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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봄바디어와 걸프스트림

    [씨줄날줄] 봄바디어와 걸프스트림

    미국의 걸프스트림과 캐나다의 봄바디어는 비즈니스 제트기의 양대 산맥이다. 두 회사는 누가 더 멀리까지 날 수 있느냐를 놓고 끊임없이 경쟁한다. 걸프스트림은 2014년 이후 1만 3890㎞ 항속 거리로 이 분야 최고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8년 봄바디어가 1만 4260㎞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걸프스트림은 이듬해 싱가포르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1만 5517㎞를 날아 최장거리 비행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걸프스트림과 봄바디어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것은 항속 거리 차이가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까지 직선거리는 1만 1090㎞이지만 실제 항로는 1만 3000㎞ 안팎에 이른다. 두 회사의 최신 기종이라면 제원상으로는 모두 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류와 바람의 영향에 따라서는 작은 항속거리 차이로 중간 급유를 해야 하는 상황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은 두 회사가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다소가 시동을 거는 양상이다. 지난해 걸프스트림은 158대, 봄바디어는 157대, 다소는 37대를 팔았다. 한국에서는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걸프스트림의 G650ER을, 대한항공이 걸프스트림의 G800과 봄바디어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XRS 등을 갖고 있다. 모두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대사업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봄바디어 항공기를 팔고 싶으면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일갈했다. 봄바디어는 제너럴일렉트릭의 제트 엔진과 콜린스의 항법 장치 등 2800개 미국 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미국 직원이 3500명에 해마다 2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게다가 봄바디어의 방산사업부는 미국 캔자스에 있다. 한국도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 등 6대를 주문했다. 트럼프가 소셜미디어(SNS)로 목청을 높이기는 했지만 ‘미국 판매금지’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길섶에서] 가을에는 독서를

    [길섶에서] 가을에는 독서를

    한 방송에 아동 두뇌 발달 전문가가 나와 열변을 토한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미디어에 중독돼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고 문해력도 너무 없어요. 책을 읽혀야 합니다. 같이 독서를 하세요.” 소셜미디어(SNS) 중독에다 무엇이든지 인공지능(AI)에 물어보는 시대. 어른도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뇌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은 오죽할까. SNS와 AI에 의존할수록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과 창의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독서 대신 휴대폰을 보고 있으니 문해력도 키울 수 없다. 경각심을 느낀 나라마다 대책이 쏟아진다. 호주,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은 16세 미만 SNS 사용을 제한했거나 추진 중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청소년 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47개 주정부가 낸 소송에서 약 23조원을 내고 18세 미만 하루 2시간 제한에 합의했다. 뉴욕·LA는 초·중학교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했다. 우리나라도 14세 미만 SNS 가입 제한 등을 검토 중이다.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자. 김미경 논설위원
  • “최재성” 통화 녹취록 또 공개… 한동훈 활약에 속내 복잡한 野

    “최재성” 통화 녹취록 또 공개… 한동훈 활약에 속내 복잡한 野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제기로 존재감을 키우면서 국민의힘의 속내가 복잡한 모양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청문 정국이 한 의원 복당에 긍정적일 것이라 기대하지만 주류에선 ‘한동훈 독무대’가 탐탁찮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난 개각 이후 한 의원은 매일 소셜미디어(SNS)에 30여 개의 게시글을 올리며 김 후보자 청탁 의혹과 관련된 이슈를 끌고 있다. 한 의원은 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청탁 브로커 양모씨가 제넨셀 대표인 강모씨와 통화 중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보단장 등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하는 녹취록을 재차 공개했다. 일일 브리핑을 자처하고 있는 한 의원은 이날도 로텐더홀에서 “여러 민주당 정치인들이 등장한다. 특검해서 다 밝혀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친한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의원의 공세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한 의원의 ‘수사 기록 유출 논란’에 대해 “한 의원은 법률가다. 문제없이 잘 처리하고 있는 거라고 본다”고 옹호했다. 한 의원의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그를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내 달라는 문자도 보내고 있다.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의원의 사보임은 국회의장 몫인데 이를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친한계 등에선 한 의원의 커진 존재감이 복당 여론을 움직일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 의원의 수사 기록 입수 경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팬엔마이크 유튜브에서 “(김 후보자 검증에) 오빠를 강조하는 것은 본질을 흐린다”며 “사생활과 관련지어서 녹취록을 어디서 구했냐로 바뀌어버리면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심각한 불법 행위와 주가 조작 공범이라는 심각한 본질을 놓친다”고 했다. 한 의원 복당에 반대해온 안철수 의원은 “(자료 공개 경로를) 수사 검사와 책임자를 불러 확인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참에 한 의원과의 연대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한 의원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장 대표는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고 바로 지금이 그 약속을 실천할 때다. 부당한 공격을 받는 동료와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 “국회서 이런 문신은 처음”…親용혜인 97년생 정치인, 꽃무늬 타투 노출 [포착]

