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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불똥’…벌써부터 뛰는 소·돼지고기값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구제역 백신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웠던 정부가 ‘제로베이스’에서 방역 대책을 다시 세우고 있다. 최악의 경우 경기 연천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을 막을 백신을 구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소독 강화, 소·돼지 접촉 차단 등 물리적 방어에 힘을 쏟겠다는 얘기다. 구제역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가축시장이 일시 폐쇄되면서 축산물 도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우 등심 1등급과 돼지고기 1등급의 ㎏당 도매가격은 각각 4만 6330원과 4714원으로 지난달 31일보다 6.1%, 7.6% 올랐다. 업계에서는 대형 유통상인들이 구제역 여파로 물량을 구하기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최근 일주일 사이 소·돼지고기를 미리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구제역으로 소·돼지고기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면 수입을 통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간 유통상의 사재기와 축산물 가격 상승을 핑계로 한 가공식품의 편승 인상도 감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 반경 10㎞를 특별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농식품부와 경기도, 연천군 방역관 등 4~5명으로 구성된 특별 방역팀을 급파했다. 이 지역 74개 돼지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군·경 인력의 협조를 받아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천지역 사수’와 ‘돼지 전염 방지’를 구제역 확산 차단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연천 구제역 농가는 충북 보은, 전북 정읍(이상 O형)과 달리 국내에서 드문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비축된 A형 백신이 90만개로 전국 소 사육 규모(330만 마리)에 크게 못 미치고, 이마저도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 분석 과정에서 ‘연천 A형’ 바이러스에 약효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백신 정책에 기댈 수 없게 된다. 당국은 구제역 전파 속도가 소보다 훨씬 빠른 돼지 농가로 A형 구제역이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군 부대를 동원해 연천 내 주요 도로를 지키고 있다. 돼지에 놓을 A형 백신의 국내 비축량은 150만개로 전체 돼지 사육 규모(1100만 마리)의 10% 정도뿐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돼지고기값 8년만에 동반 하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시중 유통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2·4분기 국내산 쇠고기와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8년여 만에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 값은 1년 전보다 각각 2.0%,3.7% 떨어졌다. 돼지고기는 같은 기간 6.9%나 하락했다.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99년 1분기(분기 기준) 이후 8년여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2분기 국내산 쇠고기 값은 2005년 2분기 -2.2%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수입산 쇠고기는 2001년 2분기 -4.8% 이후 최고의 하락률이다. 돼지고기 값은 96년 2분기 9.5% 하락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실제 한우 1등급 등심의 소매가격은 지난해 7월 500g당 평균 3만 4108원에서 지난 5일 3만 2328원으로 떨어졌다. 호주산 냉장 등심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2만 1510원에서 2만 521원으로 하락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가격은 8451원에서 7656원으로 떨어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것은 한·미 FTA와 미국산 쇠고기 시중 유통의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육류 가격이 더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돼지고기값 자율화 여파/특등육 최고 35% 상승

    ◎소 안심·갈비심 500g에 8천원으로/돼지 고급육은 9% 올라/정부/수입쇠고기 물량 탄력공급 방침 소·돼지고기 가격이 지난 1일부터 자율화됨에 따라 쇠고기 고급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고 35%까지 오르는 등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농림수산부와 축협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경기·강원지역의 30여개 정육점에 대한 육류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쇠고기의 경우 특등육(안심·갈비심)값이 강원지역 등에서 5백g에 최고 8천원까지 형성돼 육류값이 부위별로 자율화되기 전인 지난해말의 전국평균(5천9백20원)보다 35%(2천80원) 상승했다. 쇠고기 상등육(등심·채끝)도 지난 1,2일 최고 7천5백원에 판매돼 지난해말의 전국평균 가격보다 27%(1천5백80원) 올랐다. 돼지고기는 특등육의 경우 최고 2천5백원으로 지난해 말의 전국평균가격(2천3백2원)보다 9%(1백98원)정도 상승,쇠고기에 비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대해 육류가격 연동가격제가 지난 1일부터 폐지되고 자율화되면서 안심 등 고급육은 종전보다 비싸지는 반면양지·사태 등 보통부위는 싸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하고 육류가격 자율화가 뿌리내리도록 축협 등의 시범판매업소를 확대 설치토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동가격제 폐지로 인해 단기적으로 육류가격이 상승할 경우 수입쇠고기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부위별 자율판매가 철저히 시행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번주중에 각 정육점에 가로 11㎝·세로 8㎝의 부위별 가격표지판과 부위별 용도의 해설포스터를 3만장 배포,부착토록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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