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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난 재정에…인천이음 캐시백 ‘중단’·민생회복 프로젝트 ‘유예’

    구멍난 재정에…인천이음 캐시백 ‘중단’·민생회복 프로젝트 ‘유예’

    박찬대 인천시장이 취임 직후 추진하기로 했던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유예하기로 했다. 시 재정이 바닥난 탓인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천이음카드 ‘20% 캐시백’도 조만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박 시장은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시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겁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인천이음의 올해 예산이 다음 주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실을 보고드리는 지금 제 마음도 무겁기 그지없다”고 사과했다. 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월 최대 3만원이었던 캐시백 한도를 월 최대 10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관련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1000억원 증가(2581억원)했지만 캐시백을 세 배 넘게 상향하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될 위기에 맞은 것이다. 그는 “현재 확보된 예산만으로는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캐시백을 지급할 예산이 없다”며 “부득이하게 캐시백 지급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토로했다. 박 시장은 앞서 캐시백을 20%로 현재보다 두 배 상향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구멍난 시 재정에 따른 피해는 캐시백 중단뿐만 아니다. 박 시장 1호 공약이었던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역시 고비를 맞았다.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최근 인천 지역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 자영업자 폐업 증가, 소상공인 경영난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그는 취임 초기 100일 동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집중 추진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가 시 재정을 점검한 결과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필수 사업비가 6441억원에 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책사업 등을 포함해 민선 9기 임기 동안 부담해야 할 예산만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기금 상환 등을 합치면 향후 재정 부담 규모는 약 5조 5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시는 단기적인 재원 마련에 의존하기보다 재정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재정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송현석 인수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예산개혁TF’를 구성해 재정 구조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안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잠시 유예하기로 했다”며 “TF를 통해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빠르게 대책을 만들어서 인천이음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7조원 채무 안고 출발… 재정위기, 발전 전환점으로 만들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7조원 채무 안고 출발… 재정위기, 발전 전환점으로 만들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추미애(67) 경기지사는 민선 9기 임기 동안 “공정·혁신·포용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7조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하지만 재정 위기를 도의 체질을 바꾸고 더 단단하게 발전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전국 최대 지자체 수장이 되면서 유력한 차기 여권 잠룡으로 부상했다는 질문에는 “저에게 맡기신 자리는 경기지사이고 지금 가장 중요한 책무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 있게 챙기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경기도정 방향편법·특권·반칙은 발 못 붙여노력·땀이 제대로 존중받아야‘공정, 혁신, 포용’ 도정 펼칠 것-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 취임 소감은. “매우 무겁고 뜻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최초라는 이름에 안주하지 않겠다. 저는 이 의미가 한 사람의 기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여성과 청년, 그리고 그동안 기회의 문턱 앞에서 주저해야 했던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이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경기지사는 상징보다 책임이 앞서는 자리다. 재정은 어렵고, 민생과 안전, 돌봄과 일자리처럼 미룰 수 없는 일들이 많다. 1420만 도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이 더욱 분명해졌다.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변화를 만들며, 포용으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경기도를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만들어가겠다. 앞으로 4년간 1분 1초의 시간이 1420만 도민의 시간임을 새기며, 가장 유능하고 든든한 도정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 -추미애 표 민선 9기 도정 방향은. “바로 공정, 혁신, 포용이다. 먼저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누구에게는 관대하고 누구에게는 엄격한 원칙은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불법과 편법, 특권과 반칙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도정의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 정직한 노력과 성실한 땀이 제대로 존중받는 도를 만들겠다. 둘째, 혁신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혁신은 말로 하는 구호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력이다. 불필요한 행정 규제와 관료주의적 절차를 과감히 걷어내고, 도민의 시간을 아끼는 행정부터 시작하겠다. 인공지능(AI)과 신산업의 흐름을 행정과 민생에 연결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셋째, 포용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포용은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존중이고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청년부터 장애인까지, 농촌과 도시, 북부와 남부가 함께 성장하는 도를 만들겠다.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도정의 중요한 책임이다. 원칙은 단단히 세우되 삶의 무게에 지친 도민들의 손은 따뜻하게 잡겠다.”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역차별 우려가 있다. “반도체특별법과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는 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를 더 빠르고 넓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통령도 반도체 속도전을 강조하셨다. 이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도내 반도체 산업이 더 빨리 성과를 내고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더 크게 벌릴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직접 챙기겠다. 도지사 직속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곧 출범시켜 특별법의 지원 혜택을 도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중앙정부, 국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가 보완이 필요한 입법 사항도 적극 발굴하겠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다.” -핵심 교통 공약으로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을 내세웠다. “저출생 시대에 미래 세대를 위한 교통 기본권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은 아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일이자 가계 부담을 줄이는 민생 처방이다. 다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분명하다. 민선 9기 경기도는 7조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했고 예산 여력도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전면 시행을 약속하기보다는 재정 여건을 함께 보면서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재정은 엄중하게 살피되 약속은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미래세대 교통 기본권은 당면 과제이동권 보장… 가계 부담도 줄여야재정 여건 감안 단계적으로 실현-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미래투자공사’(가칭) 설립 계획은. “첨단산업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공공 주도 모(母)펀드와 주민참여형 민관협력 펀드를 결합해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도의 미래 전략산업과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발전의 과실을 도민과 나누는 전략형 투자기관으로 구상 중이다. 정부의 국민성장펀드가 국가적 투자를 담당한다면 경기미래투자공사는 도내 전략산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 곳간에 빚만 7조원이다. 재정 대책은. “도가 처한 재정 현실은 엄중하다. 당선 이후 처음 받은 보고가 감액 추경의 필요성이었을 만큼 재정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했다. 그렇다고 어려움을 핑계로 해야 할 일을 미룰 수는 없다. 불요불급한 사업과 관행적 지출은 재검토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이번 재정 위기를 도의 체질을 바꾸고 더 단단하게 발전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 재정혁신은 숫자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도민의 세금을 더 필요한 곳에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변화다. 책임 있는 재정 운영으로 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 -경기 북부 활성화 방안은. “더 이상 경기 북부를 규제와 희생의 공간으로만 두지 않고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 경제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 경기 북부는 오랜 시간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제약 속에도 큰 가능성이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연구 기반이 있고, 미군 반환 공여지와 유휴부지라는 공간적 잠재력도 있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은 평화 경제와 안보 산업, 첨단산업을 결합할 수 있는 특별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저는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 유지·보수(MRO), 드론, 로봇, 피지컬 AI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키우겠다. 이 산업들을 군사·물류·교통·산업 현장과 연결해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 북부의 희생에 대한 보상, 불합리한 규제의 합리적 완화, 산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가야 한다.” 반도체특별법 역차별 우려경기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도지사 직속 반도체 전략위 출범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직접 챙길 것-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민생 회복과 개혁의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 경제와 민생, 지방과 산업 현장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권 경쟁이 과열돼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그 과정이 국민에게 분열로 비친다면 결국 당에도 정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후보들은 상대를 공격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당을 어떻게 더 넓게 통합하고 국정과 입법 과제를 어떻게 성과로 만들 것인지 실력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경쟁은 치열할 수 있지만 결과는 반드시 하나 된 민주당으로 이어져야 한다. 전당대회가 당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과정이 아니라 더 단단한 원팀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 6선 국회의원을 거쳐 전국 최대 광역단체장에 당선됐다. 차기 유력한 여권 잠룡 후보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경기지사라는 엄중한 책무를 부여받고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대권주자’라는 평가가 따르지만 항상 한 가지 목표만을 두고 정치를 해 왔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다. 엄중한 재정 여건을 바로 세우고 반도체와 AI 같은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며 교통·주거·돌봄·안전과 경기 북부 대전환의 과제를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 말보다 결과로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다. 정치는 다음 자리를 바라보는 일이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국민과 도민의 삶을 얼마나 바꿔내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지사가 되고 보니 우산 장수와 나막신 장수를 둔 어머니의 심정이다. 비가 오면 수해를,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과 농심이 걱정된다. 도지사의 하루는 걱정으로 시작해 걱정으로 끝난다. 현장에 나가고 회의를 할수록 도민 삶의 무게가 제게 그대로 전해진다. 제게 신뢰를 보내주신 분들과 지지하지 않은 분들 모두 제가 책임져야 할 소중한 경기도 가족이다. 초심을 잘 간직해 정성스럽게 도정을 펼쳐가겠다.”
  • [단독] 정부 “정유사, 손실 없으면 보상 없다”…가격 조정 ‘이중적 행태’ 철퇴 [강 기자의 세종실록]

