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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륜진사갈비,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 이어가

    명륜진사갈비,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 이어가

    (주)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고물가 시대에도 ‘저가격 고품질’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 수는 8,802개, 브랜드 수는 12,377개, 가맹점 수는 365,014개로, 전년에 비해 가맹본부 수는 0.5%, 브랜드 수는 0.4%, 가맹점 수는 3.4% 증가했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도 명륜진사갈비는 현재 국내 560여 개, 해외 15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중 한식 부문 1위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외식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0,447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명륜진사갈비는 1인 이용 요금으로 돼지갈비와 삼겹살을 포함한 10종의 고기와 다양한 셀프바 메뉴, 밥,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최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무제한 생맥주를 4,900원에 제공하는 ‘리버스탭존’, 건강식 곤드레밥과 다양한 김치를 제공하는 ‘어머니존’, 여름철 인기 메뉴 ‘팥빙수존’ 등을 추가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생맥주 무제한 리버스탭존, 어머니존, 팥빙수존은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도입 매장 현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 또는 방문 예정 매장에 유선으로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 명륜진사갈비, 15일 ‘SKT T데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명륜진사갈비, 15일 ‘SKT T데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SKT 고객을 위한 ‘SKT T day’ 프로모션으로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쿠폰은 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단 하루만 T 멤버십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600여 개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모든 T 멤버십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숯불돼지갈비를 포함한 7가지 다양한 고기와 셀프바 메뉴, 밥, 음료수까지 마음껏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성인 1인 이용권(정가 1만 9900원)을 5000원 할인하여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T 멤버십 앱에서 쿠폰 다운로드 후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결제 전 매장 직원에게 쿠폰 바코드를 제시해 사용할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T day 행사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동일한 혜택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약속과 모임이 많은 새해에 소중한 사람들과 명륜진사갈비에서 더욱 알뜰하고 풍성한 모임을 계획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최근 신메뉴 3종(매콤불고기, 달콤불고기, 삼겹갈비)를 출시하며 MZ세대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명륜진사갈비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총상금 1천만 원 새해맞이 선물 이벤트를 2월 27일까지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음 손님 위해 식탁 닦아주세요”…‘마무리 매너’ 요구한 식당

    “다음 손님 위해 식탁 닦아주세요”…‘마무리 매너’ 요구한 식당

    손님에게 식사 후 식탁을 닦아달라고 요구한 식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주문이나 결제를 손님이 직접 하는 곳이 늘고 있는 가운데, ‘셀프서비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물티슈 상자 위에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린다”며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도 아름답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돈내고 청소까지?” vs “먹은 자리 치워야”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돈 내고 청소도 해야 하나”, “자기들이 제대로 닦고 다음 손님 맞아야지”, “편의점에서 먹고 갈 때 매너 정도지 식당에서 요구할 건 아니다”, “외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치우기 귀찮아서다” 등의 반응이 다수였다. 반면 식탁을 닦는 정도는 손님들이 해도 무관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자기가 먹고 난 자리는 한번 닦고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자기가 먹은 자리 치우고 가는 게 기본 문화가 되면 알바생들도 편하고 우리가 다른 데 가도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인건비 줄여서 (음식) 가격 싸게 판다면 이해할 수 있다”, “싸고 맛 좋다면 그럴 수 있다” 등 음식 가격이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하다면 괜찮다는 의견과 “저 문구 어느 부분에 필수적으로 해달라는 말이 있냐” 등 손님에게 강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필라테스 기구 닦으라고…” 비슷한 사례도 다른 곳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우리 동네 필라테스도 이런다. 다음 수업 듣는 사람을 위해 자리 정돈이랑 기구 정리하는 것까지 이해하지만 물티슈로 (기구를) 닦아야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 “예전에 샤부샤부 집 갔는데 먹기도 전에 메뉴판 주면서 ‘먹고 음식물쓰레기 모아놓고 그릇 포개고 가라’고 했다” 등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유사한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요식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손님이 직접 해야 하는 ‘셀프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운영 대수는 2019년 18만 9951대에서 지난해 45만 4741대가 돼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중 카페, 음식점 등 요식업 부문은 같은 기간 5479대에서 8만 7341대로 약 16배 급증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사람들은 “셀프 물에 음식 서빙도 안 해주는 곳 많아서 짜증 나는데, 갈수록 너무한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부르면 받으러 가고, 다 먹으면 갖다주고, 필요한 건 셀프바 이용하고, 다 먹은 자리 치우고 닦기까지” 등의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 셀프바서 사라지는 상추··· 자영업자 “물가 상승폭 둔화 체감 안 돼”

