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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예술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금융위원회

    ■ 서울예술대학교 △ 사무처장 대행 이수길 △ 문화예술평생교육센터장 송희영 △ 남북예술연구소장 조운용 △ 건설센터장 김우재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관규 △ 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황순일 △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차승재 △ 국제어학원장 박영환 △ 법과대학·법무대학원장 겸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장 강동욱 △ 산학융합연구센터장 겸 일반대학원 교학부장 정진우 △ 평가감사실장 성정석 △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임성묵 △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김동한 △ 연구처장 겸 국책사업추진단장 임현식 ■ 금융위원회 ◇ 서기관 승진 △ 금융혁신과 이한샘
  • [인사]

    ■동국대 서울캠퍼스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관규 △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황순일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차승재 △국제어학원장 박영환 △법과대학·법무대학원장 겸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장 강동욱 △산학융합연구센터장 겸 일반대학원 교학부장 정진우 △평가감사실장 성정석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임성묵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김동한 △연구처장 겸 국책사업추진단장 임현식 ■서울예술대 △사무처장 대행 이수길 △문화예술평생교육센터장 송희영 △남북예술연구소장 조운용 △건설센터장 김우재
  • [인사]

    ■단국대 서울캠퍼스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관규 △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황순일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차승재 △국제어학원장 박영환 △법과대학·법무대학원장 겸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장 강동욱 △산학융합연구센터장 겸 일반대학원 교학부장 정진우 △평가감사실장 성정석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임성묵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김동한 △연구처장 겸 국책사업추진단장 임현식 ■서울예술대 △사무처장 대행 이수길 △문화예술평생교육센터장 송희영 △남북예술연구소장 조운용 △건설센터장 김우재
  • [인사]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계획예산관실 계획예산총괄담당관 김신숙△인사기획관실 인력정책과장 김서영 ■한국마사회 △사업본부장 윤재력△건전화추진본부장 전성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부이사관 승진△도시계획국 도시성장촉진과장 홍순민◇과장급 승진△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장 권장섭◇팀장급 직위 승진△도시계획국 자족기능유치팀장 신제욱◇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춘수△기반시설국 사업관리총괄과 박경완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 조만승 ■동덕여대 △교무처장 이민주△학생처장 겸 취업경력개발원장 임선양△기획처장 겸 한국어교육원장 겸 교육혁신원장 장은정△입학처장 문지순△대학원장 겸 특수대학원장 김미예△패션전문대학원장 최현숙△인문대학장 김소연△사회과학대학장 조성하△자연과학대학장 장은재△정보과학대학장 임성채△약학대학장 임세진△예술대학장 김유미△디자인대학장 이윤희△공연예술대학장 홍유진△교양대학장 이병화△춘강학술정보관장 윤복희△생활관장 송희영△박물관장 겸 미술관장 이승철△연구지원실장 배경재△전략평가실장 김창선△국제협력실장 서용△교수학습개발센터장 조용선
  • ‘대우조선해양 금품 향응’ 송희영 前주필 징역 4년 구형

    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게 징역 4년 및 추징금 1억 648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송 전 주필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함께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뉴스컴) 대표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은 개인의 이익과 즐거움을 위해 언론인의 책무를 저버림으로써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현저히 손상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우조선 로비’ 박수환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24일 열린 박씨의 변호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과 추징금 21억34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관계·언론계 고위 인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계약을 수주했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악의 고리 역할을 해 온 박씨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남 전 사장에게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될 수 있게 힘을 써 주겠다고 제안한 뒤 2009∼2011년 대우조선에서 홍보대행비 및 자문료 등 명목으로 21억 3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1심은 “박씨가 연임 로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박씨는 대우조선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 주는 대가로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배임증재)로 추가 기소돼 별도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우조선 1200억원 회계사기 정성립 사장 피의자 소환 조사

