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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찰, 음주운전 일제 단속 등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경남경찰, 음주운전 일제 단속 등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경남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연밀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다중밀집지역·범죄발생 우려 지역 순찰강화, 민생안전 특별형사활동,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 단속이다. 타종식·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지원, 외국인 범죄예방과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도 종합대책에 포함한다. 경찰은 우선 금은방·무인점포·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방범진단에 나서 범죄 취약 부분을 점검하고 시설보완 권고 등 예방활동을 시행한다. 범죄 데이트분석 시스템을 활용,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주택가 골목길·공원 등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한다.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강력한 형사활동으로 엄정 대응한다. 중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흉기이용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삼고 마약 투약 관련 첩보 수집은 강화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선다.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활동에도 힘쓴다. PC방 등 청소년이 자주 찾는 곳을 대상으로 유해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계도활동을 진행한다. 음주운전은 집중단속으로 근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매주 3회 유흥가 주변·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가시적·홍보형 단속을 전개하고 상습적인 음주운전 확인되면 차량을 압수해 강력히 처벌한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김해·거제 등에서는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지정해 집중순찰에 나선다.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 등으로 준법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경찰은 연말 타종식·해맞이 행사 때는 안전을 강화하고자 행사 주최 측과 대책을 준비하고 모범운전자·해병대전우회 등과 교통안전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특별방범종합대책 추진 때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컨트롤 타워 기능을 맡는다. 경찰은 중요 신고가 접수되면 최인접 순찰차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차분하고 평온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해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친오빠 벌 받으라고” 아이디 도용해 살인예고글 50건 올린 20대

    “친오빠 벌 받으라고” 아이디 도용해 살인예고글 50건 올린 20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오빠의 아이디로 허위 살인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차례 허위 살인 예고글을 올린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15일 간 친오빠의 명의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50차례에 걸쳐 ‘찾아가서 죽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글을 올렸다. 그는 본인을 살인 대상으로 특정하고 가족의 인적사항과 개인정보, 대문사진 등을 첨부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강화, 스마트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살인 예고글과 관련된 시간 및 장소에 지역경찰, 여청, 형사 등을 동원해 거점근무를 했다. 그러나 IP 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모두 A씨 본인이 꾸민 짓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오빠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회적 불안감을 야기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 묻지마 살인예고 지역에 ‘부산 서면역’...경찰 순찰강화

    묻지마 살인예고 지역에 ‘부산 서면역’...경찰 순찰강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백화점에서 최모(24)씨의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 등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과 함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유명 인터넷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 5일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글이 올랐다. 게시판에 오른 이 글은 ‘내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는 제목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와 욕설과 함께 ‘죽여줄게’라는 등 짧은 내용이다. 원본 글은 이날 오전 삭제된 상태이지만 캡처가 돼 다른 온라인 등으로 떠돌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 등에는 인터넷 등에서 살해 협박이 예고된 장소와 시간 등의 목록을 정리해 놓은 게시글 등도 퍼지고 있다. 8월 4일 ‘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의 지역과 시간, 20명~100명 살인예고 등이 기록돼 있다. 또 8월 5일 ‘내일’ 목록에는 ‘부산 서면역’, 용산구 지역과 시간, 여성살인 예고 등의 글이 적혀 있다. 8월 5일 목록에 나오는 ‘부산 서면역 여성 살인예고’는 앞서 디씨인사이드 게시판 협박 글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경찰청은 서면역 살인예고 글을 작성해 올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면 지역을 관할하는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새벽 대책 회의를 한 뒤 서면역 일대에 기동대와 형사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글 작성자를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수사팀 등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외출하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CCTV추가, 순찰강화 등 한강 사고 예방 위해 노력해야”