    [단독] 정부 “정유사, 손실 없으면 보상 없다”…가격 조정 ‘이중적 행태’ 철퇴 [강 기자의 세종실록]

    전쟁 직후 11일 만에 200원 올리고 종전 직후 11일 만에 20원 ‘찔끔’ 하락 10배 차이…‘2~3주 시차’ 변명 무색 “트럼프 만세, 100원 더” 정유사 기소 정부, 보고 체계 허점 노출… 정비 필요 정유사, 상식 동떨어진 대응·신뢰 파괴 손실 호소 전에 반성·국민에 사과부터 검찰이 6일 발표한 국내 정유사들의 담합 행태는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자원 공급망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 이들은 대화방에서 “트럼프 만세”를 외치며 가격 인상을 반겼습니다. 수조원대 이익을 노린 담합은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고 주유소마다 긴 줄을 세웠으며 산업 현장 곳곳을 혼란과 마비에 빠뜨렸습니다. 종전 직후 ‘전광석화’처럼 석유 가격을 끌어올렸던 정유사들은 정작 종전이 공식화된 뒤에는 ‘느림보’처럼 가격을 내리는 데는 한없이 더뎠습니다. 그 모습은 국민의 울화통을 다시 한번 자극했습니다. 정유사들이 가격을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담합했을 것이라는 의심은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전쟁 직후 주유소에 재고 없다더니 정유사 며칠 후 공급가격 대폭 인상1차 최고가 시행 후에도 가격 인상실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분석 결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쟁 발발 전날인 2월 27일 ℓ당 1692.58원에서 불과 11일 만인 3월 10일 1906.85원으로 200원(214.37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400원 이상 치솟은 곳도 속출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1597.24원에서 휘발유보다 더 비싼 1931.62원으로 300원(334.38원) 넘게 뛰었습니다. 검찰 조사와 업계 취재 결과, 당시 정유사들은 전쟁 직후 주유소에 “공급할 재고가 부족하다”고 통보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공급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는 최전선에 있던 주유소들은 이런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비난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시장 지배력을 가진 정유사들의 이런 대응이 반복되면서 지방의 영세 주유소들은 소비자 이탈과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폭등하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산업통상부가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격을 통제하는 ‘1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3월 13일 이후에도 일부 주유소에서는 수백원대 가격 인상이 이어졌습니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전에 정유사로부터 비싼 가격으로 들여온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국가적 위기를 ‘한몫 잡을 기회’로 삼아 가격 인상 행렬에 편승한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부담은 결국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았습니다.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대 하락에도‘찔끔 인하’ 국내유가 1900~2000원대반면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종전 11일 뒤인 6월 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09.08원에서 1987.57원으로 21.51원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경유도 같은 기간 2004.08원에서 1978.49원으로 25.59원 내렸습니다. 전쟁 발발 직후에는 불과 11일 만에 200원 넘게 치솟았던 기름값이, 종전 이후에는 같은 기간 겨우 20원 안팎 내리는 데 그친 것입니다. 상승 속도와 하락 속도가 약 10배 가까이 차이를 보인 셈입니다. 국제유가는 종전 합의와 함께 배럴당 70달러대로 빠르게 안정됐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달랐습니다. 종전 서명 후 열흘이 지난 지난달 27일 정부가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할 당시에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96.10원, 경유는 1987.13원으로 여전히 1900원 후반대를 유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빠르게 내려왔지만 국내 기름값은 소수점 단위의 ‘찔끔 인하’만 반복하며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의미 있는 가격 하락은 정부가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휘발유·경유·등유 등 전 유종의 공급가격을 ℓ당 150원씩 인하한 이후에야 나타났습니다. 시행 열흘 뒤인 7월 7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91.96원, 경유는 1879.13원으로 각각 약 104원, 108원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공급가격을 강제로 낮춘 뒤에야 100원 넘는 인하가 이뤄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종전이라는 시장 환경 변화만으로는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고, 정부의 가격 통제가 이뤄진 뒤에야 비로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준의 인하가 나타났다는 점은 곱씹어 볼 대목입니다. ‘2~3주 시차’ 반영, 유가 오를 땐 안하고내릴 땐 정석대로? 소비자 불만 쇄도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는 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70~80달러대로 떨어졌는데도 국내 기름값이 1900~2000원대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 일관된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 프리미엄’도 평시 5달러 안팎에서 20달러 수준까지 확대돼 국제유가가 75달러라고 해도 실제 도입 원가는 95달러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2~3주간의 시차 반영과 1500원이 넘는 환율도 거론됩니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을 구매해 국내에 들여오기까지 2~3주의 시차가 발생하고, 150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도 가격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국제가격 하락이 곧바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어렵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도 있습니다. 전쟁 발발 직후에는 공급가격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인상됐지만, 국제유가가 안정된 뒤에는 ‘2~3주의 시차’가 반복해서 강조됐기 때문입니다. 가격을 올릴 때와 내릴 때 적용되는 속도가 왜 이렇게 다른지 의문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이유입니다. 결국 ‘올릴 때는 빠르게, 내릴 때는 천천히’라는 정유사의 이중적 행태를 비판이 나오는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일부 정유사의 가격 결정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런 의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현대오일뱅크와 가격결정부서 직원 2명을 기소한 상태입니다. 검찰 조사, 손실보상 중요 기준될 듯정유사 “석유제품 기준·기회비용 반영”업계 3조 이상 보상 추정에 정부 ‘냉담’ 정부 “원가 기준으로 손실 여부 결정”“허위 보고·조작 시 과태료·행정처분”“단 檢 조사 최고가격제 시행 이전 내용”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정유사들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국민 세금으로 이를 보전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정유사들이 한국석유공사에 제출한 생산·내수·수출 관련 일일 보고 내용과 내부 관리 자료가 서로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실 보전 규모가 과장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만큼 정산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산업부는 “손실이 없으면 보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복수의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과 상관없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과 고시가 정한 대로 원가 기준에 따라 손실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손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검찰 수사 자료가 넘어오는 