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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급락에 약세 출발…나스닥 2%대 하락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급락에 약세 출발…나스닥 2%대 하락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부각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1666.84로 전일보다 45.87포인트(-0.09%) 내렸고, S&P500지수는 7365.46으로 107.33포인트(-1.44%)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5587.04로 579.56포인트(-2.22%) 떨어졌으며, 나스닥100지수는 2만9347.27로 999.81포인트(-3.30%) 급락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3482.51로 전일 대비 1152.21포인트(-7.87%) 급락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장중 저점은 1만3374.44, 고점은 1만3857.16으로 변동폭도 컸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19.49로 2.21포인트(12.79%)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4.13% 내린 200.04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0.91% 하락한 294.3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02%, 0.77% 내렸고, 메타도 0.29% 밀렸다. 테슬라는 5.79% 하락한 381.61달러로 낙폭이 컸다. 반도체 대표 종목들의 하락은 더욱 가팔랐다. 브로드컴은 3.06% 내렸고, AMD는 5.76%, 인텔은 6.14% 하락했다. 장비주에서는 ASML홀딩 ADR이 7.8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8.48%, 램리서치가 9.33% 급락했다. 암 홀딩스 ADR도 10.14% 밀렸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18% 급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 역시 6.69% 하락했고, 오라클은 5.66% 내렸다. 반면 일부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0% 오른 373.94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은 0.57% 상승했다. 방어주 성격의 월마트는 1.91%, 코스트코는 0.67%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0.45%, JPMorgan체이스가 0.80%,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가 0.84%, 엑슨모빌이 0.91%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은 3.37%, P&G는 2.15%, 애브비는 2.07% 오르며 경기방어주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급락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운 반면, 제약·소비필수재·에너지·일부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운송지수도 2만1631.52로 164.31포인트(-0.75%) 하락해 경기민감주 전반의 부담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성장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된 가운데 방어적 성격의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한국수입엑스포’ 개막… 글로벌 공급망 확대 지원

    ‘한국수입엑스포’ 개막… 글로벌 공급망 확대 지원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하는 ‘한국수입엑스포 2026’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방문객이 매대를 살펴보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수입선 발굴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 수입 전문 전시회로 세계 30여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가해 프리미엄 식음료, 농산물, 소비재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SDV’… BYD ‘하이브리드’

    현대차그룹 ‘SDV’… BYD ‘하이브리드’

