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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정확히 진단 예측한다

    인공지능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정확히 진단 예측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제한된 관심과 반복행동,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미국에서는 8세 아동 31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등록 자폐성장애인이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약 4만 3000명으로 최근 10여 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로 된 보호와 돌봄을 위해서 필요한 진단과 경과 예측은 현재는 증상과 징후 관찰에 의존하고 있어서 영유아기 조기 진단과 치료적 개입에 한계가 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호주 멜버른대 컴퓨터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과 인공지능(AI)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개인별 특성 평가와 치료 경과 예측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9~13일 제주에서 열리는 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데이터사이언스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ACM SIGKDD’ 중 ‘과학을 위한 인공지능’ 분과에서 발표됐다. 우선 연구팀은 fMRI 분석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이 정상 발달 아동보다 두뇌의 기능적 연결성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하두정소엽과 감각 중계 역할을 하는 시상을 중심으로 뇌 전반의 네트워크 연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AI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는 주로 분류와 회귀를 활용한 진단 보조 모델 개발에 집중됐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진단 정확도를 넘어 AI가 뇌의 생리·병리적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해석할 수 있는 모델이 요구된다. 연구팀은 AI가 실제 두뇌 네트워크의 변화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평가하는 ‘생성적 매니폴드 감사’(GMA)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정상 발달군의 두뇌 연결 패턴을 학습한 AI에서 특정 뇌 영역의 연결을 차단해 변화를 분석하고 ‘민감도 격차’ 지표를 통해 AI가 단순한 정보 손실이 아닌 실제 뇌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를 포착하는지 평가했다. 이렇게 개발한 분석법은 대규모 다기관 자폐 뇌영상 데이터셋 ‘ABIDE’와 서울대병원의 자폐 아동 임상 코호트를 활용해 검증했다. 그 결과, 생성형 AI 모델이 이전 모델들보다 뇌 네트워크의 구조적 변화를 더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뇌 기능 네트워크의 변화 양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증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개인별 뇌 변화를 AI로 분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경림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마다 다른 뇌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기 경기도의원, ‘북잼스’ 전국민 독서토론운동 선포식 참석… “RAS 교육의 시작은 독서”

    김성기 경기도의원, ‘북잼스’ 전국민 독서토론운동 선포식 참석… “RAS 교육의 시작은 독서”

    김성기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잼스(BOOK GEMS) 전 국민 독서토론운동 선포식’에 참석해 토론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조배숙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대한민국, 토론하는 사회, 성장하는 국민’을 기치로 내걸며 전 국민 독서토론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 의원은 먼저 “오랜 준비 끝에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 신동명 이사장님과 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독서토론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붙들고 꾸준히 걸어오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 운동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안했다. ▲메타인지 기반 독서 교재 개발·보급 ▲독서토론 지도 전문 인력 양성 및 배치 ▲체계적인 아동 문해력 진단 및 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러한 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추진 중인 ‘RAS 교육’을 언급하며 높이 평가했다. RAS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뜻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시간을 이 세 가지 활동으로 채우자는 취지의 정책이다. 김 의원은 “RAS 교육의 세 축 가운데 독서(Reading)는 나머지 모두를 떠받치는 뿌리”라며 “예술을 이해하는 힘도,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협력과 규칙도 결국 읽고 생각하는 힘 위에서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안민석 교육감께서 폰 프리 스쿨과 RAS를 통해 아이들에게 읽는 시간을 되돌려주고 계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판단”이라며 “이미 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정규 교육과정 안으로 들여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독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일상이 되려면 정책만으로는 부족하고 예산과 제도가 함께 가야 한다”며 “경기도의회가 그 뒷받침을 맡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에게는 제때 읽는 힘을 갖출 권리가 있다”며 “읽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모든 아이가 그 힘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00만원 할인 특가” 결제했는데 압색 당한 여행사…피해자 속출