대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검찰이 수사 중인 담합 의혹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전에 발생한 사안인 만큼,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에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동결돼 이번 조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는 향후 정유사 손실보상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정유사들은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해 달라며 국제유가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 한국산 정제유에 붙는 프리미엄, 관세, 수입부과금까지 모두 원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를 근거로 최소 3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산업부는 정유사가 실제 부담한 ‘제조원가’를 기초로 손실을 따져야 하고 실제 발생하지 않은 기회수익까지 국민 세금으로 손실을 보전해 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원가에 기반한 원유 도입가, 생산 비용, 최소한의 마진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이죠. 정부는 손실 보상에 대비해 예비비 4조 2000억원을 편성해 둔 상태입니다. 산업부는 검찰이 확보한 정유사 직원들의 대화방 내용만으로 담합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신 정유사들이 그동안 정부에 제출한 생산·내수·수출 관련 일일 보고 자료와 내부 자료가 일치하는지, 손실보상을 위해 제출하는 회계자료와 원가 산정 근거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등을 손실 정산위원회에서 면밀히 검증할 계획입니다. 실제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제출 자료가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국민 세금으로 보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산업부의 판단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유사들의 보고 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며 허위 보고나 자료 조작 등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정유사, 손실보상 아닌 토해내야”담합 최소 14조…부당이익 환수 수조원 예상검찰은 오히려 정유사들이 손실을 보상받을 처지가 아니라, 담합으로 얻은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할 규모가 수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쟁 발발 6일 뒤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일방 통보한 공급가격은 평균 40%가량 급등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 12%, 경유 28%, 등유는 무려 80%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가격 정보를 교환하며 공급가격을 대폭 올렸고, 이후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이에 맞춰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정유 4사는 상당한 규모의 원유 재고를 확보하고 있었던 만큼 원가 상승 압박이 크지 않았는데도, 모든 회사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동시에 공급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입니다. 정유사들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국제 석유제품 가격 급등의 수혜를 입으며 약 1조 5000억원의 이른바 ‘전쟁 특수’를 누렸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전쟁 발발 약 2주 뒤부터 국제 가격 상승이 국내 공급가격에 반영됐던 반면, 이번에는 가격 인상 시점이 훨씬 빨랐다는 점에서 검찰은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유사 직원이 대화방에서 “오늘 100원 더 올린다. 올해 2조 벌 듯”이라며 적은 것도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정유사들의 담합이 중동 전쟁 이전인 2024년 7월부터 이어졌으며,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직접 담합 규모만 약 14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에 정유 4사의 가격 인상 효과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6조원 규모의 담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물론 이 규모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초한 추산으로 향후 재판 과정에서 다퉈질 사안입니다. 다만 검찰 판단이 법원에서도 인정된다면, 정유사들이 정부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것과 별개로 담합에 따른 막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신뢰 잃은 정유사, 국민 공감 얻는 노력 필수 정부 검증 체계 미흡…책임 미루지 말아야실제 담합 여부와 규모는 앞으로 재판을 통해 최종 가려질 것입니다. 다만 이번 수사로 그동안 정유사들이 정부와 언론, 국민을 상대로 해온 설명의 신뢰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국민들이 정유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워진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산업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시점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시한인 60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되고 원유 공급 불안이 해소되면 언제든 최고가격제를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8차 석유 최고가격제는 4주 뒤인 이달 25일쯤 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난주 첫 회의를 연 손실정산위원회도 8월 말 정유사들이 제출한 손실 산정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합니다. 정유업계는 전쟁 종료와 최고가격제 해제 이후인 하반기에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그러나 국민이 먼저 듣고 싶은 말은 손실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위기 때마다 반복돼 온 ‘올릴 때는 빠르게, 내릴 때는 천천히’라는 행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일 것입니다. 신뢰를 잃은 기업은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정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는 석유 수급 보고 체계의 허점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전쟁 당시 정유사들이 한국석유공사에 제출한 생산·내수·수출 관련 일일 보고는 법적 의무가 아니었고, 제출된 자료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 체계도 미흡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매일 들어오는 자료를 어떻게 모두 검증하느냐”며 서로 책임을 미룰 일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보고 체계와 검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할 때입니다. 물론 정유업계의 모든 노력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쟁 기간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원유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입선을 찾으려 애쓴 노력은 분명 평가받아야 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한 판단이었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대응이었든, 위기 속에서 공급망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 것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자산은 신뢰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신뢰는 한순간의 거짓 보고와 담합 의혹, 그리고 국민의 상식과 동떨어진 대응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정유업계에는 윤리와 투명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정부에는 허술한 관리 체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전쟁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국민은 정부와 기업을 믿고 위기를 함께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대만 터지면 북한도 움직인다?”…한국 덮칠 동시다발 전쟁 시나리오 [밀리터리+]

