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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쿼터 선수들 “나 떨고 있니?”

    아시아쿼터 선수들 “나 떨고 있니?”

    KIA 데일·두산 타무라 방출 수순SSG 타케다·롯데 쿄야마도 거론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쿼터 제도로 뽑은 선수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27일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전날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는 일본의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사무국에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앞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인 데일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데일은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의 기록을 냈다.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은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를 각각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1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라는 제한된 연봉으로 호주·일본 등 아시아 선수를 뽑을 수 있어 환영받았다. 10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2.72인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4경기에서 9개의 세이브를 올린 키움 히어로즈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는 교체 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방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올린 SSG 랜더스의 타케다 쇼타는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방출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도 10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8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만큼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쿼터 제도로 뽑은 선수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이 우선 방출되면서 나머지 선수들 운명도 갈림길에 놓였다. 27일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전날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는 일본의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사무국에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앞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인 데일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데일은 초반 활약하다 부진에 빠졌고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의 기록을 냈다. 두산의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은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를 각각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1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라는 제한된 연봉으로 호주·일본 등 아시아 선수를 뽑을 수 있어 환영받았다. 10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2.72인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4경기에서 9개의 세이브를 올린 키움 히어로즈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는 교체 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방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올린 SSG 랜더스의 다케다 쇼타는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방출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도 10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8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만큼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KIA 데일, 두산 타무라 방출…부진한 아시아쿼터 ‘아웃’

    프로야구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를 아시아 쿼터로 선발한 KIA 타이거즈가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26)을 방출했다. KIA는 26일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절차를 가리킨다. 다른 팀들에 해당 선수를 데려갈 기회를 주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데일은 이번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64를 쳤지만, 장타력은 여전히 기대를 밑돌았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시라카와와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시라카와 게이쇼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아시아 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일본)를 방출했다. 두산 불펜의 한 축을 맡은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부진했다. 투구 내용도 피안타율 0.38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06으로 좋지 않았다.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일본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가 거론된다.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다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2군 리그 소속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2군 리그 성적은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이다.
  • ‘대체 투수’ 첫 완봉승… ‘대체 불가’ 양창섭

    ‘대체 투수’ 첫 완봉승… ‘대체 불가’ 양창섭

    9이닝 6K… 안타 단 1개만 허용삼성 투수로는 33년 만에 달성2군 아픔 넘고 선발 기회 잡아“던지다 보니 4이닝 목표 넘어서” 9이닝 동안 상대 팀 타자들의 출루를 단단히 막아내고 이기는 ‘완봉승’은 투수에게 큰 명예로 여겨진다. 최고의 투구로 데뷔 8년만에 첫 완봉승을 따낸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27)에게는 더 뜻깊었다. 2군행이라는 아픔을 딛고 올라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룬 결과여서 더욱 빛났다. 양창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삼성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102개의 공으로 경기를 책임졌다.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로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3회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지 않았다면 프로야구 KBO리그 최초 ‘퍼펙트 승리’ 대기록도 쓸 수 있었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다. 앞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올러가 지난달 24일 롯데전에서 시즌 1호 완봉승을 기록했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47번째 ‘1피안타 완봉승’이기도 하다. 2024년 6월 25일 LG 트윈스의 켈리가 삼성전에서 달성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이다. 삼성 투수로서는 성준이 1993년 6월 19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이후 33년 만이다. 양창섭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덕수고 시절 활약으로 ‘초고교급 에이스’로 평가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과 군 복무 등으로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 원태인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달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의 13-3 대승을 이끌며 활약했다. 그러나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제구 난조로 6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불펜으로 강등됐고, 지난달 23일 구원 등판에서도 홈런을 허용하며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던 이승현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발에 합류하며 기회를 잡았다.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완봉승을 거둔 이날도 사실 대체 투수였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원태의 휴식으로 온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공로도 컸지만, 같은 팀 구자욱의 홈런을 비롯해 박승규와 최형우 등의 불방망이도 불을 뿜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나자 동료들이 생수를 들고 마운드에 올라왔고, 양창섭은 대(大)자로 누워 시원하게 물세례를 받았다. 온몸은 흠뻑 젖었지만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양창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목표는 4이닝 1실점이었는데, 던지다 보니 9회까지 쭉 가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9회 마지막 아웃을 잡은) 김성윤 형의 나이스 캐치가 기억에 남는다”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김혜성 강등 위기, 에르난데스 복귀 임박, 테일러는 은퇴