    “국회서 이런 문신은 처음”…親용혜인 97년생 정치인, 꽃무늬 타투 노출 [포착]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기본소득당이 반박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진서 기본소득당 청년최고위원의 팔 문신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꽃무늬 문신을 가리지 않은 모습을 두고 개인의 자유라는 반응과 정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는 가렸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신지혜·노서영 기본소득당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장관직 겸직과 배우자 당직 임명 등을 둘러싼 논란을 반박했다. 신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의원의 장관 겸직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새로운 길은 도전이 돼야 하고 시도가 돼야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진다”는 취지로 말했다. 용 후보자를 향한 비판에는 비례의원과 젊은 여성 의원을 향한 편견과 과도한 비난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소통관서 꽃무늬 팔 문신…온라인서 찬반김 최고위원은 이날 반소매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팔에 새겨진 꽃무늬 문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퍼지면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신을 드러낸 것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문신 자체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원내정당 당직자가 공식석상에서 문신을 드러낸 모습은 처음 본다”, “정치인은 결국 국민의 표를 받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저 정도 문신이 뭐가 문제냐”, “이런 것까지 지적하는 건 꼰대 같다”며 정치인의 문신도 개인의 취향과 표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호정은 타투 스티커…美·日 정치권엔 실제 문신 사례국내 정치권에서 문신이 공개석상의 화제가 된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21년 류호정 당시 정의당 의원은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등이 드러난 원피스를 입고 꽃무늬 타투를 공개했다. 다만 당시 등에 붙인 것은 영구 문신이 아닌 타투 스티커였다. 홍준표 당시 의원의 눈썹 문신도 알려졌지만 미용 목적의 반영구화장이었다. 미국에서는 몸에 문신을 새긴 정치인이 낯설지 않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은 팔에 자신이 시장을 지낸 브래덕의 우편번호와 재임 중 폭력으로 숨진 주민들의 사망 날짜를 새기고 공개적으로 활동한다. 퓨리서치센터가 2023년 미국 성인 8480명을 조사한 결과 32%가 문신을 갖고 있었고, 80%는 미국 사회가 과거보다 문신한 사람을 더 받아들이게 됐다고 답했다. 일본에도 문신 정치인은 있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외조부로 중의원 부의장과 체신상을 지낸 고이즈미 마타지로는 문신 때문에 ‘문신 장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현재 오사카부 센난시의 소에다 시오리 시의원도 타투를 공개한 채 활동해왔다. 다만 일본에서는 야쿠자와의 오랜 연상 때문에 문신에 대한 거부감이 미국보다 강해 온천과 수영장·체육시설 등의 출입을 제한하는 관행이 지금도 남아 있다. 1997년생 김진서, 92.52%로 청년최고위원 당선 김 최고위원은 지난 3~6일 실시된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청년최고위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최종득표율 92.52%로 당선됐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1311표(92.39%), 대의원 투표에서는 164표(92.66%)를 얻었다. 기본소득당은 권리당원과 대의원 득표율을 각각 절반씩 반영해 최종득표율을 산정했다. 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새 지도부의 임기는 7일부터 시작됐다. 1997년생인 김 최고위원은 강원 화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했다. 기본소득당 청년·대학생위원장과 은평구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용혜인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은평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청년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기본소득당”을 만들겠다며 2028년 총선 승리와 청년 정치세력 확대를 내걸었다.
  • 호언장담 트럼프 따라 1년 전 ‘이 주식’ 샀다면?…최대 7배 뛰었다 [재테크+]