    “300만원 할인 특가” 결제했는데 압색 당한 여행사…피해자 속출

    청소년 대상 해외여행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안데르센’과 관련해 환불 지연과 연락 두절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10일 안데르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를 보면, 안데르센은 여행계약 취소 후 환불을 수개월 동안 지연하거나 환불 예정일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 여행계약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한달 후’, ‘3개월 후’, ‘5월 말까지’, ‘6월 중’, ‘7월 5일까지’ 등 환불 시점을 여러 차례 안내했으나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환불하지 않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8월 들어서는 여행 출발을 앞두고 사업자와 연락이 끊기거나 일방적으로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업자 법인카드 사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인이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직접 결제하도록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2010년 설립된 안데르센은 청소년 패키지여행 상품을 주로 팔아왔으며, 자체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는 약 6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안데르센은 5일 네이버 카페를 통해 “4일 서울안보수사과에서 안데르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직원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압수해갔다”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태”라고 공지했다. 이들은 “안데르센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2번의 세무조사를 받고 임직원 및 인솔자, 주변 지인, 거래처, 협력사 등 무려 10년이 넘게 계좌 추적을 당해왔다”며 “특히 윤석열 정권 때는 압수수색이 벌어졌고 직원들의 출국금지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업무가 마비된 상황에서 8월 4일 이후 출발하는 모든 여행의 진행을 불가항력으로 보고 중단한다”며 “이미 유럽과 미국, 호주에서 진행 중인 여행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이 보장한 경제활동의 자유마저도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검찰, 경찰의 무소불위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며 “부당한 공권력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 회원들의 여행이 중단된 것에 대한 모든 피해, 손실을 받아내고 회원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데르센은 최근까지도 ‘청소년 호주리더 슈퍼얼리버드 299만원 할인’ 등 조기예약(얼리버드) 등을 내세워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왔다. 온라인 카페 등에는 향후 출발 예정인 여행상품 모집 게시물이 여전히 노출되고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으로 오인한 소비자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피해를 본 고객들은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개설해 공동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녀가 안데르센을 통해 유럽을 여행 중이라는 한 학부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행사가 아이들의 숙소가 미정이라며 돈을 더 보내달라며 부모님들을 압박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안데르센 여행 상품을 신규로 예약·계약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미 계약한 소비자는 추가 입금을 중단하고 향후 환불 청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서,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더위 피하는 축제 뭐 있나…박물관 클래식 공연·DDP일대 ‘뷰티풀라이프’ 체험 [이주여주]

    더위 피하는 축제 뭐 있나…박물관 클래식 공연·DDP일대 ‘뷰티풀라이프’ 체험 [이주여주]

    최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에서 누리는 문화행사부터 K-뷰티와 웰니스 등 서울의 트렌디한 일상을 담은 대형 축제까지, 더위를 피해 실내외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오는 15일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 연주회다. 교향악단은 다비드의 ‘트롬본 협주곡’, 베르디의 ‘승리의 노래’ 등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과 노원문화재단이 협력해 매년 개최해 온 이 연주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지역 대표 상생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노원문화재단이 운영·지원하는 예술 단체다. 공연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에코백 꾸미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이 팀을 이루어 즐기는 협동 게임 미니올림픽이 열려 색다른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최형수 서울생활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의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의 감성과 일상을 직접 경험해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축제도 열린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뷰티풀라이프인서울’(BLS)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축제는 K-뷰티, 패션, 웰니스, 디자인, 엔터테인먼트를 하나로 결합해 서울의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체험형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DDP 실내·외 12개 공간에서 총 14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낮 시간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K-뷰티 스타일을 찾고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와 K-스타일링 체험, K-뷰티 트렌드를 논하는 ‘서울뷰티포럼’이 열린다. 또한 갤러리문에서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하는 명상·다도 프로그램 ‘힐링 in DDP’, 디자인랩 3층에서 독립출판사와 감성을 공유하는 ‘DDP 디자인 북페어’ 등 취향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됐다. 해 질 녘 이후에는 서울의 활기찬 야경과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DDP 일대를 함께 달리는 ‘DDP 런더핏’과 썸머서울콘의 대표 프로그램인 ‘야간힙합파티’, 패션·먹거리 마켓 등이 펼쳐져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는 단순 관람을 넘어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콘텐츠 및 ‘슈퍼패스 뷰티코스’ 등을 운영해 지역 상생형 비즈니스 축제로도 거듭납니다. ‘뷰티풀라이프인서울’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서울뷰티위크, DDP 런더핏, 힐링 in DDP, 디자인 북페어 북토크 등)은 8월 6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야간 힙합공연, 먹거리 마켓, 북페어 전시 관람 등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폭염에 더욱 고마운 ‘우리동네 히어로’ 응원하는 서초

    폭염에 더욱 고마운 ‘우리동네 히어로’ 응원하는 서초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가족봉사활동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이웃을 돌아보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폭염과 기후 약자 등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90여명의 참여자는 환경미화원, 버스 기사, 학교 보안관 등 폭염에도 묵묵하게 일상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위해 한지 부채를 만들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문제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봉사활동이 소중한 이웃을 돌아보고 작은 실천으로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학 때 뭐해? 우린 가족봉사 간다! 서초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

    방학 때 뭐해? 우린 가족봉사 간다! 서초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가족봉사활동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 하며 이웃을 돌아보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구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폭염과 기후 약자 등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90여명의 참여자는 환경미화원, 버스 기사, 학교 보안관 등 폭염 때도 묵묵히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위해 한지 부채를 만들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완성된 부채는 이후 가족들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문제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봉사활동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을 돌아보고 작은 실천으로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체 왜 이러는데…수녀·성모상 향해 ‘퉤퉤’ 침 뱉는 이스라엘들, 혐오에 찌든 이유 [핫이슈]