    “대만 터지면 북한도 움직인다?”…한국 덮칠 동시다발 전쟁 시나리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중동의 휴전마저 불안한 상황에서 대만해협까지 무력 충돌에 휩싸이면 북한이 한반도에서 동시에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전력이 여러 전선으로 분산된 틈을 이용해 북한이 전쟁 초반 대규모 포병·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앤드루 미흐타 미국 플로리다대 해밀턴스쿨 전략학 교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매체 19포티파이브 기고문에서 “여러 지역의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 한반도가 부차적인 전선이 아니라 전체 전쟁의 향방을 가르는 위험한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흐타 교수는 미국이 이미 유럽과 중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여기에 중국이 대만을 압박하고 북한까지 도발 수위를 높이면 미군은 인도·태평양과 유럽, 중동에서 병력과 탄약, 요격체계를 나눠 써야 한다. 그는 이런 동시다발 위기가 북한의 군사력 자체보다 더 큰 위험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다른 지역에서 증원 전력을 신속히 끌어와야 하지만, 여러 전선이 동시에 열리면 대응 속도와 규모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 첫 몇 시간, 포병·미사일로 한미 대응 흔들기 북한의 핵심 전략은 장기전보다 전쟁 초반에 한미 양국의 대응 체계를 흔드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미흐타 교수는 북한이 병력 규모와 기습, 장거리 정밀 타격을 결합해 단시간에 미군 피해를 키우고 증원 전력의 진입을 늦추려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수천 문의 야포와 방사포를 배치하고 상당수를 지하 진지에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한국군 비행장과 군수 거점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섞어 발사하면 한미 미사일방어체계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필요하면 일본 내 미군기지까지 공격해 전장을 넓힐 수 있다는 게 미흐타 교수의 설명이다. 북한의 상비병력은 약 128만명으로 추산된다. 교도대와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등을 포함한 예비전력은 약 762만명에 이른다. 육·해·공군에 포함된 특수작전군도 약 20만명 규모로 평가된다. 이들은 전쟁 초기 비행장과 통신시설을 파괴하고 군 지휘부와 보급망을 교란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도 새로운 변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북한군 일부가 실전 경험을 갖고 귀환해 교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전술핵을 항모전단과 지휘시설, 병력 밀집 지역을 겨냥하는 전장 무기로 운용할 가능성도 위험을 키운다. 미군 탄약 부족 노리나…한반도 위기 ‘연쇄 폭발’ 가능성 미흐타 교수는 미국이 한반도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다면 북한의 수적 우위를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위기, 대만 충돌이 겹치는 경우다. 장기간 여러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면 정밀유도무기와 미사일 요격탄 등 핵심 탄약이 부족해질 수 있다. 소진한 무기를 다시 생산하는 데 수개월이 아니라 수년이 걸린다는 점도 미국과 동맹국의 약점으로 꼽힌다. 유럽의 무기·탄약 생산 능력 역시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 어렵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서방의 생산 병목과 전력 공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반도 충돌이 발생하면 중국도 국경 지역의 불안정과 미군의 움직임을 외면하기 어렵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면서 유럽과 동아시아의 안보 위기도 직접 연결됐다. 결국 대만해협의 전쟁은 한국과 무관한 먼 지역의 충돌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이 중국 대응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이 포병·미사일 공격과 국지 도발을 병행하면 한반도는 독자적인 위기를 넘어 여러 전선이 맞물린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 다만 이번 주장은 실제 공격 징후를 포착한 정보당국의 평가가 아니라 국제안보 전문가가 제시한 가상 시나리오다. 북한이 반드시 대만 충돌과 연계해 군사 행동에 나선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 임만균 서울시의장, 취임 후 ‘제1호 결재’… 직원 ‘자기돌봄 특별휴가’ 본격 시행