    대우조선 1200억원 회계사기 정성립 사장 피의자 소환 조사

    檢, 송희영 前주필 불구속 기소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회계 부정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7일 정성립(67) 대우조선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아울러 ‘황제 출장’ 논란의 주인공인 송희영(63) 전 조선일보 주필을 배임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회계조작 지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 사장이 2015년 영업손실 규모를 1200억원가량 축소하도록 지시하며 회계사기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단은 현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자본 잠식률 50% 초과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 지원을 계속 받으려고 회계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수사 과정에서 영업손실의 축소·조작 사실을 시인한 실무진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8월에는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59)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정 사장과 김 부사장을 구속영장 청구 등 별도의 신병 처리 없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대우조선의 현 경영진은 ‘부끄러운 과거와의 완벽한 단절’을 기치로 구체적인 쇄신 플랜을 가동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이들도 결국 고재호(62·구속 기소), 남상태(67·구속 기소) 전 사장 등 전 경영진의 비리 행태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특수단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박수환(59·구속 기소)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영업을 돕고 유리한 기사를 써 주는 대가로 총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 그는 2011년 9월 남 전 사장, 박 대표와 유럽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고, 고 전 사장에게는 연임 로비 대가로 현금과 상품권 등 1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주필은 2015년 2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있던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고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했다. 송 전 주필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검찰이 범죄와 관련 없는 사생활을 언론에 대거 흘리며 수십년간 쌓아 온 명예와 자존심을 더럽혔다”고 항변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대우조선 건이 완전히 정리되고 나면 (청와대)서별관회의 등 정부 관련 의혹도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칼럼 써주고 1억원 수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불구속 기소

    ‘칼럼 써주고 1억원 수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불구속 기소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측의 입장에 맞춘 칼럼과 사설을 작성한 뒤 약 1억원을 챙긴 혐의로 송희영(63) 전 조선일보 주필을 불구속 기소했다. 송 전 주필은 남상태(67·구속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송 전 주필은 “언론인으로서 수십년 간 쌓아온 명예와 자존심이 더렵혀졌다”면서 검찰의 기소 처분에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배임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송 전 주필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송 전 주필은 2007∼2015년 박수환(59·구속기소)씨가 운영하는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영업을 돕고, 기사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현금, 수표, 골프 접대 등 총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주필은 또 2011년 9월쯤 남상태 전 사장, 박 전 대표와 함께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사설과 칼럼을 쓰는 등 통상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관련 글을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4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수차례 칼럼이나 사설에서 대우조선의 대기업 매각 대안으로 ‘국민주 공모 방식 매각’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남 전 사장은 송 전 주필에 고가의 시계를 건넨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송 전 주필은 2015년 2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거 경제수석)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고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했고, 자신의 처조카는 심사 기준 미달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에 취업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주필은 “검찰의 이런 무리한 수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인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국정농단 세력의 치밀한 기획과 지시”라고 주장하면서 “어떤 이유로 제가 박근혜 대통령 일파에게 미운털이 박혔는지 궁금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송 주필은 다만 “기소 내용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정해진 법 절차에 따라 무고함을 밝혀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희영 前조선일보 주필배임 수재 혐의 檢 출석

    송희영 前조선일보 주필배임 수재 혐의 檢 출석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환(58·구속 기소) 전 대표와 함께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이 2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대우조선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송 전 주필을 배임수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2011년 9월쯤 남 전 사장, 박 전 대표와 함께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사설과 칼럼을 쓰는 등 통상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관련 글을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럽 곳곳을 10인승 전세기로 돌아다니는 출장 기간 이들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초호화 요트를 탔고, 영국에서는 런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송 전 주필은 조카 2명의 대우조선 입사를 청탁한 뒤 그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남 전 사장과 고재호(61·구속 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 전 주필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월 말 조선일보 주필직을 사임했다. 검찰은 27일 송 주필을 한 차례 더 조사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송희영 전 주필, 검찰 출석…로비 의혹 등 질문에 미소만

