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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웃음을 전한 국민 MC의 이름을 품은 공간, 옥연지 송해공원 [두시기행문]

    평생 웃음을 전한 국민 MC의 이름을 품은 공간, 옥연지 송해공원 [두시기행문]

    대구 달성군, 한적한 들판과 저수지 사이에는 조금 특별한 공원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많은 이들이 반가운 미소를 짓게 되는 곳, 바로 송해공원이다. 오랜 세월 전국을 누비며 웃음과 위로를 전했던 국민 MC의 이름을 딴 이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한 사람의 삶과 기억이 담긴 장소로 자리 잡았다. 송해공원이 자리한 곳은 넓은 수면을 가진 옥연지 주변이다. 잔잔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전망 공간, 그리고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물가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속도도 느려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곳이 송해공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국민 MC 송해와 깊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평생 전국을 돌며 사람들을 만났던 그는 특히 대구와 달성 지역과도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고,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 공원의 이름이 붙었다. 공원 곳곳에는 그의 삶과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과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공원의 중심은 단연 옥연지 위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다. 물 위를 가로지르듯 놓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수면 위로 하늘과 주변 산의 풍경이 그대로 비쳐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만들어진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은은하게 피어오르고,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이 저수지를 물들이며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공원을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는 길게 이어진 목조 다리다. 저수지 위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산책의 흐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물 위를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과 다리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산책로 곳곳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벤치에 앉아 물 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굳이 어디로 이동하지 않아도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서두르지 않는다. 천천히 걷고, 풍경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봄철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해공원 일대에는 한적한 카페와 지역 식당들이 있어 산책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도시 중심과 비교하면 훨씬 느리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짧은 여행지로 찾는 이들도 많다.
  •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관계 당국 진화 중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관계 당국 진화 중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체로 확산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산불이 났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9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인근 함박산에서 불이 났다. 관계 당국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5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산불은 바람을 달성군은 오후 8시 51분쯤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강추위가 빚은 절경

    강추위가 빚은 절경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 24일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산책로 옆에 빙벽이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로 예보됐다. 대구 뉴시스
  • TK 명문 사학 ‘협성교육재단’ 설립자 故 신진욱 장로 동상 제막식 열려

    TK 명문 사학 ‘협성교육재단’ 설립자 故 신진욱 장로 동상 제막식 열려

    대구경북 지역의 명문 사학인 협성교육재단이 설립자인 고(故) 신진욱 장로 서거 10주기와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동상을 세웠다. 2일 오후 대구 남구에 있는 협성고 홍지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폐허 위에 교육의 힘으로 헌신의 씨앗을 뿌렸고, 이 동상을 통해 그분의 정신이 다시 이곳에 돋아날 것”이라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교육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상은 고인의 교육철학과 정신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세워졌다. 동상은 가로 45cm, 세로 28cm, 높이 190cm의 크기로 제작됐다. 동상 제작은 2016년 송해공원 송해 선생 흉상과 2022년 송해 선생 전신상 제작으로 유명한 박재규 조각가가 맡았다. 신 장로는 ‘내 갈 길, 내가 개척’ 이라는 교육 신념 아래 1955년 협성상고를 건립하고 인재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이를 통해 협성교육재단이 전국 최대 사학 중 한 곳으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제8대와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협성교육재단 산하에는 ▲협성경복중 ▲대구청라중 ▲경일여중 ▲소선여중 ▲금호중 등 중학교 5곳과 ▲협성고 ▲경북휴먼테크고 ▲경북여상 ▲제일고 ▲경북예고 ▲경일여고 등 고등학교 6곳이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헌신과 사랑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셨고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셨던 그 신념은 협성교육재단을 설립하신 계기가 됐다”며 “따뜻한 마음과 무한한 사랑 덕분에 수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그의 숭고한 정신이 동상을 통해 다시 기려지기를 희망하며, 그가 남긴 노력과 헌신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 관광·건강에 지방세까지… 정보 빵빵한 지자체 달력

