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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코스피 5000, 독인가 약인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코스피 5000, 독인가 약인가

    코스피가 5000을 넘어섰다. 좋든 싫든 우리가 코스피를 언급할 때마다 전두환 신군부가 집권한 1980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실제 코스피가 도입된 것은 1983년이지만 1980년 1월 4일을 100으로 설정해서 기준점을 삼았기 때문이다. 그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700달러 정도 된다.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 6107달러니까 지표로 따지면 2100 정도 된다. 1980년 새우깡 한 봉지 가격은 100원이었다. 그동안 14배 정도 올랐다. 짜장면도 대충 비슷한 비율이 나온다. 당시 강남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0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20억원 이상 하니까 지수식으로 계산하면 1만이 넘는다. 80년 이후 실물은 20배 정도가 커졌고, 어떤 식으로든 가격 통제를 받는 생필품은 10배 약간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 경제의 또 다른 특징인 부동산 블루칩인 강남 부동산은 100배 정도 올랐다. 그동안 한국의 주가지수는 부동산보다는 실물 경제의 특징에 더 가까웠는데, 50배가 된 코스피 5000은 중간 지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증시를 보는 거시경제에서의 가장 큰 시각은 유동성이 증시로 가는 게 낫느냐, 아니면 ‘강남 불패’의 신화대로 부동산으로 가는 게 낫느냐는 것이다. 한국은 증시나 코인으로 돈을 벌면 비로소 좋은 아파트를 사는 구조다. 이건 90년대 초 일본도 그랬다. 1990년 일본 증시가 붕괴된 후에도 부동산은 계속 올랐고, 결국 1년이 지난 뒤에야 버블이 터졌다. 닛케이 지수가 폭락한 뒤에 놀란 자금들이 부동산으로 가면서 일본은 결국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게 되었다. 유동성을 그래도 더 생산적인 분야로 보내는 것이 거시경제 관리의 기본이다. 근본적인 경제 구조의 변화 없이 기업 거버넌스 개혁만으로 갈 수 있는 한도치는 대략 코스피 6000 정도가 아닐까 한다. 강남 아파트로 대표되는 더 우수한 블루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면 부동산보다 증시가 더 장기적인 수익성이 좋다고 하면, 그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생긴다. 주식 팔아서 집 사는 게 아니라 집 팔아서 주식을 사는 게 낫다는 얘기가 조찬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코스피 8000까지는 갈 수 있다고 본다. 코스피만은 강남 아파트 평균치인데, 그건 지금의 경제성장률과 유동성 구도로 보면 무리라고 본다. 6000 정도가 개혁 효과로 나올 수 있는 최대치이고, 여기에 부동산 개혁과 연결되면 갈 수 있는 한도는 8000 정도라고 본다. 선진국의 부동산과 유가증권 자산 보유 비중은 대략 5대5 정도 된다. 우리나라는 자산의 80%가량이 부동산에 묶여 있다. 개인들이 지금보다 30% 정도의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여지가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증권이나 펀드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진국 현상이라고 본다. 코스피의 상대적 부진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있지만, 증시보다는 부동산에 돈을 돌리는 한국의 개인적 자산 구조에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해소되는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데이 트레이드’ 등 단기 거래 비율이 높은 것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문제이나 증시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장기 보유 등 가치 투자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미국 증시에 간 개인 투자자들의 돈이 돌아와야 한국 증시가 버틸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선진국이 되면 해외 자산투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그게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80년대 중후반 일본의 농민들까지도 미국 채권 투자를 했는데, 그 돈은 상당 부분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그냥 일본의 해외 자산이 되었다. 그걸 억지로 한국에 돌아오게 해서 코스피를 떠받쳐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단견이다. 한국 증시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러운 균형을 찾을 것이다. 해외 자산 투자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증시 활황의 사회적 부작용은 소득 격차가 커진다는 사실이다. 자산과 정보가 많은 계층은 증권 자산에 접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계층의 소득 상황은 상대적으로 악화된다. 금융 자산 등 자산시장이 갖는 필연적 속성이다. 이걸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 그래야 코스피 5000이 두고두고 약이 된다. 우석훈 경제학자
  • 서울시, 소득따른 영어교육 격차 해소 나섰다

    서울시는 소득격차에 따른 영어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유아부터 연령별로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영어 학습 환경이 부족한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기초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런 키즈 회원 중 만 5세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1대 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모집은 3월에 진행되며, 4~7월 교육이 이뤄진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총 320명을 선발해 원어민과의 1대 1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이어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를 위한 방학 기간 ‘영어동행캠프’가 한국외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과정은 서울시 권역별 청소년센터에서, 중등과정은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2주간 각각 진행된다. 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년을 위해서는 수능 독해 강의뿐만 아니라 실용 영어회화와 토익, 토플 등 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진로·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원어민 화상영어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상자는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맞춘 영어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자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진로와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 지원 현안 논의

