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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이 9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국회 앞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한 국회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31일 충청권 주민과 전국 시민사회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다.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정기국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행정수도 완성의 법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5건의 행정수도 특별법안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시와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정부, 여야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범국민대책위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할 계획이다.
  •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이전 제외’ 법 개정 통해 우선 이동검찰·경찰청 청사 신축 이후 옮겨가“외교부·통일부 2030년 이전 검토금융위 제외 아냐… 4분기에 확정”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와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성평등가족부가 내년 상반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다. 다음달 2일 검찰청 폐지로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그리고 경찰청도 세종 이전이 확정됐다. 세종을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총 109개를 줄이는 ‘대수술’도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나선다. 신설되는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은 청사를 세종에 신축한 뒤 옮겨간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경의 이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청사를 새로 짓고 이전하려면 타당성 검토와 부지 선정, 예산 확보, 설계·공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해 빨라야 2030년쯤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외치 부처라는 이유로 서울에 남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이전 로드맵도 처음 공개됐다. 윤 장관은 “외교부와 통일부는 2030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입주나 2033년 입법부 분원(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세계 각국 외교관이 상주하는 대사관이 서울에 있는 만큼 외치 부처의 세종 이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려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 현행법상 외교부·통일부·법무부·성평등부는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세종행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금융위원회는 이날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 장관은 “(금융위가 세종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4분기에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곳도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 이전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 1차 이전은 계획 발표 이후 실제 이전까지 7년 이상 걸렸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이전을 위해 청사 신축 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전 기관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기관을 지역별로 나눠 주는 ‘선심성 배분’이 아니라 ‘5극 3특’ 성장엔진과 지역별 발전 전략, 기존 혁신도시 기능군 등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산학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비와 주거 안정 방안도 마련한다. 1차 이전 당시 2년간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된 이주 수당과 이사비 외에 이전 거리에 따른 원거리 우대 수당을 2년간 최대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조기 이전 수당도 2년간 최대 월 50만원으로 신설한다. 김 장관은 “1차 이전보다 지원 수준을 대폭 높이되 더 멀리, 더 빨리 이전하는 기관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단기간에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이전 기관 종사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과정에서 직원과 노조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유력한 이전 대상 기관으로 거론되는 3개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금융 경쟁력 약화와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이유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노조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4분기 중 확정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공기관 이전 기자회견 입장하는 한성숙 총리

    공공기관 이전 기자회견 입장하는 한성숙 총리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에 들어서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를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아래 올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겠다”며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법무부·성평등부 내년 세종 이전…검찰청·경찰청도 포함

    법무부·성평등부 내년 세종 이전…검찰청·경찰청도 포함

    350여개 수도권 공공기관 내년부터 이전 역대 최대 규모 109개 공공기관 감축 “직원 고용승계 보장·보수 등 복리후생 강화” 법무부·성평등가족부가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한다. 검찰청과 경찰청도 청사를 신축한 뒤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진행해 명실상부 국정 운영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하에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 등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도 발표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구조개혁,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소규모 기관 통합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 개정 절차가 필요 없는 기관은 즉시 이행에 착수한다”며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의 반발을 우려한 듯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의 고용승계 보장과 보수를 포함한 복리후생,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책도 강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관련해 “정부는 세종 중심으로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중앙행정기관을 추진한다”며 법무부, 성평등부, 검찰청, 경철청을 이전 기관 대상으로 밝혔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부가 세종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해당 기관을 이전 제외 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정중심복합도시법 개정도 추진한다. 윤 장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부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적으로 순차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검찰청(공소청·중수청),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전 대상기관과 방법·시기는 행복도시법 제16조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 계획’을 변경·고시해 확정한다. 2012년 시작된 중앙부처 세종이전은 2021년까지 43개 기관까지 이뤄졌지만 법무부·성평등부·금융위원회 등 다수 기관이 여전히 수도권에 있다. 윤 장관은 “모든 기관을 같은 시기에 일률적으로 옮기기보다 기관별 업무 여건과 준비상황을 고려해 행정 공백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전에 필요한 2027년 예산 반영과 행복도시법 개정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드리며 정부도 수도권 행정기관 이전 취지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금융위원회가 이번 논의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올해 4분기에 중에 확정하겠다”며 “법률에 ‘해당 부처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법 개정 속도전을 예고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등 금융 공공기관 노조들은 금융위 세종 이전 추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김 국토부 장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원칙에 대해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1차 때와 같이 청사 신축을 기다리지 않고 민간건물 임차 등을 활용해 내년부터 선도이전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허 재경부 차관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과 관련해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달하는 109개 공공기관을 과감히 정비하겠다”며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유사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별로 산재했던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해 국제 항만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한국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 통합 사례처럼 국민이 체감하고 빠른 시일 내 성과가 도출하겠다”며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재경부, 행안부, 국토부 소관부처 등 각 부처에서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막힘없이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韓총리 “수도권 공공기관 350곳 지방 이전…중앙행정기관도 본격 추진”