    관광·건강에 지방세까지… 정보 빵빵한 지자체 달력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내년도 달력 1만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성사랑운동의 하나로 제작된 ‘2024년 달성풍경 달력’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이 사용됐다. 비슬산과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디아크 등 유명한 달성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달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남 밀양시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주인공으로 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 계절별 꽃, 축제를 소개하는 ‘2024 굿바비 관광달력’을 제작했다. 선착순 2024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 강남구는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을 수록한 달력을 만들었다.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으로 조선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에서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홍보 및 치매 예방에 필요한 건강달력 1000여부를 만들어 보건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벽걸이 철제형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치매 환자 관련 안심센터,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등 정보를 담았다. 제주시와 경기 광주시는 납세 정보를 담은 탁상 달력을 제작, 선착순 배부한다. 두 지자체는 달력 앞면에 월별로 세목별 과세 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등을 기재했다. 뒷면의 경우 제주시는 1950~70년대 제주의 건축물,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넣었고, 광주시는 향토 작가의 들꽃 그림을 담았다. 이 밖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어린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달력을 제작했다.
  •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내년도 달력 총 1만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2024년 달성풍경 달력’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이 사용됐다. 비슬산과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디아크 등 유명한 달성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달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남 밀양시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주인공으로 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 계절별 꽃, 축제를 소개하는 ‘2024 굿바비 관광달력’을 제작했다. 선착순 2024명에게 관광달력을 무료 배부한다. 서울 강남구는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을 수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달력을 만들었다. 이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은 조선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달력 앞면에는 그달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4가지를 소개하고 뒷면에는 요리법을 넣었다.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홍보 및 치매 예방에 필요한 건강달력 1000여부를 만들어 지역 보건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벽걸이 철제형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치매 환자 관련 안심센터, 조기검진, 치료비지원, 가족지원 등 각종 정보가 담겼다. 제주시와 경기 광주시는 다양한 납세 정보를 담은 2024년 탁상 달력을 제작,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달력 앞면에 월별로 세목별 과세 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등을 기재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뒷면의 경우 제주시는 1950~1970년대 제주의 건축물,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넣었고, 광주시는 향토 작가의 들꽃 그림을 담아 광주시 곳곳에서 계절별로 피어나는 들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어린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달력을 각각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단풍과 코스모스의 도시 대구로 오이소.” 대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은근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여유롭게 산책할 만한 곳도 많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 볼 만한 대구 관광지를 14일 알아봤다. ●팔공산 대구 하면 팔공산을 빼놓을 수 없다.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 만인 올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환경부는 이 산이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동구와 인연이 깊다. 팔공산 국립공원 126.058㎢ 중 동구에 속한 면적이 34.7㎢ 다. 오랜 시간 제 스스로가 모든 계절의 주인공이었지만 그중 팔공산의 가을은 으뜸이다. 팔공산의 가을은 색(色)이다. 첫 색은 ‘노란색’이다. 도로 양옆으로 쭉 이어진 은행나무들 때문이다. 가을바람이 불 때면 자연스러운 명장면이 연출된다. 팔공산 도로를 달리는 차 위로 샛노란 은행잎이 계속 떨어지는 장관이 연속된다. 노란색으로 물든 거리는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지금은 가을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하다. 팔공산에는 여러 명소가 있지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이정표를 무시하고 다녀도 어디서든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북지장사와 방짜유기박물관 쪽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색. 북지장사로 올라가는 길에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은 갈색의 낙엽을 흩날린다. 바스락거리는 갈색 잎이 깊은 가을의 운치를 더했다. 갈색의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갓바위 쪽으로 향했다. 갓바위 가는 길은 가을의 또 다른 색인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올해 단풍색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갓바위로 향하는 길 양옆의 단풍의 색을 굳이 표현하자면 시뻘겋다. 팔공산 근처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봉무공원 단산지, 불로고분공원 일대에서는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단산지 모습은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하중도 내륙인 대구에도 섬이 있다. 하중도다. 하중도란 하천의 중간에 생긴 섬이라는 뜻이다. 북구 노곡동 금호강 중간에 있다. 지난해 ‘금호꽃섬’이란 새로운 이름이 생겼지만 대구 사람들은 ‘하중도’라고 부른다. 꽃섬이란 이름이 붙은 건 섬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치장하기 때문이다. 하중도에서는 꽃을 통해 봄과 가을을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하중도를 수놓는다. 대구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에 계절을 즐기러 먼 길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은 하중도를 찾아 도심 속 완연한 봄과 가을을 느끼고 있다. 11월 한 달 하중도는 만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마냥 좋은 날씨 때문인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있는 하중도는 취향에 맞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쪽에는 코스모스 군락이 새들과 어우러져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한다. 다른 한쪽엔 국화가 있다. 국화전시회는 지난 12일 끝났지만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계산성당 중구 계산동에 있는 계산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다. 1902년 건립됐으며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띠지만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에 고딕 요소를 가미해 기품과 화려함을 더했다. 이상화가 낭만주의 시로 대표되는 ‘나의 침실로’의 영감을 이곳에서 얻었다고 전해지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산성당 마당에는 ‘이인성 나무’로 이름 붙여진 감나무가 있다. 대구 출신 천재 화가 이인성이 그린 ‘계산동성당’에 나오는 나무다.●옥연지 송해공원 옥연지 송해공원은 달성군의 대표 명소다.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장소다. 이곳 옥포읍 기세리는 송해의 부인 석옥이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부부 묘도 송해공원 인근이다. 송해공원의 자랑거리는 산책로다. ‘전국노래자랑’이 떠오르는 조형물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금동굴 등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데크와 백세교 등은 산책 명소로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분수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에는 흐드러진 낙엽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송해의 이야기를 담은 송해기념관 선비체험관도 알찬 볼거리다. 송해의 유품과 사진 자료 등에서 그의 생애,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등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해카페에선 그의 캐릭터가 담긴 커피잔에 여러 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이곳 옥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송해공원의 풍경은 덤이다. 송해공원은 이 같은 풍성한 콘텐츠 덕분에 지난해에만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 올해의 명소, 2023년 산림청 걷기 좋은 명품숲길에 선정됐다.●내관지길 수성구에는 알려지지 않은 가을 명소가 많다. 내관지가 그렇다. 이곳은 라이온즈 파크와 스타디움을 거쳐 내관지, 청계사, 진밭골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도심과 가까워 인근 주민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지만 산책로의 수려하면서도 고즈넉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일원에서 시작돼 내관지에 이르는 데크로드는 기존 왕벚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숲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내관지 내부에는 수상데크를 신설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전문가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진만 건축가, 대경솟대작가협회 등 여러 전문가와 협업해 관리용으로만 사용되던 취수탑과 연결 교량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내관지길에는 ‘생각을 담는 길’의 독특한 테마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예술적 대상물)도 설치돼 있다. 오르막 구간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인생 문구가 쓰인 통나무의자,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솟대, 대나무터널 등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가 되도록 조성했다.●팔현생태공원과 수성못 팔현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팔현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초화원, 데크, 쉼터, 철새탐조대가 조성돼 있다. 가을에는 국화, 댑싸리 등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들이 포토존을 만든다. 팔현생태공원 인근에는 수성패밀리파크와 고모역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금호강자전거길과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잘 조성돼 있다. 수성못도 대구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나 뽑혔다.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올 4월 수성구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선정하고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대구 트립 앱도 구축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운영 중이다.
  • 대구 기초단체 vs 농어촌公… 깊어지는 저수지 갈등

