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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우림 “‘♥김연아’, 신체 기능 남달라” 놀란 이유

    고우림 “‘♥김연아’, 신체 기능 남달라” 놀란 이유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인 ‘피겨퀸’ 김연아가 비범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손태진, 조민규, 고우림이 출연해 MC 신동엽, 정호철을 만났다. 이날 손태진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노래나 음악에 대한 깊이가 남다른 게 음악을 선정하는 게 좀 다르더라.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인데, 어떻게 그 노래를 선곡할 생각을 했지?”라며 감탄했다. 이어 “(보통은) 뭔가 좀 자극적이고 그런 걸 많이 하다 보니까”라며 “그런데 늘 클래식과 접점이 있던 선곡이라서 ‘음악에 대한 깊이 남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를 떠올리며 “사람이 갖고 있는 재능이라든지 신체 기능적인 이런 모든 게 평범한 사람보다 좀 더 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기 같은 것도 잘 안 걸리고, 되게 건강하다. 회복도 빠르고”라면서 은퇴 후 근황도 언급했다. 그는 김연아에 대해 “은퇴하고 관리를 엄청나게 하진 않지만 튼튼하게 신체를 잘 유지하고 있다. 되게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르겠지. 세계 1등인데”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 등을 획득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했다.
  • 낙선한 김영환 선거무효 소송 추진...“사전투표 지지율 등 납득 못해”

    낙선한 김영환 선거무효 소송 추진...“사전투표 지지율 등 납득 못해”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선거 무효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 무효 소송 전 단계인 선거 소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기할 계획”이라며 “후보자로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선거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에게 10만 7000여표를 졌다”라며 “4년 전 충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 힘 후보의 사전투표 지지율이 비슷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직전에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진행되면서 옥천군으로 많은 위장전입이 있었다”며 “위장전입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투표용지가 부족하고 선거인명부가 누락된 것도 중요한 선거 부정”이라며 “재선거를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를 뒤집어 충북지사가 다시 되겠다는 의사가 절대 아니다. 만약 재선거가 이뤄지더라도 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다”라며 “선거에서 졌고 그것이 내 부덕의 소치라고 고백을 했기 때문에 선거 불복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자체장 선거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유권자), 후보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선거일로부터 14일 안에 중앙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선관위는 소청을 접수한 날부터 60일 안에 답을 내놔야 한다. 선관위가 소청을 받아들이면 결정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반면 소청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소청인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오셀클리닉, 강남구 언주로에 개원… 루체비타헬스케어와 사후관리 연계 체계 구축

    오셀클리닉, 강남구 언주로에 개원… 루체비타헬스케어와 사후관리 연계 체계 구축

    오셀(Ocell)은 지난 6월 1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오셀클리닉을 개원하고, 루체비타헬스케어와 협력해 진료 이후 일상 관리까지 연계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원 행사에는 오셀의 비즈니스 플랫폼 파트너사인 메디시프트 이종현 대표와 루체비타헬스케어 김시은 대표를 비롯해 의료 및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셀클리닉은 단일 진료과 중심 운영에서 나아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면역센터에서는 혈액·지방·배양 방식의 줄기세포 관련 프로그램과 NK세포 기반 프로그램, PRF(자가 활성 세포) 관련 프로그램, 정혈치료, 산소치료 등 다양한 항노화·면역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세부 프로그램의 적용 여부와 방식은 의료진 판단 및 개별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개원과 함께 환자 중심 진료와 체계적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김수연 오셀 항노화클리닉 대표원장은 “전문 의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육재 오셀청담점 원장도 “25년간 다양한 리프팅 시술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시술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셀클리닉은 루체비타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병원 진료 이후의 사후관리 연계 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자사의 홈케어 디바이스 ‘V-300’과 기능성 앰플 라인을 중심으로, 병원 진료 및 시술 이후 피부 상태와 일상 관리 수요를 고려한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의료기관 내 진료와 일상 속 관리가 연계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루체비타헬스케어 관계자는 “오셀의 항노화 의료 프로세스와 자사의 홈케어 프로토콜을 결합한 운영 체계는 국내외 이용자층에게 관리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메디컬 뷰티 분야의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셀클리닉과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이번 강남 본원 개원을 시작으로 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과 제주 등 주요 지역에 10개 이상의 네트워크 병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이를 전국 30여 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두바이 및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의료 프로그램과 홈케어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진행할 방침이다.
  • 리스테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 전개

