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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던 행인 흉기로 찌른 80대男 체포… 신체 여러 부위 자상 입은 피해자 병원 이송

    길 가던 행인 흉기로 찌른 80대男 체포… 신체 여러 부위 자상 입은 피해자 병원 이송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에 흉기를 휘두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쯤 동대문구 전농동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전농동 한 길거리에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10여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70대 남성으로, 신체 여러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엄마 숨져 있고 화상 입은 7세 아들은 화단서 발견… 부안 아파트 화재

    엄마 숨져 있고 화상 입은 7세 아들은 화단서 발견… 부안 아파트 화재

    전북 부안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엄마가 숨지고 7세 아들이 크게 다쳤다. 1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50분 만에 불을 진압했으나, 내부 수색 중 거주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아들 B군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아파트 화단에서 구조됐다. B군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76㎡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 추산 6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다른 세대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주민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청주 폐기물업체 화재 26시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청주 폐기물업체 화재 26시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청주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난 불이 26시간 만에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51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26시간만인 이날 오전 3시 56분쯤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까지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야적장에 있던 폐기물에 불이 계속 옮겨붙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기숙사를 제외한 10개동(2800㎡)이 전소됐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 외국인 직원 13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청주시는 산불 확산 및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니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분쇄기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부산 지하주차장 차량서 부탄가스 폭발…운전자 화상

    부산 지하주차장 차량서 부탄가스 폭발…운전자 화상

    부산의 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부탄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차량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9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공동주택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에 있던 운전자 A씨는 차량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고자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 인근에 있던 주민이 ‘펑’ 하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으며, A씨는 이 사고로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로 차량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 히터에서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라이터 불꽃이 점화원으로 작용해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상황과 부탄가스 히터 상태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조기 위험” 서천 갯벌서 해루질하던 70대 사망

    “대조기 위험” 서천 갯벌서 해루질하던 70대 사망

    충남 서천 갯벌에서 대조기에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일)하던 7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1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해루질하러 들어간 두 명이 못 나오고 있고 한 명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천군 비인면 해안가 일대에서 수색을 펼친 당국은 장포해변갯벌체험장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A(70대)씨를 발견했다. A씨와 함께 해루질에 나섰던 일행은 자력으로 바다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령해경은 대조기인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 “폐 뚫고 심장까지 공격” 공포 확산한 동남아…서울 면적 3배 집어삼켰다 [지금, 지구]