    송희영 전 주필, 검찰 출석…로비 의혹 등 질문에 미소만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송 전 주필은 홍보대행사 박수환(59·구속기소) 뉴스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와 함께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오전 송 전 주필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주필은 배임수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송 전 주필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 별관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남상태, 고재호 전 사장 연임 로비 연루 의혹에 관해 질문하자 “추운데 고생들 하시네 정말”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어 ‘칼럼 부끄러운 것 없느냐’, ‘외유성 출장에 대가 없었냐’, ‘박수환씨랑 어떤 관계냐’, ‘청와대에 로비하신 것 없으시냐’ 등 쏟아지는 질문에 미소만 지은 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2011년 9월쯤 남 전 사장, 박 전 대표와 함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후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사설과 칼럼을 쓰는 등 통상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관련 글을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 9월 이탈리아와 그리스, 영국 등지에서 8박 9일 일정의 출장을 다녀왔다. 유럽 곳곳을 10인승 전세기로 돌아다니는 출장 기간 남 전 사장과 송 전 주필, 박 대표 등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초호화 요트를 탔고, 영국에서는 런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송 전 주필은 조카 2명의 대우조선해양 입사를 청탁한 뒤 그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남 전 사장과 고재호(61·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송 전 주필의 조카 A씨가 2009년 2월 대우조선해양에 정규직 신입 사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채로 뽑히고, 채용 점수 등이 입사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최종 합격하면서 사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송 전 주필의 처조카 B씨가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는 과정에서도 회사 측이 입사지원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수단 ‘대우조선 의혹’ 송희영 前조선일보 주필 소환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6일 오전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을 배임수재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송 전 주필은 2011년 9월 남상태(56·구속) 전 대우조선 사장과 박수환(58·여·구속) 전 뉴스컴 대표와 함께 영국과 이탈리아 등 8박 9일 일정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고서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칼럼을 쓰는 등 통상 범위를 넘는 수준의 글을 쓴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이 조카가 2009년 2월 대우조선해양에 정규직 신입 사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부당 행위를 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A씨는 정기 공채가 아닌 특채로 뽑혔고, 채용 점수 등이 입사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최종 합격하면서 사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주필은 조카의 입사를 청탁하고 나서 그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고재호(61·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수단 ‘대우조선 의혹’ 송희영 前조선일보 주필 소환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6일 오전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을 배임수재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송 전 주필은 2011년 9월 남상태(56·구속) 전 대우조선 사장과 박수환(58·여·구속) 전 뉴스컴 대표와 함께 영국과 이탈리아 등 8박 9일 일정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고서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칼럼을 쓰는 등 통상 범위를 넘는 수준의 글을 쓴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이 조카가 2009년 2월 대우조선해양에 정규직 신입 사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부당 행위를 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A씨는 정기 공채가 아닌 특채로 뽑혔고, 채용 점수 등이 입사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최종 합격하면서 사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주필은 조카의 입사를 청탁하고 나서 그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고재호(61·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평생 조국 위해 일했다”는 강만수 前 산업은행장 구속 혐의 보니

    “평생 조국 위해 일했다”는 강만수 前 산업은행장 구속 혐의 보니

    ‘MB노믹스’의 아이콘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1일 구속됐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에 따르면 강 전 산업은행장은 부실기업에 부당대출을 지시하고 지인 기업에 이권을 몰아준 대가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 전 행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강 전 행장은 심문 전 취재진에 “사실과 너무 다르다. 평생 조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일했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새누리당 원유철(54) 의원과 독대한 뒤 원 의원 지역구의 플랜트 설비업체 W사에 49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애초 W사는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 불가 통보를 받았지만, 강 전 행장의 지시로 부당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른 2008년 이후 고교 동창 임우근(68)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1억원대 뇌물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성기업 고문 자격으로 해외여행비, 사무실 운영비 등을 간접 지원받은 것을 합치면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에서 받은 금품은 1억5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수도권 소재 골프장 회원권을 받아 10여년간 사용한 사실도 추가 확인했다. 그가 산업은행장으로 있던 2011∼2013년 당시 정·관계와 거래처 등에 돌릴 명절용 선물로 한성기업 제품을 쓰도록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검찰은 2011년 산업은행이 한성기업에 총 24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준 과정에서도 강 전 행장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 강 전 행장은 지인 김모(구속기소)씨의 바이오 업체 바이올시스템즈가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총 117억원에 이르는 특혜를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강 전 행장의 압력으로 바이올시스템즈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70억원을 지원받고,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2013년 11월 대우조선해양에서 44억원을 투자받았다. 검찰은 김씨가 2011년 5월 관세청과 분쟁을 겪는 주류 수입판매업체 D사 관계자로부터 조세 관련 공무원 로비 대가로 3억2천500만원을 수수한 배경에도 강 전 행장의 입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종친 강모씨의 중소건설사 W사에 50억여원의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산은 자회사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수환(58·구속기소)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한 대상으로 지목된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박 대표와 호화 유럽 출장에 동행했다고 알려진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강만수 前행장 구속영장 청구