    리스테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 전개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 진행 리스테린이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교육위원회와 협력해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된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은 하루 2회, 1회 30초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위생 습관을 알리고,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위생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특히 아동기는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순회형 구강보건교육은 2026년 6월 2일 인천청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서울대명초등학교, 서울잠신초등학교, 서울미래초등학교 등 서울·인천 지역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현장에는 강종오·박용덕 치과의사가 강사로 참여해 충치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치아의 역할과 충치 발생 원인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수업에서는 음식물 씹기와 정확한 발음을 돕는 치아의 기능을 소개하고, 뮤탄스균 등 충치 유발 요인의 특성과 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한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 분류 활동지 작성과 퀴즈 프로그램 등 참여형 교육도 함께 운영됐다. 충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도 병행됐다. 학생들은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한 올바른 음식 섭취 습관과 6개월 주기의 정기 구강검진 필요성, 불소치약 활용법 등을 배우고, 구강청결제를 활용한 보조 구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이와 함께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전체를 충분히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혀 뒷면과 볼 안쪽, 치아 사이 등 구강 내 사각지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다 꼼꼼한 구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현장 실습에서는 무알코올 제품인 리스테린 ‘쿨민트 마일드’를 활용해 구강청결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했다. 적정 사용량과 가글 유지 시간, 사용 후 주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어린 시기에 형성된 구강관리 습관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생활 습관을 어릴 때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칫솔이 닿기 어려운 혀 뒷면이나 치아 사이까지 보다 꼼꼼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구강청결제를 병행하는 보조 구강관리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청결제는 일반적으로 7세 이상부터 사용이 권장된다”며 “처음 사용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정확한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도 아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테린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교육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코스피 8000·수출 1054조원… 靑이 뽑은 ‘1년 우수 성적표’ [이재명 정부 1년]

    코스피 8000·수출 1054조원… 靑이 뽑은 ‘1년 우수 성적표’ [이재명 정부 1년]

    반도체 빼면 코스피 4100선 지적에“손흥민도 축구 빼면 보통사람이냐”1분기 성장률·관세협상 등도 내세워 이재명 정부가 출범 첫 1년 동안의 핵심 성과로 코스피 8000 돌파와 5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인 경제성장률, 수출 7000억 달러(약 1054조원) 돌파 등 우수한 경제 성적표를 꼽았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사흘 앞둔 1일 유능·민생·상생·실용·소통 등 5개 주제로 분류한 국민주권정부의 38대 대표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유능 분야의 첫 번째 성과로 지난달 15일 코스피가 장중 8000을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것을 내세웠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6월 4일 2661조 5000억원에서 지난달 14일 7204조원으로 약 3배 증가하며 세계 7위에 올라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코스피 지수는 4100~ 4200선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두고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 이러는 사람 없다”며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 무려 4100’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가 상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부는 또 중동 전쟁 속에도 2026년 1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로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유는 지난해 월평균의 89.6% 확보하며 민생경제를 안정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산불 피해 면적이 99% 감소하고,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지난해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점 등도 성과로 꼽았다. ‘민생’ 분야 성과로는 소비쿠폰 지급을 1순위로 꼽았다. 정부는 소비쿠폰 100만원마다 소상공인 매출 43만원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는 8년, 소상공인 경제체감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밀가루, 설탕 등의 담합 기업을 엄중 제재해 기초먹거리 가격이 최대 26.5% 인하됐다고도 전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 1~4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는 등 정부의 민생범죄 근절 노력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산업재해 근절 정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산업재해 사망자는 지난 1분기에 17.5% 감소하며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미중일 3국과 정상외교를 전면 복원하고 실질 협력을 강화한 점, K방산 수출이 지난해 1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4% 대폭 증가한 점, 역대 정부 최초로 국무회의와 업무보고 등을 생중계한 점도 성과로 평가했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끝나고 떠나겠다...대표팀은 아낌없는 지지 부탁”