    호언장담 트럼프 따라 1년 전 ‘이 주식’ 샀다면?…최대 7배 뛰었다 [재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를 통해 인텔 주가 상승을 자랑스럽게 홍보했습니다. 실제로 인텔 주가는 1년여 만에 최대 7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나는 나라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주식과 다른 여러 자산으로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 모든 것이 미국을 위한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런데도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에게 비난만 받고 있다”며 “정말 불공평하지만 어쩌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함께 담겼는데, 백악관에서 여러 대의 모니터 앞에 앉아 주식 시장을 살펴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속 모니터 화면에는 인텔 주가가 20달러(약 2만 6900원)에서 현재 95달러(약 12만 7700원)로 올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0달러 → 현재 98달러실제 인텔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만 하더라도 20달러 안팎에 머물렀는데요. 이후 주가는 꾸준히 올라 지난 6월 30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142.35달러(약 19만 1400원)까지 치솟았고, 현재는 97.79달러(약 13만 1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년여 만에 주가가 최대 7배 넘게 뛰어오른 셈입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경영난에 시달리던 실리콘밸리의 대표 기업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게시물에서 “미국은 이제 위대한 미국 기업인 인텔의 지분 10%를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하게 됐으며, 인텔은 더욱 놀라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인텔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습니다. 주당 20.47달러(약 2만 7500원)로 책정된 의결권 없는 보통주 4억 3330만 주를 받았죠. 이는 당시 종가인 24.80달러(약 3만 33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 가격 차이만으로도 장부상 이미 19억 달러(약 2조 5500억원)의 이익을 거둔 셈입니다. 트루스소셜 유료 서비스로 또 시끌한편 이번 주식 시장 이미지 게시는 트럼프 미디어의 ‘트루스 API’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서비스는 월 10만 달러를 내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 발표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트루스소셜의 유료 기능입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지난 7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서비스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 “13살 키가 178㎝”…엄태웅 딸 지온 사진 공개에 ‘깜짝’

    “13살 키가 178㎝”…엄태웅 딸 지온 사진 공개에 ‘깜짝’

    배우 엄태웅 딸 엄지온(13)양의 성숙해진 근황이 공개됐다.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은 7일 소셜미디어(SNS)에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딸의 모습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엄지온이 청바지에 흰색 탱크톱을 입고 계단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중단발 헤어스타일을 한 엄지온은 예전보다 키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얜 너무 길다 이제”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내려찍으니 사람 같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혜진은 엄지온의 사진과 함께 ‘신장 178㎝’라고 밝힌 바 있다. 엄마 윤혜진의 키는 170㎝, 아빠 엄태웅은 181㎝다. 엄지온은 현재 선화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이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윤혜진은 최근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 Relevé: 다시, 무대 위로’를 통해 14년 만에 발레 무대에 복귀했다.
  • “자기야, 오늘 결혼해야 해”…‘이 날짜’에 혼인신고 폭주한 이유 [이런 日이]

    “자기야, 오늘 결혼해야 해”…‘이 날짜’에 혼인신고 폭주한 이유 [이런 日이]

    일본에서 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8’이 세 번 들어간 특별한 날에 도쿄에서 혼인신고를 한 커플이 7000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레이와(令和·현 일왕 연호) 8년 8월 8일’인 지난달 8일 도쿄도에 접수된 혼인신고는 총 765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한달 전체 혼인신고 건수(7274건)를 넘어서는 수치로, ‘트리플 세븐’이었던 지난해 7월 7일 접수된 혼인신고(4114건)의 두 배에 달한다. 일본인들은 8의 한자(八)가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 때문에 ‘번영과 발전’을 가져다주는 숫자로 생각한다. 결혼이나 개업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선호되는 숫자다. 연호·월·일에 8이 세 개 연속으로 겹치는 것은 헤이세이 8년 8월 8일 이후 30년 만이다. 레이와는 현 일왕의 연호로,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지 8년째라는 의미다. 일본은 관공서나 기업 등에서 연호를 흔히 사용한다. 저출생 대책과 혼활(결혼 활동)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는 도쿄도는 올해를 8의 길한 기운과 연결 지은 특별한 한 해로 지정하고 결혼을 적극 장려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달 8일은 ‘꿀 인연의 날’(はちみつ結びの日)로 정하고 결혼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이벤트인 ‘도쿄 결혼 응원 페스타’를 개최했다. 하치미츠(はちみつ)는 8이 3개란 뜻이면서도 꿀이라는 뜻도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도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결혼에 대해 부담 없이 생각해 보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하루 동안 5만 5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시·구·정·촌(市區町村)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창구에는 기념촬영용 포토월이 마련됐다. 도내에 거주·재직·재학 중이며 지난달 8일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커플은 포토월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페이페이(PayPay) 등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도쿄 포인트’ 8888포인트를 지급받았다. 도쿄도 관계자는 “시·구·정·촌 및 민간 기업과 연계해 결혼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이 수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을 희망하는 분들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쿄도뿐 아니라 일본 내 결혼 상담 업체나 웨딩 업계가 ‘8월 8일 결혼’을 권하는 홍보에 나섰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혼인신고가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포착] 美 특사단 가자마자 서로 ‘쾅’…러 아파트로 돌진해 폭발하는 우크라 드론