    임만균 서울시의장, 취임 후 ‘제1호 결재’… 직원 ‘자기돌봄 특별휴가’ 본격 시행

    서울시의회가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상호존중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임만균 의장이 취임 후 ‘제1호 결재’로 직원들의 심신 회복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연 1일의 ‘자기돌봄 특별휴가’ 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임 의장은 이번 제도를 시작으로 내부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 환경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제도는 공직자의 정신적·신체적 소진(번아웃)을 예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다 건강한 상태에서 의정지원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임 의장의 강력한 조직 문화 혁신 의지가 반영된 첫 번째 정책 행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자기돌봄 특별휴가’는 서울시의회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1일 부여되며, 사용하지 않은 휴가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고 해당 연도에 소멸된다. 휴가는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1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가 신청 시 세부 사용 사유는 기재하지 않는다. 서울시의회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휴가 사용을 적극 보장하되, 의정활동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례회 및 임시회 등 주요 회기 중에는 휴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부서장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최근 공직사회 내 워라밸(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직원 복지 향상 흐름에 발맞춘 조치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 만족도를 높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시민 대상 의정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임 의장은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은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자기돌봄 특별휴가는 ‘서울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에 따라 신설됐으며,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 전남 교육현장 ‘학교·업체 유착’ 의혹

    전남 교육현장 ‘학교·업체 유착’ 의혹

    전남 지역 일부 학교에서 시설 공사와 물품 구매 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학교장이 조달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가 하면, 이에 항의하는 교사에게 행정적 보복을 가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 교육 당국의 엄정 조사가 요구된다. 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이하 전남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은 시설 공사 및 물품 구매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학교들을 즉각 특별감사하고 전 과정을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제보에 따르면, A 고등학교는 7000만 원 규모의 방송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초적인 예산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장이 특정 업체 관계자를 학교로 불러들였다. 학교장은 해당 업체로 하여금 담당 교사에게 장비 교체와 철거 계획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교사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게 알리지 않은 채 ‘업무 거부 사유 등재’라는 내용으로 내부 결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박을 느낀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가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다른 학교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B 고등학교는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며 정상적인 견적 비교나 입찰 과정 없이 학교장이 독단적으로 시공업체를 지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 초등학교 역시 9700만 원 상당의 과학실 리모델링 사업에서 과거 사업을 맡았던 업체를 학교장이 사전에 내정한 것으로 확인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물품 구매 과정에서의 ‘갑질’ 의혹도 제기됐다. C 초등학교는 이미 안심알리미가 지급됐음에도 학교장이 교육청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추가 구입을 지시했고, 교사들이 “불필요하다”고 만류한 2000만 원 상당의 교구 구입을 강행했다. D 유치원은 관리자들이 품목과 업체를 미리 짜놓고 담당 교사에게는 견적서 확인 등 단순 서류 작업만 맡기는 소위 ‘들러리 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이다. 전남 전교조는 이번 사태를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결정보다 업체와의 유착이 선행되는 기형적 구조”로 규정했다. 특히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 교사들이 오히려 심리적 압박과 문서화된 인사 불이익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관계자는 “그간 유사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대책이 미비하다 보니 업체들의 학교 방문과 교직원 압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며 “제보된 학교들을 즉각 감사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학교 시설공사와 구매 절차 전반에 대한 투명성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친환경 교통 확대

    광진구,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친환경 교통 확대

    광진구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토바이, 스쿠터 등 전기이륜차 구매 부담을 덜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하고,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외국인 등이다.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을 구매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전기이륜차 1대당 60만 원의 구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배달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1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4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상반기에는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우선 지원했으며, 7월 1일부터는 일반용 전기이륜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은 차량 등록을 마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세부 지원 대상 차량은 광진구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는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배달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체인력 없다고 단축근무 불허…인권위 “육아를 사유로 한 차별”

    대체인력 없다고 단축근무 불허…인권위 “육아를 사유로 한 차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 신청을 거부한 재단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 신청을 거부한 A재단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육아를 사유로 한 차별에 해당한다”며 A재단 대표이사에게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진정인 B씨는 A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육아지원 시설의 기관장으로, 자녀의 어린이집 하원을 위해 육아 기간 근로 시간 단축을 신청했으나 재단 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 B씨는 대안으로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요청했지만 이마저 모두 불허됐다. 결국 B씨는 개인 연가를 모두 소진한 끝에 어쩔 수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육아를 사유로 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재단은 “대체인력 채용 공고를 4회에 걸쳐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었고, 육아시간 등 근무를 신청한 시간대가 이용 수요 집중 시간대로 다른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되거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B씨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대가 프로그램 운영 시간이 아닌 놀이실 자유 이용 시간대여서 남은 인력의 업무가 과중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영유아 시설 특성상 보호자가 동행하며,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제한적이고 해당 시간대에 안전사고 신고가 발생한 이력도 없다는 점을 짚었다. 인권위는 “모성보호제도는 기관장 등 관리자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업무 공백 문제는 인력 재배치 등 제도적 방식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임에도 대체인력 미채용을 이유로 사실상 진정인에게 연가 소진이나 육아휴직 선택을 강요한 것은 합리적 근거 없는 차별 행위”라고 밝혔다.
  • “여보 나온다”…걸스데이 소진 남편 ‘김부장’ 출연 화제

    “여보 나온다”…걸스데이 소진 남편 ‘김부장’ 출연 화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냉혹한 ‘남실장’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동하가 박소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동하는 극 중 주강찬(주상욱)의 비서실장인 남실장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금이빨’(조복래)의 치아를 모두 뽑는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소진 역시 첫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장면을 공유하며 “우리 여보 ‘김부장’에 나와요. 남실장이에요. 무서워요. 내일 또 봐야지”라는 글을 남겨 남편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공개 열애 끝에 2023년 11월 결혼했다. 한편 ‘김부장’은 남과 북에서 모두 활동했던 특수요원 ‘66’이 평범한 가장 김부장으로 살아가던 중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움직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 “폭염에는 얼음물”…광산구, ‘얼음 생수 냉장고’ 운영한다