    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끝나고 떠나겠다...대표팀은 아낌없는 지지 부탁”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 85.6%의 지지율로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정 회장은 오는 7월 19일(현지시간) 폐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성명서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몽규, 월드컵 이후 퇴진…“모든 것은 부덕의 소치”

    정몽규, 월드컵 이후 퇴진…“모든 것은 부덕의 소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면서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 85.6%의 지지율로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제52대 협회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2월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이 폐막하는 7월 19일(현지시간)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힘과 지혜 모아 미래 향해 전진하길”다음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성명서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유가·고금리에… 경차 다시 ‘질주’

    고유가·고금리에… 경차 다시 ‘질주’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내 경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차량 구매·유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경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경형 승용차(경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 84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5183대보다 12.8% 늘었다. 지난해 연간 국내 경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8% 급감한 7만 4600대로 2012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달라진 분위기다.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0만 4150대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해 2020년 9만 8733대로 1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2021년 9월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출시되면서 2022년 판매는 13만 4293대까지 늘었다. 하지만 2024년부터 판매량은 다시 10만대 아래(9만 9211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경차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와 자동차 가격 상승, 고금리로 인한 유지비 부담 등이 꼽힌다. 올해 1∼4월 경차 모델별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기아 레이(EV 포함·1만 7311대)와 기아 모닝(7977대), 현대차 캐스퍼(3058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레이와 캐스퍼는 지난해 동기 대비 유사한 판매량을 보인 반면 모닝은 2989대 더 많이 팔리며 59.9% 증가했다. 경차 중에서도 구매 및 유지비 부담이 가장 적은 모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 4월 취업자 증가폭 7만명대 급감… 16개월 만에 최소

    4월 취업자 증가폭 7만명대 급감… 16개월 만에 최소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7만 4000명에 그치며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15~29세 취업자가 20만명 가까이 줄면서 청년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96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4000명(0.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 10만 8000명에서 지난 2월(23만 4000명)과 3월(20만 6000명)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4월 취업자 증가폭은 2024년 12월(-5만 2000명) 이후 16개월 만에 최소치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6만 1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만 4000명), 부동산업(4만 9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전년 동월보다 11만 5000명이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신규 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건설업(-8000명)은 24개월, 제조업(-5만 5000명)은 22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18만 9000명, 30대는 8만 4000명, 50대는 1만 1000명이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은 19만 4000명이 줄었다. 4월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4월 실업자는 85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2%)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 불혹 바라보는 김상겸 “최대 올림픽 2번 정도 출전생각하는데 금메달 따야죠”

    불혹 바라보는 김상겸 “최대 올림픽 2번 정도 출전생각하는데 금메달 따야죠”

