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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최근의 경향성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연달아 제기된 ‘불영어’ 논란을 해소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대표 영어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영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신유형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를 문항으로는 21번(함축의미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이 꼽혔다. 총 45문항 중 25문항(55.6%)이 EBS와 연계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6월 모평 역시 까다로운 문항들이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다시금 받았다. 작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 6월 모평의 1등급 비율은 4.13%였다.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역의 1등급 비율이 4%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평가 전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번엔 1등급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면서 “1등급 비율이 약 18~19%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3·34번 문항의 경우 은유와 비유를 통해 정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나와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충남 예산여고 교사는 이날 국어 영역 브리핑에서 “전반적 난이도는 작년 9월 모평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은 확실히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단 수험생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에서 8번과 13번, 문학에서 24번과 31번, 언어와 매체에서 39번 등이 꼽혔다. 특히 8번은 ‘종 차별주의’를 소재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해야 해 난이도가 높았다. EBS 연계 문항은 총 23개(51.1%)였다. 임 대표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한 난이도”라면서 “쉽게 출제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진학사도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수학은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수학 영역 브리핑에서 “작년 9월 모평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중위권과 상위권을 모두 변별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초고난도 문항으로 22번, 중상위권 변별 문항으로는 13번이 꼽혔다. 22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13번은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었다. EBS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인 수학Ⅰ에서 5문항, 수학Ⅱ에서 6문항씩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4문항씩 연계 출제됐다. 임 대표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 “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남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뿐 아니라 작년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봤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공통과목은 절대적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월 모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공통과목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대입은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예정이다.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등 2028학년도를 기점으로 대입이 격변하면서 이번 수능에 N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은 반수생들이 실제 수능에선 약 8만명 정도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상위권 N수생이 상당수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동 메이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별 ‘추석 특강’과 ‘1차 파이널 논술 특강’을 전 지점에서 개강한다. 논술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논술 성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수시 통로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대학별 대비 전략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학원은 수리논술과 인문논술, 약술형 논술까지 전 영역을 다루는 대비 과정을 편성했다. 논술은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 시험과 달리 사고력과 논리 전개 과정을 함께 평가한다. 학원 측은 이 때문에 답안의 논리적 허점을 짚어주는 첨삭이 준비 과정의 중심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소수 정원제를 기반으로 담당 강사가 학생과 마주 앉아 지도하는 ‘1:1 대면 첨삭’을 운영한다. 대학별 출제 기준에 맞춰 문장을 교정하고 학생마다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추석 특강은 연휴 기간에 학습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편성했다. 1차 파이널 특강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건국대, 인하대, 숭실대, 가톨릭대, 가천대, 국민대, 상명대, 삼육대, 수원대 등 주요 대학의 기출 분석과 실전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 합격의 당락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답안에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학교별 빈출 유형을 완벽하게 분석해 훈련하는 파이널 수업과 강사진의 일대일 대면 첨삭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특강은 대치메이드학원 본점을 포함해 분당점, 반포점, 목동점, 동탄점, 중계점, 미사점, 평촌점, 수지점, 일산점, 송도점, 고덕점, 광진점, 영통점, 죽전점에서 진행 중이며, 지점별 자세한 시간표 및 수강 문의는 메이드학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년 초중등 교과교사 527명 감축…의대교수는 133명 증원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내년 초중등 교과교사 527명 감축…의대교수는 133명 증원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교원 1139명 증원…비교과 교사 확충 특수교사 887명·상담교사 266명↑ 지난해 10대 자살 396명 역대 최대 저출생 학령 연구 감소 140개 폐교 “행정 수요 줄면 인력 감축·재배치” 복지·기획처, 청년 전담 부서 신설 ‘보여주기’식 조직 신설·증원 안 돼 내년에 초중등 교과 담당 교사 527명이 감축될 예정입니다. 반면 국립대 의대 교수 133명을 비롯해 특수·비교과 교사 등을 중심으로 전체 교원은 1139명 늘어납니다. 지난 1일 공무원 조직·정원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가 내년도 국가공무원 3851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2일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정기직제로 증원할 국가공무원 규모를 확정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정권 출범 직후 정기직제 755명에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수시직제 2550명 등 약 3300명을 증원했습니다. 2년간 7000명 넘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셈인데요. 내년 증원 인력 가운데 국공립 교원이 1139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국공립 교원 증원 내역’을 뜯어보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분야는 특수교사입니다. 장애 등으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늘면서 특수교사 887명을 증원합니다. 학생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교사 266명, 보건교사 145명, 영양교사 106명, 사서교사 95명도 각각 늘립니다. 특히 상담교사 확충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따르면 10대 자살 사망자는 2016년 273명에서 지난해 396명으로 10년 새 45.1%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볼 상담교사를 비롯한 비교과 교원 612명을 늘리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이어져야겠죠. 