    대체 왜 이러는데…수녀·성모상 향해 ‘퉤퉤’ 침 뱉는 이스라엘들, 혐오에 찌든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과 교회 건물을 향해 침을 뱉는 등 혐오 행동을 하는 청년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유대교인 청년들이 이런 행동을 저지르는 사례가 과거에는 산발적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예루살렘의 기독교 성당과 예배당 인근에서 일상적으로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기독교 혐오를 감시하는 ‘종교자유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반기독교 사건은 10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건 대부분은 예루살렘 구시가지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했다. 침 뱉기가 가장 흔했으며 “기독교인에게 죽음을” 등 증오 표현을 동원한 언어폭력도 이어졌다. 수도원에 쓰레기를 던지거나 외국인 성직자와 수녀를 모욕·위협하고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일도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십자가와 성모상 등 기독교 상징물이 훼손 대상이 되기도 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예루살렘의 날’ 당시 이스라엘 청년 수천 명이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행진했을 때, 현지의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성당 주변에서만 최소 12건의 침 뱉기 행동이 확인됐다. WSJ는 “당시 이스라엘 10대 청소년 한 무리가 이곳의 문을 두드리면서 안에 기독교인이 있느냐고 물으면서 기독교인들에게 침을 뱉으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청소년들은 ‘우상숭배자들’인 기독교인들을 모욕하는 것이 유대인들의 ‘미츠바’(종교적 의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표적 될 수 있어”예루살렘의 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당시 ‘6일 전쟁’을 벌여 구시가지를 포함한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이날 이스라엘 유대교인들은 동예루살렘으로 모여 세를 과시하고, 해당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를 도발로 여긴다. 종교자유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이스라엘의 이스카 하라니 박사는 “기독교인인 사람, 기독교인이라는 점이 드러나는 사람은 누구든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을 하는 종교적 유대인의 수가 늘고 있는데,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 시온산에 있는 성모 마리아 영면 수도원의 니코데무스 슈나벨 원장은 WSJ에 “2000년에 예루살렘으로 왔을 때는 침 뱉기가 드물었으나 상황이 극적으로 악화했다”며 “이제 사람들이 나에게 침을 뱉지 않는 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 내에서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면서 기독교 혐오 행동을 제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극단적 유대교인이 기독교를 혐오하는 이유일부 극단적인 유대교인이 기독교를 혐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종교적 배경이다. 유대교는 하나님(야훼)은 오직 하나이며 형상을 숭배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지만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또는 삼위일체의 한 위격으로 믿고, 십자가나 성모 마리아상, 성인(聖人)의 성상을 신앙생활에 활용해 왔다. 일부 극단적 유대교 신자들은 이를 ‘우상숭배’로 해석한다. 이스라엘 일부 청년들이 기독교인을 ‘우상숭배자들’이라 부르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에 있다. 더불어 이스라엘에서는 종교적 민족주의와 초정통파 정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극단주의 단체는 예루살렘만을 유대인의 도시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독교와 이슬람 공동체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겨 온 이들은 예루살렘 구시가지 등 종교 시설이 밀집한 곳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독교인에게 침을 뱉으러 성당을 찾은 10대 청소년들을 포함해 극단적 유대교 신자들이 언급한 ‘미츠바’에 대한 왜곡된 시각도 이유로 꼽힌다. 히브리어로 ‘계명’ 또는 ‘선행’을 뜻하는 미츠바는 유대교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부 극단주의 청년들은 기독교인을 모욕하거나 침을 뱉는 행위를 ‘우상숭배를 거부하는 종교적 의무’라고 잘못 해석하고 정당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수상 내리치고 성모상에 담배 물리고이스라엘인들의 기독교 혐오 표현은 이미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다. 지난 5월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 병사가 성모 마리아상의 입에 담배를 가져다 대는 등 모욕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비슷한 시기 이스라엘의 한 남성은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을 걷던 프랑스 수녀를 갑자기 밀쳐 넘어뜨리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역시 레바논에 주둔하던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상을 내리치는 모습의 사진이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예수상 훼손 사건 당시 이스라엘군은 훼손자와 촬영자 등 2명을 전투 보직 해임하고 30일간 군 교도소 구금형에 처했다.
  • 남 부럽지 않은 동대문 청소년

