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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391만명 몰려…하루 평균 23만명 넘어 ‘역대 최다’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391만명 몰려…하루 평균 23만명 넘어 ‘역대 최다’

    올해 하계 성수기 인천국제공항에 391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리면서 역대 하계 성수기 최다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7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총 391만6084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358명으로 지난해 하계 성수기 21만7831명보다 5.8% 증가했다. 이는 역대 하계 성수기 중 가장 많은 규모며 전체 성수기를 기준으로는 하루 평균 23만1010명이 이용한 올해 설 연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24만72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종전 역대 최다였던 지난 2월 14일의 24만7104명을 96명 차이로 넘어섰다. 역대 일일 여객 상위 5개 기록 가운데 1위인 지난 2일을 비롯해 지난 1일 24만4281명(3위), 지난달 31일 24만3340명(4위) 등 3개 기록이 이번 하계 성수기에 나왔다. 노선별 국제선 여객은 일본이 99만6723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동남아 86만2214명(22.2%), 중국 83만8298명(21.6%), 동북아 38만5513명(9.9%), 미주 37만5320명(9.7%) 순이었다. 공사는 이번 성수기에 대비해 출국장을 조기에 열고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인력 추가 배치와 식음 매장 연장 운영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새단장…체크인 환경 대폭 개선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새단장…체크인 환경 대폭 개선

    -순번 대기시스템·스마트 저울…체크인 혼잡 완화하고 이용 편의 높여-대기공간 확장, 탑승수속 동선 체계화로 쾌적한 여행 환경 조성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점차 확대되는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용객의 수속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직통열차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에 가기 전에 미리 항공권 탑승수속,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까지 완료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이다. 2025년 공항철도 직통열차 누적 이용객은 연간 266만 명(일평균 약 7,300명)으로 2019년(코로나19 이전) 대비 35% 이상 성장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하루 평균 이용객 역시 1,302명(연간 47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설 연휴와 일본 연휴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도심공항터미널 하루 이용객이 2천 명을 넘어 평시보다 70% 이상 증가하기도 해, 체크인 혼잡을 줄이고 대기공간을 확충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공항철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순번 대기시스템과 스마트 수하물 저울을 도입하고, 탑승수속 동선을 정비하며, 대기공간을 확장하는 등 내부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먼저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순번 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객은 키오스크에서 이용 항공사를 선택해 번호표를 발급받은 뒤, 대기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호출 순서를 확인하고 해당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객이 자신의 순서를 확인하며 좌석에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어 카운터 주변의 줄 서기와 병목현상이 줄었으며, 대기시간 동안 환전이나 식사 등 다른 용무를 볼 수 있어 이용 편의도 높아졌다. 수하물 위탁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수하물 저울도 설치했다. 이용객은 체크인 전에 초과 수하물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다시 정리하거나 탑승수속이 지연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탑승수속 절차와 이용객 이동 동선도 함께 정비했다. 고객안내센터와 환전소, 체크인 카운터, 출국심사대, 직통열차 게이트로 이어지는 주요 시설에 단계별 번호 안내를 적용해 이용객이 안내 순서에 따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공간은 기존 직원용 회의실을 철거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공간으로 전환하고, 개방구역 일부를 폐쇄형 공간으로 전환해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펜스와 게이트 위치를 조정해 대기공간과 수속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이용객의 이동 흐름을 개선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도심에서 미리 마칠 수 있는 공항철도의 대표적인 고객 서비스”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용객이 보다 여유롭고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여름 휴가철 377만명 몰린다…새달 2일 23만명 ‘최다’

    인천공항 여름 휴가철 377만명 몰린다…새달 2일 23만명 ‘최다’