    1989년 1월30일생인 김상겸(하이원)은 지난 2월 만 37살 10일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사격의 진종오가 세웠던 만 36세 10개월을 넘어 한국 올림픽 개인 종목 역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런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두 번의 올림픽에 더 출전해 금메달을 따겠다고 한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 열정을 불태우는 김상겸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올림픽 이후 변화된 삶에 대해 최근 물어봤다. 김상겸은 지난 3월15일 캐나다 발 생콤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쏟아지는 방송 출연과 인터뷰 요청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인터뷰가 있었던 지난달 말에도 김상겸은 방송 녹화를 위해 살짝 분장을 한 상태였다. 같이 출연하는 유승은(빅에어 동메달리스트)이 고교생이다 보니 자신이 마치 체육선생님 같이 화면에 나와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그는 “같이 촬영하는 사람이 대체로 20대이다 보니 제 모습이 너무 체육선생님 같았다”면서 “그래서 그런 느낌을 좀 없애보려고 필러시술을 받았다”고 겸연쩍어했다. 생계를 위해 막노동까지 했다는 방송 인터뷰가 화제가 됐던 그는 시상대에서 큰절 세리머니를 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 당시 마침 설날이기도 해서 그런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며 “나이도 있고 다들 떨어질 줄 알았다고 주위에서 말했는데 저는 너무 간절했기 때문에 큰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을 따기 전까지 2014 소치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등 3번의 도전에서 실패를 맛봤다. 마지막 4번째 도전도 자신보다는 후배인 이상호가 더 관심을 받았다. 김상겸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어린 선수만 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고 나이가 있을수록 경험이 쌓여 더 퍼포먼스가 좋아지기도 한다”라며 “제가 스노보드를 너무 좋아하고 제일 잘하는 것이라 앞으로도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그가 어릴 적부터 스노보드를 한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입문한 그는 씨름을 병행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씨름을 포기하고 육상과 배구, 스노보드 등 3종목을 함께 했다. 봄과 여름에는 육상과 배구를 하고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하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스노보드에 전념하게 된 것이다. 대학을 스노보드 특기생으로 진학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마땅히 취업할 곳이 없어서 훈련비를 벌기 위해 공사장 막노동판을 다녔다. 김상겸은 “힘들었던 시절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정말로 힘들었다”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나서 제가 실업팀인 하이원에 입단했을 때 나이가 33살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메달을 따내면서 삶이 달라졌다. 우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바빠졌다. 김상겸은 “유명세를 느낀다기보다는 바빠진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얼굴이 알려져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다른 선수도 같이 좋은 환경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올림픽 메달을 계기로 금전적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 그는 올림픽 메달로 각종 포상금 등으로 약 4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는 “포상금으로 훈련비를 충당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며 “한 달에 시합이 열리는 곳에 머물다 보면 1000만원 가량이 드는데 1년에 6개월가량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해서 최소 6000만원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장비값은 별도다. 스폰서가 없는 그는 한 대에 500만원 가량 하는 스노보드를 후원받지 못하고 있다. 평행대회전과 평행을 병행하는 그는 별도의 스노보드가 필요하고 한 시즌에 적게는 4대의 스노보드가 필요해 장비 값만도 최소 2000만원 가량 들어간다. 김상겸은 “스노보드 외에도 왁스나 반발력이나 떨림에 도움을 주는 플레이트 등도 300만원이넘는 고가여서 포상금으로 이런 부분을 충당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우선 2027년 3월 오스트리아 몬타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꼽았다. 김상겸은 “아직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이 없고 최고 성적이 4위”라며 “그때 메달을 따고 싶다. 그 이후에는 올림픽 금메달이 당연히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은퇴를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앞으로 올림픽 출전을 최대 두 번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 8년”이라며 “그때는 만으로 45살인데 훈련여건도 좋고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올림픽 메달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됐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많이 있다며 지원을 부탁했다. 김상겸은 “스노보드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실업팀도 2개 밖에 없고 후원 자체도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더 좋은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오빠가 왜 성희롱? 머릿속 음란마귀 가득”…민주연구원 부원장 글 ‘시끌’