    韓총리 “수도권 공공기관 350곳 지방 이전…중앙행정기관도 본격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곳이 오는 2027년부터 지방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필수 인원만 남기고 옮긴다는 원칙 하에 올 4분기 안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곳을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하에 올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방정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이전 계획을 만들겠다”며 사회적 진통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의 중앙행정기관도 세종시로 차례차례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2027년 상반기부터 파급력이 큰 기관부터 우선 이전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 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중심지’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與 ‘예산 정국’ 돌입… 김민석 “세종 행정수도, 국토 대전환 1번”

    與 ‘예산 정국’ 돌입… 김민석 “세종 행정수도, 국토 대전환 1번”

    金, 세종집무실·의사당 현황 챙겨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처리 검토“노무현 꿈·이해찬 의지 완성” 강조오늘 공공기관 지방 이전안 발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정부 국토공간 대전환 1번 과제”라며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 현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세종을 찾았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도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올해만 해도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축 예산이 8배 이상 늘어났고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191억이 배정됐다”며 “국회는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당 사무처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설의 속도와 진도, 현재 현황에 대해 최고위에서 보도를 받도록 하겠으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을 가급적 연내에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여러 군데에서 있는데 원내에서 특별히 이것이 가능한지,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될 수 있는지까지 포함해서 점검해 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이어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 이해찬 총리의 의지 그리고 민주당의 비전을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세종시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예산이 1191억원,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2057억원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고, 특히 세종시의 가장 큰 관심사인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특별히 말씀을 주셨다”며 “김 대표는 세종시의 모든 현안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도록 책임지고 일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다음 달 초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차례로 돌며 지역별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직접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한다. 그간 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대해선 기능 개혁에 발표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 李 “세금 바꾸면 반드시 욕먹어… 반론 받아들는 게 바람직”

    李 “세금 바꾸면 반드시 욕먹어… 반론 받아들는 게 바람직”

    수정 가능성 언급… 정책 소통 강조구윤철 “20일까지 국민 의견 수렴”李, 노란봉투법 명확한 기준 지시부채 인한 자살에 “채권자도 책임”세종 집무실 조속한 건립 주문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누더기’라는 비판에 “정책안은 국민 의견을 듣고 수정·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입법예고는) 이런 안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우리끼리 내부의 논쟁한 결과로 당연히 반론이 있고, 반론이 있으면 반론을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정부의 확정안이 아니다”라며 “8월 3일부터 2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수정·보완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예고 기간에 제시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정·보완하고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구 부총리에게 “세금을 다루는 사람은 그것을 아셔야 한다”며 “세금을 바꾸면 반드시 욕을 먹게 돼 있다. 바뀌어서 혜택을 보는 쪽은 가만히 있고 부담이 늘어나는 쪽은 엄청난 반감을 가지게 된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니까 무조건 기어 다니세요”라고 농담을 섞어 말하며 세제 개편과 관련해 낮은 자세로 국민 의견을 들을 것을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쟁의 대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에 의한 쟁의 대상인지 아닌지를 명확히 규정으로 안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이 “저희가 행정 해석으로는 이미 (판단을) 다 내렸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해석과 지침은 다르다. 해석은 그냥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명백한 것들은 기준을 좀 명시해 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그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주장이니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서 범부처 자살 예방 대책을 보고받은 뒤 부채로 인한 자살 문제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갚을 수 없는 빚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고 채권자 책임이라고 하는 문제의식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걸 고려하지 못하고 과도하고 돈을 빌려준 채권자 책임도 있다는 게 최근의 일반적인 입장이다. 과거와 다르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며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 李대통령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 열겠다”