    남 부럽지 않은 동대문 청소년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청소년 전용공간인 ‘DDM(동대문) 청소년아지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방과 후 등 청소년들이 머물 곳이 필요한 시간에 편안하게 쉬고 놀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소식은 조성 경과보고와 축사, 아지트 소개 영상 상영, 청소년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청소년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아지트를 체험·휴식·놀이·소통 등 4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험 공간에는 가상 스포츠 체험과 영화 감상, 댄스 활동이 가능한 XR(확장현실) 스크린을 설치했고 휴식 공간에는 다락방과 소파를 마련했다. 놀이 공간에서는 노래방과 PC존, 보드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소통 공간은 동아리 모임과 스터디 장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운영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맡는다. 최 구청장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관심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청소년 전용공간 ‘DDM 청소년아지트’ 마련

    동대문구, 청소년 전용공간 ‘DDM 청소년아지트’ 마련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9일 청소년 전용공간인 ‘DDM(동대문) 청소년아지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방과 후 등 청소년들이 머물 곳이 필요한 시간에 편안하게 쉬고 놀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은 조성 경과 보고와 축사, 아지트 소개 영상 상영, 청소년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아지트를 체험·휴식·놀이·소통 네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험 공간에는 가상 스포츠 체험과 영화 감상, 댄스 활동이 가능한 XR(확장현실) 스크린을 설치했고 휴식 공간에는 다락방과 소파를 마련했다. 놀이 공간에서는 노래방과 PC존, 포토부스, 보드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통 공간은 동아리 모임과 스터디, 또래 교류 등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위한 장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맡는다. 최 구청장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관심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룰라 일하던 금속노조 찾은 李대통령 “노동 존중 세상 만들기…브라질이나 한국 다를 거 없어”

    룰라 일하던 금속노조 찾은 李대통령 “노동 존중 세상 만들기…브라질이나 한국 다를 거 없어”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과거 일하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의 노조 사무실을 찾은 뒤 엑스(X)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일하던 노조 사무실에 방문했다”며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브라질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내일 상파울루에 제가 방문하면 우리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에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볼 생각”이라며 “그곳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그곳에서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있는 단출한 건물인 금속노조 사무실을 찾은 이 대통령은 웰링턴 다마스세누 노조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사무실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이 노조 조합원 규모 등을 묻자 위원장은 “브라질 전역에 노조가 1만 1000개가 있고 6000개 정도는 회사 노조이며 조합원들의 주된 직종은 자동차 업종”이라고 답했다. 이어 “1974년 지어졌으며 노조 조합원들이 돈을 조금씩 모아 땅을 구매해 건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이 근무하던 집무실에는 책상과 노조위원장이던 시절 실제 쓰던 오래된 전화기와 연필깎이 등이 그대로 있었다. 자료집과 룰라 대통령의 당시 활동 사진도 놓여 있었다. 이 대통령은 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물건을 차례로 만져보기도 했다. 위원장이 “좋아하실지 모르겠다. 모두들 에너지를 재충전하던 곳”이라고 소개하며 수납함 안쪽을 열어 보였고 술 7병과 술잔이 등장하자 이 대통령은 “아주 재미있네요”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어떤 직종에서 일했고 변호사가 된 건지 물어보자 이 대통령은 “나는 시계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 오리엔트 시계 공장에서 일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 “11세 딸 성폭행 촬영”…9세 손녀까지 넘긴 호주 어머니 [핫이슈]

    “11세 딸 성폭행 촬영”…9세 손녀까지 넘긴 호주 어머니 [핫이슈]