    현대차그룹, AI·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미래 비전으로 안방 수성 전략… BYD 고효율 PHEV 앞세워 빈틈 노려‘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BYD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미래 비전으로 안방 수성에 집중하고, BYD는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내에 SDV플랫폼 담당과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담당을 신설하고 SDV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유지한 자율주행개발센터장(부사장)이 SDV플랫폼 담당을, 안형기 전자개발센터장(부사장)이 HMI 담당을 맡는다. 테슬라 출신인 김동욱 전무는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선임됐다. AI·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디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조직 개편의 전초전으로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중형 세단 대표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사용자와 차량이 대화하며 기능을 제어하는 ‘글레오AI’ 등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아이오닉 5·6·9, 코나 일렉트릭, 스타리아 라운지 EV, 넥쏘 등 다양한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 기아는 EV3부터 EV9에 이르는 전기차 풀 라인업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의 파생 모델 3종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대중성과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 고성능 전동화까지 주력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셈이다. ●BYD “PHEV 앞세워 판매량 3배 확대” BYD는 현대차그룹이 채우지 못한 PHEV 시장의 빈자리를 파고든다. 수입차 중 최단 기간인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한 BYD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DM-i’를 탑재한 중형 SUV ‘씨라이언6 DM-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충전이 가능할 때는 순수 전기차처럼 달리고, 장거리 주행에선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PHEV 모델이다. 전기차 모드로 7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1100㎞가 넘는다. BYD는 PHEV를 앞세워 한국 판매량을 3배 늘리고, 수입차 상위권 수준인 ‘월 2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충전 스트레스 없이 기존 주유소 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PHEV의 장점인 만큼 고유가 기조 속 연료비 절감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씨라이언6 DM-i’의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해조류, 식량은 물론 탄소 흡수 가치국제 ‘블루카본’ 공인 땐 탄소배출권창출된 수익 어업인에게 지급 추진세계 3위 한국 생산량의 50% 차지바다의 정수기 맥반석이 전 해역에 글로벌 인정 ‘독보적 해조류 영토’해양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 강화감태 등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미국 에너지부와 공동 사업도 시작해양치유 도시로 지방 소멸에 대응바다 경관 속 심신 힐링 전문시설 산림·관광과 연계 ‘클러스터’ 속도“완도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블루카본(탄소흡수원) 경제를 실현하는 해조류 산업과 글로벌 해양치유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조류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이와 함께 신 군수는 지방 소멸 대응의 전략으로 해양 치유와 산림치유, 치유 산업 등 해양치유 도시를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국제 해조류 산업 허브와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완성이다. 해조류는 식량 자원은 물론 해양바이오산업 기반의 가치와 함께 최근에는 탄소를 흡수하는 가치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총회에서 갯벌과 해조류 등을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이산화탄소 제거 및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 내년 말 보고서가 발간되면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유리한 입장이 되고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도 탄소배출권 거래와 해조류 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완도군의 경우 해조류의 탄소 거래로 창출된 수익을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연금은 어민들이 기존의 해조류 양식 생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입증된 탄소흡수 성과를 ‘블루 크레딧(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기업 등과 거래해 추가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군은 이미 한국수자원공단과 함께 어업인들이 해조류 양식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블루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해 소득으로 환원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조류 산업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국내외 해조류 산업 전망은 어떠한가. “완도군은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해조류 생산국이다. 지난 10년 동안 완도는 대한민국 전체 해조류 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중심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해조류 영토를 개척해 왔다. 2016년 3만 5000t이던 김 양식 생산량은 2025년 말 기준 13만t을 넘어서며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완도의 주력 해조류인 미역은 2016년 22만 5000t에서 현재 35만 4000t으로 늘었고 전복의 핵심 먹이인 다시마 역시 2016년 20만 8000t에서 현재 37만 5000t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완도는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 바다의 정수기라 불리는 맥반석이 전 해역에 깔리는 등 지리·자연적 환경으로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해 해조류 양식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우리 완도의 청정 해역과 친환경 해조류 양식 여건을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조명했을 정도다.” -해조류 산업 성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완도는 그동안 해조류 어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해양 바이오연구센터, 해양 건강관리 유효성 실증센터, 해양 바이오 공동협력 연구소,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 등 해양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감태와 곰피 등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또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조성과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등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외해 해조류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한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완도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과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해조류 산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2028 완도 국제 해조류산업박람회’의 사전 행사로 ‘프리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다. 2017년 박람회의 경우 9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김 등 완도 해조류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해양 치유 산업의 성공 전략은. “지방 중소도시 대부분이 인구 감소 위기를 겪으면서 완도군도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 치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건립했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전문 치유시설로 구성돼 탈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 명상 풀 등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테라피는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 피부 재생 효과를 유도하고 명상 풀과 해수 미스트는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유 목적의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양 관광시설과 차별화된다. 2023년 12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4만명, 프로그램 이용객 65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그동안 숙박·식음·관광 소비 확대를 통해 364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은 물론 해양 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이밖에 해양문화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청산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의 숲 등 다양한 해양 치유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완도 방문객은 2023년 361만명에서 2024년 432만명으로 71만명이 증가해 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치유 시설에 대한 전망은. “해양 치유시설의 프로그램 확대와 치유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에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바다와 수평선이 이어지는 경관 속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관형 치유 인프라’인 인피니티풀과 스포츠 재활실을 조성한다. 데이터 기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 효과 검증에도 나선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 변화를 측정하는 생체인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건강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표준화된 치유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 확대와 해양바이오산업 연계, AI 기반 맞춤형 치유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해양 치유를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완도를 국제 해양 치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 치유 도시 완도 비전은. “해양 치유의 성공 기반은 산림치유와 체류형 치유 관광, 치유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난대림인 국립 완도난대림수목원에 숲속 야영장,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목재 문화체험장 등을 갖춘 산림 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체류형 치유관광을 위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섬 투어, 해조류 체험 치유, 치유 식단 등이 담긴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도 전역을 치유관광 공간으로 구축한다. 해양치유센터에는 관광이 아닌 신체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 흐름에 맞춰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 근골격계·대사 질환 등 치유가 필요한 체험객들이 참여하는 치유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해양치유센터 테라피 제품 중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상품화하고 제품에 사용되는 미역, 다시마, 톳, 황칠 등 지역 특산물은 관광 연계 상품으로 개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힐링해 풀하우스와 힐링 테마 캠핑장, 힐링 명소 거리 조성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치유 관광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 [열린세상] 누구나 쓰지만, 책은 안 읽는 시대