    “오빠가 왜 성희롱? 머릿속 음란마귀 가득”…민주연구원 부원장 글 ‘시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3일 구포시장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해 야권 등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이 이를 반박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광민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니, ‘오빠’ 소리 한 번에 아동 성희롱까지 끌어오는 그 대단한 상상력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3일 하 후보와 함께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정 대표는 여아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고, 하 후보도 옆에서 “오빠”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명백한 아동 성폭력이고, 아동 인권침해”, “40살도 더 차이 나는 정치인을 오빠라고 부르는 건 아동 성희롱”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김 부원장은 이러한 발언에 반발한 것이다. 그는 “본인 머릿속이 온통 음란 마귀로 가득 차 있으니 나이 차이 나는 남녀가 부르는 평범한 호칭조차 섹슈얼하게 들리는 것 아니냐”며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냥 본인의 왜곡된 성적 판타지를 애먼 사람한테 투사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부하기 싫어서 페미니즘을 ‘단어 검열 놀이’로 배운 무식의 소치랄까”라며 “진짜 인권을 논하고 싶으면 단어장에서 성적 코드 발굴할 시간에 본인의 비뚤어진 안경부터 닦으시길 추천한다. 그 정도면 거의 질병”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호칭 검열’, ‘상상력 과잉’, ‘무식하면 용감하다’, ‘음란 마귀가 문제’ 등을 달았다. 그러나 김 부원장의 글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을 키우자 김 부원장은 글을 삭제했다. 김 부원장은 이후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에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금의 언어 왜곡 현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특정 용어에 편향된 프레임을 투사해 본래 의미를 변질시키는 것은 심각한 ‘맥락적 전유’”라고 강조했다. 또 “‘오빠’를 성적 판타지로 변질시키거나, ‘빈곤 포르노’라는 학술적 용어를 성적 비하로 오독하는 행위는 상대를 인격체가 아닌 ‘대상’으로 고립시키는 권력적 폭력”이라며 “‘언어적 오염’은 사회적 불신과 자기검열을 야기한다. 우리는 왜곡된 프레임을 걷어내고 언어 본연의 가치와 건강한 담론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글도 논란이 되자 김 부원장은 “게시물에 쏟아진 비난이 개인의 부족함보다는 커뮤니티의 ‘좌표 찍기’ 공격임을 깨닫고, 이제는 이를 의연하게 즐기게 됨”이라는 내용의 새 글을 올렸다. 한편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오빠’ 발언 논란에 대해 나란히 사과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공보국 공지를 통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하 후보도 언론 공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조심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분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정 대표와 하 후보를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60대와 50대 남성이 8세 여학생에게 자신들을 ‘오빠’라 부르도록 수차례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다”며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이자 정서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 푸틴의 분노 “정유시설 공격하다니”…우크라, 연이어 집중 공격 이유는? [핫이슈]

    푸틴의 분노 “정유시설 공격하다니”…우크라, 연이어 집중 공격 이유는?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흑해 항구도시 투압세의 정유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투압세 정유 시설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라며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 방송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그 사례로 투압세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데, 이는 심각한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투압세를 지난 16일과 20일에 이어 28일에도 공격했다. 이 여파로 항구 위로 짙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는데, 유럽 기상위성 이용기구(EUMETSAT) 위성에도 생생히 잡혔다. 투압세 정유시설 화재로 기름비까지 내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는 “투압세 정유 시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380㎞ 걸쳐 퍼져나갔다”면서 “기상레이더 영상은 해상도가 낮아 보통 지상 현상이 식별되지 않지만 화재 규모가 커 그 영향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언급처럼 환경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4000㎥ 이상의 오염된 토양과 기름 섞인 물을 수거했으나 오염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기름비’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기름비는 대규모 석유 시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와 그을음, 미세한 기름 입자가 하늘로 올라가 비구름과 섞이거나, 내리는 비에 흡착되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인근 지역인 소치 해안에서는 돌고래를 비롯해 물고기와 새가 무더기로 폐사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석유 수출로 인한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투압세 정유 시설을 공격한 이유는 러시아 석유 산업을 마비시키고 전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는 수입을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연간 약 1200만 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투압세의 정유 시설은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우스트루가를 비롯해 프리모르스크, 노보로시스크 항구 등에 연이어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원유 수출이 막히면 파이프라인 시스템과 저장 시설도 가득 차면서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생산력 감축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유가 시장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수출용 원유 저장 시설을 공격해 세계적인 석유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면서 “과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이 세계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 유가 급등 중인데…우크라, 러 정유시설 반복 타격에 기름 유출 ‘줄줄’ [핫이슈]