    셀프바서 사라지는 상추··· 자영업자 “물가 상승폭 둔화 체감 안 돼”

    서울 성동구에 사는 대학원생 이모(29)씨는 최근 고깃집에서 상추를 더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 식당 주인이 “상추값이 너무 비싸 리필은 안 된다. 상추 대신 깻잎은 더 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씨는 3일 “지난달 비가 많이 내리면서 채소값이 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식당에서 리필을 못 받을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외식을 하든 집에서 밥을 해 먹든 한 끼에 기본 1만~2만원이 들어 물가가 안정됐다는 게 사실 잘 체감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치며 25개월 만에 상승률 최저치를 찍었지만 정작 소비자들 사이에선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자주 접하는 농산물 먹거리 가격이 한 달 새 급등해서다. 지난달 폭우 여파로 농산물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물가 중 농산물만 떼어서 보면 물가상승률이 4.7%에 달했다. 이 중 채소류 물가는 7.1% 상승했다. 품목별로 상추가 전월 대비 83.3%, 시금치가 66.9%, 열무는 55.3%가 올랐고, 포도 30.9%, 사과 17.0% 등 과실류 역시 전체적으로 5.3%가 상승했다. 통계청은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상승률을 한 달에 세 차례에 걸쳐 집계하는데, 지난달 폭우로 인한 가격 인상은 세 번째 집계분에만 반영돼 전체 인상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은 상추 수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셀프 코너에 두던 상추를 뺐다”, “상추값이 금값이라 알배기 배추를 대신 제공한다” 등의 묘수가 실시간 공유됐다. 폭우 여파는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긴 장마 직후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8월 채소류 물가상승률이 진정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또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와 봉화 등에서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지난달 27일 탄저병이 관측됐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어 8월 물가의 또 다른 변수가 되는 상황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올라 8월에는 물가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석유류 가격은 세계 경기 등락에 따라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채소값 2배 껑충…역대급 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취중생]

    채소값 2배 껑충…역대급 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장마 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인과 채소를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찾은 서울 마포구 농수산물시장에서는 집중호우가 밀어 올린 채소값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린 이날 무더위 탓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상인들은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 20년 넘게 채소 납품업체를 운영해온 임채헌(60)씨는 “4일 전만 해도 2500원에 거래되던 대파 한단이 3800원까지 올랐다”며 “강수량 영향을 많이 받는 상추 등 엽채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높은 기온 탓에 채소를 보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임씨는 “오전에 들인 물건을 오후까지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팔지 못한 물건을 버릴 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전복순(71)씨도 “수박 1상자(10kg) 도매가 지난주에는 1만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만 2000원까지 올랐다”면서 “수박,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여름 과일 가격이 물난리 때문에 크게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서도 비싼 채소 가격이 부담이라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셀프바 운영을 중단했다는 자영업자부터 상추를 열무나 케일 등으로 대체했다는 자영업자도 있습니다.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장마철 극한호우가 남부지방에 집중되면서 농산물에도 피해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기준 침수·낙과 등 피해가 접수된 농지 면적은 3만 3004.9㏊입니다. 여의도 면적(290㏊)의 약 11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농가의 피해는 곧바로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4㎏ 평균 도매가격은 6만 580원으로 6일 전(3만 9560원)보다 1.5배 이상 올랐습니다. 평년(3만 2343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입니다. 같은 기간 알배기 배추 1㎏의 평균 도매가는 1870원에서 2410원으로, 애호박(20개 기준)은 1만 4980원에서 2만 5880원으로 뛰었습니다. 장마철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일은 매년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나 그 이전과 비교해 상승 폭이 높고, 오른 가격 자체도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이유입니다. 게다가 장마에 이어지는 폭염, 앞으로 다가올 태풍 등 비 피해뿐 아니라 무더위와 태풍까지 농작물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추 1만 톤과 무 6000톤 등 정부 비축 물량 방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대 아냐?…가수 미나, ‘46살’ 친동생 공개