    “폭염에는 얼음물”…광산구, ‘얼음 생수 냉장고’ 운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시원한 얼음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오는 9월 11일까지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광산구는 구청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전통시장, 야외 작업장 등 시민이 많이 찾는 30곳에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과 야외 노동자, 전통시장 이용객 등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얼음생수는 1곳 당 하루 150병을 비치하며, 설치 장소별 이용 수요와 소진 상황 등을 감안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시민들이 가까운 ‘얼음 생수 냉장고’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홍보물 등을 통해 운영 장소와 이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13일부터 24일까지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 이용 인증 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인증 행사도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상 속 재난”이라며 “시민들이 시원한 물 한 병을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트릭스, 하이엔드 홈짐 라인업 7일 네이버 브랜드데이 진행...가정용 운동기구 할인

    매트릭스, 하이엔드 홈짐 라인업 7일 네이버 브랜드데이 진행...가정용 운동기구 할인

    - 7월 7일 단 하루 네이버 브랜드데이. 가정용 홈짐 라인업 특별 혜택- 5월 론칭 이후 일부 품목 초도 물량 소진…재입고 진행 프리미엄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존슨헬스테크코리아(Johnson Health Tech Korea)의 하이엔드 홈짐 브랜드 ‘매트릭스(MATRIX)’가 7월 7일 네이버 브랜드데이를 통해 가정용 운동기구 라인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국내 공식 온라인몰 론칭 이후 약 두 달 만에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7일 하루 동안 주요 가정용 운동기구 라인업에 대한 ‘하루 특가’가 운영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네이버 브랜드아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매트릭스는 지난 5월 프리미엄 가정용 운동기구 라인업인 ‘The Objet Edition’을 선보이며 국내 홈 피트니스 시장에 진출했다. 기업 및 상업용 전문 피트니스 시장에 공급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 이후 일부 제품은 준비된 초도 물량이 소진돼 재입고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하이엔드 운동기구에 대한 시장의 잠재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네이버 브랜드데이 행사는 7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특가 혜택이 적용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노출 시간대인 브랜드아워가 함께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표 제품인 ‘The Climber C50’을 비롯해 실내 자전거 ‘The Bike U30’, ‘The Bike R30’, 전신 로잉머신 ‘The Rower’, 복합 운동기구 ‘The All in Step+’, 인클라인 벤치 홈짐 세트 등 총 6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가격 혜택 외에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단독 판매 및 슈퍼적립, 카드사 할인 혜택이 중복 제공된다. 매트릭스는 대형 운동기구의 특성을 고려해 배송 인프라도 구축했다. 제주도 및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해 전국 어디든 전문 인력의 무료 배송 및 설치가 지원되며, 소비자가 직접 수령 날짜를 지정하는 ‘N희망일배송’ 및 ‘N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구매 후 설치까지의 편의성을 높였다. 존슨헬스테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브랜드데이를 통해 가정용 운동기구 라인업을 할인된 가격과 다양한 구매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식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제품 정보와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트릭스 네이버 브랜드데이는 7월 7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된다.
  • 군포시, 전입 청년 1인가구 대상 ‘웰컴박스’ 지원…200명 선착순 마감

    군포시, 전입 청년 1인가구 대상 ‘웰컴박스’ 지원…200명 선착순 마감

    경기 군포시가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물품과 청년정책 안내서 등을 담은 ‘웰컴박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타 지자체에서 군포시로 전입을 마친 1인 가구 청년(신청일 기준 19~39세) 200명이다. 지원 내용은 1세트당 3만원 상당의 웰컴박스로 주방용품·방연마스크·치약·공구박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물품과 군포시 청년정책이 담긴 홍보물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5월 실시한 청년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원 품목을 선정했다.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잡아바 어플라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에 새롭게 정착하는 청년들에게 웰컴박스가 따뜻한 첫인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군포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본전 감사합니다” ‘삼전닉스’ 매도 버튼…개미들 “물탈 돈도 없다” [내가샀다]

    “본전 감사합니다” ‘삼전닉스’ 매도 버튼…개미들 “물탈 돈도 없다” [내가샀다]

    ‘삼전닉스’가 급락세를 딛고 9% 안팎 급등한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들이 총 1조 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 여력도 떨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9184억원, SK하이닉스를 8413억원 순매도했다. 이틀 내리 하락하다 모처럼 반등하자 개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14.3%, SK하이닉스는 17.4% 급락하다 3일 각각 8.22%, 10.88% 반등했다. 지난달 기록한 신고가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변동성이 극에 달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할 때마다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신고가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36만 2500원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5만 8000원에 마감한 지난달 25일과 33만 4000원에 마감한 30일에 ‘매도’ 버튼을 눌렀다. 앞서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가 291만 70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우자 대거 매도에 나선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락한 뒤 반등하자 3일에도 매도에 나섰다. 이날 기준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신고가 대비 16.8%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 “59만전자·420만닉스 간다”2일 기준 ‘삼전닉스’ 손실 투자자 30%대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10일 SK하이닉스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및 뒤이은 2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59만원으로 끌어올렸고, 같은 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출렁거리자 이미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들은 ‘수익을 줄 때 챙긴다’는 생각으로 반등할 때 일부 매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8% 가까이 급락한 지난 2일 기준 삼성전자의 손실 투자자가 33.09%, SK하이닉스의 손실 투자자가 39.22%(NH투자증권 데이터)에 달하는 등 뒤늦게 ‘고점’에 뛰어들었다 손실이 불어난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에서 변동성 완화장치(VI)는 총 2만 9357건이 발동돼 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반기 평균 코스피 일중변동률은 3.30%로 1998년 상반기(3.5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일 기준 119조 9264억원으로, 투자자예탁금이 12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4월 16일(119조 742억원) 이후 2개월 반만이다. 외국인이 지난달 19일 이후 꾸준히 ‘삼전닉스’를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들이 이를 받아내면서 ‘실탄’을 상당 부분 소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로 인한 주가 급락은 ‘AI 수요 둔화’보다 과매수·수급 쏠림 및 차익실현 과정에서 발생한 변동성”이라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투매를 지양하고,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는 게 좋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오는 각종 ‘노이즈’가 시장 심리에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반도체주가 상반기와 같은 상승세는 어렵지만, 이러한 의구심이 해소될 경우 반등 여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올 시즌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지난달 29일 기준 올 시즌 홈런 9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팬 투표 득표수 상위 8명이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팬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2일 경기까지 홈런 26개를 터뜨린 김도영은 2만 6731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얻었고 27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오스틴은 1만 7889표를 얻었다. 올해 하루 이틀 간격으로 홈런왕 1위 자리를 바꿀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2만 1530표)와 박준순(1만 8170표), 한화 이글스 강백호(1만 6863표), 문현빈(1만 2705표), 허인서(1만 2318표), NC 다이노스 김주원(1만 2446표)도 함께 홈런 더비에 나선다. 올해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하루 전인 10일 열린다.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소진될 때까지 타격한 뒤 1분간 ‘컴프야 피버타임’ 동안 추가 타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웃카운트는 예선 5아웃, 결승 7아웃이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에어드레서를 받는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 비거리 홈런을 친 선수에겐 LG 퓨리케어 AI 360º 공기청정기 플러스가 제공된다.
  • 그레인온 ‘파로’, ‘왕영은의 톡투게더’ 올해 마지막 방송서 단독 역대 최다 구성 공개