    유가 급등 중인데…우크라, 러 정유시설 반복 타격에 기름 유출 ‘줄줄’ [핫이슈]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연이어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흑해 항구도시 투압세가 집중 목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주요 석유 허브 시설을 공격해 환경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에도 우크라이나군은 투압세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항구 위로 짙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군은 투압세를 지난 16일, 20일 그리고 28일에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장 탱크가 파괴되고 선적이 불가능해지면서 정유 시설은 가동이 중단됐다. 흑해 연안을 따라 최대 77㎞까지 기름 유출여기에 앞선 두 차례 공격으로 유출된 기름이 흑해 연안을 따라 최대 77㎞까지 퍼져나갔으며 이 모습은 위성 사진으로도 포착됐다. 러시아 당국은 4000㎥ 이상의 오염된 토양과 기름 섞인 물을 수거했으나 오염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기름비’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기름비는 대규모 석유 시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와 그을음, 미세한 기름 입자가 하늘로 올라가 비구름과 섞이거나, 내리는 비에 흡착되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인근 지역인 소치 해안에서는 돌고래를 비롯해 물고기와 새가 무더기로 폐사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공격 목표가 된 투압세는 흑해 연안에 있는 유일한 대형 정유 시설이 있는 곳으로 러시아의 10대 정유공장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약 1200만 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데, 디젤과 연료유, 나프타 등 생산 제품 대부분 수출된다. 우크라이나, 3월에는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 우스트루가 등 집중 공격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우스트루가를 비롯해 프리모르스크, 노보로시스크 항구 등에 연이어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원유 수출이 막히면 파이프라인 시스템과 저장 시설도 가득 차면서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생산력 감축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유가 시장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처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전 세계 오일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과 일부 제재 완화로 러시아가 반사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대한 입장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에 고통스러운 곳을 타격하고 있다”면서 “이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의 경제적 피해가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 푸틴, 보고 있나?…1800㎞ 날아 러 본토 타격 성공한 드론 정체는 [밀리터리+]

    푸틴, 보고 있나?…1800㎞ 날아 러 본토 타격 성공한 드론 정체는 [밀리터리+]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주요 도시들이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나이티드24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이날 우크라이나 장거리 공격 드론이 우크라이나 본토에서 1800㎞ 이상 떨어진 지역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예카테린부르크와 첼랴빈스크 등 전선에서 매우 떨어진 도시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손상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밤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27대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역 당국에 따르면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이번 사건 이후 여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첼랴빈스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 시도였으나 사상자 및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예카테린부르크와 첼랴빈스크에서 모두 폭발과 공습 활동이 포착됐다. 예카테린부르크의 현지 소식통은 이번 공격에 대해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제재 대상인 알마즈-안테이 그룹 계열의 방산 무선 및 항법 장비 제조업체 ‘벡터’를 겨냥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첼랴빈스크에서는 현지 제철소와 고등군사항공항법학교 인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에 사용된 드론은?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서 장거리 공격용 드론인 ‘AN-196 류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류티(Liutyi)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격용 자폭 드론으로 사거리가 2000㎞ 이상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최대 75㎏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이번 공습을 받은 예카테린부르크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약 2200㎞, 첼랴빈스크는 약 2000㎞ 떨어져 있다. 두 도시 모두 국경에서 직선으로 측정한 거리이며 실제 경로를 고려했을 때 드론의 비행 경로는 더 길어질 수 있다. 현지에서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내륙 깊숙한 곳까지 드론이 침투한 가장 심각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선에서 약 1400㎞ 떨어진 오르스크 등의 지역을 겨냥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1200㎞ 떨어진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을 받기도 했다. 해당 지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러시아도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우크라이나 드론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여겨졌던 우랄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부터 직접적인 위협 지역에 진입했음을 인정한다”면서 “러시아의 어떤 지역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낮밤 가리지 않고 드론 공격 퍼부어러시아도 같은 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을 퍼부어 사상자가 속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SNS를 통해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론 619대와 미사일 47기를 발사했다. 이 가운데 드론 580기와 미사일 30기는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니프로를 중심으로 오데사, 하르키우, 체르니히우 등 지역이 표적이 됐고 주거용 건물, 에너지 시설 등 주로 민간 시설들이 피해를 봤다. 러시아는 최근 새벽뿐만 아니라 대낮에도 드론·미사일을 쏟아부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은 현재 중동 사태로 아예 중단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에 집중하면서 당분간 협상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김회천 한수원 사장, 체코 ‘두코바니 원전’ 현장 점검