    올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7만 명 이상 많은 377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에 더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공항 이용객 확대를 이끌면서 인천공항은 출국장 조기 운영과 AI 기반 혼잡 관리 등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출입국 여객이 377만2886명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0만 명)보다 7만2886명(2.0%) 증가한 수준이다. 일평균 이용객도 지난해 21만8000명에서 올해 22만1934명으로 3934명 많다. 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2일로, 하루 23만427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25일(12만951명), 입국객은 내달 2일(12만1천812명)이다. 공사는 올해 여름 성수기 공항 혼잡의 주요 요인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꼽았다. 최근 이용객 분석 결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설과 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반면, 7∼8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늘면서 공항 혼잡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올해 4월에는 인천공항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51.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내국인 비중(48.7%)을 넘어섰다. 이에 공사는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검역대를 이전해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입국객과 환승객을 위한 동선 안내 표지판 99개를 새로 설치했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AI 기반 다국어 안내 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하고, 양 터미널에는 자율주행 안내 로봇을 배치해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주요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운영하고, CT X-ray 보안검색장비 44대를 최대 가동한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약 120명의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AI 영상분석 시스템과 통합 여객흐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터미널 혼잡도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차 편의도 개선한다. 주차대행 구역 재정비와 상주직원 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단기주차장 여객 주차면을 3061면 추가 확보했으며,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는 임시 셔틀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한다. 다만 공사는 성수기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철도와 공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김범호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하계 성수기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인의 방한 관광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국부터 출국까지 스마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K-관광 3000만 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별거 중 애인을 만든 남편이 “별거한 지 5년이 넘었으니 불륜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28년 전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들과 늦둥이 딸을 키워 왔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맞벌이였으나 집안일과 육아는 거의 A씨의 몫이었다. A씨는 “남편은 아이들 숙제를 한 번도 봐주지 않으면서 ‘집이 어질러졌다’, ‘반찬이 부실하다’ 등 불평만 했다. 시댁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도 전부 제 몫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갈등이 폭발한 것은 2020년 설 연휴였다. 시댁에 다녀온 A씨는 친정에 가려고 했으나 남편은 갑자기 가기 싫다며 화를 냈다. 결국 말다툼 끝에 A씨는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에 다녀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짐을 싸서 집을 나가 버린 뒤였다. 얼마 뒤 남편은 따로 오피스텔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막내딸이 중학생이었던 터라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 회사에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할 거 아니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냉정하게 답했고, 그렇게 5년이 흘렀다. 그리고 A씨는 최근 남편을 만난 아이들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A씨는 “얼마 전 아빠를 만난 아이들이 ‘아빠가 어떤 여자와 사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남편의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해 보니 아이들 말이 맞았다. 다른 여자와 수시로 여행을 다녀온 흔적들이 빼곡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당당했다. 남편은 “5년 넘게 따로 살았는데 그게 무슨 불륜이냐. 이제 이혼하자”고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재산이었다. 남편은 2년 전 임원으로 승진했고, 최근 큰 계약을 성사해 수입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별거 중 번 돈은 너와 상관없으니 2020년 기준으로 적당히 나눠주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여전히 이혼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지내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상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조윤용 변호사는 “아내 측에서 회사로 찾아가 설득도 해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남편이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상황만 가지고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 지금 남편과 동거 중인 여성을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책임은 인정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연자도 사실상 별거에 동의했고, 아니면 두 분 사이에 이혼은 안 했지만 파탄된 것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면, 남편이 장기 별거 중에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이 이 혼인 관계를 깨뜨린 원인은 아니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상대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유부남일 가능성을 실제로 몰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에 남편이 상대 여성에게 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대 여성도 남편이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싱글로 알고 있었다면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별거를 시작한 시점을 실질적 혼인파탄의 시점이라고 본다면, 혼인파탄 이후에 형성된 재산은 재산분할에는 포함될 수 없을 것”이라며 “별거 시작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만을 대상으로 해서 재산분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갑자기 아이 맡겨야 해도 걱정마세요