    20대 아냐?…가수 미나, ‘46살’ 친동생 공개

    가수 미나가 친동생과 동안 미모를 뽐냈다. 29일 미나,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두 자매 나이 합쳐 98살 이렇게 사니까 안늙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나는 댄스 연습실에서 친동생과 만나서 춤 연습을 했다. 미나는 “제가 동생한테 오랫동안 춤을 가르쳤다”면서 뿌듯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미나 자매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걸어갔고, 이를 본 류필립은 “뒤태만 보면 20대다”라며 감탄했다. 마라탕 집으로 향한 미나는 셀프바에서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류필립은 “식단은 따로 안하나보다”라고 물었고, 미나 동생은 “언니는 진짜 식단 관리 안한다. 닥치는대로 먹는다. 운동 끝나고 햄버거, 아이스크림, 과자 이런거 다 먹는다. 그런데 저는 쉐이크만 먹는데 몸매가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옆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덩달아 열심히 살 거 같다”고 말했고, 이에 미나 동생은 “맞다. 언니 잔소리 때문에 어떻게 보면 피곤하긴 한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항상 고맙다. 최근에 16kg 감량했다. 만약에 언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미 60kg 훨씬 넘어가지고 퍼져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안심 교육’ 서초, 학교에 세라믹 공기정화기 지원

    ‘안심 교육’ 서초, 학교에 세라믹 공기정화기 지원

    서울 서초구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유해물질 저감 세라믹 필터를 장착한 공기정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급식실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급식실과 연결된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와 화학성 유기물질 등을 관리한다. 기존 공기청정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때문에 유증기와 수증기가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열풍 살균을 통한 셀프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있어 관리가 쉽고, 필터 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지원한다. 공기정화기는 급식실 및 조리실 규모를 고려해 학교별 총 3대까지 제공된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의 초·중·고교에 신청을 받아 26곳에 총 61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구는 오는 8일까지 공기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신청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대형음식점을 비롯해 집단급식소에도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저감장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꽃길만 걸어봐요, 지친 맘 걷어내요… 서초맘 여기 어때

