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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수감자가 스포츠 도박?…‘수발업체’가 베팅 대행

    교도소 수감자가 스포츠 도박?…‘수발업체’가 베팅 대행

    경찰이 이른바 ‘수발업체’를 통해 구치소·교도소 수감자들이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인천 미추홀구 소재 수발업체 A사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수발업체는 교정시설 수감자들을 위해 심부름을 대행해 주는 곳이다. A사는 전국 각지의 수감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스포츠 도박 베팅을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가 수감시설 내로 월드컵 축구와 프로야구 등 경기 일정과 배당 정보를 보내면 이를 받은 수감자는 원하는 경기에 돈을 거는 방식이다. 수감자들은 외부 지인을 통해 A사 계좌에 베팅액을 입금했고, A사는 대가로 10%가량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초 A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수감자와 주고받은 편지와 거래 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수감자 전체의 신원 파악은 끝내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반성했는지 의문”…조주빈 공범, 수감 중 나체사진 반입 적발

    “반성했는지 의문”…조주빈 공범, 수감 중 나체사진 반입 적발

    일본 AV배우 나체사진 5장 반입 시도30일 금치 처분…법원 “반성하는지 의문”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 일당 중 한 명이 구치소 수감 중 음란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구속)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 등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된 남경읍(30)은 지난 1월 14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음란물을 외부에서 반입하려다 교정당국에 적발됐다. 남경읍은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행위에 가담한 혐의(범죄단체가입 등)를 받고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7월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그는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8월엔 구속기소됐다. 전주혜 의원실에 따르면 그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물품구매 등 수용자의 사적 업무를 대행하는 수발업체를 통해 일본 성인영화 배우의 나체 사진 5장을 반입 시도했다. 수발업체 직원은 이 사진들을 편지에 넣어 남경읍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당국이 금지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음란물은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하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에 해당돼 반입이 금지돼 있다. 이를 어기고 소지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할 경우 징벌이 가능하다. 교정당국은 이 일로 남경읍에게 30일 이내 금치 처분을 내렸다. 금치 처분을 받으면 신문 열람·텔레비전 시청·전화 통화·편지 수수·접견 등이 제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남경읍의 재판에서 그가 금치 처분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반성문을 낸다고 해도 정말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남경읍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경읍 측 변호인은 금치 처분을 받은 배경에 대해 “외부에서 물품을 반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음란물은 아니며 구체적 반입 경위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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