지역 필수의료 강화 의대 교수 확대“재정 고려 교원 등 단계적 확충”대학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대 교수 등 교원 177명을 증원합니다. 이 가운데 의대 분야가 133명입니다. 지역 필수의료는 주민의 건강과 생존권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분만실을 갖춘 병원이 없어 시도 경계를 넘어 원정 출산을 해야 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높은 연봉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기준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 교수는 2113명으로, 이 가운데 의대 전임교수는 1630명입니다. 윤석열 정부 때 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했습니다. 의사를 더 길러내려면 교육 시설뿐 아니라 이들을 가르칠 교수 인력도 함께 확충해야 하죠. 2024년 정부는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2025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3년간 1000명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후 의대 증원 정책이 조정되면서 실제 교수 증원 규모 역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시적인 업무 수요에는 필요한 기간만큼 한시 정원을 배정하고, 교원·노동감독관 등 대규모 소요가 발생하는 분야는 재정과 인력 수급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늘리는 곳 있으면 줄이는 곳 있다지난해 교과교사 2989명 감축늘리는 곳이 있다면 줄이는 곳도 있습니다. 행안부는 업무량이 줄거나 기능이 축소된 분야의 조직·인력은 감축하거나 새로운 행정 수요가 있는 곳으로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초·중등 교과교사입니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내년 초·중등 교과교사 정원은 527명 줄어듭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출생으로 행정 수요가 줄어 초·중등 교과교사는 재배치가 아닌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등 학생은 536만 2281명으로 1년 새 18만 9000명 감소했습니다. 전국 유·초·중등 학교도 2만 233개교로 전년보다 140개교 줄었습니다. 앞으로 감소 속도는 더 가파릅니다. 교육부는 공립 초·중등 학생 수가 2030년에는 지난해보다 약 90만명(21%)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초등학생은 약 70만명(30%), 중학생은 약 20만명(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르칠 학생이 줄어드는 만큼 교과교사 정원도 줄어드는 구조인 거죠. 지난해에도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 등 교과교사 정원만 2989명 감축됐습니다. 다만 특수교원 520명 등 필요한 분야의 교원을 확충하면서 전체 교원 정원 감소폭은 2232명으로 줄었습니다. 정원 감축은 대체로 신규 채용 감소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학령인구가 줄어든다고 교사를 일률적으로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고교학점제와 AI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립 중등 교과교사 신규 채용은 2024학년도 4518명에서 2025학년도 5504명, 지난해 7147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9.8% 늘었습니다. 학생 수는 줄어도 필요한 교육 분야와 지역에 따라 교원 수요는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세청 세정홍보과 폐지→디지털총괄과北이탈주민 분소 폐지→통합센터 신설공무원 조직·정원은 행정 효율화를 위해 기존 조직을 통폐합하고, 여기서 확보한 기구와 인력을 새로운 행정 수요에 재배치하기도 합니다. 국세청은 세정홍보과를 폐지해 기능을 대변인실로 통합하는 대신 기존 기구와 인력을 활용해 ‘디지털자산총괄과’를 신설합니다. 법무부도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 심사 담당 9개 과를 폐지해 대과 체제로 개편하고, 확보한 기구·인력을 외국인 출입이 늘어난 천안·평택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과 신설에 활용합니다. 교육생 감소로 기능이 축소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를 폐지하는 대신 북한이탈주민의 교육과 사회 적응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중대재해 노동감독관 700명 증원노조법 대응 노동위 조사관 47명↑마약·사이버 수사 경찰 215명 확충해상 마약수사 23명 등 해경 354명↑이번에 공무원이 집중 보강된 분야는 중대재해·범죄 예방 등 국민 안전 분야입니다. 행안부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기승을 부리는 마약·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동감독관 700명(산업안전 540명·근로감독 160명)을 증원하고, 이른바 ‘노란봉투법’ 등 노동조합법 개정에 대응해 노동위원회 조사관도 47명 늘렸습니다. 특히 마약사범 증가에 대응해 보호관찰·교정기관 재활 인력을 64명 늘리고, 마약·사이버 범죄 등 수사 인력도 215명 보강했습니다. 해상 마약범죄 수사 인력 23명을 확충하고 중부해양특수구조대 12명을 신설하는 등 해양경찰 인력도 354명 늘렸습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지방경찰청 처음으로 수사심의담당관을, 5개 경찰서(서울 강남·송파·경기 김포·파주·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는 수사과를 신설해 경찰 수사의 내부 통제와 역량도 강화했습니다. 검찰의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경찰 수사 역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성폭력, 미성년자 유괴·살인, 상습 마약류 범죄 등 재범 우려가 높은 고위험 강력범죄자의 보호관찰·전자감독 인력도 72명 확충했습니다. 편법·불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인력도 늘립니다. 무역·외환거래 검사·조사 인력 26명과 초고액 체납자의 해외 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할 인력 9명을 증원합니다. 대규모 국책사업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관리도 강화합니다. 대규모 민관 투자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AI 대전환·AI 데이터센터)처럼 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책사업관리관’을 신설합니다.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등 첨단산업 분야 특허 심사인력도 105명 확충합니다. 최종 증원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확정됩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노동·치안 등 국민 생명과 안전 현장에 인력을 최우선으로 보강했다”며 “AI와 첨단 기술 분야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상시적인 조직 진단과 인력 재배치를 병행해 정부 조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 증원에 호의적이지 않은 이유지난해 말 기준 국가공무원 정원은 75만 3689명입니다. 내년도 증원 규모 3851명은 전체의 약 0.5%에 해당됩니다. 지방공무원과 헌법기관까지 다 합친 전체 공무원 정원은 117만 5295명입니다. 정부가 공무원 정원을 늘리겠다고 하면 상당수 국민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녹봉’을 받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만큼 인건비 등으로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는데, 과연 그만큼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나아지느냐는 반문이 뒤따릅니다. 정부는 청년 복지·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에 청년 전담부서인 ‘청년복지정책과’와 ‘청년정책전략과’를 각각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청년층을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청년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가 그동안 전담부서가 없었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이미 각 부처에서 온갖 청년 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청년도 고령층도 아닌 4050세대가 ‘낀 세대’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할 정도입니다. 정책 수요에 맞춰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늘리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조직 신설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통폐합되거나 인력과 세금만 낭비한 채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 사이 정책의 방향마저 흐려질 수 있습니다. 공무원 3851명 증원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늘어난 조직과 인력이 국민의 삶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바꿨는지는 결국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중대재해와 범죄를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등 민생을 제대로 뒷받침해 국민이 “공무원을 늘릴 만했다”고 공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유명 학원보다 낫다”… 대구교육청 ‘공공 입시컨설팅’ 각광