    남상태 前사장 연임로비 관련 민유성·송희영도 곧 소환조사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실세’로 불렸던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1일 강 전 행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재직 시절(2011~2013년)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 김모(46·구속기소)씨가 운영하는 바이오업체 B사와 55억원대 투자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2012~2013년 B사에 44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강 전 행장은 “B사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 것은 맞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11년 주류 수입업체 D사의 관세 분쟁에도 개입해 김씨가 부당 이득을 챙기도록 도운 혐의도 있다. 김씨는 강 전 행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D사에게서 공무원 로비 명목으로 3억 2500만원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강 전 행장의 혐의는 또 종친 강모(38)씨가 대표로 있는 건설업체 W사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50억원대 일감을 몰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도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 측근 회사에 대한 잇단 특혜성 투자가 당시 연임을 노리던 남상태(66·구속기속) 전 사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산업은행이 2011년 한성기업에 18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주는 대가로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으로부터 고문료, 출장비 등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연임로비 의혹에 연루된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과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대형 사건 수사 재개… 강만수 前행장 오늘 소환

    檢, 대형 사건 수사 재개… 강만수 前행장 오늘 소환

    추석 기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검찰이 전열을 가다듬고 사정(司正) 작업에 나선다. 수사가 다시 본격화됨에 따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 등 핵심 인물들이 줄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000억원대 횡령·배임·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신 회장을 20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8~9일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한 두 차례의 방문조사를 마친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얽히고설킨 롯데그룹의 비리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신 회장의 범죄 혐의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소환 조사 뒤 신 회장의 신병 처리 방향을 곧바로 정하고, 수천억원대 탈세 및 배임 혐의가 있는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다른 오너 일가의 처벌 수위도 일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신 회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신 총괄회장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9일 강 전 행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민유성(62) 전 행장 역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 등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와 건설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또 다른 지인들을 회사 고문으로 앉히는 등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민 전 행장은 박수환(58·여·구속)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송희영(61) 전 조선일보 주필 등과 함께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연휴 직후 우 수석 아들 보직 특혜와 관련해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김정주(48) NXC 회장 등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폰서·사건 청탁’ 의혹으로 대검찰청이 수사 중인 김형준(46) 부장검사도 이달 중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토마스 쿨(51) 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등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최은영 눈물 “도의적 책임 느껴”…여야 책임추궁·사재출연 압박

