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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순옥·김진후 경기도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현안 점검

    윤순옥·김진후 경기도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과 김진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31일 경기도의회에서 도 물류항만과로부터 핵심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 정상화 대책과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순옥 부위원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년 이상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짚었다. 윤 부위원장은 “기관장 공백이 장기화된 데에는 임명권자인 도지사의 행정적·기관 운영상 책임이 크다”며 “조속히 사장을 임명해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후 의원은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재원인 공사채 발행 및 상환 계획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공사채는 향후 분양 수입을 통해 상환해야 하는 만큼 분양 지연에 따른 재정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기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분양과 기업 유치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의원은 다가오는 제393회 임시회를 통해 물류항만과와 경기평택항만공사 소관 주요 정책의 추진 현황은 물론,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구조조정·세입 확충·세제 개편’으로 재정위기 돌파한다

    경기도, ‘구조조정·세입 확충·세제 개편’으로 재정위기 돌파한다

    재정 비상상황을 맞은 경기도가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 세제 개편으로 위기를 돌파한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TF)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주 부지사는 “경기도의 순수 재정수입에서 순수 재정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 넘게 적자를 기록 중이며, 세입 전망과 지출 규모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등 2027년도 예산 전면 재구조화 ▲민선 9기 임기 동안 세입 1조 원 이상 추가 확보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4대 세제개편 추진을 3대 대책으로 제시했다. ‘2027년 본예산 편성 방향’(구조조정)의 핵심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부서 간에 중복 또는 시·군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 원칙적 일몰 ▲대규모 사업 추진 방식 전면 재검토 ▲‘광역’ 고유 사무 집중 ▲재정사업 평가, 보조사업 평가, 투자사업 검토 등 평가 결과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여 점수 낮은 사업 삭감 또는 일몰 추진 ▲신규 사업 추진 시 재원조달계획 제출 의무화 등 여섯 가지 기준을 내놨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확보 방안으로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 관리 강화 ▲임대용 자동차 등록유치 등 새로운 세원 적극 발굴 ▲도민 세금으로 출자한 공기업 운영 이익에 대한 안정적인 배당금 수령 추진을 제시했다. 제도개선으로는 ▲취득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세원인 ‘지방소비세’ 세율 임기 내 40퍼센트로 인상 ▲담배소비세 중 일몰 예정인 지방교육세 부분의 세목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 소방·안전 관련 재원으로 사용 ▲법인세의 5퍼센트를 광역지방정부 재원으로 조정하도록 국회,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 “푸틴, 한국서 연료 수입할 듯”…전투기도 못 날리는 산유국의 굴욕 [핫이슈]

    “푸틴, 한국서 연료 수입할 듯”…전투기도 못 날리는 산유국의 굴욕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러시아의 항공유 생산량이 급감하자 한국 등 주변국에서 전투기용 연료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전투기용 연료마저 부족해졌다”며 “군용 및 민간 항공기 지원을 위해 한국과 이집트에서 제트 A-1 연료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제트 A-1 연료는 군용·민간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등유 계열의 항공유다. 앞서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공식 성명에서 자국 생산업체의 경유 수출 금지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출 금지 기한은 8월 31일까지였다. 이번 조치에는 선박 연료와 가스 오일 수출도 포함됐으며, 러시아 당국은 “자국 내 연료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수십 년간 에너지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해 온 러시아는 전투기 및 민간 항공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국 항공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공식 도입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에서 제트 A-1 항공유를 수입할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수입할 항공유는 MiG-29, Su-34, Su-35S, Su-30SM, Su-57, Su-24M 등을 포함한 군용 항공기와 Tu-95MS 전략 폭격기에 적합하다”며 “해당 연료는 러시아의 최신 제트 추진 공격 드론인 게란-4와 게란-5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비밀 선단과 연관된 유조선 3척이 한국과 이집트에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로 약 7만t의 제트 A-1 연료를 이미 운송한 바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한국산 항공유 공급망에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칼리프 에너지 트레이딩 FZE가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울산서 기름 3만t 사갔다”실제로 이달 초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지난 7일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와 영국 해상 정보 업체 보르텍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말 유조선 최소 2척이 울산 컨테이너항 저장탱크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한 뒤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적 물량에는 경유뿐 아니라 항공유도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러시아로 옮겨진 정제유는 약 3만t 규모로 전해진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석유제품이 수출된 직전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2022년 2월이었다. 당시 해당 유조선은 한국 여수에서 출항했으며 약 2만 2000배럴 규모의 항공유가 실려 있었다고 추정된다. 한국, 러시아에 기름 수출 가능한가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주장하는 정제유가 한국산인지 외국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외국산 정제유는 울산 보세구역에 보관했다가 수입신고 없이 다시 국외로 내보냈다면 이는 관세법상 반송에 해당한다. 국내에 수입한 뒤에 다시 러시아에 수출했다면 이는 재수출이다. 울산이 저장·선적지가 되고 제품 원산지는 제3국인 셈이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와의 모든 교역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은 만큼, 대러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품목이 아니라면 항공유 수출 자체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무역안보관리원에 따르면 러시아·벨라루스에 적용되는 허가 대상 품목 1159개 중 일반 상업용 경유와 항공유는 포함돼 있지 않다. 특수 군용 연료와 통제 대상 첨가제·전략물자는 규정이 다르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이 언급한 제트 A-1은 민간 항공기에서도 사용하는 연료다. 따라서 일반 상업용 연료를 민간업체에 공급한 정상 거래라면 한국의 품목별 대러 수출통제와 충돌하지 않는다. 다만 군용 연료나 통제품목의 무허가 반출, 목적지·최종사용자 허위 신고가 확인될 경우 법적 위반 여부를 다퉈야 할 가능성도 있다. 산유국 러시아의 굴욕산유국인 러시아가 연료 대란을 겪으면서 주요 도시의 주유소에서는 대기 행렬이 목격됐다. 지난 18일 러시아의 텔레그램 뉴스 채널 아스트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모스크바 지역 레닌국영농장 부근의 한 주유소에 차량용 기름을 구하려는 운전자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한 시민은 “줄이 엄청나게 길고, 기름이 부족하고,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월부터 본격화한 러시아의 연료 부족 사태가 7월쯤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산했다”며 “러시아 당국의 석유제품 수출 제한과 품질 기준 완화로 상황이 다소 완화했다가 이달 들어 정유시설 폐쇄와 계절적 수요 증가가 겹치며 위기가 재차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韓청년 81% “결혼할래요” 日 58% 보다 높아…‘고용·수입 안정’이 우선 조건