    김혜성 강등 위기, 에르난데스 복귀 임박, 테일러는 은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빅리그 적응에 청신호를 켜는 듯했지만, 이젠 로스터 생존 여부마저 안갯속이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앞선 타자들이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다저스가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2회초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가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1사 1, 2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4득점한 5회초 2사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8회초 2사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전날 밀워키가 좌완 로버트 개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좌·우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 경기 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5(110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다저스 구단이 이날 팔꿈치 수술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했던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알리면서 김혜성의 입지가 위태로울 가능성이 나온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손목을 다친 맥스 먼시를 대신해 26일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부터 돌아올 전망이다. 또 다른 경쟁자인 토미 에드먼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하며, 그 과정에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김혜성 탓에 주전에서 밀려나 LA 에인절스로 옮긴 크리스 테일러는 25일 은퇴했다. 테일러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10년을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부진이 이어지자 김혜성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테일러를 과감하게 지명할당 처리했다. 그는 다저스를 떠나 LA 에인절스로 향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왼팔 전완부 골절 부상을 입었다. 테일러는 이를 이유로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은퇴 대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면서 현역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다 결국 또 하루 만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적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해냈다 양창섭, 아쉽다 알칸타라…‘투수의 명예’ 완봉승 희비

    해냈다 양창섭, 아쉽다 알칸타라…‘투수의 명예’ 완봉승 희비

    투수 혼자 모든 타자를 요리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완봉승’은 투수에게 큰 명예로 여겨진다. 최근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시즌 2호 완봉승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6개의 삼진으로 무실점 역투하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그가 2018년 프로 데뷔한 이후 첫 완봉승이다. 양창섭은 이날 102개의 공으로 9이닝을 책임졌다.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로 롯데 타선을 철저히 막았다. 3회말 장두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지 않았으면 KBO리그 최초 ‘퍼펙트 완봉승’ 대기록도 쓸 수 있었다. 이어 3회 1사 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을 막았다. 이후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다. 앞서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지난 달 24일 광주 롯데전에서 시즌 1호 완봉승을 따냈다. 양창섭은 KBO리그 역대 47번째 ‘1피안타 완봉승’ 기록의 주인공으로도 자리매김했다. 2024년 6월 25일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가 잠실 삼성전에서 달성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이다. 삼성 투수로서는 성준이 1993년 6월 19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이후 33년 만이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의 라울 알칸타라는 양창섭보다 먼저 완봉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바로 직전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알칸타라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96개의 공으로 2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기록했다. 그는 4회까지 안타 없이 삼진 3개로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 1사 후 김재환이 우전 2루타를 치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이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알칸타라는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9회 마운드를 김재웅에게 넘겼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기에 한 이닝 더 던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SSG와의 ‘스윕’(3연전 싹쓸이)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투수 한 명의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굳히려는 벤치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는 완봉승을 놓쳤지만 8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 완투에 가까운 투구로 삼진 8개,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작성에 시즌 4승을 챙겼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두산전 5-2 승 견인… 올 시즌 5승째승리 사냥 힘든 MLB 11시즌 뛰어“2006년 첫 승 땐 포수만 보고 던져송진우 210승 기록도 깨 보고 싶어”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이날로 하루 밀렸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경기 직후 구단이 준비한 축하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지켜본 류현진은 “영상을 보고서야 안 사실”이라며 “그만큼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 앞에서 아빠로서 이런 기록을 세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첫 승을 거뒀을 당시를 떠올린 그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신경현 선배의 포수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졌다”며 “이제는 반대로 내가 타자를 생각하며 마운드에서 싸우게 됐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아울러 류현진은 “송진우 선배님의 200승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영광스러운 기록을 내가 따라갈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면서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꼭 송진우 선배님의 210승 기록도 한번 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등판 일정도 하루 밀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올러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위력투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광주 원정 3연전에 오른 SSG 랜더스에 3-2로 승리하며 주말 ‘스윕’(3연전 모두 승리)에 성공했다. SS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이날 한화에 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 펑펑 울며 한국 떠난 문동주 평온하게 V…“더 단단해지겠다”