    안광률 경기도의원,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 지원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지난 13일 시흥상담소에서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시흥시 영유아 보육 지원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서 연합회 관계자들은 ▲시흥 지역 영유아 보육료 및 교육비 예산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의 형평성 문제 ▲영유아 인구 감소에 따른 운영난 등과 같은 현안을 안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도와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과 시행을 촉구하며,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일부 단설 및 병설유치원의 과도한 설립으로 인한 미충원 문제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역과 소득격차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효과성이 낮고 중복된 정책에 예산을 배분하기보다는 지역사회의 보육 기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추경을 통한 추가 예산 확보 및 정책 개선을 위해 시흥시와 당 관계자들과 협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보육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거쳐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 연금연구회 “소득대체율 인상, 청년세대에 희망 뺏고 소득격차 더 벌릴 것”

    연금연구회 “소득대체율 인상, 청년세대에 희망 뺏고 소득격차 더 벌릴 것”

    여야정협의체를 하루 앞둔 19일 소득대체율의 무리한 인상은 미래세대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계층 간 소득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보험료율은 13%로 올리자는 데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소득대체율을 놓고 국민의힘은 현행 40%로 유지, 민주당은 44%로 올리자는 입장이다. 연금연구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야당안은 복잡한 공적연금을 교묘히 악용해 후세대 피눈물이 나게 할 제도 개편안을 ‘개혁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금학회장을 지낸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2023년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 때 이미 보험료율(내는 돈)을 15%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로 낮추더라도 재정안정 달성은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금 비상조치를 취해야 하는 한국이 연금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은 이어 “2070년 연금기금이 소진되면 월급의 26.5%를 국민연금에 내야 한다”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기껏 줄 돈을 몇 년 더 확보했다고 그걸 재정안정방안이라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학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소득대체율이 높아지면 모든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고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노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소득대체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노후빈곤 문제는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가입기간 부족, 사각지대 문제, 낮은 보험료율, 그리고 다층연금체계의 미비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소득대체율 인상이 포함된 연금개혁은 대놓고 미래세대를 약탈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며 “불공정한 제도를 만들어서 각자의 이익만을 도모해서는 공동체가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 경북도, 농정혁신 위해 농축산유통 분야 1조1천억원대 예산 투입

    경북도, 농정혁신 위해 농축산유통 분야 1조1천억원대 예산 투입

    경북도가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농정혁신을 위해 올해 1조 10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1일 도는 2025년 농축산유통 분야에 지난해 대비 615억원 증가(5.9%)한 1조 109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체 세출예산 11조7267억원 중 9.5% 비중을 차지한다. 도는 지난해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성과가 입증된 농업대전환의 빠른 확산과 고령화로 인한 미래 성장동력 둔화, 도농 간 소득격차 심화 등 농업·농촌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미래 농업인 육성·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 ▲농식품·수출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 ▲원예·특작시설 현대화 ▲농촌개발·기반정비 ▲축산·동물방역 등 7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우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에 가장 많은 4839억원을 지원한다. 공익 증진 직불금 4267억원, 농어민수당 553억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 고부가농업을 위한 농촌융복합 등에 64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읍·면 소재지를 농총 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공간 재구조화 등 농촌개발·기반 정비에 2020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각종 전염병 예방 활동 등 축산 기반 조성·동물방역에 989억원을 지원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증액된 농업예산을 기반으로 농업대전환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시군으로 확산시켜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농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 참석해 ‘서울시 디딤돌 소득지원 사업’의 성과와 국제 소득 보장 사례와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포럼은 ‘빈곤과 소득격차 완화 방안 모색- 소득 보장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울시 디딤돌 소득 2차 연도인 2023년 7월부터의 성과를 이정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성과를 살펴보면, ‘서울디딤돌소득’ 수급 가구 중 탈수급률 8.6%, 근로소득 증가는 31.1%로 3가구 중 1가구는 수급 전과 비교할 때 근로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내년 6월까지 디딤돌 소득실험을 진행한 뒤 3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최초로 하후상박형 소득 보장 제도를 추진하며 사회적 불평등 완화와 약자와의 동행을 선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구 관계자들, 함께 해준 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그러스키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해외 석학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사회가 저성장, 불평등 심화, 고용 불안정 속에서 소득격차 확대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빈부격차의 대물림 고리를 끊고, 계층 사다리 복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라며 “‘서울디딤돌소득’이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디딤돌소득’을 통해 서울시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기존 소득 보장 체계의 대안적 모델로서 소득 보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의회도 ‘서울시 디딤돌 소득지원 사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K-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 돌봄 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모집한 결과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500가구의 추가 안심소득 시범 사업 참여자 모집에 모두 1만 197가구가 지원했다. 1차로 1514가구를 랜덤방식으로 선정해 오는 3월까지 자격요건을 조사한 뒤 4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 미래복지제도로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취지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 1600가구에 더해 가족돌봄청년 150가구와 위험시그널이 감지된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2100가구를 지원한다. 2단계 시범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4월부터 매월 1년간 지원받는다. 1차 예비 선정된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안심소득 참여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와 제출할 서류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현 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있던 사각지대를 안심소득이 지원하여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수급 자격 탈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안심소득의 큰 특징”이라며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최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3000여 명이 함께한 출판기념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시장, 문진석·김용민·이형석·김남국 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방송인 제창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대표,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또 이용빈 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를 비롯해 정진욱 이재명대표정무특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임선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박노원 부대변인,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최영호 전 청장은 “반농민, 반노동자정책, 친재벌정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는 농어촌 정책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농어민이 잘살고, 자긍심을 갖도록 농업정책을 혁신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바꿔야 한다. 그 일에 앞장서겠다”며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릴 길은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일이고, 첫출발이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출신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조대부중, 금호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기초, 광역의원을 거쳐 재선 남구청장과 한전 상임감사를 지냈다.
  • ‘평균 연봉 9000만원’…가장 많이 받은 업종 1위는 어디