    야근과 경조사 등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 ‘서울형 긴급·틈새보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4곳 늘어났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강북구 송천동어린이집과 금천구 새길어린이집 두 곳을 ‘365열린어린이집’으로, 구로구 디지털꿈터 어린이집과 서초구 서초한별어린이집을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신정과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을 제외한 365일 24시간 운영돼 인기가 높다. 시가 선정한 15곳 외에도 하나돌봄어린이집에서 긴급·틈새 보육이 가능하다.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에는 병원 진료나 일 처리 등을 해야 할 때 미취학 자녀를 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다.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구마다 1곳씩 현재 25곳이 운영 중이다. 긴급·틈새 보육을 이용하려면 하루 전까지 서울시 보육 포털서비스에 예약하면 된다. 당일 전화로 문의한 뒤 승인되면 이용할 수 있다. 부모 중 1명 이상이 서울에 살거나 서울 소재 회사에 다니면 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보육 안전망을 더 촘촘히 확충해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 업종’ 근로자 평균 월급이 1천만원 육박…올해 더 오른다는데

    ‘이 업종’ 근로자 평균 월급이 1천만원 육박…올해 더 오른다는데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 중 전자제품 제조업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1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업황이 더 좋아지고 이에 따른 성과급이 확대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계)은 941만 879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세부 사업 분류상으로는 ‘수상운송업’(2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금 상승률이다. 임금 상승률뿐만 아니라 임금 규모도 상위권이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 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 743원),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1002만 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 4067원)에 이은 5위권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은 2020년(692만 4922원) 이후 2023년(883만 9559원)까지 상승 폭이 둔화하다 2024년(833만 6818원)으로 한 차례 소폭 떨어진 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초입에 들어서면서 성과급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임금 상승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평균 연봉 1억 3000만원에서 2800만원(21.5%) 오른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1317만원이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8500만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541만원가량으로 전년 평균 연봉인 1억 1700만원 대비 58.1% 증가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전자부품업 임금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약 6.2%만 늘더라도 평균 월급 1000만원을 넘게 된다. 전자부품 제조업의 1월 평균 임금은 2562만 5027원, 2월은 2505만 3036원으로 이미 두 달 연속 250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2568만 5506원)은 0.24% 줄었고, 2월(835만 4832원) 대비 약 200% 뛰었다. 올해 설 연휴는 2월, 지난해 설 연휴는 1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은 설 상여금이 포함된 지난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다만 올해 월별 통계는 개편된 산업분류 기준으로 작성돼 작년과의 직접 비교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
  • ‘반도체 훈풍’에 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 최대… 한은 “3월도 기록 경신할 것”

    우리나라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약 35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3월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4월 이후는 국제유가 상승이 반영돼 흑자 규모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231억 9000만 달러(약 34조 7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364억 5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99억 달러)의 약 3.7배에 이르렀다. 상품수지 흑자가 23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흑자를 이끌었다. 2월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동월(89억 8000만 달러)의 2.6배로 역대 가장 많았다. 수출(703억 7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29.9%나 늘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주변기기(183.6%), 반도체(157.9%) 등이 급증했다. 수입은 4% 증가한 470억 달러였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함께 석유제품(-21.0%)·원유(-11.4%)·화학공업제품(-5.7%) 등 원자재 수입이 2.0% 줄었다.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3월 통상기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진만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월을 넘어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반도체 효과’ 등 수출 호조…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반도체 효과’ 등 수출 호조…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우리나라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약 35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3월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4월 이후는 국제유가 상승이 반영돼 흑자 규모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231억 9000만 달러(약 34조 7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364억 5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99억 달러)의 약 3.7배에 이르렀다. 상품수지 흑자가 23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흑자를 이끌었다. 2월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동월(89억 8000만 달러)의 2.6배로 역대 가장 많았다. 수출(703억 7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29.9%나 늘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주변기기(183.6%), 반도체(157.9%) 등이 급증했다. 수입은 4% 증가한 470억 달러였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함께 석유제품(-21.0%)·원유(-11.4%)·화학공업제품(-5.7%) 등 원자재 수입이 2.0% 줄었다.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3월 통상기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진만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월을 넘어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금만 옆으로!” 인형뽑기 기계에 햄스터 산 채로 ‘꿈틀’…기막힌 중국 게임장