    대구에서 저수지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저수지 토지사용료 부과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산세 부과로 대응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도원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어촌공사에 재산세 5년분 796만 4000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20만 4613㎡ 규모인 도원지는 대부분 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소유다. 이 중 달서구는 4114㎡를 농어촌공사로부터 임차해 공원과 숲, 테크 등을 갖춘 월광수변공원을 조성했다. 2015년부터 달서구가 농어촌공사에 지불한 토지사용료만 1억원이 훌쩍 넘는다. 내년에는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2120만원의 토지사용료가 책정돼 있다. 그동안 토지사용료를 일방적으로 내던 달서구는 농어촌공사에 재산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농어촌공사 소유의 옥연지에 송해공원을 조성한 달성군도 재산세 부과를 예고했다. 달성군은 옥연지 주변 농어촌공사 소유 부지에 대해 2017년부터 5년 치 재산세 3500여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달성군은 농어촌공사에 옥연지 주변 토지사용료를 2016년부터 매년 3500여만원씩 납부하고 있다. 수성구는 수성못 토지사용료를 요구하는 농어촌공사에 지방세 9억원 부과를 지난 9월 통보했다. 이에 앞서 농어촌공사는 2018년 9월 대구시와 수성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대구시와 수성구는 각각 11억 300여만원, 1억 2200여만원을 농어촌공사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지자체가 재산세를 부과하면 납부하고 앞으로 관련 법 개정 방향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 [포토] 한파가 빚어낸 절경