    “폐 뚫고 심장까지 공격” 공포 확산한 동남아…서울 면적 3배 집어삼켰다 [지금, 지구]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하늘이 잿빛 암흑에 갇혔다. 비구름 대신 대기를 뒤덮은 것은 매캐한 유독성 연무다.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 산림을 태운 화마는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전역의 숨통을 죄어오고 있다. ● 서울 면적의 ‘3배’ 20만㏊ 잿더미로● 지하서 뿜어져 나오는 최루탄급 연무 최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7월 초 시작된 대형 산불로 현재까지 보르네오섬 일대 산림과 농경지 20만㏊ 이상이 소실됐다. 특히 슈퍼 엘니뇨에 따른 극심한 가뭄이 겹치면서 수천개의 화재 발화점이 동시다발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기상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약 2~7년을 주기로 발생하며 1년간 지속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통상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가뭄이 심해지면서 산불 피해가 커지곤 한다. 앞서 2019년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연기가 인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과 필리핀까지 넘어가 대기질이 크게 악화한 바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당시 산불 피해 면적은 최소 9420㎢에 달했고 경제적 손실액은 최소 52억 달러(약 7조 2000억원)로 추산됐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드위 수자트모코(35)씨는 “최루탄을 정면으로 맞은 것처럼 코를 찌르고 눈이 타들어 간다”며 “지하 화재가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수자트모코씨를 비롯한 수천명의 원주민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식 소방펌프와 수작업 장비에 의존해 한 달 넘게 불길과 맞서고 있다. 이탄지 화재는 지표면의 불을 꺼도 땅속에서 불씨가 살아남아 유독가스를 뿜어낸다. 불길을 완전히 잡으려면 지반이 ‘죽처럼 묽어질 때’까지 지하 깊숙이 물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극심한 가뭄 탓에 소방용수조차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원들이 땅속 깊이 파이프를 박아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최전선 바닥에서 쪽잠을 자며 버티고 있으나, 중부 칼리만탄에서는 최근 대원 2명이 극심한 건강 악화로 목숨을 잃었다. ● ‘땅속의 시한폭탄’ 보르네오 이탄지● 연무 동남아 주요 도시로 확산● 화재 관련 호흡기 질환자 5만명 돌파이번 화재가 전 세계적인 기후 재앙으로 꼽히는 이유는 불길이 보르네오의 광대한 열대 이탄지를 태우고 있어서다. 이탄지란 나뭇가지나 잎 같은 식물의 잔해가 습한 환경에서 완전히 썩지 못한 채 수천 년 동안 쌓여 만들어진 유기물 토지(습지)를 뜻한다. 지구 면적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엄청난 양의 탄소를 품고 있어 중요한 탄소 저장고로 불린다. 보르네오섬에는 넓은 이탄지가 분포해 있으며 한 번 불이 붙으면 지표 아래에서 수주 동안 서서히 탈 수 있다. 이탄지가 마르거나 불이 붙으면 갇혀 있는 탄소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온다. 인도네시아 자연보전재단(YKAN)의 니사 노비타 박사는 “칼리만탄의 이탄층은 깊이가 최대 20m를 넘는다”며 “이 정도 깊이의 이탄지는 1㏊당 승용차 4800대의 연간 배출량에 맞먹는 6000t 이상의 탄소를 저장하는데, 불이 붙으면 이 탄소가 일시에 방출돼 ‘탄소 폭탄’으로 돌변한다”고 경고했다. 연무는 동남아 주요 도시로 확산해 극심한 보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의 대기오염지수는 일제히 ‘위험’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일부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75배를 웃돌았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7~8월 두 달간 발생한 화재 관련 호흡기 질환자는 5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1만 2000여명은 5세 미만 영유아였다. 영국 레스터대 수잔 페이지 교수는 “이탄 화재 연무에 포함된 미세입자는 폐포를 뚫고 혈관까지 침투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며 “이 지역 주민 전체가 거대한 독가스실에 갇혀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무분별한 개간이 부른 인재” 지적● ‘토착민 희생양 삼기’ 논란도전문가들은 이번 참사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수십년간 누적된 무분별한 개발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수하르토 집권기 이후 대규모 팜유 플랜테이션과 상업적 농업을 위해 이탄지의 물을 빼내는 대규모 배수 작업이 이어지면서 토양이 바짝 말라 화재에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수하르토는 ‘신질서’ 체제라는 이름으로 32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하다가 1998년 5월 민주화 바람에 밀려 하야했다. 그는 재임 기간 자국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 개발산업의 수익을 바탕으로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개발의 아버지’란 별칭을 얻었지만, 동시에 ‘20세기 최고의 부패 정치인’이라는 악명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 산림 파괴가 가장 극심한 칼리만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만 16만㏊에 달하는 산림이 농경지 개간으로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기업형 개간 책임을 회피한 채 전통 방식으로 화전(火田)을 일궈온 토착 부족에게 화재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서부 칼리만탄의 다약 카나야튼족 대표 토노씨는 “우리 부족의 전통 농법은 수세대에 걸쳐 자연의 균형을 맞추며 철저한 통제 아래 이뤄진다”며 “화재 진압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원주민들을 방화범으로 모는 것은 부당한 희생양 삼기”라고 반발했다. 진화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장 대원들의 피로는 한계에 달하고 있다. 수자트모코씨는 “집을 떠나온 지 수개월이 지나 가족들이 너무 그립고 지쳤지만, 재난을 막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기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하루빨리 하늘에서 비가 내려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미군 “발암물질 사용” 인정, 日 정부는 은폐?…한국도 남일 아닌 이유 [핫이슈]