    “조금만 옆으로!” 인형뽑기 기계에 햄스터 산 채로 ‘꿈틀’…기막힌 중국 게임장

    중국의 한 게임장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살아있는 햄스터를 넣어 경품처럼 취급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른바 ‘햄스터 기계’는 철거했지만, 이후 거북이와 물고기를 넣은 게임기를 대체 설치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쇼핑몰 내 게임장은 최근까지 일반적인 봉제인형 대신 햄스터를 산 채로 인형뽑기 기계 안에 넣어 손님을 끌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햄스터들이 기계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시끄러운 게임장 소음과 금속 집게의 충격 탓에 햄스터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장면도 포착되면서 공분이 확산했다. 심지어 이 업소는 지난달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문을 닫으면서도 햄스터를 돌볼 인력을 따로 두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민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선전에는 동물보호법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만 받았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소는 햄스터가 든 기계를 조용히 철거했다. 대신 물고기와 거북이를 뜰 수 있는 기계 여러 대를 새로 설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판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업소 측이 동물 관련 영업허가나 동물 방역 증명서를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이 쇄도했다. 결국 지난주 업소 측은 살아 있는 동물들을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한 법률 전문가는 “관련 허가 없이 살아 있는 동물을 게임 경품용으로 사용했다면 동물방역법을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현재 소동물, 가축, 반려동물을 학대로부터 폭넓게 보호하는 전국 단위 동물복지법을 두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이번 사안을 두고 “제도 공백이 동물 학대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만 선전시는 그동안 중국 내에서 비교적 동물 보호에 적극적인 도시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철새 보호를 위해 선전만공원 조명을 낮추고 시민들의 먹이 주기를 제한해 호평받았으며, 2020년에는 중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개·고양이 식용 금지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거북이, 뱀, 새 등 이색 반려동물의 인기가 확산하는 현실에 비해 법이 규정하는 ‘반려동물’의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 당국은 이번에 문제가 된 업소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살아 있는 동물들은 모두 철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례와 같은 ‘동물 뽑기 기계’는 과거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2000년 초반 우리나라에서는 햄스터는 물론 병아리, 자라, 토끼, 랍스터 등을 산 채로 넣어 뽑아갈 수 있도록 한 동물학대·사행성 게임기가 ‘자판기’ 형태로 운영돼 논란이 된 바 있다.
  • ‘제주 감귤 홍보’ 황창연 신부 대박 터뜨렸다

    ‘제주 감귤 홍보’ 황창연 신부 대박 터뜨렸다

    “신부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소식, 곧 굿 뉴스를 전하는 게 제 일이지요. 이번엔 제주 귤이 그 ‘굿 뉴스’입니다.” ‘청국장 100억 신화’의 주인공이자 인기 유튜버인 황창연(61) 신부가 제주 감귤 대사로 나섰다. 지난달 27일 서귀포산업과학고 비닐하우스. 주황빛 한라봉이 열린 나무 아래에서 휴대전화 카메라가 켜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생방송 무대로 바뀌었다. “한번 드셔보세요. 탱글탱글합니다. 과즙이 살아 있잖아요. 새콤달콤한 맛, 이게 제주 만감류의 힘이에요.” 한라봉을 한입 베어 문 그의 얼굴에는 감귤향 같은 미소가 번졌다. ‘청국장 신부’로 통하는 황 신부가 운영하는 강원 평창의 성필립보생태마을은 청국장 등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54만명이나 된다. 그가 만감류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미국산 만다린이 올해부터 1만t가량 무관세 수입돼 제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명예도민인 황 신부는 “농민을 살리자”는 서귀포시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4일 생태마을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 뒤 쇼츠로 공개된 첫 홍보 영상은 대박을 터뜨렸다. 서귀포시청 공식 쇼핑몰 ‘서귀포 인(in)정’으로 전화 주문이 폭주한 것이다. 김용범 시 감귤유통과장은 “전화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0~60% 늘어 2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황 신부는 한 시간 가까이 두 번째 홍보 영상 촬영을 하며 “감귤은 천년 넘게 제주도민과 함께 울고 웃는 대표 산업”이라며 “연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효자 산업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침체된 중국 극장가에 이색 환불 제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영 20분 안에 티켓값의 4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5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항저우 시텐청스다이 영화관은 관람 체험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객이 영화 시작 후 20분 이내에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티켓 가격의 40%를 환불해준다. 이 제도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환불을 받으려면 상영 20분 안에 현장에서 요청해야 하며,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실제 결제 금액의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 비율이 40%인 이유에 대해 극장 측은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의 약 60%는 제작사와 배급사로 돌아가고, 극장이 자체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몫은 40% 정도라는 것이다. 결국 극장이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환불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이른바 관람 후회권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2024년 2월 허난성의 한 영화관이 상영 20분 이내 50% 환불 제도를 시행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당시에는 일회성 시도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동안 중국 극장가는 환불과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라는 업계 권고에도 불구하고 상영 후 환불에는 소극적이었다. 투자사와 예매 플랫폼 역시 비용 부담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6년 설 연휴 중국 영화 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춘절 기간 박스오피스는 57억 5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80억 1600만 위안보다 약 28% 줄었다.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티켓 가격은 47.8위안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도시로 갈수록 가격이 더 낮아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영 횟수는 435만회로 역대 최대였지만 관객 수는 1억 2000만명에 그쳐 26.4% 감소했다. 상영은 늘었지만 관객은 줄어든 셈이다. 공급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관객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여기는 중국]