    李대통령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 열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법, 제도의 뒷받침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은 이 같은 대한민국에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폭염 피해를 지적하며 “특히 근거 규정이 미비하거나 담당 주체가 불분명한 주거 대책 때문에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이 많이 계신다”며 “기후 재난 관점에서 최저 주거 기준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고시원과 비닐하우스, 판잣집과 같은 주택 이외 거처에 대한 개선 작업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해 사회 전반의 시스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 제도에 억지로 꿰맞추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은 기존 사회 안전망 체계의 혹여 공백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늘 부지런히 점검하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공복의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과 문책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징계를 해야 그 조직이 제대로 유지가 되고 또 그 조직 본연의 역할, 즉 국민에 대한 봉사, 국가에 대한 헌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유능하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과 보상을 좀 더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열심히 잘하려고 했는데 실패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문책이나 감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 조상호 “나성동 국제 문화예술 거점…임기 내 백화점 착공”

    조상호 “나성동 국제 문화예술 거점…임기 내 백화점 착공”

    조상호 세종시장이 핵심구역인 박물관단지와 나성동을 문화예술 분야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심상업지역인 나성동에 방치된 백화점 용지는 임기 내 착공 계획을 강조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관련한 진전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와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립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 등이 위치한 나성동을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나성동에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동 인구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특구 지정을 공약한 바 있다. 상가 공실과 방치된 백화점 용지와 관련해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백화점 부지는 고도와 용도 제한을 푸는 파격적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 시장은 “우리가 기대하는 시설이 들어서려면 부지가격과 교통 대책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임기 중 사업자를 확정하고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고려 말 임난수 장군을 모신 ‘독락정’ 역사공원 개방과 제천변 미인수 공공시설 관리 강화 등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하기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면서 “독락정뿐 아니라 미인수 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시설 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민동행폰’ 번호를 공개하며 시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내달 28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전격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 강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전격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 강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전격 회동하며 수도권에서 충청·제주·호남을 아우르는 ‘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의 폭을 한 차원 더 넓혔다 남종섭 의장은 28일 경기도의회 집무실에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위한 초광역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도의회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시흥1)과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수원4), 최종현 지방의회법 제정 TF 단장(수원7), 김성수 교육행정위원장(더민주, 안양1)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강문성 원내대표 및 김진남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5일 인천·제주, 22일 충북·세종·대전, 24일 전북 시도의회 방문에 이어진 후속 행보로, 최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의 공조를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자치입법권 확대, 정책지원 전문인력 강화, 독립적인 조직권 및 예산 편성권 등 지방의회법 제정안의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조속한 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법안에 담긴 주요 조문을 상호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연계한 대국회·정부 설득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방시대를 선도해야 할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집행기관에 예속된 낡은 틀을 깨야 한다”라며 “전국 광역의회의 중심에 서 있는 경기도의회와 손을 잡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결실을 맺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국회가 국회법을 바탕으로 독립된 역할을 수행하듯, 지방의회에도 독립된 조직과 예산을 책임 있게 운영할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마다 여건은 달라도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뜻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로 모인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힘 있게 전달하고,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차원에서도 전국적인 연대에 적극 힘을 싣고 법 제정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최종현 단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TF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논의에 힘을 더했다. 한편, 남 의장은 광역의회 간 초광역 연대 행보를 다지며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를 출범(7월 23일)시키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들어간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들어간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조감도) 건축 설계가 본격화한다. 착공 시점은 내년 8월, 입주 목표 시점은 2029년 8월이다. 세종집무실 건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뜻대로 퇴임식이 세종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2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1~4월 진행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 결과 17개 작품이 제출됐다. 그중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 공간, 지혜의 풍경’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아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구체적 청사진을 그리게 된다. 당선작은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을 닮은 공간 구성에 전통적인 ‘채와 마당’을 배치해 한국적 풍경을 구현했다. 대통령과 참모진을 가까이 배치하고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동선을 적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로운 구성 등은 보완할 과제로 제시됐다. 행복청은 이런 지적을 반영해 설계 과정에서 문화·건축·역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를 통해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당선작을 교체하거나 공모를 다시 진행하진 않고 상세 설계 단계에서 상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당선작을 일부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세종집무실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당선 작품에 전통 건축미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국가 상징성에 대한 보완 요구가 이어지며 석 달 가까이 지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 상징성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걸맞은 건축물이자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하면서다. 행복청은 22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 1~4월 진행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 공간,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을 따르는 공간 구성,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한 한국적 풍경 구현, 대통령과 참모진의 근접 배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설계 완료 및 건축공사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과정에서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당초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가 상징성 보완 요구가 이어지며 발표가 미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세종집무실이 대한민국을 대내외적으로 상징하는 건축물인 만큼 상징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완을 주문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걸맞은 건축물이자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삼성그룹에 세종 국가산단 추가 투자” 제안