    “유명 학원보다 낫다”… 대구교육청 ‘공공 입시컨설팅’ 각광

    모든 중·고교에 ‘전담 교사’ 배치‘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도 운영부스마다 수험생·학부모들 ‘북적’정확한 데이터로 지원 전략 제공내년 9월까지 ‘제2상담센터’ 구축“대입 상담 기회 4~5배로 늘릴 것” “대구교육청 입시컨설팅은 인기가 너무 좋아서 ‘몇초컷’이면 다 마감돼요. 스크롤을 내려서 겨우 찾은 게 오늘이었어요.” 지난달 24일 고등학교 3학년 딸 A양과 함께 대구시교육청 ‘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 부스를 찾은 학부모 B씨는 사설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컨설팅보다 교육청 입시 상담이 훨씬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유명한 입시학원들이 있지만 쳐다보지도 않았다”면서 “비싸기만 하고 후기들을 봐도 학교 선생님들에 비해서 정보가 별로 없다는 평가가 다수”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입시는 학교 내신과 수능에 더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복잡해졌다는 게 학부모 다수의 생각이다. 학생부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다루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전체 대입 전형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0% 정도에 달하는 수시 인원 중 절반 정도가 ‘학종’을 통해 선발돼서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학종이 ‘깜깜이 전형’으로 불린다.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B씨가 만난 진로진학 전문교사는 그의 불안감을 한층 덜어주었다. 그는 “내신 성적과 학생부를 기반으로 상향 지원이 가능한 학교와 전공은 뭔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면 어디까지 가능한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A양 역시 “오늘 상담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학교는 경북대와 영남대, 전공은 건축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으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청을 아우르는 공교육 진로·진학 상담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모범사례다. 2019년 대입지원관 상담을 시작하고, 2021년 모든 중·고등학교에 1명 이상의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했다. 지난달 18일부턴 ‘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을 새로 열었다. 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79곳의 센터가 평일 저녁, 주말 등을 활용해 상담을 운영 중이다. 이날 찾은 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엔 3개의 상담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모든 부스는 상담을 진행하는 교사와 수험생,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모두들 진지한 얼굴로 상담에 임하고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사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필기에 열중했다. 우리쌤과 진로진학상담은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방과후에 상시 운영되며, 한 팀당 50분씩 진행된다. 월·목요일엔 6팀, 화·금요일은 9팀을 받고 있어, 올 연말까지 600회 상담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폐교된 죽전동 옛 죽전중학교를 내년 9월까지 리모델링해 제2의 상담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상담센터가 마련되면 기존 2개(진로진학상담 1개, 대입지원관 1개)였던 상담실은 8개로 늘어난다. 현재 6명인 진로진학상담 교사 인력은 12명으로 늘리고, 상담 횟수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입지원관도 현재 2명이지만 2~4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를 통해 대면 대입 상담의 기회 역시 지금의 4~5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입지원관은 주로 고3, 진로진학전문교사는 고1·2의 상담을 담당한다. 학부모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학 전문 교사들의 상담이 ‘현실적’이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 C씨는 “이번에 아들이 재수를 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센터를 찾았다”면서 “선생님이 실제 지난해, 지지난해 입결을 기반으로 지원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근 사설 학원의 입시컨설팅이 제한된 만큼 공교육 내 대입 상담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학생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고액 컨설팅이 수험생과 학부모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교육부는 진학 정보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 진로·진학 지원을 학교-교육청-중앙정부의 3단계 구조로 강화 중이다. 학교에서는 담임교사와 진로전담교사가 학생의 진로심리검사 결과와 학업성취 수준, 진로희망 등을 토대로 진로·진학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여기엔 전국 약 75% 고교의 실제 진학 사례 약 135만건을 기반으로 한 대입상담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학생 성적을 대학별 전형 기준에 따라 환산하고 실제 입결 및 합격 사례를 제공해준다. 교육청 단위에선 진로진학센터를 중심으로 학생·학부모에게 1대 1 상담과 모의지원, 대입설명회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쎈진학나침반’, 부산의 ‘e-대입길마중’, 광주의 ‘빛고을 올리고’, 강원의 ‘감자바’ 등 지역별 자체 진학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1대 1 대면·화상 상담을 약 5000건 진행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선 ‘함께학교’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중심으로 전국 학생에게 온라인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학교에서는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중앙지원단’이 학생의 진로와 교육과정, 과목 선택, 학습 방향 등을 상담한다. 지난해 450명이던 지원단은 지난 5월 1000명으로 늘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대학별 학과와 취업률, 모집전형, 경쟁률,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6월부터는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도 도입했다.
  • 내년 국가공무원 3851명 늘린다…마약수사 215명 증원