    영화 별로면 환불해준다? 중국 극장가, ‘부분 환불제’ 논란 [여기는 중국]

    침체된 중국 극장가에 이색 환불 제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영 20분 안에 티켓값의 4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5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항저우 시텐청스다이 영화관은 관람 체험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객이 영화 시작 후 20분 이내에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티켓 가격의 40%를 환불해준다. 이 제도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환불을 받으려면 상영 20분 안에 현장에서 요청해야 하며,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실제 결제 금액의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 비율이 40%인 이유에 대해 극장 측은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의 약 60%는 제작사와 배급사로 돌아가고, 극장이 자체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몫은 40% 정도라는 것이다. 결국 극장이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환불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이른바 관람 후회권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2024년 2월 허난성의 한 영화관이 상영 20분 이내 50% 환불 제도를 시행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당시에는 일회성 시도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동안 중국 극장가는 환불과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라는 업계 권고에도 불구하고 상영 후 환불에는 소극적이었다. 투자사와 예매 플랫폼 역시 비용 부담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2026년 설 연휴 중국 영화 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춘절 기간 박스오피스는 57억 5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80억 1600만 위안보다 약 28% 줄었다.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티켓 가격은 47.8위안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도시로 갈수록 가격이 더 낮아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영 횟수는 435만회로 역대 최대였지만 관객 수는 1억 2000만명에 그쳐 26.4% 감소했다. 상영은 늘었지만 관객은 줄어든 셈이다. 공급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관객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 900만 관객 돌파한 ‘왕사남’… 천만 고지 눈앞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뒀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7일 만인 2일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사극 최초로 천만 영화에 올랐던 ‘왕의 남자’(2005년, 감독 이준익)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감독 추창민)를 뛰어넘는 속도다. 특히 지난 1일 하루 동안 81만 7000여명을 동원해 개봉 이후 최다 일일 관객수 기록까지 세웠다. 설 연휴와 3·1절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면서 현재 추이라면 2024년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이 유배지인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단종의 죽음과 관련된 두 줄짜리 기록에서 시작해 영화적 상상력으로 역사의 간극을 메웠다. 특히 처연하지만 강단있는 비운의 왕 단종(박지훈 분)과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엄흥도(유해진 분)의 우정과 의리가 감동을 자아냈다. 권력의 핵심인 한명회(유지태 분)가 만들어내는 갈등 속에서 어린 단종이 평범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묵직한 울림을 줬다. 이 작품은 단종의 유배 기간을 상상력을 발휘해 밀도 있게 담아냈고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화제를 모으면서 N차 관람으로 이어졌다. 전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도 흥행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관객들은 작품의 배경이 된 영월군을 직접 방문하거나 단종의 무덤 장릉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등 영화의 여운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 160% 뛴 반도체 덕에 2월 수출액 ‘역대 최고’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달 수출액이 30% 가까이 증가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산업통상부는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서 2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0% 증가한 67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이나 짧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수출액은 더 크게 늘었다. 수출 신기록 작성을 이끈 건 역시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25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0.8% 급증했다. 월 기준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메모리 가격 인상이 반도체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메모리 평균 고정가격을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범용 D램 제품인 DDR4 8Gb는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863% 폭등했다. DDR5 16Gb는 3.79달러에서 30.0달러로 691% 뛰었다. 낸드 128Gb 가격도 2.29달러에서 12.67달러로 452% 급등했다.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뛰면서 수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반면 조업일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 수출은 48억 1000만 달러로 20.8%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은 14억 5000만 달러로 22.4% 줄었다.
  • 설 연휴에도 2월 수출 674억달러 ‘신기록’…반도체 사상 최대