    [포착] 美 특사단 가자마자 서로 ‘쾅’…러 아파트로 돌진해 폭발하는 우크라 드론

    미국 특사단이 돌아가자마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난타전을 재개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페름, 크림반도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벨고로드 지역에서 드론이 차량을 공격해 그 안에 타고 있던 남녀 두 명이 사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동쪽으로 약 1300㎞ 떨어진 페름 지역에서 드론이 아파트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 장면은 생생하게 촬영됐는데,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드론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아파트를 향해 돌진한 후 충돌해 큰 화염과 함께 폭발한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 드론이 페름에 있는 러시아 루코일 정유시설을 공격하려 했으나 경로를 이탈해 아파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페름과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석유 정유시설, 쿠르스크주의 러시아 자폭 드론 시설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으나 아파트 충돌 및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이 있었던 직후인 8일 새벽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수백 대의 드론을 동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교육기관을 포함해 도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접국인 폴란드군은 러시아의 공격 규모가 상당해 자국 영공 보호를 위해 군용기를 출격시켰다고 알렸다. 특히 양국의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단의 순방이 끝난 직후 벌어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 동안 회담했다. 이어 6일에는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3시간 동안 만나 종전안을 논의한 뒤 출국했다. 미국은 이번 연쇄 회담을 계기로 3자 회담 재개 가능성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윗코프 특사는 이번 방문을 마친 후인 7일 엑스 계정에 “추가 3자 회담 일정 조율 등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역시 “3자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전해 이번 특사단 방문의 가장 큰 실질적인 성과로 꼽힌다. 다만 양국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는 좀처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임영웅에 팬심 폭발한 스타들…“나도 영웅시대” 인증

    임영웅에 팬심 폭발한 스타들…“나도 영웅시대” 인증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은 스타들이 연이어 훈훈한 인증샷과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차예련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도 이제부터 영웅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임영웅과 함께 찍은 투샷과 남편 주상욱과 함께 찍은 쓰리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과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방문한 차예련의 모습이 담겼다. 차예련은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법인 ‘건행’ 포즈를 취하며 임영웅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고 “최고의 무대였어요. 이제 나에게도 히어로”라고 덧붙였다. 배우 현봉식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임영웅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연 관람 후기를 전했다. 현봉식은 “아니 진짜 4만 명 눈을 다 맞춰 주면서 노래하더라니까!?!?”라며 거듭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가리키며 밝게 미소 짓거나 손을 맞잡고 담소를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영광 역시 8일 SNS에 장문의 응원 글과 함께 임영웅과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광은 “형이 늘 느끼는 거지만 영웅아 너는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며 “노래는 물론이고 무대에 임하는 진정성, 사람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 그리고 너의 인성을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너를 사랑하는지 알겠더라”고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성공은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닌데 너는 실력도 있고 진심도 있고 사람에 대한 예의도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잘됐고 앞으로는 더 잘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형은 네가 더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당연하게 기대하고 항상 응원한다”고 지지를 보냈다. 한편 임영웅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임영웅 콘서트-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2(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했다.
  • 자필 사과에도 악플 줄줄이…이수지 결국 ‘무관용’ 선언했다

    자필 사과에도 악플 줄줄이…이수지 결국 ‘무관용’ 선언했다

    코미디언 이수지 측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이수지의 소속사는 8일 “최근 이수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모욕,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게시물과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전 공개한 콘텐츠에서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뒤 아직까지도 보수 성향 네티즌들의 악플이 이어진 탓이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7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부캐’로 내세운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이수지가 연기한 말단 공무원 김지영이 민원인들을 향해 “여기서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제지하는 장면에서 한 민원인이 “재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악성 민원’으로 치부한 게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영상에는 “재선거는 개그 소재가 아니다”, “국민 주권이 우습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이수지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1개월여 동안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했던 이수지는 지난달 25일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광고 영상을 ‘튼튼언니’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중년 여성 운전연수 강사를 패러디한 ‘30년 경력의 연수지’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콘텐츠의 조회 수는 부진하다. ‘튼튼언니’는 2주 동안의 조회 수가 11만회에 그쳤다. 연이어 공개한 ‘연수지’ 영상은 6일 동안 34만회 조회되는 데 그쳤다.
  • 美백악관, 노동절에 노동자 필요없는 ‘AI 딸깍 영상’ 올리며 “자랑스럽다”