    한국 청년이 일본 청년보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출산을 위한 조건으로는 양국 모두 안정적인 고용과 수입, 경제적 부담 완화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한일 청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미혼 청년의 81.4%는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일본 청년의 결혼 의향은 57.6%로 한국보다 23.8%포인트 낮았다.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한국 미혼 청년은 18.6%에 그친 반면, 일본 미혼 청년의 경우 42.4%로 한국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대한상의·일본생산성본부)가 지난 6~7월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 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결혼을 위한 조건을 묻는 복수응답 문항에서 양국 청년 모두 ‘본인·배우자의 고용과 수입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한국은 51.8%, 일본은 41.1%였다. 한국 청년은 이어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신혼주택 확보(47.1%), 출산·양육하기 쉬운 환경(32.6%) 등을 주요 조건으로 꼽았다. 일본에서는 ‘특별한 조건이 없다’는 응답이 33.6%로 두 번째로 높았다. 대한상의는 이날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저출산·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간 협력 채널인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일터를 바꿔야 한다”면서 “더 큰 시장을 만들고자 한국과 일본은 이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류위원회는 한일 공동연구와 조사, 심포지엄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 최태원 “한일 경제공동체 만들어야…저출산 문제 풀어갈 해법”

    최태원 “한일 경제공동체 만들어야…저출산 문제 풀어갈 해법”

    한일 청년 4000명 결혼·출산 인식 조사韓 81.4%·日 57.6% “결혼 의향 있어”결혼 위한 최우선 조건 “고용·수입 안정”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의장 겸 SK그룹 회장이 30일 “한국과 일본은 이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오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 1차 회의 겸 저출산 대응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양국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저출산 문제를 풀어나갈 해법은 청년들이 출산과 결혼은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가장 큰 젊은이들 답은 안정된 고용과 소득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결혼과 출산을 뒤로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짚었다. 이어 “경제계 몫은 분명하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일터를 바꾸는 일”이라며 “동시에 이미 시작된 인구 변화에 적응하는 일도 서둘러야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양국 경제를 공동체적으로 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노동시장에 들어올 사람들은 이미 모두 태어났지만, 그들이 만들어낼 가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과 일본이 구축한 경제공동체에서 청년들이 양국을 오가며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새 도구를 제공해야 하며 돌봄 로봇과 AI를 함께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에 맞춰 제도를 정비한다면 청년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가치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와 일본 생산성본부로 구성된 교류위원회는 이날 양국 청년에 대한 결혼·출산·육아·취업·미래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6~7월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 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결과, 한국 청년이 일본 청년보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미혼 청년은 81.4%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 37.1%,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다’ 35.7%,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8.6% 순이었다.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18.6%였다. 일본 미혼 청년은 결혼 의향이 57.6%였다.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42.4%였다. 이상적인 자녀 수로 한국 청년은 ‘2명’(5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1명’(17.0%)과 ‘3명 이상’(7.3%)을 포함해 76.8%가 자녀를 원한다고 답했다. 일본 청년은 ‘2명’ 28.9%, ‘3명 이상’ 12.2%, ‘1명’ 9.4%로 자녀를 원한다는 응답이 50.5%였다. 결혼을 위한 조건(복수 응답)으로는 양국 모두 ‘본인·배우자의 고용과 수입 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은 51.8%, 일본은 41.1%였다. 안심하고 자녀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조건(복수 응답) 역시 양국 모두 ‘경제적 부담 완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은 56.0%, 일본은 46.7%였다. 한편 교류위원회는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지방 활성화,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사회문제를 함께 다루기 시작함에 따라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경제계의 인식 아래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 위원장인 최 의장과 일본 측 위원장인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국 교류위원과 양국 경제계·정부·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 일상 불편 다 해결합니다…중구, 스마트쉼터 개선으로 통행 불편 끝!

    일상 불편 다 해결합니다…중구, 스마트쉼터 개선으로 통행 불편 끝!

    서울 중구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쉼터’를 손본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쉼터 20곳의 실외기를 전면 상부로 옮겨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인도를 향해 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쉼터 위쪽으로 옮기고 외벽에 입체형 광고 박스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쉼터 실외기가 보행로 쪽을 향하고 있어 주민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바람이 행인에게 직접 닿고 겨울철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해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도 잇따랐다. 구는 상부로 옮긴 실외기 외벽에 조형물을 연출할 수 있는 투명 쇼케이스 형태의 입체형 광고 박스를 부착한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대수입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쉼터의 차도 방향 광고판은 정차하는 대형 버스에 가려지는 등 눈에 잘 띄지 않아 광고면 활용에 아쉬움이 있었다. 구는 인근 상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 20곳 중 15곳을 광고 박스 부착 대상지로 뽑았다. 지난달 2일 삼성본관 앞과 소공동주민센터 앞 2곳에 시범 설치를 마쳤다. 다음 달까지 버티고개 등 나머지 13곳의 공사도 차례대로 마무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이 한결 쾌적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스마트쉼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편의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6세대 ‘RAV4’로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