    [열린세상] 누구나 쓰지만, 책은 안 읽는 시대

    요즘에는 그 어떤 시대보다 사람들이 많은 글을 읽고 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매일 수많은 글들이 쏟아진다. 사람들은 온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주식이든, 정치든, 연애와 결혼이든 다양한 주제로 스스럼없이 글을 쓴다. 익명이라는 안전함 아래에서 때론 악플이나 조롱 섞인 글도 쓰고, 주변의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한다. 온라인은 타인과 공유하는 거대한 일기장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도서관이나 기업, 기관 등에 글쓰기 강의를 나가 보면 매번 사람들이 몰린다. 최근 몇 년간의 이런 관심은 이례적이다. 과거에 글쓰기는 오히려 다소 어렵고 번거로운 일에 가깝게 받아들여졌다. 20년 전, 내가 대학생이던 무렵만 하더라도 굳이 글쓰기를 하고 싶다며 관심 갖는 대학생은 극소수였다. 그러나 요즘에는 모두가 한 번쯤 작가가 되어 보길 꿈꾸는 것 같다. 그러나 온라인의 ‘읽기 쓰기’와 실제로 책을 둘러싼 ‘읽기 쓰기’에는 꽤 큰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상의 글들은 대부분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다. 엄밀히 보면, 문어체의 산문이라기보다는 일상의 대화에 가깝다. 이러한 구어체의 대화를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서, 문어체의 산문을 잘 쓰긴 어렵다. 오늘 읽고 나면 사라지는 휘발적인 온라인상의 ‘이야기들’과 달리, 책 속의 글은 세월을 견디며 단단하게 오랫동안 그곳에 자리잡아야 한다. 온라인상 대화가 모래성 쌓기라면, 산문 쓰기 혹은 책 쓰기는 빌딩 건축에 가깝다. 이러한 산문 쓰기가 익숙해지려면, 그만큼 정교하게 완성된 산문을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 제대로 된 산문을 접하려는 경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년에 책 한 권 이상을 읽는 성인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스마트폰 속 영상이나 구어체 중심 대화들에만 길들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읽기’는 더욱 나의 편의에 맞춘 쉬운 대화, 심지어 나의 비위를 맞추는 AI식 ‘아첨’을 듣는 것 정도로 전락하고 있다. 독일의 미디어학자 크리스토프 엥게만은 ‘읽기의 위기’(김인건 역, 헤이북스)에서 이러한 읽기 쓰기는 “읽기의 형식 위계 중 최하단에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복잡한 텍스트를 읽는 행위는 점점 소수에게 위임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모두가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독서를 하지 않는 시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독서를 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이들이 마치 중세 시대 라틴어를 유일하게 읽을 줄 알던 ‘성직자’들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성직자들이 글자를 모르는 대중들을 위해 라틴어 성경을 읽어 주었듯, 독서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북튜버나 강사 등으로 점점 계층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시대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쓰고 있다. 그러나 진지하게 긴 시간을 들여 독서에 몰두하는 사람은 오히려 점점 줄어든다. 자기 표현이 ‘대세’가 되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그만큼 타인의 글을 진득하게 몰입해서 읽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이제는 AI까지 동원해서 자기 이야기를 전파하려고 하지만 저품질 콘텐츠들만 양산될 뿐 진지하게 산문을 ‘읽고 쓰는’ 문화는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 만약 자신이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로서 살아 보길 원한다면, 한 번쯤은 ‘읽기’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나는 다른 사람이 몇 시간씩 시간을 들여 내 책을 읽길 바라면서, 얼마나 타인의 책을 읽으며 몰입하고 있는지. 남들이 내 글을 읽어 주고, 내게 관심 가져 주기만을 바랄 뿐 나는 얼마나 타인이 쌓아 올린 ‘건축 같은’ 이야기들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독서를 잃어 가면서, 내 삶은 그만큼 풍요로워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휘발적인 콘텐츠들 속에서 나의 시간이 하루하루 소비되고 있는지. 정지우 변호사·작가
  •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민들 세 번의 선택에 책임감관악 발전 끊임없이 이끌라는 뜻현장 목소리가 구정 나침반 될 것안전·민생에 최우선 정책재해로부터 구민 생명·재산 보호‘관악S밸리’ 3.0 단계 경제 선순환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청년 인구 비율 41.7%… 전국 최고청년이 정책 제안하고 자율성 높여쉼·휴식 함께하는 힐링정원도시 내년 남부권 첫 자연휴양림 준공무장애 ‘하늘숲길’도 단계적 확충“3선 구청장이 된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갖고 관악 발전을 마무리하겠습니다.”서울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쓴 박준희(63) 구청장은 당선 직후에도 쉼 없이 뛰고 있다. 선거 이튿날 거리로 나가 아침 인사를 건네고, 여름철 수해 방지 시설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선거 운동 기간 주민들의 응원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민원까지 함께 들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민선 9기 구정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찾은 그의 집무실은 8년 전 첫 임기를 시작할 때와 같았다. ‘모든 예산은 구민과 직원 복지를 위해 쓴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대신 관악이 ‘청년친화도시’ ‘힐링정원도시’ ‘혁신경제도시’로 탈바꿈했음을 방증하는 수많은 상패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는 “8년 전 주민의 부름을 받았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58.5%의 득표로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 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누군가는 ‘3선을 하면 책임감이 덜한 게 아니냐’고도 한다.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늘 고심한다. 선거가 끝났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축하만 듣는 게 아니라 과제를 귀담아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세판’이라는 표현처럼 구민들께서 세 번의 선택을 보내주신 건 ‘중단 없이 관악 발전을 이끌라’는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50만 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주하지 않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실현하겠다.” -민선 9기 가장 우선순위를 둔 과제는. “안전과 민생 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 기후 위기가 재난으로 직결되는 시대다. 관악은 우기 사고를 겪은 아픔이 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해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고물가와 고유가로 팍팍해진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것은 지방 정부의 책무다. 과거는 저축이 미덕이었다면 이제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돈이 지역에서 선순환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겠다.” -관악의 경제 지도를 바꾼 ‘관악S밸리’가 3.0으로 진입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관악S밸리는 이제 고도화 단계인 ‘3.0’으로 나아간다. 현재 창업 보육 공간 18곳에 63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했고 약 3000명이 활동 중이다. 지역 경제의 확실한 선순환을 위해서는 활동 인구가 1만 명은 돼야 한다. 민선 9기엔 100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유치하고 관악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 창업 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 답게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게 인상적인데. “관악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청년 정책만 26개다. 단순히 청년이 많이 사는 곳을 넘어 청년이 주권을 행사하는 ‘청년 수도’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에 ‘청년부’나 ‘청년청’ 같은 주무 부처를 신설하도록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처럼 청년 정책이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선 예산의 연속성이나 정책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시범 사업이 끝나도 청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크다. ‘관악청년청’은 공무원이 아닌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책임을 지는 모델로 자율성을 한층 높이겠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관악에 가능한 많이 유치하고 월세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자 한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도전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 -‘힐링정원도시’ 비전도 눈에 띈다. “미래에는 쉼과 휴식이 함께 하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 민선 8기에 공원녹지과를 공원여가국으로 확대·개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집 앞 창문을 열면 꽃이 보이고 물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자 24개 힐링 공간을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자락에 불법 건축물이나 불법 경작물 등을 수국 정원이나 전망대, 데크길처럼 일상에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서울 남부권 최초의 산림복지 공간이 될 것이다. 반드시 숙박 건물 한 동은 장애인 전용 시설로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관악산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확충될 총 42㎞ 길이의 무장애 숲길 ‘하늘숲길’로의 접근성도 높다. 스스로가 힐링정원도시의 가드너(정원사)란 생각으로 누구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하겠다.” -최근 관악산 등산객이 급증했다. 지역 상권과 연결할 복안은. “서울의 대표 명소 관악산이 최근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을철 늘어나는 등산 인파 관리 대비나 화장실 개선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등산객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골목 상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14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수국 정원을 조성하고 상권에서 연주대 등반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시작했다. 지난 3월 샤로수길 등 8개 상권에서 외부 방문객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등반 인증을 하고 지역 상권을 찾으면 최대 5만원 혜택을 주는 ‘삼세판 소원 챌린지’도 호응이 높다.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등산객 발길을 골목 상권으로 유도하겠다.” -교통이나 주거 정비 분야의 굵직한 숙원 과제도 적지 않다. “신림~봉천 터널 건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지만, 서울시와 협의해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난곡선(동작구 보라매공원역~관악구 난향동)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도 관악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주거 정비 사업은 총 32곳에서 진행 중이다. 구청 차원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악구가 배출한 5명의 시의원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K-민주주의 성지 관악’ 프로젝트도 궁금한데. “신림동 박종철센터에 공간을 더 확보해서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싶다. 최근 6·10 민주항쟁을 맞아 센터를 찾아 둘러보고 이런 뜻을 센터 측에 전했다.” -구청장으로 마지막 4년을 맞았다.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 친화도시 등 3대 도시를 완성해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오래도록 ‘일 잘하는 구청장’, ‘협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관악청(聽)’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현장을 발로 뛰며 성과로 증명하겠다.” ■박준희 구청장은 1963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상경해 봉천동에서 자취를 하면서 관악구와 연을 맺었다. 경기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에서 활동한 그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1998년 지방선거 첫 도전에서 무소속(당시 기초의원 정당 공천 금지)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3·4대 구의원을 역임한 뒤 민주당 당적으로 8·9대 시의원에 당선됐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환경수자원위원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관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2018년 구청장에 도전, 단박에 당선됐다. 이어 ‘경제구청장’으로 활약하며 관악구가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6·3 지방선거에서는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장을 열었다.
  • 李 “역대급 성과급 남 일… 청년 소외 뼈아파”