    美백악관, 노동절에 노동자 필요없는 ‘AI 딸깍 영상’ 올리며 “자랑스럽다”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소셜미디어(SNS)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해 노동절, 우리는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들과 이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기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미국의 노동절은 매년 9월 첫째 월요일이다. 함께 올린 영상은 자동화된 공장에서 제작된 펜에 ‘백악관’(THE WHITE HOUSE)라는 문구가 새겨지고 백악관으로 전달돼 대통령이 이 펜으로 “행복한 노동절 되시길”이라는 문장을 적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해 엑스 이용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펜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사람의 손길은 전혀 없이 자동화 기계만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해당 영상조차 거의 명백히 AI로 생성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미국 노동자와 제품을 기립니다 → AI 영상을 사용합니다”라며 의아하다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다른 이용자는 “정작 노동자는 한명도 안 보이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실제 인간은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고 영상의 99%가 AI로 제작됐다. 얼마나 공감 능력이 없는 영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미국 노동자를 기린다면서 이런 영상으로 대신한다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인가. 노동자들이 자동화로 쫓겨난 것을 표현했으니 말이지”라고 꼬집었다. 반면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새겨질 때 감동적이었다.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이라고 반기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 비판을 의식했는지 몰라도 백악관은 3시간 뒤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신발을 신었지만, 미국을 움직이는 같은 의지. 미국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오늘날의 미국도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우보이 부츠, 농부의 신발, 도시 사무직의 구두, 여성의 구두, 공장 노동자의 안전화, 어부의 장화, 운동선수의 운동화, 군인의 전투화에 이어 달로 간 우주비행사의 월면화로 이어지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AI로 생성한 영상으로 추정됐다. “AI가 일자리 줄일 것” 미국 내 우려 확산백악관이 올린 영상에 비판이 쏟아진 것은 AI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해고 추적기관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이 올해 1~7월 발표한 일자리 감축(47만 7033명) 가운데 약 24%인 11만 2713명이 일자리 감축 이유를 AI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입 채용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미국 급여 데이터 분석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분야에서 22~25세 고용이 2022년 11월~2026년 6월 사이 약 11% 감소했다. 반면 AI 노출도가 낮은 직업에서 같은 연령대의 고용은 약 10% 증가했다. 경력직에서는 이 정도의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학생들과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AI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애리조나대 졸업식에서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밋이 졸업식 연설에서 AI의 확산을 언급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갤럽과 벤틀리대가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9%는 향후 10년간 AI가 미국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해 미국 성인 4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71%가 AI가 너무 많은 사람을 영구적인 실업 상태로 내몰 가능성을 우려했다.
  •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한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식 삭힌 오리알을 60∼70개씩 먹었던 중국의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24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숨지기 사흘 전에는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판잉잉’(干饭莹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천쯔이(陈紫怡)의 부모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이 지난달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2년 3월 산둥성 랴오청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으며, 음식과 먹방을 주제로 한 영상 169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된 수입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식품 판매였다. 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시청자의 반응과 판매 실적이 좋아지는 구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생전 한 방송에서 “피단(삭힌 오리알)을 판매할 때 한 번에 60∼70개를 먹었다”며 “다른 식품을 팔 때도 계속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천씨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뒤 장기간 억지로 토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저칼륨혈증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먹방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방송과 영상 게시를 중단한 이유를 묻는 구독자들에게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혈중 칼륨 농도는 2.3㎜ol/L로, 정상 범위인 3.5∼5.5㎜ol/L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천씨는 자신의 건강 이상이 먹방과 반복적인 구토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결국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부모가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적히지 않았다. 다만 천씨를 알고 지냈다는 관계자는 그가 오랫동안 저칼륨 상태에 있었으며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다.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면 체내 칼륨이 과도하게 빠져나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부정맥과 심정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도 중국 SNS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다만 유족이 계정을 삭제했는지, 플랫폼이 이용을 제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몸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방송을 계속해야 했던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를 경쟁시키는 먹방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시청자와 플랫폼, 판매업체도 자극적인 방송을 부추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도한 먹방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오염된 강물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수개월간 쓰레기를 치워온 인도의 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비아오라에 사는 대학생 수렌드라 싱 초두리(21)는 올해 1월부터 마을을 가로지르는 아즈나르강 정화 작업을 홀로 이어왔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 중인 그는 평소 사원에 오가며 강에 가득 찬 플라스틱, 유리병, 조류(녹조) 등을 보고 정화를 결심했다. 수영도 하지 못하고 별다른 안전 장비도 없었지만, 그는 오로지 손과 기본 도구에 의존해 오염 물질을 건져 올렸다. 장기간 오염수에 노출된 탓에 피부가 벗겨지고 피부병을 앓기도 했다. 초두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화 기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학생이라 돈이 없었다”며 “손으로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치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비 약 3만 루피(약 49만원)를 들여 청소 장비를 마련하고 강가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처음에는 친구 몇 명이 도왔으나 곧 발길이 끊겼고, 결국 외로운 싸움이 됐다. 