    설 연휴에도 2월 수출 674억달러 ‘신기록’…반도체 사상 최대

    지난달 수출이 674억 달러를 기록하며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무역수지는 155억 달러 흑자로 하루 평균 수출액과 반도체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2월 1~28일) 수출은 674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증가액만 151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9억 3600만 달러로 7.5%(36억 1000만 달러) 늘었다. 무역수지는 155억 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39억 64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4배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조업일수 감소에도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2월 조업일수는 19.0일로 지난해(22.0일)보다 3일 줄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은 23억 8000만 달러에서 35억 5000만 달러로 49.3% 급증했다. 1~2월 누계 기준 수출은 1332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수입은 1090억 2700만 달러로 9.6% 늘었고, 무역수지는 242억 2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7093억 3000만 달러로 3.8% 증가했으며 올해는 연초부터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며 수출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관세청은 “2월 기준 수출, 무역수지, 일평균 수출액, 반도체 수출액이 모두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 금값 뛰고 귀금속점 절도 날뛰자… AI 보안 솔루션 뜬다

    금값 뛰고 귀금속점 절도 날뛰자… AI 보안 솔루션 뜬다

    ‘AI CCTV’ 이상행동 실시간 포착‘UWB 감지기’, 숨은 침입자 탐지 금값이 급등하면서 귀금속점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범행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매장 내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순금 1돈(3.75g) 가격은 올해 1월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해 1년 전보다 약 두 배로 뛰었다. 이에 귀금속점 매장은 절도범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새벽 부산의 한 귀금속점에서는 40대 남성이 훔친 활어 운반 차량으로 철문을 들이받고 침입해 3분 만에 7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전주와 인천에서도 10대들이 손님을 가장해 금팔찌와 목걸이를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금속점 점주들 사이에서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에스원에 따르면 귀금속점 보안 신규 계약은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기존 고객 중 보안 시스템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는 같은 기간 180% 급증했다. 에스원의 귀금속점 맞춤형 AI 보안 솔루션은 영업 중 손님을 가장한 절도 범죄 예방을 돕는 ‘AI 폐쇄회로(CC)TV’와 심야 시간 침입자를 탐지하는 ‘UWB 감지기’, 사후 보상을 지원하는 ‘스페셜 보상 서비스’로 구성된다. 에스원의 SVMS 시스템은 매장 앞에서 반복적으로 오가며 배회하는 행동 등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이상 행동이 포착되면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아울러 에스원은 벽이나 장애물 너머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광대역(UWB) 감지기를 적용한다. 일반 적외선 센서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진열대·쇼케이스 뒤에 숨어 있는 침입자까지 정밀하게 탐지한다. 이와 함께 무인 보안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도난·화재 피해 시 보상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스페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출입문이나 쇼케이스 파손 시 즉각 경보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천태만컷] 시작의 중요성