    ‘평균 연봉 9000만원’…가장 많이 받은 업종 1위는 어디

    국내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금융보험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과 가장 낮은 직군의 평균 연봉 차이는 무려 5.3배에 달했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업종별 근로소득 1000분위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종의 1인당 근로소득은 8914만원(2021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13개 업종(기타 분류업종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국내 업종별 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4024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21년 근로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995만 9148명이다. 금융보험업종에 이어 ▲전기가스수도업(7418만원) ▲광업(5530만원) ▲제조업(4874만원) ▲부동산업(4603만원) 등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보다 높았다. 평균보다 낮은 급여를 신고한 업종은 ▲보건업(4000만원) ▲건설업(3915만원) ▲서비스업(3659만원) ▲도매업 (3658만원) ▲농림어업(2871만원) ▲소매업(2679만원) ▲음식·숙박업(1695만원) 순이었다.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금융보험업과 가장 낮은 음식·숙박업과의 차이는 5.3배에 달했다. 전체 근로소득자 중 급여 최상위 0.1% 구간에 속하는 1만 9959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억 5615만원이었다. 이 구간에 속하는 금융보험업 근로소득자는 2743명으로 전체 14%에 달했고, 반면 같은 구간 음식·숙박업 근로소득자는 61명으로 0.3%에 불과했다. 상위 1%의 평균 급여는 3억 1730만원, 상위 10%의 평균 급여는 832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진 의원은 “업종별 1인당 근로소득 평균치가 5배 이상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각 업종의 상·하위 구간에 더 큰 소득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웃도는 근로소득 성장세를 기록하며 근로소득자가 2000만명에 다다랐으나, 최근 성장이 급격히 저하돼 하락 반전하는 추세”라면서 “업종별 근로 형태, 업무 강도 등 특성을 고려한 소득의 균형적 증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새로운 사회적 위험·사회안전망 정책 강화 위한 토론회’ 개최

    이병도 서울시의원, ‘새로운 사회적 위험·사회안전망 정책 강화 위한 토론회’ 개최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평2)과 임만균 의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과 사회안전망 정책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빠른 사회 변화만큼 기존 사회적 위험들이 있고 새로운 위험 취약계층들이 나타나고 포괄하지 못하는 지원체계로 인해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사회적 고민을 좀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토론회를 시작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장은 “펜데믹 이후의 다중적위험 탈피 위한 해법, 노동사각지대와 이에 포함되지도 않는 제도밖 노동불평등 확산문제, 셋째로 제도개선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를 문제의식으로 제시하면서 새로운 위험의 형태를 “자연적 위험(재앙), 기술적 위험(사고), 사회적 위험(사건)”으로 분류했다. 이어 불평등 계층을 ①자영업자·임시직, ②비공식노동자, ③청년, ④여성으로 구분하고 펜데믹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각각의 특성에 따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근 AI가 대두되고 있지만 유럽은 이미 디지털 트라우마라고 노동의 정신건강에 대해 개념정립을 해 왔음을 설명하고, 서울시 역시 조례를 통해 근로정책의 최저 기준을 상향시키고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결합한 다양한 모델을 만들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취약계층이라고 보지 않았던 계층들이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면서 대거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위험은 빈곤율 증가, 소득격차의 증가였는데 이 수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빈곤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굳어지는 경향이 보인다. 과거에는 단순한 건강과 수명 문제였지만 사회적 경제적 위치에 따라 추구하는 건강행태들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새로운 위험을 설명하고 고립, 학대, 폭력과 같은 분야에서 사회안전망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경제적 기준 한 가지를 가지고 취약성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다차원적 동태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어 토론 순서로 이철 서울노동권익센터 정책실장은 기후위기와 인구학적 문제로 노동시장의 격차확대가 심각해졌음을 말하고, 새로운 노동형태 증가로 새로운 노동기본권 사각지대가 발생했음을 말했다. 사회적 위험은 기존의 정책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디지털 플랫폼 경제시대에 맞는 사회보장체계 재설계가 필요함을 말했다. 문혜진 서울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은 기존의 위험이 굳어진 상황에서 빠른 사회적 변화로 인해 더 다양한 위험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응 정책이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지원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실제 시민들이 신청해야 비로소 적용되는 문제점을 설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발굴을 주장했다. 김홍미리 서울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취약성의 보편성과 양극화, 디지털기술과 위험, 약자동행의 상호보완적 의미라는 3가지 점을 고려해 사회안전망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위험이 발생했다고 해 기존의 위험이 사라진 것이 아니며 새로운 위험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위험에 대한 지원이 없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상호보완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유진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 본부장은 펜데믹과 같은 특수한 위기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의 한계를 지적하며 생애주기, 계층에 따른 공공의료 강화방향으로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진 정착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 내 민관협력 등 다차원적 정책 모색 필요성을 토론했다. 신소미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장은 새로운 위험으로 청년에 대한 지원도 달라져야 함을 말하고 사각지대 해소와 효과성 증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행하는 초기 청년단계에서부터 공공안전망 확충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 김미경 동행정책담당관은 “약자”의 정의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것은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사회적격차 축소와 사외안전망 강화를 위해 세부지표를 개방적으로 관리하여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임을 설명했다. 약자와의동행은 “약자”만이 아니라 전체시민을 위한 동행이며, “동행”을 실천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좌장을 맡은 이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주요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바 이런 시정의 기조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임만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우형찬 부의장, 도문열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용균, 송도호, 박칠성, 강동길, 최재란, 임만균, 한신, 왕정순, 박승진, 이영실, 정준호, 박상혁, 남궁역, 김재진, 박춘선, 곽향기, 이은림, 박강산, 임종국, 이민옥, 심미경, 허훈, 서준오, 김용일, 김영철, 박영한, 윤종복, 서상열, 황철규 의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사회적 위험과 대응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하며 성공리에 끝마쳤다.
  • 노인 빈곤 갈림길…은퇴 후 더 가혹한 소득불평등의 덫