    김경훈 서울시의원 “CCTV추가, 순찰강화 등 한강 사고 예방 위해 노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은 지난 19일 제311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의 사고예방 안전대책에 대해 다각적 계획과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강의 작년 대학생 사망사고 발생 등에 따라 한강사업본부의 사고예방 안전대책에 대하여 질의했으며, CCTV추가 설치 이외에도 현장위주의 순찰강화 등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사고예방 안전대책으로 한강에 CCTV 402대를 작년부터 추가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음주사고 재발방지와 시민의식 향상, 호안가 출입자제 등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고 있으며, 30분마다 귀가안내방송 실시, 단속원 현장점검, 경찰합동 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 공익신고자 조성은 “가택침입하는 벌레같은 것 저지 가능”

    공익신고자 조성은 “가택침입하는 벌레같은 것 저지 가능”

    국민권익위원회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권익위는 이날 검토 결과 조씨가 공익침해행위 및 부패행위에 대한 증거를 첨부해 신고해서 법률상 규정된 공익신고자 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사실은 지난 금요일부터 긴급하게 권익위에서 제 보호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하여 각종의 절차를 안내해 주었다”면서 “특히나 온오프라인을 번갈아 가며, 정신나간 유튜버와 기자를 참칭하는 몇몇 무리들이 가택침입까지 했다는 등의 내용까지 모든 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팬클럽을 중심으로 각종 혐오물과 배설수준의 협박글도 함께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부분까지 상의했고 어제 경찰 담당관들로부터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택침입 등을 시도하는 ‘벌레같은 것’들을 저지하기 위해 순찰강화와 필요하면 경호수준까지 높여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익신고는 아주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대법원 판례까지 남겨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검찰의 뼈를 깎아내는 빠른 수사와 적극적인 권익위의 절차과정, 그리고 보호조치 인정의 의결과정, 용산경찰서의 대응까지 정말 감사하다”며 이제 처벌의 시간이 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권익위에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신고했으며, 같은 달 24일에는 신고자 보호조치도 신청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조씨에 대해 대검 감찰부가 공익신고자 요건에 부합한다고 먼저 밝혀 ‘월권 논란’이 일었던 데 대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과론적으로 적절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당시는 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되기 전인데, 그 시점에 대검에서 공익신고자 인정을 하지 않았다면 (공익신고자 신분 노출 문제로) 기자들도 많이 다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수 농무기 해양사고, 지난해보다 20% 증가

    여수 바다의 농무기 해양사고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는 바다에 안개가 짙게 끼는 3월부터 7월까지의 농무기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어선들의 운항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 의한 사고가 집중돼 인적 요인이 주된 사고 원인으로 분석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113척의 해양사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척(20.3%)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 종류별 해양사고는 어선 68척(60.1%)으로 가장 많았다. 모터보트 14척(12.3%), 낚시어선 12척(10.6%)이다. 해양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로 각각 41척(36.2%)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유형으로는 기관손상 27척(23.8%), 충돌 20척(17.6%), 화재 14척(12.3%)이다.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로는 총 61척, 일반 해양사고(기관손상, 표류, 부유물 감김 등)는 52척이 발생했다. 해경은 농무 기간 동안 취약요소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해역을 지정 관리하고 사고 취약선박 및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맞춤형 관리로 대처하고 있다.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저시정으로 인한 해양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군 구조세력 협력 강화로 해양사고에 즉각적인 구조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사고다발해역 과 취약해역 선제적 순찰강화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신천지 협박에 경찰 신변보호…현재 해제

    추미애, 신천지 협박에 경찰 신변보호…현재 해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협박을 이유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지난 7월31일 경찰에 자택 순찰강화 조치를 통해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변보호는 10일부로 해제됐다. 추 장관 측 수행비서는 이만희 신천치 총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리는 날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추 장관은 지난 2월 신천지의 역학조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검찰조사를 받자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우편물이 법무부에 배달됐다. 한국 정부가 신천지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은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과 상당수 기자들에게도 매일 여러 통씩 배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이와 관련 “이걸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할지,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지는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순찰강화