    세종시 “삼성그룹에 세종 국가산단 추가 투자” 제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세종시가 삼성에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대에 275만 3229㎡ 규모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에 삼성 계열사가 ‘원형지’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삼성그룹에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삼성그룹이 삼성전기 세종공장에 8조원대 투자 계획 확정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가 제안해 삼성전기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가 패키지로 2031년 국가산단 조성이 마무리되기 전 원형지 개발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원형지 개발은 산업단지 개발 기관이 토지 보상을 끝낸 상태에서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하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시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에 대해 산단 부지를 우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업용수 하루 공급량을 최대 20만t까지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154㎸ 고압선이 들어올 수 있는 변전소 용량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가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에 취득세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민선 5기 조상호 세종시장은 도시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국가산단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가산단 주변에 집무실을 설치한 바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업이 세종으로 이전하면 투자촉진법 등을 적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국가산단에 전기와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충청권 392조 첨단산업 투자… ‘행정도시’ 세종도 자족도시 도약

    충청권 392조 첨단산업 투자… ‘행정도시’ 세종도 자족도시 도약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8조 투자…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역대 최대’첨단산업 투자, 고용·배후수요 확대로 이어져… 모처럼 나오는 신규 분양도 관심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충청권의 경제 및 산업 지형도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권역별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조 단위 설비투자가 집중되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배후 수요 확대와 자족 기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대두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달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서남권(광주·전남)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권역별 행사로, 이날 발표된 충청권 전체 투자 유치 규모는 392조원에 달한다. 삼성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차세대 배터리 등에 140조원, SK하이닉스는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에 약 100조원,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 여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15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 방안도 구체적이다. 정부는 재정·금융·규제·세제 등 7대 정책 수단을 묶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합 규제를 한꺼번에 완화하는 ‘메가특구’를 신설하며,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100일 이내에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세종시에는 삼성전기가 8조원을 투자한다. 수요가 급증하는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세종사업장에 확충하는 것으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가 1991년 기판 사업을 시작한 세종사업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성능 패키지 기판의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산업 투자는 협력업체 동반 입주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택 수요의 기반을 넓힌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가 들어선 경기 평택과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자리한 충북 청주에서는 설비투자 이후 근로자와 협력사 인력이 유입되며 새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어 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 단위 설비투자는 공장 건설 단계의 인력 수요부터 가동 이후의 상시 고용까지 수년에 걸쳐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장기 재료”라며 “엔지니어·연구 인력이 유입되는 첨단산업 투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의 실수요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이 반응하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로서는 도시의 기능이 한층 두터워지는 계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행정·연구 기능이 집적되며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춘 도시로 성장해 왔고, 국회 세종의사당(2029년 착공·2033년 준공 목표)과 대통령 세종집무실(2027년 착공·2029년 준공 목표)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투자로 첨단산업 기반이 더해지면, 행정 중심 도시에서 산업을 겸비한 자족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도 눈길을 끈다. 