이후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아즈나르강의 ‘청소 전후’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쓰레기로 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던 강이 눈에 띄게 정리된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젊은 청년이 하고 있다”, “강이 저렇게 깨끗하게 변할 수가 있나”,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도 안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세계적인 해양 환경단체 ‘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보얀 슬랫은 지난 4일 초두리의 청소 전후 사진을 소개한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접한 뒤 “Come work for us(우리와 일하자)”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SNS 덕담으로 끝나지 않았다. 초두리는 현지 매체에 이후 슬랫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자신의 경력과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직책을 맡을지, 실제 근무지가 어디가 될지 등 구체적인 채용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SNS 조회수를 노린 쇼라거나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사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수개월간 이어진 그의 진정성이 알려지며 지방 정부도 움직였다. 비아오라 시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퇴적 쓰레기 수거를 돕기 시작했으며, 인근 주민들도 정화 작업에 동참했다. 다만 영구적인 해결까지는 갈 길이 멀다. 현재 5개의 주요 배수관에서 오폐수가 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데다, 힌두교 의식에 쓰인 꽃과 제물을 강에 버리는 관습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초두리는 수거한 종교 제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한계를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자꾸 강에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다시 버리지 않게 막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9월 9일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관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9월 1일 개관한 센터는 센터를 찾았던 관객들이 지난 시간 동안 간직해 온 공연의 기억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센터는 그동안 대극장 한강과 소극장 드림, 아트갤러리 그림 등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선 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15주년 기념 포토월을 마련하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명장면’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개관 1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나 공연에 얽힌 추억을 카드에 적은 후 현장에서 촬영한 즉석 사진과 함께 포토월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12월까지 기획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착된 메시지와 사진 중 15주년의 의미를 잘 담아낸 우수 참여자를 매월 뽑는다. 온라인에서는 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최고의 티켓, 추억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오랫동안 소장해 온 센터 공연 관람권과 센터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에 담긴 사연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최고(最古)의 티켓을 찾아라!’ 이벤트는 관객이 보관하고 있는 센터 공연 관람권 중 가장 오래된 관람권을 찾는 행사다. 관람권에 적힌 공연 일자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고(最高)의 추억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개관 후 센터와 함께한 사진과 이야기를 모집한다. 공연을 기다리던 순간부터 가족·친구와 함께한 관람의 기억, 센터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장면까지 관객이 간직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10월과 11월에 각각 우수작을 선정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기획공연 관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간직해 온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강동아트센터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극우 정치 활동가 하시모토 코토에최근 일곱째 출산 후 연일 SNS 근황“아이 낳아야 할 시국…日흥망 달려”“이민 수용 반대하면 일본인 늘려야”故아베 사진 올리며 “여성 출산 명령”‘불편’ 지적엔 “아이들이 연금 지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최근 30대 여성이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 매체 ‘모델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치 활동가 겸 작가인 37세 여성 하시모토 코토에가 최근 7번째 자녀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 일각에서는 갑론을박도 오가고 있다. 앞서 하시모토 코토에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방금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의사, 조산사, 간호사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코토에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은 8일 현재 6000회 가까이 공유되고, 9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만 직전엔 만삭의 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짧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는다. 힘내겠다. 안전한 분만 기원한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국내에 극우 정치 활동가로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한국이 혼란스러울 때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다. 그의 일곱째 아이 출산 소식은 세계적으로 낮은 일본의 출산율과 함께 조명되며 전 세계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 밖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본 하시모토 코토에는 각국 언론 보도를 모은 영상을 올리면서 “세계의 모두가 저의 일곱째 아이 탄생을 축하해줬다. 고맙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한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아이를 하나도 낳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시모토 코토에가 임신·출산과 관련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하시모토 코토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의 연금과 의료비는 우리가 낳은 아이들이 번 돈으로 지탱되는 것이다. 레이와(令和·2019년 시작된 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에 태어난 아이는 바로 당신의 복지다”라고 맞섰다. 그는 SNS에 일본 여성들의 출산을 독려하거나 극우 정치색을 드러내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출산 직후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많은 축하의 말씀 감사하다”며 “지금이 바로 일본인 여성이 아이를 낳아야 할 시국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흥망은 여성의 활약에 달려 있다. 일본 여성들이 (저를) 뒤따라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아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는 “(외국인) 이민 수용에 반대하는 유일한 수단은 일본인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보건복지 관료들은 여성용 최음 크림이나 최음 알약을 난임 치료에 보험 적용해서 쉴 새 없이 공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펴지 않고 뭐 하나. 이러다 나라가 없어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올린 게시물에서는 2022년 7월 선거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내 지휘관은 2021년 7월 그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여성들뿐이다’라고. 나는 그것을 명령으로 해석했다”고 적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2017년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 신생 정당인 ‘희망의 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자민당의 수장이었던 아베 전 총리와 직접적인 정치적 인연은 없으나, 일본 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아베 전 총리를 언급해 자신의 발언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동대문구, ‘시립대·경희대’ 앞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개최