    경찰,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순찰강화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도입에도 불구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폭력행위로 약국들이 피해를 보자 경찰이 순찰 강화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약국 3607곳과 우체국 76곳 등 관내 마스크 판매처 3683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약국 밀집 지역에서는 순찰차가 마스크 판매 종료 시각까지 거점 근무하며 신고 출동에 대비하고 밀집 지역이 아닌 곳의 약국과 우체국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자주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마스크 구매난이 해소될 때까지 이러한 순찰 강화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관련 범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출동해 엄정 조치하겠다”며 범죄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 등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하남의 한 약국에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이날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2, 7이 아님에도 마스크를 사려다가 약사가 거부하자 약국 출입문을 발로 차 유리에 금이 가도록 파손했다.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9일 광주시에서는 B(63) 씨가 마스크가 모두 팔려 살 수 없게 되자 들고 있던 낫으로 약사를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영등포구청장이 간다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영등포구청장이 간다

    새달부터 밤 10시 순찰활동 계획 채현일 “마을분위기 해치는 거리 도시재생으로 탁 트이게 할 것”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당산로16길 일대를 탁트인 골목길로 만드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6일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했다. 채 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1년 안에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쾌적하고 탁트인 골목길로 바꾸겠다”면서 “거리 가꾸기와 순찰강화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건물주와 협의해 직접 매입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행한 주민들은 큰 기대를 걸면서 적극적인 동참으로 화답했다. 채 구청장이 당산로16길을 탁트인 골목길 만들기 사업 대상으로 강조한 데는 이유가 있다. 시나브로 골목길에 들어선 이른바 ‘나쁜 카페’ 때문에 골목길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걸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재희 당산1동 새마을금고 회장은 “3월부터 날마다 밤 10시에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지만 ‘나쁜 카페’는 손님이 오면 아예 문을 잠그고 영업하기 때문에 구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채 구청장은 “근처에 어린이집이 세 곳이나 된다. 하루빨리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구청 위생과가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채 구청장이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탁트인 골목 가는 날’ 행사의 일환이다. 천편일률적인 동 신년인사회 틀을 벗어나 참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영등포구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묻자는 취지다. 관내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에 두 곳씩 채 구청장과 주민들이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을 공유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자는 것. 그 연장선에서 당산1동 주민들과 채 구청장이 의기투합한 것이 바로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인 셈이다. 당산1동은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 만들기를 목표로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주민 체험장 만들기, 거리 가꾸기, 주민 벼룩시장 개설, 유관기관 순찰 및 지속적인 캠페인 등의 계획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무단투기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양심 로고젝트 설치, 대형 소화기 설치 등 각 동의 추진사업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채 구청장이 구청 차원에서 도와주기로 약속한 만큼 주민들도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자랑할 만한 골목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천경찰서 SOS-안심 비상벨 설치

    이천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이 안심하고 공원과 공용화장실을 이용할수 있도록 관고시장 내 카페 개방화장실 등 15곳에 이천시와 협의 SOS-안심 비상벨을 설치 하였다. SOS-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리고 112상황실로 직접 연결되어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장상인 김모씨는 “편한 마음으로 화장실을 갈수 있게되어 기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고창경 이천경찰서장은 “취약장소에 대한 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추가 설치하였고, 순찰강화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밝아지고 더 안전하게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대상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업체들이 조명을 환하게 바꾸고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김일곤이 30대 여성을 차량째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김은 지난달 24일에도 일산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차장의 어두운 사각지대의 조도를 기준 이상으로 높였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는 경고성 안내판도 전보다 늘렸다. 삼단봉과 가스총 등을 소지한 무장 보안사원이 매장을 돌며 점검하고 경찰과 보안업체에도 순찰강화를 요청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주차장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하기로 했다. 경찰 방범 순찰구역을 정하고 다음달에는 일부 점포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하나 걸러 하나씩 켰던 주차장 조명을 지난 18일부터 모두 켰다. 조도도 평균 120럭스에서 150럭스 이상으로 유지한다. 매장과 가까운 여성 전용 주차구역은 오는 11월까지 모든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주기적으로 방송한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총력 방범