    펑펑 울며 한국 떠난 문동주 평온하게 V…“더 단단해지겠다”

    어깨 부상으로 눈물을 쏟았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20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사진을 공개했다. 문동주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수술은 잘 끝났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는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컬런-조브 클리닉에서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문동주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며 이후 경과를 지켜보고 귀국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재활 기간도 수술 후 경과에 달렸다.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수술 후 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며 성실하게 재활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직접 올린 사진 속에 문동주는 옅은 미소와 함께 V자를 그리고 있다. 그는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루에서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시속 154㎞ 직구를 던진 뒤 얼굴을 찡그리며 더그아웃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큰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밝혀졌다. 투수로서 치명적인 부상에 문동주는 눈물을 쏟으며 마음고생을 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문동주로서는 다시 돌아오기 위한 재활 과정을 잘 견뎌내야 한다.
  •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2026 프로야구 KBO리그의 ‘뒷문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하던 유영찬(LG 트윈스)이 이탈하면서 왕좌의 주인도 바뀔 전망이다. 20일 KBO에 따르면 세이브 11개로 1위를 달리던 유영찬은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더는 뛰지 못하게 됐다. 나란히 세이브 9개로 공동 2위인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박영현(kt 위즈), 카나쿠보 유토(키움 히어로즈)의 3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록상으론 박영현이 우세하다. 20과 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14개, 피홈런 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개로, 이닝당 1개꼴에 육박한다. 특히 3승 무패로 승률 100%인 점이 눈에 띈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거나 위기를 지켜냈다는 뜻이다. 위기관리 능력과 효율성에서는 김재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평균자책점 2.65로 3명 중 가장 낮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18로 박영현과 동률이다. 17이닝 동안 볼넷 9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사사구 제어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피홈런 2개로, 경기 후반 장타 한 방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점은 불안 요인이다. 특히 김재윤은 ‘7시즌 연속 10세이브’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16시즌 14세이브로 처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뒤 2020시즌부터 꾸준히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7시즌 이상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손승락·정우람·진필중(이상 모두 은퇴)까지 4명뿐이다. 유토는 평균자책점이 2.84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47로 3명 중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 18이닝 동안 피안타가 21개나 된다. 이닝당 1개 이상 안타를 맞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매 경기 주자를 쌓아두고 던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잦다. 홀드가 4개로,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계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2명에 비해선 열세다. 최하위 팀의 저조한 성적도 관건이다. 팀이 이기고 있어야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만큼, 구원의 기회조차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요즘 대학가는 축제가 한창이다. 멋모르는 새내기보다는 뭘 좀 아는 2년 차가 훨씬 재밌을 시기다. 또래 친구들이 술과 축제, 간질간질한 봄기운에 청춘의 에너지를 쏟을 때 최민석(20·두산 베어스)은 야구에 에너지를 쏟는다. 뭘 좀 아는 2년 차가 되더니 야구를 한참 재밌게 잘한다. 현재 모습만 보면 두산을 넘어 명실상부한 리그 에이스라고 해도 손색없다. 혈기 왕성한 스무살은 안 그래도 무서운데 푹 쉬기까지 하니 더 무섭다는 것을 최민석이 제대로 보여줬다. 하마터면 퍼펙트까지 할 뻔했다. 비록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커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축제를 즐기는 또래 친구들이 우러러볼 빛나는 청춘이다. 최민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NC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두산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최민석은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거둔 3승을 뛰어넘었다. 통산 7승. 최민석은 지난 7일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고 왔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그리고 최민석은 김 감독의 결정을 옳게 만드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최민석은 최고 시속 146㎞의 싱커와 컷패스트볼을 앞세운 강력한 구위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부터 14명의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지만 5회초 2사 후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퍼펙트가 깨지자 잠시 흔들렸는지 박시원에게 안타를 내줘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한 게 이날 그의 유일한 흠이었다. 비자책점이라 이날 등판 후 평균자책점이 2.56에서 2.17로 내려가면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민석은 “확실히 휴식 이후 힘도 생기고 몸도 컨트롤이 잘 됐다”면서 휴식이 보약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5회 2사까지 경기가 너무 잘 풀려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겼다”면서 “주자를 안 내보내려고 하니 오히려 볼넷에 안타까지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통산 2000안타를 때린 양의지(39)와 볼 배합에 생각이 일치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이 빛났다. 최민석은 “볼 배합이 내 생각과 거의 같아 그런 부분에서 신뢰가 생기고 최고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최민석의 목표는 이날 달성한 평균자책점 1위를 잘 유지하는 것, 그리고 처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는 올 시즌 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꿈도 있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때까지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페이스 조절을 잘할 것”이라며 국가대표의 꿈을 드러냈다. 지금의 기세라면 최민석을 안 뽑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통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 150㎞ 강속구가 머리로…김도영 맞힌 톨허스트 시즌 6호 헤드샷 퇴장