    [포토] 한파가 빚어낸 절경

    정부는 19일 오전 11시 30분부로 대설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추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해제했다. 중대본 비상 1단계가 발령됐던 지난 17일 오전부터 눈발과 강풍이 이어지면서 하늘길과 뱃길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었다. 지난 18일에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김포·광주·김해·대구 등 각지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109편이 결항했다. 항공편 100편이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6시 46분 김포로 가는 아시아나 OZ8900편이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이 속속 뜨고 내리고 있다. 강원 미시령 옛길(고성∼인제), 충남 질고개, 전남 두목재, 제주 1100도로 등 지방도 12곳도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 6곳의 탐방로 137개도 야간 산행이 전면 금지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전국적으로 수도관 동파 9건과 계량기 동파 114건 등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중부지방, 전북내륙,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0일 아침까지 중부지방 영하 15도, 남부지방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전망된다. 사진은 이날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에 강추위가 빚어낸 거대한 빙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 강호동 “애도의 마음” 故송해 광고 받았다

    강호동 “애도의 마음” 故송해 광고 받았다

    개그맨 강호동이 고 송해가 광고하던 ‘야놀자’ 신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21일 “강호동이 생전 송해가 모델로 활동한 ‘야놀자’ 광고 바통을 이어 신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강호동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마음으로 기존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은 ‘사단법인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되어 후배 코미디언 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 송해는 2022 여름 성수기 캠페인 ‘야놀자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당 광고는 AI 딥러닝으로 여름 여가 활동을 즐기는 송해 모습을 표현했다. 송해는 지난 8일 95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서울에서 발인을 마친 고인 유해는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향해 화장 후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치됐다.
  • “말 타고 서핑까지”…故송해 마지막 광고, 37만명 봤다

    “말 타고 서핑까지”…故송해 마지막 광고, 37만명 봤다

    생전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한 국민MC 고(故) 송해가 다시 “전국~노래자랑”을 외쳤다. 지난 8일 별세한 송해가 출연한 여행 플랫폼 ‘야놀자’ 광고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고인을 향한 추모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영원한 국민MC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1분 분량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7일 오후 8시30분 기준 약 37만회를 기록 중이다. 영상은 고령이던 송해가 장시간 광고 촬영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해 딥페이크와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영상에서 송해는 말을 탄 채 바다를 질주하고, 서핑보드를 들고 전력 질주하기도 한다.야놀자 측은 “선생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셨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선생님 뜻에 따라 기술을 활용해 선생님의 활기찬 전성기 모습을 재현했다. 평생을 5000만의 놀이꾼으로 살아오신 송해 선생님, 이제는 하늘에서 더 신나게 노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이달 초 송해가 모델로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 ‘야놀자해’를 온라인에 공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별세하면서 추모의 의미로 방영을 중단했다. 이후 15일부터 2주간 한시적으로 온라인 채널과 TV 등을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영상 본 네티즌들 “천국에서도 즐거우시길” 추모 영상을 본 네티즌은 “그곳에서는 더 행복하시길 바란다”, “마음이 먹먹하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다”, “끝까지 대한민국을 즐겁게 해주고 가시네요!”, “천국~ 노래자랑 하고 계시죠?”등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송해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송해의 발인식에는 임하룡, 엄영수 등 후배 80여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특히 유재석과 강호동이 장례위원을 맡는 등 수많은 코미디언이 참여했다. 고인은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7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었다.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후배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인은 생전에 ‘제 2의 고향’으로 여겼던 대구로 향했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 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됐다. 후배들은 “이곳에서 많은 이들과 ‘전국노래자랑’을 외친 것처럼, 이제는 수많은 별과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고 말하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송해공원으로 보냈다.
  • 마지막 “전국∼노래자랑”…‘영원한 오빠’ 송해 영면