    호주에서 11세 딸이 성폭행당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9세 손녀까지 같은 남성에게 성폭행당하도록 한 여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범행이 시작된 지 약 5년 뒤 학교 상담교사에게 사실을 털어놓고서야 가족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더쿠리어메일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매카이 지방법원은 성폭행과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폭행 등의 혐의를 인정한 여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피해 아동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피고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은 피고인이 형기의 80%인 8년을 복역해야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범행은 2016년 퀸즐랜드주 케언스의 한 숙박시설에서 시작됐다. 피고인은 당시 11세였던 딸을 자신이 아버지처럼 여기던 남성의 객실로 데려갔다. 피고인은 딸에게 옷을 벗으라고 지시했고 남성은 사흘 동안 아이를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 피고인은 일부 범행에 직접 가담하고 그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딸이 저항하자 피고인은 아이의 두 팔을 머리 위로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울음을 터뜨린 딸에게 조용히 하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남성은 피고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범행을 이어갔다. 딸 이어 9세 손녀까지 같은 남성에게 피해피고인은 2019년 말에서 이듬해 초 사이 방학을 맞아 집을 찾은 9세 손녀도 차고로 불러냈다. 그곳에는 딸을 성폭행했던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은 손녀까지 성폭행했고, 피고인은 범행이 이뤄지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어머니이자 할머니가 두 아이를 같은 남성에게 잇달아 노출한 것이다. 피고인은 성폭행 6건과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4건을 비롯해 목조르기와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2021년 딸과 매카이로 돌아가는 문제를 놓고 다투던 중 전깃줄을 딸의 목에 감고 집 안을 끌고 다니기도 했다. 흉기로 위협한 뒤 딸을 속여 차에 태웠지만, 피해자는 이동 중 주유소에서 달아났다. 5년 만에 학교에서 구조 요청오랫동안 감춰졌던 범행은 피해자가 2021년 11월 학교 상담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어머니의 지속적인 폭력과 통제에서 벗어난 뒤에야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아동 성폭력의 가해자나 조력자가 반드시 낯선 사람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모나 친족처럼 아이를 보호해야 할 사람이 범행에 가담하면 피해자는 일상과 신고 통로를 동시에 통제당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친족 성폭력은 반복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와 가해자가 친족 관계인 사건 가운데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이 지속된 비율은 51.3%에 달했다. 호주 정부 산하 호주가족연구소도 아동이 학대 사실을 한 번에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을 수 있으며, 주변 어른은 말을 재촉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모든 성인이 아동 성폭력을 알게 되거나 합리적으로 의심할 경우 이를 신고해야 한다. 피고인 측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복합적인 정신적 상처를 겪었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래드 파 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를 비정상적이고 극히 중대한 범죄로 규정했다. 피해자들이 겪은 정신적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자신을 믿고 의지한 딸과 손녀의 신뢰를 끔찍하게 배신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형기의 80%를 복역할 때까지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원정 진료는 그만… 영암 의료 사각지대 메운다

    원정 진료는 그만… 영암 의료 사각지대 메운다

    전남광주 영암군이 농촌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인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 8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를 재개원해 영암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주 5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아청소년 환자 2054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5월까지 935명이 진료를 받았다. 그동안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났거나 응급 상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아청소년과 환자와 가족들의 의료 접근성과 진료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난해 군서면의 의원 폐원으로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 등을 활용해 흉부외과 전문의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이던 진료 인원은 6월 들어 하루 최대 30여 명이 찾는 등 평균 15명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감기 등 경증 질환 진료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과 건강관리를 상담하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군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과 이주민 임산부 의료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67명의 지원 대상자를 발굴했고 의료비 혜택을 받은 이들은 아동 47명과 산모 18명 등 총 65명으로 지원 금액은 3262만 원에 달한다. 군은 의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루는 재택 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도 영암읍과 삼호읍 2곳으로 확대해 야간 의료 공백을 줄이고 있다. 의료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가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 최초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30실 규모의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를 개소해 의료 복지 인력의 주거 부담을 크게 줄였다.
  • “한번 하면 못 끊더라” 원정성매매 50대男 최다…한국남자 ‘성구매’ 현실