    내년부터 서울 송파구·성북구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범죄나 재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구역을 표시한 범죄지도(생활안전지도)가 공개된다. 안전행정부는 23일 심사를 거쳐 시 6곳, 군 3곳, 자치구 6곳을 범죄지도 구축 시범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 부산 부산진구, 인천 남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등 자치구 6곳과 경기 안양시·시흥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구미시, 제주 제주시 등 시 6곳, 대구 달성군, 전남 무안군, 경남 거창군 등 군 3곳이다. 안행부는 시범 지자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재난·범죄·교통사고 다발 구역을 표시한 범죄지도 구축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해당 지자체와 경찰관서에 범죄지도 정보를 제공해 안전시설 개선과 위험지역 순찰강화 등의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학교폭력 현장경찰도 “실효성 의문”

    경찰청이 학교폭력과의 전쟁과 관련, 이달 말까지 근절을 목표로 예방교육·순찰강화·수시점검 등 갖가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섰지만 경찰 스스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도 경찰의 대책과 대응에 시큰둥하다. 학교폭력과의 전쟁이라는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직접 학교를 방문, 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 주고 학교폭력에 대한 퀴즈를 풀게 하고 있다. 예컨대 ‘학교폭력 신고는 어디로 하나’, ‘정답은 117’ 같은 식이다. 그러나 강연에 나가는 경찰들은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강연을 들으라고 하니까 억지로 참여하는 등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보복 폭행을 막기 위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에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수시로 학생들의 상황을 점검하려는 경찰의 고육책이지만 학생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경찰은 가해 학생이 적극 예방교육에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 함께 축구 경기를 보러 가거나 유명인을 섭외해 강연을 듣게 하고 있다. 경찰의 노력에 비해 학생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대체로 ‘이런저런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건전하게 노는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전혀 없어서다. 경찰의 범위를 넘어선 탓에 난감한 실정이다.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은 “경찰은 광역화된 일진 조직이나 심각한 범죄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시점에 예방교육 등에 나서는 형편”이라면서 “책임이 경찰에 떠넘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초등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드려요”

    영등포구가 관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는 등 아동·청소년 및 여성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생 성폭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수철 사건’ 재발 방지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겪기 쉬운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주요 대책으로 ▲어린이 안전존 확대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배치 ▲전 초등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 ▲전 학교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충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뉴타운 등 재개발지역 순찰 강화 등이다. 특히 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구내 초등학생 2만여명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기 위해 예산 2000만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구내 초등학교 안팎 순찰강화와 외부인 통제를 위해 수위실이 없는 학교에는 경비부스를 마련하고, 경비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U-어린이 안전존’을 2014년까지 14개교로 늘리고, 안전존 구역도 학교 주변, 주통학로 등으로 확대한다. U-어린이 안전존은 어린이들의 위치와 상황을 보호자·경찰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 CCTV도 올해 41개를 추가 설치한다. 구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월 1회 정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대책방안 추진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등·하굣길 순찰강화 말로만…