    내년 국가공무원 3851명 늘린다…마약수사 215명 증원

    의대 교수·비교과 교사 등 1139명 증원 저출생에 초중등 교과교사 527명 감축복지·기획처에 청년정책 전담 부서 신설 국책사업관리관 신설…1조 이상 사업 감시 내년에 국가공무원이 3851명 늘어난다.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갈수록 늘어나는 마약·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수사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대 교수 등 교원도 1000명 이상 증원한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초중등 교과교사 527명은 감축한다. 행정안전부는 1일 내년도 정기직제로 증원할 국가공무원 규모를 확정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정권 출범 직후 755명(정기), 국정과제 지원 관련해 2550명(수시) 등 총 3300명을 증원했다. 2년간 7000명 이상 공무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주요 증원 계획을 보면 국민 안전 분야 공무원이 집중 보강된다.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노동감독관 700명(산업안전 540명·근로감독 160명), 고위험군 범죄자 보호관찰·전자감독 인력 72명,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돌봄 인력 17명 등을 증원한다. 고위험군 보호관찰 대상자는 성폭력범죄, 미성년자 대상 유괴·살인, 강도, 상습 마약류 위반 등 재범 우려가 높은 강력 범죄 전력자를 의미한다. 노동감독관 증원은 지난해 1000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두 3050명이 늘어난다. 특히 마약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마약사범 보호관찰·교정기관 재활 인력을 64명 증원하고, 마약·사이버 범죄 등 수사 인력을 215명 보강한다. 해상 마약범죄 수사 23명 등 해양경찰도 354명 늘린다. 또 2개 시도 경찰청에 수사심의담당관, 5개 경찰서에 수사과도 신설해 경찰 수사 내부 통제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편법·불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무역·외환거래 검사·조사 인력 26명, 초고액 체납자 해외 은닉재산 추적 환수 인력 9명도 증원한다. 아울러 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거나 국민 생활 밀접 사업 등 관리와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국책사업관리관’을 신설하고, 초격차 강국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특허 심사인력을 105명 확충한다. 지역 필수의료와 첨단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의대 분야 133명을 포함한 국립대 교수 177명, 특수교사 887명, 상담교사 266명, 보건교사 145명 등 1139명을 늘린다. 청년 복지·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에 청년층 전담부서(청년복지정책과·청년정책전략과)도 신설한다. 이른바 ‘노란봉투법’ 등 노동조합법 개정에 대응해 노동위원회 조사관 47명도 증원한다. 반면 업무량이 줄고 기능이 축소된 조직·인력은 신규 수요 분야로 재배치했다. 교육생이 줄어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는 폐지하고 북향민의 교육과 사회적응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 대입 준비 궁금하면? 금천, ‘중위권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 들어보세요

    대입 준비 궁금하면? 금천, ‘중위권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 들어보세요

    서울 금천구는 지난 25일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위권 학생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내신 5등급제에 따른 중위권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센터의 3차 릴레이 특강으로 지난달 2차 특강 당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등급 압축 현상과 중위권 학생의 위치 이해 ▲변별력 강화 전략 및 등급 상승 로드맵 ▲대학 선택 기준 등이다. 중위권 학생의 학습과 대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다. 강사로는 박문수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 부장이 초청돼 놓치기 쉬운 전형 요소와 유형별 준비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모집 단계부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4일까지였던 모집 마감일보다 앞서 지난 12일에 정원 60명이 조기 마감됐고 최종 접수자는 77명에 달했다. 강의 당일에는 55명이 참석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내신 등급에 따른 지원 전략과 수시·정시 비중 조절에 대한 개별 질문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상황에 맞는 대입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구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릴레이 진학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 9월 9일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면접 전략’을 주제로 제4차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신청은 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1대1 맞춤형 상시 상담 ▲진로적성검사 ▲융합체험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비한 특강이 큰 관심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춘 진학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메가스터디교육의 멕스(MEXX)학원이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학원 본관 6층에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고3 수험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을 비롯한 국어, 영어, 수학 강사진이 참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학원 측은 시험 직후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까지 남은 약 두 달간의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와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점검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2부로 나뉜다. 1부 ‘9월 모의평가, 무엇을 말하는가’에서는 남윤곤 소장이 가채점 결과로 읽는 수험생의 현재 위치와 수시·정시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이어 2부 ‘남은 두 달,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에서는 국어 박석준, 영어 김선덕, 수학 신성규 강사가 각 과목별로 지금 덜어내고 집중해야 할 학습 영역을 짚는다. 메가스터디교육 한창익 전무는 “9월 모의평가 이후의 두 달은 새로운 학습을 시작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은 것 중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지 판단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채점 결과를 정확히 해석하고 남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멕스학원은 수능 단과 및 내신 대비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의약학 계열 및 주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설명회 참가 예약 및 세부 일정에 관한 사항은 멕스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민과 미소로 손님맞이 준비… 지구촌에 섬의 맛과 멋 보여줄 것”