우미건설은 8월 세종시 5-2생활권 다솜동 S1블록에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세대 규모다. 학교·공원·공공청사·주거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에 위치하며, 단지 가까이에 BRT 정류장과 초·중학교(예정), 약 3만 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세종시에서는 5생활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행복청과 세종시가 발표한 ‘2026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다솜동(5-2)과 합강동(5-1), 집현동(4-2) 등 3개 생활권에 총 4740가구(분양 4225가구·임대 5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정비사업 부서 통합해 진두지휘… 모두 행복한 동작 만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비사업 부서 통합해 진두지휘… 모두 행복한 동작 만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는 재개발·재건축 촉진안신속 결정 위해 분산된 부서 통합각 구역 맞춤 TF 세워 주민과 소통 ‘과한 공공기여 요구’ 태평百 부지민간개발 탄력받도록 기여분 조정동작 곳곳을 핫플레이스로노량진에 대형몰·컨벤션센터 유치사당·이수역 종상향해 상권 활성화한강변 용양봉저정에 타워 건립 등서울 경관 즐기는 ‘동작 8경’ 명소화최우선 순위는 구민과의 소통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울리는 동작지지자 아닌 분의 의견도 새겨듣고 경쟁 후보 공약 중 좋은 것은 채택구민 받드는 ‘모두의 구청장’ 될 것“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행복해야 합니다. 동작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삼영(62) 서울 동작구청장은 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구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뜻을 받드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류 구청장은 2024년 총선(동작구을)에서 낙선한 뒤 하루도 쉬지 않고 동작 구민을 만났다. 그는 “부친이 6·25 참전용사로 뒤늦게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아 올해 초 현충원으로 모셨으니 이젠 동작이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늘 열린 자세로 구민 말씀을 듣고 그 뜻을 받들어 모신다는 마음으로 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정비사업 구역별 사업촉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지원 ▲한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핫플레이스 조성 ▲동작구 용양봉저정 동작타워(가칭) 건립을 임기 중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방안’을 처리했는데.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들은 주민들의 당부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히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동작은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가 많고 90여 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동작구청의 정비사업 관련 부서가 4개로 분산돼 사업 진행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이나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번에 분산된 기능을 하나로 묶어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세웠다. 각 정비사업 구역에 맞춤형 전담 TF를 가동하겠다.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을 신설해 각 TF팀을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촉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제가 주재하는 위원회에 정비사업의 고질적 문제인 구성원들의 의견 충돌을 줄일 수 있는 ‘갈등조정분과’와 공공기여 때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공기여분과’를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비사업 당사자들과의 소통이다. 구역별 전담 TF가 소통창구가 될 것이다. 구에서 주민이 원하는 최적의 방향을 찾아 가장 빠르게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생각이다.” -사당역과 이수역, 노량진역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동작의 가장 대표적 거리는 노량진이다. 노량진은 여의도와 맞닿은 곳으로 개발 여지가 충분한 공간이 많다. 고밀도 복합 쇼핑몰과 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동작에는 아직 대형 쇼핑몰이 없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몰을 유치한다면 노량진역에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오게 할 수 있다. 노량진역에서 여의도로 이어지는 연결차도와 보행육교를 만드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노량진역이 여의도 63빌딩과 연결되면 노량진수산시장도 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다. 사당역과 이수역 근처에는 예쁜 카페와 공방이 많다. 이런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브랜드화하고 유동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생각이다. 