    지난 11일 낮 12시. 서울 종로의 A초등학교 앞에서 손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박모(75)씨는 “예전에는 경찰이 매일 오더니 4월부터는 잘 오지 않는다. 부모들은 김수철 사건으로 불안한데 그 뒤로도 경찰이 특별히 변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성북구의 B초등학교에도 아침 등교시간에는 경찰관 5~6명이 순찰을 돌았지만 1학년생들이 귀가하는 낮 12시30분부터는 경찰을 볼 수 없었다. 강남도 사정은 비슷했다. 강남구의 C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김모(10)양은 “학교를 순찰하는 경찰관을 본 적이 없으며, 어제 처음으로 학교 앞에서 경찰관 2명을 봤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11~12일 서울시내 10곳의 초등학교 등·하굣길을 점검한 결과 경찰 순찰은 등교 시간에만 잠깐 이뤄질 뿐 정작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하교시간에는 순찰이 거의 없었다. 하굣길에 순찰을 하는 경우도 아이들의 안전을 살핀다기보다 잠깐 둘러보고 가는 것이 전부였다. 경찰은 올 초 서울 시내 31곳의 경찰서에 ‘등·하교 치안강화’ 지침을 내렸다. 초·중·고교 등하교 시간에 각 지구대 경찰관과 여성청소년계 형사를 총동원해 아동 성폭력 등 범죄예방에 나서도록 했다. 최근 발생한 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24시간 상시감시대책’도 발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시늉’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초·중·고교의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2007년부터 1700여명의 퇴직 경찰·군인·공무원을 ‘배움터 지킴이’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학교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어서 아이들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강남구 D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배움터 지킴이는 “경찰이나 자원봉사자 등을 학교에 배치한다지만 대충 둘러보고 가거나 한시적 조치에 그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다. 외부인을 확인할 수위실 등이 아예 없는 학교도 있고, 출입구가 여러 곳이어서 출입자를 통제·관리할 수 없는 곳도 많았다. B초등학교 앞에서 가게를 하는 김모(47·여)씨는 “학교에 수위실도 없고, 정문과 후문 2곳 등 출입구가 3곳이나 된다.”면서 “번거로워도 수위실을 만들어 출입을 통제하고, 한 곳으로 드나들게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 늘어난 초등학교 안 문화체육센터도 문제였다.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이 때문에 초등학교의 외부인 출입이 더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학교 앞 순찰을 강화해 지난달에 동대문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던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면서 “학교 주변 순찰을 더욱 강화해 예상되는 범죄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섭·정현용·백민경기자 newworld@seoul.co.kr
  • 등하교 순찰강화 시늉만…

    “지시는 나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아동 성폭력 발본색원을 위해 등하굣길에 경찰기공대를 투입,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직후 일선 경찰의 반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경찰의 ‘등·하교 순찰강화’ 대책은 경찰총수의 의도와 달리 실적 악화를 우려한 현장 경찰의 무관심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겉돌고 있었다. 조두순·김길태 사건 등을 계기로 학교 앞 치안공백을 없애겠다고 ‘시늉’만 하고 있을 뿐 실효성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2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시내 31곳의 경찰서에 ‘등·하교 치안강화대책’이 하달됐다. 초·중·고생 등교 시간인 오전 7시30분∼8시30분과 하교 시간인 오후 3∼6시 사이에 학교 앞 순찰을 강화하라는 특별지시였다. 특히 여성청소년계 형사와 각 지구대 경찰관을 총동원해 순찰 및 범죄예방에 나서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시는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제 시간에 순찰을 돌 인력과 차량이 부족한 데다 ‘실적’에 도움이 안 된다며 순찰에 소극적인 경찰관들이 상당수였다. 서울 강북의 A경찰서 여청계 소속 이모 경사는 “학교 앞에서 순찰을 돌면 뭘로 성과를 올릴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 경사가 소속된 부서는 이날 팀장과 휴가자를 제외한 인원이 4명이고, 훈련자를 뺀 2명이 모든 수사를 맡고 있어 학교 앞 순찰 여력이 없었다. 순찰을 돌아도 ‘수박 겉핥기식’이 많았다. 단순히 순찰차를 몰고 학교 앞 도로를 운행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심지어 강북구의 B지구대는 6명의 지구대원과 3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초등학교 3곳의 등·하교 순찰을 돌고 있었지만 인근의 중학교와 여고는 순찰라인에서 배제했다. 성북구의 C지구대는 팀원 10명 가운데 업무를 맡지 않은 3명의 인력이 5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담당했고, 고등학교 1곳은 순찰 구역에 넣지 않았다.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하교 시간 2시간이 넘도록 경찰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순찰차 1대가 학교 앞을 지나쳐 가는 게 고작이었다. 인근 경찰서 지구대 팀장은 “관내에 수십개 학교가 있는데 무슨 수로 골목길까지 살펴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강남 지역 일부 경찰서의 경우 ‘아동지킴이’와 팀을 꾸려 하교 시간대뿐만 아니라 저녁 취약시간대 골목길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경희(41·여)씨는 “어린 학생들이 학교 후문, 주차장, 인근 골목길 등에서 돈을 뺏기는 등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찰이 순찰을 더욱 꼼꼼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신진호 수습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CCTV 노후화 심각