    마지막 “전국∼노래자랑”…‘영원한 오빠’ 송해 영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자리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라고 했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0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송해 선생님은 출연자와 대화만 하신 게 아니다. 선생님이 계신 곳은 재래시장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며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고, 흥겹게 노는 자리를 깔아주신 우리 선생님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다”고 말했다. 송해가 각별히 아꼈다는 후배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한번 바라보고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해 온 추도사를 읽어내려갔다.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다. 안녕히 가시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선생님은 지난 70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스승이었고, 아버지였고, 형, 오빠였다”며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탄생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셨다.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결식장에는 다큐 ‘송해 1927’에서 발췌한 고인의 생전 육성이 흘러나와 그리움을 더했다. 비교적 담담하게 영결식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고인의 목소리에 눈물을 훔쳤고, 코미디언 강호동, 최양락 등 후배들은 붉어진 눈시울로 천장을 바라봤다. 송해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코멘트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은 다 같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등 가수들이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고, 유재석,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등 후배들이 헌화하고 목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송해가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들른 뒤 여의도 KBS 본관을 향했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된다.
  • ‘국민MC’ 송해 영면… 유재석·강호동 마지막 배웅

    ‘국민MC’ 송해 영면… 유재석·강호동 마지막 배웅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0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송해가 각별히 아꼈다는 후배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한번 바라보고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해 온 추도사를 읽어내려갔다. 이후 설운도, 현숙,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신유, 배일호가 고인의 노래인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고, 유재석,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전유성, 양상국 등 후배들이 헌화하고 목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 유재석·강호동·조세호·최양락 등 운구…‘유랑공연 70년’ 송해 영면

    유재석·강호동·조세호·최양락 등 운구…‘유랑공연 70년’ 송해 영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 “슬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0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출연자와 그냥 대화만 하신 게 아닙니다”라며 “선생님이 거친 그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무·배추밭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고, 흥겹게 노는 자리를 깔아주신 우리 선생님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습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무작정 일어나시라” 엄영수가 월남, 상경, 배우 데뷔, 음반 발매 등을 거친 고의 인생을 ‘무작정’으로 표현하며 “이번에도 무작정 일어나시라.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자 유쾌했던 그의 생전 모습이 떠오른 듯 지인들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송해가 각별히 아꼈다는 후배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한번 바라보고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해 온 추도사를 읽어내려갔다.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다”며 “안녕히 가시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선생님은 지난 70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스승이었고, 아버지였고, 형, 오빠였다”며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탄생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셨다.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결식장에는 다큐 ‘송해 1927’에서 발췌한 고인의 생전 육성이 흘러나와 그리움을 더했다. 비교적 담담하게 영결식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고인의 목소리에 눈물을 훔다. 코미디언 강호동, 최양락 등 후배들은 붉어진 눈시울로 천장을 바라봤다. 송해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코멘트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은 다 같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했다.● 국밥집과 사우나 지나 ‘송해길’ 이후 설운도, 현숙,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신유, 배일호가 고인의 노래인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다. 유재석,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전유성, 양상국 등 후배들이 헌화하고 목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오전 5시 40분께 송해가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주변 상인, 주민 등 30여명이 미리 나와 거리를 청소하고, 고인이 생전에 즐겨 마시던 ‘빨간 뚜껑’ 소주도 준비했다. 영정사진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고인이 생전에 원로 연예인들의 사랑방으로 삼았던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 송해 흉상 앞에 차려진 임시분향소 등을 들렀다. ● “작은 거인 같은 모습 생생” 이어 KBS 본관 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시그널송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노제가 열렸다.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해온 신재동 악단이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를 했고, 임수민 아나운서가 사회, 김의철 사장이 추모사를 했다. 김의철 사장은 “송해 선생님, 들리십니까. 대한민국 전국 공원에서, 널따란 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의 딩동댕 소리가 울렸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선생님의 작은 거인 같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고, 국민들과 웃던 그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부디 세상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추도했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된다.
  • 유재석·강호동·최양락 등 故 송해 운구…“별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외치길”

    유재석·강호동·최양락 등 故 송해 운구…“별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외치길”