    그레인온 ‘파로’, ‘왕영은의 톡투게더’ 올해 마지막 방송서 단독 역대 최다 구성 공개

    고대곡물 전문 기업 ‘그레인온’의 대표 상품인 ‘파로(farro)’가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투게더’에서 단독으로 특별 구성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오는 7월 4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편성은 2026년 상반기 ‘왕영은의 톡투게더’에서 진행되는 파로의 마지막 방송으로, 그동안 제품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을 위해 프로그램 단독 혜택과 역대 최다 구성으로 특별 기획됐다. 그레인온은 기존 방송보다 한층 더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파로’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10가지 고대 작물’ 중 하나로 오랜 기간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해 온 고대곡물이다.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천천히 되도록 하여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식욕과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됨은 물론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레인온은 이러한 파로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회사는 유전자 변형이나 교배 없이 재배된, 그리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종자를 엄격히 선별한 최우수 등급의 엠머밀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원곡의 선별과 가공, 포장 등 모든 공정 과정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올해 ‘왕영은의 톡투게더’ 마지막 방송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역대 최다 구성의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파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는 물론 꾸준히 찾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은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레인온의 저당곡물 ‘파로’는 앞서 지난 1월, 2026년 ‘왕영은의 톡투게더’ 첫 방송에서 준비 물량 1시간 만에 전량 소진되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으며, 전 방송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일 임기 시작 첫 공식 일정으로 수개월째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방치된 5호선 까치산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고 의원은 현장에서 에스컬레이터 공사 지연 상황을 집중 점검한 뒤, 주민 불편을 야기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 안일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 지하철 5·2호선 까치산역 내 에스컬레이터가 수개월째 운행이 중단된 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이동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고 의원은 “서울시의원이 된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이유는 시민의 삶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확인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며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관할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가 예산 부족으로 제때 수리되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편성된 에스컬레이터 중보수 예산은 상반기 만에 대부분 소진됐으며, 이로 인해 한때 총 25대의 에스컬레이터가 개보수 작업을 받지 못하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노후 설비 급증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관리 대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과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의원은 “예산이 부족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시설을 방치한다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며 “서울시가 시설 노후화 추세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예산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보여주기식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 관리는 뒷전으로 밀렸다”며 “그 결과 하루 수만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것이 바로 시민보다 홍보를 앞세운 오세훈식 행정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민의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편성부터 집행 과정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의 안전과 이동권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50억년 뒤 태양계의 미래, 80광년 밖 행성서 엿보다