    6세대 ‘RAV4’로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HEV)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2021년 26.7%에서 2025년 52.2%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토요타 역시 지난해 국내 판매량 2만 4655대 가운데 2만 2409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 비중이 90.9%에 달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토요타코리아는 6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RAV4’를 출시했다. 신차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HEV XLE’와 주행 성능 및 고급 사양을 강화한 ‘HEV LIMITED’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 뉴 RAV4에는 개선된 TNGA-K 플랫폼이 적용돼 차체 비틀림 강성이 기존보다 약 10% 높아졌다. A필러와 서스펜션 타워를 직접 연결하는 NVR 구조와 고감쇠 접착제도 새롭게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적재 공간은 기존보다 16ℓ 늘어난 749ℓ를 확보했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한 ‘토요타 커넥트’를 처음 적용해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과 AI 음성인식, 원격 차량 제어 등을 지원한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에는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와 전방 교차 차량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HEV XLE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스템 총출력은 230마력이며 복합 연비는 19.0㎞/ℓ로 기존보다 4.5㎞/ℓ 향상됐다. HEV LIMITED는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6㎞/ℓ이며, 20인치 알루미늄 휠과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앞좌석 통풍 및 뒷좌석 열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토요타코리아는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RAV4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한다. 월 30만원 초반대 납입금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만기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5%까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6일

    쥐 36년생 : 걱정거리가 차츰 해소된다. 48년생 : 변화를 주면 좋은 흐름이 따른다. 60년생 : 동쪽으로 가면 행운이 있다. 72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이 많겠다. 84년생 : 금전 지출을 조심해야 한다. 96년생 : 돈 관리에 신중하면 손실을 막는다. 소 37년생 : 자녀나 아랫사람으로 기쁜 일이 생긴다. 49년생 : 재물운이 크게 살아나는 날. 61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마음을 나눈다. 73년생 : 건강을 위해 가볍게 운동하라. 85년생 : 분주하지만 얻는 것도 있는 하루. 97년생 : 바쁘게 움직일수록 좋은 기회가 온다. 호랑이 38년생 : 가급적 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50년생 : 수입이 늘어 마음이 든든하다. 62년생 : 기회를 잡지 못해 애태울 수 있다. 74년생 : 서로 협조하면 운수가 크게 열린다. 86년생 :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98년생 : 무리한 이동보다 안정이 우선이다. 토끼 39년생 : 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마라. 51년생 : 한 발 양보하면 일이 편해진다. 63년생 : 즐겁고 만족스러운 하루가 된다. 75년생 : 재물 소득이 따르겠다. 87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한다. 99년생 : 욕심을 줄이면 좋은 결과가 있다. 용 40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52년생 : 행동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6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76년생 : 윗사람에게 인정받겠다. 88년생 : 서로 힘을 합쳐 일을 처리하라. 00년생 : 협력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다. 뱀 41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53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이 있겠다. 65년생 : 뜻대로 좋은 열매를 맺는다. 77년생 : 일 추진은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89년생 : 친구를 너무 믿지 마라. 01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신중하게 대하라. 말 42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삼가라. 54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66년생 :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78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일 수 있다. 90년생 : 중요한 일은 미루는 것이 좋겠다. 02년생 : 성급한 결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양 43년생 :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 55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67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79년생 : 무슨 일이든 사전에 잘 살펴라. 91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03년생 :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원숭이 44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56년생 : 외출은 삼가고 근신하는 것이 좋다. 68년생 : 의기양양하다가 망신수가 생길 수 있다. 80년생 : 자기 주관을 확실히 하라. 92년생 : 좋은 때를 기다려야 한다. 04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닭 45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57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69년생 : 분위기에 너무 들뜨지 마라. 81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잘 진행된다. 93년생 : 시비가 생겨 걱정이 많을 수 있다. 05년생 :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 문제를 피한다. 개 46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이 많을 수 있다. 58년생 : 분수를 지키면 별일 없다. 70년생 : 공공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82년생 :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는다. 94년생 : 한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06년생 : 무리한 이동보다 안정이 유리하다. 돼지 47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야 한다. 59년생 : 막혔던 일이 해결된다. 71년생 : 자산을 늘릴 기회를 살펴라. 83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야 한다. 95년생 : 오해가 풀리고 기쁜 일이 있다. 07년생 : 관계가 좋아지며 마음이 편해진다.
  • 대미 관세전쟁서 캐나다와 ‘전우’된 중국 “다음은 한국일 수도”

    대미 관세전쟁서 캐나다와 ‘전우’된 중국 “다음은 한국일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한 무역정책을 도입하자 오직 두 나라, 중국과 캐나다만이 보복했다.”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맡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캐나다와 중국을 한데 싸잡아 비난하며 협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캐나다와 중국 간에 무역 거래가 활발하다며 두 나라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상응하는 보복을 한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200억 달러(약 27조원) 상당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정부도 오는 9월 8일부터 철강 등 미국산 수입품에 동일한 세율의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중국식 반격을 시작했다”면서 대미 관세전쟁에서 캐나다를 전우로 취급하며 환영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미국의 무역 조치에 상응하는 비례식 대응을 해온 자국 방식을 캐나다도 선택한 것은 놀랍지 않다며 “일방적인 압박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어 대표가 중국과 캐나다를 ‘유일한 보복 국가’로 지목한 것은 정책 실패를 인정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만약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를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 정책이 훌륭했다면 가까운 동맹국이 보복에 나설 필요성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그리어 대표는 “왜 동맹국이 중국처럼 행동하는가”가 아니라 “왜 미국의 정책이 중국과 유사한 보복 대응을 낳는가”를 자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언론의 사설은 “전략적 자율성이 점차 미국 동맹국들에 현실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미국에 양보한다고 존중과 안정을 얻을 수 없으며, 캐나다가 ‘중국식 보복’을 선택한 것처럼 내일은 유럽, 다음날은 일본이나 한국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중견국들의 연대에 대해 연설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한편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장을 박차고 나온 이유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과도한 관세 요구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미국산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알고리즘 강요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11시간에 걸친 무역협상 데드라인 약 한시간 전에 그리어 대표보다 훨씬 가혹한 조건을 들이밀었다고 캐나다 언론 글로브 앤드 메일은 24일 전했다.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알루미늄 관세는 50%에서 25%로 낮추는 것에 미국과 캐나다 대표단이 잠정적으로 합의했으나, 막판에 러트닉 장관이 관세 인하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공용어로 사용하는 이중 언어 체계가 국가 정체성의 핵심을 이루는 캐나다 정부는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등 미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프랑스어 콘텐츠를 포함한 자국 제작 영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미국은 이를 반대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퀘벡 지역은 외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불어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 도입을 법제화했지만, 미국이 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거부하면서 결국 무역 협상은 파국을 맞았다.
  • 전남광주특별시 ‘25조 금고’ 쟁탈전 막 오른다