    고(故) 송해(95·본명 송복희)의 영결식과 발인이 오늘 진행됐다.  10일 오전 4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송해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의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았으며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장례위원장이 조사를, 코미디언 이용식이 추도사를 진행했다. 이날 약 50여명의 코미디언 후배 및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이 영결식에 참석했다. 영결식 의자 첫째 줄에는 두 딸을 포함한 유족들과 김학래, 엄영수, 이용식이 착석했다. 둘째줄에는 코미디언 유재석, 조세호, 이상벽이, 셋째줄에는 최양락, 이수근, 임하룡, 강호동과 설운도, 이자연 등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의 자리했다.● “최고의 MC셨습니다” 엄영수는 “남들은 은퇴할 나이인 61세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서 방송사에 빛나는 기록을 세우셨다”며 “‘전국노래자랑’ 1700여회, 34년 연속 1000만 명 이상 시민을 만났고, 최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95세 최고령 MC로 등극하신 최고의 MC이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명MC, 명예능프로그램, 그 신기록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선생님은 무작정 가출하셔서 이북에서 무작정 워남하셨고, 피난 후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하시고 무작정 데뷔하시고, 악극 배우로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 인생이다”라며 “우리는 이 무작정을 믿는다, 이번에도 선생님이 무작정 일어나시어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딴따라’라 하면서 한없이 몸을 낮추신 선생님, 전국노래자랑 무대는 그냥 노래하는 곳이 아니었다”라며 “예술 연출자이신 우리의 선생님을 모시는 할머니, 할아버님을 하나하나 청춘극장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 스타를 만들어주시는 독특한 화술이 있다”고 추도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은 ‘이제 방송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 힘이 부쳐 못하겠다, 나는 하차하겠다’고 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일생 부정적이거나 포기하신 말을 하신 적이 없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올겨울에도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불같이 극복하며 일어나셨고, 힘드실 때도 겨우 2~3일 입원하셨을 뿐이다, 또 송해길을 조성하셔서 전국민들을 위한 휴게소를 만드셨고 2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시고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들과 동고동락하시던 선생님. 우리가 갈 길이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선생님”이라며 침통해 했다. 끝으로 그는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 영원히 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라며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몹시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선생님이시고 스승님이시다” 엄영수 조문 후 이용식이 추도사를 읊었다. 이용식은 “(송해 선생님은) 저를 코미디언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이시고 스승님이십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에 스승님께서 그렇게 보고싶어하신 많은 인재들이 선생님 영정 앞에 모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슬픔과 아쉬움을 남기시고 뭐가 그리 바쁘시다고 가셨는지”라고 애도했다. 이어 “항상 먼저 하늘나라로 간 후배들의 영정을 어루만지시면서 못된 놈이라고 나보다 먼저 갔다고 그렇게 혼내시더니 이 새벽에 이별이라뇨”라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별들이 떠있는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구봉승, 이주일 선배님도 만나셔서 우리 후배들 잘 있다고 안부 좀 전해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 “이곳에선 전국 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저 멋진 훈장 살아계셨을 때 목에 걸으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받은 금관문화훈장을 세상을 떠난 후에 받은 것을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사모님과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서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길”이라며 “우리 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쇼”라고 했다.● 송해 육성으로 “전국” 외치자… 조사와 추도사를 마치고 고 송해의 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고 송해의 목소리로 “전국”을 외치자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노래자랑”을 이어받았다. 이어 설운도, 이자연 외 5명의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이 앞으로 나와 고 송해의 주제곡 ‘나팔꽃 인생’을 열창했다. 분향과 헌화, 고 송해의 막내딸의 감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영결식이 마무리됐다. 고 송해의 막내딸은 “존재만으로 희망의 상징이었던 아버지의 삶을 기억할 것이고 사랑을 많이 주신 많은 분들의 일상도 행복하길 바란다”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임하룡, 전유성,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양상국 여섯 명의 코미디언 후배들이 고인을 운구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과 발인식 이후 운구차는 서울 낙원동에 소재한 송해길에서 진행되는 노제를 거쳐 KBS 본관을 들른 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화장터로 향한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아내 석옥이씨가 안장된 송해공원으로 향해, 곁에 안장된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열렸다. 앞서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으로는 두 딸, 사위, 외손주가 있으며 60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지난 2018년 사망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 송해 선생, 내 아버지이자 롤모델… 소주 한 잔 올립니다