    150㎞ 강속구가 머리로…김도영 맞힌 톨허스트 시즌 6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머리 쪽으로 공을 던져 시즌 6번째로 헤드샷 퇴장당했다. 톨허스트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박상준에게 선제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김도영의 헬멧을 맞혔다. 김도영에게 던진 시속 150㎞ 공이 헬멧 쪽으로 날아왔고 김도영은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넘어졌다. 다행히 헬멧에만 맞아 큰 부상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KBO리그 규정 경기 스피드업 항목을 보면 주심은 투구(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았거나 스쳤을 때는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시킨다. 타자의 안전을 위해 헬멧에 투구가 스치기만 해도 헤드샷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 단 10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나게 되면서 톨허스트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급히 바통을 이어받은 김윤식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2와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급한 불을 껐다. 다만 김윤식 다음으로 나온 배재준이 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LG는 4실점을 한 채 끌려가고 있다.
  • ‘8번째 멀티히트’ 야구 계속 잘하는 김혜성…이정후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8번째 멀티히트’ 야구 계속 잘하는 김혜성…이정후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로스앤젤레스 더비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출루 경기는 지난달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두 번째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74(95타수 26안타)로 상승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에인절스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몸쪽 커브를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1타점을 올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선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두 번째 안타를 치고서 안디 파헤스의 좌전 안타 때 득점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 출루했고 카일 터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10-1로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5경기로 앞선 1위(29승 18패)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애슬레틱스를 만난 이정후는 2-1로 앞선 7회초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7회초 2사에서 대타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1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선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수확했다. 이 타점은 이정후의 빅리그 통산 80번째 타점이다. 이후 후속 타자인 해리슨 베이더의 우월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177타수 47안타)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도 10-1로 이겼다.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져 있다. 송성문(샌디에이고)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8-3으로 앞선 9회말 대수비 때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다만 타격 기회는 없어 타율 0.222(18타수 4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이기면서 3연승을 올렸다.
  • 다승 선두 ‘김광현 후계자’…인천의 아들이 인천의 에이스로 큰다