    李 “역대급 성과급 남 일… 청년 소외 뼈아파”

    李 “서민 물가 부담 최소화”… 석유 최고가격 더 낮춘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역대급 성과급이나 역대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 민심 이반이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와 최근 당청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청년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 그중에 주식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우리 청년 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청년 세대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소할 왕도는 없다”며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청년 정책 일환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소개하며 현황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책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토의 과정에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가입 요건과 예산 상황 등을 물으며 “(신청 기간인) 2주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기준에 해당하면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다 처리해 주자”고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방침을 밝히며 전반적인 물가 부담 경감 대책도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 등에서 초과 세수가 예상돼 유류세를 낮춰도 재정 부담이 그리 크지는 않고,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아니냐”라며 “조금 더 과감하게 최고가격제는 유지하고, 최고가격도 좀 낮춰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고가격도 낮추고, 필요하다면 다른 정책 대안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라”며 “서민 소득 지원 정책을 지금 추가하려면 재원이 없느냐”면서 소득 지원 방안을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계란 가격 급등에 대해선 “계란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데 올해가 좀 유난하다”며 “어쨌든 조류독감 관리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부정부패 등 논란에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중요한데, 부정부패 등 (선관위 내부에서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일들도 드러나고 있다”며 “선관위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 논란을 부정선거론과 관련지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관리가)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 자체가 부정 선거는 아니지 않나”라며 “가짜뉴스나 조작물 등은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만큼 엄정하게 수사하고 책임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생중계된 회의에서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국방부가 제작한 정책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실시간 댓글을 소개하고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에펠탑 앞에서 더위사냥

    에펠탑 앞에서 더위사냥

    프랑스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43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바르소비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여름이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찾아온 폭염으로 프랑스 여러 도시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고,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파리 뉴스1
  • 현대차그룹 ‘SDV’ vs BYD ‘하이브리드’…한중 진검승부