    서울 CCTV 노후화 심각

    최근 서울 구로동의 한 폐쇄회로(CC)TV에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근 은행에서 수백만원을 찾아 나오던 한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모습이 다 촬영됐다. 그러나 정작 범인의 얼굴과 오토바이가 흐릿하게 찍히는 바람에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관내 한 경찰관은 “휴대전화 카메라에도 못 미치는 화소수를 지닌 오래된 CCTV는 사실상 ‘눈뜬 장님’이나 마찬가지”라며 “첨단 고성능 CCTV로 교체해야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지역 범죄예방용 CCTV가 늙어 가고 있다. 6개 가운데 1개는 내구 연한이 다된 것으로 나타나 성능 보완 및 교체가 필요하다. 특히 내년에도 1000개 안팎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질’과 ‘양’을 놓고 경찰과 구청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29일 본지 조사 결과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범죄예방용 CCTV는 모두 3366대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CCTV는 2002년 7대로 시작해 2005년 247대, 2007년 480대, 2008년 588대가 설치됐고, 지난해에는 무려 1129대가 추가됐다.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552대로 가장 많고 도봉구(51대)가 가장 적다. 문제는 CCTV 설치가 늘고 있지만 교체가 필요한 노후 CCTV의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 현재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전체 CCTV 가운데 4년 이상 된 CCTV는 558대로 16%에 이른다. 내년이면 581대의 CCTV가 추가로 노후화 단계에 접어든다. 전문가들은 범죄예방용 CCTV의 내구 연한을 최대 4년으로 잡고 있다. 일부에서는 24시간 내내 작동하는 CCTV의 특성상 수명이 2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한다. 경찰도 노후화된 CCTV를 화소수가 높은 고성능으로 교체해야 강력범 검거 등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찰 관계자는 “5~6년 전에 설치한 것들은 성능 등에서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지자체 사이에 CCTV 설치 붐이 일 전망이다. 용산구 80대, 중랑구 68대, 광진구 53대, 동대문구 50대 등 구별로 적게는 수십대에서 많게는 백대 이상 CCTV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 들어 ‘강호순 사건’ 등 강력 사건의 범인 검거에 CCTV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우리 동네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청들은 노후화된 CCTV 교체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예산 때문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대당 설치비용이 1500만~3000만원에 이르고 KT회선 사용료를 포함한 연간 관리비가 1대당 600여만원 들어가는 CCTV를 연식이 지났다고 무조건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CCTV 설치 대수가 치안강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CCTV를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증거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CCTV의 성능 개선과 효과적인 운용 시스템 마련도 중요하지만 순찰강화 등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석 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생각 나눔] ‘담장 허물기’ 담 옆동은 괴롭다는데…

