 철회하면 계약이 해지될 위험도 존재한다.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 회사나 한국신용정보원 등 신용정보 집중 기관에 개인 신용도 평가 등을 목적으로 제공한 사항은 동의 철회를 할 수 없다. 만약 실수로 신분증을 분실해 내 정보를 활용한 불법 대출이나 명의도용 등이 걱정된다면 개인 신용정보 조회 사실 통지 요청을 하자. 금융소비자는 나이스평가정보 등 신용조회 회사에 본인의 개인 신용정보 조회를 차단하거나 신용정보 조회 때 해당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통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회사가 신규 대출 등을 취급하려면 신용조회 회사에서 고객 정보 조회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신분증 분실 등으로 인해 원치 않는 대출 승인이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 소비자는 보험 계약 종료나 대출 전액 상환, 통장 해지 등 금융 거래 종료 후 5년이 지났다면 해당 금융회사에 개인 신용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자신의 신용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확인하고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 청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음성→문자로 바꿔 스팸전화 막는다

    “좋은 땅 있습니다.” “저금리로 대출해 드려요.” 불법 음성스팸이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단속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차단 대상을 신속하게 골라내기로 했다.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사이버민원센터에 따르면 2013년 87만여건이던 음성스팸 신고건수는 지난해 1815만여건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문자로 오는 스팸에 비해 음성스팸은 적발에 한계가 있었다. 일단 전화의 내용을 들어야 스팸 여부를 알게 되는 등 불법 여부 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문자·음성 스팸을 확인하는 ‘스팸트랩’이라고 불리는 1만 8000여개의 전화번호를 바탕으로 스팸번호를 걸러내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 안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명진 방통위 인터넷윤리팀장은 “스팸트랩에 걸린 음성전화는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은 불법스팸일 가능성이 100%”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팸 차단 시간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 차원에서 손쉽게 음성 스팸을 막기 위해서는 ‘후후’, ‘뭐야이번호’, ‘후스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갤노트7 단종에… SKT 실적 주춤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로 통신 3사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50%가량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매출이 전년 대비 0.4% 하락한 4조 2438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의 매출 하락은 갤럭시노트7 단종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단말기 유통 자회사 PS&M의 매출이 하락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인한 매출 타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는 KT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을 각각 5조 6737억원, 2조 84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4.6%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에 비해 가입자 수가 적어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고,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사 모두 연매출이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던 통신업계는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천명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외의 플랫폼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은 월 이용자 수가 지난달 말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팸전화 등을 걸러 주는 통화 플랫폼 ‘T전화’도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양시, 부서명 밝히는 레터링서비스 도입

    “이제는 낯선 전화가 와도 끊지 마세요.” 경기 안양시는 부서명을 표시하는 레터링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모르는 전화번호를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전화로 알고 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도입했다. 시는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구청 부서와 시립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31개 부서 87개 회선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레터링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증명서 발급, 평생교육, 사회복지서비스 등이 대상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레터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KT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화착신률이 늘고 부재 중 전화에 대한 회신율이 높아져 민원행정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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