    현대차그룹 ‘SDV’ vs BYD ‘하이브리드’…한중 진검승부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BYD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미래 비전으로 안방 수성에 집중하고, BYD는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내에 SDV플랫폼 담당과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담당을 신설하고 SDV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유지한 자율주행개발센터장(부사장)이 SDV플랫폼 담당을, 안형기 전자개발센터장(부사장)이 HMI 담당을 맡는다. 테슬라 출신인 김동욱 전무는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선임됐다. AI·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디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조직 개편의 전초전으로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중형 세단 대표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사용자와 차량이 대화하며 기능을 제어하는 ‘글레오AI’ 등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아이오닉 5·6·9, 코나 일렉트릭, 스타리아 라운지 EV, 넥쏘 등 다양한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 기아는 EV3부터 EV9에 이르는 전기차 풀 라인업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의 파생 모델 3종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대중성과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 고성능 전동화까지 주력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셈이다. BYD “PHEV 앞세워 판매량 3배 확대”BYD는 현대차그룹이 채우지 못한 PHEV 시장의 빈자리를 파고든다. 수입차 중 최단 기간인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한 BYD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DM-i’를 탑재한 중형 SUV ‘씨라이언6 DM-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충전이 가능할 때는 순수 전기차처럼 달리고, 장거리 주행에선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PHEV 모델이다. 전기차 모드로 7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1100㎞가 넘는다. BYD는 PHEV를 앞세워 한국 판매량을 3배 늘리고, 수입차 상위권 수준인 ‘월 2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충전 스트레스 없이 기존 주유소 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PHEV의 장점인 만큼 고유가 기조 속 연료비 절감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씨라이언6 DM-i’의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 제주삼다수, 미국 동부 상륙… 뉴욕·뉴저지 공략 본격화

    제주삼다수, 미국 동부 상륙… 뉴욕·뉴저지 공략 본격화

    제주삼다수가 미국 동부 시장 진출에 나서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미국 동부 지역 수출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약 40t 규모의 1차 물량을 선적해 출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제주삼다수는 미국 동부의 핵심 소비시장인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판매된다. 특히 뉴욕은 글로벌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형성·확산되는 대표 시장으로, 제주삼다수가 미국 동부 소비자들과 만나는 첫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판매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Mart 동부지역 매장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개발공사는 한인 교포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화산암반수의 청정성과 균형 잡힌 미네랄 성분 등 제주삼다수의 강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미국 동부 진출은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뉴욕과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국 동부 지역 내 판매망을 넓히고, 향후 북미 전역으로 유통 거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은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가치를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공주알밤한우 10주년’, 브랜드 CI 등 새롭게 선보여

    ‘공주알밤한우 10주년’, 브랜드 CI 등 새롭게 선보여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대표 한우 브랜드인 ‘공주알밤한우’의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미지(CI)와 포장 패키징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로컬브랜드 업무협약(MOU)’ 협력 사업을 통해 대중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변경 사항은 컬러 배치와 상하 구조 재편, 로고 볼륨 조정 등으로 시각적 안정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INCE 2016’ 문구를 새로 삽입해 브랜드의 역사성도 직관적으로 부각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알밤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닉스 지금이다” 11조 쓸어담았는데…더 큰 고비 세 번이나 온다 [내가샀다]

    “하이닉스 지금이다” 11조 쓸어담았는데…더 큰 고비 세 번이나 온다 [내가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2% 폭락하며 코스피가 10% 가까이 주저앉은 23일 개인 투자자들은 11조원을 순매수하며 ‘역대급 줍줍’에 나섰다. ‘삼전닉스’의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뛰어든 것이지만, 증시를 뒤흔들 변곡점이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예정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하락한 8203.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상승했지만, 스페이스X가 16%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투매가 이어지자 국내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파랗게 얼어붙었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각각 12.47% 하락한 255만 5000원, 삼성전자는 12.31% 내린 31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삼전닉스’의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8년 이후 최대다. ‘역대급 폭락장’에 외국인이 던지고 개인 투자자가 받아내는 양상은 재차 반복됐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총 5조 79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2조 6246억원, 삼성전자는 6935억원어치 순매도였다. 반면 개인은 11조 1124억원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 7조24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그대로 받아냈다. ‘삼전닉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증권가에서는 이날 폭락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펀데멘탈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금리 상승 부담이 재차 부각됐고,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실적의 상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이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24일(한국시간) 발표하는 연례 시장 분류 결과 한국이 기존 신흥국(EM)지수에 그대로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투심을 위축시켰다고 나 연구원은 분석했다. ‘꿈의 1만스피’를 앞두고 미끄러진 코스피는 이번 주 내내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다. 먼저 24일 새벽 발표되는 MSCI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의 선진국지수(DM)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편입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어 25일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는 최대 고비로 평가된다. 마이크론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월가의 전망치는 평균 19.9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40% 급증한 수준이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실적 가이던스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연준 금리 세번 인상” 보고서에 투심 악화이어 이날 오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다만 6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6%로 끌어올리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실제 5월 PCE가 전망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매파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나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중으로,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매매는 반도체 및 일부 대형주에 대한 ‘포모’ 현상이 확대되는 양상이어서 당분간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형지I&C,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협약... 아시아·유럽 시장 공략 추진