    미군 “발암물질 사용” 인정, 日 정부는 은폐?…한국도 남일 아닌 이유 [핫이슈]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문제가 또다시 일본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주일미군은 환경오염 가능성을 인정한 반면 일본 정부가 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주일미군은 2023년 12월 일본 정부에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와 후텐마 비행장의 소방훈련 시설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한 거품 소화액을 사용한 사실을 전달했다. 더불어 주일미군은 기지 주변에서 PFAS 농도가 높게 검출된 데 대해 “기지가 원인이라고 강하게 추측된다”는 입장도 전했다. PFAS는 탄소와 불소의 강한 화학 결합을 가진 인공 화학물질의 총칭으로, 물과 기름에 강하고 열과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방수·방오·방유 코팅, 소화용 포말, 반도체·전자제품, 섬유 및 다양한 산업제품 등에 널리 사용돼 온 물질이다. 그러나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인체와 생태계에 장기간 축적될 가능성이 있어 PFAS의 한 종류인 PFOA(과불화옥탄산)는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인체 발암성 물질(Group 1)로, PFOS는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 문제는 일본 방위성은 지난해 12월 기지 오염과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을 일부만 공개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방위성은 “미군 측은 ▲샘플 조사 결과를 미일 양측이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환경 기준 ▲미군 시설·구역이 오염원임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가 명확한 샘플 조사 데이터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회 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미군 측은 PFAS 오염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상의 우려가 미군 시설 안팎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음용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2023년 미군 측이 일본 정부에 전한 “PFAS 오염은 미군기지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강하게 추측된다”는 내용은 방위성 발표에서 빠졌다. 지난 8일 방위성은 해당 문구가 삭제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미측과의 관계가 있으므로 답변을 삼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교도통신은 “미군 측의 오염에 대한 판단 문구는 미일 정부 간 조정을 거치면서 최종 발표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군은 인정했는데 일본은 감춘 이유는?오키나와 미군기지와 관련된 환경오염 논란은 꾸준히 있어 왔다. 앞서 2023년 기지 주변 주민 650명을 상대로 진행한 검사 결과 혈중 내 PFAS 농도가 일본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오키나와현 당국은 “오염원을 특정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미군기지 내부에 대한 현장 입회 조사를 신청했지만 미군 측이 모두 불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20년 4월에는 후텐마 비행장에서 PFAS가 포함된 거품 소화액 14만ℓ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오키나와현은 미군기지 내 조사를 앞서 네 번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고 올해 6월 다섯 번째로 이를 신청한 상태다. 이날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기지도 환경오염 논란미군의 해외 주둔 지역 내 환경오염 논란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2001년 1월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인근 집수정에서 기름이 발견됐고, 이후 주한미군이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부 13곳을 조사한 결과 9곳에서 기름 오염이 확인됐다. 당시 MBC는 “발견된 기름 오염은 주유소 지하탱크에서 샌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고 동아일보는 “용산 미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된 게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2003년 한미 양측이 기지 내부와 주변 지역의 정화에 합의했지만, 2006년에는 캠프킴 주변에서도 미군이 사용하는 유류와 같은 성분의 기름이 확인되는 등 추가적인 유류 오염이 발생했다. 기름 유출 사고는 미군 측 과실로 드러났지만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정화 작업은 일단 서울시가 도맡고, 서울시는 해마다 국가에 소송을 내 비용을 보전받고 있다. 2024년 YTN이 서울시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소송을 통해 국가에서 환수받은 금액은 모두 117억 원이며, 2024년 해당 소송에서 승소했다. 현재 용산 미군기지 부지 반환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오염 정화 비용과 미군과의 책임 문제, 법의 일관성 논란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상황이다.
  • 이태원 주점서 폭행당한 손님 숨진 채 발견… 30대男 추적 끝에 자택서 체포

    이태원 주점서 폭행당한 손님 숨진 채 발견… 30대男 추적 끝에 자택서 체포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KBS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점에서 50대 남성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주점 직원에게 발견됐다. 직원은 ‘손님이 의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성이 숨진 지 이미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한 뒤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대 기숙사서 충전 중 휴대전화 화재…학생 200명 새벽 대피

    경북대 기숙사서 충전 중 휴대전화 화재…학생 200명 새벽 대피

    10일 오전 4시 52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내 9층짜리 기숙사 건물 6층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불은 휴대전화, 매트리스 일부 등을 태우고 수분 만에 자연 소화 형태로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기숙사 내에 있던 학생 등 200명가량이 새벽 시간대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과충전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착] 134명 탄 여객선이 ‘활활’…필리핀 팔라완서 87명 실종