    “한번 하면 못 끊더라” 원정성매매 50대男 최다…한국남자 ‘성구매’ 현실

    평생 한 번이라도 성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성인 남성은 10명 중 4명꼴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성구매 경험자는 꾸준히 줄었지만, 성구매를 하는 사람들의 이용 횟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연구진은 “성구매가 소수 경험자 집단에 집중·고착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3일 성평등가족부가 공개한 ‘2025년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1500명 가운데 평생 한 번 이상 성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7%였다. 생애 성구매 경험률은 2016년 50.7%에서 2019년 42.1%, 2022년 37.4%로 감소한 뒤 올해는 37.7%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최근 1년간 성구매 경험자는 8.5%로 2016년(20.9%)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성구매 경험자의 평균 구매 횟수는 11.11회로 집계됐다. 2022년(12.58회)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019년(5.05회)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성구매가 소수의 경험자 집단에 집중 또는 고착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성구매가 반복 이용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호기심으로 시작…회식 영향보다 ‘지인 권유’ 늘었다최초 성구매 시기는 20~24세가 4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29세(24.2%), 30~34세(17.1%), 40세 이후(5.3%), 35~39세(4.4%), 19세 이전(3.5%) 순이었다. 최초 성구매 동기는 ‘호기심’(41.7%)이 가장 많았고 ‘친구·동료·선배의 권유’(29.5%), ‘성적 욕구 해소’(26.9%), ‘군 입대 등 특별한 일을 앞두고’(26.0%), ‘회식 등 술자리 후 모두 함께 가서’(24.6%)가 뒤를 이었다. 특히 과거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회식 문화의 영향은 감소한 반면, 지인의 권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 등 술자리 후 모두 함께 가서’라는 응답은 2016년 31.2%에서 올해 24.6%로 낮아졌고, ‘친구·동료·선배의 권유’는 같은 기간 17.7%에서 29.5%로 늘었다. 성평등가족부는 직장 내 집단적 성매매 관행이 약화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원정 성매매는 50대 가장 많아…태국·베트남 순 평생 해외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9%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0.1%로 가장 높았다. 해외 성매매 경험 국가(복수응답)는 태국(31.5%)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28.1%), 필리핀(21.3%), 중국(21.3%) 순으로 조사됐다. 업무와 관련해 최근 3년간 성접대를 한 경험은 4.6%, 받은 경험은 5.8%였다. 2016년과 비교하면 성접대를 한 경험은 47.1%, 받은 경험은 44.8% 각각 감소해 전반적인 접대 문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구매가 처벌 대상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응답은 94.0%, 성판매 역시 처벌 대상이라는 응답은 90.9%로 모두 이전 조사보다 높아졌다. 성매매도 SNS로…텔레그램·카카오톡 중심 이동이번 조사에서는 온라인 성매매 알선 방식의 변화도 확인됐다. 성매매업소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분석한 결과 업소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플랫폼은 텔레그램(43.8%)이었고 카카오톡(40.3%), 라인(14.1%)이 뒤를 이었다. 엑스(X)에서 수집한 게시물 2만5000여건 가운데 57.0%는 성매매 알선이나 업소 광고에 해당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 관련 게시물에서는 ‘섹트’와 ‘섹파’ 등 성매매 게시물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피해는 줄었지만…첫 성착취 연령은 더 낮아져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피해는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온라인에서 성적 유인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2019년 11.1%에서 지난해 4.8%로 줄었고, 원치 않는 성적 대화를 요구받았다는 비율도 9.3%에서 2.5%로 감소했다. 반면 위기청소년의 성착취 피해 연령은 낮아졌다. 전국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처음 성매매 목적 성착취를 경험한 나이는 14세가 30.5%로 가장 많았고 15세(20.5%), 13세(18.5%), 12세(7.3%) 순이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이용 연령이 낮아진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성평등가족부 의뢰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한세대 산학협력단이 성인 남성 1500명, 여성 500명, 중·고등학생 4203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술연구다. 성평등가족부는 24일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3전문위원회를 열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점검하고 온라인 성착취 대응 강화와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쏟아진다는데 소원 한번 빌어볼까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쏟아진다는데 소원 한번 빌어볼까

    서울 서대문구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체험형 강좌 ‘찰칵! 천체사진으로 담는 우주–유성우·여름철 별자리 편’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간당 최대 100개 안팎의 별똥별이 쏟아져 여름밤 최고의 쇼로 불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활동이 절정에 이르는 다음 달 13일을 앞두고, 관측과 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강좌를 마련했다. 유성우란 특정 시기,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별똥별이 대량 관측되는 현상이다. 밤하늘과 천체사진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으로 다음 달 6일 박물관 시청각실과 야외에서 강의와 실습을 한다. 참가자들은 혜성이 남긴 잔해가 대기권과 마찰하며 유성우가 되는 원리를 배우고, 전문 학예사 지도로 스마트폰 수동모드 설정과 삼각대를 활용해 밤하늘을 촬영해 볼 수 있다. 10명 안팎을 뽑고, 27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 원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스마트폰으로 밤하늘을 기록하며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재고 학생들, 민주교육 때 다 잤다고?” 강연했던 이재오 “완전히 잘못됐다”

    “배재고 학생들, 민주교육 때 다 잤다고?” 강연했던 이재오 “완전히 잘못됐다”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의 ‘스타벅스 응원구호’ 파문을 계기로 배재고 학생들이 민주시민 교육을 받은 가운데, “강의 시간에 학생들 대부분이 잠을 잤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당시 강연을 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정면 반박했다. 이 이사장은 2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러한 내용의 기사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강의 주제는 한국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이 어떤 기여를 했느냐였다”며 “혐오 표현이라든지 야구 이런 건 내 강의 요청 주제가 아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강의 대상이 1학년 400여명”이었다며 “자는 학생보다 안 자는 학생들이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강의를 시작하기 전 ‘잘 사람은 자고 들을 사람은 잘 들으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자지 말고 열심히 들으라’라고 하면 학생들이 ‘꼰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잘 사람은 자지만 들을 사람은 열심히 들으라’고 해 학생들이 ‘자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내가 ‘자라’고 하자 학생들이 다 잔 것으로 보도한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청소년 언론사 ‘토끼풀’은 배재고 학생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이사장의 민주교육 강연 당시 학생들 대부분이 잠을 잤다고 보도했다. 매체와 인터뷰한 재학생 A군은 “30명이 넘는 반 학생들 가운데 나를 포함해 2명만 깨어 있었다”면서 “(이 이사장이) ‘자도 상관없는데 들을 학생들은 확실히 들으라’고 말하자 학생들이 일제히 자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이사장의 강의 내용에 혐오 표현에 대한 것은 없었으며, “강연은 하는 둥 마는 둥 했고, 학생들도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갖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희 정부 시절 학생운동에 몸담았다 옥고를 치른 이 이사장은 이후 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했다. 이 이사장은 “내 수업 시간에 자는 학생이 없겠나. 문제는 안 자는 학생들이 더 많다”고 교사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며 “배재고 자체를 완전히 가해자로 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김정은 놀이’에서 ‘노무현 놀이’로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김정은 놀이’에서 ‘노무현 놀이’로