    꽃길만 걸어봐요, 지친 맘 걷어내요… 서초맘 여기 어때

    셀프바·원목식탁·안마의자 등 풍성요리·컬러세러피·플라워아트 수업육아 스트레스 1대1 심리상담 가능엄마를 위한 전용 휴식공간이 서울 서초구에 들어선다. 반복되는 일상 속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8일 찾은 서초엄마힐링센터는 내곡동 서초내곡SH상가에 있다. 서초엄마힐링센터가 다른 자치구의 커뮤니티시설과 확연히 다른 점은 오롯이 엄마의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엄마와 자녀의 육아를 돕는 육아센터나 장난감 도서관 등은 자녀를 돌보는 데 중점을 두지만 서초엄마힐링센터는 고급 호텔이나 펜션에 놀러온 것처럼 엄마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현관에 들어서면 파스텔 핑크와 골드가 어우러진 출입문이 반겨 준다. 현관 바로 옆에는 화사한 부케 모양의 꽃이 가득 차 있어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이다. 주방 한켠에 마련된 셀프바에서는 커피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원목식탁 ‘우드슬랩’이 주방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느라 자신의 취향을 미처 신경쓰기 어려웠던 엄마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핑거푸드, 브런치, 디저트 등 아기자기한 요리를 배울 수 있다.남향의 통창을 뚫고 햇볕이 한가득 들어오는 곳에는 최신식 전자동 안마의자 2대를 비치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마의자에 몸을 맡긴 채 쉴 수 있다.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느끼는 엄마를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작은 방에서는 1대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총 6차례 무료로 제공되며, 더 상담을 받고 싶은 경우 서초구 건강가전지원센터나 외부 전문 상담기관을 연결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컬러세러피, 캘리그래피, 플라워아트 수업에서 편안하게 대화하며 고민과 스트레스를 풀어낸다. 서초엄마힐링센터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12시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를 처음 방문한 엄마에게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사진도 촬영해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관 일정이 연기됐지만,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엄마힐링센터는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해 디자인과 공간에 신경을 쓴 엄마 전용 힐링 공간”이라며 “문화나 여가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곡동에 있는 엄마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써봐야 사는 ‘10대 코덕’이 뷰티편집숍 키웠다

    써봐야 사는 ‘10대 코덕’이 뷰티편집숍 키웠다

    온라인 쇼핑 대세 속 뷰티편집숍 늘어나 제품체험 원하는 10대 고객 욕구에 충족 시코르 30호점·올리브영 1233개점 달성 ‘글로벌 공룡’ 세포라 내년 4호점 낼 예정 각 분야 쇼핑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간 시대에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뷰티 편집 매장만큼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뷰티 제품 특유의 ‘찍어 발라 보고 싶은’ 경험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비즈니스의 속성, 매장들의 체험형 콘텐츠 강화 전략, 유튜브를 통한 청소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시코르, 세포라 등의 매장 수는 최근 수년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 매장은 지난 6일 서울 홍대입구에 30호점을 오픈했다. 2016년 말 대구점에 처음 문을 연 지 3년 만에 30호점까지 확장한 것이다. 시코르 관계자는 “매년 목표 매출 대비 15% 넘는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1위 업체 올리브영의 매출은 최근 3년간 평균 20% 신장했다. 올해 1233개까지 매장을 늘린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6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 1호점을 내며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 편집 매장 세포라는 내년 말까지 3개 매장을 더 낼 예정이다. 뷰티 편집 매장의 성공 비결은 체험이 중요시되는 ‘업의 특성’을 매장들이 잘 살려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 립스틱이 당신을 필요로 한다”(lipstips need you)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뷰티 비즈니스는 그 어떤 상품보다 고객의 제품 체험이 구매로 직결된다”면서 “중저가의 원 브랜드 로드숍이 불황을 맞은 것도 다양한 제품을 찍어 발라 보려는 고객들의 호기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뷰티 편집 매장들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코르와 세포라 등은 ‘메이크업 셀프바’와 ‘헤어 셀프바’를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언제든 테스트해 보고 필요하다면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리브영은 상권별 고객 연령, 소비 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10대 코덕’이라는 새 고객 확보도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홍희정 애널리스트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뷰티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고가의 백화점보다는 접근하기 쉬운 뷰티 편집 매장을 찾고 있으며 이것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화장품 편집매장 뷰티 트렌드 이끈다