    “시민과 미소로 손님맞이 준비… 지구촌에 섬의 맛과 멋 보여줄 것”

    음식·숙박 바가지요금 근절 박차버스 무료 운행… 대중교통 유도 “여수섬박람회에 오셔서 아름다운 섬의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인생의 큰 추억을 만들기 바랍니다.” 서영학(55) 여수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지구촌 섬 축제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수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맛과 멋과 미래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섬박람회 개최는 잘 준비됐는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박람회장 전시 시설과 콘텐츠 등 행사 준비는 모두 마쳤다. 이제 남은 성공의 열쇠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다. 올해 초 880여 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했다. 이들은 박람회장 일원에 배치돼 통역·관람객 안내·교통 지원·행사 운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들도 친절·교통·숙박·음식·환경정비 등 5대 실천 운동과 함께 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의 3정 운동 추진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시민 참여 열기도 갈수록 고조되면서 섬박람회 D-200 시민 참여 주간에는 153개 단체 6200명이 참여해 성공을 기원했고 박람회 홍보 활동과 꽃섬 가꾸기 등 준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음식·숙박업소의 서비스 대책도 궁금하다. “바가지요금 예방을 위한 물가 안정 태스크포스(TF) 운영과 함께 음식·숙박업계와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섬박람회 지정 숙박업소 155곳을 운영하고 섬박람회 부 행사장 등 8개 섬에 11개의 대체 숙박시설을 마련해 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기간 친절한 미소, 깨끗한 환경, 정직한 가격으로 기분 좋게 머물 수 있는 여수를 선보이겠다.” -교통 대책은 어떠한지. “섬박람회 교통 대책의 핵심은 승용차는 분산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늘리는 전략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주 행사장이 있는 돌산권과 도서 지역 17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해 박람회장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장 외곽 주차장과 여수엑스포역과 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주요 교통 거점과 셔틀버스를 연결해 관람객들이 행사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량에 따라 관람객 차량을 외곽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셔틀버스로 연결하는 단계별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바닷길도 활용한다. 국동항과 엑스포항을 연계한 요트투어와 여수엑스포역에서 박람회장을 오가는 도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는. “여수섬박람회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미래를 열고 섬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 최초 섬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준비하고 완성도 있게 운영해 관람객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박람회를 만들겠다. 아름다운 섬의 자연과 문화는 물론 섬박람회 전시관과 콘텐츠, 행사, 교통, 숙박, 안전까지 작은 것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올가을 섬을 걷고, 머물고, 맛보고, 바다를 즐기는 지구촌 섬 축제에 꼭 오셔서 섬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인생의 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 중앙대, ‘성장형인재’ 도입… 수능 최저 적용

    중앙대, ‘성장형인재’ 도입… 수능 최저 적용

    중앙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7.5%에 해당하는 286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478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508명, 논술전형 489명, 실기·실적위주전형 387명 순이다. 이번 수시모집의 핵심은 ‘전형 세분화’와 ‘지원 선택지 확대’, 그리고 ‘신입생 장학 혜택 강화’다. 수험생들이 본인의 강점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도에 맞춰 최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각각 새로운 유형을 신설하고, 주요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해 기회의 문을 대폭 넓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478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기존의 탐구형인재(512명)와 융합형인재(378명)에 더해 성장형인재(108명)를 새롭게 도입해 선발 체계를 3원화했다. 특히 신설된 성장형인재는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는 다단계 전형으로, 탐구형인재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성장형인재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열 및 간호학과 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며, 약학부와 의학부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각 전형은 학업·진로·공동체 역량의 반영 비중과 평가 방향이 상이하다. 자신에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총 489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 또한 이원화 체제로 개편된다. 기존 전형은 수능 이후 고사를 치르는 논술(일반형)(403명)로 유지되며, 여기에 올해부터 논술(창의형)(86명)이 신설된다. 일반형과 창의형 간 중복지원이 허용되는 가운데, 신설된 논술(창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서울과기대, 양자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서울과기대, 양자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2027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신입학 전체 모집인원 2515명 중 69.5%에 해당하는 174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변화는 서울과기대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았다는 점이다. 첫째, 양자융합물리학과가 신설된다. 양자기술은 미래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과기대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설 학과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양자융합물리학과는 2027학년도에 총 18명을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고교추천전형 4명, 창의융합인재전형 9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과기대가 기존의 강점 위에 첨단분야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ST자유전공학부(인문) 모집단위가 신설된다. 기존 ST자유전공학부(자연)에 더해 인문 모집단위가 새롭게 마련되면서, 학생들은 입학 단계에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 대학에서 충분히 탐색하고 설계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모집단위 모두 1학년 2학기 수료 후 본교 개설 학과(부) 중 희망 학과(부)를 선택하게 되며, 이는 진로 설계의 자율성과 폭을 넓혀 주는 서울과기대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조형대학 실기고사 1단계 합격 배수 조정이 이뤄진다.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 기준 10배수에서 8배수로,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 기준 4배수에서 6배수로 바뀐다. 넷째,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목 90단위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7학년도부터는 80단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원 기회가 보다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단국대, 지역의료인재 신설·출결 반영 확대