    연간 25조원 안팎의 재정을 관리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기 금고 선정전이 다음 달 본격화한다. 초대 금고를 맡은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재격돌하는 가운데 시중은행까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25조원 금고’를 둘러싼 금융권의 쟁탈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할 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9월 초 내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금고 지정은 10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경쟁은 지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초대 금고와는 방식이 다르다. 당시에는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참여한 제한경쟁을 통해 NH농협은행이 1금고, 광주은행이 2금고로 각각 선정됐다. 두 은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통합특별시의 초기 재정을 맡는다. 차기 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1·2금고를 가른다.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금융기관이 일반회계 등을 담당하는 1금고를, 차점 금융기관이 특별회계를 맡는 2금고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뿐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참여할 수 있어 초대 금고와는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금융권이 이번 금고 선정에 주목하는 것은 무엇보다 규모 때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연간 재정 규모는 25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손꼽히는 초대형 재정 규모로, 금고 운영권을 확보할 경우 거액의 공공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금융기관의 영업 기반을 넓힐 수 있다. 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면 지방세와 각종 세외수입, 보조금, 기금 등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저원가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의 수익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이번 금고 선정에서는 금리 경쟁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통합특별시가 마련한 새 평가 기준은 총 100점 가운데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56점, 주민 편의성과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 44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시입출금식 예금 적용 금리 배점은 기존 3점에서 8점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사회 기여도 역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단순히 시 재정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무원 급여계좌와 지역 공공기관·법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진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이나 협력사업도 금고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변수다. 특히 농협은행과 별도 법인인 지역농협의 점포와 지방세 수납 실적 등을 금고 평가에서 어디까지 인정할지를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농협의 영업망을 농협은행의 실적으로 볼 경우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특별시는 지역농협 점포 수 반영 여부 등을 최종 공고 과정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으로서는 초대 1금고에 이어 차기 금고까지 수성할지가 최대 과제다. 광주은행 역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2금고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1금고 탈환까지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시중은행들이 가세할 경우 금리와 지역사회 기여, 영업망, 금융서비스 역량 등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차기 금고 지정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9월 초 공고할 예정”이라며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금고 운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5조원 규모의 통합특별시 재정을 누가 맡느냐를 결정하는 이번 금고 선정은 단순한 은행권 수주전을 넘어 지역 금융권의 주거래 구도와 영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푸틴 ‘먹잇감’ 되나…우크라에 무기공장 늘리는 유럽 [밀리터리+]

    푸틴 ‘먹잇감’ 되나…우크라에 무기공장 늘리는 유럽 [밀리터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의 무기 지원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완성된 무기를 보내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가 직접 미사일과 각종 무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생산시설이 우크라이나 안에 들어서면 새로운 위험도 생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수·산업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계속 공격하는 만큼 서방 무기를 만드는 현지 공장도 장거리 타격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24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인 우크라이나를 찾아 장거리 미사일 현지 생산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핵심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섀도·스칼프 계열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유럽 미사일 업체 MBDA가 스칼프 순항미사일에 들어가는 영국산 부품의 기밀 정보를 공유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프랑스에 미사일 조립·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칼프는 영국군이 ‘스톰섀도’라는 이름으로 운용하는 것과 사실상 같은 영국·프랑스 공동개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이 미사일을 러시아군 지휘소와 탄약고 등 후방 표적을 공격하는 데 사용해왔다. 현지 생산이 본격화하면 해외에서 완성품을 받아오는 것보다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장기전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기 보내던 유럽, 이젠 기술까지 넘긴다 유럽의 움직임은 영국에 그치지 않는다. 프랑스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스칼프 순항미사일과 AASM 정밀유도폭탄을 면허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SAMP/T 방공체계에 사용하는 아스테르30 요격미사일도 우크라이나에서 면허 생산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들 무기의 현지 생산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올해 말 이전에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이미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기업과 합작사를 세웠고, 프랑스·독일계 방산업체 KNDS도 키이우에 현지 법인을 설치해 우크라이나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의 단순한 수입국에서 공동 개발·생산국으로 바뀌는 흐름도 뚜렷하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는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프레이야’를 개발하면서 유럽 업체들의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레오나르도와 탈레스, 사브 등 12곳이 넘는 유럽 방산업체와 협력해 레이더와 탐색기, 지휘통제체계 등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유럽 각국의 무기 재고 부담도 있다. 전쟁이 5년째 이어지면서 비축해둔 무기를 계속 꺼내 보내는 방식만으로는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생산하면 수송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실전에서 확인된 문제를 무기에 빠르게 반영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과 전자전 등에서 축적한 경험을 유럽 방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생산 늘리면 러시아 미사일에도 더 가까워진다 문제는 공장의 위치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무기 생산시설과 군수·물류 거점을 지속해서 공격해왔다. 최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부품 생산시설 등을 장거리 무기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러시아가 키이우를 겨냥해 벌인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에서도 산업시설과 연료 저장시설, 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다. FT에 따르면 당시 공격은 약 8시간 이어졌으며 주거지역뿐 아니라 산업·물류시설도 타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유럽의 첨단 미사일과 방공무기를 만드는 시설이 우크라이나에 늘어날수록 생산시설을 어떻게 보호할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군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시설인 만큼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 위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스톰섀도·스칼프처럼 러시아군 후방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의 생산 확대는 러시아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안이다. 러시아는 최근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경고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결국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무기를 생산하느냐뿐 아니라 생산시설을 분산하고 방공망을 갖추는 등 공장 자체를 어떻게 지키느냐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유럽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은 장기전에서 무기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다. 동시에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닿을 수 있는 전장 한복판에 군사적 가치가 높은 생산시설을 늘리는 선택이라는 위험도 함께 안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4일