    노인 빈곤 갈림길…은퇴 후 더 가혹한 소득불평등의 덫

    60대 인구에서의 소득불평등도가 25~39세 인구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와 사업, 임대소득 등에서의 자산 격차가 고령층으로 갈수록 크게 벌어진 탓으로, 1996년 이후 우리 가계 전체 소득불평등의 30%가량은 고령층 인구 비중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손민규 연구위원과 황설웅 부연구위원은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와 소득불평등’ 보고서에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미시 자료를 이용해 연령 집단별 소득불평등도를 타일지수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타일지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 중 하나이나 지니계수와 달리 소득유형 등 소득불평등도의 하위 구성을 세분화해 살펴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타일지수(실제 수치에 100을 곱함)는 25~39세에서 15.2901, 40~49세에서 13.4191이었으나 50~59세(17.1019)에서 증가하기 시작해 60~69세(30.5799)에서는 가파르게 치솟았다. 70세 이상에서는 39.5927에 달했다. 교육 수준과 같은 생애 초기 조건들이 근로소득 등 자산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향이 누적되면서 고령층에 이르러 소득불평등도가 심해진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1996년부터 2021년 사이 소득불평등도의 상승에 이 같은 ‘연령효과’의 기여도가 32.1%에 달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소득유형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는 법정 은퇴연령이 도래하면서 퇴직한 가구와 노동시장에 남은 가구 간 근로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다. 사업소득은 고령층 내에 무수익 또는 영세업자 비중이 크고 창업 대비 폐업률도 높아 격차가 컸다. 임대소득의 경우 축적된 보유자산의 격차로 고령층 내 소득양극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소득과 임대소득이 연령별 불평등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대 이하에서 11% 수준인 반면 60~69세는 31%, 70세 이상은 39%에 달하는 등 사업·임대소득이 고령층의 소득 격차를 가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될수록 가계 전체의 소득불평등도도 높아진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연구진이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토대로 소득불평등도의 경로를 전망한 결과 향후 10년(2021∼2030년)간 연령효과에 따른 불평등지수의 상승폭이 과거 20년(2001∼2020년)간 누적된 연령효과의 3분의2에 달하며 가팔라질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집단 내 소득불평등도가 높은 고령층의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은퇴 후 재취업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오세훈표 ‘안심소득’ 도입 땐 실업률 줄고 GDP 증가 효과”

    “오세훈표 ‘안심소득’ 도입 땐 실업률 줄고 GDP 증가 효과”

    현행 복지제도 예산 30조원을 ‘안심소득’으로 대체할 경우 실업률이 0.27% 포인트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은 0.25% 포인트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심소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세운 복지 모델이다. 2일 한국경제학회 주최로 열린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 ‘소득 양극화 및 복지사각 해소의 해법, 서울안심소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심소득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 발표됐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과 가구소득을 비교해 부족한 금액의 절반을 지원하고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지난해 1단계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선정해 지급이 이뤄졌고 올해 2단계로 중위소득 50~85% 1100가구를 추가 선정해 총 1600가구에 지급된다.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현행 복지제도 예산 중 30조원이 안심소득으로 대체되면 실업률은 0.27% 포인트 감소하고 GDP는 0.25% 포인트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안심소득의 소득격차 해소 효과 역시 기본소득이나 현행 복지제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현행 복지제도가 보편지급형 기본소득으로 30조원이 대체되면 실업률은 변화가 없지만 GDP는 오히려 0.05%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류명석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소득은 낮지만 앞으로 본인이 삶의 변화를 이끌 만한 의지가 있는 집단에게는 안심소득의 지원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표 뒤에는 바람직한 미래 소득보장 제도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남상호 아델만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안심소득은 중위소득 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해 빈곤율을 줄이는 동시에 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내에서 안심소득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서울에서 0.0173포인트, 서울 내 빈곤율은 0.008%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영욱 KDI 재정·사회정책 연구부장은 “소득보장체계를 논의할 때 단순히 지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의 연계가 적극 논의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는 “안심소득을 제도화할 때 비현금성 급여의 조정 등 현행 복지제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안심소득의 재원 조달 방안도 검토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硏 “강남구·강북구 소득격차 2.5배” 불평등 화두로