    50억년 뒤 태양계의 미래, 80광년 밖 행성서 엿보다

    母항성 적색거성 때는 거리 멀어왜성 된 이후 공전 궤도 이동한 듯300만㎞까지 근접해 127도 고온태양 수명 마친 뒤 천체 미래 암시 태양은 태어난 지 46억년 된 중년의 별이다. 태양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안정적으로 빛나는 기간은 대략 100억년으로 추정된다. 50억년 뒤 태양은 중심핵의 수소를 모두 소진하고 지금보다 100배 이상 부풀어 큰 적색거성이 된다. 이후 바깥층이 벗겨져 나가면서 지구만 한 크기의 고밀도 잔해인 백색왜성만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성, 금성, 그리고 어쩌면 지구까지도 적색거성에 삼켜져 사라진다. 지구는 태양의 생명이 끝나는 50억년 뒤보다 훨씬 이른 약 10억~20억년 이후에는 이미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으로 변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지구보다 더 멀리 떨어진 목성, 토성 같은 거대 가스형 행성은 태양이 죽은 뒤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영국, 미국,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80광년 떨어진 백색왜성을 도는 목성 규모의 행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기를 검출해 50억년 뒤 태양계가 맞을 운명을 엿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7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청(CSA)이 함께 운용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죽은 별인 백색왜성 주변을 도는 목성 크기의 외계행성 ‘WD 1856b’가 백색왜성 앞을 가로지르는 통과 현상을 관측했다. 이를 통해 행성의 질량, 온도를 측정하고 행성 대기까지 검출했다. WD 1856b 행성은 2020년 외계행성 탐사 위성 TESS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된 행성이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80광년 떨어진 백색왜성 ‘WD 1856+534’ 주위를 돌고 있다. 크기는 목성만 하지만 행성이 공전하는 백색왜성은 크기가 지구 정도다. 행성이 모(母)항성보다 7배 크고, 지구-태양 거리의 50분의 1인 300만㎞에 불과하다. 백색왜성 주변을 이렇게 가깝게 돌면서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는 행성은 WD 1856b가 처음이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괴짜 행성’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관측 결과, WD 1856b의 질량은 목성의 4.3~10.9배로 추정됐으며 행성의 온도는 처음 예상됐던 영하 113도가 아니라 영상 127도였다. 현재는 이만한 열을 낼 에너지원이 없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이 온도를 과거 어느 시점에 행성이 데워진 뒤 식고 있는 ‘잔열’로 보고 데워진 시점을 역산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하나는 죽어 가던 모항성이 WD 1856b를 집어삼켰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항성계의 다른 천체들의 중력 영향으로 행성이 적색거성의 영향권 밖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행성이 데워진 시점은 별이 백색왜성이 된 뒤 약 30억~55억년이 지난 때로 나타났다. 별이 적색거성 단계를 끝내는 과정은 길어야 수백만년에 불과해 그 시기에 삼켜졌다는 가설로는 이번 발견처럼 한참 뒤의 재가열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행성이 적색거성 시기에는 먼 궤도에 안전하게 머물다가 한참 뒤 안쪽으로 끌려 들어오며 데워졌다는 ‘뒤늦은 궤도 이동’설이 더 유력하다고 결론지었다. 라이언 맥도널드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죽은 별 주변 행성에서 처음으로 대기를 검출했다”며 “이를 통해 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별이 죽은 뒤 거대 행성이 맞을 운명을 처음으로 관측해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싸이벡스 최신 신생아 카시트 ‘제로나 Ti’ 출시와 동시에 완판

    싸이벡스 최신 신생아 카시트 ‘제로나 Ti’ 출시와 동시에 완판

    - 7월 13일 정상 판매 및 순차 발송 시작 독일 육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CYBEX)가 회전형 신생아 카시트 ‘제로나 Ti’를 출시했다. 싸이벡스는 출시 이후 초도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됐으며, 7월 13일부터 정상 판매와 순차 발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완판은 정식 판매에 앞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사전 물량에 한정된 것으로, 정상 판매와 순차 배송은 7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제로나 Ti는 앞서 여러 차례 품절을 기록한 ‘제로나 T’, ‘제로나 Gi’의 후속 모델이다. 제로나 시리즈는 360도 회전 기능과 배면 각도 조절 기능, 안전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워 판매돼 왔다. 제로나 Ti는 2026년 5월 발표된 독일 ADAC 테스트에서 4세 이하 신생아 카시트 부문 ‘BEST IN CLASS’로 선정됐다. ADAC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연맹으로, 카시트 충돌 안전성, 사용 편의성, 세탁 및 커버 탈착, 인체공학, 유해 물질 검출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안전성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제로나 Ti는 19cm 깊이의 머리 보호대로 주행 중 아이의 머리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면서 측면 충돌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싸이벡스의 혁신적인 배면 각도 기술이 적용돼 수면 시 목 꺾임 현상을 최소화하고 호흡까지 신경 써 설계됐다. 여기에 팝업형 L.S.P 시스템 덕분에 충격 흡수 바디쉘, 깊은 머리 보호대가 3중으로 충격을 흡수해 측면 충돌 시 25% 더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와 함께 3D 메쉬 소재와 사계절 공기 순환 설계를 적용해 통풍성을 높였으며, 허벅지 패드와 측면부 마그네틱 홀더, UPF 50+ 풀 커버 썬 캐노피 등 불편을 표현하기 어려운 신생아가 민감한 부분까지 신경 써 카시트 거부감을 줄여준다. 싸이벡스 관계자는 “이번 제로나 Ti 품절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로나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가족이 싸이벡스의 안전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찬대표 ‘민생회복 프로젝트’ 시동…1호 결재

    박찬대표 ‘민생회복 프로젝트’ 시동…1호 결재

    박찬대 인천시장이 취임 첫 공식 결재 안건으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박 시장은 1일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호 결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생회복에 관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최근 인천 지역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 자영업자 폐업 증가, 소상공인 경영난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그는 취임 초기 100일 동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집중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7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최대 10만원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을 20만원으로 두 배 상향한다는 계획도 프로젝트에 담겨 있다. 박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24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다만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 때문에 프로젝트 계획 일부가 수정될 가능성이 대두된다. 그는 “인수위원회 분석에선 올해 부족 재원만 4585억원에 달하고 경제자유구역 관련 재정 부담과 향후 지출해야 할 부채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나왔다”며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재정 지원이 필요한데, 현재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토로했다. 인수위가 앞서 시 재정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부족 재원만 4585억원, 중장기 필요 재원까지 합치면 총 5조 5595억원의 재정 부담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과 관련해서는 “올해 본예산은 약 2582억원 규모로 편성됐고, 이후 1차 추경을 통해 1230억원이 추가 투입됐지만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재정예산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시 재정 전반을 진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울산시,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 대상 확대

    울산시,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 대상 확대

    울산시가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차료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 반영과 사업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 임차료 지원 요건 개선안을 마련해 1일부터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신청 가능한 소상공인의 연매출액 기준이 기존 ‘5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됐다. 까다로웠던 ‘전년 대비 매출 5% 이상 감소’ 요건은 아예 폐지해 매출이 줄지 않았더라도 기준 매출 이하인 소상공인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사업자 등록 기준일도 기존 ‘2024년 7월 1일 이전 개업’에서 ‘2025년 1월 1일 이전 개업’으로 완화돼 지원 대상이 한층 넓어졌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월 최대 10만원씩, 3개월간 총 3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1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관계자는 “이번 요건 완화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임차료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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