    단국대, 지역의료인재 신설·출결 반영 확대

    단국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인 3135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첨단 융합 학과 신설과 지역 인재 전형 확대,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반영 등이 주요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32명, 학생부교과전형 801명, 논술우수자전형 310명 등이다. 특히 AI 기술과 건축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AI건축융합학과’가 신설되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한다. 충청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의료인재전형’도 새롭게 도입됐다. 의예과를 대상으로 진료권과 광역권으로 나누어 총 15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과 함께 해당 지역 중·고등학교 이수 및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인 출결사항이 전형요소에 새롭게 반영된다. 지역균형선발과 교과우수자 등 일부 전형에서는 5%,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10%가 반영되므로 수험생들의 성실한 학교생활 관리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는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뉘며 평가 항목의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어 지원자의 강점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성적 90%와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하며, 학생부 교과의 등급 간 점수차가 적어 논술 성적이 합격을 좌우할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마감일 접속 폭주에 대비해 원서접수는 가급적 여유 있게 사전 준비를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 광운대, 수능최저 폐지로 지원 문턱 낮춰

    광운대, 수능최저 폐지로 지원 문턱 낮춰

    광운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전형을 제외하고 총 1135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 성적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는 점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735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98명, 논술우수자전형 187명, 체육특기자전형 15명이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광운참빛인재Ⅰ(면접형) 250명, 광운참빛인재Ⅱ(서류형) 221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 72명 등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5개 학기 이상 이수하고 석차등급 산출이 가능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영재학교나 특성화고 등 일부 교육과정 출신자는 지원이 제한되므로 수험생들은 본인의 자격 요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일부 자격 기준과 도덕성 검증도 대폭 손질됐다. 체육특기자전형(축구)은 지원 자격 중 출전 시간 기준을 기존 소속팀 경기 시간의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해 문턱을 낮췄다. 반면, 모든 입학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엄격히 반영하여 특히 8호 전학과 9호 퇴학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입학전형 부적격 처리라는 강력한 제재가 적용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운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경된 전형 요소를 정확히 숙지해 남은 기간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원서접수 기간 내에 인터넷 접수와 서류 제출 일정을 혼동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96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년도에 이어 학생부 평가 항목을 진로, 학업, 공동체 등 3대 역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첨단 분야 신설 단과대학을 통해 미래 전략 인재 양성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586명,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 등) 724명, 논술 205명 등이다. 교과우수자전형은 면접 없이 교과 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합 6 이내로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개편된 평가 기준에 따라 지원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탐구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대표적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교과우수자와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종의 경우 정성평가 및 8~9호 부적격 처리가 적용되며 교과·논술·실기 전형은 급수별 정량 감점 방식으로 엄격히 반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양자융합대학과 바이오융합대학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핵심 전략 단과대학이다. 양자융합공학과와 바이오소재융합공학과 등을 아우르는 이들 신설 학과는 관련 교과 성취와 융합적 탐구 경험이 합격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파악해 남은 기간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에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시 28명 늘린 고려대… ‘전형 연속성’ 강조

    수시 28명 늘린 고려대… ‘전형 연속성’ 강조

    고려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보다 28명 늘어난 2731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형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해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675명, 학생부교과전형 650명, 논술전형 351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55명이다. 정시 기회균형과 재외국민전형 선발 방식이 학과 단위에서 계열 단위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주요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은 전년도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은 교과 90%와 서류 10%를 합산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계열적합전형은 서류와 제시문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모든 수시 면접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술전형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논술고사 성적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대입 공정성 제고를 위해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전형별로 정성평가 또는 정량 감점 방식으로 엄격히 반영한다. 특히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에서 선발하는 특기자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전문성과 실기 능력을 철저히 검증한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 내용을 점검하고 전형별 특성에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입시 환경의 변화가 적더라도 세부 전형별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본인 지원 전형의 세부 요강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 수시 판이 달라졌다… ‘학종·교과전형’ 변화를 읽어라