흑석·동작·신대방동은 한강이나 도림천까지 보행로를 연결하고 미디어아트와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채워 넣어 동작의 큰 강점 중 하나인 수변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약 중 ‘동작 8경’에 대한 계획도 눈에 띄던데. “1일 임기 시작 전에 인수위 위원들과 ‘용양봉저정’에 다녀왔다. 용산에서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용양봉저정은 효심 깊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모셔진 수원 화성 현륭원을 가는 길에 배다리를 설치해 한강을 건넌 뒤 한숨 돌리며 점심을 먹던 곳이다. 직접 올라가 보니 정자도 아름답지만 낮은 야산에 지어져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누구나 이곳에 와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작타워’(가칭)를 세우려고 한다.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남산의 N서울타워보다 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동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다. 용양봉저정뿐 아니라 동작에는 노량진의 사육신묘, 흑석동의 효사정(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의 별장) 등 저평가된 명소가 많다. 이런 장소 가운데 8곳을 주민 추천과 투표로 선정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겠다는 구상이 ‘동작 8경 명소화’다. 동작 8경을 연결하는 코스를 만들고 명소별로 포토존을 조성하거나 해설사를 배치할 수도 있다. 서울 강남의 중심에 놓인 동작은 그동안 지리적 이점과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동작 8경은 동작을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로 되살리는 정책이 될 것이다.” -동작구민들은 교육 분야에 대한 구상도 궁금할 것 같다. “동작에서 아이를 키우다 중학교 이상 올라가면 교육 문제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구민이 적지 않다. 동작에 살면서도 가까운 강남 학군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몇 차례 만나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고민을 포함해 동작구민이 떠나지 않고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말씀드렸다. 지금도 동작구 중학생의 40% 이상이 인접 구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기왕이면 서초 등 강남 학군으로 배정받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연구용역이나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 보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동작구민께서 교육 문제로 동작을 떠나는 일을 줄이는 것이다.” -사당동 옛 태평백화점 부지 개발이 빨리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태평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는 이유는 낮은 사업성 때문에 토지주가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개발 허가를 조건으로 상업 건물 1층에 주민센터와 키움센터 조성 등 무리한 공공기여를 구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다. 민선 9기 동작에서는 이처럼 무리한 공공기여 요구가 민간 주도의 대형 개발사업을 가로막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공공기여 시설은 도로와 주차장 등 도시 인프라 위주로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민편의시설은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수렴해 결정할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에서도 주민 의견을 먼저 수렴하는 원칙을 유지할 생각이다.” -국민의힘 김정태 후보와 전임 구청장인 박일하 개혁신당 후보를 모두 눌렀는데. “동작에 얼마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지 이번 투표 결과로 보여줬다. 저를 지지한 45.8%의 구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나머지 54.2%의 구민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인사에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것처럼 저도 ‘모두의 구청장’이 되려고 한다. 취임식에서 ‘구민들께서 주신 임명장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38만 구민의 든든한 일꾼으로서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의견도 새겨듣겠다. 두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내용은 채택할 생각이다. 경쟁했던 후보지만 주민을 위하고 동작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작은 지금 압축적인 개발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다. 가장 중요한 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구정 1순위를 구민과 소통으로 두고 제대로 된 동작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류삼영 구청장은 1964년 부산에서 조선소 노동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산 건국중, 대동고를 졸업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경찰대(4기)에 진학했고, 1988년 경위로 입직했다. 부산영도경찰서장,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울산중부서장 재임 당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인사 보복을 당했고 2023년 7월 경찰복을 벗어야 했다. 그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돼 이듬해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동작구을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2년 동안 지역을 훑어가며 절치부심한 끝에 6·3 지방선거에서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 이성훈 LH 사장 “집, 투기 대상 아닌 공공재”