    다승 선두 ‘김광현 후계자’…인천의 아들이 인천의 에이스로 큰다

    “어릴 때부터 SK 야구를 보고 자랐는데 가고 싶던 팀에 들어와서 야구하니까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꼬마가 인천의 에이스로 성장하는 낭만 서사를 쓰고 있다. 게다가 팀의 심장과도 같은 김광현(38)의 젊은 시절마저 자주 소환한다. 등판 경기에서 승운도 따르니 요즘 SSG 랜더스 팬들에게는 이보다 예쁠 수가 없다. 프로 5년 차를 맞은 김건우(24)가 다승 선두를 달리며 SSG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5승 5패 2홀드를 기록했던 그는 18일 기준 벌써 5승을 올렸다. 앤더스 톨허스트(27·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33·KT 위즈)와 함께 공동 선두이고 토종 선발로 한정하면 4승의 류현진(39·한화 이글스), 구창모(29·NC 다이노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보다도 앞서며 단독 1위다. 지난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만난 김건우는 “저 나올 때 야수 선배님들이 수비도 잘해주고 방망이도 잘 쳐주고,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줘서 좋은 기록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공을 돌리며 “올해 인복이 많다”고 웃어 보였다. 김건우는 지난해 시즌 도중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올해 확실한 선발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즌 개막 전 따라붙었던 의문부호를 싹 지웠다. 이숭용(55) SSG 감독이 코치진과 프런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광현의 부상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김건우를 낙점한 것이 틀린 선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김건우는 “지난해 시즌 끝나고 감독님이 선발 준비하라고 하셔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다”면서 “제가 던져야 야구가 시작되니까 책임감이 많이 따른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빠지면서 김건우에게 쏠리는 기대감이 크지만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공을 던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아직 어린 선수지만 “부담감을 가지면 마이너스가 된다”는 확신을 가진 덕분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등판해 1~2회 6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신기록을 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올해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타자들과 싸울 줄 아는 투수가 되면서 한층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승과 탈삼진(35개), 이닝(46이닝) 모두 팀에서 1위다. 김건우는 “작년에 불펜으로도, 선발로도 나섰지만 기복이 많았다고 생각해서 겨울에 일관성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체력을 바탕으로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여서 그렇게 준비했고, 그 준비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고 강조했다. 김건우의 진화를 위해 경헌호(49) 투수코치는 투구 패턴의 다변화를 주문했다. 직구 비율이 높아 체력이 떨어졌던 문제를 해결하고 타자와의 승부를 더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언이다. 김건우는 경 코치의 조언대로 카운트 잡는 변화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올해 승부처에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고루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인천 야구팬들은 좌완 투수로서 압도적인 구위와 강심장을 갖춘 김건우의 모습에서 젊은 시절의 김광현을 떠올리곤 한다. 실제로 김광현도 김건우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할 정도로 아끼고 있다. 김건우는 “선발 경기 때 오셔서 아프지 말고 파이팅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같이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자랑했다. 부상만 없다면 김건우의 성장은 SSG 야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1차 지명 선수인 데다 인천에서 나고 자라다 보니 팬들의 사랑도 남다르다. 안방에서 경기가 열릴 때면 일가친척은 물론 친구들까지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다. 다른 지역으로 야구 유학도 안 가고 인천 가현초, 동산중, 제물포고를 거쳐 SSG에서 뛰는 선수이기에 가능한 진풍경이다. 군대도 해결했고 벤치의 확실한 믿음도 얻었으니 이제 잘하는 일만 남았다. 김건우는 “승리는 팀원들이 도와주는 거라 개인 승리에 대한 목표보다는 제가 책임지고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워보고 싶다”면서 “등판하는 경기에서 지지 않는 투수가 되고 싶다. 제가 던지는 날은 팀이 이기는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가 등판한 9경기에서 SSG는 올해 7번 이겼다.
  • ‘지독한 아홉수’ 류현진… 눈앞에서 날아간 200승

    ‘지독한 아홉수’ 류현진… 눈앞에서 날아간 200승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다시 아홉수에 걸리며 한미 통산 200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불펜진의 방화에 20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17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6-3으로 앞서던 7회말 불펜진이 kt 타선에 난타당해 6-6이 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한화는 9회말 이정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7-8로 역전패했다. 등번호가 99번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류현진은 아홉수와 악연이 질기다. 미국에 가기 전인 2012년 통산 99승과 시즌 10승이 걸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으로 투혼을 발휘하고도 승리에 실패했다. 2019년에는 9승을 올린 뒤 4경기 연속 승을 쌓지 못한 적도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그토록 바라던 KBO리그 통산 99승째를 올리기까지 4경기가 걸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너무 빨리해도 안 좋다. 다음에 대전에서 하면 좋겠다”고 농담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됐다. 마지막까지 난타전이 이어진 경기였다. kt는 7회말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6-6을 만들며 안방에서의 대기록 작성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어 7-7로 맞선 9회말 1사 1, 3루에서 이정훈이 한화 강재민을 상대로 내야를 벗어나는 역전 적시타를 때리며 8-7로 승리했다. 이정훈의 개인 첫 번째 끝내기 기록이다. 이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공동 선두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KIA 타이거즈에 7-16으로 패하면서 kt가 단독 선두가 됐다. LG 트윈스는 선발 임찬규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오스틴 딘의 2홈런 4타점 맹타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6-4로 꺾고 2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는 7회말 2개의 실책이 겹쳐 7실점하며 무너진 롯데 자이언츠에 8-4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박준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안치홍, 김건희의 홈런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에 3-2로 이겼다.
  • “류현진 200승? 천천히, 대전에서”…3연패 이강철의 농담