    쥐 36년생 : 신체 리듬을 잘 조절하라. 48년생 : 억지로는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 60년생 : 정도를 지키면 행운이 따른다. 72년생 :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하라. 84년생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96년생 : 마음을 잘 다스리면 일이 풀린다. 소 37년생 :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이 있다. 49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 61년생 : 친구와 만나 기쁨을 나눈다. 73년생 : 근신하는 태도가 행운을 부른다. 85년생 :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라. 97년생 : 신중하되 자신감을 잃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50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 62년생 : 이루어지는 것이 많지 않을 수 있다. 74년생 : 진도가 나가지 않아 답답하다. 86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98년생 : 조급함을 줄이면 길이 보인다. 토끼 3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51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라. 63년생 : 일을 시작하면 결실이 크겠다. 75년생 : 능력에 맞게 목표를 세워라. 87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사귐을 조심하라. 99년생 : 처음 만난 사람은 신중히 대하라. 용 40년생 : 걱정거리가 많은 날이다. 52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복락이 온다. 64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가 있겠다. 76년생 : 당장 일의 성사는 어렵다. 88년생 : 낡은 것은 과감히 버려라. 00년생 : 미련을 줄이면 새 길이 열린다. 뱀 41년생 : 근심이 사라져 마음이 편해진다. 53년생 : 일하는 데 막힘이 전혀 없다. 65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77년생 : 인정받고 수입이 늘어난다. 89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잘 진행된다. 01년생 : 협조를 구하면 결과가 좋아진다. 말 42년생 :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54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66년생 : 북쪽으로 가면 행운이 있다. 78년생 : 금전 과다 지출을 삼가라. 90년생 : 성공이 눈앞에 있다. 02년생 : 마지막까지 집중하면 성과가 있다. 양 43년생 : 변동수가 생기니 잘 대처하라. 55년생 : 현재 위치에 만족하는 것이 좋다. 67년생 : 재물복이 터지는구나. 79년생 :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91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03년생 : 고마운 사람의 도움으로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여유를 가져야 행운이 있다. 56년생 : 재물운이 좋아 소득이 많겠다. 68년생 : 부부 화합이 최선임을 깨달아라. 80년생 : 하는 일이 모두 잘 풀린다. 92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04년생 : 안정된 생활이 행운을 부른다. 닭 45년생 : 남에게 의지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57년생 : 대화로 풀어야 한다. 69년생 :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81년생 : 친한 친구와 화합이 있다. 93년생 :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05년생 : 성실하게 움직이면 보답이 있다. 개 46년생 :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58년생 : 변동운이 있겠다. 70년생 : 행운이 따르는 날이다. 8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실속이 있다. 94년생 : 성공의 열쇠를 얻게 되는 날. 06년생 : 도움을 받아 좋은 기회를 잡는다. 돼지 47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고민이 해결된다. 59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71년생 : 매사가 뜻한 대로 풀리겠다. 83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날. 95년생 : 주변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07년생 :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2000만 중장년 위한 중장년기본법 박주민 민주당 의원, 21일 발의40~64세 첫 독자 정책대상노인 정책 대상이 되려면 65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 부담까지 동시에 짊어진 40~64세 중장년층은 올해 7월 기준 2010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9.4%에 달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꼴이지만 청년과 노인을 각각 대상으로 한 법과 달리 이 연령층 전체를 포괄해 지원하는 별도의 법적 기반은 없었습니다. 이에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을 국가 정책의 독자적 대상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중장년기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중장년층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불안과 조기 퇴직, 노후 준비에 더해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까지 동시에 떠안는 이른바 ‘낀 세대’입니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은 50세 안팎으로, 연금 수급 전까지 상당 기간 소득과 일자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안은 국무총리가 5년마다 중장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중장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부처별로 흩어진 정책을 조정하고 추진 실적도 매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아래로는 양육, 위로는 부양의 부담을 동시에 지면서도 정작 정책에서는 소외돼 왔던 중장년에게 빚을 갚을 차례”라며 “청년기본법을 제정해 청년 정책의 기틀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제 중장년의 이름을 새긴 정책을 법과 제도로 담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국산 태극기’ 구매 의무화법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18일 발의공공 부문 ‘국산 태극기’ 구매 명시국경일이나 행사 때 거리마다 깔끔하게 걸려 있는 태극기, 혹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나라를 상징하는 소중한 국기이지만, 최근 시장에 유통되는 태극기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들여온 저가 수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가 수입 국기가 늘어나면서 국내 태극기 제조업체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국산 생산 기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이에 김소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태극기를 살 때 국내에서 생산된 국기를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대한민국국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기의 국가적 상징성과 존엄성을 지키고, 국내 제조 산업의 최소한의 기반을 법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현행법은 국기의 규격이나 색상, 제작 방법 등 품질에 관한 기준은 상세히 정해뒀지만 정작 어디서 만든 국기를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마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외국산 태극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은 국산 원료 사용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국내 생산 태극기’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가 미국 내 원부자재와 공정으로 만든 국기만을 구매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김소희 의원은 “태극기는 단순한 직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가의 얼굴이자 국민적 자긍심”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해 국산 태극기를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고, 위기에 처한 국내 국기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망신주기’ 딥페이크 더 세게 처벌 이언주 민주당 의원, 20일 발의명예훼손·모욕 목적 ‘가중처벌’누군가 내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온라인에 퍼뜨린다면 피해는 화면 속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적 수치심은 물론 직장과 인간관계, 사회적 평판까지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인을 망신주거나 공격할 목적으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퍼뜨리는 행위가 늘고 있지만, 현행법은 이런 ‘보복·모욕 목적’ 자체를 별도의 가중처벌 사유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이언주(3선·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려는 목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편집·합성·가공한 경우 이를 가중처벌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이 단순한 성적 이미지 조작을 넘어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평판을 훼손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만큼 피해의 성격을 처벌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개정안은 명예훼손과 모욕 목적의 대상이 되는 ‘타자’에는 사자(死者)를 포함해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해당 범죄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할 목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젠더폭력의 관점에서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푸틴 “판도라 상자 열었다, 파괴적 보복”…‘재앙’ 경고한 이유