    형지I&C,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협약... 아시아·유럽 시장 공략 추진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중국을 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럽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형지I&C는 중국 상하이 비즈니스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구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형지I&C는 상하이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실행을 위해 형지I&C는 지난 18일 상하이 서홍교(시홍차오) 지역의 국영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형지I&C는 연내 상하이 내 복합문화상업지구인 ‘판롱티엔띠(蟠龙天地)’에 위치한 쇼핑몰에 예작(YEZAC), 본(BON), 캐리스노트(CARRIES NOTE)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전개를 추진한다. 협약 대상 지역인 상하이 서홍교 지역은 초고속 철도역과 훙차오 국제공항이 결합된 복합 교통 허브의 배후지다. 상하이 도심 및 장강삼각주 주요 경제도시를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무역·전시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형지I&C는 중국 시장과 함께 일본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옴니패션 전략을 캐리스노트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일본 홈쇼핑 채널인 숍채널 진출을 타진 중이다. 캐리스노트가 진입을 추진하는 일본 홈쇼핑 시장은 현지 업계 조사 기준 연간 약 6조~7조 원 규모에 달해 패션 소비 시장으로 분류된다. 형지I&C는 일본 내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층을 보유한 홈쇼핑 플랫폼 ‘숍채널(SHOP CHANNEL)’을 거점으로 삼아 현지 여성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11월 본격적인 대일(對日) 수출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패션넷의 상품 바잉(주문 발주)이 진행되며, 이후 현지 맞춤형 생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캐리스노트에 이어 예작(YEZAC), BON 등 주요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형지I&C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최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최혜원 대표가 동행하며 구체화됐다. 유럽 섬유·패션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R&D 기업 ‘카르비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뜻을 모았다. 카르비코가 진출해 있는 미국과 홍콩 시장의 인프라에, 형지I&C를 비롯한 패션그룹형지의 일본·중국·동남아 네트워크를 연계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시장 안착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형지I&C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의 메카인 상하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해외 인프라를 확충해 형지I&C의 견고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집안일에도 월급 준다면…여성은 58년, 남성은 12년 번다

    집안일에도 월급 준다면…여성은 58년, 남성은 12년 번다

    청소와 육아, 가족 돌봄 같은 집안일에 임금을 매긴다면 여성은 80대 중반까지 돈을 버는 반면 남성은 40대 중반부터 다시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 부담이 가장 큰 30대 후반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8배 가까운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이란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지표다. 집안일을 직접 하면 ‘생산’, 타인이 해준 집안일의 혜택을 받으면 ‘소비’로 분류한다. 집안일을 많이 해 생산이 소비보다 많으면 흑자, 반대면 적자에 해당한다. 2024년 기준 가사노동 생산 총액은 582조 3940억원으로 2019년(485조 4660억원)보다 20.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액은 425조 8320억원으로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남성은 156조 5620억원으로 26.9%에 그쳤다. 다만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액은 5년 전보다 35.3% 늘어 여성(15.2%)보다 증가 속도가 빨랐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남성은 32세에 가사노동 흑자로 전환한 뒤 44세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흑자 기간은 12년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은 26세에 흑자로 진입해 84세가 돼서야 적자로 전환했다. 흑자 기간이 58년으로 남성의 4.8배 수준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의 흑자 기간은 4년 늘고(8→12년) 여성은 3년 줄어(61→58년)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남녀 모두 가사노동 부담이 가장 큰 시기는 30대 후반이었다. 그러나 규모 차이는 컸다. 남성은 38세 때 최대 흑자 규모가 250만원이지만 여성은 39세 때 1919만원에 이르렀다. 여성이 남성보다 7.7배 많은 가사노동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이 격차는 5년 전(7.1배)보다 확대됐다. 임경은 데이터처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여성은 음식 준비나 청소, 남성은 가전 수리 등에서 시간을 더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총량을 합치면 여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 한샘, 수입 가전 맞춤형 ‘빌트인 원스톱 솔루션’ 출시

    한샘, 수입 가전 맞춤형 ‘빌트인 원스톱 솔루션’ 출시

    가게나우·밀레과 협업 확대… 가구·가전 따로 사던 불편 해소하이엔드 수입 가전이 프리미엄 주방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샘이 가구와 가전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하이엔드 수입 가전을 도입하려면 소비자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와 가전 매장을 오가며 설계와 시공을 따로 조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구와 가전 사이의 미세한 오차는 고스란히 소비자 불편으로 남았다. 한샘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 최고급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와 손잡고 주방 가구의 상담부터 설계, 시공이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키친바흐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은 냉장고, 오븐, 와인셀러 등 가게나우의 핵심 가전 풀패키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듈로 설계됐다. 가전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과 시각적 일체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으로 고객은 한샘 매장에서 ‘키친바흐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가구와 가전을 동시에 상담받을 수 있다. 시공 역시 한샘의 ‘명장프로’가 가게나우 전문 시공기사와 협력해 설치 일정을 조율하고 오차를 최소화하는 정밀 시공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샘은 또 다른 글로벌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와의 협업도 전격 확대했다. 기존 조리기기 위주의 라인업을 냉장고와 와인셀러까지 넓혔다. 실제로 지난해 한샘의 밀레 가전 연계 주방 매출은 2024년 대비 173% 급증하며 고급 빌트인 주방에 대한 높은 잠재 수요를 입증했다.
  • “트럼프, 순진하네?”…‘98% 무슬림국가’ 이란에 돼지 사료 판매 구상 [핫이슈]