    민주硏 “강남구·강북구 소득격차 2.5배” 불평등 화두로

    근로소득 전국 1위인 강남구(7469만원)와 전국 216위인 강북구(2953만원)간 격차가 2.5배로 같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사회 불평등 문제를 본격 제기함으로써 중산층과 서민을 대표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정책 정당임을 부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25일 발간한 ‘불평등 보고서: 현황과 쟁점’을 통해 기초자치단체별 통계를 기반으로 한 불평등 현상을 분석했다. 국세통계연보를 이용해 기초자치단체의 근로·사업·양도소득 등을 집계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근로소득이 가장 높았지만 1위인 강남구(7469만원)와 전국 216위인 강북구(2953만원) 간 격차가 2.5배로 같은 지역안에서도 격차가 컸다. 근로소득 상승률도 지역별로 불평등했다. 서울 용산구는 2016년 대비 2020년 평균 근로소득이 5352만원에서 6492만원으로 21.3% 올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조선업 불황을 겪은 경남 거제시의 평균 근로소득은 4020만원에서 3844만원으로 4.4% 떨어졌다. 지역별로 집값 상승률도 갈렸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2017년 10월 대비 지난해 10월 평균 11억 2000만원 올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가 9억 2000만원, 용산구가 9억 1000만원 올랐다. 반대로 경남 사천시는 지난 5년간 아파트값이 800만원 하락했다. 경남 거제시는 200만원 오르는 데에 그쳤다. 민주연구원장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이번 보고서가 다양하고 광범위한 불평등 논의의 출발이 되고 후속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치열한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이 제시되고 민주당이 불평등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정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국인 66%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선진국’

    한국인 66%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선진국’

    우리 국민들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이상이 한국 대중문화가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10명 중 6명 이상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개인생활 ▲결혼·가족생활 ▲일·여가·노후 생활 ▲사회적지지·가치관 일반 ▲갈등·신뢰·공정 ▲사회일반·참여 ▲문화·역사·정체성 ▲북한·통일 8개 분야에 대해 설문한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며 올해 8번째 조사이다. ●가족 만족도 높지만, 소득·재산 ‘글쎄’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G7) 대비 우리나라 분야별 수준을 물어보니 문화 분야는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 경제 분야는 ‘선진국 수준에 다소 미흡하다’가 61.1%, 정치 분야는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가 56.4%였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96.6%로, 2008년에 비해 무려 43%포인트 상승하며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가 95.1%,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가 89.8%,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 85%로 나타났다. 삶의 방식과 관련, 우리 국민의 27%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만, 43.4%는 ‘막연한 미래보다 현재 행복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인식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행복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65%가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2008년 이후로 지난 14년간 ‘중상’ 정도 수준이다. 세부적으론 ‘가족’에 대한 만족도(82.3%)가 가장 높은 반면, ‘소득·재산’에 대해서는 38.9%만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결혼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살펴본 결과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17.6%로 1996년(36.7%)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배우자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는 처음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올해까지 계속해서 ‘성격’이 1위였다.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는지’와 ‘이혼은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그렇지 않다’가 각각 57.6%, 56.3%, ‘동거(사실혼)도 결혼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렇다’가 67.3%였다. 문체부는 “개인의 자유나 권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조금 더 우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질문한 ‘성인이 된 자녀는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에는 80.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부모 부양 의무’에 대한 긍정 응답은 51.2%로 두 질문 모두 고연령일수록 긍정 응답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부모 부양 의무’에 대한 긍정 응답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일보다는 여가…“일자리 해결 시급” 일(학업)과 여가생활의 균형에 대해서는 ‘보통’이 36.9%, ‘여가에 비중을 둔다’가 32.2%, ‘일에 비중을 둔다’가 30.9% 순이었다. 3년 전 조사에서는 ‘여가보다는 일에 집중한다’가 48.4%, ‘일보다 여가를 즐긴다’가 17.1%였다. 가정경제 수준에 대해 ‘중산층보다 낮다’라는 응답이 57.6%로 지난 2019년 조사 결과에 비해 2.2% 포인트 감소했다. ‘중산층이다’는 36.1%, ‘중산층보다 높다’는 응답이 6.3% 순이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29%), ‘빈부격차’(20%), ‘부동산·주택’(18.8%), ‘저출산·고령화’(17.4%)순이었다. ‘경제적 양극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0명 중 8명(88.6%)이 ‘심각하다’라고 답했다.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인식을 10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소득분배’에 대한 인식은 ‘노력에 따른 소득격차를 인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해 평균 6.6점으로 나타났다. ‘생계·복지 책임 주체’로는 ‘당사자 책임’이, ‘경쟁’에 대해서는 ‘사회를 발전시킨다’가 각각 반대 의견보다 조금 더 우세했다. 그러나 ‘자유와 질서’ 인식은 평균 5.5점으로 ‘사회적 질서 우선’(30.9%)과 ‘개인의 자유 우선’(33%) 의견이, 평균 5.3점인 환경보호 인식은 ‘환경보호 우선’(31.9%)과 ‘경제성장 우선’(29%) 의견이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 ‘가진 것들에 대해 한국 사회로부터 받는 대우가 공정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두뇌(능력)’, ‘일과 관련된 기술’, ‘노력’, ‘경력’의 4개 항목에서 각 50%, 49.1%, 35.8%, 34.6%가 ‘공정하다’라고 답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4가지 항목 모두 ‘공정하다’라는 긍정 응답이 늘었다. 갈등이 심한 집단으로는 ‘진보와 보수’(89.5%), ‘정규직과 비정규직’(78.8%), ‘부유층과 서민층’(76.6%) 순으로 꼽았다. 우리 국민이 희망하는 미래의 한국에 대해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4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는지’에 대해 80.5%가,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44.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문체부 측은 “우리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이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협력 대상’(34.1%), ‘적대적 대상’(26.5%), ‘경계 대상’(17.9%) 순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조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비우호적 응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통일 시기에 대해서도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가 53.3%로 가장 높았다.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가 36.6%였고,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는 10.1%에 그쳤다.
  • 물가 폭탄에 가계 휘청… 코로나 지원금 끊기자 고개 든 소득격차