    [생각 나눔] ‘담장 허물기’ 담 옆동은 괴롭다는데…

    서울 강남 일대 등을 중심으로 오래된 아파트의 ‘담 허물기’가 확산되고 있다. 담을 허물어 보행로를 넓히고 아파트 단지를 개방해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삭막하던 아파트에 녹지와 주민휴식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단지 경계에 살고 있는 주민들 사이에서 사생활 보호 및 치안 불안과 관련된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07년부터 서울시 푸른도시국이 추진해온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분당, 일산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에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53억여원을 투입해 시내 21개 아파트 단지의 담 5.4㎞ 구간을 허물어 녹지로 바꿨고 올해는 강남구, 서초구,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 등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구청들이 앞다퉈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투시형 담장이 아닌 낡은 폐쇄형 담장을 대상으로 신축 아파트나 5년 이내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아니면 주민들의 협의로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담장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하는데 100m당 1억원가량이 드는데 시에서 전액 지원된다.”면서 “단지개방이 가능하고 조성 후 사후관리 등에 주민참여 의지가 강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말 담장을 허문 우이동 우이성원아파트의 장성은(34·주부)씨는 “아파트 안에 소나무, 사철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늘어나 마치 외국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시멘트 벽 때문에 삭막했던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담이 없어지면서 아파트 단지 외부와 직접적으로 맞닿은 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사업의 주대상이 되는 오래된 저층아파트들의 경우 무인경비시스템 구축도 불가능하고 경비실을 늘리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관내에 담 없는 아파트가 많이 조성된 광진경찰서측은 “주민들이 순찰강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행 인력으로는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서는 단지 내 놀이터 등에서 외부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등의 비행신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1,2층에 살고 있는 주민의 경우 사생활 노출을 우려해 창문에 불투명 유리를 설치하고, 쉽게 열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주민은 “지난해 아파트에 도둑이 많이 들어서 주민들이 돈을 거두어 담장 위에 철조망까지 만들었는데 낮시간에 일부 부녀회원들이 모여 담 허물기를 의결해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창 밖으로 곧바로 대로가 훤하게 트여 있어 환기도 못 시킨다.”고 밝혔다. 환경정의시민연대측은 “해외의 경우 담을 허물면 밖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많아 치안 문제가 오히려 줄어들고, 절도범들이 숨을 곳이 없어 쉽게 검거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치안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만 해소할 수 있다면 지나치게 아파트 위주로 발달해온 서울의 주거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문감식 하나마나” 피해자 두번 울린 경찰

    절도사건 신고를 받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감식 등 기초적인 수사조차 하지 않아 ‘말뿐인 피해자 보호’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게다가 해당 지구대는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아 관내 사건 발생 건수를 줄이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1동의 빌라 2층에 사는 주부 한모(28)씨가 집에 들어가려다 문이 열리지 않아 경찰에 신고한 것은 지난 6일 자정쯤. 가까운 곳에 지구대가 있었지만 경찰은 15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경찰의 현장대응이었다. 한씨는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이 없어졌다고 하자 경찰은 ‘요즘 도둑은 TV를 많이 봐서 장갑을 끼고 털었을 테니 지문 감식은 하나마나.’라면서 ‘그냥 치우고 자라.’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지구대는 절도사건 발생 사실을 본서인 관악경찰서에 보고하지 않았다. 당곡지구대는 ‘순찰강화 요망’지침만 내렸다. 경찰은 군색한 해명을 늘어놓았다. 지구대장 이종대(54) 경감은 “당시 순찰차가 150여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폭력 사건을 처리하느라 1㎞ 거리에 있던 순찰차가 5분 만에 출동했다.”면서 “절도범이 장갑을 끼고 침입한 것으로 보고 현장감식도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서 관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구 지하철 참사/“모방범죄 막아라” 긴급 순찰