    김회천 한수원 사장, 체코 ‘두코바니 원전’ 현장 점검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첫 해외 출장지로 체코를 찾았다. 한국 정부와 기관이 한마음으로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뢰와 협력관계를 쌓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세계 원전 시장에서 ‘K원전’의 경쟁력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한수원은 김 사장이 13~14일(현지시간) 양일간 체코를 찾아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 등을 만나고 두코바니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본계약 체결 이후 본격화된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마련됐다. 김 사장은 체코전력공사(CEZ), 발주사(EDUⅡ), 체코 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SUJB),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인 비소치나주와 인근 남모라비아주 주지사 등을 만나 기자재 운송, 인허가, 주민 협력 등 광범위한 사항을 협의했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계 원전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대한민국 원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 무안군의회, ‘무안 운남 송전선로’ 주민 보상 현실화 촉구

    전남 무안군의회, ‘무안 운남 송전선로’ 주민 보상 현실화 촉구

    전남 무안군의회는 한국전력이 운남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실제 피해를 반영한 현실적인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무안 운남면 지역에는 154kV 송전선로와 변전시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인 서운남변전소까지 더해져 운남이 국토 서남해권 전력계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의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주민들은 소음, 조망권 침해, 토지 가치 하락, 농작업 불편은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의 보상은 여전히 최소한의 법적 기준에만 머물러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현행 제도에 따르면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민 지원 사업은 가구당 연간 28만 원 수준에 불과하며, 실질 체감이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154kV 설비에 대한 보상 기준이 초고압(345kV 이상) 설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실질적인 주민 보상 요구, 154kV 설비 보상 기준 상향 촉구, 재산권 피해·전기요금 지원 제도화 등이 담겼다. 김원중 군의원은 “당진시 사례처럼 주민들이 토지 가격 하락, 생활 불편 등을 호소해도 한전의 지원이 법정 최소치에 그쳐 분쟁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운남 주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전력 인프라 확충을 더 이상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군의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세종로의 아침] 이젠 스노보드가 대세다

    [세종로의 아침] 이젠 스노보드가 대세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1948년 8월 15일)되기도 전인 1948년 1월 이효창과 문동성, 이종국 등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선수 3명과 임원 2명 등 모두 5명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제5회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계올림픽보다도 동계올림픽에 먼저 참가했을 정도로 한국과 동계올림픽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주변인에 불과했던 한국이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였다. 김윤만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첫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첫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후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 역할을 했다.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남녀를 통틀어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모두 26개의 금메달과 16개의 은메달, 11개의 동메달 등 모두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초반 개인전 부진을 털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을 얻었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쇼트트랙으로서는 세계 쇼트트랙의 상향 평준화 경향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도 훌륭한 성과로 자부할 수 있다. 다만 점검해 볼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남자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기다. 반면 빙상 강국이던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쇼트트랙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쇼트트랙 신흥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한국 쇼트트랙이 경쟁력을 되찾으려면 더이상 막판 추월 전략을 사용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후반 스퍼트를 위해 힘을 아끼는 전략은 통하지 않고 초반부터 전력 질주하는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덩치 큰 외국 선수들이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까지 좋아지면서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으로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대활약은 눈길이 간다. 한국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를 비롯해 평행대회전, 빅에어 등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부상을 이겨내고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한국 설상이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게 된 것은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을 지낸 신동빈 회장이 3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아낌없이 투자했기에 가능했다. 롯데그룹은 지금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서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가온과 유승은 모두 고교생인 데다 비슷한 연령대에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가 더 있어 미래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웃 나라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얻으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나 빅에어는 공중 동작이 중요해 체격이 작은 동양인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에게도 설상 종목은 새로운 메달밭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일본에는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는데 한국에는 없어서 이제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는 10곳이 넘는 에어매트 시설이 갖춰졌다고 한다. 에어매트는 눈이 없는 상태에서도 점프와 회전 등 공중 동작을 연마할 수 있는 시설로 고난도 공중 동작을 펼치는 종목의 비시즌 훈련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쇼트트랙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메달밭으로 부상한 설상 종목에 대한 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제 동계올림픽 대세는 스노보드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설상 강국’ 노르웨이 1위…‘金3’ 한국은 절반의 성공