    물가 폭탄에 가계 휘청… 코로나 지원금 끊기자 고개 든 소득격차

    명목소득 늘어도 실질소득 줄어하위 20%·상위 20% 소득 5.8배차지원금 중단…1분위 소득만 줄어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 급감 금리 상승에 이자비용 20% 증가가구당 처분가능 소득 385만원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탓에 실질소득으로 환산하면 2.8%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 소득 하위 20%(1분위) 계층에서만 명목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 격차는 5.75배로 1년 전 5.34배보다 커졌다. 코로나19 지원금에 가려졌던 빈부 격차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6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2.8% 줄면서 지난해 2분기(-3.1%) 이후 5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113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1분위에선 근로소득이 21.1%, 사업소득이 22.5% 늘었지만 공적 이전소득이 15.3%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에 국민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했는데,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에 달하던 이전소득이 올해엔 사라지면서 1분기 가구 소득에 대한 보전 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반면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1만 3000원으로 3.7% 증가, 5개 분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월평균 소득은 2분위에선 271만 9000원(+2.7%), 3분위에선 412만 4000원(+2.6%), 4분위에선 595만 3000원(+2.8%)으로 모두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0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하지만 실질 기준으로는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출액이 늘어났을 뿐 실제 씀씀이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1년 전보다 물가가 7.9%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명목 지출은 5.4% 줄었는데 실질 지출은 12.4% 급감했다.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숙박(22.9%), 오락·문화(27.9%), 의류·신발(13.5%) 지출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 지출은 101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비용은 19.9% 급증했다. 3분기 전체 소득에서 세금이나 이자 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가구당 월평균 385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기상 악화·재배면적 축소로 수확량 3% 감소그래도 쌀 소비량보다 15.5만t 초과 생산“소비 변화 맞춰 쌀 대신 밀·콩 재배 늘려야”“쌀 생산 억제, 강제 어려워 뚜렷한 대안 없어”올해 쌀 생산량이 줄었는데도 여전히 수요량보다 많아 쌀이 남아도는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야당과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정부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다른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재배로 과잉생산되고 있는 쌀 생산 억제를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남아도는 쌀을 예산으로 사주는 양곡관리법의 다음달 국회 처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남아도는 쌀 예산으로 사주는양곡법 통과시 공급과잉 더욱 고착화”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2022년산 쌀 생산량이 376만 4000t으로 추정 수요량인 360만 9000t보다 15만 5000t 많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산 쌀 생산량은 2021년산 쌀 생산량 388만 2000t보다 3% 줄어든 11만 8000t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벼 재배면적이 줄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 힌남노과 저온 현상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평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이 5000㏊가 줄고 태풍으로 작황이 전년과 평년보다 좋지 않은데도 쌀 소비량보다 초과 생산돼 공급과잉이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2021년산도 산지 재고가 많이 남아 있어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으로 정부가 남아도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주면 공급과잉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쌀 공급생산이나 재배면적을 줄이는 한편, 밀·콩과 같은 수입이 많은 다른 작물들에 대한 재배를 높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신속 매입”“쌀 소비 트렌드 바뀐데 맞춰 정책 추진” 농식품부는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예상되자 계획대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올해 초과 생산량을 24만 8000t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 초과 생산량이 앞선 예측치보다 10만t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매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당시 시중 구곡 재고와 쌀값 반등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정 초과 생산량이었던 24만 8000t보다 더 많은 45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값이 과도한 급등락 없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정부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82만t 중 20만t을 매입했다. 또 2021년산 시장격리곡 8만t 중에서는 2만 8000t을 매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쌀 이외 밀·콩·가루쌀 등 식량안보상 중요한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직불금 지급(전략작물직불제)을 위한 내년 예산을 반영 중에 있다”면서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화 지원 예산도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쌀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곡법 12월 19일 본회의 상정 가능 한편 양곡관리법은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상임위로 회부돼 60일이 지나면 상임위원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즉 다음달 19일에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30일이 지나게 되면 국회의장이 단독으로 직권상정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법은 법안 발의 당시 재정추계도 빠져 있어 상임위에서도 논란이 됐었다”면서 “농협이 자금으로 쌀을 매입 격리하면 정부가 그 자금을 10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해줘야 하는데 지금도 갚고 있고 올해 시장 격리로 45만t에 대해서도 연평균 1조원이 넘는 예산을 2036년까지 갚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와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초과생산량은 24만 8000t 규모지만 해마다 늘어 2030년에는 64만 1000t까지 증가하다고 판단했다. 수매에 드는 예산 역시 올해 5559억원에서 2030년 1조 40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농사는 다른 농사보다 손이 덜 간다. 그래서 밀, 콩 등 다른 작물들을 재배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다른 작물을 재배해 발생하는 쌀과의 소득격차를 직불금을 보전해주고 배수 개선 사업들, 기계화는 물론 판로도 정부가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쌀 생산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과잉 생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생산억제책을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투자 방향이 쌀 중심으로 돼있고 그렇게 고착화돼 있다”면서도 국회와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한듯 “농가에 시장격리시 생산조정을 하도록 농가별로 법률상 규정돼 있지만 작물 선택에 강제성의 띄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사설] 재정 이유로 ‘중위소득’ 억제, 취약층 어떻게 하나