    푸틴 “판도라 상자 열었다, 파괴적 보복”…‘재앙’ 경고한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유시설과 대형 상업 물류망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40일 작전’을 직접 거론하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의 ‘가장 민감한 부문’을 겨냥한 보복도 공언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말부터 러시아 후방의 에너지·물류망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작전 기획에 정통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목표 중 하나가 9월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인들이 전쟁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총선을 한 달 앞둔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집권당 행사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러시아 사회를 흔들려는 시도로 규정하며 결집을 호소했다. “40일 내 러시아 패배 노려…판도라 상자 열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40일 안에 러시아에 또 한 번 ‘전략적 패배’를 안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민간 생산시설과 물류망을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해 경제 여러 부문을 파괴하고 국민의 단결을 약화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8월 5일 40일의 시한이 끝났다”며 공격이 러시아 경제에 피해와 인명 손실을 초래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전황을 바꾸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러시아군이 모든 전선에서 공세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해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에 대한 타격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경제·민간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러시아군의 대응이 “훨씬 고통스럽고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가장 민감한 경제부문”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압박으로 우크라이나가 ‘재앙적 상황’을 피하기 위해 중재자를 통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언제나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협상은 현재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전달받은 일부 제안은 “이례적이고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40일 작전’…“러 물류 손실 17조원”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40일’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말 시작한 후방 타격 작전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40일 작전’을 지시했다. 작전 기간 러시아 정유·에너지시설과 크림반도 보급에 투입된 선박 등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이어졌고, 대형 상업 물류망으로도 공격 범위가 넓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TV 인터뷰에서 러시아 물류망의 손실을 1조 루블(약 17조원)로 추산하며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작전에는 러시아 국내 여론을 겨냥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전 기획에 정통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목표 중 하나가 9월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인들이 전쟁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우크라, 정유·물류 공격…러, 곡물·수출망 압박40일 작전은 종료됐지만 러시아 후방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22일 사마라주 노보쿠이비셰프스크에서는 산업시설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주 차파옙스크에서는 러시아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오존(Ozon)의 물류센터가 공격받아 운영이 중단됐다. 또 다른 전자상거래업체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최소 20여곳의 물류창고가 공격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부에 파괴된 상업 물류시설의 재건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유시설 공격의 여파는 연료 수급에도 나타나고 있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일부 지역의 연료 부족분을 석유제품 수입과 저등급 연료 공급으로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물류시설 재건에 이어 연료 공급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농업과 흑해 수출망을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만과 곡물 저장·선적시설을 잇달아 공격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농산물 수출을 우크라이나의 ‘가장 민감한 경제부문’ 가운데 하나로 직접 거론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줄더라도 러시아가 최소 6000만t을 수출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공급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 한 달 앞 “외부 위협 맞설 선거”…결집 호소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내로도 향했다. 그는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통합러시아당 전당대회에서 다음 달 18~20일 치러지는 국가두마 선거가 “국가의 안정과 정치체제의 성숙, 외부 위협에 맞설 능력을 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적의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키이우 정권은 더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공격을 자행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군인과 장교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승리에 기여하는 국민의 단결이 중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40일 작전’에 맞서 경제보복을 공언하는 동시에 총선을 앞두고 국민 결집을 호소했다. 양측이 상대의 정유·물류·수출망을 겨냥하면서 전선 밖 후방 경제시설을 둘러싼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 “먹고살려고 성인플랫폼”…해리포터 배우·과학자도 뛰어들었다 [돋보기]

    “먹고살려고 성인플랫폼”…해리포터 배우·과학자도 뛰어들었다 [돋보기]