    설상 스포츠 강국 노르웨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회를 하루 남기고 국가별 메달 순위 1위를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22일(한국시간) 기준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해 종합 2위인 미국(금11·은12·동9)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지켰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지만, 23일 폐회식까지 종합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2014년 소치(금11·은6·동10), 2018년 평창(금14·은14·동11), 2022년 베이징(금16·은8·동13)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동계올림픽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최강자 요한네스 클레보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6개를 목에 걸며 노르웨이의 종합 1위를 견인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바이애슬론과 노르딕복합에서 금메달 3개씩을 더하며 설원에서 종합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클레보는 전날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50㎞에서 2시간6분44초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6관왕을 달성했다. 이전까진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에릭 하이든(미국)이 5관왕으로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한국은 애초 목표했던 금메달 3개는 달성했지만, 종합 13위(금3·은4·동3)를 유지하면서 종합 10위라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노보드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을 따내는 성과를 냈고, 쇼트트랙에서 금2, 은3, 동2개를 거머쥐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은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 서울 “신혼부부 내집마련 대출 금액 1억 줄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 가능 금액이 청년은 6000만원, 신혼부부는 1억원까지 줄었다는 서울시 분석이 나왔다. 시는 ‘2024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부동산 대출 규제가 무주택 실수요 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전 대비 대출 가능 금액은 청년의 경우 평균 6000만원, 신혼부부는 1억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 전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적용해 대출 가능 금액 최소치를 비교한 결과다. 시는 2024년 7월~12월 가구별 대표성을 지닌 1만 5000가구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체 가구에 대입했다. ‘내 집 마련 필요성이 있다’는 가구는 무주택 가구(216만 가구)의 76%인 165만 가구로 추산됐다. 청년 실수요 가구(89만)의 연평균 소득은 4062만원, 평균 자산은 1억 5000만원이었다. 신혼부부 실수요 가구(21만)는 연평균 소득 6493만원, 평균 자산 3억 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규제 전후 대출 가능 금액 변화를 감안하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청년층은 자산의 40%, 신혼부부는 자산의 30%를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권역별로 8억 6000만원부터 20억 8000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의 청년, 신혼부부의 주택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용 보강 등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입자 손실 보상에 따른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 빅토르 안 꿈꿨던 린샤오쥔… 결국 ‘노메달 엔딩’

    빅토르 안 꿈꿨던 린샤오쥔… 결국 ‘노메달 엔딩’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이번 대회 모두 준결선도 못 올라‘최다 입상’ 빅토르 안 상반된 행보 제2의 빅토르 안(41·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을 꿈꿨던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한국명 임효준)이 개인전 세 종목 모두 조기 탈락하며 메달 없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쳤다. 린샤오쥔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준준결선 3조 경기에서 4위로 탈락했다. 2025~26 월드투어 종합 랭킹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2위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에게 밀렸고 막심 라운(캐나다)도 넘지 못했다. 이 종목 최종 우승자는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은 기대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남자 500m를 비롯해 1000m, 1500m 모두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도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대회 첫 시합이었던 혼성 2000m 계주에선 결선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고 중국은 4위에 머물렀다. 빅토르 안과 상반된 행보다. 한국 대표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빅토르 안은 러시아로 귀화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1500m, 5000m 계주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당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그에게 막혀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빅토르 안은 여전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부 역대 최다 입상자(금 6, 동 2)로 남아 있다. 린샤오쥔도 이번 올림픽 개막 전부터 한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그는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도중 황대헌(강원도청)과 불미스러운 추행 사건에 휘말렸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자 중국행을 선택했다. 한국 대표팀이 귀화 후 단거리에 집중한 린샤오쥔과 정면으로 붙은 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었다.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가 남자 500m에서 린샤오쥔에게 밀려 각각 2위, 3위에 그쳤고 박지원은 5000m 계주에서 그와 경합하다가 실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대회 직후 어깨 수술을 받는 등 상승세가 꺾이면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허무하게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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