    송해 선생, 내 아버지이자 롤모델… 소주 한 잔 올립니다

    흉상 앞에는 조화 수북… 소주도전국 각지서 모여 헌화하고 추모 “아들아 열심히 살아라 하셨는데갑작스러운 비보에 억장 무너져” 오늘 발인… ‘노래자랑’ 악단 배웅‘2000원짜리 국밥, 이발소, 지하철, 소주 한잔.’ ‘국민 MC’ 송해(95·송복희)의 삶은 소박한 서민 그 자체였다. 그런 삶을 증명하듯 생전 송해가 자주 오갔던 ‘송해길’에는 9일 거센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그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송해 선생’ 흉상 앞에는 근조 화환과 흰 국화꽃 100여송이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 종이컵에 따라 두고 간 소주 한 컵과 해바라기 등 꽃다발도 함께 있었다. 송해길 안내판 옆에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악단장에게 용돈을 뺏어 어린이에게 주시던 재미난 장면이 그립다’는 추모 글이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검은 양복을 갖춰 입고 헌화를 하거나 송해의 흉상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묵념을 하거나 흉상을 어루만지며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도 많았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와 빗속에서 헌화한 이명수(59)씨는 생전 송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휠체어를 타고 폐지를 줍다가 마주쳐서 ‘아버지’라고 부르면 ‘형님이라고 하라’며 장난 섞인 호통과 함께 국밥이나 믹스커피를 사 주곤 했다”며 “장애인 운동선수 활동을 하며 딴 메달을 보여 주니 ‘아들아, 나보다 열심히 살아라’며 칭찬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에서 왔다는 정춘길(68)씨는 “송해가 60대에 전국노래자랑 MC를 시작해 30년간 꾸준히 진행하는 걸 보고 나처럼 나이 먹은 사람도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면서 “라디오를 진행하던 30년 전부터 송해는 나의 롤모델이자 인생 선배였다”고 말했다. 생전 송해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2000원짜리’ 국밥집에도 송해를 기억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송해의 단골 메뉴였던 우거지 국밥을 먹은 박영수(66)씨는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강서구 화곡동에서 찾아왔다”면서 “우거지와 고기를 뭉텅이로 넣고 막 끓인 2000원짜리 국밥을 먹던 이 시대의 큰 별을 기억하기 위해 오늘은 한 그릇을 처음으로 싹싹 비웠다”고 말했다. 송해가 찾았던 이발소에도 종일 그를 기억하려는 손님들로 붐볐다. 상록회 사무실 인근의 송해 단골 이발소 주인은 “오늘 오는 손님마다 송해 이야기를 꺼내며 저마다 기억하는 송해를 그리워했다”며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며 주변 식당과 상점은 모두 다닌다고 말하신 적이 있어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배우 최불암·이순재·전원주, 방송인 전현무·임성훈, 코미디언 김숙, 가수 이미자 등이 오전부터 빈소를 찾았다. 10일 오전 4시 30분 영결식 뒤 운구차는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른 뒤 장지인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으로 향한다. KBS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한다.
  • 송해 동상 앞 국화꽃과 소주…“아버지 그립습니다” 시민들 추모 물결