    동대문구, ‘시립대·경희대’ 앞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1일 하루 동안 전농동 서울시립대와 회기동 경희대 일대 두 곳에서 대학가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청년의 발길을 골목으로 이끌고 지역 점포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두 행사 모두 구매 영수증을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전농로 222 일대에서 열리는 ‘캠퍼스 상권 낭만 축제’는 수제맥주 및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후부터 거리 퍼포먼스 공연과 경품 룰렛 이벤트가 이어지며 장르별 아티스트를 초청한 야외 버스킹 공연이 캠퍼스 앞 거리를 채운다. 이 밖에도 스포츠재활 프로그램, 청춘인생네컷,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등 대학생·청년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회기동 경희대 근처(청량초 일대)에서는 ‘청춘로컬 문화마켓’이 열린다. 청년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되고 골목상권 점포를 직접 소개하는 ‘소셜미디어(SNS) 상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개막식부터는 대학생, 지역문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회기동 일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문화상품권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문화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최동민 구청장은 “대학가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소비가 상권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연과 마켓으로 청년을 불러 모으고 영수증 페이백으로 골목 점포에 소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선거 돕겠다는데…접전지 후보들이 ‘이름’부터 지운 이유 [핫이슈]

    트럼프, 선거 돕겠다는데…접전지 후보들이 ‘이름’부터 지운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일부 접전지 후보들은 선거 홈페이지에서 트럼프의 이름과 사진을 지우거나 관련 표현을 줄이고 있다. 트럼프가 공화당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이 중간선거 접전 지역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당 행사 참석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오히려 선거 지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 35곳의 주요 선거 지역을 거론하며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4일에는 자신의 슈퍼팩 ‘마가(MAGA) Inc.’ 자금 가운데 4억~5억 달러(약 5500억~6900억원)를 중간선거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사진·‘MAGA’ 문구 사라진 홈페이지 그러나 일부 후보들의 움직임은 반대 방향이다. WP가 접전 지역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들의 선거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최소 7명이 트럼프나 그의 주요 정책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거나 눈에 덜 띄도록 바꿨다. 플로리다에서 출마한 공화당 후보 마이크 벨트란의 홈페이지에는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트럼프의 2016년 대선 승리에 영감을 받아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트럼프와 함께해 왔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이 같은 표현과 트럼프 사진, ‘아메리카 퍼스트’ 문구가 사라졌다. 대신 생활비와 세금, 의료비 등 지역 유권자가 체감하는 현안을 앞세웠다. 미시간의 접전 지역에 출마한 마이크 부샤드도 공화당 경선 전에는 홈페이지 상단에 트럼프의 지지 사실을 크게 내걸었지만, 경선 이후 메인 화면에서 해당 문구를 뺐다. 아이오와의 조 미첼 역시 자신을 ‘MAGA 운동의 신뢰받는 목소리’라고 소개했던 표현을 없애고, 워싱턴 정치와 서민 생활 문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바꿨다. 후보 측은 이를 ‘트럼프와 거리두기’로 해석하는 데 선을 긋고 있다. 일부 캠프는 경선이 끝난 뒤 본선에 맞춰 홈페이지를 통상적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트럼프의 지지 사실도 다른 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화당 핵심층에선 강하지만…무당층이 문제 후보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 평가가 양극화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은 30%대 중반까지 떨어졌고, 특히 물가와 생활비 부담, 장기화한 이란전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는 중간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주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당층이 변수다. 최근 조사에서는 무당층 가운데 절반가량이 트럼프가 지지하는 후보라면 해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핵심 지지층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 상당수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고, 공화당 선거 조직 역시 트럼프와 거리를 두기보다는 그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WP는 후보들이 트럼프를 완전히 버리기보다는 본선에서 필요한 중도층을 잡기 위해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공화당 후보들이 풀어야 할 숙제는 분명하다. 트럼프 지지층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트럼프에 부정적인 무당층까지 끌어와야 한다. 트럼프가 선거 지원을 확대할수록 접전 지역 후보들의 이 같은 줄타기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 ‘황정민 스토킹 혐의’ 40대 여성, 1심서 벌금 600만원