    “류현진 200승? 천천히, 대전에서”…3연패 이강철의 농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7일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하필 한화 타선이 불타오를 때 류현진을 마주하게 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천천히 해도 된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 승리로 KBO리그 개인 통산 121승을 채운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기록한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199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KT를 상대로 승리하면 통산 200승이다. 한국 야구 역사상 200승의 고지를 밟은 이는 한화 선배인 송진우밖에 없다. 게다가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상황이라 류현진의 200승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감독은 “너무 빨리 해도 안 좋다. 천천히 해도 된다”고 농담했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3일 대전 경기로 예정된 상황인 만큼 “홈구장에서 토요일에 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KT로서는 이날 승리가 간절하다. 이날 승리하면 이번 주 6경기에서 2승 4패가 되지만 패배하면 1승 5패가 된다. 승패 마진이 -2인 것과 -4인 것은 차이가 크다. KT는 전날 패배 여파로 단독 선두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선두가 된 상황이다. 류현진이 아홉수와 인연이 깊다는 것도 이 감독이 기대하는 바다. 류현진은 MLB 진출 전 99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10회까지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승을 챙기지 못해 98승인 채로 미국에 갔다. 2024년 한국에 돌아와 첫 등판 경기에서 99승을 만들고자 했으나 당시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MLB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9년 6월에 10승을 눈앞에 두고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적이 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 감독은 오히려 류현진의 등판을 반겼다. 그는 “조금 빈틈을 주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서 “에이스가 나오면 서로 집중력 있게 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
  •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국내 선수 비교 땐 고액 연봉 속해20일 울산 웨일즈 출신 영입 주목 지난 13일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던 SSG 랜더스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뒷덜미를 잡아야 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가 kt 위즈를 상대로 2회에만 8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결국 SSG는 4-18로 참패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가성비 외국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선수가 일부 구단에게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타케다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10.21로 부진하다. 국내 선수였다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성적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4일 “구위가 나쁜 건 아닌데 경기 운영 면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선수를 직접 만나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동행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SG가 21승 1무 17패로 4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타케다의 부진이 유독 아쉽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계약 총액 상한이 20만 달러(약 3억원)로 외국인 선수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국내 선수와 비교하면 고액 연봉에 속한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 3승 2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 왕옌청처럼 대박이 난 선수도 있지만 아시아쿼터 선수가 부진한 구단들은 스트레스가 크다.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도 첫 등판경기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는 등 고민을 안기고 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성적이 2승 4패 평균자책점 5.29로 아직 불안감은 남아있다. 불펜투수로 영입한 롯데 쿄야마 마사야,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도 각각 평균자책점 7.59, 8.10으로 벤치의 속을 썩이고 있다. 유일한 야수인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은 거듭된 공수 부진으로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타율이 0.136으로 뚝 떨어졌고 34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범하며 실망을 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 창단한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이 쏠쏠하다. 각 구단은 20일부터 울산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어 누가 먼저 칼을 빼 들지도 관심이 쏠린다.
  • 김서현 ‘볼볼볼’에 무너졌던 한화, 마무리 필요 없는 경기가 된다…역대급 다이너마이트 폭발