    영화 ‘해리 포터’ 배우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학 연구자까지. 성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진 ‘온리팬스(OnlyFans)’가 뜻밖의 직업군에서 새로운 수입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라벤더 브라운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제시 케이브(39)는 최근 영국 ITV ‘디스 모닝’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케이브는 ‘해리 포터’ 마지막 세 편에 출연했지만 이후 배우 생활이 경제적 안정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네 아이를 키우며 보육비 등 생활비 부담까지 커지자 지난해 3월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가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고 구독료를 받아 수익을 얻는 유료 플랫폼이다. 성인 콘텐츠로 널리 알려졌지만 성인물만을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케이브 역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빗거나 땋는 모습 등을 촬영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수익은 예상보다 컸다. 월 6달러의 구독료를 받는 케이브는 이달 초 하루에만 1만5000파운드(약 2800만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온리팬스에서 1년간 번 돈이 배우로 활동하며 1년 동안 벌었던 수입보다 많았다고도 했다. 그는 온리팬스 수입이 “가족의 생계를 정말 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리팬스 활동으로 예상치 못한 불이익도 생겼다. 케이브는 15년 넘게 참석해 온 ‘해리 포터’ 관련 행사에 참가하려 했지만, 주최 측이 가족 대상 행사라는 점과 그가 성인물 플랫폼과 제휴했다는 이유로 참가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브는 다른 출연 배우들이 영화나 TV에서 누드나 성관계 장면을 연기한 사례를 언급하며 “저는 단지 제 머리카락을 만졌을 뿐”이라는 반박하기도 했다. 연구비 부족에 시달리던 과학자들도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UCLA 생태·진화생물학과 대니얼 블룸스타인 교수 연구팀은 최근 ‘OnlyMarms’라는 계정을 개설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콘텐츠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마멋’이다. 연구팀은 미국 콜로라도에 서식하는 노랑배마멋의 행동과 생태를 수십 년간 연구해왔지만 연구비 지원이 줄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마멋의 사진과 영상을 온리팬스에 올려 연구비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수익은 수백 달러 수준으로, 마멋을 연구 장소로 유인하기 위한 먹이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훈련비 마련을 위해 온리팬스를 선택했다. 독일 여자 봅슬레이 선수 리자 부크비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다. 그러나 한 시즌 팀 운영에 약 5만 유로(약 8600만원)가 필요해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부크비츠는 월 24.99달러의 온리팬스 계정을 열고 스포츠 브라나 비키니, 봅슬레이 슈트 차림의 훈련 모습 등을 공개했다. 다만 나체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 남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게오르그 플라이슈하우어도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 그는 “나는 포르노 스타가 아니다”라며 엘리트 선수의 일상과 훈련 과정 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교부금 20조 줄어드나…정부 산식 개편에 교육계 ‘반발’

    교육교부금 20조 줄어드나…정부 산식 개편에 교육계 ‘반발’

    정부가 내국세의 20.79%를 배분하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폐지하고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해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내국세 수입 증가에 따라 교육교부금이 지속 확대되는 경직적 구조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교육계는 일방적인 제도 개편을 중단하라며 반대에 나섰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년도 교육교부금에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번 산식을 새롭게 적용하면 내년 교육교부금은 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 내국세 연동제를 유지했을 때 액수인 약 100조원보다 20조원이 줄어든다. 이에 교육계는 새로운 교부금 산정 방식을 도입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교육교부금 개편안과 관련해 16개 시도교육감의 뜻을 모은 공동 입장문에서 “지방교육재정의 근간을 흔드는 일방적 교부금 개편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뿐 아니라 학교 현장과 미래교육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지방교육재정을 직접 운용하고 교육현장을 책임지는 시도교육감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의 없이 정부 부처 간 논의만으로 개편안이 마련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교육과 학교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행 내국세 연동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협의회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시설 안전·관리비 등 기본적인 교육재정 수요가 같은 비율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며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보장, 돌봄과 안전, 교육격차 해소 등 새로운 미래교육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재정 여건이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현행 내국세 연동률 20.79%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부금이 전년 대비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정부의 설명에는 “교부금 총액이 전년과 같더라도 물가와 인건비, 학교 운영비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정 여력은 오히려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교육계 의견은 배제된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 결정에 나섰다는 비판도 쏟아냈다. 이들은 “교육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지방교육재정 제도를 교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재정운용의 논리만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교육자치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 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상당한 규모 적립…필요시 국채 상환도”

    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상당한 규모 적립…필요시 국채 상환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1일 “미래대응기금에는 상당한 규모의 여유 자금이 적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반도체 호황을 맞이했고 상당한 규모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 소중한 재원을 일시적 지출로 소진하거나 소극적인 재정건전성 관리에 활용하기보다는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생산적 지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급격히 증대되는 세수를 적립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 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다음 연도에 세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동안 적립해 놓았던 여유자금을 활용해 지출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연도 중에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경우 적립된 여유자금으로 신속하게 재정 여력을 보강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채를 상환하는 등 국가재정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을 전문 자산운용사를 통해 주식·채권 등 유망한 자산에 투자하고 국채 이자율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 기금 수입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교육교부금과 지방교부세 개편 관련한 갈등에 대해선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정부와 지방 교육 당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 지방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교부세 조정 및 교육교부금 개편에도 불구하고 지방과 교육재정 지원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혹시나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 남아 도는 교육교부금… 경제성장·학령인구 반영해 배분

    남아 도는 교육교부금… 경제성장·학령인구 반영해 배분

    정부가 50년 넘게 유지해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방식을 개편한다. 학생 수는 급감하는데 교육교부금은 세수 증가에 따라 자동으로 확대되는 구조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하는 산식으로 바꾸고 개편으로 확보한 재원은 영유아·고등·평생교육과 인재 육성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자동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년도 교육교부금에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런 산식을 적용하면 내년 교육교부금은 80조 3000억원으로 올해(76조 4000억원)보다 5.1%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 내국세 연동제를 유지했을 때 액수인 약 100조원보다 20조원이 줄어든다. 이번 개편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어나는 교육교부금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국 학령인구는 2016년 596만명에서 올해 492만명으로 10년 새 약 17.4% 감소했다. 하지만 내국세와 연동된 교육교부금은 같은 기간 43조원에서 76조원 규모로 약 1.8배 늘었다. 교육교부금의 변동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코로나19의 충격과 반도체 불황으로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서 교육교부금이 전년 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교육 현장의 수요보다 세수 흐름에 재정이 좌우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내국세 수입과 연동돼 있던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 변동에 따라 과부족이 반복되면서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이 높았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연계해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교육교부금 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교육계의 우려를 의식해 별도의 보전 장치도 마련했다. 새 산식 적용 결과 교육교부금이 전년보다 감소하면 그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교부금법에 명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79%라는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재정의 안정성”이라며 “전년 대비 교육교부금이 감소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법률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기존 내국세 연동 방식과 새 산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액은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으로 귀속된다. 정부는 해당 계정의 재원을 다른 계정으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법률에 명시해 교육 분야 재투자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영유아 교육과 고등·평생교육 확대, 교육교부금 감소 시 보전, 우수 인재 유치와 국가 인재 유출 방지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초중등 중심으로 편중된 교육재정을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 같은 일시적 세수 증가만 보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사이클에 따른 세수 변동을 흡수하는 재정 저수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호황기에는 적립하고 결손기에는 재정 안정화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교부금 개편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다만 교육계가 내국세 연동 폐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추후 국회 논의 단계에서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교육교부금 55년 만 ‘대수술’… 100조 육박 미래대응기금 신설