    화장품 편집매장 뷰티 트렌드 이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 입점 브랜드와 가두 점포 형태의 단일 브랜드 매장이 양강 구도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편집매장이 ‘원 브랜드 로드숍’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화장품 편집매장의 대표격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은 2011년 3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 7000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수년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무렵에는 2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업계에서도 잇달아 화장품 편집매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서면서 올해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백화점의 화장품 편집매장 진출의 선두주자는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다. 시코르는 2016년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1호점을 문 연 이후로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에 차례로 개장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강남역에 최초의 단독 매장인 플래그십스토어를 문 열면서 백화점 점포 밖으로 진출했다. 시코르는 샤넬, 맥 등 백화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던 럭셔리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키는 등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코덕(’코스메틱‘과 ’덕후‘의 합성어. 화장품을 매우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온라인 신조어)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며 고객이 직접 자유롭게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셀프바, 화장품 자판기 등 체험형 콘텐츠로 문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롯데백화점은 화장품 편집매장 브랜드 ‘라코스메띠끄’를 재정비하고 나섰다. 라코스메띠끄는 2014년 12월 롯데몰 동부산점에 1호점을 문 열었다. 시코르보다 2년 앞선 백화점업계 최초의 화장품 편집매장인 셈이다. 그러나 초반부터 백화점 주요 점포에 입점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시코르에 비해 롯데몰이나 소규모 백화점 엘큐브 등에 주로 입점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라코스메띠끄는 각 점포가 입점한 상권에서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맞춤형 매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청주 영플라자점에는 베네피트, 에스티로더 등 인지도가 높은 백화점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외국인 구매 비중이 높은 엘큐브 홍대점과 이대점 등에는 에이프릴 스킨, 3CE 등 케이뷰티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하는 식이다. 서울 본점 영플라자 등 3곳에 추가로 점포를 낼 예정이다. 라코스메띠끄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 입점을 늘려 ‘가성비’를 강조하는 H&B 스토어 롭스와 쌍끌이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도 2015년 8월 판교점에 처음 문 연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매장 ‘앳뷰티’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백화점 편집매장과 달리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유기농 화장품, 스파 전문 제품, 디톡스 음료, 뷰티 전문기구 등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의 구매 성향이 브랜드 중심에서 상품 중심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상품 구색도 화장품에서 헤어, 보디, 이너 뷰티 등으로 분야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앳뷰티는 서울 목동점 등 전국에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에 ‘앳뷰티관’을 문 열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화장품 편집매장의 열풍은 역설적으로 온라인시장 활성화와 관련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단일 브랜드 매장보다 여러 제품을 모아 놓은 편집매장을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화장품의 제품 특성상 자신에게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 보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다른 제품군에 비해 오프라인 쇼핑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편집매장들이 저마다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보다 개별 상품의 성능이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됐다”면서 “예컨대 스킨은 A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수분크림은 다른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품을 조합하는 구매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업계에서도 이를 공략하기 위한 매장 형태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세계百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 강남점 오늘 문 연다

    신세계百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 강남점 오늘 문 연다

    셀프바 체험공간…자판기도 올리브영 본점과 경쟁 불가피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조감도)가 서울 강남역에 문을 연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5곳 내부에 입점해 운영되던 시코르가 외부에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강남역은 국내의 대표적인 뷰티 상권인 데다 인근에 대형 경쟁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 서울 강남대로 금강제화 빌딩에 시코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의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코르 강남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영업면적은 약 1061㎡다. 나스,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해외 고급 브랜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국내 브랜드까지 모두 25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들어섰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셀프바 등 체험형 공간도 확대했다. 직접 화장을 해 볼 수 있는 셀프존에 더해 브랜드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스튜디오, 눈썹을 손질해 주는 브로우바 등을 마련했다. 화장품 자판기도 도입했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지난 9월 문을 연 올리브영 강남본점과 불과 약 90m 떨어진 곳에 입점해 업계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국내 화장품 편집매장 시장을 견인하는 부동의 1위다. 특히 올리브영 강남본점은 지상 4층 규모로 화장품에만 집중한 특화 매장이다. 시코르가 경쟁사의 본진 코앞에 맞불을 놓은 만큼 뜨거운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강남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5만명이 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인 데다 어학원과 광역버스 정류장 등이 몰려 있어 20~30대 소비자와 경기도민까지 흡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스로 바둑 깨우친 ‘알파고 제로’… 인간 초월한 AI 나왔다