    [천태만컷] 시작의 중요성

    설 연휴가 지나면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항상 포화 상태가 됩니다. 상자와 포장재가 산처럼 쌓이지만 무질서하게 흩어지지 않은 모습에서 작은 차이가 드러납니다. 누군가 처음부터 올바르게 분리하고 가지런히 놓았기에, 넘쳐도 그나마 정돈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 ‘맹수의 제왕’ 호랑이가 왜…수백마리 ‘간헐적 단식’ 돌입, 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맹수의 제왕’ 호랑이가 왜…수백마리 ‘간헐적 단식’ 돌입, 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중국 북동부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 약 200마리가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춘절(중국의 음력 설)을 맞아 급증한 관광객이 던져준 먹이 때문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헤이룽장성에 있는 시베리아호랑이 공원인 동북호림원의 호랑이들이 건강 증진을 위해 ‘순환식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공원 측 설명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원 내 11곳의 방목장이 매일 한 곳씩 ‘단식 구역’으로 지정된다. 해당 구역에 서식하는 호랑이들은 지정된 날에만 먹이를 먹지 않고 보낸다. 호랑이들은 프로그램 진행 기간 몇 차례 간헐적 단식을 거쳐야 한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도입했다”면서 “춘절을 맞아 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호랑이 먹이 주기 활동이 급증하면서 호랑이의 건강관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를 통해 호랑이 먹이 공급 방식을 최적화하고 언제든 관광객이 호랑이 먹이 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동북호림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된 금식 구역에서는 고기 조각 먹이 제공을 금지하고, 호랑이 건강 보호를 위한 방문객의 공원 규칙 준수 의무화, 운영 및 먹이 공급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조정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중국에서 시베리아호랑이를 직접 보기 위해 해당 공원을 찾는 관람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얼빈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동북호림원을 찾은 방문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춘절 당일인 지난 17일 방문객 수는 7708명, 다음 날인 18일에는 1만명을 돌파했다. 동북호림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베리아호랑이 번식·보호 기지이며 현재 1000마리 이상(사육 개체 수 기준)을 사육 및 관리하고 있다. 관람객은 차량 탑승형 사파리 방식으로 시베리아호랑이를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현재 해당 공원은 시베리아호랑이의 번식 및 사육, 과학 연구 및 보존, 관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가 AAAA급 관광명소로 지정돼 있다. 한편 아무르호랑이로도 부르는 시베리아호랑이는 중국 북동부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서식하며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다. 20세기 초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1940년대에는 40마리 이하까지 줄어들었다가 현재는 보호 정책 덕분에 500~600마리 수준(야생 호랑이 기준)을 회복했다. 다만 아직 안심할 정도의 개체 수는 아닌 탓에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시베리아호랑이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개체 수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고등어 잡이 선단 출항

    고등어 잡이 선단 출항

    국내 고등어 어획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선망수협 소속 16개 선단의 어선들이 23일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설 연휴 이후 첫 조업을 위해 일제히 출항하고 있다. 대형선망 1개 선단은 본선 1척과 등선(불배) 2척, 운반선 3척 등 총 6척으로 이뤄진다. 부산 뉴시스
  • 정청래 “충남·대전 통합 대화하자”… 장동혁에 공식 회담 제안

    정청래 “충남·대전 통합 대화하자”… 장동혁에 공식 회담 제안

    정 “미래 구조 설계하는 중대 과제”회담 시간·장소 등 장동혁에 일임국힘 “국익 도움 되도록 처리할 것”‘자사주 소각’ 3차 상법 개정안 통과내란·외환죄 사면 제한법은 보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을 상정·심사하면서 행정통합이 8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달 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통합단체장을 뽑게 된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 행정통합 특별법을 상정해 심사했다. 앞서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행정통합 3법을 의결했다.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의결됐으나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은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 여당 주도로 통과됐다. 각각 특별법은 새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의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직후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별법이 2월 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선 것이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에 반대하자 이를 대화로 풀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은 여야 합의가 중요하다. 대한민국 미래 구조를 설계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회담 시간과 장소는 장 대표께서 하자는대로 하겠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의 회담 제안과 관련해 제안의 진정성 등 의도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처리해 나가겠지만 정치적 이익을 위한 민주당의 공세는 당연히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했으나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임직원 보상·우리사주 제도 실시 등 필요한 때 매년 주주총회에 처분계획을 내고 승인받는 경우는 예외로 했다. 외국인 투자 지분이 제한돼 있는 기업은 3년 내 원칙적으로 처분하게 했다. 다만 이날 법사위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내란·외환죄 사범의 사면을 제한하는 사면법 개정안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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