    최근 광주의 10대들은 스타벅스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졌다. 중국인 혐오나 여성 혐오 혹은 더불어민주당 혐오 등 많은 기준에서 광주나 대구 10대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내가 알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광주 민주화운동은? 광주 청소년들은 서울이나 경상도의 상당수 10대들과 달리, 광주 민주화운동이 중요한 사건이라고 인식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은 그때 이미 돌아가셨고, 도망간 사람들 혹은 무장해제하자고 한 사람들만 살아남아 민주당 국회의원도 되고 광주를 추모하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런 서사 구조가 존재한단다. 결국 “민주당 나쁜 놈”, 결론은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받기도 했고, 너무 슬펐다. 같은 구조의 얘기를 여수나 순천같이 학살 사건이 있던 곳에서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었다. “좋은 놈들은 이미 죽었어.” 지브리 스튜디오의 ‘붉은 돼지’와 같은 서사 구조다. 대략 초등학교 5~6학년에서 어린이들의 놀이가 시작된다. 시작은 ‘김정은 놀이’다. “정은이가”로 시작되고, 북한 체제에 대해서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진다. 물론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어른은 없다. 북한의 핵무장이 시작되면서 김정은 놀이가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 자연스럽게 반공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진다. 그다음 단계는 ‘시진핑 놀이’다. ‘정은이’ 자리에 시진핑이 들어가고, 북한 공산당에서 중국 공산당으로 변주가 자연스럽다. 초6에서 중학교 1학년 사이, 반공 놀이에 익숙해진 어린이가 이제 부엉이 바위와 ‘523’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이 어디까지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누군가 “523페이지요”, 이렇게 대답을 한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가 킥킥거리면서 웃는 걸 본 사람에게 들었다. 여기에는 “중국을 지금처럼 키운 것은 노무현”이라는 서사 하나가 따라붙는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는 광주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된 것은 노무현 때지만, 사실 별 상관이 없다. 시진핑을 끌어들여서 친중 노선을 본격적으로 걸어간 것이 노무현이라는 서사, 그렇게 김정은, 시진핑, 노무현까지의 ‘혐중 입문 3단계’가 형성된다. 노무현에서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까지 오는 최근 서사는 ‘혐중 완성 3단계’다. “이재명은 결국 중국에 한국을 식민지로 바칠 것이다.” 이 단순한 명제가 지금까지 나온 10대 극우의 파이널 버전이다. 올해 노무현 추모일 청년들의 난입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사실 노무현은 혐중 6단계의 중간 고리일 뿐이다. 이 서사 구조는 매우 탄탄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입체적 신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화인 것은, 사실 여부는 상관없기 때문이다. ‘멸콩’과 같은 유머 코드들이 그 틈새를 채운다. 여기에 문재인 때의 부동산 폭등, 국민연금의 위기, 적극적 재정 정책의 폐해 같은 얘기가 붙으면, 극우 신화가 이제 국민경제 이론으로 승화된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쓰는 것은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도 마찬가지지만, 신화화된 극우 경제 이론 앞에 사실관계는 별로 안 중요하다. 노인 극우와 청년 극우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성조기를 내세울 것이냐 아니냐, 그 정도다. 선진국이 된 한국 청년들은 굳이 성조기를 보고 감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서사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 즉 ‘라포르’의 실종이다. 아빠는 대략적으로 초5~6에서 자녀와의 대화가 끊긴다. 엄마는 중2~3 정도에서 공부와 학원을 빼고 나면 실질적인 대화가 사라진다. 라포르를 형성하기 어려운 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중고등학교 6년을 보내고 나면, 많은 한국의 10대들은 완성형 극우가 되어 졸업한다. 20대가 70대와 여론 조사에서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다만 노인들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반면 20대는 아직은 ‘스윙 보터’다. 많은 사람들이 10대의 노무현 혐오는 그냥 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안에 있는 코드와 서사 구조는 매우 정교하고 촘촘하다. 그냥 혐오 표현 금지한다고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서사가 있는가? 노무현을 경계로 한국에서는 두 개의 서사가 지금 전쟁 중이고, 이건 진짜 세대 전쟁이 되었다. 선진국형 극우 현상이다. 우석훈 경제학자
  • 전남 청소년 400명, 도전의 기록 나누며 꿈 키웠다