    스스로 바둑 깨우친 ‘알파고 제로’… 인간 초월한 AI 나왔다

    지난해 3월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을 누른 ‘로봇대표’ 알파고보다 더 강한 알파고가 나왔다. 바로 ‘알파고 제로’다. 알파고 제로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 바둑 독학 36시간 만에 이세돌을 꺾은 ‘경지’까지 올랐다. 심지어 인간이 아닌, 스스로 그 ‘지식’을 깨우쳤다. 인간 한계를 뛰어넘은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구글 딥마인드의 창업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등 이 회사 소속 연구원 17명은 19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인간 지식 없이 바둑을 마스터하기’(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라는 논문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알파고 제로의 가장 큰 특징은 ‘셀프바둑’이다. 알파고 제로는 바둑 기본 규칙만 아는 상태로 인간의 가르침 없이 바둑의 이치를 터득했다. 지난해 3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에서 이세돌 9단을 4대1로 이긴 버전(‘알파고 리’)과 비교해 보면, 알파고 제로는 독학 36시간 만에 이 버전의 실력을 넘어섰다. 이어 알파고 제로가 72시간 독학을 한 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실전 당시와 똑같은 대국 조건(제한시간 2시간씩)에서 알파고 리와 대결한 결과, 제로가 리에게 100전 100승 무패를 따냈다. 알파고 제로가 한 수에 0.4초가 걸리는 ‘초속기’ 바둑으로 490만 판을 혼자 두면서 연구한 결과다. 교신저자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공동 제1저자 3명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실버는 독학으로 바둑을 배운 알파고 제로가 기존 버전들보다 오히려 강한 이유에 대해 “인간 지식의 한계에 더이상 속박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존 알파고 버전들은 일부 정석 등을 인간으로부터 배웠고 인간이 둔 기보도 공부했지만, 알파고 제로는 인간으로부터 전혀 배운 것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선입견과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파고 제로가 단순히 바둑을 더 잘 두는 프로그램을 넘어 과학계와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도움 없이 인간을 까마득하게 초월할 수 있는 잠재력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시스템은 인간이 인공지능의 훈련을 감독하는 시스템이었다. 결국 인간 한계를 뛰어넘지 못할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system)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인간으로부터 배우지 않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요령을 터득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특히 믿을 만한 인간 전문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분야를 이런 방식으로 연구하는 데에 관심이 쏠린다. 허사비스는 “강화학습 방식으로 만들어진 알파고 제로는 지금까지 나온 알파고 버전들 중 가장 강력하며 컴퓨팅 파워도 덜 든다”며 “불과 2년 만에 알파고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캐주얼레스토랑’, 외식브랜드 ‘조인쉐프뉴욕’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캐주얼레스토랑’, 외식브랜드 ‘조인쉐프뉴욕’