    이성훈 LH 사장 “집, 투기 대상 아닌 공공재”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6일 취임사에서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하고, 국민이 부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제7대 사장 취임식에서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제대로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LH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LH의 중요한 책무”라며 “인허가,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혁신해 주택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을 신속히 조성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토교통부 출신 정통 관료로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였을 때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부동산 정책과 교통 현안을 총괄하며 국토부와 정책을 조율했다.
  • 李대통령 “퇴임은 세종에서” 했는데…집무실 당선작 발표 연기 왜? [강기자의 세종실록]

    李대통령 “퇴임은 세종에서” 했는데…집무실 당선작 발표 연기 왜? [강기자의 세종실록]

    지난달 29일 당선작 공개 돌연 취소당선작 확정 이틀 전 행정수도 건설특별법안 국회 보류…“공청회 필요”‘행정수도 위헌 논란’ 법적 부담 해석“보안 설계·공개 방식 등 전반 검토 중”이르면 다음 주 발표…건립 취지 잘 살려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퇴임식은 세종에서 하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보였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모 당선작 발표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당초 당선작을 지난달 29일 공개하겠다고 언론에 공지했었는데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행복청은 올해 1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사업 설계 공모를 냈습니다. 이후 참가자 대상 현장설명회, 기술심사, 1·2차 심사, 국민참여투표를 거쳐 3개월여 만인 지난달 24일 당선작을 포함한 5개의 수상작 순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임기 중인 202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하는 일정인 만큼 당선작 확정 닷새 뒤 언론 공개는 큰 무리가 없는 일정이었거든요.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14일 브리핑에서 다음 날 있을 대통령 세종집무실 부지 조성 공사 입찰 공고 안내와 함께 집무실 준공 일정을 직접 밝히며 “이 대통령이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종집무실 모습이 공식 공개될 당선작 발표 연기 배경을 놓고 말들이 무성했습니다. ‘대통령이 당선작을 마음에 안 들어했다’, ‘당선작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무산됐다’, ‘지방선거 앞두고 부정 탈까 봐 피했다’ 등 근거 없는 낭설이 나돌았습니다. 실제로 당선작 발표 이틀 전인 지난달 22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통과가 보류됐습니다. “위헌 논란이 있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절차가 필요하다”며 여야 다수 의원들이 법안 처리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인데요. 소위원회는 앞서 3월 30일과 지난달 14일에도 열렸지만 두 차례 모두 마지막 안건으로 밀려 논의조차 못 했습니다. 그러다 세 번째 만에 보류 결정이 난 겁니다. 법적 문제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부터 먼저 공개하는 게 맞느냐는 내부 부담이 있었을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6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를 통과한 게 아닌 만큼 완공이 되더라도 ‘완전 이전’보다는 세종을 대통령 제2집무실로서 청와대 집무실과 병행하는 ‘부분 이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안 입법’ 공청회는 국토위원장과 국토위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7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 법안에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시, 대통령 집무실·국회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는 정부 부처 상당수가 세종시에 있는 만큼 지금까지 대통령 보고 등을 위해 수시로 공무원들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데 따른 업무 비효율과 행정 비용(예산) 증가, 정책 협의 지연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하는 신행정수도법은 23년 전인 2003년 12월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를 처음 통과했지만, 곧바로 헌법소원이 제기돼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 수도 이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방향을 바꿔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고 지금까지 45개 중앙행정기관(정부 부처 23개·소속기관 22개)이 이전하면서 다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안(총 5개)들이 지난해 하반기 잇따라 발의된 상태입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공개 연기에 대해 지방선거 피하기 등 온갖 낭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라는 상징성과 특수성이 있는 곳인 만큼 내부적으로 공개 방식과 보안시설 등의 공개 범위, 향후 건립 일정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답변’ 준비가 필요했다는 의미겠죠. 행복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호처 등 보안시설도 있고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 특수성이 있어서 보안 확보를 위해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공개 방식과 향후 일정 등을 충분히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1등 당선작이 나온 만큼 계약하고 설계 작업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경우 교통이 혼잡해질 것을 감안해 광역 철도 등 광역 교통 체계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상징구역인 만큼 통행량 급증에 대비해 ‘세종의 지하철’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중심으로 광역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민 공간 등 세종시의 국가상징구역이 조성되면 방문객 급증으로 주변 교통량이 3배 가까이 증가해 기존 주요 도로의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복청은 이르면 다음 주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을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 이전에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며 지방선거 이전에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 뒤 세종시 세종동에 완공될 대통령 세종집무실에는 38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이전 취지에 맞게 잘 만들어져야 하고 이후 잘 쓰여야 합니다. 세종에 멋지게 만들어놓은 국무회의실은 장관들이 잘 모이지 않아 활용 빈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정감사를 위해 마련한 회의장 역시 국회의원들이 자주 내려오지 않아 놀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공모 취지대로 우리나라의 국격과 정체성을 구현하고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개방성과 보안 유지가 동시에 되는 공간으로 제대로 탄생할지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세종대왕 돼주세요’라는 어린이에…李 “국민께 인정받는 대통령 될 것”