    “트럼프, 순진하네?”…‘98% 무슬림국가’ 이란에 돼지 사료 판매 구상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첫 후속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미국산 대두를 구입하게 하는 구상이 미국 내에서도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다. JD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마치고 스위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가 추진 중인 조치 중 하나는 동결 해제된 자금을 식량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우리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예정이어서 우리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란의 동결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에 정작 미국의 일부 농민들은 비현실적이라며 황당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3대째 농사를 짓는 존 바트먼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입국들이 미국산 대두를 주로 돼지 사료용으로 구매한다. 하지만 이슬람 신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의 98%가 무슬림인 국가가 대표적인 돼지 사료인 콩 제품의 주요 구매국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극도로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사실상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이든 할 사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으로 농민을 지원하고 세계 최빈곤층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싶었다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미국 자금 지원 국제 식량 원조 프로그램을 삭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내 돼지고기 내수시장 상황은?이란 인구의 약 99%는 무슬림이며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돼지고기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상업적인 돼지 사육(양돈 사업)도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세계 양돈 전문 통계 플랫폼 ‘피그333’이 집계한 국가별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돼지 사육 두수, 돼지고기 생산량, 수출입 규모는 대부분 ‘0’ 또는 ‘집계할 만한 수준이 아닌 규모’로 표시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이란의 주요 가축으로 양, 염소, 소를 꼽고 있으며 국가 축산 현황에서 돼지는 주요 축종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산 대두는 대부분 가축 사료로 소비된다. 특히 대두를 압착해 만든 대두박은 돼지와 닭 사육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백질 사료다. 돼지를 제외한 소와 양, 닭 사육에도 대두박이 사용되지만 미국처럼 대규모 양돈 산업이 있는 국가에 비하면 대두 수요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미국 입장에서 양돈 산업이 거의 없는 이란이 대규모 수출 시장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동결 자금 출처 제한하는 배경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농민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히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잃은 표심을 되돌려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MOU 협약에 따라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마무리되어야만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핵 협상 등에서 진전이 없는 한 이란의 동결 자금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 원)로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150억 달러·22조 5000억원)와 인도(70억 달러·10조 5000억원), 일본(30억 달러·4조 5000억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20억 달러·3조 원) 등에도 상당한 규모의 이란 자산이 동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중고차 매매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현장 단체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와 한국지방자치입법전문가협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중고차 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김지호 회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정기열 부단장, 한국지방자치전문가협회 박형규 회장, 유일모빌리티 이준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선 김 의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김 의장은 경기도 내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인 ‘경기도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 라이선스 제도 도입 및 법제화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왔다. 해외의 선진 라이선스 관리 사례를 분석하고 종사자·소비자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허위 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발생하는 도민들의 피해를 막고 매매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김지호 회장은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 불신과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선량한 종사자들까지 함께 오해받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김진경 의장께서는 이 문제를 업계만의 현안이 아니라, 소비자 보호와 시장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제도 개선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기열 부단장 역시 “김진경 의장께서는 현장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고 정책으로 풀고자 노력해 왔다”며 “도민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진정성 있는 헌신은 지방자치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민 삶에 보탬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함께 다져놓은 이 변화의 첫걸음이 향후 경기도 정책의 든든한 씨앗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월드컵 개막에 맞춰 면세까지?…에콰도르가 맥주에 진심인 이유 [여기는 남미]

    월드컵 개막에 맞춰 면세까지?…에콰도르가 맥주에 진심인 이유 [여기는 남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 에콰도르에서 맥주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에콰도르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맥주에 대해 한시적 면세까지 시행하는 등 맥주에 대한 국민적 사랑이 남다른 국가다. 에콰도르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아직 공식적인 통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문의하는 마켓과 업소마다 맥주의 소비가 늘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마켓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평소보다 맥주가 최소 10% 더 팔리는 것 같다”면서 “월드컵 개막에 맞춰 세금을 면제한 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켓 사장도 “월드컵 효과에 면세 효과까지 더해져 맥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며 월드컵이 폐막할 때까지 특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맥주 등 도수 낮은 주류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특별소비세는 담배나 주류 등 국가가 국민 건강에 유해하다고 판단한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에콰도르는 상품에 따라 기본 가격에 일정 세율을 적용하거나 담배 1개비당 또는 알코올 순도 1리터당 일정 금액을 붙이는 고정 세액 방식으로 특별소비세를 부과한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은 면세를 발표하면서 “특별소비세를 낮추면 소비자가격도 내려가게 된다”며 “월드컵 기간 내내 맥주를 지금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금을 면제해도 유통업계가 협조하지 않으면 소비자가격이 내릴 수 없지만 업계가 적극 호응하면서 실제로 맥주 가격은 최소 20% 내렸다. 현지 언론은 “각 330㎖ 캔 맥주 6개를 묶은 팩의 가격이 4.99달러에서 3.99달러로 20% 내리는 등 사실상 모든 맥주의 소비자가격이 최소 20%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캔 맥주 6개 팩을 기준으로 할 때 가격이 적게는 1달러, 많게는 1.5달러까지 내렸다”며 “가격이 내린 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맥주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인기 주류다. 통계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판매되는 주류의 79%가 맥주일 정도로 가장 많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주류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는 개최국 카타르와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카타르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개막 직전에 8개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부스를 전면 철거해 사실상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노란색 에콰도르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을 직관한 에콰도르 축구팬들은 “우리는 맥주를 원한다”고 외쳐 화제가 됐다. 현지 주민 페드로는 “월드컵 경기는 맥주를 마시면서 즐겨야 한다는 게 에콰도르 국민에겐 불문율”이라며 “정부가 면세로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맥주 가격을 낮춘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코트디부아르, 퀴라소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 속한 에콰도르는 2전 1무 1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 핍스모터사이클, ‘신당 로컬 프로젝트’ 전개… 동네 바이크샵에서 공개된 유통의 재해석