    ‘황정민 스토킹 혐의’ 40대 여성, 1심서 벌금 600만원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영아 판사는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자의 횟수나 빈도 등을 볼 때 피해자에게 공포를 일으킬 정도라는 점이 인정되며, 피해자가 계속해서 연락을 원치 않는 점을 피고인도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설사 연락할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메시지의 내용과 빈도 등은 피고인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황정민 측 고소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 사건은 A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정민과의 사적인 관계를 주장하며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살 암시 메시지와 유언장, 고양이 사체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한 외국인 여성이 비행기에서 반려견이 숨졌다며 항공사 측에 진실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환경은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외국인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이 대한항공 비행기 화물칸에 탄 채 이동했다가 사망했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A씨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대한항공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송·하역·인계 전 과정 기록, 담당 직원 근무 기록 등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은 7일 공식 SNS에 “소중한 반려견을 잃으신 고객님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 말씀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광저우에서 출발한 KE 868편이 인천에 도착한 후 문을 개방했을 때 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서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항공편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며 “반려동물 운송에 필요한 기내 환경은 이상 없이 조성돼 있었으며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일 견주 고객님에게 발견 당시 반려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으며 현재 고객님의 추가 문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며 “향후에도 동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님께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입장에 A씨는 “기내 환경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다른 반려동물들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반려견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증거 없이 항공사 측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운송 과정에서 내 반려견이 어떻게 되었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 우주 정복 나선 트럼프의 야심작?…SF 영화 본뜬 ‘우주군 제복’에 SNS 시끌

    우주 정복 나선 트럼프의 야심작?…SF 영화 본뜬 ‘우주군 제복’에 SNS 시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F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본떠 만든 새로운 우주군 제복을 공개했다. 검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이 제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의 제국군 장교 복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새 우주군 제복 시안을 공개했다. 그는 “이 제복은 스타쉽 트루퍼스 유니폼이 가진 절제된 규율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영역을 지키는 대원들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개봉한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는 23세기를 배경으로 인류가 거대한 벌레 형태의 외계 생명체 ‘아라크니드’와 은하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새 제복이 공개된 뒤 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이제 완전히 은하 제국으로 가는 거네요! 포스가 함께하길 빕니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또 다른 이들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사악한 제국군 장교 복장과 똑같아 보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연출한 폴 버호벤 감독은 2018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파시즘 속에 살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파시스트를 향한 풍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제복 공개 외에도 달 사진에 성조기를 합성한 뒤 “달은 우리 것이다”라는 문구를 올리는 등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우주군(USSF)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중이던 2019년 12월 창설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차세대 민간·군사 우주항공 전문가를 양성할 새로운 우주군 사관학교 설립 계획도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 아나폴리스(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안경비대사관학교 모두 훌륭하지만, 이제 우주군 사관학교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USSF는 올해 초 발표한 ‘우주 전쟁 수행: 기획자를 위한 프레임워크’라는 지침서를 통해 미국의 우주 역량을 지키고 ‘우주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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