    수시 판이 달라졌다… ‘학종·교과전형’ 변화를 읽어라

    2027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평가 방식 변화와 학생부교과전형의 정성평가 확대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학별 전형 틀이 대체로 유지되는 가운데 성균관대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교과 평가 방식을 바꿨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모집인원 변화뿐 아니라 전형요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2027학년도에는 같은 ‘학종’이나 ‘교과전형’이라도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와 면접, 정성평가의 영향력이 달라지는 만큼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세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통합형 수능 등 새로운 대입 체제가 적용된다. 이에 2027학년도 수시는 현행 대입의 마지막 해인 만큼, 올해 수험생들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3개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을 한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입결을 흔들 수 있는 변수들이 등장했다. 의대 등에서 490명 규모의 지역의사제가 처음 도입되는 게 대표적이다. 31개 의대의 지역의사제 488명 중 458명(93.9%)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대부분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역대 최고 수준의 ‘사탐런’도 변수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를 1과목 이상 선택한 응시자 비율은 86.3%까지 치솟은 반면,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는 13.7%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수능 최저에서 탐구 선택과목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이 늘면서 자연계 수험생까지 사탐으로 이동한 결과다. 변화 폭이 큰 곳 중 하나는 성균관대다. 학생부종합 서류형인 ‘융합인재전형’에 2027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추천인재전형에서는 15명이었던 추천 인원 수 제한이 폐지되고 지원자격이 직전 년도 졸업생까지 확대됐다. 성균인재전형에서는 의예과 지역인재 선발도 신설됐다. 한양대는 의대 학종의 평가 방법을 바꾼다. 2026학년도 의예과 학생부종합 서류형으로 선발했던 16명을 2027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 면접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가리던 방식에서 학생부 기반 면접이 추가되는 것이다. 학생부교과 서류형의 인원을 104명 줄이고 추천형의 인원은 94명 늘렸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전형)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10%에서 20%로 높였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의 석차등급 반영 비중은 80%에서 70%로 낮췄다. 교과전형이라도 단순 내신등급뿐 아니라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했는지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고려대 역시 학종의 큰 틀은 유지된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1954년 대전의 첫 사립대로 개교한 목원대는 2027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1892명)의 99.3%(1879명)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교 72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교육·행정·인프라 전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등 미래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기반으로,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목원대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약 5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AI·SW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융합학부(컴퓨터공학·AI 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 전공)에 이어 올해 AI·SW 융합대학과 AI 융복합학부를 신설했다. 컴퓨터융합학부·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AI 응용학과 등과 연계해 AI·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클라우드 분야 교육의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확대한 현장과의 협력에 기반한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165개 전공 모듈과 AI 융합 특수 영역 등 소단위 학위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관심에 맞춰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하다.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 튜터봇, 맞춤형 학습 추천, 학습 분석 기능 등을 도입했고 AI 면접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AI 실시간 통역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습 적응력을 높였다. 특히 학습 이력과 성취도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학습 경로를 추천하고, 학습 부진 위험군은 사전 예측해 보충 자료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재윤 입학처장은 “목원대 수시 모집은 교과 성적과 면접, 실기 등 수험생의 다양한 강점이 전형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상위 5개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 등 8개 과목 반영 방식과 실기 중심 전형을 활용해 자신의 장점을 살린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한남대, ‘국방 AX·AI 데이터센터’ 앞세워 지역 거점대학 도약

    한남대, ‘국방 AX·AI 데이터센터’ 앞세워 지역 거점대학 도약

    대전의 거점 사립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한 한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 한남대는 창업 특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승부수로 지역의 최고 사립대학 명성을 선점해 왔다. 국내 첫 첨단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캠퍼스혁신파크 사업과 창업 중심대학 선정, 국방 AX(인공지능 전환) 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어 계열이 강한 대학을 넘어 국방과 빅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남대는 ‘과학의 도시’ 대전의 전략 산업과 연계해 맞춤 인재 배출을 위한 학제 개편과 글로벌 혁신 모델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국방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국방 AX 거점 구축 사업의 중추 역할로 국방 AI 연구와 실증,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방 AI 혁신의 핵심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남대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6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인 ‘군사 드론기술교육원’을 설립해 제작·운용·인증 전 과정을 교육 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21세기형 글로벌 융복합 교육체계인 디자인 팩토리는 세계 28개국, 40개의 대학이 가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업, 해외 대학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실현하는 등 2019년부터 올해 8월 현재 8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 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학생이 직접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동철 입학홍보처장은 “수시모집은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면서 “다양한 전형과 전형 요소를 간소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 수시 키워드는 ‘지역인재’… 의대 지원카드 늘었다