    ‘세종대왕 돼주세요’라는 어린이에…李 “국민께 인정받는 대통령 될 것”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0여명의 어린이 및 보호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후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인구소멸지역 아동과 다문화가족 아동, 청와대 인근 거주 아동 등을 초대했다. 또 이 대통령 부부가 장애인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하거나 희소 질환 환우 간담회 등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아동들도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청와대 본관을 견학하고 일일 놀이터로 변신한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가졌다. 사랑과 보살핌을 상징한다며 분홍색 넥타이와 분홍색 원피스를 각각 갖춰 입은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반갑게 인사했다. 이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에서 모의 국무회의를 열어보기도 했다. 한 어린이가 “통일은 언제 하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기가 길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고 빨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어린이들은 “대통령님이 세종대왕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달라”,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느냐”,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기분이 어땠었느냐”, “왜 어린이날은 5월 5일이냐”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고 국민들이 주인”이라며 “나랏일을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 열심히 잘할 사람을 국민들이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 국민들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잘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들에게 인정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대통령 하다가 잘못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기분이 좋았고 그 다음에는 잘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통령은 “어린이를 포함해서 아버지, 어머니, 이웃 사람,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여러분이 내는 세금을 어떻게 잘 쓸지 그런 것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일하는 게 편한가’를 묻는 어린이에게 “많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왜 힘든데 억지로 하느냐’고 다시 묻자 이 대통령은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이 있다. 학생도 힘들어도 공부해야 될 때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이 대통령의 사인회에서는 어린이들이 한 줄로 서서 이름표에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 하자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5년밖에 못 한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행사를 마치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청와대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도 “어린이들이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 더 큰 꿈을 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 충남지사 출마 박수현, 국회의원직 사퇴…공주·부여·청양 보궐 확정

    충남지사 출마 박수현, 국회의원직 사퇴…공주·부여·청양 보궐 확정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29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주 산골에서 자란 저를 도지사 후보로 키워주신 공주·부여·청양 지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으로 해낼 수 있었던 일들은 모두 주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끌어주신 덕”이라며 “해온 만큼 더 잘하겠다. 더 큰 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 AI대전환 기반 마련(중기부 지역주도 AI대전환 사업 선정)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자율계정 대폭 확충(3.8조원→10.6조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속추진과제 지정 △공주·부여·청양 국비 예산 1조 3566억원 확보(25, 26년 예산)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법 통과 등을 성과로 꼽았다. 박 후보는 “AI대전환과 산업위기의 파고를 넘어 진짜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 사퇴로 6·3 지방선거와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 “퇴임식은 세종에서 할 것”… 대통령 집무실 신속 공사 지시

    “퇴임식은 세종에서 할 것”… 대통령 집무실 신속 공사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달 말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에 대한 당선작을 발표한 뒤 집무실 건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조성 공사도 15일 입찰 공고한다. 대상 부지는 35만㎡이고,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사업비는 98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성장에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공사,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이달 말 발표한다. 이를 토대로 1년의 상세 설계를 거쳐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와대는 세종 집무실 완공 이후 현재 대통령 집무실인 청와대의 기능을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수석은 “청와대를 옮기고 청와대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일부에서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와 지금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2029년 8월을 세종 집무실 입주 목표 시기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강주엽 행복청장으로부터 당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세종 집무실 건립 일정을 보고받고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일정을) 당겨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수석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진정한 국가 균형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9년 착공해 2033년쯤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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