    [포착] 134명 탄 여객선이 ‘활활’…필리핀 팔라완서 87명 실종

    필리핀 팔라완 코론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134명을 태운 여객선에 큰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87명이 실종됐다. 필리핀 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선박 전체가 거센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 해경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객선 ‘MV 준 애스터’(June Aster)는 이날 오후 코론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선 명단에는 승객 117명과 승무원 17명 등 총 134명이 올라 있었다. 불은 코론의 바랑가이 마르실라에서 북동쪽으로 약 1.2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서는 화재 시각을 오후 6시 45분~7시쯤으로 전했다. 선박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해경 영상에서는 밤바다 위에서 선체 대부분이 불타는 모습이 확인된다. 해경은 현재까지 42명을 구조하고 5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 구조자 가운데 38명은 승객, 4명은 승무원이다. 나머지 87명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집계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불길 휩싸인 여객선…해경·어선까지 구조 투입 해경은 사고 직후 코론 일대 해경 지소와 소방 당국, 지방 정부, 인근 선박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특수 작전팀과 해양 환경 보호 부대도 현장에 투입했다. 엘니도 산페르난도항에 있던 해경 경비함 BRP 술루안도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다. 인근 어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다. 필리핀 해경이 공개한 사진에는 소형 어선들이 생존자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구조된 4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선박에 남아 있는 불을 끄는 작업과 함께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승선자 134명…실종자 수는 계속 바뀔 가능성 준 애스터의 정확한 운항 경로를 두고는 현지 초기 보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일부 매체는 이 배가 엘니도에서 출발해 코론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지만, 이후 필리핀 해경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서는 마닐라 베이스코 지역을 출항해 코론으로 가던 항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해경은 현재까지 승선자 134명 가운데 42명을 구조했고, 최소 5명이 숨졌으며 87명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구조자와 실종자 수는 추가로 바뀔 수 있다. 당국은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화재 원인과 사고 당시 운항 상황도 조사할 예정이다.
  • 상주 캠핑용 장작 제조공장서 불…1명 부상

    상주 캠핑용 장작 제조공장서 불…1명 부상

    10일 오전 1시 59분쯤 경북 상주시 모서면 캠핑용 장작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철골조 비닐하우스 1동과 캠핑용 장작 120t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출동해 4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절반 이하… 아이들 체험 기회가 막혔다 [홍희경의 탐구]

    수학여행 가는 학교 절반 이하… 아이들 체험 기회가 막혔다 [홍희경의 탐구]