    [사설] 재정 이유로 ‘중위소득’ 억제, 취약층 어떻게 하나

    정부가 내년 중위소득 결정을 29일로 미뤘다. 물가 자극과 재정 부담 등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하자는 경제 부처의 제동에 걸려서다.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의 소득을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오는 소득을 말한다. 빈민층이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목숨줄과 같은 잣대다. 이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 등 정부의 76개 복지사업 지원 대상자가 정해지고 지원금도 확정된다.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기준소득을 찍어 누르면 그 물가 부담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취약층의 고통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보건복지부는 그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 중위소득의 적정 수준을 논의했다. 통상 중위소득은 물가와 성장을 감안한 ‘기본증가분’에 소득격차 등을 보전하기 위한 ‘추가증가분’을 얹어 산출한다. 올해의 경우 1인 기준 월 194만 4812원이다. 시민단체 등은 지난 3년간 중위소득이 기본 산식조차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고 최근 물가도 많이 오른 점을 들어 최소 5%대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 기획재정부는 4% 초반을 들고나왔다. 기재부는 기본 증가분조차 2.3% 정도만 책정했다고 한다. 이는 기준치(3.57%)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올해 증가분(3.02%)에도 못 미친다. 정부 재량권을 감안해도 너무 인색하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2년 만에 6%대를 찍었다. 한국은행은 연간 4.5% 상승을 예상하지만 지금 추세로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중위소득은 통계청이 실제 소득을 조사해 산출하는 중위값(올해 기준 242만원)과도 괴리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중위소득 증가율을 제시하는 것은 정부가 취약계층을 생계의 정글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없다. 경기 악화, 물가 자극, 재정 부담 등 기재부의 걱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재부가 기존 확장재정을 접고 건전재정으로 돌아서겠다고 공언했을 때 복지재원 등 꼭 써야 할 돈까지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때마다 기재부는 취약계층 지원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고통이 커지면서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 등이 다시 늘고 있다. 국가의 사회복지망이 얼마나 촘촘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짜여져 있는지 돌아봐야 할 시점인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복지 잣대인 중위소득을 건전재정의 최우선 방패막으로 써서는 안 된다.
  • 빚투·영끌로 늘어난 빚… 가구당 1억 164만원, 월급의 20배 수준