    최은영 눈물 “도의적 책임 느껴”…여야 책임추궁·사재출연 압박

    여야 의원들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이틀째를 맞아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을 상대로 부실 책임을 추궁했다. 최 전 회장은 청문회 도중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일 열린 청문회에서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그동안 최 전 회장이 (급여와 퇴직금 등으로) 가져간 게 전체적으로 300억원에 가깝고, 지금도 사옥 임대소득으로 연 140억원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책임을 통감하느냐. 사재 출연 용의가 없느냐”고 따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영국의 선주 회장에게 ’눈물의 편지‘를 보내 현대상선을 살려달라고 해 마음을 움직였고, 용선료 협상이 타결돼 회생의 길이 열렀다”며 “최 전 회장은 그런 노력을 했느냐”고 물었다.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도 “정부도 중요하고, 채권단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주 일가의 자구노력도 중요하다”며 “조양호 회장은 충분치 않지만 사재 일부를 털어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다”며 최 전 회장의 사재 출연을 촉구했다. 최 전 회장은 의원들의 사재 출연 요구에 “전(前)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제가 집에만 있다 나와서 전문성이 많이 부족했다”며 “한진해운이 쌓아 온 영업력이나 직원들의 조직력, 글로벌 해운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아마 앞으로 한 30∼40년 걸려야 이런 회사 하나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을 결정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이들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관계가 집중 추궁의 대상이 됐다. 민병두 더민주 의원은 “민 전 행장이 박 대표와 남 전 사장을 연결해주지 않았느냐”며 남 전 사장의 연임 결정 이후 민 전 행장이 박 대표, 송 전 주필과 함께 중국으로 2박 3일 골프여행을 떠난 사실을 지적했다. 민 전 행장은 이에 대해 “박 대표와 남 전 사장을 제가 연결해주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박 대표, 송 전 주필과의 골프여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박 대표가 대우조선의 언론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짐작은 했지만, 계약액수 등은 최근 알았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엇나간 호화 외유, 빗나간 경제 칼럼/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시론] 엇나간 호화 외유, 빗나간 경제 칼럼/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국내의 영향력 있는 신문사 논설주간과 대기업 조선회사 간부의 호화스런 외유 그리고 이러한 외유를 전후한 특정 회사 띄우기식 칼럼과 호화 여객기에 동승한 사장의 청와대 연임 청탁. 지금까지 제기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에 대한 의혹만으로도 일반인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마치 영화 ‘내부자들’의 이강희 논설주간처럼 진실을 외면하고 나라 정치와 경제를 흔들어 놓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언론은 검찰 수사와 독립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이번 기회에 자율적으로 뉴스룸 시스템을 개선하고 취재 보도의 윤리 강령을 확실하게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송 전 주필을 서너 번 만난 적이 있다. 그를 만날 때마다 중국의 경제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덩샤오핑이 생각나곤 했다. 그의 키가 덩샤오핑처럼 작아 보였지만, 그의 경제적 식견과 통찰력은 덩샤오핑만큼이나 크고 넓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의 칼럼은 날카로웠다. 칼럼과는 달리 그의 두터운 안경 속 두 눈은 의외로 부드러웠다. 그런 그가 대기업으로부터 호화 접대를 받았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솔직히 놀랐다. 송 전 주필이 특별한 이해관계를 갖고 칼럼을 썼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 법적인 하자가 있다면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저널리스트는 성직자 못지않게 엄격한 도덕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송희영 스캔들이 사회문제가 된 이후 그의 칼럼을 다시 읽어 봤다. 비윤리적인 행적과는 무관하게 그의 칼럼은 역시 주옥처럼 빛났다. 우리 사회 경제 구조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21세기 한국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도 어느 경제학자 못지않았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미국의 하워드 베이커 전 테네시주 상원의원이 떠올랐다. 그는 공화, 민주 양당의 의원으로부터 ‘위대한 조정자’라는 칭송을 받던 인물이다. 1973년 워터게이트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통령은 워터게이트에 관해 무엇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을 해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부상한다. 그는 18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이란-콘트라 사건을 통해 레이건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된다. 백악관 비서실장이 된 베이커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법과 의회와 여론에 반하는 일들을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제시한다. 레이건은 베이커의 도움으로 이란 게이트의 위기를 극복한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베이커를 표지 인물로 보도했으며, 차기 대통령 일순위로 꼽기도 했다. 정계에서 은퇴한 베이커는 2000년 11월 국가 위기 해결사로 다시 등장한다. 당시 미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플로리다주 선거인단이 부시와 고어 후보 쪽으로 왔다 갔다 하는 대혼란이 전개됐다. 결국 선거인단은 부시 후보 쪽으로 넘어갔다. 민주당에선 부정선거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베이커는 투표함이 “플로리다주 선거법과 규정에 따라 어떤 하자도 없이 개표됐다”는 논거를 설득력 높게 제시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자칫 나라가 둘로 쪼개질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 국가적 위기가 봉합되는 순간이었다. 송 전 주필은 이제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신분에서 출국 금지 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와 함께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격변기에 쓴 칼럼과 사설을 통해 국가의 경제 어젠다와 경제위기 해법을 통 크게 제시한 언론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제 그의 경제 칼럼을 읽을 수 없게 돼 안타깝다. 언론인은 누구나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송 전 주필 스캔들로 인해 굵직한 필치로 10년 앞의 나라 경제를 바라보며 겁 없이 진실을 말해야 하는 언론 고유의 책무가 손상돼서는 안 될 것이다. 그의 퇴장을 바라보며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선진사회 진입을 앞두고 겪었던 일을 우리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일까. 국내 언론계는 존 키팅과 같은 캡틴 선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리에겐 국가 위기 시에 언론계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베이커와 같은 정치인은 없는 것일까.
  • 檢,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낸 송희영 친형도 수사 중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우조선을 둘러싸고 금융·언론·학계 등 다방면의 외부 인사들이 ‘곶감 빼먹기’를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경영진의 묵인하에 이들이 대우조선의 부실 초래에 관여했다고 보고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의 친형 송희준(64) 이화여대 교수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대우조선과의 유착 관계 및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송 교수는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고재호(61·구속 기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추대될 당시 사장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2011년 4월부터는 2년간 대우조선의 감사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남 전 사장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에 임명됐다. 이후 감사위원장을 맡았지만 사실상 그가 재임하던 시절 회사 업무와 재산 상태에 대한 감사 실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교수가 대우조선 사장 추천위원장이나 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에 의문을 품고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수환(58·여·구속)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위주로 보고 있지만 송 전 주필과 송 교수 등에 대해서도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 뒤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의 한 관계자는 “전임 사장들이 개인적 영리만 추구하는 사이 금융 관계자들과 홍보대행사 대표, 언론사 주필과 교수까지 마치 개인 회사처럼 대우조선을 이용해 왔다”며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뿌리 깊은 유착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친형,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내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친형,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내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의 친형인 송희준(64) 이화여대 교수가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남상태ㆍ고재호 전 사장이 재임했던 시기에 이 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 교수는 남 전 사장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임기 2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3인 이상)를 두고,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을 겸직토록 한 대우조선 회사 정관에 따라 송 교수는 감사위원도 겸직했는데, 2년 후인 2011년 4월부터는 아예 감사위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남 전 사장 후임으로 고 전 사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인 2013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에서 물러났다. 남 전 사장이 감사실을 폐지한 이후인 당시의 감사위원회는 유명무실한 존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1년 말 대우조선 경영컨설팅을 실시한 산업은행은 “회사 업무와 재산 상태를 조사할 수 있음에도, 2008년 이후 직접 또는 내부감사조직을 통한 감사요구나 조사 실적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으며 감사원 역시 “2008년 남 전 사장이 직권으로 정당한 업무를 수행하던 내부 감사실을 폐지한 이후, 내부 통제시스템이 형식적으로 운영됐다”고 꼬집은 바 있다. 특히 송 교수는 2012년 2월 고 전 사장이 차기 대우조선 사장으로 단독 천거됐을 때 대우조선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총 6명으로 꾸려진 사장추천위 중 하필 송 교수가 위원장이 된 것이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교수가 이러한 역할들을 맡게 된 구체적인 과정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우병우 사유 없이 안 나오면 검찰 고발”