    체험활동 인솔 교사 ‘유죄’ 판결 후작년 초등 수련회 48%… 대전 4%일부 지역 강화된 현장 매뉴얼 제시국회, 책임 쪼개기 3차례 법안 손질독일 “공무원 과실 국가 책임” 명시미국, 합리적 주의 다한 교사 면책대구교육청, 안전 인력 등 직접 배치작년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 100%청소년 경험 지원 정책 곳곳에 분산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부처 있어야 #1 사라지는 소풍·수학여행 2022년 11월 강원도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이 후진하던 전세버스에 치여 숨졌다. 검찰은 버스 기사와 담임교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체험활동 인솔 교사에게 주의의무 위반 형사책임을 물은 첫 사례였다. 지난해 2월 1심은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같은 해 11월 선고유예로 감형됐지만, 유죄라는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이 기소와 판결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던 수련회·수학여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교육부가 충북 외 전국 초등 실시율을 집계한 결과 2024년 57.2%까지 오르던 수치가 지난해 48.1%로 떨어졌다. 대전(3.97%), 서울(7.72%), 경기(9.68%) 등지의 실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국회는 법을 세 번 손질했다. 2024년 12월 교사 면책 조항을 학교안전법에 신설했고, 이듬해 12월 기준을 구체화하는 2차 개정을 했다. 올해 5월에는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3차 개정안이 발의됐다. 행정부도 움직였다. 4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교육부가 면책 강화와 전담 변호사 지원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5월 초등교사노조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96.2%가 수학여행 실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법적 책임 불안(49.8%)과 학부모 민원 스트레스(37.0%)가 주요 기피 원인이었다. #2 처벌·점검·면책… 빗나간 대응 학창 시절 추억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수학여행의 경험이 사라지는 동안 이를 저지할 노력이 없지 않았다. 오히려 입법·행정·사법, 3권이 각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소경이 코끼리 만지듯, 셋 다 일부만 더듬었을 뿐 온전한 수학여행을 그려내는 데는 실패했다. 사고가 나면 누구를 처벌할지(사법), 사고 예방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지(행정), 사고에 대한 면책 범위를 얼마나 넓힐지(입법)에 골몰했으나 어떻게 하면 교사가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수학여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입법·행정·사법 권력이 적극 나설수록 일선에선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교사가 정면을 주시하느라 자신이 선 자리에서 9m 떨어진 버스 후미에서 벌어진 사고를 알아채지 못한 것을 주의의무 위반으로 판결한 법원이 시작이었다. 교사의 눈이 사방을 동시에 감시해야 한다는 기준이 하급심 판례로 성립하자 일부 교육청은 강화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교사 보호 장치라며 제시했다. 즉 수학여행을 가기 전 교사가 전세버스 타이어의 재생 여부와 마모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차량에 불법 구조변경이 있는지 확인하고, 운전자 음주 측정을 해서 문제가 없는지 서명하고, 숙소에서는 완강기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숙소 조리사의 자격증까지 검수하면 현장체험 중 사고가 났을 때 주의의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매뉴얼을 제시했다. 교사가 소방관이자 차량 검사원이자 위생 감독관 업무를 다할 수 없어 수학여행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나온 게 3차례 국회 입법 시도다. 대부분 교사 면책 조항을 다듬거나 타이어 공기압 측정은 버스 회사가 하게 하는 식으로 책임을 쪼개는 내용이었다. #3 교사 책임 묻지 않는 美·英·獨 아쉽게도 수학여행 안전에 대응해 우리 권력기관들이 작동한 방식은 주요국의 접근과 거리가 멀다. 독일은 우리 헌법에 해당하는 기본법과 민법에 “공무원의 과실은 국가 책임”이라고 명시했다. 교사는 소송 당사자 자체가 되지 않는다. 미국은 2001년 개정 연방 교사보호법을 통해 합리적 주의를 다한 교사를 면책한다. 영국 역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한 교사에게 사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 교사를 처벌할 기준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입법·행정·사법의 역량을 쏟는 게 아니고 교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밖 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처럼 교육 당국이 교사 보호에 집중한 지역에선 수학여행 기회가 줄지 않았다. 대구교육청은 일선 학교가 체험학습을 갈 때 안전 인력을 교육청이 직접 배치하고 버스 계약이나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같은 안전점검도 교육청이 맡았다. 사고가 나도 교사가 처벌될 위험을 줄이며 체험학습을 독려한 결과 지난해 대구 초등학교의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율은 100%였다. 하지만 이런 지원 체계가 없는 대다수 지역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받치던 현장이 먼저 무너지기 시작했다. 학교가 체험활동을 안 하자 청소년 수련시설, 전세버스, 여행사, 지역 숙박 등 수학여행 산업 생태계가 함께 흔들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되고, 코로나19 기간 멈추고, 속초 판결로 다시 발이 묶이면서 되돌리기 어려운 타격을 입고 있다. 이곳들이 문을 닫으면 나중에 학교들이 체험학습을 되살리겠다고 해도 아이들을 보낼 곳이 없어진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긴커녕 외양간 자체가 사라지는 형국이다. #4 소 잃자 외양간 없애는 사회 무너지는 현장을 지킬 예산이 있는지 들여다보면 사정은 더 암담하다. 학교 체험학습은 교육부 소관이지만 수련시설과 청소년 활동 인프라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는 성평등가족부다. 이 부처의 내년 예산안은 2조 1191억원으로 역대 최대지만 증가분 대부분이 결혼하면 100만원씩 지원하는 혼인지원금 신설(1663억원)에 쏠렸다. 전년보다 64억원(2.4%) 삭감된 청소년 정책 예산 2626억원도 상담센터, 쉼터, 방과후아카데미 같은 보호·복지 시설 운영비가 대부분이고, 증액된 85억원은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이나 자살·자해 심리클리닉 같은 위기 대응에 쓰인다. 청소년이 밖에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쪼개져 흩어졌고, 어느 부처든 청소년에게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주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마약 중독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고 성평등가족부는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과 위기 상담, 경계선지능 청소년 지원에 돈을 쓴다. 교육부는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법으로 금지하고 마음건강 과목을 신설했다. 막고, 금지하고, 치료하는 사업들이다. 유·청소년 체육활동에 4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을 빼앗는 대신 청소년이 할 수 있는 경험과 활동을 제시하는 정책을 찾기 어렵다. 청소년 시기에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활동을 통해 자라게 할 것인지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부처가 어디인지 묻는다면 지금으로선 답하기 어렵다. 홍희경 논설위원
  • 인천 컨테이너 야적장서 70대 트레일러 기사 숨져