    대구지하철이 한 명의 방화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서울,부산,인천 등 다른 지역의 지하철 당국은 안전대책을 수립하느라 하루종일 부산했다.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18일 참사 발생 직후,모방범죄 등에 대비해 역구내 순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경계활동에 들어갔다.역내 방송을 통해 거동 수상자나 휘발유 등 위험물질에 대한 신고를 승객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객차마다 비치된 소화기의 사용요령과 화재시 대피요령 등을 계속 알렸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서울지하철은 열차용 전원과 역사용 전원이 분리돼 있고 급배기시설이 역별로 20여개,터널내 약 500m 간격으로 각각 설치돼 있다.”며 “전동차내 객실마다 소화기를 2개씩 비치했으며 전동차 제작시 객실설비를 불연성이나 방염처리한 것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이날 운전사령실을 통해 부산지하철 전역사와 운행중인 전동차에 ‘거동수상자 신고 및 화재예방 순찰강화’를 지시했다.공단은 지하철 1,2호선 전 역사의 스프링클러와 배연설비 등 소방설비에 대한점검을 벌이는 한편 전동차 객실내 배치된 소화기 등에 대한 긴급 점검활동을 벌였다.또 화재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전사령실과 소방본부 지령실과의 긴급라인을 개설해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인천지하철공사도 22개 모든 역사에 담당자를 긴급 배치,안전조치 및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공사측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모방범죄에 대비한 역 구내순찰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모든 역 승강장에 역무원과 공익요원 300여명을 긴급 투입,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물 탐지 등의 작업을 벌였다.또 현재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설치된 방화벽,스프링클러,소화전을 비롯해 전동차내 비치된 소화기의 작동 및 가동상태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벌였다. 특별취재반 ***””내 불행은 사회탓”” 무차별 테러 18일 오전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관련,전문가들은 “한국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병리학연구소 백상창(白尙昌·69) 박사는 “한국사회가 거쳐온 급격한 경제·사회변동이 구성원들의 ‘임펄스 톨러런스(사악한 충동을참는 능력)’를 약화시켰다.”면서 “언제 어떤 사람이 이같은 테러를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백 박사는 범인 김대한(56)씨가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거론하며 “우울증을 앓게 되면 판단력이 무너지는 경향이 크다.”면서 “개인의 불행과 불만을 모두 사회탓으로 돌려 분풀이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의종(39)씨는 이번 사건을 “뇌졸중으로 인해 직업인 택시운전을 못하게 된 것이 김씨를 우울증에 빠지게 했고 방화라는 외부공격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씨는 “‘IMF 경제위기’ 이후 구조조정 등의 과정에서 실직한 남성 가운데 상당수가 우울증 증세를 앓게 됐다.”면서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대중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하철수사대 관계자는 “지하철을 무대로 한 무차별 방화는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범죄”라면서 “성추행 범죄와는 달리 늘상 일어나진 않지만 언제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순찰요원들에게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장석기자 surono@kdaily.com ***외신들 보도 AP,AFP,로이터 통신과 CNN,BBC 방송 등 외신들은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외신들은 ‘100여명 화염에 휩싸여’ 등의 제목으로 사고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지난 95년 도쿄 지하철에서 사이비 종교단체인 옴진리교에 의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겪은 일본은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1면 머리기사 등으로 크게 보도했다. NHK는 지하철 방화사건을 긴급 뉴스로 전한 뒤 사상자수가 늘어날 때마나 긴급 뉴스로 속속 보도했다.요미우리 등 대부분의 신문들은 이날 석간 1면과 사회면 기사로 참사 현장과 구조 상황 등을 자세히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구조대원의 말을 인용,“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사건 발생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BBC방송도 ‘치명적인 방화가 지하철을 공격했다’는 제목으로 대구 지하철 구조현장을 방송했다. AP와 AFP통신은 대구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시시각각 보도했다.두 통신은 사망자수가 수십명으로 늘어난 것과지하철 객차에서 수십구의 시체가 뒤엉킨 채 발견된 사실을 각각 긴급뉴스로 타전했다.AP통신은 지하철 구내가 유독가스로 가득차 구조작업에 애로를 겪었다고 덧붙였다.AFP통신은 “지하철 지옥의 희생자가 재로 변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미국의 CNN 방송은 구조대들이 지하철 구내에 갇혀 있을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CNN은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 때마다 긴급뉴스를 편성,이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자 인터넷판에서 대구발로 지하철 참사 소식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이 신문은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비통한 사연’들도 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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