    핍스모터사이클, ‘신당 로컬 프로젝트’ 전개… 동네 바이크샵에서 공개된 유통의 재해석

    -신당 로컬 바이크샵 ‘동서오토바이’ 통해 AIR LAYER 컬렉션 판매-브랜드가 소비자를 기다리던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유통 시도-“유통의 관점을 다르게 보다” 로컬 기반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 전개워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지윤)이 전개하는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선스 어패럴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PHYPS MOTORCYCLE)이 AIR LAYER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신당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 편집숍이나 브랜드 스토어가 아닌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로컬 바이크숍 ‘동서오토바이’를 접점으로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판매 공간을 확장하고 브랜드가 소비자를 만나는 방식을 다변화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경험하는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의 관점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도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AIR LAYER는 가볍고 실용적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레이어 컬렉션이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제품이 실제 사용되는 환경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소비자를 만나고자 했으며, 이에 따라 실제 라이더들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동네 바이크샵을 새로운 유통 거점으로 선정했다. 신당동에 위치한 동서오토바이는 지역 라이더들의 정비와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이곳은 정비소 및 판매점 기능과 함께 지역 라이더들의 정보와 문화가 교류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다. 핍스모터사이클은 해당 공간 안에 AIR LAYER 컬렉션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찾아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가 소비자의 생활 반경 안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브랜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이더 문화가 존재하는 현장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사용 환경 속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접하는 지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소비자를 만나는 공간과 방식에 대한 사례다. 핍스모터사이클은 AIR LAYER 신당 로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 로컬 플랫폼, 라이더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생활 접점으로 브랜드 경험을 넓혀갈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실제 생활 환경 속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토웍스, AI 기반 킥스타터 진단 서비스 ‘론치핏KS’ 출시

    세토웍스, AI 기반 킥스타터 진단 서비스 ‘론치핏KS’ 출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킥스타터 런칭 비용 절감과 성공 가능성 높인 서비스 글로벌 시장 진출(GTM) 솔루션 기업인 세토웍스(대표 조충연)가 킥스타터 런칭 적합성 진단 서비스 ‘론치핏KS(Launchfitks)’를 23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론치핏KS는 제품을 보유한 개인,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킥스타터 론칭에 적합한지 여부와 보완 사항 및 성공 가능성을 5분 내에 확인하도록 설계된 데이터 기반의 AI 진단 솔루션이다. 세토웍스와 자회사들은 킥스타터 공식 엑스퍼트 파트너로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킥스타터 풀스펙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론치핏KS에는 세토웍스 그룹이 축적한 킥스타터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30만 건 이상의 킥스타터 AI 데이터 분석 결과가 반영됐다. 또한 국내에서 진행된 130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노하우와 5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고객 행동 데이터가 일부 포함됐다. 세토웍스는 론치핏KS의 출시 배경에 대해 정량화된 빅데이터와 AI 로직을 기반으로 진단하여 해외 진출의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기업은 킥스타터 도전 전 제품의 글로벌 시장 통용 여부, 예산 및 준비 사항, 소비자 접근 메시지 등을 사전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런칭 직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부적합, 가격 경쟁력 부족, 콘텐츠 완성도 미흡, 광고 효율 저하 등의 요인을 확인하는 구조다. 론치핏KS는 이용 기업의 제품 개발 단계와 준비도, 요구되는 디테일 수준에 맞춰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시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료형 ‘베이직(Basic)’ 버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료형 ‘프로(Pro)’ 및 ‘엑스퍼트(Expert)’ 버전이 마련되어 기업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전문 컨설팅 전 자신의 제품이 킥스타터형 제품인지 여부와 미국 시장 펀딩 가능성, 보완 사항을 확인하는 단계로 활용된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은 감이나 경험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미국 킥스타터,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등 주요 플랫폼에서 축적한 실제 운영 데이터와 글로벌 고객 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시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론치핏K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토웍스는 미국 킥스타터, 일본 마쿠아케(Makuake), 대만 젝젝(Zeczec) 등 글로벌 주요 3개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이다.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GTM)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결과로 세토웍스는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으며, 6년 연속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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