    교육교부금 55년 만 ‘대수술’… 100조 육박 미래대응기금 신설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추가·초과세수를 적립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등 네 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제’는 폐지하고, 교육교부금 개편으로 마련된 재원은 미래대응기금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급격히 증대되는 세수를 적립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법인세 등 국세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정 여력을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국세 수입은 당초 전망인 412조원을 크게 상회해 사상 최대인 500조원+α로 예상된다. 이번 추가세수를 단기 경기부양을 위한 일시적 소비성 지출로 소진하거나, 국가채무를 갚는 재정건전성 관리에 치중할 경우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킬 골든타임을 실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들은 향후 2~3년이 산업 대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바로 이 시기가 우리 경제의 성장판을 열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대응기금은 세수 변동성을 완화·흡수할 재정안정화 플랫폼의 기능도 한다. 정부는 한국 경제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업황 주기에 따라 세수가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수가 증가하면 정부가 재정 지출을 확대해 경기 과열을 심화시키는 대신, 미래대응기금에 적립해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반면 세수가 감소하면 정부가 지출을 축소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키는 대신, 과거 기금에 적립한 여유 자금으로 재정을 보강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미래대응기금은 추가세수와 초과세수 등으로 운용된다. 추가세수는 내국세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보다 많이 걷힌 세수이고, 초과세수는 정부의 추계보다 많이 걷힌 세수다. 구체적인 기금 규모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분야에 투자된다. 청년의 일자리, 주거, 자산, 혼인·출산 등 단계별 종합 지원 사업과 인공지능(AI), 3대 메가프로젝트, 7대 SEED 기술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사업에 활용된다. 지방주도성장 기반 마련과 고등·평생교육 및 영유아 교육에도 투자된다.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내국세 20.79%를 자동으로 배분하던 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해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함에도 내국세 수입 증가에 따라 교육교부금이 계속 확대되는 경직적 구조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대신 교육교부금 개편으로 마련된 재원은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계정에 적립되도록 법률상 명시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령인구 감소나 경제와 세수 여건 변화 등 달라진 교육환경을 반영하면서도 초·중등교육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투자를 지속하고, 영유아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생애 전 단계에 걸친 교육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목표로 패키지 법안을 마련해 다음 달 초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아이들 학원 보내놓고 노래방 향한 전업주부 아내…도우미와 밀회 즐겨”[사연잇슈]

    “아이들 학원 보내놓고 노래방 향한 전업주부 아내…도우미와 밀회 즐겨”[사연잇슈]

    자녀들을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학원에 보내며 교육에 매달리던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 남성과 만남을 이어온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자녀들의 과도한 교육을 둘러싸고 아내와 갈등을 빚던 중 아내의 외도 정황을 알게 된 남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결혼 14년 차인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4학년 아들을 두고 있으며, 전업주부인 아내가 집안일과 아이들 교육을 도맡아왔다. A씨는 “제가 너무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지 후회가 된다”며 “평일 밤이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거의 자정이 다 돼서야 집에 돌아온다. 이후 아내는 식탁에 문제집을 펼쳐놓고 아이들을 새벽 2시까지 붙잡아 둔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도 아침 7시부터 수학, 영어, 논술, 피아노 학원 등을 돌고 오후 9시가 넘어야 일정이 끝난다”며 “이건 아동학대라고 한마디했다가 심하게 다툰 것도 여러 번”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아내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사이 메시지 알림을 보게 됐다. A씨는 “화면에 처음 보는 남자의 이름이 있었고, ‘자기야, 오늘도 그 시간에 보는 거지?’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며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는데 충격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밤 아내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놓고 그 틈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며 “그 남자는 노래방 도우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직접적인 증거 영상 같은 건 없지만 연인처럼 대화를 나누고 빈번하게 만난 정황은 문자메시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며 “아이들을 쥐어짜며 학원으로 내몬 것이 바람을 피울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니 치가 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그는 “아동학대에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이혼할 것”이라며 “무조건 제가 양육권을 가져와서 아이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양육권을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글이 많은데, 제가 아이들을 지키고 양육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아내의 과도한 교육, 아동학대 해당 가능성”“아빠도 양육권 가져올 수 있어”이에 배수지 변호사는 아내의 과도한 교육 방식이 아동학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배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3조상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거나,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있고, 이에 대해 힘들다고 하는 상태라면 아동학대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아내와 노래방 도우미 남성의 관계 역시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배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 제1호는 재판상 이혼원인으로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를 규정하고 있다”며 “‘부정한 행위’는 간통, 즉 성관계에 이르지 않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행위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의 경우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와 연인처럼 지속적으로 만나고 대화한 행위 자체가 부부간 신뢰를 훼손한 부정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노래방 도우미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면 해당 남성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남성도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다”며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아버지 역시 아이들과 유대 관계가 잘 형성돼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게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는 점과 할머니·할아버지 등 보조 양육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점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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