    김서현 ‘볼볼볼’에 무너졌던 한화, 마무리 필요 없는 경기가 된다…역대급 다이너마이트 폭발

    한화 이글스가 또다시 두 자릿수 득점 경기로 시즌 첫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시즌 초반 김서현의 볼넷으로 대표되는 불펜진의 집단 부진에 무너졌지만 마무리 투수가 나설 필요 없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리 방정식을 만들고 있다. 한화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2-3으로 석패했지만 12일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하면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또 터졌다.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 1선발로 평가받는 안우진이 나선 키움을 무너뜨렸다. 2회초 한화는 노시환의 2루타와 허인서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2사 1루에서 트렌턴 브룩스가 큼지막한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동점이 됐다. 5회초 김태연이 안우진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이도윤의 득점으로 더 달아난 한화는 8회초 4점, 9회초 3점을 뽑아내며 키움의 의지를 제대로 꺾었다. 허인서가 9회초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원석도 시즌 첫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의 최근 승리 경기를 보면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리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5월에 치른 12경기에서 무려 98점을 냈다. 두 자릿수 득점 경기도 5번 있었다. 5월 팀타율이 0.332로 전체 1위다. 2위 KT 위즈(0.306)보다 훨씬 높다. 홈런은 24개를 때리며 1위다. 삼성 라이온즈가 17개로 2위인데 7개를 더 때려냈다. 운 좋게 상대의 약한 선발을 만난 것도 아니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아담 올러를 6이닝 5실점, ‘대투수’ 양현종을 4와3분의1이닝 6실점으로 무너뜨렸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야심 차게 복귀한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는 복귀전에서 한화 타자들에 난타당해 3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깨졌고,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라클란 웰스 역시 3과3분의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점 2.34로 신데렐라 신화를 쓰던 키움 선발 배동현은 12일 한화를 만나 8실점 하며 평균자책점이 2.34에서 4.06으로 치솟았다. 이날 안우진이 나섰지만 한화는 마찬가지로 안우진의 평균자책점을 1.80에서 2.70으로 높였다. 만나는 투수마다 악몽을 선사하면서 한화는 지금 누구를 만나도 두렵지 않은 팀이 됐다. 김경문 감독도 이날 승리 후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넉넉히 이기고 있어도 김서현을 비롯한 불펜진이 번번이 무너지며 고전했던 한화는 타자들이 도무지 질 수 없는 수준으로 득점을 내주면서 빠르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마무리 투수의 세이브가 이전에는 승리를 날려 불가능했다면 최근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커서 불가능한 상태다. 야구는 아무리 점수를 많이 내줘도 결국 더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이 이기는 스포츠다. 한화가 매서운 방망이로 그 간단한 공식을 증명해내고 있다.
  • ‘슈퍼맨 박해민’ LG 다시 2위 됐다…‘8연승’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슈퍼맨 박해민’ LG 다시 2위 됐다…‘8연승’ 삼성 꺾고 연패 탈출

    LG 트윈스가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빼앗겼던 2위 자리도 탈환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삼성을 5-3으로 꺾었다. 3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과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맞췄다. 1회부터 LG가 힘을 냈다.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천성호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2, 3루의 기회에서 오지환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도 LG는 신민재의 내야안타와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에 막혔던 삼성은 5회초 1점을 따라붙었다.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민호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추격했다. 그러나 LG가 5회말 선두타자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구본혁의 땅볼 때 신민재가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삼성이 7회초 바뀐 투수 우강훈을 공략해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땅볼로 추가점을 얻으면서 경기는 한층 팽팽해졌다. 그러나 동점까지 따라잡는 데는 실패했고 8회말 오지환의 홈런으로 LG가 5-3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가져왔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우강훈의 실점 이후 배재준-김영우-김진성-손주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오지환이 솔로 홈런 포함 2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박해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박해민은 외야수에서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수비로도 승리를 만들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때려낸 장타를 빠른 발로 달려가 낚아채면서 삼성의 득점 기회를 지웠고, 7회초 2사 3루에서 구자욱이 친 공이 담장 가운데까지 뻗어가는 것을 점프로 낚아채 또다시 삼성을 좌절하게 했다. 삼성 원태인은 6이닝 4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전날까지 불타오르던 타선이 이날은 5안타로 차갑게 식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 MLB ‘코리안 더비’서 2안타 웃은 이정후…김혜성은 무안타

    MLB ‘코리안 더비’서 2안타 웃은 이정후…김혜성은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서는 유격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로 활약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2(15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맞선 김혜성은 4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2타수 연속 무안타다. 김혜성은 2회말 삼진, 5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투수의 공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이정후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9회말에는 투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6-2로 이기며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같은 지구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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