    8900원 합리적 가격에 스테이크 선보여 넓은 고객층 확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요즘. 가격부담은 없으면서도 수준 있는 메뉴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캐주얼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캐주얼레스토랑은 최근 유망창업아이템 전망기사를 통해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캐주얼레스토랑 ‘조인쉐프뉴욕’이 스테이크는 비싸고 고급스러워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메뉴라는 선입견을 깨고 스테이크 가격 대중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테이크 외에도 피자, 파스타 등의 외식메뉴를 만원 이하의 저가메뉴로 갖추고 있어 가성비 좋은 캐주얼레스토랑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는 요즘 소비성향인 매스티지 소비트렌드에 적합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세련되고 로맨틱한 컨셉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어 특히 여성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고객층 확보로 입소문 및 SNS 등 화제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메뉴구성으로 테이블 당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인 메뉴 외에도 와인, 커피, 디저트, 사이드메뉴의 다양함을 통한 부가매출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 유행 및 계절을 타지 않아 폐점률이 낮고 운영이 쉬워 장기적으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창업 ‘조인쉐프뉴욕’은 30년 외식사업경력의 본사에서 가공 및 반가공한 대부분의 식자재를 공급하며 손쉬운 창업매뉴얼을 통해 매장운영이 쉽도록 지원한다. 각 매장별 슈퍼바이저 밀착관리 시스템을 통해 초보창업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 매뉴얼시스템을 갖춰 전문조리사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며 셀프바를 갖춤으로써 인건비절감과 운영비 절감효과도 있다.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쳐 HACCP 인증을 받은 육류만을 사용한다.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메리카노에 우유 타 달라는 주문, 진상일까?…직접 시켜봤다 ‘화이트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에 우유 타 달라는 주문, 진상일까?…직접 시켜봤다 ‘화이트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너무 쓰고 카페라떼는 너무 맛이 밍밍해서 꺼려진다. 이럴 때 스타벅스 등 시중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조금만 넣어달라고 주문할 수 있을까?  최근 “한국에서 ‘아메리카노에 우유 살짝 넣어주세요’라고 주문했더니 카페에서 진상 고객 취급을 받았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20년 거주했다고 밝힌 이 사람은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타 먹는 것은 영미권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어달라는 주문을 저렴한 가격으로 카페라떼를 마시려는 ‘수작’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메리카노에는 우유가 안 들어갑니다(Americano has no milk)’라는 제목의 한 유튜브 영상 속에는 외국인 남성이 한국에서 카페라떼를 먹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겨 있다. 영상 속 한 남성이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조금 넣어달라고 주문하자 “아메리카노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습니다”라는 점원의 답변이 반복된다. 심지어 돈을 더 지불하겠다는 고객의 요구에도 점원은 “손님이 원하는 것은 라떼”라고 말한다.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섞은 메뉴는 카페라떼와 다르다는 외국인 남성의 주장이 사실일까? 영국에는 ‘블랙 아메리카노’와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구별한다. 블랙 아메리카노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바와 같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은 것이다. 반면 화이트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은 메뉴를 뜻한다. 즉, 화이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물+소량의 우유’로 구성된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첨가하는 카페라떼와는 분명히 다른 메뉴다. 미국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카페 직원이 “Room for milk?”라며 고객에게 우유를 넣을 것인지 물어본다. 그렇다면 화이트 아메리카노의 맛은 어떨까? 직접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을 찾아 “아메리카노에 우유 조금 넣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 후 20~30대 손님 5명에게 화이트 아메리카노의 맛이 카페라떼와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반응은 다양하게 갈렸다. 일부는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잡아줘 부드럽다”, “우유의 비릿한 맛과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데 화이트 아메리카노는 카페라떼보다 가벼워서 좋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반면 “프림맛이 나서 싸구려 믹스커피 같다”, “카페라떼에 물 탄 맛이다. 차라리 카페라떼를 주문하겠다”, “편의점 커피우유에서 단맛을 뺀 맛이라 애매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어달라는 주문을 받으면 곤란한가에 대해 복수의 커피전문점 직원들에게 물었다. 광화문의 한 개인 카페 점원은 “그런 주문은 처음 들어본다. 원하시면 만들어 드리겠다”고 답했다. 스타벅스의 한 매니저는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어달라고 주문하는 고객의 90% 정도는 외국인이다”며 “우리 매장은 물론 셀프바에 빨대, 컵홀더, 물과 함께 우유를 비치한 매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우유를 넣으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주문과 관련해 “커피 제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우유에 추가요금을 넣기도 난감해 카페라떼를 추천한다”는 일부 현장 반응도 나왔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편의점 끝없는 진화