    與 “靑국감이라 자동 포함된 것뿐” 野 “관행처럼 불출석… 용인 못해” 국회 운영위원회가 7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우 수석의 출석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이날 운영위의 결정을 놓고 여야의 해석은 엇갈렸다. 새누리당 측은 “청와대 국정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민정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단 우 수석이 자동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우 수석에게 불출석 사유가 생기면 재협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 증인 일괄 채택은 원칙론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야당은 우 수석의 증인 채택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 수석이 특별한 사유 없이 이상한 변명을 대면서 운영위에 불출석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안 나오는 것 없다고 못을 박았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번에는 빼줄 수 없다. 안 나오면 제재한다고 했다”면서 “정 원내대표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보위 관계자는 “북한의 엘리트 출신인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체제의 지도층 동향과 북한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남북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증인 채택을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야는 태 전 공사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후 증인 채택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법조계 비리와 대우조선해양의 향응 제공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을 국감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백혜련 더민주 의원은 “우 수석을 비롯해 진경준 전 검사장,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을 국감 일반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일반 증인 중에는 수사 대상이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람이 많다”며 난색을 표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협의해 추후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춘석 더민주 의원은 “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 증인 채택 권한을 위임하면 지금의 여야 구도에선 일반 증인을 한 명도 채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후 권 위원장과 야당 의원 간의 ‘발언권’을 둔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한때 회의장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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