    인천 컨테이너 야적장서 70대 트레일러 기사 숨져

    인천의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작업을 하던 7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숨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인천 제물포구 항동7가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컨테이너 사이에 사람이 끼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70대 트레일러 운전자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는 A씨 차량에 실렸던 컨테이너를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컨테이너와 차량을 고정하는 안전장치 4개가 전부 풀린 상태에서 기중기로 컨테이너를 들어내려야 하는데, 안전장치가 3개만 풀렸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차한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부산 서구 초등학교서 말벌 습격… 안전지킴이 등 8명 쏘여

    부산 서구 초등학교서 말벌 습격… 안전지킴이 등 8명 쏘여

    부산에서 벌 쏘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하기 전 안전지킴이 등 8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쯤 부산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말벌에 쏘인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4명과 70대 2명, 80대 1명 등 인근 주민 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70대 주민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벌 쏘임 사고가 등교 시간 이전에 일어나 피해를 본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었다. 학교 측은 이미 집을 나섰거나 가정 사정 등으로 출석이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하고, 자택에 머물도록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하지만 학생 3분의 2 이상이 등교해 휴교하지 않고 안전에 주의하며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학교 정문 근처 5m 높이 나무에서 벌집을 발견해 제거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벌 쏘임 사고가 잇따랐다. 앞서 지난달 18일 서구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에서 관광객 등 16명이 말벌에 쏘였다. 하루 뒤인 지난달 19일에는 강서구 한 도로에서 현수막 정비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였다.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말벌은 7월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8~9월에 유충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해져 공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벌 쏘임 119 구급 이송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7.8%가 7~9월에 집중됐다. 특히 9월이 30.0%로 가장 많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거리를 둬야 한다. 쏘이면 즉시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얼음찜질을 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 경주 공장서 폭발 후 화재…1명 사망·2명 중상

    경주 공장서 폭발 후 화재…1명 사망·2명 중상

    경북 경주의 한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를 해체하던 중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26분쯤 경주시 강동면 한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낮 12시 6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고철 판매를 위해 프레스 기계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임직원 ‘증거 위·변조’ 적발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임직원 ‘증거 위·변조’ 적발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전공업 직원들이 사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경찰과 노동 당국에 제출할 관련 증거를 위·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안전공업 임직원 A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앞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들은 화재 사고로 손주환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자 사측의 의무 사안인 안전관리 이행 등을 사고 이전에도 해왔던 것처럼 서류 등 증거를 위·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의 자동차 부품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손 대표 등 회사 관계자 9명을 입건한 바 있다. 또 공장 내부 화재 수신기 임의 차단과 휴게시설 불법 증·개축 의혹을 수사했던 경찰은 안전공업 전임 소방관리팀장과 인테리어업자 등 4명을 소방시설법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 중 2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입건자는 총 14명으로 늘게 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업체 전현직 소방 관리자가 공장 운영 중 임의로 화재 수신기 등을 차단했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견된 휴게시설 증축 공사는 인테리어 업자가 허가 등을 받지 않고 무단 증축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14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불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 부산서 12시간 주차 승용차 전소…인명피해 없어

    부산서 12시간 주차 승용차 전소…인명피해 없어

    8일 오전 1시 28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 한 건물 외부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쏘나타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은 차를 모두 태워 소방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전 1시 50분쯤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차는 2024년식 가솔린식으로 전날 오후 1시부터 운행하지 않고 세워둔 상태였다. 차는 보닛 내부가 심하게 불에 탔으며, 뒷좌석 등 후면은 상대적으로 불에 탄 정도가 덜했다. 소방 당국은 유관기관과 전문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주차장 가다 넘어진 30대 여성, 뒤에 오던 차에 치여 숨져… 60대 운전자 “못 봤다”

    주차장 가다 넘어진 30대 여성, 뒤에 오던 차에 치여 숨져… 60대 운전자 “못 봤다”

    경기 김포의 한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진입하던 차에 치여 숨졌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공영주차장 출입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하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가던 중 넘어졌고, 뒤따라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60대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천안 성정동 아파트 3층 불…1명 심정지

    천안 성정동 아파트 3층 불…1명 심정지

    7일 오전 5시 3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장비 20여 대와 인원 40여 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세대에서는 60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12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사진 찍으려다 발 헛디뎌” 대둔산 전망대서 60대 등산객 추락…헬기 이송

    “사진 찍으려다 발 헛디뎌” 대둔산 전망대서 60대 등산객 추락…헬기 이송

    60대 등산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 19분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의 전망대에서 등산을 하던 남성 A씨가 약 3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고 민간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소방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A씨가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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