    빚투·영끌로 늘어난 빚… 가구당 1억 164만원, 월급의 20배 수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빚투’와 ‘영끌’이 늘면서 직장인·자영업자 등 경제활동가구의 평균 부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소득이 소폭 증가했지만 빚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평균 부채는 월평균 소득의 20배에 달했다. 신한은행이 5일 발간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 164만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부터 매년 발간돼 온 이 보고서는 지난해 9∼10월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빚이 있는 가구의 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2.8%에서 2020년 62.5%로 급증했고, 지난해 66.7%까지 높아졌다. 빚을 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521만원이다. 2020년 빚의 규모는 소득의 17배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소득은 3%, 빚은 16.1% 증가하면서 감당해야 할 빚의 크기가 더 커졌다. 특히 최근 1년 새 주택을 구입한 20~30대는 매달 평균 80만원을 빚을 갚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대상가구 중 최근 1년 사이 주택을 구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2%로, 1년 전인 2020년(6.2%)보다 많았다. 구입한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4.1%로 가장 많았고, 주택 구입자 중 20대(6.4%)와 30대(34.7%) 비중이 40%를 넘었다. 20~30대가 구입한 주택은 평균 가격이 3억 6446만원으로 전년보다 3352만원 비싸졌다.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은 2020년 1억 1765만원에서 지난해 1억 6720만원으로 4955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집을 살 때 대출을 이용한 비율도 10명 중 9명꼴로 1년 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17년 동안 갚아야 집을 살 때 진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집 마련뿐 아니라 생활자금 등 각종 이유로 빚이 증가하면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빚을 갚는 데 쓰는 돈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부채 상환액은 45만원으로 소득의 9.1%를 차지했다. 또 2020년 109만원이었던 월평균 저축·투자액이 지난해 103만원으로 줄면서 예비자금은 86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증가했는데, 40~60대는 늘어난 예비자금을 주로 빚을 갚는 데 썼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저소득·고소득 가구의 소득 격차가 벌어지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93만원으로, 전년보다 15만원 증가했다. 다만 소득 회복은 상위 40% 가구에서만 이뤄졌고, 나머지 가구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했다. 저소득층은 덜 벌고 고소득층은 더 벌면서 상위 20% 가구(948만원)와 하위 20% 가구(181만원)의 소득격차는 5배가 넘었다. 또 지난해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은 10억 351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 2586만원 증가했지만, 하위 20% 가구는 1억 2254만원으로 1913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 靑 “소득주도성장, 성과 거둔 정책…왜 실패 낙인 찍나”

    靑 “소득주도성장, 성과 거둔 정책…왜 실패 낙인 찍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코로나 시대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20일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왜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했다고 낙인을 찍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은 가계소득을 올리고, 사회안전망과 복지를 확대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전략”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담대한 정책 비전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전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은 낙수효과에 의존한 성장모델이었다. 이는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의 불균형,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균형 등을 낳았다”며 “이에 문재인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이행을 천명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일부에서는 ‘족보도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주창한 ‘포용성장’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노동소득분배율이 2017년 62.0%에서 2018년 63.5%, 2019년 65.5%, 2020년 67.5%로 계속 높아졌다. 2020년 수치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2017년 22.3%에서 2020년 16.0% 이하로 떨어졌고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역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비율로 측정한 결과 완화됐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에서는 왜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실패라는 낙인을 찍는가. 이는 소득주도성장을 ‘최저임금 인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평가는 가계소득 증대, 사람에 대한 투자,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쩐 지표를 보더라도 2017년 이후 소득격차가 일관되게 완화됐고, 다양한 불평등 지표 역시 개선됐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실패로 단정짓는 주장은 재론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장취업 구로 찾은 심상정 “40년 전 노동현실 유지…얼마나 고단하냐”

    위장취업 구로 찾은 심상정 “40년 전 노동현실 유지…얼마나 고단하냐”

    서울대 재학중 구로공단 위장취업심, “저의 리즈 시절 구로공단에서 보내”윤석열 120시간 발언 “노동자가 기계냐”심, “최초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되겠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40년 전에 봉제회사에서 장시간 노동, 철야노동, 저임금, 근골격계 이런 얘기가 지금 이 첨단 디지털 산업에 종사하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것이 참으로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전태일 유세단’ 집중유세에서 “존경하는 우리 구로동 디지털단지에서 종사하는 노동자 여러분 얼마나 고단하십니까? 얼마나 힘드십니까? 사실 제가 40년 전 대학시절에 저의 청춘, 저의 ‘리즈’ 시절을 바로 이 구로공단에서 보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 재학 중 김혜란이라는 가명으로 구로 3공단 대동전자에 이른바 ‘위장취업’을 한 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심 후보는 “지금 디지털 혁명을 이야기하고, 이렇게 엄청난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선 구로공단은 저한테는 낯설다”면서도 “봉제노동자가 디지털 노동자로만 바뀌었지, 장시간 저임금 노동, 오밤중에도 오징어 배가 뜬다는 이 구로동에 우리 노동자들의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노동관도 집중 비판했다. 심 후보는 “디지털 벤처회사 사장 만나고 와서, 게임업체 사장 만나고 와서 윤석열 후보가 120시간 이야기 했다”며 “노동자들이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 하는 기계입니까. 그분이 120시간 노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한다고 하는데, 그분이 살고있는 서초동 아파트 누가 지었습니까. 그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누가 만들었습니까. 그분이 좋아하신다는 그 골프채 그거 누가 만들었습니까”라며 “그거 다 노동자가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노동 없이는 한 시간도 돌아갈 수 없다”며 “여러분. 노동자들의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또 디지털 노동자들 그 누구보다도 주4일제 또 그에 상응한 좋은 보수 받으면서 첨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 그게 바로 세계 10위 대한민국 경제 대국의 모습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어 “저 심상정은 무엇보다도 우리 노동법 밖에 내팽개쳐 있는 천만 노동자들 동등하게 노동권 누려서, 자기가 노동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 그래서 세계 1위의 소득격차 불평등을 줄이는 대전환을 하겠다”며 “우리 디지털 노동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주4일제 복지국가, 대한민국 최초의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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