    2027학년도 지방대 수시모집에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인재’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부터 의대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신설되면서 지역 수험생이 활용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카드가 늘었다. 지역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모집단위 개편과 지역인재전형 세분화도 이뤄진 만큼 대학별 변화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지방대 수시는 모집인원 자체보다 ‘어떤 자격으로 어떤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역인재와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중·고교 소재지와 재학·거주 요건 등이 일반전형보다 까다롭다. 같은 의예과라도 일반·지역인재·지역의사전형의 지원자격과 수능 최저, 면접 여부가 다른 만큼 지원 가능 전형부터 좁혀야 한다. 최근 지방대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증가 추세다. 실물경기 부진과 지방대 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방 수험생이 서울 경기권 대학에 상향 지원하기 보다는 지방권 소재 대학에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져서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경기 상황과 지방대 육성 정책 등에 따라 2027학년도 지방대 입시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지역인재 선발을 대폭 세분화했다. 학생부종합에서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107명과 지역인재2유형(전북권) 6명을 신설했다. 의예과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광역권 6명, 전주권 9명, 군산·익산권 각 1명, 정읍·남원권 각 2명 등 모두 21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다. 기존 사회과교육학부는 사회과교육계열로 모집단위 명칭도 변경됐다. 충북대는 수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인원 3309명 중 82%인 2714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2016년도(16.8%)보다 늘어난 21.6%다. 학생부교과전형 759명, 지역인재전형 636명, 지역경제배려대상자전형 6명, 지역의사진료권(청주권) 13명, 지역의사진료권(충주권) 4명, 지역의사진료권(제천권) 1명, 지역의사광역권 8명 등을 뽑는다. 이밖에 인하대는 지역의사전형에서 6명을 뽑고, 첨단바이오의약학과 선발을 40명으로 증원했다. 아주대는 첨단,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뽑는다.
  • 종전 근무지 보장·반도체실 신설…4실 8본부 27국 구성

    종전 근무지 보장·반도체실 신설…4실 8본부 27국 구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기 위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될 이번 조직개편안은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 3개 청사의 균형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획·예산·총무·인사·감사 등 주요 지원 기능을 청사별로 균형 있게 나누고, 권역별 특성에 맞춰 각 청사가 맡을 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정했다. 행정기구는 현행 4실 7본부 24국에서 4실 8본부 27국으로 개편한다. 우선 시장 직속으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할 ‘반도체실’을 신설하고, 대변인을 배치한다. 부시장 소관은 기존 행정, 안전민생, 문화산업, 경제농림 체계에서 행정문화, 균형발전, 기본사회, 산업경제 등 4개 체계로 재편한다. 행정문화부시장은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과 문화도시예술본부, 기후환경본부, 광역행정본부를 중심으로 시정기획, 재난안전, 문화체육, AI모빌리티, 도시교통, 통합공항, 총무·인사를 총괄한다. 균형발전부시장은 균형발전실과 재정관리본부, 에너지산업본부를 중심으로 자치분권, 조직, 관광, 광역건설, 예산, 에너지,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기능을 총괄한다. 산하에 국가AI컴퓨팅센터프로젝트추진단을 신설한다. 기본사회부시장 소관으로는 시민주권본부, 청년교육본부와 돌봄복지국, 시민건강국, 포용사회국을 두어 시민참여, 청년·교육, 돌봄·보건, 여성·가족 정책을 촘촘히 연결한다. 산업경제부시장 소관으로 동부청사에 성장투자유치본부와 통합행정국, 산업혁신국, 우주첨단소재국, 경제국, 산림정원국을 배치한다. 또, 동부도로관리사업소를 신설해 산업·투자와 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한다. 청사 간 기능 배치는 동부·무안·광주 3개 청사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종전 근무지를 보장하고 신분상 불이익을 방지하는 등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해 조직개편의 수용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무원 총정원은 행정안전부의 기준인력 증원 등으로 54명이 늘어난다. 2026년 기준인력 42명, 국가AI컴퓨팅센터 프로젝트 추진단 등 한시 정원 3명, 시의회 인력 9명을 반영한 규모다. 기준인력은 민·군 통합공항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자연재난 복구, 하천 정비, 자원회수시설 설치, 산불 대응, 치유농업, 사회연대경제, 체납관리와 지방노동감독 등 현장 수요가 큰 분야에 배치한다. 소방 현장 대응 인력도 보강한다. 조직개편이 다소 늦춰진데 대해 통합특별시는 통합 이후 첫 조직개편인 만큼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개편을 서두를 경우 청사 간 갈등과 행정 혼선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판단, 3개 청사 공무원이 참여하는 노사공동협의체 운영·시의회 간담회 개최 등 협의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다듬어 왔다는 것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3개 청사가 권역별 강점을 살리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고, 종전 근무지 보장과 신분상 불이익 방지 원칙도 충실히 지키겠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후속 인사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시의회 심의·의결 등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시행과 동시에 새 조직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사무 인계인수와 후속 인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구 관계자들과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현안 논의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구 관계자들과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영통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병숙 의원은 지난 19일 영통구청에서 염태영 국회의원과 영통구청장 등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를 비롯한 지역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과 연계해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주거지 정비를 넘어 교통망과 공공시설, 녹지 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개선해 주민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도시철도(트램)의 망포역 연장사업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영통·망포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 전략이 오갔다. 아울러 상습 정체 구간인 덕영대로 일대의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정비사업과 수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이전 및 현대화 개선 사업 등 장기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 논의도 이어졌다. 영통도서관과 영통중앙공원 재정비, 어린이병원 유치 등 공공기여시설 조성 방안을 점검했으며, 망포동 일대 어린이공원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의 진척 상황을 살폈다. 이병숙 의원은 “영통지구는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재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영통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영통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편의 증진, 생활기반시설 확충, 가족친화적 생활환경 조성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현안인 만큼, 더 꼼꼼하게 지켜보겠다”라며 “향후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사업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 의원은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를 비롯해 트램 망포역 연장, 공공기여시설 확충, 가족친화형 공원 조성은 영통의 미래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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