    전남 청소년 400명, 도전의 기록 나누며 꿈 키웠다

    전남 청소년들이 한 학기 동안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해 온 도전의 과정을 공유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성과를 경쟁하기보다 시행착오와 성장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배움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학생교육원에서 ‘함께 키운 꿈, 함께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꿈실현 인생학교-중등 꿈 키움과정’ 중간 나눔 활동 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꿈실현 인생학교 중등 1~3기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각자가 추진해 온 도전과 성장의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시작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사람책’ 특강이 열었다. 강연에는 IT기업 틸론의 최백준 대표와 전국 최연소 이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유솔 완도 이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과 도전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두 연사는 실패와 도전, 성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설계와 미래 비전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지는 반별 프로그램에서는 ‘꿈실현 서포터스’의 사례 발표와 더불어 1학기 활동을 회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단순히 성과만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고뇌를 가감 없이 공유하며 깊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후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꿈길멘토’와 대학생 멘토진의 밀착 컨설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멘토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난 활동의 성찰을 바탕으로 각자의 ‘꿈 로드맵’을 정교하게 보정했다. 특히 2학기에 실행할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자기주도적 역량을 가다듬었다. 특히 행사 대미를 장식한 발표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포부와 도전 계획을 당당히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원장은 “꿈은 혼자 꾸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더욱 크게 자란다”며 “이번 중간 나눔 활동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다시 점검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교 운동장을 워터파크로”…강북구, ‘핫+쿨’ 물놀이장

    “학교 운동장을 워터파크로”…강북구, ‘핫+쿨’ 물놀이장

    서울 강북구가 학교 운동장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는 ‘쿨~한 스쿨’과 ‘핫~한 스쿨’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0일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쿨~한 스쿨은’ 서울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 조성되며, 강북구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쿨~한 스쿨’은 26m 길이의 구조물 튜브 슬라이드와 조립식풀장, 유수풀장, 클라이밍풀장, 서핑바운스, 영유아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에어쿨존과 그늘막 쉼터,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생존수영 교육, 댄스대회, 수중체육대회, 물총축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청소년 대상 물놀이장 ‘핫~한 스쿨’은 강북중학교 운동장에 조성된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길이 40m, 높이 6m의 대형 구조물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령별 풀과 유수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구성했다. 탈의실, 화장실, 에어쿨존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버블파티, 물총 대첩, 캐릭터 타투 등 청소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여름의 ‘핫~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예약과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이용 전날 오후 7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보호자 포함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오전권(10~13시)과 오후권(14~17시) 중에 선택하면 된다. 구는 물놀이장마다 안전요원과 간호 인력,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운동장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물놀이 공간으로 꾸몄다”며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금천 야호~’ 여름방학 맞이 활력 충전

    ‘금천 야호~’ 여름방학 맞이 활력 충전

    서울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힐링 캠프’부터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글쓰기 프로젝트’, 또래 유대감을 높이는 ‘레저·문화 축제’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마련됐다.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은 마음건강 회복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글램핑, 캠프파이어 등을 즐길 수 있는 ‘금나래캠프’가 25~26일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린다.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8월 8일 대륙별 체험 부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금천인페스타 ‘방구석 세계여행’이 펼쳐진다. 홍등 만들기, 킬리만자로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청소년이 활기찬 에너지를 채우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금천야호~” 청소년 여름방학 채워줄 ‘특별 프로그램’ 준비 완료

    “금천야호~” 청소년 여름방학 채워줄 ‘특별 프로그램’ 준비 완료

    서울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힐링 캠프’부터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글쓰기 프로젝트’,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는 ‘레저·문화 축제’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마련됐다. 청소년수련시설인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 기간 마음건강 회복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한다. 글램핑, 캠프파이어 등을 즐길 수 있는 ‘금나래캠프’가 오는 25~26일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린다. 청소년이 스스로 기회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는 ‘창업 매니지먼트’(8월 1일~11월 28일)와 사회정서 기반의 글쓰기 역량을 키우는 ‘청소년 작가 프로젝트’(7월 22일~9월 23일)도 연이어 진행된다.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8월 8일 전 세계 대륙별 체험 부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금천인페스타 ‘방구석 세계여행’이 펼쳐진다. 아시아의 홍등 만들기,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가족 요리 활동인 ‘금천피크닉’은 오는 25일, 중고등학생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청소년마음건강 힐링투게더’는 8월 1일에 운영된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여가문화 형성과 도전을 지원한다. 학업 중단 후 또래 교류 기회가 부족했던 이들을 위해 20~21일 가평 캠프통포레스트에서 ‘금꾸미 썸머 포레스트’ 레저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 워터파크, 스피드보팅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청소년이 활기찬 에너지를 채우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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