    송해 동상 앞 국화꽃과 소주…“아버지 그립습니다” 시민들 추모 물결

    송해 별세 이틀째, 시민들 추모 행렬낙원상가 앞 송해길엔 국화꽃과 소주고인 생전 단골 국밥집 찾아 그리움 나눠서울대병원 빈소에도 조문 이어져‘2000원짜리 국밥, 이발소, 지하철, 소주 한잔.’ ‘국민 MC’ 송해(송복희·95)의 삶은 소박한 서민 그 자체였다. 그런 삶을 증명하듯 생전 송해가 자주 오갔던 ‘송해길’에는 9일 거센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그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송해 선생’ 흉상 앞에는 근조 화환과 흰 국화꽃 100여송이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 종이컵에 따라 두고 간 소주 한 컵과 해바라기 등 꽃다발도 함께 있었다. 송해길 안내판 옆에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악단장에게 용돈을 뺏어 어린이에게 주시던 재미난 장면이 그립다’는 추모 글이 붙어 있었다.시민들은 검은 양복을 갖춰 입고 헌화를 하거나 송해의 흉상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묵념을 하거나 흉상을 어루만지며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도 많았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와 빗속에서 헌화한 이명수(59)씨는 생전 송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휠체어를 타고 폐지를 줍다가 마주쳐서 ‘아버지’라고 부르면 ‘형님이라고 하라’며 장난 섞인 호통과 함께 국밥이나 믹스커피를 사 주곤 했다”며 “장애인 운동선수 활동을 하며 딴 메달을 보여 주니 ‘아들아, 나보다 열심히 살아라’며 칭찬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에서 왔다는 정춘길(68)씨는 “송해가 60대에 전국노래자랑 MC를 시작해 30년간 꾸준히 진행하는 걸 보고 나처럼 나이 먹은 사람도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면서 “라디오를 진행하던 30년 전부터 송해는 나의 롤모델이자 인생 선배였다”고 말했다.생전 송해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2000원짜리’ 국밥집에도 송해를 기억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송해의 단골 메뉴였던 우거지 국밥을 먹은 박영수(66)씨는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강서구 화곡동에서 찾아왔다”면서 “우거지와 고기를 뭉텅이로 넣고 막 끓인 2000원짜리 국밥을 먹던 이 시대의 큰 별을 기억하기 위해 오늘은 한 그릇을 처음으로 싹싹 비웠다”고 말했다. 송해가 찾았던 이발소에도 종일 그를 기억하려는 손님들로 붐볐다. 상록회 사무실 인근의 송해 단골 이발소 주인은 “오늘 오는 손님마다 송해 이야기를 꺼내며 저마다 기억하는 송해를 그리워했다”며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며 주변 식당과 상점은 모두 다닌다고 말하신 적이 있어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배우 최불암·이순재·전원주, 방송인 전현무·임성훈, 코미디언 김숙, 가수 이미자 등이 오전부터 빈소를 찾았다. 10일 오전 4시 30분 영결식 뒤 운구차는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른 뒤 장지인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으로 향한다. KBS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한다.
  • 故송해, 40대 시절 콩트하는 ‘귀한 영상’ 공개됐다

    故송해, 40대 시절 콩트하는 ‘귀한 영상’ 공개됐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현역 최고령 MC’ 故송해의 젊은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 8회에서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송하영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를 주제를 놓고 상상을 초월하는 그 시절 토크를 나눠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날의 주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대해 본격적으로 순위를 소개하기 전 김구라는 “귀한 영상을 입수했다”며 “영상 속 인물이 누군지 맞혀 보라”고 두 사람에게 제안했다. 이어진 흑백 영상에는 무려 45세의 나이인 ‘방송인’ 송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71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송해는 “가끔 소풍길에서 아름답지 못한 사람이 있어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길거리에서 기타, 꽹과리, 장구를 치며 노는 ‘광란의 봄나들이 파이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송해는 8일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난 터라, 고인의 과거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뭉클해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며, 장지는 부인 석옥이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이다.
  • 95세 현역 최고령 ‘원조 국민 MC’ 송해 별세

    95세 현역 최고령 ‘원조 국민 MC’ 송해 별세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을 알리던 구수한 목소리를 이제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현역 최고령 MC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별세했다. 95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인근에 살면서 전날까지 저녁 식사를 챙긴 딸이 자택을 찾았다가 선생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988년 5월부터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 온 송해는 최근 들어 고령으로 병원에 입·퇴원하는 일이 잦았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다.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최근 2년여 만에 재개되자 하차를 고심하면서도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제한적으로 출연을 이어 가는 방안 등을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장례는 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부인 석옥이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이다.
  • 이제는 천국~ 노래자랑…95세 MC 송해 별세

    이제는 천국~ 노래자랑…95세 MC 송해 별세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을 알리던 구수한 목소리를 이제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현역 최고령 MC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별세했다. 95세. 경찰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송해 측은 “인근에 살면서 전날까지 저녁 식사를 챙긴 따님이 자택을 찾았다가 선생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988년 5월부터 인기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 온 송해는 최근 들어 고령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따금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이달 재개되자 프로그램 하차를 고심하면서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일부 참여하는 방안 등을 제작진과 논의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부인 석옥이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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