    편의점 끝없는 진화

    야채와 과일을 파는 편의점, 커피를 마실 공간을 마련한 편의점, 사람 없이 운영하는 편의점…. 편의점들이 무한 변신 중이다. 상권마다 특성을 살린 매장들이 출현하는가 하면,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통해 이른바 ‘밑바닥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1000원 김밥’ 가격 인상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을 정도다. 이동통신사나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24시간 영업이라는 ‘편의성’을 무기로 마트 등에 비해 고가 가격정책을 실시하던 모습도 희석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둔화될 것이라는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의올해 초 분석은 편의점의 변신을 설명할 도구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신규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점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편의점 업체들은 올해 들어 목표로 삼았던 신규 점포수를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지만, 상권이 거의 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전국에 4300여개 점포를 보유한 보광훼미리마트는 올해 들어 3월까지 175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8개)에 비해 26.8% 증가했다. 3500여개 점포를 갖춘 GS25측도 8일 “창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점포를 마구잡이로 열 수는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S25는 올해 700개점 가량을 새롭게 낼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최근의 불경기가 오히려 편의점 업계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자영업 등의 폐업 신고는 늘고 있지만,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생필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일반 자영업이나 프랜차이즈보다 적고, 대기업 운영체제인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GS25 창업자들의 전직 분포를 보면 회사원 33.1%, 자영업 27.7%, 주부 20.4%, 학생 7.3%, 기타 11.5%로 나타났는데, 회사원은 2007년에 비해 6.5% 감소한 반면 자영업자는 2.3% 증가했다. 자영업자 유입 비율이 늘고 있는 셈이다. ●“올해부터 편의점 성장률 둔화” 편의점의 외형 확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차별화가 새로운 화두가 됐다. 최근 자체브랜드(PB) 상품이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GS25는 담배와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 매출액 가운데 2006년 14.5%에 불과하던 PB매출이 지난해 2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PB와 구별되는 지점도 찾아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대형마트 PB상품이 주로 대량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상품 개발에 힘쓰는 반면 편의점 PB상품은 개개인이 소량 구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품질·소용량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로사 커피·스테프 핫도그·빨간모자 피자 등을 일부 매장에서 유치한 바이더웨이의 전략도 넓은 의미에서 편의점 PB의 새 영역으로 분류된다. ●불황에 PB매출 성공모델 구축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편의점의 변신은 매장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편의점 업체마다 가진 특성에 따라 ‘색깔’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훼미리마트는 서울 청담동·종로·목동 등에 일반 매장의 3분의1 크기인 23~26㎡(7~8평)의 미니 매장을 운영한다. 취급하는 상품 가짓수도 800여개로 제한했다.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업체답게 시장을 쪼개 매장수를 더 확보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신규 빌딩이 들어서면서 상권에 맞춘 매장도 나왔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지하에 있는 훼미리마트는 프리미엄 생수·웰빙떡·명함 케이스·경영 및 경제 관련 베스트셀러 서적 등을 구비했다. 서울 왕십리역사점은 카페형 점포로 꾸며, 구매 고객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을 겨냥해 파우더룸 등을 갖췄다. GS25는 슈퍼형 편의점·베이커리형 편의점·인천공항 내 무인편의점 등 상권 맞춤형 점포를 개발했다. 특히 슈퍼형 편의점은 2006년 5월에 도입해 현재 15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150여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 편의점 상품 1800개뿐 아니라 야채·과일 등 100여가지가 넘는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GS슈퍼 등을 운영한 경험에서 신선식품 조달에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포화 직전… 무제한 변신 중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고유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전략이다. 상권별로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도입하고 진열해 판매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바이더웨이는 카페형 편의점·셀프바 편의점 등 직장인 활용도가 높은 점포 개발에 신경쓰고 있다. 오피스촌 매장 비율이 높은 특성을 살려 특화 전략을 폈다. 특히 지난 2월 강남역을 시작으로 홍대점·가톨릭병원점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셀프바 편의점은 즉석 먹거리를 다양하게 만드는 한편 점주의 일손을 덜어주는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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